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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서진이네2’ 최우식, 끼‧센스‧예능감으로 매력 폭발

최우식의 아이슬란드 영업기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최우식은 지난 6일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 tvN ‘서진이네2’에서 매회 넘치는 끼와 예능감,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최우식은 인턴에서 대리로 승진 후 아이슬란드에 오픈한 ‘서진이네 뚝배기’에서 환한 미소와 함께 셰프이자 홀마스터로서 대활약을 펼치며 시청자들은 물론 ‘서진이네 뚝배기’를 방문한 손님들의 마음을 접수했다. 특유의 넉살과 잔망미 가득한 매력으로 미소를 자아내는 것은 물론, 사소한 것 하나 놓치지 않고 캐치해 친절과 다정함을 바탕으로 전하는 손길들은 매번 감탄을 자아내며 눈길을 끌었다.아이슬란드의 마지막 날 영업과 종무식의 이야기가 펼쳐진 최종회에서 최우식은 마지막까지 홀마스터초이로 주방과 홀을 누비는 모습과 쉬는 날 레이캬비크를 벗어나 외곽으로 로드트립을 떠난 모습, 종무식에서의 활약상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고객의 작은 목소리도 캐치해 필요한 물건을 바로 건넬 만큼 세심함과 배려가 몸에 밴 최우식은 마지막 날 설거지를 도우러 온 이명한 본사 대표를 마주할 때마다 어쩔 줄 몰라 했다. 맨손으로 많은 양의 그릇들을 설거지하는 그를 계속해서 살피며 미안해하는가 하면, 그릇들을 조심스레 전달하는 모습으로 배려심 넘치는 면모를 뽐냈다.박서준과 로드트립을 떠나서는 대자연 앞에서 감탄을 연발하기도 하고, 스트로쿠르의 물기둥이 솟구치는 순간을 날랜 몸놀림으로 담아내는데 성공해 환하게 웃는 소년미 가득한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장정의 마무리 종무식에서는 레크리에이션으로 진행된 스피드 퀴즈에서도 빛나는 메서드 연기를 선보이며 1등을 차지하고, 마지막 회 엔딩 요정 타이틀과 들통을 선물로 뽑으면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이처럼 ‘서진이네2’를 빛낸 최우식. 매회 새롭게 발견되는 스윗한 매력으로 기분 좋은 놀라움을 선사하며 든든한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한 그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멜로무비’를 차기작으로 선택하며 신선한 행보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7 16:59
연예일반

김태호vs나영석, 스타 PD들 드디어 맞붙는다 [IS포커스]

우리나라 대표 예능 스타 PD인 김태호와 나영석이 맞붙는다. 각각 오는 21일 JTBC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이하 ‘가브리엘’)과 28일 tvN ‘서진이네2’를 동시간대에 선보이며 흥행 경쟁을 벌인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16일 “김태호 PD는 새로운 것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나영석 PD는 잘하는 것에 변주를 두면서 새 프로그램들을 선보여왔다”며 “그동안 다른 스타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만큼 이들의 대결은 예능가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보검 vs 고민시…치트키 활약 ‘가브리엘’은 무엇보다 배우 박보검의 예능 도전기로 기대감이 높다. ‘가브리엘’은 유명 출연자들이 72시간 동안 타인의 삶을 체험하는 리얼리티인데, 박보검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합창단 단장 루리의 삶으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 방송 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박보검이 한 펍에서 주위 시선을 의식하지 않은 채 현지 분위기를 즐기거나, 합창단 단원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버스킹 공연을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박보검이 대신하는 루리의 삶은 어떨지 궁금증이 쏠린다. 박보검은 “사랑을 충전하는 시간이었다”고 눈물을 흘려 남다른 감동을 예고했다. 배우 지창욱, 방송인 덱스, 박명수 등도 출연해 신선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진이네2’의 새 얼굴은 배우 고민시다. ‘서진이네’는 과거 예능프로그램 ‘윤식당’의 ‘이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배우 이서진이 해외에서 작은 식당을 운영하는 과정을 담은 시리즈로, 새 시즌에서는 곰탕 판매에 도전한다. 지난해 방영된 전 시즌처럼 이서진, 배우 박서준, 최우식, 정유미가 그대로 출연하고, 막내로 활약한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군 복무로 비우게 된 자리에 고민시가 새롭게 투입됐다. 고민시는 ‘서진이네2’가 운영하는 ‘서진뚝배기’의 인턴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그간 예능 프로그램에 모습을 잘 내비치지 않은 터라 ‘예능인’ 고민시의 모습은 신선함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진은 고민시를 이번 시즌의 치트키로 내세우며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는데, 다수의 새 예능인을 발굴한 나영석 PD의 안목이 한 번 더 입증될지 주목된다. ◇모두 해외로 떠난다...아일랜드‧태국 등vs아이슬란드 두 프로그램 모두 해외를 배경으로 한 리얼리티다.‘가브리엘’은 국내 유명 스타들이 아무도 자신을 모르는 곳에서 세계 80억 인구 중 한 명의 이름으로, 실제 그 사람의 삶을 살아보는 내용이다. 출연자들이 그 사람의 가족, 친구, 직장 등 다양한 부분에서 타인과 깊은 관계성을 맺는 과정을 관찰한다. 최근 방송가에서 보기 드문 독특한 콘셉트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예고편에서는 아일랜드 더블린, 태국 치앙마이, 멕시코 과달라하라, 중국 충칭, 멕시코 시티 등 현지 모습이 볼거리를 더한다. 실제 인물의 삶에 깊숙하게 파고드는 프로그램 특성상, 그동안 미디어에서 잘 드러나지 않은 현지의 실제 분위기가 더 면밀하게 담길 것으로 보인다. ‘서진이네’는 전 시즌 멕시코 바칼라르에 이어, 이번 시즌에서는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로 떠난다. 아이슬란드는 국내 시청자들에게 다소 생소한 도시인 데다, 촬영이 진행된 3월은 아이슬란드에서 눈이 내리는 날씨인 터라 올 여름 시청자들의 더위를 잊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현지 분위기가 담긴 사진들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공유됐는데 ‘서진뚝배기’는 소복이 눈이 쌓인 산을 배경으로 주변 건물들 사이 초록색 지붕으로 존재감을 드러내 동화 같은 분위기를 발산했다. 아이슬란드의 확 트인 풍광뿐 아니라, K푸드의 대표 격인 곰탕에 대한 현지 손님들의 반응 등도 궁금증을 자아낸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17 05:35
해외축구

호날두, 역대 최초 200번째 A매치서 결승 골까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 나스르)가 자신의 포르투갈 국가대표 200번째 A매치 경기에서 결승 골을 터뜨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호날두의 포르투갈은 21일(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선수권(유로) 2024 예선 J조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포르투갈은 이날 승리로 조별 리그 첫 4경기 전승, 14득점 0실점이라는 기록을 올리며 조 1위 자리를 지켰다. 주인공은 단연 호날두였다. 그는 남자 선수 사상 최초로 200번째 A매치를 치렀다. 경기 전에는 호날두의 200경기 기념 수여식이 열리기도 했다. 이어 그는 경기 막판 123호 골을 넣으며 A매치 통산 득점 1위 기록을 더욱 굳건히 했다. 남자 A매치 최다 출전 2위는 쿠웨이트에서 196경기 출전한 바데르 알무타다. A매치 통산 득점 2위는 이란의 알리 다에이로, 109골을 터뜨렸다. 두 부문 모두 호날두와 격차가 존재한다. 한편 호날두의 라이벌 메시는 A매치 175경기에서 103골을 기록 중이다.점유율에서 앞선 포르투갈은 홈팀 아이슬란드를 좀처럼 무너뜨리지 못했다. 전반 16분 포르투갈 페페가 강력한 헤더를 시도했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의해 막혔다. 이후 아이슬란드는 간접 프리킥과 스로잉 플레이에서 포르투갈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전까지 아이슬란드가 포르투갈보다 하나 더 많은 5개의 슈팅을 시도했다.좀처럼 경기가 풀리지 않자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포르투갈 감독은 후반 22분 라파엘 게헤이루와 곤칼루 이나시오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마지막까지 저항하던 아이슬란드는 후반 36분 비들룀 비들륌손이 양발 태클로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았다. 경기 균형이 기울기 시작한 순간이었다.그리고 후반 44분, 포르투갈의 선제 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호날두였다. 코너킥 상황에서 앞서 교체 투입된 이나시오가 머리로 패스를 시도했다. 박스 안에 있던 호날두가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비디오 판독(VAR)이 이어졌지만, 그대로 골이 인정됐다. 호날두가 자신의 기념비적인 경기에서 결승 골을 터뜨리며 마지막에도 웃었다. 김우중 기자 2023.06.21 08:54
e스포츠(게임)

발로란트 국제 대회 '록인' 14일 개막…DRX·T1·젠지 출격

5대 5 슈팅 게임 발로란트 국제 무대에 DRX·T1·젠지가 한국 대표로 나선다.라이엇 게임즈는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의 이비라푸에라 체육관에서 발로란트 대회 '록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DRX는 지난해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발로란트 챔피언스에서 최종 순위 3위를 기록하면서 역대 한국 팀들 가운데 가장 좋은 성과를 올렸다.T1과 젠지는 국제 리그 가운데 VCT 퍼시픽 리그에 참가할 팀을 선정하는 심사를 통과하면서 처음으로 발로란트 국제 대회에 참가한다. 한국 팀 중 젠지가 가장 먼저 경기를 치른다. 젠지는 개막일인 14일 오전 8시에 라우드를 상대한다. 브라질 팀이자 VCT 아메리카스 소속인 라우드는 세계 최강으로 꼽힌다.2022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린 VCT 마스터스 스테이지1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9월에 열린 발로란트 챔피언스에서 우승했다. 국제 대회 경험이 없는 젠지에게는 버거운 상대일 수 있다. 젠지와 함께 알파조에 속한 DRX는 15일 오전 5시에 출격한다. 튀르키예 팀이자 VCT EMEA에 속한 BBL 이스포츠를 만난다.BBL 이스포츠는 2020년 튀르키예 퍼스트 스트라이크에서 우승했고 2021년 VCT 튀르키예 마스터스 2위를 차지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2022년에는 EMEA 챌린저스 스테이지 1, 2 모두 7~8위에 랭크되며 부진했다.오메가조에 속한 T1은 브라질 대표이자 VCT 아메리카스 소속의 퓨리아 이스포츠와 25일 오전 5시에 첫 경기를 펼친다. 2021년 발로란트 이스포츠 시작과 함께 한 퓨리아 이스포츠는 2021년과 2022년 모두 챔피언스에 출전할 정도로 꾸준한 실력을 자랑한다.이번 대회는 트위치·유튜브·아프리카TV 채널과 네이버 스포츠로 생중계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2.11 10:40
IT

서울풍물시장에는 '불법' 우영우가 있다

지난 24일 오후 1시 30분께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서울풍물시장은 각종 골동품과 구제 의류를 구경하러 온 사람들로 붐볐다. 그런데 한 야외 좌판에 온라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최신 넷플릭스 시리즈의 DVD가 깔려 있어 눈길을 끌었다. 불법 복제물이다. 넷플릭스 비영어권 드라마 1위를 기록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부터 최근 흥행하고 있는 '수리남'까지 없는 게 없다. 화질이 괜찮냐고 묻자 상인은 "우리는 캠버전(캠코더로 찍은)은 취급하지 않는다"고 자신 있게 답했다. 대표 전통시장에 불법 복제물 버젓이 28일 한 제보자에 따르면 서울풍물시장에서 최신 영화는 물론 넷플릭스·티빙·애플TV 플러스 등 OTT(온라인 동영상)의 인기 독점 시리즈 복제 CD가 1장에 2000원, 6장(5+1) 1만원에 팔리고 있다. 제보자는 호기심에 이곳에서 수리남 CD 2장을 4000원에 구매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CD가 8장으로 구성돼 있었는데 상인에게 이유를 물었더니 "16부작이기 때문"이라는 이해하기 힘든 답이 돌아왔다고 전했다. 바로 옆에 있는 또 다른 불법 복제물 판매 상인에게 갔더니 수리남이 CD 2장이 아닌 3장 묶음으로 팔리고 있었다. 차이를 묻자 "영상을 CD 1장에 다 넣을 수도 있다. 하지만 화질이 뭉개질 수 있다"고 했다. 고화질 영상일수록 데이터 용량이 커 여러 장의 CD로 나눌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이 상인은 CD 2장짜리 수리남을 들고 있는 제보자에게 "그러게 잘 보고 사셨어야지"라며 아쉬움을 보였다. 고른 작품 수에 상관없이 CD 개수로 계산했다. 화질이 좋을수록 비싸지는 구조다. 좌판 옆에는 '사진 촬영 금지' 문구가 붙어 있다. 3GB에 조금 못 미치는 용량의 CD 안에는 3개의 DVD 전용 영상 파일이 들어있다. 영상 하나당 용량은 800MB 정도로, 화질은 HD급이다. 원래 수리남은 정식 DVD 버전이 없다. 넷플릭스에서만 볼 수 있다. 상인들이 직접 DVD화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나름 구색을 갖췄다. CD를 PC에 넣어 재생하자 주요 영상 클립에 보고 싶은 회차를 선택할 수 있는 메뉴를 붙여 시중에 파는 합법 DVD처럼 꾸몄다. 온라인·SNS로도 확산 비단 오프라인에서만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은 아니다. 구글 검색창에 영화 또는 OTT 시리즈 이름과 특정 키워드를 입력하면 불법 영상물을 아무런 대가 없이 시청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단번에 찾을 수 있다. 회원 가입을 할 필요도 없다. 이 웹사이트는 영화·드라마·예능·시사(교양)·미드·OTT 등 체계적으로 카테고리를 나눠 최신작을 무료로 풀고 있다. 유튜브와 달리 영상 도입부나 중간에 광고를 볼 필요가 없다. 재생목록 관리 기능까지 갖췄다. 별다른 서비스 소개가 없어 운영 주체를 파악하기 위해 크롬 브라우저의 '개발자 도구' 기능으로 웹페이지 소스를 확인하려 했지만 이전 사이트로 강제로 돌아가는 '튕기기'를 구현하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인터넷 주소 할당 정보 검색 서비스 '후이즈'에 해당 웹사이트의 정보를 입력하니 도메인을 등록한 곳은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다. 감시를 피하기 위해 해외에 서버를 두거나 경로를 우회한 것으로 보인다. 요즘은 이런 온라인 웹사이트·커뮤니티를 넘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도 불법 콘텐츠 유통이 성행하고 있다. 한국저작권보호원이 올해 6월 7일부터 16일까지 10일 동안 SNS에서 적발한 불법 복제물만 총 8108개에 달한다. 비중은 텔레그램이 30.1%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페이스북(20.6%)·디스코드(19.6%)·인스타그램(19.5%)의 순이었다. 장르별로는 방송이 80.5%로 가장 많았고, 영화(9.8%)나 음악(9.3%)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불법 복제물 유포자가 채널을 개설한 뒤 영상 등 저작물을 올려 참가자들에게 이를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었다. 클라우드 서비스에 파일을 올려 내려받는 주소를 공유한 사례도 있다. 이와 관련해 넷플릭스 측은 "창작자들의 노력이 담긴 소중한 콘텐츠의 불법 유통은 매우 안타까운 소식이다. 넷플릭스는 전 세계의 다양한 모니터링 기관과 협력해 불법 콘텐츠를 근절하려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9.29 07:00
연예

‘술집 난동’ 3주 만에 또…에즈라 밀러 2급 폭행 혐의로 체포

배우 에즈라 밀러가 하와이 주점 난동으로 체포된 지 3주 만에 또다시 경찰에 체포됐다. 이번에는 여성 폭행 혐의다. 20일(한국시간) 페이지식스, 하와이 뉴스 나우 등 다수 매체에 따르면 하와이 카운티 경찰은 에즈라 밀러를 2급 폭행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에즈라 밀러는 새벽 1시 30분 경 하와이 로어 푸나의 한 집에서 모임을 가지다 ‘집을 나가달라’는 집주인의 요청을 거부하고, 분노하며 현장에서 26세 여성에게 의자를 던졌다. 이로 인해 피해자는 이마에 0.5인치의 부상을 입었다. 해당 피해자는 부상 치료를 거부했다. 결국 에즈라 밀러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경찰에 의해 쿠쿠라 스트리트 교차로에서 차를 세우고, 2급 폭행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에즈라 밀러는 체포된 지 약 2시간 30분 후 석방됐으나 추가 조사는 아직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에즈라 밀러는 지난 3월 29일 하와이의 한 노래 주점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경찰에 체포된 바 있다. 경찰은 그가 손님들에게 음담패설을 하는가 하면 노래를 부르는 한 여성의 마이크를 뺏고, 다트를 하는 남성에게 피해를 끼쳤다고 설명했다. 이후 보석금 500달러를 내고 풀려났지만, 자신을 도왔던 부부를 습격하는 등의 행동을 해 접근 금지 명령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4월에는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의 한 술집에서 여성의 멱살을 잡고 밀어 넘어뜨리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에즈라 밀러는 최근 개봉한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에서 그레덴스 베어본 역을 연기했으며, DC 확장 유니버스 영화 ‘더 플래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20 10:09
게임

LoL 국제대회 ‘2022 MSI’ 5월 부산에서

오는 5월 부산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글로벌 e스포츠대회 중 하나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이 열린다. 라이엇게임즈는 ‘2022년 MSI’을 부산 벡스코에서 오는 5월 10일부터 29일까지 20일 동안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MSI는 전 세계 12개 지역의 스프링(윈터, 스플릿1) 스플릿 우승 팀이 한 자리에 모여 자웅을 겨루는 대회다. 2015년 미국 플로리다에서 첫 대회를 개최했고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개최되지 않았던 MSI는 2021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무관중으로 대회를 재개했다. 한국은 지금까지 6번 열린 MSI에서 2회 우승, 3회 준우승 등의 성적을 거뒀다. MSI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SI는 미국, 중국, 브라질, 독일, 베트남과 대만, 아이슬란드에서 개최된 바 있다. 2022 MSI는 스프링 스플릿이 취소된 독립국가연합의 리그인 LCL이 참가하지 못하면서 11개 지역 스프링 스플릿 우승 팀들이 참가한다. 11개 참가팀은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이후 처음으로 현장 관중이 지켜보는 국제 무대에서 경기를 펼친다. 5월 10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그룹 스테이지는 추첨으로 4팀으로 구성된 2개 조, 3팀으로 구성된 1개 조로 나뉜 뒤 단판 더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대결을 벌인다.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럼블 스테이지는 그룹 스테이지 조별 상위 2개 팀씩, 총 6개 팀이 참가, 단판 더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대결한다. 럼블 스테이지에서 상위 4개 팀은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하는 토너먼트 스테이지에 진출, 5전 3선승제 싱글 엘리미네이션 경기를 치른다. 결승전은 5월 29일이 진행된다. 나즈 알레타하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글로벌 총괄은 “한국은 수십 년 동안 e스포츠 업계를 이끌어왔다”며 “처음으로 한국에서 MSI를 개최해 한국의 유서 깊은 e스포츠 역사, 한국 팬들의 열정, 프로팀들의 기량을 기릴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2.03.30 16:59
게임

담원, ‘2021 롤드컵’서 아쉬운 준우승…한국 강국 재확인 성과

한국이 ‘2021 롤드컵’의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데 실패했다. 하지만 4강전에 한국(LCK) 3개 팀이나 오르며 e스포츠 강국임을 재확인했다. 6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위치한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에서 한국의 담원 기아가 중국(LPL)의 에드워드 게이밍(EDG)에 2-3으로 석패했다. 담원은 1세트를 내주고 2, 3세트를 따내며 역전승을 거두는 듯 했지만 전열을 정비한 EDG에게 4, 5세트를 내주며 우승컵을 놓치고 말았다. 작년에 이어 2회 연속 우승도 실패했다. 담원의 사령탑인 김정균 감독도 가장 먼저 롤드컵 4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울 수 있었지만 이뤄내지 못했다. 한국이 우승컵을 거머쥐지 못했지만 롤드컵을 주도했다는 점에서 성과도 있다. LCK 대표로 출전한 담원, 젠지, T1, 한화생명e스포츠 등 4팀은 모두 8강 진출에 성공했고, 이 중 LCK 내전으로 탈락하게 된 한화생명e스포츠를 제외한 3팀이 준결승에 올랐다. 이는 LCK 수준이 타 리그보다 한 차원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창단 8년 만에 우승한 EDG에도 한국 용병의 활약이 있었다. 미드 라이너 '스카웃' 이예찬은 2016년 SK텔레콤 T1을 떠나 중국 무대로 자리를 옮겼고 EDG에서만 6년 동안 주전으로 활약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롤드컵에 출전했던 이예찬은 8강 고비를 넘지 못했지만 이번 롤드컵에서 세계 최고의 미드 라이너 자리에 올랐다. 이예찬은 오포가 수여하는 이번 롤드컵 MVP를 수상했다. 올해 EDG에 합류한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도 팀 우승을 도왔다. 박도현은 2019년 그리핀 유니폼을 입고 롤드컵에 출전했지만 8강에서 탈락했고 2020년에는 그리핀, 한화생명e스포츠 소속으로 뛰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11.0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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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결승전, 2년 연속 한중전…담원·EDG 6일 일전

한국과 중국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우승컵을 다투게 됐다. 30일과 31일 이틀 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위치한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1 롤드컵’ 4강전에서 담원 기아와 에드워드 게이밍(EDG)가 각각 T1과 젠지를 3대 2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담원과 EDG는 한국(LCK)과 중국(LPL)을 대표하는 팀이다. 담원은 2021 LCK 스프링과 서머를 싹쓸이하면서 1번 시드로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했고, EDG는 LPL 서머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1번 시드로 이번 대회에 나섰다. LCK와 LPL의 1번 시드가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것은 11년 동안 한 번도 없었다. 2013년과 2014년, 2020년 세 차례 결승전에서 한중전이 벌어졌지만 1번 시드 간의 맞대결은 아니었다. 담원은 T1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고 2년 연속 월드 챔피언십 결승 무대 진출을 확정지었다. 1세트를 이긴 이후 2, 3세트를 내리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4, 5세트를 연이어 따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디펜딩 챔피언인 담원은 역대 월드 챔피언십 사상 4번째로 2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지금까지 2연속 월드 챔피언십 결승 진출을 이뤄낸 팀들은 로얄 네버 기브업(2013, 2014), SK텔레콤 T1(2015, 2016. 2017), 삼성 갤럭시(2016, 2017)이었다. 이 가운데 연속 우승에 성공한 팀은 2015년과 2016년의 SK텔레콤 T1 뿐이다. EDG는 LCK 2번 시드인 젠지를 잡고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1세트를 승리한 이후 2, 3세트를 내주며 위기에 몰렸지만 4, 5세트를 연이어 따내며 3대 2 역전승을 거뒀다. 2014년 월드 챔피언십에 첫 출전했던 EDG는 여섯 번의 도전만에 결승까지 올라갔다. 이전까지 EDG가 거둔 최고의 성적은 8강이었지만 LPL 3번 시드인 로얄 네버 기브업을 8강에서 꺾은 뒤 4강에서 젠지까지 잡아내면서 창단 첫 월드 챔피언십 결승에 진출했다. 2년 연속 롤드컵 우승을 노리는 담원은 오는 6일 오후 9시에 EDG와 결승전을 벌인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11.0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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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21 롤드컵’서 초강세…담원·T1, 강력한 우승 후보

한국이 세계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대회인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특히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담원 기아와 T1이 탄탄한 전력을 보여주고 있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021 롤드컵이 지난 5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의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개막해 결승 진출을 위한 경쟁이 한창이다. 한국은 디펜딩 챔피언인 담원과 롤드컵 최다 우승팀 T1을 비롯해 젠지, 한화생명e스포츠가 출전해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4팀 중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담원과 T1은 한 수 위의 실력을 보이며 8강에 올랐다. A조에 포함된 담원은 16강 그룹 스테이지에서 6경기를 치러 전승을 거두며 8강행을 확정했다. 같은 조인 북미(LCS) C9과 유럽(LEC)의 RGE, 중국(LPL) FPX는 디펜딩 챔피언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B조에 속한 T1도 롤드컵 최다 우승팀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16강 초반 같은 조의 중국 1번 시드인 에드워드 게이밍에게 완패하면서 자존심에 상처를 받았다. 하지만 두 번째 대결에서는 전투에서 이기기보다 전쟁에서 이기겠다는 마인드로 경기를 진행해 에드워드 게이밍을 격파했다. T1은 북미 팀인 100 씨브즈가 에드워드 게이밍을 잡아준 덕에 1위 결정전 없이 조 1위를 확정 지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C조 2위로 8강 티켓을 잡았다. 16강 1라운드에서 1승2패로 3위에 머물렸지만, 2라운드에서 동남아시아의 PSG 탈론, 유럽의 프나틱, 중국 로얄 네버 기브업을 모두 꺾으면서 4승2패로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로얄 네버 기브업과는 승패가 같아 1위 결정전을 했으나 패하며 조 2위를 했다. D조의 젠지는 롤드컵 사상 첫 4자 재경기를 치른 끝에 8강에 합류했다. 18·19일 16강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에서 4팀이 3승3패를 기록하며 동률을 이뤘다. 이에 4자 재경기가 이뤄졌고 젠지는 팀 리퀴드와 매드 라이온즈를 잡아 5승3패로 D조 1위로 확정 지었다. 이에 한국은 4개 팀 모두가 8강에 오르게 됐다. 롤드컵 역사상 한국 팀이 4개 팀이나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2년 첫 출전 때에는 2개 팀이 출전할 수 있었던 한국은 2013년부터 작년까지 3개 팀만 나갈 수 있었다. 4개 팀으로 늘어난 첫해 한국은 그룹 스테이지에서 세계 최강의 전략을 뽐냈다. 16강 지역별 승률에서도 한국이 다른 지역보다 앞서는 전력을 확인할 수 있다. 지역별 16강 그룹 스테이지 승률을 보면 한국이 20승7패로 74.0%의 승률을 기록했다. 중국은 14승13패로 51.8%이며 북미는 9승11패로 45.0%, 유럽은 8승14패로 36.3%에 그쳤다. 2021 롤드컵 8강은 오는 22~25일, 4강은 30일과 31일 각각 진행된다. 결승전은 오는 11월 6일 열린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 롤드컵' 16강 지역별 성적(승률) ▲LCK(한국) 20승7패(74.0%) ▲LPL(중국) 14승13패(51.8%) ▲LCS(북미) 9승11패(45.0%) ▲LEC(유럽) 8승14패(36.3%) ▲PCS(동남아시아) 3승 3패(50.0%) ▲LJL(일본) 0승 6패(0%) 2021.10.1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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