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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옷피셜’, 빠르면 이번 달?…“4가지 파격적인 계약”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2024~25시즌 대비 첫 영입을 성사할 수 있을까. 최근 한 매체는 토트넘이 이번 달 안에 첫 영입을 발표할 것이라 주장했다.영국 매체 팀토크는 지난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바쁜 여름을 준비하고 있다. EPL과 독일 분데스리가 스타를 포함해 4명의 새로운 스타를 영입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매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이 4위권으로 복귀하고, 궁극적으로 EPL 우승 경쟁을 하려면 선수단 개편이 필요하다는 걸 알고 있다. 이미 에릭 다이어, 이반 페리시치, 라이언 세세뇽, 자펫 탕강가를 보내며 개편을 시작했다”라고 짚었다.토트넘은 2023~24시즌 리그 5위를 기록,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2년 만의 UEFA 주관 대항전 복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첫해 어느 정도 성과를 이뤘다는 시선도 있다. 덕분에 많은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 이미 공격수 티모 베르너와 임대 계약을 연장했으나, 추가 영입은 이뤄지지 않았다.팀 내 최고 이적료의 주인공인 탕기 은돔벨레와는 계약 해지가 유력한 가운데, 에메르송 로얄·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지오바니 로 셀소 등이 방출 후보로 꼽힌다. 매체는 “10명의 선수를 판매한다면, 새로운 스타를 영입할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라고 짚었다. 이어 6월 30일 이전에 첫 영입 발표를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가장 먼저 언급된 영입 후보는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탈 팰리스) 이토 히로키(슈투트가르트)다. 에제는 왼쪽 윙어로, 지난 시즌 리그 27경기에서 11골 4도움이라는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덕분에 UEFA 선수권대회(유로)에 나서는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발탁됐다.중앙 수비수인 이토는 올 시즌 팀의 리그 2위 등극을 이끈 주역이다. 특히 분데스리가에서 시속 33.9㎞라는 기록을 남겨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왼쪽 수비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그는 공식전 29경기에 나섰다. 끝으로 매체는 코너 갤러거(첼시), 카일 워커-피터스(사우샘프턴)가 토트넘의 영입 후보라 주장하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4.06.1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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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새 유럽파 수비수 탄생…이한범, 미트윌란과 4년 계약·조규성과 한솥밥

새로운 유럽파 수비수가 탄생했다. 이한범(21)이 FC서울을 떠나 FC미트윌란(덴마크)에 새 둥지를 틀었다. 계약기간은 4년, 등번호는 3번이다. 공격수 조규성과 미트윌란에서 한솥밥을 먹게 됐다. 미트윌란 구단은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한범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이한범이 4년 계약을 통해 미트윌란에 입단했다. 2019년 K리그에 데뷔해 명문 구단인 서울의 주전으로 활약하며 54경기에 출전했다. 재능 있는 센터백은 이제 미트윌란과 계약을 맺었다”고 소개했다.이어 “이한범은 지난해 K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로 체력적으로 강하고 운동 능력도 뛰어나다. 파워풀하고 경기를 읽는 능력, 빌드업 능력도 갖췄다”는 스벤드 그라버센 구단 스포츠 디렉터의 평가도 전했다.이한범도 구단을 통해 이적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미트윌란의 경기를 여러 번 봤는데,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내 꿈은 대한민국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고, 이 구단에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이라고 말했다.조규성과 한솥밥을 먹게 된 것에 대한 기대감도 더했다. 이한범은 “(조규성과)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는 아니지만, 몇 번 경기를 치른 적이 있다. K리그 경력을 잘 알고 있는데, 같은 팀에서 뛰게 돼 기쁘다.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이한범은 미트윌란에서 등번호 3번을 배정받았다. 구단의 도움을 받아 영어 수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적료는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150만 유로(약 21억 50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미 지난 26일 덴마크로 출국해 개인 협상과 메디컬 테스트 절차를 끝내고 이날 계약서에 도장을 찍고 '유럽파'가 됐다. 이한범은 일찌감치 A대표팀 승선 가능성이 떠오를 정도로 K리그에서 주목받았던 신성이었다. 1m90㎝ 장신 센터백인 그는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고, 후방 빌드업 등에 강점이 있는 수비수로 평가받았다.나이는 어리지만 이미 서울 주전 수비수 자리도 꿰찼다. 지난 시즌 K리그1 선발 23경기(선발 20경기)에 이어 이번 시즌도 18경기(선발 17경기)에 출전했다. 안익수 전 서울 감독 체제에서 ‘국가대표 센터백’ 김주성(23)과 더불어 입지가 단단했다.K리그에서 보여준 재능에 유럽 관심도 쏟아졌다. 미트윌란뿐만 아니라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는데, 영입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미트윌란 이적을 결심했다. 나이가 어린 만큼 덴마크 리그에서 유럽 무대에 적응한 뒤 점차 더 높은 무대로 향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구단도 선수의 재능과 유럽 진출 의지를 존중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이적을 허용한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미트윌란 수비는 400만 유로(58억원)를 들여 영입한 스베리르 잉기 잉가손(아이슬란드), 브라질 출신의 왼발 센터백 주니뉴가 우선 주전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로선 스테판 가르텐만(덴마크)과 우선 백업 경쟁 구도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다만 최근 미트윌란이 2경기에서 4실점을 허용하는 등 리그 6경기 9실점으로 수비가 불안한 상황이라 이한범에게 빠르게 기회가 찾아올 수도 있다.김명석 기자 2023.08.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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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으로 향하는 K리그 신성들…새 주인공은 2002년생 센터백 이한범

K리그 신성들의 유럽 진출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인공은 2002년생 센터백 이한범(21·FC서울). 행선지는 덴마크 FC미트윌란이다.27일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한범은 남은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 전날 덴마크로 출국했다. 아직 진행 중인 개인 협상과 메디컬 테스트 등을 통과하면 이적이 공식적으로 발표될 전망이다. 이적료는 150만 유로(21억 5000만원) 선으로 알려졌다.이한범은 일찌감치 A대표팀 승선 가능성이 떠오를 정도로 K리그에서 주목받았던 신성이었다. 1m90㎝ 장신 센터백인 그는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고, 후방 빌드업 등에 강점이 있는 수비수로 평가받았다.나이는 어리지만 이미 서울 주전 수비수 자리도 꿰찼다. 지난 시즌 K리그1 선발 23경기(선발 20경기)에 이어 이번 시즌도 18경기(선발 17경기)에 출전 중이다. 안익수 전 서울 감독 체제에서 김주성(23)과 더불어 입지가 단단했다.K리그에서 보여준 재능에 유럽 관심도 쏟아졌다. 미트윌란뿐만 아니라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는데, 영입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미트윌란 이적을 결심했다. 나이가 어린 만큼 덴마크 리그에서 유럽 무대에 적응한 뒤 점차 더 높은 무대로 향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구단도 선수의 재능과 유럽 진출 의지를 존중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이적을 허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트윌란 팀 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게 중요하다. 미트윌란은 400만 유로(58억원)를 들여 영입한 스베리르 잉기 잉가손(아이슬란드), 브라질 출신의 왼발 센터백 주니뉴가 우선 주전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로선 스테판 가르텐만(덴마크)과 우선 백업 경쟁 구도에 오른 뒤 서서히 주전에 도전하는 흐름이 유력하다.미트윌란이 덴마크 수페르리가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덴마크 컵대회 등 여러 대회에 나선다는 점에서 이한범에게도 적잖은 기회가 돌아갈 전망이다. 시험대에 올랐을 때 그 기회를 얼마나 빨리 잡느냐가 관건이다.조규성이 먼저 이적해 자리를 잡았다는 점도 이한범에겐 반가운 요소다. 조규성은 지난달 미트윌란으로 이적한 뒤 리그 5경기 3골 등 핵심 선수 입지를 다진 상황이다. 이한범 입장에선 조규성이 현지 적응 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올여름 K리그 신성들의 유럽 진출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축구의 미래가 그만큼 밝다는 뜻이다. 앞서 김지수가 성남FC에서 뛰다 브렌트퍼드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고, 양현준과 권혁규도 각각 강원FC와 부산 아이파크를 떠나 셀틱(스코틀랜드)에 입단했다.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도 스토크 시티(잉글랜드 2부) 입단을 위해 28일 출국한다.김명석 기자 2023.08.28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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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과 작업 기대돼”… ‘막내’ 오현규, 자신감 얻고 클린스만 만난다

축구대표팀 ‘막내’ 오현규(22·셀틱)가 자신감을 얻고 위르겐 클린스만(59) 신임 감독과 마주한다. 오현규는 19일(한국시간) 영국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SPL) 29라운드 하이버니언과 홈경기에서 역전 골을 기록,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셀틱(승점 82)은 2위 레인저스(승점 73)와 격차를 벌리며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여느 때와 같이 벤치에서 시작한 오현규는 후반 15분 교체로 잔디를 밟았다. 그는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36분, 데이비드 턴불이 올린 코너킥을 다이빙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오현규의 시즌 3호 골이자 리그 2호 골. 득점 후 오현규는 유니폼 상의를 벗어 던지고 관중 앞에서 슬라이딩 세레머니를 선보였다. 옐로카드 한 장을 감수할 정도로 그에게는 의미가 큰 득점이었다. 앞서 컵 대회 포함 2골을 넣은 오현규는 팀이 리드를 쥔 상황에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이번 득점은 승부를 결정짓는 역전포였다. 경기 후 오현규는 더 스코티시 선을 통해 “벤치에서 나와 득점할 수 있어 매우 기뻤다. 이 팀에서 자신감을 얻었기에 매우 중요한 순간”이라며 “나는 항상 득점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경기에 임한다. 하지만 그 전 두 번의 기회를 놓쳤는데, 이번에 골을 넣어서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무엇보다 자신의 강점인 ‘피지컬’을 활용해 득점했다는 게 고무적이다. 1m86㎝, 82㎏의 탄탄한 체격을 갖춘 오현규는 상대 수비수와 경합 끝에 공을 머리에 맞췄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셀틱 감독은 “오현규는 좋은 선수다. 우리는 그를 이곳에 쉽게 적응시키고 있다. 그는 여전히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면서도 “훈련 때 그를 보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존재감이 있다고 느낀다. 그가 (경기장에) 들어왔을 때, 그의 피지컬만으로 차이를 만들었다고 생각했다”고 칭찬했다. 골 맛을 본 오현규는 기분 좋게 대표팀에 합류한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예비 멤버였던 그는 3월 A매치 2연전(콜롬비아·우루과이)을 앞두고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클린스만 감독과는 이번이 첫 만남이다. 오현규는 “하이버니언전이 끝나고 한국에 가기 때문에 이 경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자신감을 얻고 대표팀에 갈 수 있게 돼 마음이 놓인다”며 “전설 클린스만 감독과 함께 작업하는 것이 정말 기대된다. 그와 함께 일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소속팀 일정을 마친 오현규는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이후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입성해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이강인(22·마요르카)과 함께 대표팀 ‘막내’인 오현규는 지난해 11월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아이슬란드와 친선전에서 데뷔했다. 태극마크를 달고 뛴 유일한 경기다. 오현규가 이번 소집 때 황의조(FC서울) 조규성(전북 현대) 등 선배들을 제치고 기회를 받을지 주목된다.김희웅 기자 2023.03.20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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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번호도 없던 오현규의 '반전'... 4개월 새 당당히 대표팀 주축으로

공격수 오현규(22·셀틱)가 클린스만호 1기에 당당히 승선했다. 오현규는 지난해 11월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예비명단으로 대표팀과 동행했다. 그는 등번호조차 받지 못했지만, 월드컵 이후 가장 먼저 유럽(스코틀랜드)에 진출한 뒤 활약을 이어가면서 대표팀 주축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오현규는 13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3월 소집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26명)에 조규성(25·전북 현대) 황의조(31·FC서울)와 함께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소집된 대표팀은 오는 24일 콜롬비아전(울산) 28일 우루과이전(서울) 두 차례 평가전에 나선다. 오현규가 대표팀에 정식으로 이름을 올린 건 지난해 11월 아이슬란드와 평가전 이후 두 번째다.지난해 수원 삼성 소속으로 K리그1에서 13골·3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던 오현규는 월드컵 전 최종 평가전에서 벤투호에 깜짝 승선해 아이슬란드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손흥민(31·토트넘) 황희찬(27·울버햄프턴) 등 당시 부상 이슈가 있었던 공격수들의 이탈에 대비해 26명의 최종엔트리 외에 예비 엔트리로서 카타르로 향했다.오현규는 카타르 월드컵을 마친 뒤 승승장구했다. 스코틀랜드 리그 셀틱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아 월드컵 멤버 가운데 가장 먼저 유럽에 진출했다. 셀틱 이적 직후부터 빠르게 팀에 녹아들면서 4경기 만에 유럽 데뷔골을 터뜨리는 등 9경기 2골로 활약 중이다. 이같은 상승세는 4개월 새 대표팀 입지도 바꿔놨다. 위르겐 클린스만(59·독일) 신임 대표팀 감독은 카타르 월드컵 멤버를 주축으로 1기 명단을 꾸렸는데, 예비명단이었던 오현규가 이번에는 정식 멤버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날 발표한 대표팀 명단은 카타르 월드컵 최종 엔트리와 거의 같다. 다만 현재 부상 중인 측면 수비수 홍철(33·대구FC) 윤종규(25·김천 상무)가 빠졌다. 이 자리에 공격수 오현규, 그리고 수비수 이기제(32·수원)가 들어가 클린스만호 1기 명단을 완성했다. 오현규의 대표팀 승선은 선수의 부상 이탈과도 맞물려 있지만, 월드컵 이후 행보를 돌아보면 당당히 실력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는 평가가 과하지 않다.특히 최근 소속팀에서의 활약은 오현규가 다른 공격수들을 압도한다. 지난달 말 개막한 K리그에서 조규성이 페널티킥으로 1골을 기록 중이고, 황의조는 아직 득점을 신고하지 못했다. ‘유럽파 공격수’ 오현규의 가세는 새로운 경쟁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대표팀 내부 경쟁은 클린스만호에도 반가운 요소다.오현규와 함께 새 얼굴로 발탁된 이기제는 2021년 6월 스리랑카전 이후 1년 9개월 만에 A대표팀에 복귀했다.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과 김민재(27·나폴리) 이강인(22·마요르카) 등 주요 유럽파를 모두 선발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12일 서울과 울산 현대의 K리그1 경기를 관전한 뒤 “카타르 멤버들은 16강 진출 성과에 대해 팬들 앞에서 칭찬받을 자격이 있다. 선수들을 칭찬할 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김명석 기자◇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3월 소집명단(총 26명)▲ 골키퍼(GK) = 김승규(알샤밥) 조현우(울산) 송범근(쇼난 벨마레)▲ 수비수(DF) = 김민재(나폴리) 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 권경원(감바 오사카) 조유민(대전) 김문환, 김진수(이상 전북) 이기제(수원)▲ 미드필더(MF) = 정우영(알 사드) 손준호(산둥 타이산) 백승호, 송민규(이상 전북)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 권창훈(김천)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강인(마요르카)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나상호(서울)▲ 공격수(FW) = 황의조(서울) 조규성(전북) 오현규(셀틱) 2023.03.14 05:45
국가대표

클린스만호 1기 명단 발표... 카타르 멤버 주축+오현규·이기제 승선

위르겐 클린스만(59·독일)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신임 감독의 데뷔 무대가 될 3월 콜롬비아-우루과이와의 2연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이 발표됐다.대한축구협회(KFA)는 3월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26명의 소집명단을 13일 발표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지난달 27일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결정되면서 직접 선수를 살필 시간이 부족했기에 이번 명단에는 지난 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섰던 선수들이 대부분 선발됐다.카타르 월드컵 대표팀 명단과 비교하면 두 명이 달라졌다. 윤종규(FC서울)와 홍철(대구FC)이 빠지는 대신 이기제(수원삼성)와 오현규(셀틱, 스코틀랜드)가 합류했다. 이기제와 오현규는 파울루 벤투 전임 감독 시절 대표팀에 뽑힌 바 있다.왼발잡이 측면 수비수 이기제는 지난 2021년 6월 열린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투르크메니스탄전과 스리랑카전에 출전했다. 최전방 공격수 오현규는 월드컵 직전인 지난해 11월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 출전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는 손흥민의 부상 회복이 더딜 경우에 대비한 예비 멤버로 카타르 현지에 동행했으나 손흥민이 정상적으로 출전하면서 최종 엔트리에 들지는 못했다.대표팀은 오는 20일 파주NFC로 소집한다. 이후 2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FIFA 랭킹에서 콜롬비아가 17위, 우루과이가 16위로 25위인 한국보다 높다. 한국은 역대 전적에서 콜롬비아에게는 4승 2무 1패로 앞서있지만 우루과이에는 1승 2무 6패로 열세다.한편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9일 취임 기자회견을 통해 대표팀 코치진(안드레아스 헤어초크, 파올로 스트링가라, 안드레아스 쾨프케, 김영민, 베르너 로이타드)과 기술 자문(차두리)을 확정했다. 12일에는 기술 자문을 맡은 차두리와 함께 FC서울과 울산현대의 K리그1 경기를 관전하며 대표팀 감독으로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3월 소집명단(총 26명)GK : 김승규(알샤밥, 사우디아라비아) 조현우(울산현대) 송범근(쇼난 벨마레, 일본)DF : 김민재(나폴리, 이탈리아) 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현대) 권경원(감바오사카, 일본)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 김문환, 김진수(이상 전북현대) 이기제(수원삼성)MF : 정우영(알사드, 카타르) 손준호(산둥타이샨, 중국) 백승호, 송민규(이상 전북현대) 황인범(올림피아코스, 그리스) 이재성(마인츠, 독일) 권창훈(김천상무)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독일) 이강인(마요르카, 스페인) 손흥민(토트넘, 잉글랜드) 황희찬(울버햄턴, 잉글랜드) 나상호(FC서울)FW : 황의조(FC서울) 조규성(전북현대) 오현규(셀틱, 스코틀랜드)김명석 기자 2023.03.1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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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포커스] 포백? 스리백?... 김민재 없다면 가동할 ‘플랜B’는

파울루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부상에 시름을 앓고 있다. 돌파가 좋은 공격수인 황희찬(울버햄튼)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도하 입성 줄곧 개인훈련과 팀 훈련을 반복해서 소화했다. 안와골절 부상을 당한 손흥민(토트넘)도 겨우 대표팀에 합류한 가운데, 김민재(나폴리)도 부상을 당해벤투호에 비상등이 켜졌다. 김민재는 지난 24일 카타르 알 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후반 상대 공격수 다윈 누녜스(리버풀)의 역습을 막으려다 미끄러졌다. 무게중심이 오른쪽 다리에 집중됐기 때문이었다. 종아리 부위를 다친 김민재는 회복에 전념했다. 27일 팀 훈련에서도 혼자 사이클을 탔다. 김민재는 이틀 동안 훈련하지 않고 쉬었고, 27일 모습을 드러냈다. 선수로 뛰던 시절 비슷한 부상을 당했다는 박재홍 일간스포츠 해설위원은 “훈련보다는 회복에 더 치중했다. 굳이 지금 무리해서 훈련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조직력은 이미 맞춰진 상태 아닌가”라며 “회복을 위해선 통상 48시간을 잡는다. 경기를 앞두고 사이클을 타며 땀을 빼는 것”이라고 했다. 김민재는 한국 대표팀 수비의 중심이다. 좋은 체격조건을 지녔다. 스피드도 준수하다. 순발력, 민첩성, 제공권 장악 등 수비수에 필요한 자질을 고루 갖췄다는 평가다. 공간을 읽어내는 판단력이 좋아 커버 플레이가 상대 공격수보다 한 박자 더 빠르다. 발재간이 좋아 패스 성공률도 높은 수준이다. 박재홍 위원은 “현대 축구에 걸맞은 전천후 괴물 수비수”라고 평가했다. 김민재가 부상으로 결장 시, 플랜B를 고민해야 한다. 플랜B는 어떻게 구성될까. 벤투 감독의 빌드업 축구 특성상, 오른쪽 중앙 수비수에는 오른발잡이인 조유민(대전하나)이 김민재의 자리에 들어가는 게 이상적이지만, 경험과 기량 등이 불안하다. 벤투 감독은 과거 김영권(울산 현대)에게 오른쪽 중앙 수비를 맡기고, 왼쪽 중앙 수비에 권경원(감바 오사카)을 맡긴 바 있다. 스리백 카드도 만지작거릴 수 있다. 11월 아이슬란드와 평가전 때 벤투 감독은 스리백을 실험한 바 있다. 당시 김영권을 중심으로 권경원과 박지수(김천 상무)가 좌우 측면 수비에 배치됐다. 걸출한 수비수인 김민재의 빈자리를 수비 숫자를 더 늘린다는 장점이 있다. 박재홍 위원도 “중앙에 김영권, 오른쪽에 조유민, 왼쪽에 권경원이 나설 수 있다”고 짚었다. FIFA는 카타르 월드컵 경기 도중 발생한 득점 세리머니, 부상으로 쓰러진 시간 등을 실시간 체크해 추가시간을 부여한다. ‘110분 경기’가 속출한 이유다. 경기력 유지를 위한 부상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하는 이유다. 박재홍 위원은 “경기 시간이 길다. 경기 체력이 자연스레 부족해질 것이다. 회복을 위해선 식단을 골고루 가져가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11.28 14:12
프로축구

카타르 가는 벤투호 최종 명단 키워드는 '3-4선 강화' [IS포커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데려갈 최종 엔트리(26인)를 확정했다. 지난 12일 벤투 감독이 발표한 이번 명단은 그동안 벤투 감독이 오래 신임했던 선수들 위주로 구성했다. ‘깜짝 발탁’은 없었다. 하지만 이전 평가전 및 월드컵 예선 때와 달리 월드컵 본선의 강팀을 대비한 요소들이 곳곳에 보였다. 대표적인 특징이 5명의 사이드백 자원을 선발하고 미드필드를 더 강화해 3~4선의 약점을 보완하려 고심한 흔적이 보인다는 점이다. 이번 26명의 최종 엔트리에는 수비진에 사이드백 자원이 5명이나 포진했다. 지금까지 벤투호 왼쪽 풀백 붙박이 주전은 김진수(전북 현대)였다. 여기에 홍철(대구FC)이 왼쪽에서 백업 역할을 했다. 이들 둘 모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오른쪽 풀백은 예선에서 오래 기용됐다가 최근에 폼이 떨어진 이용(수원FC)이 탈락했다. 대신 김태환(울산 현대) 김문환(전북) 윤종규(FC서울)까지 세 명의 자원이 선발됐다. 총 다섯 명의 사이드백이 뽑힌 것이다. 벤투 감독은 “사이드백 자원을 다섯 명이나 선발한 건 김진수의 부상 때문은 아니다”라고 했다. 하지만 평가전에서 김문환을 왼쪽 사이드백으로 테스트했고, 11일 아이슬란드전에서 스리백 전술을 실험하는 등 그동안 ‘복붙 전술’이라는 비판을 받았던 것과 달리 본선을 대비해 다양한 3~4선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한 벤투 감독은 아이슬란드전에서 정우영(알사드)과 손준호(산둥 타이산)의 더블 볼란치를 가동해 미드필드를 보다 수비적으로 강화하는 테스트를 했다. 선발 여부를 두고 큰 관심을 모았던 이강인(마요르카)도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벤투 감독이 최근 평가전에서 이강인을 실전에 투입한 적은 없지만, 그는 이강인에 대해 “기술이 좋은 선수다. 이번 시즌에 많은 부분에서 발전했다”고 칭찬했다. 본선에서 이강인이 탈압박 능력을 앞세운 분위기 전환용 조커로 활용될 여지는 충분히 있다. 또한 세트피스에서 정교한 킥으로 한국의 득점을 돕는 장면도 기대할 만하다.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은 “본선에서 만나는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이 모두 미드필더가 강한 팀이다. 우리가 스리백을 주 전술로 쓸 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부상 당한) 김진수의 상태가 안 좋을 경우 활용할 수 있는 카드라고 본다. 또 상대 중원을 최대한 막아내면서 한국의 측면 공격을 활성화하는 카드 중 하나로 스리백을 활용하거나 더블 볼란치를 쓰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은경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 축구대표팀 26인 최종명단 ▲ 골키퍼(GK) = 김승규(알샤바브) 조현우(울산) 송범근(전북) ▲ 수비수(DF) = 김민재(나폴리) 김영권(울산) 권경원(감바 오사카) 조유민(대전) 김문환(전북) 윤종규(서울) 김태환(울산) 김진수(전북) 홍철(대구) ▲ 미드필더(MF) = 정우영(알사드) 손준호(산둥 타이산) 백승호(전북)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 권창훈(김천)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강인(마요르카)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나상호(서울) 송민규(전북) ▲ 공격수(FW) = 황의조(올림피아코스) 조규성(전북) 2022.11.13 17:05
국가대표

한 순간에 무너진 4년 기다림...씩씩하게 대표팀 응원한 박지수

카타르행이 무산된 박지수(28·김천 상무)가 씩씩한 모습으로 벤투호를 응원했다. 파울로 벤투 감독은 12일 서울 광화문 교보타원에서 9일 앞으로 다가온 카타르 월드컵 최종 엔트리 26명을 발표했다. 수비수 박지수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는 바로 전날(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친선 경기에서 공 경합 과정에서 발목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벤투 감독은 "부상이 없었다면 박지수는 엔트리에 뽑혔을 것"이라고 했다. 선수에겐 그야말로 청천벽력같은 일이었다. 박지수의 자리는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이 대신했다. 실망감을 다스리기 어려운 상황. 그러나 박지수는 개인 SNS(소셜미디어)에 아이슬란드전을 앞두고 선발 출전한 선수들과 찍은 사진과 함께 현재 심경을 담을 글을 게재, 대표팀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오늘 오전 발목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아 너무나 아쉽지만 월드컵 무대에 함께 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모든 선수가 꿈꾸는 최고의 무대에 서기 위해 지난 4년의 시간 속에서 무수히 많은 땀방울을 흘렸기에 갑작스러운 부상이 너무나 아쉽기만 합니다"라고 속내를 전한 뒤 "저는 팬이자 친구로 돌아가 대표팀을 응원할 것입니다. 저만큼이나 저희 동료들 또한 간절하게 이번 월드컵을 준비했습니다. 그들이 얼마나 많은 땀을 흘렸는지 알기에 누구보다 뜨겁게 응원할 것입니다"라며 동료들을 응원했다. 월드컵 출전은 모든 축구 선수의 꿈이다. 불과 엔트리 발표 하루 전에 열린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선수의 박탈감을 헤아리기 어렵다. 박지수는 의젓한 모습으로 자신을 위로한 팬들에 화답했고, 동료들의 선전을 응원했다. 안희수 기자 2022.11.12 18:11
프로축구

[오피셜] 이강인 카타르 간다...축구협회, 월드컵 최종엔트리 26명 발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26명의 명단이 발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서울 광화문에서 최종엔트리 26명 발표 행사를 했다. 선발 여부에 대해 관심을 모았던 이강인(마요르카)은 이름을 올렸다. 안면 부상을 당한 손흥민(토트넘), 햄스트링 부상으로 11일 아이슬란드전에 뛰지 않았던 수비수 김진수(전북 현대) 역시 선발됐다. 아이슬란드전 도중 발목을 다친 수비수 박지수는 선발되지 않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오현규(수원 삼성)를 카타르에 동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현규는 공격 자원 중 부상 등의 이상이 생길 경우 투입될 예정이다. 다음은 축구협회가 발표한 26명의 최종 명단. GK: 김승규(알샤밥), 조현우(울산 현대) 송범근(전북 현대) DF=김민재(SSC 나폴리) 권경원(감바 오사카) 김진수(전북 현대) 김영권(울산 현대) 홍철(대구FC)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 김문환(전북 현대) 윤종규(FC서울) 김태환(울산 현대) MF=황인범(올림피아코스) 정우영(알사드) 이재성(마인츠05) 정우영(SC프라이부르크) 손준호(산둥 타이산) 백승호(전북 현대) 권창훈(김천 상무) 이강인(마요르카)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나상호(FC서울) 송민규(전북 현대) FW=황의조(올림피아코스) 조규성(전북 현대) 광화문=이은경 기자 2022.11.1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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