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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나연, 글래머 몸매 '충격 반전'..솔로 데뷔 작정했나?

트와이스 나연이 글래머 몸매를 과시했다. 나연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특별한 코멘트 없이 여러장의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서 그는 이번 솔로 앨범을 위한 재킷 및 홍보용 사진 촬영에 한창인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사슬이 달린 브라톱에 무릎까지 올라오는 장화를 신어 섹시한 분위기를 풍겼다. 잘록한 개미허리와 탄탄한 복근까지 드러내 감탄을 자아냈다. 풍선껌을 부풀리며 귀여운 표정을 지어보이는 것도 눈길을 끌었다. 한편 나연은 오는 24일 오후 1시 첫 미니 앨범 'IM NAYEON'(아이엠 나연)을 발표하고 트와이스 멤버 중 첫 솔로 아티스트로서 전격 데뷔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6.1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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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스X뮤빗] 아스트로 문빈, 교수님 잘 어울려요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이 새학기 교수님에 잘 어울리는 아티스트로 선택을 받았다. 문빈은 일간스포츠와 뮤빗의 위클리 초이스 ‘교수님이 가장 잘 어울리는 아티스트는?’(Which idol would be a good professor?) 투표에서 지구촌의 몰표를 받았다. 이번 위클리 초이스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 동안 글로벌 K팝 플랫폼 ‘뮤빗’을 통해 전 세계 K팝 팬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했다. 문빈은 총 24만4243표 가운데 7만여 표를 쓸어 모아 교수님이 가장 잘 어울리는 아티스트의 타이틀을 가져갔다. 문빈을 꼽은 이들은 대체 어떤 이유로 소중한 한 표를 선사했을지 호기심이 인다. 문빈은 연예계에서 소문난 몸짱. 다양한 콘텐트에서 완벽한 피지컬을 관리하는 팁을 알려주며 교수님으로 깜짝 변신하기도 했다. 지난해 공개된 ‘아돌라스쿨’에서 문빈이 감성체육학과 교수로 변신해 근육 생성에 대한 다양한 지식 방출과 함께 코로나 시대 건강을 챙기는 홈트 시범을 보인 적이 있다. 당시 문빈은 웬만한 스승 못지 않게 탄탄한 근육으로 다져진 복근을 공개해 건강의 중요성을 알렸다. 친절하고 재미있게 강의를 펼쳐 호감도를 상승시킨 문빈을 떠올리면 이번 타이틀의 향배는 당연한 결과로 볼 수 있다. 뒤를 이어 세븐틴의 조슈아, 몬스타엑스의 아이엠이 순위를 채웠다. 마마무 문별이 4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번 투표에 참여한 지역별, 국가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 세계 92개국의 팬들이 참여했는데, 아시아와 유럽의 31개국 팬들이 나란히 한 표를 행사했다. 이 중 가장 많은 투표는 K팝 아티스트가 익숙한 아시아 국가에서 발생했다. 합계 24만4243표 중 11만9883표가 이 지역에서 나왔다. 아시아에서 최다 참여국은 필리핀으로 전체 중 12.9%를 차지했다. 다른 때보다 눈에 띄는 국가는 남미 지역의 페루였다. 페루의 K팝 팬들의 참여율이 가장 높았는데, 전체에서 19.9%로 집계됐다. 북미 지역은 K팝 아이돌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익숙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이었다. 미국 차트에 진출한 아스트로, 세븐틴, 몬스타엑스 등을 아는 팬들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 한편 24일 오후 5시부터 진행하는 새 위클리 초이스는 ‘만화를 찢고 나온듯한 아이돌은?’(The artist with visuals from a comic book is?)이다. 글로벌 K팝 플랫폼 ‘뮤빗’에서 참여 가능하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3.2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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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아이엠, 복근 드러낸 화보…향수 모델 발탁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 아이엠이 베르사체 향수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22일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싱글즈는 베르사체 에로스 향수의 새로운 광고모델로 발탁된 몬스타엑스 아이엠의 도발적인 비주얼 화보를 공개했다. 아이엠은 탄탄한 복근과 날렵한 턱 선, 치명적인 눈빛으로 특유의 나른한 매력을 발산했다. 심스 인터내셔널은 “몬스타엑스는 글로벌 그룹으로 유럽에 많은 팬들을 두고 있으며, 그중 아이엠의 싱글 ‘갓 댐(God Damn)’의 영향력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아이엠의 매력적인 목소리와 무대 위 열정이 자신감 있는 남자로 바꿔줄 수 있는 베르사체 향수와 너무나도 잘 어울리기에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1일 발매한 아홉 번째 미니앨범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의 타이틀곡 ‘갬블러(GAMBLER)’로 한층 성숙해진 보컬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6.2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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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화이트 슈트 입고 그윽한 눈빛으로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가 그윽한 눈빛을 드러냈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24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아홉 번째 미니앨범 'One Of A Kind(원 오브 어 카인드)'의 네 번째 콘셉트 포토 22종을 게재했다. 화이트 배경 속에서 톤 다운된 깔끔한 슈트핏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베이지 슈트를 착장한 셔누는 그윽한 눈빛 연기로 은은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가 하면, 민혁은 다양한 포즈로 치명적인 옆태를 드러냈다. 형원 역시 아이보리 슈트와 어우러지는 나른함으로 한층 여유로운 분위기도 더했다. 기현은 샤프한 비주얼을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표정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주헌은 강렬하고 유니크한 래퍼 이미지를 벗어던진 채 퓨어한 스타일링을 완성 시켰다. 마지막으로 아이엠은 재킷 속 탄탄한 복근을 드러내며 막내의 과감한 남성미까지 뽐내고 있다. 콘셉트 포토에서 몬스타엑스는 여섯 명의 멤버 모두 이너를 착용하지 않은 재킷 스타일링과 맨발의 자유로움을 연출, 강렬한 남성미부터 부드러운 카리스마까지 다채로운 콘셉트 소화력을 증명해 보였다. 6월 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앨범 'One Of A Kind'를 발매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5.2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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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아이엠 "음악할 땐 솔직하고 싶어"

데뷔 6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한 몬스타엑스(MONSTA X) 아이엠의 패션 화보가 공개됐다. 22일 남성 패션 매거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는 아이엠과 3월호를 함께 했다. ‘I.M. WHAT I AM’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화보 속 아이엠은 어두운 밤, 고딕한 석재 건물과 조각을 배경으로 무심한 표정과 담백하면서도 대담한 포즈, 선명한 복근을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인터뷰에서 아이엠은 첫 솔로 앨범 ‘DUALITY(이중성)’에 대해 “몬스타엑스 곡은 대중을 사로잡는 강렬한 사운드라면 내 컬러는 그루비한 느낌이다. 평소 조용한 편이다. 솔로 곡에선 나다운, 내 성격과 닮은 노래를 하게 된다. 가사도 직접적이지 않고 은유적이고, ‘너’라는 표현보다는 ‘그대’라는 표현을 쓴다”며 자신의 음악적 색깔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자신이 깊게 천착해온 주제인 ‘이중성’을 앨범 제목이자 주제로 삼았다며 “인간에겐 누구에게나 양면성이 있다. 난 대중이 보는 나와 진짜 나, 그 사이에서 꼭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초반엔 그 사이에서 거리감도 느끼고 고민도 많이 했는데, 이젠 개의치 않는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헷갈릴 때는 다 인정해버리면 된다. 나 스스로 귀엽지 않다고 여겨도 팬분들이 내게서 귀여운 모습을 봐주신다면, 그것도 내 모습이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아이엠에게 앞으로 어떤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은지 묻자 “그 고민 많이 해봤다. 그런데 ‘나는 이런 아티스트가 될 거야’라는 생각은 오히려 날 틀에 매어놓는 것 같다. 그때그때 느꼈던 걸 노래로 만들고, 내고 싶은 거 내고, 좋아하는 거 좋아하고, 자신에게 솔직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아이엠은 지난 19일 공개된 첫 번째 솔로 앨범 ‘DUALITY(이중성)’으로 발매와 동시에 국내 및 해외 주요 음원 사이트 상위권을 석권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 타이틀곡 ‘God Damn(갓 댐)’을 포함한 5개 트랙 전곡의 작사와 작곡, 편곡에 직접 참여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2.2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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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설문②] 몬스타엑스, 독보적 핫보디 아이돌+매력돌 '다관왕'

아이돌이 인정한 신이 내린 몸매는 누굴까. 매력 넘치는 최고의 아이돌을 파헤쳤다. 일간스포츠가 2017년부터 매년 설 특집으로 기획하는 아이돌 설문조사에는 22개 팀(가나다 순·(여자)아이들, ITZY, NCT 127, 강다니엘, 뉴이스트, 더보이즈, 마마무, 몬스타엑스, 비투비, 세븐틴, 스테이씨, 스트레이 키즈, 시크릿 넘버, 아이즈원, 엔하이픈, 오마이걸, 이달의 소녀, 창모, 크래비티,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레저, 펜타곤)이 참여했다. 이들은 직접 각 분야별 최고 아이돌을 묻는 말에 성실한 답변으로 응해줬다. 답변은 모두 익명으로 받았다. 문항은 비주얼 최고 아이돌, 핫보디 소유자, 친해지고 싶은 가수, 소개해주고 싶은 매력돌, 2021년이 기대되는 아이돌까지 5개다. 셔누·현아, 반박 불가 몸짱 핫보디 아이돌 자타공인 '몸짱돌' 몬스타엑스가 올해도 상위권을 휩쓸었다. 멤버 셔누는 45표의 몰표를 받아 아이돌이 인정한 핫보디 가수로 등극했다. 다부진 체격에 쭉 뻗은 팔·다리가 그의 매력 포인트로 꼽혔다. 아이엠은 14표로 2위에 올랐다. 싹쓰리, 박진영과의 듀엣 등 활발한 활동으로 2020년 가요계를 사로잡은 비도 순위권에 올랐다. 조각 몸매를 수십 년 째 유지하는 비는 12명의 선택을 받아 3위가 됐다. 핫보디 차트 단골손님인 엑소 카이도 9표로 4위를 차지했다. 카이는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철저한 자기관리를 하는 컴백 전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NCT 쟈니와 원호는 나란히 6표를 받았다. 185cm로 추정되는 장신 쟈니는 '넘사벽' 피지컬로 팬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다. 원호의 조각 몸매는 SNS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I'm Not Cool'(암 낫 쿨)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현아는 핫보디 여자 아이돌 1위를 차지했다. 군살 없는 몸매에서 터져 나오는 파워풀한 춤 선은 현아가 무대를 장악하는 비결 중 하나다. 일자 복근 직캠으로 유명한 레드벨벳 슬기는 6표로 2위에 들었다. 여자들 사이에서 워너비 몸매로 꼽히는 슬기의 몸매를 아이돌들도 인정했다. (여자)아이들 수진은 새롭게 떠오른 '몸짱돌'이다. 도톰한 입술이 매력 포인트인 수진은 팀 내 메인 댄서로 활약 중이다. 선미, 소유, 제시는 공동 4위를 차지하며 '섹시한 솔로 가수' 라인업을 완성했다. 각자의 개성으로 자신감 있는 무대를 선사해 아이돌까지 사로잡았다. 아이엠, 아이돌이 알아본 '섹시가이' 나만 아는 아이돌의 숨은 매력을 전해달라고 물었더니, 몬스타엑스 아이엠을 언급한 가수가 5명이나 나왔다. 핫보디 아이돌 순위권에도 들었던 아이엠은 '섹시가이' '몸짱' ' 목소리가 미쳤다'라는 주로 섹시함에 대한 칭찬을 받았다. 2위는 오마이걸 미미와 펜타곤 후이가 차지했다. 익명 설문 답변에는 '콘셉트 요정돌' 오마이걸에서 파워를 담당하고 있는 메인 래퍼이자 메인 댄서 미미의 반전 매력을 소개하는 글이 적혔다. '엉뚱 발랄 터프', '무대 위와는 180도 다른 멍청미', '말투가 귀엽다', '귀여운 말투에 흠뻑 빠져보세요'라며 적극적으로 미미의 무대 아래 모습을 적었다. 병역 의무를 이행 중인 펜타곤 후이에 대해선 '노래도 잘하고 잘생겼다', '너무 멋있다', '더 떠야 한다', '다재다능'이라는 애정이 어린 글들이 쏟아졌다. 세븐틴 우지, 스트레이 키즈 아이엔, ITZY 유나는 공동 3위의 주인공이다. 유나를 추천한 아이돌은 '예쁘고 귀엽다', '귀여운 매력', '빈틈매력'이라고 밝혔다. 우지는 세븐틴의 근육몸매로 알려졌다. '무대를 너무 잘함' '근육몬' '근육' 등 우지의 근육 그 자체에 매력을 느낀 아이돌이 있었다. 스트레이 키즈의 막내 아이엔은 형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그냥 매력이 미쳤다' '눈웃음이 귀엽고 착하다' '몸매와 비주얼이 완벽'하다고 추천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2.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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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몬스타엑스 아이엠 "글로벌 리더? 해외인터뷰 위트 고민"

여전히 성장하고 발전하는 몬스타엑스 아이엠(I.M)이다. 데이즈드는 18일 공식 SNS를 통해 ‘몬스타엑스 X 데이즈드’ 프로젝트 다섯 번째 주인공인 아이엠의 모습을 담은 9월 호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아이엠은 그윽한 눈빛으로 관능적인 남자의 매력을 발산하며 대범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그는 단추를 풀어 헤친 셔츠, 후드 집업 사이로 드러낸 선명한 복근으로 완벽한 피지컬을 자랑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아이엠은 "화보 촬영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며 “집중해서 준비하는 마음으로 식단 조절을 했다. 사진으로 더 괜찮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팬분들이 좋아하실 텐데, 자기관리를 하지 않은 모습으로 나가게 되면 저 자신도 만족하지 못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막내이지만 몬스타엑스 팀 내 ‘글로벌 리더’를 맡아 유창한 영어로 소통을 도맡고 있는 아이엠은 자신의 역할에 대해 “해외 인터뷰를 할 때 정형화된 답변을 하기 보다, 현장 분위기를 무겁지 않고 위트 있게 끌고 나갈 수 있을까 고민한다. 주어진 일을 하면서도 제 색깔을 살리는 거다"라고 귀띔했다. 미국의 실력파 뮤지션 엘헤이(ELHAE)와의 컬래버레이션 곡 ‘Horizon’에 관해서는 "V라이브 채널을 통해 어떤 팬분께서 '요새 어떤 노래를 듣냐'는 질문을 하셨다. 그때 엘헤이와 그의 곡을 언급했는데 팬분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더라. '함께 작업하면 좋겠다'는 글들이 올라왔는데 그 장면을 몬베베 분들이 캡처하셔서 엘헤이에게 보여줬고, 그렇게 만남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아이엠은 무대 위 강렬하고 빠른 랩을 거침없이 쏟는 몬스타엑스 아이엠과, 느릿느릿 그러나 신중하게 단어를 고르는 임창균 사이의 완급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아이엠은 "난 아이엠과 임창균을 합쳐서 '나’라고 생각한다. 그중 뭐가 더 좋다는 건 없다"며 남다른 자신감을 내비쳤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1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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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 “씨엘 비중만 너무 크다고? 뛰어난 부분이 다를 뿐”

데뷔 6년차 2NE1(씨엘 23·박봄 30·산다라 박 30·공민지 20)은 국내 걸그룹 시장에서 독보적인 팀컬러를 자랑한다. 섹시 혹은 큐티란 걸그룹의 천편일률적 틀에 갇히지 않고 자유로움을 즐긴다. 제대로 놀며 끼를 발산하는 무대로 치자면 단연 첫 손에 꼽힌다. 지난 달 27일 발표한 정규 2집 '크러쉬'는 2NE1은 명성을 그대로 잇고 있다. 소녀시대와 컴백시기가 겹치며 외부에선 두 팀간의 '격돌'에 관심이 쏠렸지만, 2NE1만의 색깔을 그대로 유지, 발전시킨 음악으로 내실을 기했다. 힙합에 레게, R&B를 섞은 '컴백홈'을 시작으로 '너 아님안돼' '멘붕' 등이 모두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멀티히트 중. 국내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인 '빌보드200' 61위에 올라 가요사에 새로운 기록도 남겼다. 2012년에 이어 두번째 월드투어(일본·중국·태국·말레이시아 등 9개국 12개 도시)에 나선 '월드클래스' 걸그룹 2NE1을 만났다. -정규 2집이 나오기까지 4년이나 걸렸다.(씨엘) "그만큼 신경을 많이 쓴 앨범이다. 정규 1집이라고 소개해도 무방하다. 정규 1집엔 앞서 발표한 싱글곡들이 포함돼 있었지만 이번엔 10곡 모두 신곡이다. 그동안 몇 장의 미니앨범과 싱글을 냈는데도 정규앨범에 대한 갈증을 지울 수 없더라. 그 상태로 2012년 9개국 13개 도시에서 첫 월드투어를 진행했다. 투어 내내 신곡이 없어 아쉬웠다. 이젠 무대에서 보여줄 새로운 노래, 좋은 노래들이 많이 생겨 신난다."-씨엘은 다섯 곡('크러쉬' '살아봤으면해' '멘붕' '스크림' '베이비 아이 미스 유')에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씨엘)"지난 해 12월부터 곡을 쓰기 시작했다. 일기를 쓰는 것처럼 만든 곡들이다. 내 곡들이 자연스럽게, 빨리 공개돼 신기하고 감사하다. 꼼꼼히 모니터링해주신 양현석 대표님 덕분이다. 테디·초이스37 등 소속사 프로듀서 분들의 도움도 컸다." -2NE1에선 씨엘의 비중이 유난히 커 보인다. (공민지) "뛰어난 부분이 서로 다른 것 뿐이다. 작곡할 수 있는 멤버가 있으면, 뮤직비디오에서 연기할 수 있는 멤버도 있다. 보컬로 영혼을 울리는 멤버도 있고."(박봄) "멤버들의 기량이 모두 모여 2NE1이 되는 거 아닐까. 연습생 때부터 사장님이 늘 이런 말씀을 하셨다. '멤버 모두가 잘하는 게 다르다. 그래서 같이 뭉쳤을 때 시너지 효과가 난다'고. 팀은 한 명이 특출나서 잘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컴백홈' 안무는 양현석 대표가 만들었다. 그 과정이 궁금하다.(박봄)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 안무를 평소에 매우 좋아했었다. 곡 제목이 같은데다 힙합 부분이 포인트라 대표님이 안무를 직접 만들어주시면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대표님께 부탁 드렸다. 대표님 본인에게도 의미가 있는 곡이라 그런지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 음악·안무 등을 밤새 지도해주시기도 했다. 안무를 몇 번씩 바꾸는 등 많은 에너지를 쏟으셨다. 정말 감사했지만 매의 눈으로 계속 지켜보니 무섭더라.(웃음)"-'멘붕'은 이슬람교 모독 논란에 휩싸였다.(씨엘) "이슬람교 경전인 쿠란의 한 구절을 차용한 곡인데 논란이 될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문제가 되는 부분을 소속사 측에서 삭제했다고 한다. 평소 중동 음악을 좋아해 많이 찾아 듣는 편이다. 신비롭고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앨범차트인 '빌보드200'에서 61위에 올라 국내 가수 중 최고 순위에 올랐다. (싸이는 싱글 차트인 '빌보드HOT 100' 2위 기록 보유)(산다라 박) "예상치 못한 결과에 얼떨떨하다. 뭔가 다른 느낌의 음악 덕분인 것 같다. 한국어로 된 가사를 굳이 해석하지 않아도 리듬·멜로디 자체가 신나니까. 애니매이션을 보는 듯한 네 멤버의 스타일링을 좋게 봐주시는 분들도 많았다. 두 번 정도 함께 음악 작업을 한 미국 힙합 뮤지션 윌 아이엠은 '2NE1은 사람 같지 않다. 체구도 아담하고 스타일링이 굉장히 특이하다'며 흥미로워했다."-비슷한 시기에 컴백한 소녀시대와의 맞대결이 화제다.(산다라 박) "소녀시대 선배들이 선보이는 무대는 우리가 할 수 없는 부분이다. 두 팀의 색깔이 많이 다르다는 걸 새삼 느꼈다. 비교나 대결 보다는 '롱런하는 걸그룹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멤버 개인의 변화가 두드러져 보인다.(산다라 박) "수록곡 '베이비 아이 미스 유'로 데뷔 처음 말랑말랑한 스타일의 노래를 도전했다. '살아봤으면해'의 읊조리는 부분도 그렇고. 톡톡 쏘는 스타일의 랩에서 벗어나 다른 창법에 도전했다. 팬들 반응이 좋아 뿌듯했다. 외적으로도 변화를 주고 싶어 '11자 복근'을 만들었다. 귀여운 모습 보다 와일드한 이미지를 어필하고 싶었다. 지난 1월부터 2개월 동안 운동을 하고 식단 조절을 했다. 지난 1·2일 열린 서울 콘서트에서 '크러쉬' 무대 때 복근을 공개했는데 반응이 뜨거워서 기뻤다. 앞으로 어떻게 유지해야할지 고민이다."(공민지) "휘트니 휴스턴, 머라이어 캐리 등 세계적인 팝디바들의 노래를 듣고 따라하면서 음역대를 넓혔다."-씨엘은 싸이의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했다. 현아('강남스타일')·가인('젠틀맨)에 이은 싸이의 세 번째 뮤즈가 된 건가.(씨엘) "뮤즈는 아니다. 정말 잠깐 나온다. 지난 해 스눕독과 함께 무대에 오른 적이 있다. 지난 1월 인천에 싸이 선배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왔다고 해서 보러 갔다. 당시 스눕독이 '같이 춤 추자'는 제안을 해서 짧게 춤춘게 전부다. 꾸미지 못하고 간 게 좀 아쉽다. 즐거운 기억이지만 지우고 싶은 영상 중 하나가 될 것 같다.(웃음)"-뮤지션으로서의 목표.(박봄) "2NE1의 노래, 내 목소리가 힘과 용기를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씨엘)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했고 데뷔를 일찍 했다. 뮤지션으로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는 것 같다. 좋은 음악을 만들어내며 대중과 함께 늙어가고 싶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2014.03.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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