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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게임)

엔씨, '아이온2' 신규 던전 공개…10만 구독자 라이브 방송

엔씨소프트는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이온2'가 유튜브 구독자 10만명을 기념해 진행한 방송에서 주요 콘텐츠와 이벤트를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엔씨는 지난 1일 생방송에서 구독자 10만명 기념 사전예약 추가 보상, 신규 던전 '아르카니스' 및 미니게임 '슈고 페스타', 이용자 관심이 높은 주제를 이야기하는 '궁금증 톡톡' 등을 진행했다.엔씨는 '아이온2' 사전예약을 신청한 모든 이용자에게 펫(자이프/파피스) 상자, 10만 키나 상자를 선물한다. 유튜브 구독자 10만명 달성을 기념해 사전 예약자에게 '실버버튼: 펫 상자(펑기/크레스틀리치/코누티 일꾼)'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아이온2'는 신규 던전 아르카니스를 공개했다. 개발진은 '호법성' 클래스로 던전을 플레이했다. 던전 외에도 미니게임 슈고 페스타를 시연하며 PvE(플레이어 대 환경) 콘텐츠를 선보였다.궁금증 톡톡 세션에서는 멤버십 상품 정보, 최소 사양 및 권장 사양, 8종 클래스의 스킬, 어비스 포인트와 PvP(플레이어 대 플레이어) 콘텐츠 등 최근 동향에 대한 키워드를 확인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10월 16일 오후 2시부터는 서버 및 캐릭터 이름 선점 이벤트가 열린다.'아이온2'는 천족 서버와 마족 서버가 나뉘어 있어 서버 선택 시 플레이할 종족도 함께 정해야 한다. 캐릭터 이름은 최소 1자부터 최대 12자까지 입력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0.02 12:26
자동차

한국타이어, BMW '뉴 i4' 신차용 타이어 공급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BMW 최초 중형 순수 전기 그란 쿠페 '뉴 i4' 모델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제품군 2종을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BMW 뉴 i4는 지난 2022년 출시된 1세대 'i4'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한국타이어는 BMW와의 기술 협력과 함께, 앞선 1세대 모델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 과정에서 체득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고성능 전기차에 최적화된 전용 타이어 개발에 성공했다.19인치 규격으로 공급되는 아이온 슈프림은 전기차 전용 제품으로 개발된 초고성능 타이어다. 저소음, 향상된 마일리지(타이어 수명), 우수한 그립력과 낮은 회전저항 등 4대 핵심 타이어 기술이 균형을 이룬다.이와 함께 20인치 규격 제품으로 전기차 전용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에보'가 장착된다. 이 역시 4대 핵심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도 고출력 전기차의 강력한 주행을 뒷받침한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26 09:58
e스포츠(게임)

드디어 베일 벗은 컴투스 '더 스타라이트', 초반 기세 굳히기 안간힘

1세대 모바일 게임사 컴투스의 기대작 '더 스타라이트'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엔씨소프트 '리니지M'이 버티고 넷마블 '뱀피르'가 치고 나선 국내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시장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를지 관심이 쏠린다.컴투스는 3년을 공들여 개발한 '더 스타라이트'를 18일 오전 11시에 정식 출시했다. 신작은 기성 세대에게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4세대 MMORPG를 표방한다. 현재 양대 앱마켓 인기 게임 순위에 오르며 나름 순항하고 있다.이 작품은 원작자인 정성환 총괄 디렉터가 집필한 네 편의 소설을 토대로 중세·현대·미래를 아우르는 멀티버스 세계관이 특징이다. 각 차원의 선택받은 영웅들이 생명과 세상의 중심인 '나르시소스'의 파편인 '스타라이트'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최신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생생한 그래픽과 각 지역의 감성을 살린 풍부한 사운드, 전략적인 충돌 시스템 등으로 차별화했다. 지난달 두 차례 진행된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는 모두 조기에 마감되며 팬들의 기대감을 증명했다.마침 MMORPG 시장이 후끈 달아오른 상황이라 '더 스타라이트'의 성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8월 출시한 넷마블 '뱀피르'는 국내 양대 앱마켓 매출 선두를 지키던 엔씨 '리니지M'을 끌어내렸다. 여기에 엔씨 '아이온2', 드림에이지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 등 대작들이 연내 출격을 준비 중이다.이에 컴투스는 신작의 반짝 흥행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서비스로 만들기 위해 '방지턱'(클리어하기 힘든 구간)과 과금 요소를 최소화했다.'더 스타라이트' 개발사 게임테일즈의 정성환 대표는 최근 라이브 방송에서 "무과금 유저의 탈을 쓰고 기획팀과 소통하면서 못 넘아가는 구간은 아슬아슬하게 넘어가게끔 해놨다"며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는 초보자들의 길을 외면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이어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은 뽑기 시스템과 관련해 "재화 다이아는 물론 게임 중에 얻는 골드로도 뽑을 수 있다"며 "돈이 많이 들어간다는 걱정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컴투스는 신작의 성과가 절실하다. 대표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글로벌 e스포츠까지 영토를 확장했지만 의존도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해 10주년 대규모 이벤트의 기저 효과로 올해 2분기 RPG 매출은 25% 가까이 떨어졌다. 그나마 1000만 관중 시대를 연 프로야구의 인기 덕에 스포츠 게임 매출이 약 16% 성장하며 실적 하락을 방어했다.신작은 출시와 함께 양대 앱마켓 인기 순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출시 다음날이었던 19일 구글 플레이 1위, 애플 앱스토어 3위를 찍었다.그런데 이틀이 지난 21일 기준 앱스토어에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구글 플레이 평점은 2.4점에 그쳤다. 튕김 현상 등 아직 서비스가 불안정하고, 그래픽과 타격감이 아쉽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컴투스는 꾸준한 업데이트와 다양한 보상 이벤트로 신규 유입을 가속할 방침이다.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신작의 출시 공백이 길고 퀄리티에 대한 평가도 부정적이었다면, 지금부터는 개선된 자체 개발력과 외부 게임사 투자에 대한 통찰을 증명해야 한다"고 분석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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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운명 쥔 ‘아이온2’, “과금 최소화” 약속 지킬까

“그대는 어떤 세계에서 날아오를 것인가.”위기에 빠진 엔씨소프트가 기대작 ‘아이온2’의 화려한 비행을 위한 군불을 때고 있다. 그간의 무리한 과금 유도 체제에서 벗어나 재미에 방점을 찍은 운영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AAA급 MMORPG ‘아이온2’의 한국, 대만 출시일을 오는 11월 19일로 확정하고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모처럼 나오는 엔씨의 신작이라 시장의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출시일을 발표한 지난 12일 회사의 주가는 전일 대비 약 9% 뛰었다. 이후에도 상승세가 이어지며 52주 최고가인 24만8000원을 향하고 있다.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래픽은 현존 모바일 게임 중 최고 수준임이 입증됐다”며 “수익 모델은 멤버십 패스와 능력치에 영향을 주지 않는 외형 꾸미기 아이템, 패키지, 소모품 판매로 가볍게 구성돼 성공 가능성을 더 높게 판단한다”고 분석했다.‘아이온2’는 지난해 상장 이래 첫 연간 적자에 빠진 엔씨의 턴어라운드(실적 개선)를 이끌 선봉장으로 꼽힌다. 지난해 8월 론칭한 수집형 RPG ‘호연’은 기대에 못 미치며 출시 3개월 만에 개발 인력을 확 줄였고, 리니지 IP를 활용한 ‘저니 오브 모나크’는 방치형 장르의 한계 때문에 눈에 띄는 성과를 도출하지 못했다.이에 엔씨는 누구보다 자신 있는 장르인 MMORPG에 중장년 게이머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IP를 녹인 ‘아이온2’에 사활을 걸었다. 11월 부산에서 개막하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5’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는 이유다. 단독 300부스(900㎡) 규모의 최대 전시 공간에서 ‘아이온2’를 비롯한 신작 라인업을 소개할 예정이다.‘아이온2’는 2008년 출시해 160주 연속 PC방 1위 대기록을 쓴 ‘아이온’의 IP를 계승했다. 전작이 국내 최초 공중 PvP(유저 간 경쟁)로 파란을 일으켰던 만큼, 신작도 전 지역 비행 시스템을 매력으로 내세웠다. 원작으로부터 200년 후의 세계관을 다루며, 게임 내 ‘월드’는 36배 규모로 키웠다.무엇보다도 엔씨는 쾌적한 게임 환경을 위해 과금 피로도를 최소화하겠다고 약속했다. BM(비즈니스 모델)은 과한 경쟁을 유도하는 뽑기보다 구독 모델 위주로 설계했다.소인섭 엔씨 사업실장은 지난주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아이온2’의 핵심 BM이 멤버십(편의 기능)과 패스(추가 보상)라며 “게임을 즐기게 된다면 꼭 구매해 주길 부탁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현재까지 가챠(완성형 뽑기) 요소는 넣지 않았으며, 선택 영역인 외형 아이템에도 별도 능력치를 부여하지 않았다.김남준 ‘아이온2’ 개발PD는 “많은 토끼를 잡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며 “재미있는 게임으로 유저들에게 다가가겠다”고 강조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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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나우] 국대 AI부터 AAA급 신작까지…'뉴 엔씨' 본격 시동

엔씨소프트가 게임 업계 맏형을 넘어 국가대표 AI 기업으로 도약하는 ‘뉴 엔씨’ 전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2025년을 ‘도전의 해’로 선언하고, 전사 차원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AI 신사업이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조직 개편으로 설립한 기술 자회사 NC AI가 국가 주도 AI 프로젝트 주체로 선정됐다.엔씨는 지난해 초 창사 27년 만에 처음으로 공동대표 체제를 도입하며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한 바 있다.이후 본사에 집중된 인력과 기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법인을 분할했다. 기술 전문 자회사 NC QA와 NC IDS를 시작으로 3개의 게임 스튜디오와 AI 전문 기업 NC AI를 출범했다.가장 먼저 성과를 낸 곳은 AI 영역이다. NC AI는 지난 4일 네이버클라우드,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와 함께 정부 주관 ‘독자 AI 파운데이션(기초) 모델 프로젝트’ 참여사로 이름을 올렸다. 본사 독립 6개월 만에 이뤄낸 쾌거다. NC AI를 포함한 프로젝트 선정 팀에는 1576억원 규모의 GPU(그래픽처리장치)와 628억원 규모의 데이터, 250억원 상당의 인재 영입 비용 등이 투입된다. 본업도 순항 중이다. 엔씨는 올해 4분기 최대 기대작 MMORPG ‘아이온2’ 출시를 위한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갔다. ‘아이온2’는 엔씨의 대표 IP(지식재산권)인 ‘아이온’을 계승한 최신 언리얼 엔진5 기반 AAA급 신작이다.원작은 2008년 출시 직후 160주 PC방 점유율 1위,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통령상 수상, 독일 게임스컴 선정 최고의 온라인 게임상 등 성과를 거두며 ‘리니지’의 뒤를 잇는 핵심 IP로 자리 잡았다.엔씨는 지난 6월 이용자를 대상으로 ‘아이온2’ 비공개 사전 테스트를 진행했다. 언리얼 엔진5로 구현된 방대한 ‘월드’, 세밀한 설정이 가능한 ‘커스터마이징’, 긴장감 넘치는 연출과 전투 패턴의 ‘던전 콘텐츠’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아이온2’를 향한 기대감은 시장에도 반영됐다. 사전 테스트 종료 다음 날 엔씨 주가는 전일 대비 11% 이상 오르며 6개월 만에 다시 20만원을 넘어섰다. 국민연금은 6월 말 엔씨의 주식 396억원어치를 장내 매수하기도 했다.엔씨는 분할 법인의 성과와 신작 효과를 앞세워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실적 개선)에 나선다. 박병무 엔씨 공동대표는 “작년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만드는 해였다”며 “올해는 백 투 더 베이직으로 돌아가 게임성을 높이고, 각 스튜디오와 퍼블리싱 조직을 매칭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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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2분기 영업익 71%↑…최고 기대작 '아이온2' 출격 대기

엔씨소프트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3824억원으로 4% 올랐다.지역별 매출은 한국 2448억원, 아시아 691억원, 북미∙유럽 262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423억원이다.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의 비중이 전체의 36%를 차지했다.PC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 증가한 917억원이다. '아이온'은 신규 서버 출시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53% 성장한 1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2190억원이다. '리니지2M'은 동남아시아로 글로벌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며 전분기 대비 27% 증가한 48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엔씨의 올해 최고 기대작 '아이온2'는 지난 6월 진행한 이용자 FGT(포커스 그룹 테스트) 피드백을 바탕으로 고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오는 4분기 출시가 목표다.엔씨는 글로벌 게임 포트폴리오 확장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최근 모바일 캐주얼 센터를 신설했다. AI 기술과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을 모바일 캐주얼 게임 분야에도 녹인다. 대규모 MMO 개발력 고도화, 슈팅 및 서브컬처 장르 클러스터 구축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도 지속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1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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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차세대 MMORPG '아이온2' 핵심 콘텐츠 공개

엔씨소프트는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이온2'가 최근 라이브 방송에서 핵심 콘텐츠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엔씨는 솔로 플레이를 위한 '악몽던전'과 '봉인던전', '주둔지', '각성전', 파티 사냥용 '원정' 및 '초월', '토벌', '성역', PvP 경쟁 플레이를 위한 '투기장', '전장', '시공의 균열', '어비스', 캐주얼 콘텐츠 '일일던전' 및 '슈고 페스타' 등 콘텐츠를 소개했다.캐릭터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선보였다. '아이온2'는 이용자의 개성을 살릴 수 있도록 '얼굴', '헤어', '화장', '스타일링', '체형' 등 세부 요소까지 조정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지원한다.'아이온' IP(지식재산권) 대표 던전 '불의 신전'도 시연했다. 개발진은 현재까지 공개된 8종의 오리지널 클래스 중 4종을 활용해 보스 NPC '크로메데'를 공략했다.지난 6월 엔씨소프트 R&D 센터에서 열린 테스트 현장의 하이라이트 영상도 공개했다. 테스트 참가자들은 커스터마이징과 전투 시스템 등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Q&A 팩트체크 세션에서는 스킬 슬롯 구성, 종족별 서버 분리에 따른 RvR(종족 대 종족) 콘텐츠 방식, '아이온' IP의 핵심 콘텐츠 계승 등 주요 질문에 대해 개발진이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방송에서 '아이온2' 거래소 콘텐츠도 베일을 벗었다. 김남준 개발 PD는 "'아이온2' 거래소는 유료 재화가 아닌 인게임 재화로 거래를 할 수 있다"며 "게임을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가장 도움이 되는 방법을 고민해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아이온2'는 언리얼 엔진5로 개발 중인 차세대 MMORPG다. 방대한 PvE(플레이어 대 환경) 콘텐츠가 특징으로, 올해 4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1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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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아이온2' 일반에 첫 공개…FGT 이벤트 진행

엔씨소프트는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이온2'가 이용자 피드백 수렴을 위한 FGT 이벤트 일정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엔씨소프트는 6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판교 엔씨소프트 R&D 센터에서 '아이온2' FGT 이벤트를 진행한다. FGT 참가자로 선정된 이용자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행사에 참여해 '아이온2'를 체험할 수 있다. '아이온2'가 일반에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참가자들은 원작 대비 36배 규모로 넓어진 게임 내 월드, 원작의 정체성을 계승하고 전투 시스템을 개선한 8종의 클래스, 200개 이상의 캐릭터 외형 커스터마이징, 1~4인 던전 및 보스 전투 등 PvE(이용자 대 환경) 시스템 등 '아이온2'의 주요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FGT 이벤트 종료 후에는 '아이온2' 개발자와 함께하는 토크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첫 FGT 참가자를 위한 특별 기념품도 준비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2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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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아이온', 콘텐츠 업데이트 '검의 귀환' 실시

엔씨소프트는 PC MMORPG '아이온'이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검의 귀환'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아이온' 이용자는 오는 28일 정기 점검 이후부터 '검성' 및 '살성' 클래스 리부트, 신규 필드 '테바'와 클래스 체인지 이벤트 등을 즐길 수 있다.먼저 오리지널 클래스 '검성'과 '살성'이 리부트된다. 기존 40여 개에 달하던 스킬을 각각 25종 내외로 통합해 조작 편의성을 끌어올렸다. 전반적인 스킬 공격력과 쿨타임도 조정해 스킬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테바'는 6개 지역과 1개의 숨겨진 섬으로 구성된 '아이온' 최초 전장형 신규 필드다. 기본적으로 솔로 플레이를 지원하지만, 같은 레기온일 경우 최대 2인까지 파티가 가능하다. 각 지역에서는 캐릭터의 성장도에 따라 PvP(플레이어 대 플레이어) 전투를 즐길 수 있다.'테바'에는 강력한 몬스터를 포획해 전투 동료로 활용할 수 있는 '프리즘 코어' 시스템이 도입된다. 필드 내 PvP로 획득할 수 있는 '아르카니움'을 모으면 '치명타 피해 증가' 옵션을 부여할 수 있는 신규 장비 '아르카 시드'를 얻을 수 있다.엔씨는 업데이트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아이온'을 시작하는 이용자를 위해 선물을 제공하며, 이용자가 '테바 챌린지' 이벤트를 완료하면 60레벨 희귀 마석, 전승 신석, 최상위 장비 및 상위 스티그마로 교환 가능한 '데바 영혼석'을 획득할 수 있다. 특화 서버에서는 반복 퀘스트로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다.'클래스 체인지' 이벤트도 운영한다. 60레벨 이상 캐릭터는 계정당 1회, 기존 커스터마이징 일부를 유지한 상태에서 다른 클래스로 전환할 수 있다. 특화 서버는 클래스 체인지를 무료로 제공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2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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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지금 바닥인데 내년에 신기록 찍는다고? 업계 맏형의 자신감

게임 업계 맏형 엔씨소프트가 유례없는 한파에도 내년 매출 신기록을 약속해 눈길을 끈다. 상장 후 첫 연간 적자에 이어 최근 실적은 중견 게임사에도 뒤져 우려를 사고 있는데, 부진을 털고 일어나기까지 반년이면 충분하다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지금까지 강도 높은 다이어트로 체질을 개선했다면, 올해는 그간의 부진을 털어낼 장르를 넘나드는 신작으로 반등 모멘텀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다.내년 매출 최대 2.5조 기대18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오는 2026년 연간 매출 목표치를 최대 2조5000억원으로 설정했다. 모든 신작이 흥행하지 못해도 2조원의 매출은 올릴 수 있다는 계산이다.엔씨는 신작이 내놓는 족족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지난해 109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상장 후 처음이고, 1998년 설립 후 26년 만이다.그런 엔씨가 회사의 매출 최고 기록에 근접하는 가이던스(전망치)를 제시했다. 엔씨는 2017년 ‘리니지M’으로 모바일 전환에 성공하면서 연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 2.5D 레트로 그래픽으로 PC 시절의 감성을 살려 게임 내 현금 거래로 성장 중심의 하드코어 플레이를 선호하는 30~50대 ‘린저씨’를 끌어모았다.2019년에는 최신 언리얼 엔진으로 화려한 연출을 구현한 ‘리니지2M’으로 보다 젊은 이용자들을 공략했다. 대규모 필드 전투와 공성전 등 콘텐츠로 대만과 일본 등 해외에서도 성과를 냈다.이렇게 모바일 투톱 체제를 구축한 엔씨는 비대면 트렌드가 확산한 코로나19 팬데믹의 수혜를 봤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2021년 선보인 다크 판타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W’까지 선전하며 2022년 2조5718억원의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하지만 엔씨의 봄을 오래 가지 않았다. 이듬해 1조원대로 매출이 떨어지더니 작년에는 적자로 돌아섰다.‘리니지M’과 ‘리니지2M’의 매출이 정체하고 ‘리니지W’는 콘텐츠 부족과 과금 피로도 누적으로 발길이 뚝 끊겼다. 10년간 1000억원을 쏟은 것으로 알려진 차세대 MMORPG ‘쓰론 앤 리버티’(TL)는 2023년 국내 론칭했지만 차별성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참패했다. 그나마 해외 시장에서는 일 최고 접속자 수 2만5000명대를 유지하며 수익 창출원 역할을 하고 있다.엔씨의 위기는 지난해 하반기 내놓은 ‘블레이드 앤 소울’ IP(지식재산권) 기반 기대작 ‘호연’의 흥행 실패로 정점을 찍었다. 실시간 필드 전투와 턴제 덱 전투를 결합한 스위칭 RPG라는 새로운 장르를 표방했지만, MMORPG에 익숙한 이용자들에게 제대로 어필하지 못했다. 결국 엔씨는 ‘호연’ 개발팀 인력 100여 명을 정리하며 다음 스텝에 돌입했다. 혹독한 다이어트로 비용 효율화엔씨는 지체하지 않고 체질 개선 작업에 나섰다. 문어발식으로 다수의 게임을 내놓는 대신 성공 가능성이 충분한 작품에 집중하기로 했다. 난투형 대전 액션 ‘배틀크러쉬’는 출시 5개월 만에 서비스를 종료했고, 인터랙티브 무비 ‘프로젝트M’과 조선시대풍 액션 게임 ‘프로젝트E’ 등은 접었다.경영 효율화를 위해 ‘TL’을 비롯해 출시 예정인 슈팅 게임 ‘LLL’과 모바일 전략 게임 ‘택탄’ 등은 별도 스튜디오로 분사했다. 물적 분할로 게임 품질 관리와 게임 외 소프트웨어 사업은 각각 엔씨큐에이, 엔씨아이디에스라는 자회사를 만들어 떼어냈다.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으로 임직원 수는 전년 대비 15%가량 줄였다.이런 노력에 엔씨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2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게임보다는 비용 효율화로 이룬 성과다.박병무 엔씨 공동대표는 최근 실적 발표회에서 “작년 큰 외과수술을 거쳐 레거시(기존) IP만으로도 영업이익을 낼 수 있는 기본 틀을 만들어 놨다”며 “올해는 특정된 비용과 조직을 효율화하는 두 가지 방향으로 인건비를 절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2026년 목표 매출의 경우 레거시 IP에 1조4000억~1조5000억원, 신작 IP에 6000억~1조원을 책정했다. 더불어 엔씨는 레거시 IP와 신작 IP, M&A(인수·합병)를 3대 매출 성장 키워드로 제시했다.홍원준 엔씨 CFO(최고재무책임자)는 “레거시 IP는 추가적인 지역 확장과 적극적인 스핀오프(파생작) 개발로 안정적인 매출을 창출하는 것이 목표”라며 “신작은 내년 초까지 1종의 스핀오프 게임과 4종의 신규 IP를 본격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또 “새로운 장르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M&A를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조만간 가시적인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엔씨는 3N(넥슨·넷마블·엔씨)은커녕 중견 게임사에도 밀리고 있어 어느 때보다 빠른 자존심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다.올해 1분기 영업이익만 보면 넥슨(3952억원)과 크래프톤(4573억원)은 멀찍이 달아났고, 탄탄한 모바일 게임 기반에 액션 어드밴처 장르로 콘솔 시장에서도 재미를 본 시프트업(263억원)과 네오위즈(102억원)가 2배를 훌쩍 뛰어넘는 격차를 보였다. 그라비티(247억원)와 웹젠(89억원), 데브시스터즈(94억원)도 엔씨(52억원)보다 많이 벌었다. 어깨 무거운 '아이온2'엔씨의 운명을 쥔 신작은 MMORPG ‘아이온2’와 오픈월드 슈팅 게임 ‘LLL’, 서브컬처 RPG ‘브레이커스’, 3인칭 히어로 슈팅 게임 ‘타임 테이커즈’ 등이다.이 중에서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둔 ‘아이온2’가 선봉에 섰다. 2008년 출시해 동시 접속자 수 20만명 이상을 기록한 당대 최고의 흥행 MMORPG인 ‘아이온’ IP를 계승해 기대를 모은다. 지난 13일에는 브랜드 웹사이트를 오픈해 본격적인 소통에 들어갔다.‘아이온’의 정체성인 비행 시스템에 힘을 실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튜브에 공개한 첫 번째 인게임 영상은 3일 만에 조회수 10만회를 넘어섰다. 영상 속에는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생생한 그래픽과 날개를 펼쳐 하늘을 날거나 바다 속에서 수영하는 모습을 담았다. 오는 29일 첫 라이브 방송에서 상세 정보를 공개한다.박병무 공동대표는 “‘아이온2’는 내부에서도 상당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내·외부 FGT(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출시 전까지 게임 소개를 계속 해나갈 것”이라며 “‘TL’과 달리 풍부한 PvE(유저-환경 대립)와 레이드가 존재하고 미니 게임도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요소로 구성했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그는 “‘해뜨기 전이 제일 어둡다’는 말처럼 올해 1~2분기를 지나 3~4분기 충분히 리바운드(재도약)를 하고 제시한 목표 숫자 이상으로 반드시 맞춰낼 것”이라고 강조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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