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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드라큘라’ 김준수 “데뷔 20주년, 감회 새로워…감사함에 최선을 다하죠”

“어느덧 동방신기로 활동한 기간을 훨씬 뛰어넘는 시간 동안 혼자 활동해왔어요. 새삼 신기해요. 데뷔 20주년에 팬미팅, 콘서트, 뮤지컬을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못했던 것 같아요. 20주년에 관객들을 만나고 공연할 수 있다는 게 감사하죠.”2003년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해 지금은 막강한 티켓파워를 가진 뮤지컬 배우로 성장한 김준수.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김준수지만 그에게는 아직 무대 하나하나가 소중하고, 공연을 위해 더 열심히 준비할 생각 뿐이다.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김준수는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드라큘라’ 개막 소감과 함께 지난 20년의 활동을 되돌아보았다.“‘드라큘라’를 통해 관객들도 저를 가수 출신이 아닌 뮤지컬 배우로 봐주시게 된 것 같아요. 이전 작품에서는 그저 열심히만 했다면, ‘드라큘라’부터 제 생각과 아이디어가 녹여진 만큼 더 애착이 가요. 다른 작품이 겹치거나 아무리 탐나는 작품이 있더라도 ‘드라큘라’를 우선으로 두기도 했고요. ‘드라큘라’의 10주년을 함께할 수 있다는 것에 행복을 느끼죠.” 지난 6일 막을 올린 ‘드라큘라’는 아일랜드 작가 브램 스토커의 소설이 원작이다. 4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오직 한 여인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의 애절한 러브스토리를 화려한 무대로 선보인다. 2014년 초연을 시작으로 올해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은 ‘드라큘라’에서 김준수는 초연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빼놓지 않고 드라큘라 백작으로 무대에 올랐다. 특히 김준수가 처음 시도한 빨간 머리가 크게 화제가 돼 일명 ‘사큘’(시아+드라큘라)이라 불리며 ‘드라큘라’의 상징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김준수는 “이제 빨간 머리는 그만할 때가 됐다”며 염색 중단을 선언했다.“이 머리를 유지하려면 최소 1주일에 1번은 염색해야 해요. 피부도 안 좋아지고 수건이나 배게, 소파에도 다 빨갛게 물이 들더라고요. 사실 전부터 빨간 머리를 그만하려 했는데 제작사 측에서 ‘처음부터 안 했어야지’라고 하셨어요. 빨간 머리가 상징적이기도 하고, 더군다나 10주년이니까 말리셨죠. 이번이 진짜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힘내서 해봤어요. 빨간 머리 드라큘라는 이번이 정말 마지막일 거예요.” 2세대 최고의 보이그룹 동방신기 멤버로 활약한 김준수는 이후 그룹 JYJ, 솔로 가수로 활동하다 2010년 ‘모차르트!’로 처음 뮤지컬계에 입문했다. 13년 동안 다양한 작품을 소화했던 그는 매년 콘서트도 함께 개최하며 진정한 ‘공연형 아티스트’로 거듭났다. 20년 동안 공백기 없이 열심히 활동할 수 있었던 그의 원동력은 역시나 관객과 팬들이었다.“제 매력은 사실 저도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더 감사하죠.(웃음) 저처럼 뮤지컬로 1년을 꽉 채우면서 콘서트도 매년 6회 이상 하는 배우는 아마 없을 거예요. 많은 공연에도 불구하고 매번 관객석을 가득 채워주시는데, 그 감사함에 매번 더 최선을 다하게 하는 거 같아요. 전 항상 죽을 힘을 다해 공연한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는데 그걸 좋게 봐주시는 것 같아요.” 2009년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해지 소송 이후 방송 출연이 어려웠던 김준수는 2021년부터 조금씩 라디오, 방송, 유튜브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 얼굴을 비치고 있다. 김준수는 방송을 통해 뮤지컬을 홍보하거나 근황을 전하고 싶어도 배제될 수밖에 없었고, 매년 대중에게 잊혀질 거란 생각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김준수는 쉽지만은 않았던 지난 20년을 돌아보며 앞으로의 미래를 기약했다.“사실 전 이미 10년 전에 제 활동이 끝날 거라 생각했어요. 그때부터는 미래를 기약하지도 않았고요. 오히려 기약을 했다가 제가 그걸 이루지 못하면 자괴감에 빠질까봐서요. 매년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준비했고, 지금도 그러고 있어요. 그렇다보니 오래 집중하다 보면 ‘잘해왔구나’ 하면서 보람을 느낄 거라 생각해요. 데뷔 20주년의 감회가 새롭고, 30년까지 버티다보면 더 잘 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해요.(웃음)”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13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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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동방신기→데뷔 20주년, 사실 10년 전에 끝날 거라 생각했다” [인터뷰③]

그룹 동방신기 출신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오랜 시간 동안 팬들에 사랑을 받는 것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11일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지난 6일 막을 올린 뮤지컬 ‘드라큘라’에 출연한 김준수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드라큘라’는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4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오직 한 여인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의 애절한 러브스토리를 화려한 무대로 선보인다.2014년 초연을 시작으로 2016년, 2020년, 2021년에 이어 올해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은 ‘드라큘라’는 4번째 시즌까지 약 4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김준수는 초연부터 지금까지 약 10년 동안 드라큘라 백작으로 무대에 올랐다.이날 김준수는 꾸준히 팬들에 큰 사랑을 받는 자신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저도 잘 모르겠다”며 멋쩍게 웃어보였다. 이어 “민망한 얘기지만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한 정말 열심히 한다. 죽을 힘을 다해 한다는 마음으로 하고 있다. 그걸 (팬들이) 좋게 봐주실 것 같다”고 말했다.김준수는 가끔 10대 팬도 공연장에 오곤 한다며 “‘왜 왔지?’ ‘어떤 심리일까’ 궁금할 정도다. 현생에 치여 팬 활동을 그만두시는 분도 있지만 신기하게도 유입되는 팬들도 계시더라. 저도 데뷔한 지 20주년이니까 사실 10년 전에 끝날 거라 생각했는데 여기까지 왔다. 그저 감사하다는 말 밖에 할 수 없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1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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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김재중 응원? ‘드라큘라’ 10주년도 모를걸요” [인터뷰②]

그룹 동방신기 출신 가수 김준수가 멤버 김재중에 대해 언급했다.11일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지난 6일 막을 올린 뮤지컬 ‘드라큘라’에 출연한 김준수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드라큘라’는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4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오직 한 여인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의 애절한 러브스토리를 화려한 무대로 선보인다.2014년 초연을 시작으로 2016년, 2020년, 2021년에 이어 올해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은 ‘드라큘라’는 4번째 시즌까지 약 4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김준수는 초연부터 지금까지 약 10년 동안 드라큘라 백작으로 무대에 올랐다.이날 김준수는 함께 동방신기 활동을 했던 김재중에게 응원의 말을 들었냐는 질문을 받았다. 김준수는 최근 김재중의 유튜브 채널 ‘재친구’에 출연해 여전히 돈독한 의리를 드러낸 바 있다.하지만 김준수는 “김재중은 제가 ‘드라큘라’ 10주년 공연에 참여하는 것도 모를 것 같다. 아마 기사를 보고 알 것”이라고 찐친 면모를 드러내 폭소를 안겼다.이어 김준수는 동방신기 멤버로 시작해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밝히며 “20주년이란 오랜 시간을 버티다보니 이런 시간이 오는 거라 생각한다. 감회가 새롭고 30년까지 버티다보면 더 잘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강한 사람이 오래 가는 게 아니라 오래 가는 게 강한 것 같다”고 울림 있는 말을 남겼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1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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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 김준수 “10주년 맞이할 수 있어 행복…더욱 애착가는 작품” [인터뷰①]

그룹 동방신기 출신 가수 김준수가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드라큘라’ 공연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11일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김준수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 6일 막을 올린 ‘드라큘라’는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4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오직 한 여인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의 애절한 러브스토리를 화려한 무대로 선보인다.2014년 초연을 시작으로 2016년, 2020년, 2021년에 이어 올해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은 ‘드라큘라’는 4번째 시즌까지 약 4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김준수는 초연부터 지금까지 약 10년 동안 드라큘라 백작으로 무대에 올랐다.이날 김준수는 “‘드라큘라’를 하면서 관객들도 저를 가수 출신이 아닌 뮤지컬 배우로 봐주시게 된 것 같다”며 “이전 작품에서는 그저 열심히만 했다면, ‘드라큘라’부터 제 생각과 아이디어가 녹여진 작품이라 저에게 기점이 되는 작품”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다섯 시즌 동안 한 번도 빼놓지 않고 작품에 참여한 것에 대해선 “운이 많이 따랐다”면서 “‘드라큘라’는 저의 얘기를 제가 하고 싶은대로 설명드렸고, 연출도 받아들여져서 그렇게 준비를 하다보니 더욱 저를 선택해주신 것 같다. 저도 어떤 작품과 겹치거나 아무리 탐나는 작품이 있더라도 ‘드라큘라’를 우선으로 뒀다. 그래서 더 애착이 간다. 10주년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것에 행복을 느낀다”고 고백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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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고 싶다" '박하경'으로 돌아온 이나영 [RE스타]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 주> “촬영을 해보니 박하경은 이나영이더라.” 배우 이나영이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이하 ‘박하경’)로 돌아온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을 연출했던 이종필 감독은 ‘박하경’을 준비할 때부터 주인공 박하경 역으로 이나영을 떠올렸고, 이나영은 대본을 보자마자 참신함을 느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tvN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후 4년 만에 ‘박하경’으로 복귀하는 이나영이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박하경’은 어딘가로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토요일 딱 하룻동안 여행을 떠나는 박하경의 이야기다. 이나영은 지친 현실을 벗어나길 꿈꾸는 국어선생님 박하경 역을 연기한다. 드라마는 무작정 걷고, 먹고, 멍 때리는 박하경의 여행기를 단순하고 담백하게 담는다. 이를 통해 일상의 삶과 전혀 다른 풍경 속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공감과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이나영 또한 출연 계기로 이러한 분위기를 언급하며 “참신한 구성과 이야기로 여덟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1999년 드라마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이나영은 2002년 ‘네 멋대로 해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드라마 ‘아일랜드’(2004), ‘도망자 Plan.B’, 영화 ‘영어 완전 정복’(2003),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2006)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켜켜이 쌓아왔다. 다수의 출연작들 사이에서도 이나영의 대표작으로는 여전히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가 돋보인 ‘네 멋대로 해라’가 꼽힌다. ‘박하경’ 속 이나영의 모습은 20여 년 전 연기한 ‘네 멋대로 해라’의 캐릭터 진경을 언뜻 떠올리게 한다. 록밴드의 키보디스트 진경처럼, 배낭 하나만 메고 무작정 길을 떠난 박하경의 모습은 무거운 현실을 잠시 벗어던진 자유로움을 느끼게 한다. 여기에 관리가 제대로 안 된 듯한 짧디짧은 단발은 ‘네 멋대로 해라’ 진경의 비주얼과 무척이나 닮아 있다. 이종필 감독은 “‘박하경은 이나영이다’ 싶었고 시청자들도 작품을 보면 바로 느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나영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녹아있을 뿐더러 “박하경은 경치 사진도 많이 찍을 것 같고, 셀카도 찍을 거 같지만 절대 그런 모습이 없다. 이나영도 사진을 찍는 것도, 찍히는 것도 싫어하더라. 그런 지점이 비슷했다”고 깨알 같은 공통점을 덧붙이기도 했다. 드라마는 담백한 분위기, 이나영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함께 박하경이 여정에서 만난 인물들에 대해서도 흥미로움을 높인다. 마음을 비우기 위해 해남의 한 절로 템플스테이를 떠났다가 마주친 소설가(서현우)와 보살(선우정아), 군산에서 재회한 옛 제자(한예리)의 이야기는 박하경과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만나 설렘을 느낀 한 남성(구교환)과의 작은 러브스토리에도 기대감을 일으킨다. 이나영 또한 “박하경이 여행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만들어내는 호흡과 감정이 느껴졌다”며 드라마의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박하경’은 8부작으로 회당 25분간의 미드폼으로 제작됐다.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특별 상영작으로 초청돼 관객들을 미리 만났으며, 웨이브에서는 오는 24일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5.1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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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비, 멜로영화 여주인공…'러브 어페어' 캐스팅[공식]

배우 이유비가 멜로 영화 여주인공으로 나선다. 이유비는 영화 ‘러브 어페어’(이정섭 감독) 출연을 확정짓고 2022년 상반기 촬영에 돌입한다. ‘러브 어페어’는 과거 뉴욕에서 서로 사랑했지만 이별하게 된 커플의 추억을 이별 대신 사랑으로 재현하기 위해, 뉴욕으로 대리 여행을 떠나 과거와 현재 사랑 퍼즐을 함께 맞춰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설경구의 ‘사랑을 놓치다’, 이선균의 ‘로맨틱 아일랜드’의 각본을 쓴 이정섭 감독의 세 번째 멜로 작품으로 이유비는 극중 배우 지망생인 송유화 역할을 맡았다. 이유비와 함께 호흡을 남자 배우는 차세대 한류스타로 곧 합류할 예정이다. 2011년 MBN 드라마 '뱀파이어 아이돌'로 데뷔한 이유비는 ‘스물’, '이웃 사촌' 등 영화와 드라마 뿐만 아니라 ‘셀럽 뷰티’, ‘개는 훌륭하다’ 등 예능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한 tvN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에서는 루비 역으로 출연해 원작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러브 어페어’에서는 이전 캐릭터와는 다른 현실적이고 성숙한 캐릭터로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일 전망이다. 뉴욕 현지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진행되는 ‘러브 어페어’는 낯선 도시에서 두 남녀의 사랑을 담는다는 점에서 '만추', '비포 선라이즈',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를 연상시키는 작품이다. 이유비는 “시나리오가 너무 재미있고 감동적이었다. 세대를 관통하는 보편적인 러브스토리가 멜로에 최적인 뉴욕과 만나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고 전했다. 지난해와 올해 아시아랩 제작의 ‘낙인’, ‘에이아이 허’ 실험 장르영화 두 편으로 판타스포르토국제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수상 등 세계적인 장르 영화제를 휩쓴 이정섭 감독은 “언제나 솔직한 매력을 발산하는 이유비 배우에게 숨겨 있는 성숙한 잠재력을 이번 작품에서 꼭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러브 어페어' 음악은 성시경의 '두 사람'을 작곡한 윤영준 음악감독도 참여해 정통 멜로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1.2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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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닮은 사람' 고현정X김재영, 달콤했던 아일랜드 러브스토리

JTBC 수목극 ‘너를 닮은 사람’에서 욕망에 충실했던 과거를 감추고 살아가는 주인공 고현정(정희주)의 옛 연인 김재영(서우재)이 고현정, 그리고 그녀의 아들 호수와 함께했던 모든 기억을 되찾았다. 기억이 돌아온 김재영이 아일랜드 모허 절벽에서 고현정의 이름을 외치며 절규한 가운데, 24일 방송될 13회에서는 일찌감치 파란이 예고된 상황이다. ‘너를 닮은 사람’ 측은 과거 아일랜드로 함께 떠나 누구보다도 행복했던 고현정과 김재영의 자유롭고 아름다운 나날을 스틸로 이날 공개했다. 둘의 사랑이 가장 뜨거웠던 아일랜드에서의 장면들은 모든 순간이 한 폭의 그림처럼 눈부시게 아름다워, 서로의 존재만으로 완벽했던 고현정과 김재영의 한때에 보는 이들마저 몰입하게 한다. 아일랜드의 작은 시골 집 대문 앞에서 김재영의 어깨에 편안히 기대 있는 고현정, 집 근처를 거닐면서도 김재영에게 얼굴을 내밀며 사랑스러운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 고현정은 현재의 우아하고 도도한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싸늘해 보이는 집 안에서 서로의 온기에 기대고 있는 것은 물론, 소박한 부엌에서도 서로 입맞춤을 나누는 고현정과 김재영의 모습에선 넘치는 애정이 묻어난다. 아일랜드에서 태어난 아기 호수를 안고 어르는 고현정과, 그 모습을 찍고 있는 김재영의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미소 또한 포착됐다. 그러나 이렇게 꿈처럼 달콤했던 아일랜드에서의 나날은 현재의 고현정에게 가장 감추고 싶은 기억이 돼 버렸다. 지난 12회에서는 아기 호수와 고현정, 그리고 김재영의 행복한 모습이 담긴 아일랜드 시절 사진을 신현빈(구해원)에게서 전달받은 고현정의 남편 최원영(안현성)이 분노했지만, 고현정의 실수마저도 감싸안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고현정과 김재영 사이를 의심한 고현정의 시어머니 김보연(영선)은 손자 호수의 친부가 누구인지 판단하기 위해 유전자 검사를 직접 진행하는 냉정함을 보여, 고현정을 더욱 떨게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사라진 기억이 어떤 것이더라도 반드시 찾겠다며 아일랜드로 떠난 김재영은 고현정과 함께 살았던 과거를 모두 떠올리고 눈빛마저 달라진 모습으로 울부짖었다. 행복했지만 지우고 싶은 과거의 순간들이 고현정에게 어떤 결과로 되돌아올지, 기억을 되찾은 김재영이 어떤 선택을 할지는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아일랜드에서의 과거 장면들과 함께 13회에서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1.2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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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훈 "손연재와 5개월째 열애…이홍기에게 소개해주기도"

그룹 FT아일랜드 최종훈이 손연재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최종훈은 27일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2' 코너 '전설의 조동아리'에 출연했다. 최종훈은 연애 기간에 대해서 "지금 한 5개월 정도 됐다"고 말했다. 이에 이홍기는 "저는 전혀 몰랐다. 식사하는 자리에서 한번 봤다"고 말했다. 이에 최종훈은 "내가 제일 먼저 소개시켜주고 싶은 사람이 이홍기였다. 근데 이홍기가 만나자마자 '아니 최종훈 같은 애를 왜 만나냐'고 그러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아직 노래방을 가본 적은 없다. 옆에서 그냥 가사만 읊었다. 한동근 '그대라는 사치'였다"고 말하기도. 이에 이홍기는 "사치지"라고 말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07.2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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