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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근로자 휴가비에 숙박 할인까지…문체부, 여행 활성화 프로젝트 가동

정부가 국민 여가비 부담 완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내 관광 혜택을 확대한다. K콘텐츠 확산과 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지원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예산을 투입한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6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주요 정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먼저 국민 여가비를 보태는 문화 민생 정책을 추진한다.19세 16만명에게 최대 15만원의 공연·전시 관람비를 지원하는 '문화예술패스' 사업을 오는 3월 말 추진한다. 저소득층 통합 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은 연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인상한다.근로자 최대 15만명에게 휴가비를 지원하고, 숙박 할인권은 최대 45만장을 뿌린다. '여행 가는 달'은 기존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해 교통·숙박 할인 혜택 폭을 키운다.제조와 IT 분야에 버금가는 국가 성장 동력인 K콘텐츠 산업의 제2 도약 전략도 수립했다.콘텐츠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1조7400억원 규모의 정책 금융을 공급한다.특히 IP(지식재산권) 확보를 조건으로 하는 민간 중심의 'K콘텐츠 전략 펀드'를 6000억원 규모로 신규 조성한다. 게임·영상·만화·웹툰 등 핵심 콘텐츠를 집중 육성한다. 방한 2000만명 시대를 열기 위한 프로젝트도 가동한다.지난해 방한 관광객은 1103만명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지만, 코로나19 이전 최고 기록인 1750만명을 넘어서겠다는 포부다. 예술과 스포츠 등 자원을 융합해 관광 효과로 연결한다.올해 6월에는 광화문·강남·명동·성수 등을 거점으로 K뷰티·패션·의료를 접목한 대규모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10월은 '대한민국공연축제'(가칭)로 '웰컴대학로 페스티벌'과 '서울국제예술제', '서울아트마켓' 등을 연계한 공연 분야의 대표 브랜드 축제를 육성한다.이 밖에도 국민 생활 체육 저변 확대와 함께 전문 체육인 지원, 스포츠 산업 육성으로 스포츠 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마련한다.유아 친화형(신규 3개)·시니어 친화형(3개소→8개소) 국민체육센터를 조성하고, 초등 1~2학년 정규 체육 수업 확대 등 생애 주기별 건강 스포츠 활동 참여를 뒷받침한다.지정 스포츠 클럽(106개→131개)과 맞춤형 스포츠 프로그램(233개→360개) 지원도 확대한다.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2024년은 문화로 국민 일상과 지역의 삶이 풍요로워지고, 문화·체육·관광 산업의 도약으로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문화 강국의 입지를 드높이는 해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정책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2.06 19:00
산업

AK플라자, 국내 최대 ‘NFT 아트마켓’ 오픈…215평 규모

AK플라자는 대체불가토큰(NFT) 아트를 관람하고 구매할 수 있는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를 통해 아트의 오프라인 대중화를 이끈다는 방침이다. AK플라자는 AK&홍대에 대규모 아트 마켓 플레이스 '헤이(HEY)! NFT'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AK&홍대 3층에 710㎡(약 215평)의 국내 최대 규모로 선보이는 전시는 NFT 아트 전시와 구매, 소통이 접목된 오프라인 마켓 플레이스다.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사이에서 주목받는 NFT 아트를 직접 관람할 뿐만 아니라 작가 및 기존 구매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진행돼 과거 소수만 즐기던 전시 문화에서 벗어나 공간의 문턱을 낮춰 젊은 층들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했다. 오프닝 전시회에는 작년 'NFT 부산 2021' 옥션 행사에서 '낙타의 꿈'이 1억원에 낙찰되어 미술계의 관심을 모았던 배우 겸 화가 윤송아 작가의 낙타 시리즈를 선보인다. 또 지난해 처음 선보인 NFT 아트 '친칠라 명화 시리즈' 일부가 중국계 컬렉터에게 완판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는 황정빈 작가의 작품도 전시된다. 이외에 유명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와 협업 제작해 완판을 기록한 김석 작가, 독창적인 색채와 나비 심볼로 유명한 김현정 작가 등 총 30명의 유명 작가를 차례대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오프닝 전시는 2주간 진행되며 이후에는 테마와 작가, 작품을 달리한 다양한 NFT 아트 작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AK플라자 관계자는 "헤이! NFT는 작품 관람과 구매뿐만 아니라 NFT 아트에 관심있는 MZ세대가 모여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라며 "다양한 작가의 NFT 아트를 소개하며 NFT 아트의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7.04 17:41
연예일반

차수연, 조문근밴드 프루던스 등과 신촌 일대 달군다

차수연, 조문근밴드, 프루던스 등 뮤지션들이 신촌을 뜨겁게 달군다.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서울 신촌 연세로에서 ‘2022 프랑스 거리음악축제’(Fête de la Musique)가 진행된다. ‘프랑스 거리음악축제’는 서대문구가 주최하고 프랑스 대사관이 후원해 진행된다. 한국과 프랑스의 뮤지션들의 음악 공연 외에도 프랑스 홍보존, 아트마켓, 플라워존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18일에는 차수연, 오프이, 프루던스, 조문근댄드, 프랑스 몽펠리에 출신 혼성듀오 밴딧밴딧(bandit bandit) 등이 출격한다. 19일 공연에서는 1225, 카메룬 출신 프랑스 국적의 판소리꾼 로르마포(RaureMafo), 프랑스 동요앨범을 출시했던 유발이(UBARE), 락킷걸(Rockit girl) 등을 만날 수 있다. 서대문구청 문화축제 담당자는 “이번 행사가 침체돼 있는 지역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지속적인 신촌 문화 행사가 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거리음악축제’는 1982년부터 매년 하지 때 프랑스 전역에서 펼쳐지는 축제다. 세계 각국에서 열린다. 한국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약 3년 만에 다시 개최되게 됐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6.15 11:16
연예

전통 타악과 선율의 앙상블, 14일 '듀오벗' 단독 콘서트

월드뮤직그룹 듀오벗(김소라, 임지혜)이 서울숲역에 위치한 언더스탠드에비뉴 아트스탠드에서 14일 연말 단독 콘서트 'Reflect'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콘서트 는 신한은행, 아르콘, 서울문화재단이 후원하는 2019 신한은행 연계 유망예술가 후속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듀오벗 레파토리1 'Starlight Consolation'에서의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멜로디 라인이 돋보이는 대표곡들과 레파토리2 'Borderline'의 리드미컬하고 강렬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대표곡들로 매칭 및 재구성한 새 작품이다. 본 공연은 듀오벗 레파토리1 'Starlight Consolation'과 레파토리2 'Borderline'을 적절히 매칭해, 레파토리1,2 각각의 음악적 스타일을 선호하는 관객의 취향과 니즈에 맞게 프로그램을 재구성하여 무대화 했다는 점에서 기존 관객층은 물론 잠재 관객까지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밖에 기획 및 제작을 맡은 프로덕션벗(대표 하늘벗)과 에스피뮤직 대표 손홍희 음향감독, 정유석 조명감독, 정승준 무대디자이너, 정지솔 포토그래퍼, EASThug 고동욱 대표, 위아스튜디오 박가람 대표 등 탄탄한 제작진들의 참여소식에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듀오벗(DUOBUD)은 전통 타악 연주자와 가야금(선율) 연주자로 구성된 여성 듀오로, 전통음악 안에서 장르별, 악기 별로 구분되는 다양한 장단과 가락, 주법을 장르 간의 경계를 넘어 새롭게 편성, 연주하는 실험을 통해, 한국전통음악 고유의 요소를 간직하면서도, 악기와 전통 장르가 가진 음악적 가능성을 확장시켜 정형성을 탈피한 창작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타악과 선율 듀오의 구성은 강렬하고 직선적 에너지의 타악 연주와 서정적인 가야금 선율의 서로 대비되는 음악적 매력을 통해 한국전통 타악과 선율 악기의 음악적 표현 영역 또한 확장시킨다. 더불어 2015년 전주세계소리축제 소리프론티어 1등(KB소리상)을 수상하면서 프랑스 바벨메드뮤직(Babel Med Music) 쇼케이스, 대만 골든멜로디어워즈(Golden Melody Awards), 미국 월드투어를 비롯해 멕시코, 헝가리, 슬로베니아, 쿠바 등 국내외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대중과 만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는 세계 최대 페스티벌 중 하나인 SXSW(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의 공식 쇼케이스 아티스트로도 선정되어 한국음악의 위상을 높여 크게 주목 받은바 있다. 한편, 듀오벗은 최근 아시아의 대표적 공연예술 마켓인 ‘서울아트마켓(PAMS)’에서 공식 아티스트로 선정되어 성공적으로 쇼케이스를 마무리 하였으며, 당시 참석한 국내외 유명인사 및 공연 관계자들에게 많은 찬사와 러브콜을 받아, 이에 힘입어 내년 2020년에는 인도투어를 시작으로 국내외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듀오벗 연말 단독 콘서트 'Reflect'는 오는 12월 14일 토요일 오후 7시, 서울숲역에 위치한 언더스탠드에비뉴 아트스탠드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소영 기자 2019.12.14 09:00
연예

이정재·임세령 커플, 홍콩서 ‘아트바젤’ 둘러봐…정우성도 동행

배우 이정재와 임세령 대상그룹 전무 커플이 홍콩에서 ‘아트페어’ 데이트를 즐겼다. 5일 YTN Star에 따르면 이정재·임세령 커플은 지난 3월 말 아시아 아트페어 중 하나인 제7회 아트바젤 홍콩에 참석해 아트마켓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는 이정재의 절친인 배우 정우성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관계자들에 따르면 두 사람은 모두 주변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캐주얼한 차림으로 행사장을 돌아다녔다. 특히 임세령 전무는 점프수트 차림으로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뽐냈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1월 데이트 현장이 목격된 뒤 “오랜 우정의 친구 사이에서 조심스럽게 관계가 발전하고 있다”고 열애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이후 두 사람은 극장, 레스토랑 등에서 꾸준히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아트바젤 홍콩은 지난달 27일 완차이 홍콩컨벤션센터에서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5일간 열렸다. 당시 울리 지그를 비롯한 유명 컬렉터가 행사장을 찾았고,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를 목격했다고 복수 인사들이 전했다. 국내에서는 최윤정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이사장이 배우 하지원, 최진혁과 함께 페이스, 가고시안 등을 찾았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임세령 대상그룹 전무, 배우 이정재ㆍ정우성ㆍ박서준도 부스를 누볐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4.05 13:24
무비위크

"8만 관객·284회차 매진" 19회 전주영화제 역대급 성과 속 폐막(종합)

전주국제영화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가 역대 최다인 284회 차 매진, 총 관객 수 80,200명(추정치, 5월 11일, 267회 차 매진, 79,500명)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역대 최다 회차 매진을 기록한 작년보다도 5회차가 늘어나 총 284회차 매진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였고, 총 관객수가 사상 처음으로 8만명을 돌파하여 최고치 경신과 함께 성대한 막을 내리게 됐다. ▶최다 관객·최다 매진 '역대급 성과' 19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총 536회 상영 중 284회 매진되어 역대 최고 매진 회 차를 기록했다. 기존 최고 기록인 18회 때의 279회를 경신한 것. 총 관객 수도 기존 최고 기록인 18회 때의 79,107명을 넘어서 80,200명을 동원했다. 총 관객 수가 8만 명을 넘은 것도 올해가 최초이다. 올해는 총 45개국에서 온 241편(장편 197편, 단편 4편)의 작품이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 5개 극장 19개관에서 상영됐다. 개막작 '야키니쿠 드래곤(정의신)', 폐막작 '개들의 섬(웨스 앤더슨)'을 비롯해 국제경쟁 대상작 '상속녀(마르셀로 마르티네시)', 국제경쟁 작품상 '머나먼 행성(셔번 미즈라히)', 아시아영화진흥기구 NETPAC상을 수상한 '어른도감(김인선)' 등이 전 회차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 전주시네마프로젝트(JCP)인 '굿 비즈니스(장우진)', '겨울밤에(이학준)', '파도치는 땅(임태규)', '노나(카밀라 호세 도노소)', '우리의 최선(알레한드로 페르난데스 알멘드라스)' 다섯 작품도 모두 매진 행렬에 가세했다. 올해 야심차게 준비한 스페셜 포커스 ‘디즈니 레전더리’의 '판타지아(제임스 앨가, 개탄 브릿지)', '판타지아2000(제임스 앨가, 개탄 브릿지)'도 전 회 차가 매진되어 눈길을 끌었다. ▶프로그램 정체성 확고 19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상영작 수를 241편(18회 229편)으로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섹션을 강조했다. 특히 프론트라인, 익스팬디드 시네마, 시네마톨로지, 스페셜포커스 등 주력 섹션들이 호평을 받은 것이 고무적이다. 사전 예매에서부터 호조를 보인 프론트라인과 익스팬디스 시네마 초청작은 전위적이고 급진적인 세계관, 스타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신설된 프론트라인 섹션의 경우 ‘클래스’ 프로그램을 접목하여 난해하고 논쟁적일 수 있는 작품을 관객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짜임새를 갖췄다. ‘마스터 클래스’에 참여한 장-클리드 브리소, 하인츠 에미히홀츠의 방문도 의미가 크다. 스타성에 의존한 게스트 초청보다는 특정 작품을 비롯해 영화의 역사와 작가의 비전을 둘러싼 프로그램을 선보여 가치 있는 지식 공유의 장으로써 거듭났다.이외에 전주 돔 무대 인사를 포함, 관객과의 대화의 장인 GV를 총 177회 진행해 예년 대비 21회 차 증가했고, 관객 스스로 작품을 적극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작가, 장르, 지역 등으로 특별전을 기획하는 다수의 국제영화제의 일반화 된 틀에서 벗어나, 영화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 스튜디오나 영화사조의 특정 시기를 조명하는 ‘아카이빙’ 기획을 낸 것은, 이후 ‘스페셜 포커스’ 섹션의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디즈니 레전더리’ 특별전이 그 대표적인 예. 한층 업그레이드 된 전주 돔에서 디즈니의 대표작 '월-E(앤드류 스탠튼)', '업(피트 닥터)', '인사이드 아웃(피트 닥터)'가 상영됐고, 월드디즈니컴퍼니의 부사장 데이비드 콘블럼이 전주를 방문, 디즈니의 역사와 성취에 대해 유익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전주시네마프로젝트 5편 '국내외 호평' ‘전주시네마프로젝트’(이하 ‘JCP’)가 올해 투자, 제작한 5편의 작품들이 영화제 기간 내내 화제를 몰고 다녔다. 지난해 ‘JCP’작품들이 일군 괄목할 만한 성과에 이어 ‘JCP 2018’로 선정된 작품들은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이름을 알린 국내 감독과 전주국제영화제의 미학적 지향에 공감해 꾸준히 전주를 찾은 해외 감들의 신작들로 구성됐다. ‘JCP’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다는 연대성 측면에서 유의미하다. 장우진 감독의 겨울밤에', 임태규 감독의 '파도치는 땅'은 관객들의 호평은 물론, 해외 영화 관계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아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탈북 인권 운동의 이면을 생생히 취재한 다큐멘터리 '굿 비즈니스'의 경우, 남북화합으로 나아가는 시대에서 색다른 화두를 던질 듯해 기대감을 높였다. ▶전주영화제 랜드마크 '전주 돔' 올해 전주 돔은 지난해보다 환기시설을 확충하고 냉·난방기를 증설하여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했다. 무엇보다 영화 상영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사운드 시스템을 비롯해, TFS텐트 안의 울림 현상을 해결하고 공간에 비해 규모가 작았던 스크린을 확장해 보다 나은 상영환경을 조성하여 전주국제영화제의 랜드마크로 안착했다. 전주라운지와 영화의 거리 일대의 행사공간에는 기념품 숍, 먹거리존, 버스킹 존, 프리마켓 등 방문객을 위한 축제다운 콘텐츠들이 가득했다. 무엇보다 영화제를 즐기는 관객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전주 라운지 내 관객쉼터를 조성하여 영화제에 대한 만족도를 높였다. 의미적 측면뿐만 아니라 기능적 측면에서 호평을 받은 ‘굿즈’는 판매 실적에 있어서 주목할 만했다. 에코백, 파우치 및 일부 배지 등은 개막 3일 만에 전량 매진됐다. 작년과 다른 점은 전주 돔 뮤직 페스타. 올해 처음 선보여진 공연으로, 영화 상영 후 곧바로 공연무대까지 꾸밀 수 있는 대형 돔의 장점을 살려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JUMF)과 함께 총 3일간 진행하였다. 피아, 로맨틱펀치, 갤럭시익스프레스, 서사무엘, 에이프릴 세컨드, 새소년, 오감도, 팔로알토, 지투, 레디, 캘리펀트프레쉬 등 다채로운 장르의 뮤지션 들이 전주 돔을 찾아 영화제를 찾은 젊은 세대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목소리 접수" 편리한 관객서비스 올해는 작년에 이어 본격적으로 모바일 예매를 도입했다. 일반 PC뿐만 아니라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 예매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한 것. 눈여겨볼 것은 모바일 티켓 기능을 구현해 상영관 입장 시 별도 티켓 발권 없이 입장 및 관람이 가능하게 편의를 제공한 것이다. 지난 해 고객 불편사항으로 수면 위에 올랐던 ‘서비스존’(물품보관, 휴대폰 충전, PC존 등)은 확대 운영되었으며, 올해는 편의성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따라 SNS를 대중과의 소통 창구로 적극 활용해 정보를 제공하고 영화제 체험의 장을 만들었다. 포털사이트와 뉴미디어 플랫폼의 영향력을 기반으로 정보를 전달하고 바이럴마케팅을 확산하여 관객의 지속가능한 신뢰를 확보하였다. 특히 모바일 중심의 영상 콘텐츠 제작 등 세분화된 콘텐츠 기획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화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끌어냈다. ▶10회 전주프로젝트마켓 도약대 올해 10주년을 맞은 전주프로젝트마켓은 다채롭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면서 새로운 도약대 위에 올랐다. 연간 10편 내외의 프로젝트를 선발하는 프로젝트 개발 기금 ‘전주시네마펀드’(이하 ‘JCF’)는 2018년 총 6천만 원의 개발지원금을 지급한다. 올해 ‘JCF’에서 선정된 프로젝트는 총 여섯 편으로 극영화 세 편, 다큐멘터리 세 편이다. 올해 신설된 제1회 ‘JCP: NEXT EDITION’은 ‘JCP 2019’ 해외 작품 선정을 위한 피칭 행사로 전주프로젝트마켓(JPM) 10주년을 맞이하여 새롭게 선보였다. 피칭 선정작 6편은 대안의 흐름을 중시하는 전주국제영화제의 정체성을 공유하는 참신하고 혁신적인 비전의 작품들이다. 이들 중 ‘JCP: NEXT EDITION’ 전주시네마프로젝트상에는 '어느 무용수의 일기(다미앙 매니블)', 특별언급상에는 '호수에 대한 연구(다네 콤넨, 제임스 래티메르)'가 선정됐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전주프로젝트마켓에서 여러 부상을 시상했다. 올해 JCP상은 '불숨(고희영)'에게 2차 지원금(1000만원)은 '욕창(심혜정)', '이장(정승오)'에게 돌아갔다. 2차 지원금(500만원)에는 '외길식당(박강아름)', '학교 가는 길(김정인)'이 호명됐고, 전주영화제작소가 후원하는 전주영화제작소상(디지털 색보정 및 DCP 지원)에는 '이장(정승오)', '욕창(심혜정)'이 선정됐다. 또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JICA상(사운드마스터링 지원)에는 '학교 가는 길(김정인)', '욕창(심혜정)'이, 전주영상위원회가 후원하는 JJFC상(촬영 장비 지원 및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에는 '이장(정승오)', '괴력난신(정재훈)'이 선정됐다. 또 ㈜푸르모디티가 후원하는 푸르모디티상(해외영화제 출품 지원)은 '불숨(고희영)', '학교 가는 길(김정인)'이 차지했다. ▶'전주'와 함께 하는 국제영화제 19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전주를 브랜드화 하고자 다방면으로 힘썼다. 행사 공간부터 ‘전주 라운지’, ‘전주 돔’, ‘전주 스퀘어’ 등으로 네이밍하며 ‘전주’와 함께하는 국제영화제라는 인식을 관객들에게 심어줬다. 지난해에 이어 남부시장과의 협업도 지속했다. 청년라운지와 청년마켓, 청년회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많은 전주 시민들이 진정으로 영화제를 즐길 수 있도록 자유로운 참여의 장을 마련했다. 영화의 거리에서는 프리마켓, 아트마켓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여 진행했다. 예술가들은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며 ‘문화의 도시 전주’라는 수식어 걸맞게 다양한 문화를 공유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이벤트를 통해 폭넓게 문화를 전파하는 국제영화제의 면모를 갖추려고 노력했다. 19회 전주국제영화제는 12일 폐막식을 끝으로 열흘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영화 표현의 해방구’라는 슬로건의 전주국제영화제는 독립, 대안 영화제라는 정체성을 공고히 다져 내년 봄 한층 성숙해진 스무 살 성인의 모습으로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05.12 20:15
경제

현대차그룹,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후원

현대차그룹이 대규모 문화축제 지원을 통해 국내 문화예술 활성화에 앞장선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 동안 해비치 호텔&리조트를 비롯한 제주 전 지역에서 치뤄진 ‘제10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현대차그룹이 공식 후원한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은 전국 문화예술 관계자와 제주시민, 관광객 등 2만여 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예술 축제로, 지난 2008년부터 개최돼 올해 10회째를 맞이했다. 현대차그룹은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을 매년 후원, 전국의 문화예술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양질의 문화공연을 선보임으로써 국내 문화예술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에 ‘현대차그룹과 함께하는 제주인(in) 페스티벌’로 직접 참여해 바오젠거리, 서귀포관광극장 등 30여개소에서 뮤지컬, 무용, 음악, 전통 예술 등 총 100회의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아이오닉 및 쏘울 전기차 각 5대 등 총 10대의 행사 공식 차량을 지원함으로써 행사 참가자들이 직접 친환경차의 우수한 상품성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외에도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은 ▲150여개 예술 단체의 부스 전시를 통해 공연을 홍보하는 아트마켓 ▲국내외 전문가들이 문화예술계의 현안을 주제로 토론을 벌이는 예술포럼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돼 국내외 문화예술인들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장이 마련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 문화예술 활성화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6.15 14:44
축구

강원FC, 6월 식전공연에 H.U.B-설하윤 뜬다

강원FC 홈경기에 강원도 관광 홍보대사 걸그룹 H.U.B와 트로트 여신 설하윤이 뜬다. 강원FC는 오는 18일 오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달 27일 이후 약 22일 만에 리그 경기가 재게된다. 휴식기 전까지 4연승을 질주한 강원FC는 제주전 승리로 기세를 이어 간다. 강원FC는 6승3무4패(승점 21)로 리그 5위에 올라있다. 제주를 제압한다면 타구단 결과에 따라 2위까지도 도약할 수 있다. 강원FC 승리를 응원하기 위해 걸그룹 H.U.B(Hope U Bounce)가 킥오프에 앞서 팬들 앞에 선다. 강원도 관광 홍보대사인 H.U.B의 공연으로 의미를 더한다. 그레이시, 루이, 유음, 케이나, 효선 등 5명으로 이뤄진 H.U.B는 30분 동안 화려한 공연을 펼친다. ‘우리가 함께한 시간’, ‘미친 듯이’ 등 자신들의 대표곡뿐만 아니라 다양한 노래로 본 경기에 앞서 흥을 돋운다. 특히 마지막 순서로 직접 부른 강원FC의 4번째 응원가를 공개한다. 오는 28일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열리는 광주FC와 홈경기에선 트로트 여신 설하윤이 식전공연을 펼친다. 설하윤은 다양한 트로트 가락으로 팬들을 맞이한다. 강원FC는 홈 개막전인 지난 3월 11일 FC서울전부터 팬들에게 매 경기 식전공연을 선물하고 있다. 2017년 열리는 강원FC의 홈경기 식전공연은 강원도 18개 시군의 화합을 의미하는 'Great Union'이라는 메시지를 토대로 진행된다. 전체 콘셉트는 '심포니 오브 강원, OP 2017'이다. 다양한 악기가 모여 하나의 교향곡을 완성하는 것처럼 18개 시군, 강원도민, 선수, 프런트가 강원 FC라는 매개체를 통해 'Great Union'으로 거듭난다는 의미다. 지난달부터는 아트마켓을 통해 강원 FC라는 매개체를 통해 함께 무대를 만들어 나가며 ‘위대한 연합’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공유했다. 지난달 7일 인천 유나이티드전에 앞서 4인조 밴드 공연단 두둥사운드가 무대에 올랐다. 지난달 13일 대구FC전에선 국악창작그룹 자락이 흥겨운 우리 가락으로 관중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공연을 기획한 유준규 강원FC 연출감독은 “경기장을 찾아주시는 분들이 다양한 연령대다. 다양한 장르를 통해 화합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 관중 분들이 함께 즐기셨으면 좋겠다. 심오한 예술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경기를 보러 오신 분들에게 또 다른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측면에 의미가 있다”면서 “8월에는 EDM을 통한 신나는 무대가 꾸며질 예정이다. 비상하는 강원FC에 걸맞은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방문해서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원FC의 식전공연은 매 경기 킥오프 1시간 전부터 펼쳐진다. 많은 팬들이 한 시간 일찍 경기장에 도착해 화려한 식전공연과 강원FC의 화끈한 승리, 3시간짜리 행복한 콘텐츠를 즐기길 기대하고 있다. 최용재 기자 2017.06.15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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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영화 표현의 해방구" 성장하는 JIFF 18번째 축제 시작됐다

전주국제영화제가 18번째 축제의 문을 열었다. ‘영화 표현의 해방구’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가 27일 개막식을 갖고 열흘간의 영화축제에 돌입한다. 58개국 229편의 영화가 초청돼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지는 이번 영화제는 전주시 영화의 거리 내 ‘전주 돔’에서 오후 7시 개최된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 날 레드카펫에는 개막작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 몸과 영혼'을 연출한 일디코 엔예디 감독과 '비구니' 특별복원상영에 참석하는 김지미를 비롯해, 국제경쟁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하지원,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 정은채, 한국영화시나리오작가협회가 시상하는 시나리오 작가상을 수상하는 박해일, 수애, 오달수, 최근 개봉한 '보통사람'에서 열연을 펼친 장혁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막식은 김승수 조직위원장의 축사와 개막선언으로 시작됐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는 영화다. 전주국제영화제는 겸손하지만 당당한 영화제다. 전주 국제영화제는 지난 17년 동안 겸손했지만 그 어떤 자본과 권력, 사회적 통념 앞에서 늘 당당했다"며 "슬로건 ‘영화 표현의 해방구’라는 것이 감히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의 근거이자 자부심이다"고 단언했다. 또 "지킬 것은 반드시 지키는 것이 변화다. 영화의 본질은 영화를 만드는 기술에 있는 것이 아니고 자유로운 표현에 있다. 이것이 전주영화제가 존재하는 이유다. 전주국제영화제가 권력으로부터 상처받았던 예술과 예술인들이 치유 받는 대한민국의 멋진 봄이 되기를 갈망한다"고 전했다. 개막작인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 몸과 영혼;은 서로 다른 두 남녀가 같은 꿈을 꾸면서 이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지난 베를린영화제에서 황금곰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이번 전주국제영화제는 역대 최대 규모인 상영작 숫자도 시선을 끌지만 처음으로 모습을 선보인 ‘전주 돔’ 역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전주 돔은 지난해까지의 야외상영장을 더욱 발전시킨 2000석 규모의 대형 상영관으로, 대형 TFS 텐트를 활용해 만들어졌다. 떄문에 비바람이나 기온의 변화에도 상관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것. 또 사무국 측은 이번 영화제가 징검다리 연휴 기간과 겹쳐있는 점을 고려, 관객들의 관람권을 보장하기 위해 CGV 전주고사점 전관을 사용하는 등 상영관을 대폭 확충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 13일 사전예매가 시작된 지 하루 만에 전년의 두 배에 달하는 80여 편의 작품이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영화 뿐만 아니라 전주지역 공예작가 10팀의 공예체험을 할 수 있는 전주아트마켓을 비롯해 남부시장 청년몰과 함께하는 청년마켓, 전주시민미디어센터와 함께하는 미니FM, 왓챠플레이 포토존, 컬쳐클래스 지상낙원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한편 열흘간의 영화축제가 끝나는 5월 6일에는 개막식이 열렸던 전주 돔에서 폐막식이 진행된다. 폐막식은 배우 김민준과 최송현이 사회를 맡아 뜨거웠던 열흘간의 축제를 마무리하게 되며, 이어서 폐막작인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서바이벌 패밀리'가 상영된다. 조연경 기자사진(전주)=양광삼 기자 2017.04.27 21:09
축구

강원FC, '컬처 리믹스 프로젝트' 아트마켓 공연팀 모집

강원FC가 ‘컬처 리믹스’ 프로젝트를 함께 완성해 나갈 아트 마켓 참가팀을 공모한다. 강원FC는 지난해부터 ‘컬처 리믹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컬처 리믹스’ 프로젝트는 경기장에서 축구는 물론 디자인, 미술, 음악, 공연, 무용 등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공감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 강원FC는 시청각을 통해 즐길 수 있는 문화 융복합 놀이터를 관중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축구와 문화예술의 콜라보레이션인 ‘컬처 리믹스’ 프로젝트는 지난 11일 FC서울과 홈 개막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강원FC는 관중들의 다양한 만족을 위해 올해 홈경기에서 식전공연을 펼치고 있다. 11일 서울전과 18일 포항 스틸러스전에선 강원FC의 클래식 승격 자축과 ACL 진출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한 도전이 담겨있는 식전공연을 관중들에게 제공했다.강원도립무용단, 제1야전군사령부 태권도시범단과 강원FC 치어리더팀 등 100여 명의 출연진이 참여했다. 이들의 콜라보레이션은 강원FC의 4월 홈경기까지 이어진다. 5월부터는 아트마켓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아트마켓은 강원도 내 18개 시·군에 위치한 공연예술단체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아트마켓에 선발된 공연팀은 2017시즌 강원FC 홈경기 식전공연을 함께 만들어 나가게 된다. 강원FC는 진정한 ‘Great Union'의 실현을 위해 아트마켓을 기획했다. 강원도 내 18개 시·군의 공연예술단체가 좀처럼 함께 할 기회가 없었다. 강원FC라는 매개체를 통해 함께 무대를 만들어 나가며 ’위대한 연합‘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 공연단체간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Great Union'으로 하나가 된다. 아트마켓은 강원도 내 18개 시·군에 위치한 공연예술단체에게 홍보의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팀은 강원FC를 통해 축구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문화 융복합을 이루는 ‘컬처 리믹스’ 프로젝트의 일원이 된다. 강원FC는 도내 예술단체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순수예술공연,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시즌 홈경기를 채워간다. 아트마켓 참가팀 모집은 22일부터 다음달 10일 오후 5시까지다. 지원 자격은 강원도 18개 시·군 소재 공연예술단체다. 장르를 불문하고 참가 의지가 있다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오는 5월 7일 인천 유나이티드전을 시작으로 스플릿 라운드까지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열리는 강원FC 홈경기가 무대가 된다. 공연 시간은 경기 시작 1시간 전부터 30~35분 동안이다. 강원FC는 주간·야간 공연을 구분해 참가팀이 꾸밀 수 있는 최고의 퍼포먼스가 구현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무대, 음향, 영상(A-보드 및 전광판 활용), 조명, 특수효과 등 공연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치들도 마련돼 있다. 또한 아트마켓에 선발된 공연팀에는 적정한 출연료가 주어진다. 참가를 원하는 공연팀은 공연 기획서 및 프로그램 구성안, 출연진 및 단체 소개서를 이메일(directory@gangwon-fc.com)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 2차 단체별 미팅을 통해 아트마켓 참가팀이 결정된다. 아트마켓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강원FC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준규 연출감독은 “경기를 보러 오신 분들에게 또 다른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측면에 의미가 있다. 강원FC의 화끈한 경기를 보기에 앞서 강원도의 하나된 힘을 보일 수 있도록 아트마켓 참가팀을 모집한다”며 “강원도 내 모든 공연팀들에 기회가 열려있다. 장르에 상관없이 많은 공연팀이 아트마켓에 지원해 즐거운 무대를 함께 꾸몄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최용재 기자 2017.03.2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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