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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아티스트 넘어 ‘키라스 총괄PD’ 도약…홀로 선 쎄이, 음악은 즐거움이니까

“계속 재미있게 음악을 하고 싶어서였어요.” R&B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쎄이(SAAY)는 지난해 8월, 유니버설 뮤직 7년 “만기전역” 후 홀로 선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쎄이는 최근 서울 이태원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홀로서기 1년의 소회를 밝혔다. 그는 “높이라는 건 끝이 없지 않나. 정상은 있고, 내리막길도 있는데, 30대에도 계속 그 높이에 집중하면서 음악을 하기엔, 내가 너무 지칠 것 같더라”며 “이제는 좀 마음 편히 자유롭게, 높이보다는 넓게 생각하며 음악을 해야 내가 진짜 사랑하는 이 음악을 평생 할 수 있겠더라”고 말했다. 데뷔 앨범부터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은 물론 뮤직비디오 등 자신의 모든 작업을 셀프로 해내며 감각적인 디스코그라피를 완성해 온 쎄이는 그렇게 마음이 맞는 음악 동료들과 함께 ‘팀 쎄이’를 결성, 다양한 작업에 나서고 있다. 최근엔 신인 걸그룹 키라스의 총괄 프로듀서로도 활동 중이다. 키라스는 링링, 쿠루미, 하린, 카일리, 도연, 로아로 구성된 6인조 다국적 걸그룹으로 지난 5월 ‘킬 마 보스’로 데뷔해 범상치 않은 실력을 보여준 팀이다. 제작총괄 직에 대한 부담에 오랫동안 고사해 오던 제안을 받아들인 건 “나 자신을 시험해 보고, 아이들에게 내 경험을 바탕으로 소중하고 본질적인 것을 알려주고 싶어서”였다고 했다. 실제 2012년 그룹 이블로 데뷔해 활동했으나 팀이 2년 만에 해체되는 아픔을 겪은 쎄이는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며 담담하게 말을 이었다. “이 업계는, 우리끼리 아무리 열심히 해도 알아주지 않으면 서러울 수 있는 리스크를 늘 안고 있죠. 데뷔했던 걸그룹이 그렇게 되고 나서 작곡가 생활을 하다가, 내 것이 하고 싶어서 쎄이로 데뷔를 했던 그 날, 그 때 무너졌어도 버티길 잘했다고 나 자신을 한 번 칭찬해줬고, 이번에 키라스 친구들이 자라나는 걸 보면서 또 느껴요. 그 경험이 내 인생에 있어보길 잘했다고요. 물론 당시엔 진짜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죠. 그래도 이 악 물고 버텼는데, 그 때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키라스에게도 선배로서, PD로서 그리고 언니로서 온전히 공감하는 멘토가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하지만 멘토로서 (MBTI 성격유형 중) ‘T’와 ‘F’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건 쉽지 않은 일. 쎄이는 걸그룹 유경험자로서 공감하며 해줄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해주면서도, 프로듀서 업무 측면에선 냉철함을 견지한다. 그는 “실력에 있어선 절대 타협하면 안된다. 어떤 파트든, 실력 있는 사람만 남게 된다. 실력을 높이는 것과 관련해선 극강의 T가 되곤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꿈을 갖고 있는 사람이 돈 때문에 원하지 않은 일을 하게 될 때. 그때만큼 처참한 게 없다고 현실적인 걸 알려주기도 해요. 우리 애들이 실력으로 어디서 인정 못 받는 건 못 보겠으니까, 제 아티스트 수명을 가져다 쓴다는 마음으로 하고 있는데 다행히 아이들도 눈을 반짝이며 따라와줘서 너무 고마워요. 멤버들의 실력이 올라왔을 땐, 본업 할 때와 다른 말로 할 수 없는 뿌듯함이 밀려와요.” 쎄이가 키라스에게 제일 강조하는 건 마인드다. 그는 “물질적인 것에 빨리 젖을 수 있는 세대지만 돈이 열정을 이길 순 없다고 생각한다. 꿈에 대한 그 소중한 마음을 오래 가지고 가야 자기 분야의 마스터가 될 수 있다고 알려주고 있다”고 했다. 특히 “내가 맨땅에 헤딩하며 겪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실제로 도움이 돼 노하우로 자리잡은 것들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있다”며 “지름길은 항상 있지만, 지름길인 만큼 더 험난할 수 있으니 넘어지지 않게끔 실력을 잘 키울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키라스 프로듀싱 와중에도 ‘파라다이스’, ‘무드’, ‘F*cked Up’ 등 디지털 싱글을 내놓으며 왕성한 작업량을 보여주고 있는 쎄이. 내년에 발매할 정규 3집 작업도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했다. 많은 역할과 업무를 병행하고 있지만 “쎄이 안에서 포지션 전환이 잘 되고 있어 편안하다”는 그는 연습생을 시작한 열살 때부터 서른 두 살 현재까지 20년 넘게 음악과 함께 하며 음악 그리고 실력으로 대중의 신뢰를 얻은 스스로를 대견해하기도 했다. “과하다 할 정도로 잘 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 같아선, 60세, 70세가 되어 누군가 들어주지 않아도 내 만족으로도 음악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데뷔 초 같은, 성적이나 유명해지는 것에 대한 욕심은 없어요. 숫자보다 더 높은 목표(음악)를 갖고 해서 그런가 싶기도 하죠.”‘올라운더’ ‘제2의 OO’ 등의 수식어도 지금 쎄이에겐 중요치 않다며 눈을 반짝였다. “누구의 취향을 맞춰주기 위해 음악을 시작한 게 아니고, 제가 좋아해서, 사랑해서 시작한 게 음악이었죠. 음악을 할 때 가장 나다움을, 살아있음을 느꼈죠. 누군가의 잣대에, 대중의 관심에 나를 맞출 생각은 없어요. 앞으로도 내가 잘하는 걸 하면서 그 자리에 그대로 있을게요.”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07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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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3’ 최재명, 티엠이 그룹과 전속계약... “적극 지원”

‘미스터트롯3’ 최재명이 새출발 한다.오늘 2일 티엠이 그룹 안석준 대표는 “‘미스터트롯3’에서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최재명 가수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어 “최재명이 자신만의 뚜렷한 색을 지닌 개성있고 훌륭한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최재명은 TV조선 ‘미스터트롯3’ 출연 당시 국악과 트로트를 접목한 음악 스타일과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이며 최종 5위를 차지했다. ‘사랑의 콜센타’ 등 다양한 방송 활동을 하고 있으며, ‘미스터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티엠이 그룹’은 국내 대표 영상 콘텐츠 스튜디오 하이그라운드와 종합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기업 TV조선 E&M의 합병으로 새롭게 출범한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다.사명은 ‘Total Media Entertainment Group’의 약자로, 드라마, 영화, 음악, 예능 등 다양한 장르의 IP를 아우른다. IP 기반의 시너지 창출과 메가 IP 기획 개발 등에 집중해 글로벌 종합 스튜디오로서 도약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02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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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트리 권영훈, APEC 성공 기원 헌정곡 가창…추가열 작곡·강원석 시인 작사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의 보컬 권영훈이 APEC 정상회의 성공 기원 헌정곡에 참여했다. 2025년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헌정 곡 ‘인류의 가슴에’가 29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표된다.‘인류의 가슴에’는 수채화 시인 강원석이 경상북도에 헌정한 시에 싱어송라이터 추가열이 곡을 붙였고, 메이트리의 보컬 멤버 권영훈이 가창자로 나섰다. 록음악 장르로 웅장하면서도 스케일이 화려한 곡을 권영훈 특유의 시원하고 세련된 감성으로 소화했다는 평가다.강원석 시인은 “국가적인 주요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정부가 아닌 민간 아티스트들이 헌정 곡을 만들어 더욱 관심을 모은다”며 기대감을 표했다.작곡가 추가열은 “이번 APEC에 세계인의 관심과 우리 국민의 뜻이 모여 대한민국이 한층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이번 프로젝트에 객원 보컬로 참여한 권영훈 또한 “뜻깊은 프로젝트에 함께하게 되어 보람 있었다, 음악을 통해 메시지가 조금이라도 더 많은 이들의 마음에 전해지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강원석 시인은 20년 공직자 출신 시인으로 대표 시집 ‘너에게 꽃이다’를 비롯해 총 8권의 시집을 발간했다. 수채화 같은 그의 시는 가수 변진섭, 조성모, 추가열, 윤복희, 태진아, 김다현 등 스타급 가수들에 의해 40여 곡의 노래로 만들어졌다.강 시인은 지난 5일, 경상북도 도청을 방문, 이철우 도지사를 직접 만나 시 ‘인류의 가슴에’를 헌정한 바 있다. 이노래는 10월 2일 경북도청에서 헌정식을 가질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2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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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 오늘(22일) 본업 복귀…첫 미니앨범 ‘라스트 댄스’ 발표

배우 이준영이 뮤지션으로 ‘대세’ 활약을 이어간다.이준영은 2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 앨범 ‘라스트 댄스’를 발매하고 5년 만에 본업인 가수로 화려한 복귀를 알린다.‘라스트 댄스’는 이준영이라는 아티스트의 다채로우면서도 확실한 아이덴티티를 전부 보여주는 앨범으로, 가수이자 배우, 그리고 댄서 리버티(이준영 댄서네임)인 그이기에 할 수 있는 색깔과 자신감을 보여준다.첫 번째 타이틀곡 ‘바운스’는 날카롭고 리드미컬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타이트한 비트의 힙합 트랙으로, 낭떠러지에서 떨어지더라도 이를 기회로 삼아 도약을 거듭하며 고난마저 즐기고자 하는 모습을 담은 가사가 인상적이다.특히 ‘바운스’ 퍼포먼스는 서로 다른 국내 최고 댄스 크루의 멤버들이 모여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댄서 Baby sleek, MINI, Bysebe, Gof, Giseok, Locktan, Limseop, Pado가 리버티와 하나의 크루 같은 호흡을 뽐냈고, 음원과 동시 공개될 ‘바운스’ 뮤직비디오 또한 이들과 더불어 20인의 백업 댄서들이 함께해 퍼포먼스의 끝을 보여준다.두 번째 타이틀곡 ‘그대 내게 왜 이러나요’는 어쿠스틱 피아노와 오케스트라 선율 위에 이준영만의 단단한 보컬과 폭발적인 가창력이 어우러진 발라드 곡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디테일하게 이어지는 이별의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이처럼 180도 다른 매력의 더블 타이틀곡이 이준영의 두 배로 강력한 매력을 예고한다.타이틀곡 ‘바운스’는 날카롭고 리드미컬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타이트한 비트의 힙합 트랙이다. 또 다른 타이틀곡 ‘그대 내게 왜 이러나요’는 그의 단단한 보컬과 폭발적인 가창력이 어우러진 발라드로, 180도 다른 매력의 더블 타이틀곡이 올가을 가요계를 저격할 두 배로 강력한 매력을 예고한다.이 외에도 어두운 공기와 불면의 밤이 가진 분위기를 표현한 ‘인썸니아(심야영화)’, 묵직한 붐뱁 드럼의 타격감이 돋보이는 ‘미스터 클린(Feat. REDDY)’, 그리고 더블 타이틀곡 ‘바운스’와 ‘그대 내게 왜 이러나요’의 인스트루멘탈(반주) 트랙까지 새 앨범 ‘라스트 댄스’에 알차게 수록된다.수록곡 ‘미스터 클린’은 이준영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자작곡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그룹 시절부터 솔로 앨범까지 오랜 시간 꾸준히 곡 작업에 참여해온 이준영은 자신만의 음악색과 감성을 진하게 녹인 ‘미스터 클린’을 통해 한 단계 진화한 음악적 역량을 증명한다.올해 이준영은 2월 넷플릭스 시리즈 ‘멜로무비’, 3월 ‘폭싹 속았수다’, 4월 ‘약한영웅 Class 2’와 KBS2 드라마 ‘24시 헬스클럽’까지 다양한 작품으로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났다. 배우 이준영이 더 깊어진 연기와 쉴 틈 없는 열일로 ‘초특급 대세’ 행보를 걷고 있는 만큼, 가수 이준영이 새 앨범과 더블 타이틀곡으로 보여줄 색다른 매력에 더욱 큰 기대가 모아진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2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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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렌 워커, 1년 만 내한 공연…빅크 선예매 단독 진행

세계적인 EDM DJ 겸 음악 프로듀서 알렌 워커(Alan Walker)의 내한 공연 선예매가 18일 엔터테크 플랫폼 빅크(BIGC)에서 단독 진행된다.이번 공연은 서울옥션엑스가 주최하고, 공연기획사 S27(에스이십칠)이 주관하는 콘서트로 오는 10월 18일에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축구경기장에서 열린다. 알렌 워커는 노르웨이 출신 아티스트로 2015년 글로벌 메가 히트곡 ‘Faded’를 시작으로 세계적 명성을 쌓아왔다. 유튜브 조회 수 36억 건을 돌파하며 EDM 신드롬을 일으켜 장르 최초 30억 뷰를 달성한 ‘Faded’는 스포티파이에서도 18억 회 이상의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었다.방대한 팬덤으로도 유명한 알렌 워커의 유튜브 채널은 4700만 명 이상이 구독하고 있으며, 노르웨이 채널 가운데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소셜미디어 팔로워는 1억 5000만 명 이상에 달한다. 이처럼 글로벌 EDM 씬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가진 아티스트인 만큼, 이번 내한 공연 역시 치열한 ‘피켓팅’이 예상된다. 지난 2022년과 2024년 내한 공연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티켓 파워를 증명했고, 약 1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단독 공연에도 높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특히, 이번 내한 공연에는 알렌 워커를 직접 만날 수 있는 ‘밋 앤 그릿(Meet & Greet)’ 등 빅크 독점 베네핏이 마련되어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선예매 기간 내 티켓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빅크는 글로벌 팬을 위한 엔터테크 플랫폼으로 콘서트 티켓팅 서비스 ‘BIGC PASS(빅크 패스)’를 비롯해 라이브 스트리밍, 팬 커뮤니케이션, 커머스, 데이터 분석까지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빅크 관계자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알렌 워커의 내한 무대를 전 세계 팬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빅크에서만 가능한 선예매로 특별한 경험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8시부터 BIGC 공식 앱과 홈페이지에서 선예매가 진행되며, 오는 25일 오후 8시부터 NOL 티켓을 통해 일반 예매로도 구매 가능하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1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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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장우영 “누구도 안 해본 일 해내는 박진영 용기 존경스러워”

2PM 겸 가수 장우영이 소속사 수장 박진영(JYP)가 국가 업무를 맡게 된 데 대해 응원했다. 장우영은 15일 오후 6시 미니 3집 ‘아임 인투’를 발매한다. 앨범 발매에 앞서 서울 강남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장우영은 최근 박진영이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내정된 것과 관련한 질문에도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장우영은 “뭔가 되게 큰일을 하시는구나 싶다. 우리 회사에서도 수장으로서 여러 가지 경험, 체험, 노력을 해오신 분”이라며 “나는 감히 1도 모르지만 진영이형을 존경하고 존중하고, 같이 이 회사에 머무르겠다는 마음도, 그분이 우리 것을 우리가 잘 할 수 있도록 해주신 장본인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장우영은 또 박진영의 행보에 대해 “본인이 책임감 있게 할 수 있는 장을 열어가시는 분인 것 같다. 그분만이 생각하고 있는 또 다른 계획이 있을 수 있으니까. 한편으로는 대단하시고, 그 용기가 너무 존경스럽다. 누군가가 안 해본 걸 해내고 계시지 않나. 그런 용기를 배우는 게 우리에게 큰 부분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9일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대표 프로듀서이자 창의성 총괄 책임자(CCO) 박진영을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한국 문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은 상황 속 음악·드라마·영화·게임 등 대중문화 확산에 필요한 민관협업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신설된 위원회다.박진영은 소식이 알려진 직후 자신의 SNS 채널에 “제 꿈은 똑같습니다. K-pop이 전 세계에서 사랑 받는 것. 후배 아티스트들이 더 좋은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K-pop이 한 단계 더 도약해 우리 문화를 알리는 것을 넘어 세계인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한편 장우영의 새 앨범 타이틀곡 ‘싱크 투 머치’(Feat. 다민이)는 세련된 펑키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으로 생각에 깊게 빠진 이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듣는 이들에게 공감을 선사한다. 장우영은 신곡으로 음악 방송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오는 27, 28일 이틀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하프 하프’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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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10주년 커리어하이 활짝…재계약 청신호? [IS포커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그룹 트와이스가 글로벌 무대에서 ‘커리어 하이’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K팝이 글로벌 팝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써내리고 있는 현 시점에서 더 이상 아이돌의 ‘수명’을 논하는 건 무의미하다는 걸 입증하고 있다. 현재 국내 가요계에선 4·5세대 아이돌의 활약이 돋보이지만 3세대 대표 걸그룹인 트와이스는 ‘K팝 대표 걸그룹’으로서 글로벌 명성을 계속해서 다져가고 있다. 초창기 청량·긍정·발랄 이미지를 넘어 파워풀하고 강렬한 여성그룹으로 거듭난 이들은 고유한 색채의 음악과 무대로 글로벌 리스너들을 사로잡았다. 최근에는 멤버 지효·정연·채영이 참여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의 인기와 더불어 기존 발표곡들이 미국 빌보드에서 역주행하며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케데헌’ 버프 받고 커리어 하이 계속그 어렵다는 역주행을 무려 빌보드에서 해냈다. 트와이스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을 비롯해 각종 글로벌 음원 차트에서 커리어 하이를 쓰고 있다.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 OST에 수록되며 리스너들에게 재발견된 ‘스트래티지’는 지난 6일자 빌보드 ‘핫 100’에서 51위로 자체 최고 성적을 썼고, ‘테이크다운’ 역시 50위로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도 기존 최고 기록을 새롭게 썼다. 지난 5일자 기준 ‘테이크다운’은 24위, ‘스트래티지’는 32위를 각각 기록했다. 글로벌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즈 USA에서도 이 두 곡으로 최고 성적이 37위, 30위까지 올랐다. 행운의 ‘케데헌’ 버프로 주목받은 서구권과 별개로 일본에선 여전히 극강의 최고 그룹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발표한 일본 정규 6집 ‘에너미’는 최신 오리콘 주간 디지털 앨범 랭킹(8월 25~31일) 정상을 차지했다. 이는 트와이스의 다섯 번째 1위작으로, 이를 통해 해당 차트에서 가장 많은 1위 앨범을 보유한 해외 여성 아티스트가 됐다. 또 최근 진행된 중화권 대표 국제 음악 시상식 2025 TIMA에서는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세계적 그룹’ 부문을 수상하며 위상을 입증했다. ◇ 완성형 신인→글로벌 톱 10년…재계약 시그널은트와이스는 2015년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식스틴’을 통해 결성돼 그 해 10월 20일 ‘더 스토리 비긴즈’로 데뷔했다. 데뷔부터 완성형 신인으로 단숨에 대중을 사로잡은 이들은 데뷔곡 ‘우아하게’를 시작으로 ‘치어 업’, ‘티티’, ‘왓 이즈 러브?’, ‘팬시’ 등 발표곡마다 메가 히트에 성공하며 3세대 대표이자 ‘국민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한·일 양국을 꽉 잡고 5년의 활동을 꽉 채운 뒤엔 본격적으로 글로벌 무대로 도약에 나섰다. 2021년 10월 발표한 ‘더 필즈’를 시작으로 2022년 ‘문라이트 선라이즈’까지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핫 100’ 연속 차트인을 이룬 트와이스는 음악과 무대를 통해 현지 팬덤 공략에 성공, 투어 규모를 점점 넓혀갔고 2024년 2월 발표한 미니 13집 ‘위드 유-스’로는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한 가요 관계자는 “트와이스는 기존 팝의 스타일을 따르기보단 K팝적 요소가 돋보이는 음악과 매력으로 현지 팬들을 사로잡았다. 또 기획사의 공격적인 현지화 전략으로 투어 및 페스티벌에서 유리한 입지를 다졌고 ‘케데헌’을 통해 또 한 번 도약의 전기를 맞이했다”고 짚었다. 오는 10월 데뷔 10주년을 앞둔 이들의 재계약 여부도 초미의 관심사다. 지난 2022년 7월 일찌감치 재계약을 발표하고 ‘마의 7년’을 수월하게 넘어섰던 이들이 과연 두 번째 완전체 재계약까지 성사시킬지 여부다. 트와이스는 앨범 공백은 있을지언정 투어 공백은 없는 사실상 ‘투어형’ 가수로 거듭난 만큼 개별 활동과의 병행 및 논의에서의 효율성을 따져보면 완전체 재계약이 여러 면에서 합리적이다. 하지만 일부 멤버들에게 이미 물밑에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물론 글로벌 시장에 다시 불고 있는 K팝 상승 기류에 향후 트와이스의 주가도 호조로 전망되는 만큼, 개별적인 선택이 나오더라도 완전체 활동에 큰 변수가 생길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15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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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빌보드, 박진영(JYP)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 내정 집중조명

미국 빌보드가 박진영(J.Y. Park)의 행보를 조명했다.대통령실은 지난 9일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대표 프로듀서이자 창의성 총괄 책임자(CCO) 박진영을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한국 문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은 상황 속 음악·드라마·영화·게임 등 대중문화 확산에 필요한 민관협업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신설된 위원회다.빌보드는 1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이를 집중 조명하며 “현역으로 활동 중인 아티스트가 장관급 직책에 지명된 것은 전례 없는 일이다. 박진영은 1994년 데뷔해 대중에게 너른 사랑을 받고 있고 1996년 JYP를 설립해 수많은 스타를 배출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엔터테인먼트사 중 하나로 성장시켰다. 특히 2009년 원더걸스 곡 ‘노바디’는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에 첫 진입한 한국 노래가 됐고, 최근 스트레이 키즈가 ‘빌보드 200’ 차트 70년 역사를 통틀어 일곱 작품 연속 1위로 직행시킨 최초의 아티스트가 됐다. 박진영과 JYP는 음악 시장 개척의 최전선에 뛰어들며 지속적 성공을 이뤘고 회사 전반 전망도 견조하다”고 강조했다.박진영은 지난 9일 개인 SNS 채널에 “제 꿈은 똑같습니다. K-pop이 전 세계에서 사랑 받는 것. 후배 아티스트들이 더 좋은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K-pop이 한 단계 더 도약해 우리 문화를 알리는 것을 넘어 세계인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박진영은 1994년 데뷔 후 ‘날 떠나지마’, ‘청혼가’, ‘허니’, ‘그녀는 예뻤다’, ‘어머님이 누구니 (Feat. 제시)’ 등 자신의 히트곡을 비롯해 가요계 여러 아티스트의 명곡을 탄생시킨 대한민국 대표 가수이자 프로듀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12 14:00
생활문화

‘NC&C 2025’ 성료, 크리에이터와 브랜드가 만든 새로운 패션 생태계

패션과 콘텐츠의 경계를 허문 ‘NC&C 2025’가 지난 8월 29일(금)부터 30일(토)까지 서울 성수동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며 막을 내렸다.NC&C는 ‘NEW NEW COLLECTION’의 약자로, 패션쇼의 단방향적 구조에서 벗어나 브랜드·크리에이터·관객이 함께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새로운 패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2023년 시작되었다.NC&C는 MZ·알파세대는 단순한 관람보다 참여 경험을 중시하는 등 새로운 세대의 미디어 소비 변화, AI·미디어아트 등 아트테크 접목 시 패션의 실험성과 확장성 확대 등과 같은 필요성 속에서 패션·아트·테크 융합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올해로 시즌3을 맞은 NC&C는 아티브와 하이버랩이 주최하는 패션 플랫폼 행사로, 디자이너 브랜드와 크리에이터가 협업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번 NC&C 2025는 전년도보다 더욱 예술적이고 실험적인 구성을 통해 브랜드와 관객의 새로운 연결 방식을 제시했다는 평이다. 행사에는 SEAEL, HACIENDA, DNSR, MOMMANWA, 신:서울 등 국내 유망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런웨이, 협업 콘텐츠가 이어졌다. 특히 행사 첫날에는 OJOS의 25F/W 컬렉션 ‘Burrow’ 발매를 기념한 애프터 파티가 열려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라이브 공연도 큰 호응을 얻었다. 밴드 KARDI, ODD With SE-O, 하이버랩의 도하가 펼친 퍼포먼스는 현장을 예술적 열기로 가득 채웠으며, 음악과 패션이 어우러지는 무대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했다.NC&C는 이번 시즌을 계기로 글로벌 아트테크 패션 허브로 도약할 청사진을 제시했다. ▲글로벌 확장 ▲아트테크 ▲크리에이터 생태계 지원: 디지털 아티스트·뮤지션·퍼포머와 협업해 창작 플랫폼으로 발전 ▲산업 연결 강화: 패션·음악·테크 기업과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 산업적 시너지 창출 등을 목표로 삼아 시즌을 이어간다.NC&C 2025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브랜드와 창작자가 함께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협업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브랜드, 모델, 창작자들을 위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25.09.10 16:39
스타

빅웨일엔터, 빅프렌즈로 사명 변경…반려동물 산업과 엔터 산업 융합

빅웨일엔터테인먼트가 빅프렌즈로 사명을 변경하고 본격적으로 사업 확장에 나선다.이번 사명 변경은 반려동물 전문 라이프스타일 기업 ‘빅프렌즈’(대표 조한선)와 매니지먼트사 ‘빅웨일엔터테인먼트’ (대표 임정배) 합병에 따른 것으로, 엔터테인먼트와 반려동물 산업을 결합하여 새로운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기존 빅웨일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정만식, 김병춘, 홍예지, 박세현, 서재우, 우정국 등의 실력파 배우들이 소속된 배우 매니지먼트사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입지를 다져왔다.빅프렌즈는 1500만 반려인구 ‘펫팸족(Pet+Family)’을 타깃으로, 세계 최초의 반려견 전용 방송 채널 ‘도그티비(DOGTV)’를 국내에 선보이며 반려동물 콘텐츠 시장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있다.오는 10월 19일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행복”을 모토로 반려 가정에 꼭 필요한 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해 다양한 페스티벌을 기획 중이며, 제2회 양주시 반려동물 문화 축제 ‘By멍냥시장’을 개최할 예정이다.또한 이번 합병 및 사업 확장에는 코스닥 상장사 솔디펜스의 인수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면서 반려동물 시장의 성장성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영향력을 결합해 새로운 융복합 사업과 다양한 시너지를 보여줄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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