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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단독] 엄태화 감독 “박서준, 많은 것을 누르며 연기..가장 고마운 배우” [IS인터뷰]

엄태화 감독은 올 한 해를 행복하게 마무리하고 있다. 그는 올여름 384만명을 동원한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청룡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았고, 대종상과 부일영화상에선 작품상을 받았다. 2016년 대중영화 데뷔작 ‘가려진 시간’이 주목은 받았지만 불과 51만명에 그쳤던 아쉬움을 올해 90%는 덜게 됐다. 한해를 마무리하며 서울 중구 KG타워 일간스포츠에서 엄태화 감독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 인터뷰는 스포일러를 포함합니다.>‘가려진 시간’ 이후 원래 외계인을 소재로 한 작품을 준비했는데.2년 정도 시나리오를 썼는데 잘 못 풀겠더라. 그러다가 아이유 콘서트 영상을 찍게 됐다. 그 영상을 찍으면서 촬영 하는 기쁨, 만드는 즐거움을 되찾았다. 이후 ‘콘크리트 유토피아’ 제안을 받았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웹툰 ‘유쾌한 왕따’ 2부 ‘유쾌한 이웃’이 원작인데 웹툰과 주인공이 다르다.시작은 무너진 세상에서 아파트 한 채가 덩그러니 있는 데서 출발했다. 시나리오 작업 초반에는 원작과 비슷하게 외부에서 살아남은 아이가 아파트로 들어오는 걸로 썼다. 그런데 아이가 주인공이면 아무래도 투자 받기가 쉽지 않기도 하고, 아파트가 주인공인데 그렇다면 한국사회에서 아파트에 대한 갈망이 가장 클 신혼부부를 주인공으로 하면 어떨까 싶어서 바꿨다. 그렇게 바꾸니 아파트가 왜 그렇게 바뀌어 가는지 과정을 그릴 수 있더라. 이병헌이 연기한 아파트 주민 대표 영탁을 중심에 놓은 이유는.‘아파트는 주민의 것’이라는 수칙을 만드는 사람이 주민이 아니면 재밌겠다고 생각했다. 결국은 그걸로 발목을 잡히게 되고. 또 성경에서 일정 부분 모티브를 가져왔다. 이병헌은 이집트 사람이 아닌 이집트 왕자, 곧 모세에서 착안했다. 그가 지팡이를 짚는 것도 모세에서 착안했다.‘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모세 이야기에서 따온 설정이 많은데. 재앙을 피하기 위해 문설주에 피를 바르는 것에서 착안해 외부인을 숨겨준 아파트 문 앞에 빨간 색 페인트를 칠하는 장면을 넣었다. 아파트에서 물이 터져 나오는 것 역시 모세 이야기에서 착안했다. 아파트라는 신화, 그리고 그것이 가짜 신앙이 되는 과정을 그렇게 은유하고 싶었다. 박보영이 맡은 명화의 서사도 성경적인 모티브가 담겼다.원래 시나리오에는 명화가 임신을 한 상태였고, 결말에서 홀로 아이를 낳는 것도 있었는데.마지막까지 고민을 했다가 많이 본 설정 같기도 했고, 그 설정이 없어도 이야기가 진행되기도 해서 뺐다. 무엇보다 명화가 임신한 상태가 아니더라도 남을 돕는 마음을 갖고 있는 게 더 재밌을 것이라 생각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박서준이 맡은 민성, 박보명의 명화, 이병헌의 영탁, 김도윤의 도균 등 등장인물 중 누구에게 감정이입을 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영화가 되는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도 고민하게 되고.누군가 극 중 어떤 캐릭터에 대해 계속 욕을 하면서 집에 왔는데 자려고 누웠더니 그 캐릭터가 자기 자신인 것 같아서 무서워졌다고 하더라. 한국에선 영화에 대한 반응 중 명화가 민폐 캐릭터라는 지적이 많았다. 미국과 유럽에서 상영하고 관객과 대화할 때는 명화가 민폐라는 질문 자체가 없었다. 우리는 생존이 너무 눈앞에 있다 보니 상상할 만한 여유가 없는 것 같다. 그런 슬픈 느낌을 영화에 담으려 했다. 엄태화 감독은 극중 누구에게 가장 감정이입을 하나.김도윤이 연기한 도균. 비협조적이지만 막상 애가 눈앞에 나타나면 거부하지 못하고 보호하는 사람. 아마도 우리는 그런 선량함을 마음 속에 누구나 다 갖고 있으리라 믿는다.아파트가 주인공이나 마찬가지다. 어떻게 설계했나.제일 중요한 건 진짜 같아 보여야 한다는 점이었다. 15층 아파트는 24평형이고, 영탁과 민성 명화 부부가 산다. 12층은 35평형이고 부녀회장 등이 산다. 약수동 근처에 있는 재계약을 노리는 오래된 가상의 아파트를 염두에 뒀다. 이 아파트만 무너지지 않으려면 뒤에 산이 있고 고지대여야 할 것이라 그 근처를 염두에 뒀다. 또한 아파트 앞에 성황당 나무 같은 큰 나무가 뿌리를 깊게 내린 것도 영향을 줬다고 설정했다. 로우앵글에 광각을 많이 쓴 게 관객들에게 불안감을 더한다. 아무래도 아파트랑 인물을 같이 잡으려다 보니 로우앵글과 광각을 많이 사용했다. 또한 그래야 인물들을 잡을 때도 조금 왜곡돼 보여서 못 봤던 그림이 담길 것이라 생각했다. 이병헌을 비롯해 배우들의 못 봤던 얼굴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감독으로선 배우들에게 다 못 봤던 얼굴을 본 것 같아서 뿌듯하다. 이병헌이 그 머리스타일을 하고 처음에 왔을 때는 솔직히 분장이 과한가 라고도 생각했다. 하지만 카메라로 봤을 때 ‘와, 나도 처음 본 얼굴이 여기에 있구나’ 싶더라.왜 세상이 멸망했는지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다.웹툰에도 없다. 다만 그래도 뭔가는 관객에게 느껴졌으면 해서 달이 매우 크게 떠있는 것처럼 표현하려 했다. 달이 가까워져서 그런가 싶도록. 그런데 너무 달을 키우면 너무 판타지 같아서 조정을 했다. 외부에서 아파트로 들어온 아이, 혜원은 꼭 그렇게 퇴장시켜야 했나.시나리오를 쓰면서도 굉장히 고민했다. 박지후가 연기한 혜원은 원작의 주인공인데 이 아이를 이렇게 하는 게 맞을까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 영탁이 돌아오지 못하는 강을 건너는 장면이 필요했고, 그래서 정말 해서는 안될 것을 보여줘야 했다. 그래야 영탁의 심정에 동의했던 관객들도 ‘선을 넘는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게. 그러면서도 혜원을 도구적으로 사용하는 게 아닌가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그래서 영화가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면 혜원 이야기를 따로 단편영화처럼, 뮤직비디오처럼 만들면 어떻겠느냐고 제작사에 제안도 했다. 이 아이가 아파트에서 왜 나갔고, 아파트 밖에서 어떤 일을 겪었고 다시 아파트로 돌아오게 되는지를 따로 담고 싶었다. 혜원이 시선에서 이상한 공간이 돼 버린 아파트를 보여주고 싶었는데, 편집과정에서 리듬을 맞추려 보니 혜원이 분량이 많이 빠졌다. 전작 ‘가려진 시간’은 은유가 많아 영상언어가 풍부했던 반면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직접적인 비유가 많은데.‘가려진 시간’에 비유와 상징을 너무 많이 숨겨 놨던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캐치를 잘 못하시더라. 그래서 ‘콘크리트 유토피아’에는 좀 더 직접적으로 표현했다. 더해서 아파트가 너무 현실적이기에 대사도 실제 주민들이 할 수 있는 말처럼 현실적이고 직설적으로 쓰려 했다. 내부의 배신자로 결국 아파트가 무너지는 것처럼 그렸는데. 꼭 그 사람 때문에 무너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먼저 내부에서 어떤 차별이 있는지를 보여주고 싶었다. 일 안하는 사람들, 밖을 안 나가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을 차별하는. 원래 그 사람은 제일 위에 있던 사람인데 제일 아래로 내려오게 된다. 그러면서 외부인들이 어떻게 아파트로 들어오게 되는지를 같이 고민했다. 그 사람들이 이전과 다른 세상을 만들겠다고 들어온 게 아니라 결국 분노로 들어왔다는 걸, 양쪽으로 같이 보여주고 싶었다.그래서 마지막 박보영의 대사 “여기 살아도 되냐”가 의미가 있는 것인가. 또 다른 고급 아파트를 수평으로 놓이게 한 것도.아파트는 주민의 것이라는 황궁아파트의 가치관이 결코 절대적인 게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박보영을 도와준 사람들이 “그냥 살면 되는 거죠”라고 답하지 않나. 수직적인 계급이 무너지고 윗집이 옆집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마지막 아파트로 아이러니하게 보여주고 싶었다. 박서준은 많은 것을 누르며 연기를 했기에 다른 배우들도 상대적으로 덜 보였는데.가장 고마운 배우 중 한 명이다. 박서준도 막 감정을 분출하는 연기를 하고 싶었을 텐데 자기 역할이 뭔지 너무 잘 알고 누르면서 해줬다. 너무 잘했고 너무 감사하다. 박서준과 박보영이 마주하는 스테인드글라스도 기독교적인 상징인데. 예수님과 열 두 제자가 있는 장면이다. 모든 민족에게 세례를 주라고 한 장면을 담은 것이다. 실제로 명동성당에 있는 스테인드글라스를 갖고 왔다. 두 사람이 황궁아파트를 나와서 북창동을 지나서 명동성당쪽으로 지나갔다고 노선을 생각했다. 흑과 백으로만 이뤄진 세상인 줄 알았는데 다른 색깔도 있다는 걸 그 장면으로 보여주고 싶었다. 2024년에 준비하는 차기작은.원래 준비했던 외계인과 관련한 작품도 다시 고민하고 있고, K팝과 관련한 시리즈물도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구한말 스파이물도 논의 중이다. 아마도 먼저 준비되는 걸 들어갈 것 같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12.29 05:10
부동산일반

수도권 아파트값, 올해 들어 전고점 대비 85%까지 회복

아파트값 상승세가 수도권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올해 들어 거래된 수도권 아파트 최고 가격이 전고점의 85%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부동산R114는 2021년 하반기부터 작년 상반기까지와 올해 들어 9월 14일까지 같은 단지에서 동일 면적이 거래된 수도권 아파트를 대상으로 최고가 거래를 비교 분석했다.2021년 하반기∼작년 상반기 이뤄진 최고가 거래의 총액과 올해 최고가 거래 총액을 평균 내 비교한 결과, 수도권 아파트값은 전고점의 85% 선까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2021년 하반기∼작년 상반기 아파트값(이하 전고점) 평균은 12억6695만원이었으나, 올해 가장 비싸게 팔린 아파트값 평균은 11억1599만원으로 전고점의 88% 수준이었다.용산구는 올해 평균 최고가가 21억3919만원으로 전고점(22억1138만원)의 97% 선까지 회복했다.강남구도 전고점 평균인 26억5243만원의 96% 수준인 25억3489만원까지 아파트값이 상승했고, 종로구는 전고점과 올해 평균 최고가 차이가 4600여만원에 불과해 서울에서 가장 격차가 작았다.중구와 서초구 아파트값도 전고점의 93% 선까지 올라왔다.반면 노원구는 전고점 대비 79% 수준까지 회복되는 데 그쳤고, 도봉구 80%, 동대문구와 강북구도 82% 수준에 머물렀다.전고점을 넘어선 거래도 속속 나왔다.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아너힐즈 전용면적(이하 전용면적) 84.3558㎡는 2021년 10월 최고 26억5000만원(29층)에 팔렸으나, 올해 8월에는 30억2500만원(19층)에 거래돼 오히려 최고가가 4억원 가까이 올랐다.강남구 압구정동 한양1차 78.05㎡는 2021년 4월 27억원(12층)에 매매됐으나, 올해 9월에는 35억원(3층)에 거래돼 최고가가 무려 8억원 상승했다.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서울은 상급지 위주로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가격 수준이 올라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경기도 아파트값은 전고점의 83%까지 올라왔다. 전고점 평균 가격은 6억2785만원이었고, 올해 최고가 평균은 5억2012만원을 기록했다.연천군이 전고점의 95%까지 상승해 가장 회복률이 높았고, 가평군(92%), 과천시(90%), 여주시(90%) 등이 뒤를 이었다.경기 하남시의 미사강변센트럴풍경채 84㎡는 2021년 9월 최고가 12억3250만원에 거래된 뒤 하락기였던 올해 1월 8억3000만원까지 떨어졌다. 그러다 지난 6월에는 10억2800만원으로 다시 10억원대에 들어섰다.경기 고양시 덕양구 지축역센트럴푸르지오 84㎡도 작년 1월 12억3000만원에 최고가를 찍고 올해 3월 9억원으로 하락했다가 지난 달 10억1000만원으로 상승했다.인천 연수구의 송도센트럴파크푸르지오 84㎡ 역시 작년 2월 13억6500만원에 가장 비싸게 팔렸으나, 올해 2월 8억원으로 떨어진 뒤 지난달 10억1000만원에 팔렸다.리얼투데이 김웅식 리서치연구원은 "최근 가격이 상승한 이들 단지는 GTX 등으로 서울과의 접근성 개선이 기대되거나 개발 호재가 있는 곳에 자리 잡았고, 각 지역의 대장주라는 공통점이 있다"며 "최근 분양가가 오르면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기존 지역 랜드마크 아파트를 매수하겠다는 수요가 늘어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9.17 11:13
산업

MZ세대 새로운 번화가 기준 '스·공·다·올' 아시나요?

최근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에서 ‘자신이 사는 동네가 번화가인지 알 수 있는 기준’이 화제다. 그런데 독특하게도 MZ세대의 번화가 판단 기준은 비싼 아파트나 명문 학군이 아니었다. 독보적 음료 프랜차이즈인 '스타벅스'나 '공차' 외에도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다이소'와 'CJ올리브영'처럼 대중의 삶 속에 파고든 유통 브랜드 매장의 입점 여부가 번화가를 가르는 기준이 되는 분위기다. 30대 직장인 A 씨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본인이 사는 동네에 스타벅스와 공차, 다이소, CJ올리브영만 있으면 번화가'라는 제목의 글을 보고 멈춰섰다. '웃자고' 쓴 글이 아니라, 요즘 현실에 딱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A 씨는 "내가 사는 동네에는 이런 매장들이 없거나 멀리 있다"며 "스타벅스와 공차는 비슷한 음료를 파는 매장으로 대체 가능하지만, 다이소나 CJ올리브영은 그렇지 못한 곳들이라 너무 불편하다"고 했다. 그의 말마따나 CJ올리브영과 다이소는 코로나19 팬데믹에도 위세를 떨친 몇 안 되는 오프라인 중심 유통 브랜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2018년 1198개였던 올리브영의 매장수는 현재 1298개까지 늘어났다. 팬데믹 등의 여파로 타 H&B스토어가 ‘줄폐점’을 할 때도 올리브영 매장 숫자만큼은 증가한 셈이다.다이소도 마찬가지다. 2022년 말 기준 1300여개를 기록 중인 다이소 매장은 지난 한 해 동안 100여개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진다. 같은 기간 손님이 없어 매장 문을 걸어 잠그던 소상공인이 차고 넘쳤던 것과 사뭇 다른 분위기다. 두 유통 브랜드의 위상이 커지자 다이소나 올리브영이 없어지면 '동네가 어렵다'는 인식이 생기기도 한다. 서울 노량진 고시촌에 있었던 다이소 노량진점이 대표적이다. 해당 매장은 지난해 10월을 끝으로 문을 닫았다. 최근 공무원 열기가 시들해지고, 사법고시 대신 로스쿨이 생기면서 노량진 고시촌이 과거만 못하자 벌어진 현상이라는 평가가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다이소 노량진점은 '다이소 골목'이라고 불릴 정도로 상징적이었고, 장사도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안다"면서도 "매장을 낀 건물의 주인이 바뀌고 건물이 들어서게 되면서 폐점 수순을 밟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반대로 다이소와 올리브영은 소비력이 있고, 소위 ‘뜨는 동네’에 가장 먼저 문을 여는 것으로 유명하다. 다이소를 운영하는 아성다이소는 지난 1월 12층 규모의 명동역점을 신규 오픈했다. 명동역점은 강남고속버스터미널점에 이어 서울에서 두 번째로 큰 매장으로 1650㎡(약 500평) 규모에 달한다. 상품 카테고리별로 인테리어 디자인을 달리해 매 층을 전문점처럼 꾸렸다. CJ올리브영도 지난해 10월 명동타임워크점을 오픈하면서 현재 명동 상권에만 5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에 접어들면서 관광객 발걸음이 이어진 결과다.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7일까지 명동 내 5개 매장 매출 데이터에서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배가량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다이소 관계자는 "매장 출점할 때는 평형과 입지 등 확실한 기준과 원칙이 있다"며 "민생과 밀접한 생활용품을 팔다 보니 대체 불가능한 매장이라고 여기는 분들이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3.29 07:07
보도자료

동탄2신도시 대형 개발호재 품고 ‘신흥 중심지’로 거듭난다

용인시 남사읍 일대 710만㎡ 부지·300조원 규모의 시스템 반도체 국산단지 조성 계획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인접 위치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직주근접 가능 수도권 대표 신도시인 동탄2신도시의 마지막 진입 기회로 평가 받는 ‘신주거문화타운’에서 신규 분양이 이어져 수요자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이곳이 서판교나 광교 웰빙타운처럼 중저밀도 개발로 진행돼 자연친화적인 주거 환경을 갖췄다는 점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적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미래형 전원주거단지 조성’ 목적으로 개발되는 신주거문화타운은 336만8000㎡ 부지에 1만7000여 가구 규모로 개발된다. 동탄2신도시의 7개 주거지구 중 가장 크고, 공원 및 녹지가 지구 전체 면적의 39%를 차지할 만큼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더욱이 남동탄과 인접해, 이미 조성이 완료된 호수공원과 상업시설, 학원가 등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지닌다.부동산 전문가는 “높아진 수요자들의 눈 높이와 달라진 주거 트렌드에 주거 쾌적성을 극대화한 신주거문화타운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라면서 “이미 지역 내 고급 주거지로 인식되고 있는 서판교와 광교 웰빙타운처럼 신주거문화타운도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동탄 내 고급주거단지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대형 개발 호재로 소득수준 높은 종사자 유입이 기대되는 점도 신주거문화타운의 미래를 밝게한다. 최근 정부는 경기도 용인시 남사읍 일대 710만㎡ 부지에 300조원 규모의 신규 민간 투자를 바탕으로 수도권 최대 규모의 신규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곳에는 첨단 반도체 제조공장 5개를 구축하고 국내외 우수한 소재·부품·장비, 팹리스 기업 등 최대 150개를 유치할 계획이다. 여기에 인근(기흥, 화성, 평택, 이천 등)에 위치한 기존 생산단지와 팹리스 밸리(판교)를 연계한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완성한다는 것이 정부의 목표이다.특히 동탄2신도시는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조성될 국가 산단 예정지인 남사읍까지 남사진위 IC를 통해 이동이 용이하며, 남사진위 IC까지는 직선거리 약 8.4Km다. 단지 옆 용구대로를 통하여 쉽게 이동이 가능한 만큼 직접적인 수혜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이런 가운데, 신주거문화타운에서 선호도 높은 인기 브랜드 아파트가 선보여 이목이 집중된다. DL이앤씨는 경기도 화성시 신동 동탄2택지개발지구 A56블록에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 동 총 800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437세대를 1회차 우선 분양한다.‘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신주거문화타운의 입지 환경을 살려 쾌적성과 개방감을 극대화한 단지 설계가 적용된다. 단지는 200% 미만의 용적률과 20% 미만의 낮은 건폐율 적용으로 동간 간격을 크게 넓혔고, 이를 통해 저층 세대도 우수한 일조권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세대당 주차 대수도 1.79대에 달해 넉넉한 주차 공간을 확보한 점도 장점이다. 지역 내 최고 수준의 고품격 커뮤니티도 조성된다. 최상층에는 도심과 자연의 전망을 누릴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가 배치될 예정이며, 프라이빗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패밀리 시네마, 계절에 상관없이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실내 키즈체육관 등이 도입돼 일상에 자부심을 더할 예정이다.‘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이미 조성이 완료된 남동탄의 각종 편의시설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어, 어반 에코 라이프를 실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단지와 인접한 동탄신리천로를 통해 동탄호수공원과 상업시설, 학원가 등 기 조성된 인프라를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또 SRT가 정차하는 동탄역을 이용하면 수서역까지 15분대에 이동할 수 있으며, 향후 GTX-A노선이 개통되면 강남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2023.03.17 15:04
경제

대림산업 ‘e편한세상 시티 광교’ 450실 8월 분양

대림산업은 8월 중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351-4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시티 광교’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5층, 전용면적 21~49㎡, 총 450실 규모다. 전용면적 △21㎡타입 196실 △30㎡타입 12실 △39㎡타입 162실 △49㎡타입 80실로 구성되었으며 원룸부터 주거용 2룸까지 다양한 타입을 갖추고 있다. 광교신도시 최초의 ‘e편한세상 시티’ 브랜드 오피스텔로 최중심 입지인 센트럴타운에 위치해 있어 수요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편한세상 시티 광교가 들어서는 광교신도시는 약 342만평 규모에 산업단지와 상업, 주거, 행정이 어우러진 친환경 자족형 신도시다. 크게 웰빙타운, 센트럴타운, 에듀타운으로 나뉘는데, 센트럴타운 내에는 법조타운과 수원컨벤션센터, 경기융합타운(예정) 등이 자리잡고 있다. e편한세상 시티 광교는 핵심 입지인 센트럴타운에 위치하고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현재 개발 중인 경기융합타운에는 경기도 신청사와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등 7개의 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중 경기도 신청사의 경우 연면적 9만 9,127㎡ 규모로 본청 22층과 의회 12층으로 구성되며 2022년말 완공될 예정이다. 한국은행 경기본부에서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경기융합타운 조성으로 유발되는 취업 인원은 1만 4,106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법조타운의 경우 지난해 3월 수원고등법원과 수원고등검찰청, 수원지방법원이 들어섰으며 지난해 5월 신청사인 수원검찰청사가 준공되며 조성이 마무리됐다. 특히 수원고등검찰청은 전국에서 6번째로 문을 연 고등검찰청으로 경기남부 지역 19개 시·군, 840만 인구를 담당하고 있다. e편한세상 시티 광교는 지하철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노선을 통해 환승 없이 판교역까지 20분, 강남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광교중앙역 주변 광역버스 환승센터 이용도 편리해 판교테크노밸리는 물론, 서울 주요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여기에 용인서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 도로교통망이 잘 구축돼 있어 광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e편한세상 시티 광교는 아파트와 달리 청약 자격 제한이 없어 신혼부부나 청약 가점이 낮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에 상관없이 청약 접수가 가능하며, 청약 당첨 시 주택보유 수에 포함되지 않아 무주택자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e편한세상 시티 광교의 주택전시관은 8월 오픈 예정으로,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855-2번지(신분당선 동천역 2번 출구 인근)에 위치해 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8.14 08:10
연예

청라의 ‘시티타워’ 바로앞 ‘센트럴시티 오피스텔’ 공급

인천시 서구 청라동 96-16,17에 위치한 ‘센트럴시티’는 지하6층, 지상14층의 청라 최초 올복층 구조이며 오피스텔 308실과 상업시설 72실로 구성되었으며 2022년 5월 준공예정이다. 원룸 복층과 1.5룸 복층으로 주거시설이 부족한 청라에 새로운 이슈가 되고 있다. 특히, 100% 자주식 주차 및 1:1 주차로 입주자들릐 편의를 제공하며 입주자 전용 E/L 5대 및 상업시설 전용 E/L 2대, 총 7대를 운영하며 7미터의 넓은 복도 구조로 사생활 침해 방지 및 쾌적함을 제공한다. 옥상정원은 바다조망권이 확보되고, 11층과 12층에 입주자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하여, 휴게공간 및 향후 조식서비스 도입을 고려할 예정이다. 청라하면 ‘물의 도시’’한국의 베네치아’를 만드는 커널웨이와 호수공원이 바로 앞에 있으며, 향후 ‘청라 시티타워’와 ‘7호선 시티타워역’도 150여미터 거리에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청라는 ‘하나금융타운’이 완성단계에 진입하였고, 신세계’스타필드’가 늦어도 2024년이면 오픈예정이고, ‘코스트코’와’마켓컬리’까지 입점하면 완벽한 복합쇼핑타운으로 관심의 중심에 서게 된다. 인천시에 따르면 ‘제3연륙교’를 2025년 개통 목표로 추진중이라는데, 인천공항과 다이렉트 연결선인 ‘제3연륙교’개통 즈음엔 ‘시티타워’를 찾는 연간 천만명이상의 관광객들로 인해 청라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투자자들은 좋은 투자처 찾기에 열을 올리는 중에 최근 청라의 중요사안들은 주목할 만한 투자방향을 제시한다. ‘센트럴시티’는 밥솥부터 TV까지 풀옵션에 부드러운 컬러의 조화로 브랜드 아파트의 내부를 보는듯한 안락함과 편의를 제공한다. ‘센트럴시티 오피스텔, 상가’ 홍보관은 서울 강서구 등촌동 660-11에 마련되어 있다.이승한기자 2019.10.24 08:58
연예

남악동부센트레빌리버파크 "이제는 친환경을 넘어 必환경시대"

친환경은 단순히 2019년에 주목해야 하는 트렌드라기 보다는 항상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분야로 바뀌고 있다. 따라서 친환경이라는 트렌드는 친환경을 넘어 필(必)환경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창조해 내기에 이르렀다. 必환경이란 친환경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의미에서 생겨난 단어로 이제는 집이 그냥 주거를 위한 공간뿐이 아니라 건축을 할 때도, 자연광은 얼마나 들어오는지, 내부가 얼마나 친환경적인 구조를 갖추고 있는지 등을 고려하고, 또한 건물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환경에도 큰 관심을 두고 집을 선택하는 추세이다. 최근 생겨난 신조어인 '숲세권', ‘녹세권’ 등은 역시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는 단어로 새로운 신조어의 탄생은 집과 인접한 녹지공간에 대한 사람들의 수요를 엿볼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토지신탁이 시행을, 동부건설이 시공을 각각 맡은 남악동부센트레빌리버파크는 수변공원이 인접해 있고, 녹지공간이 풍부한 단지로 눈길을 끈다. 실제 산림청 자료를 보면 축구장 1.5개 넓이의 녹지공간은 미세먼지 46㎏를 포함한 대기오염물질 168㎏을 흡착·흡수하는 효과가 있다. 녹지공간은 차량과 산업단지 등에 의한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천연 방어막인 셈이다. 특히 수변공원은 입지적 한계로 공급이 제한적이라 희소성이 높고 수변을 따라 생성되는 공원과 커뮤니티 시설, 산책로 등 관련 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시설이다. 정부 차원의 신도시 조성 단계에서도 수변공원은 필수시설로서 김포한강(김포시), 판교(성남시) 등 수도권 뿐만 아니라 남악(전남), 중산(경산시) 등 지방 신도시에 이르기까지 새로 개발되는 지역 인근에서는 호수나 천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설 남악신도시는 전남도청·전남교육청 등 신청사 이전으로 발전이 시작된 지역으로 2006년 첫 아파트 입주 이후 올해까지 인구가 꾸준히 늘면서 목포 지역에서 가장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며, 단지 남측으로 영산강이 펼쳐져 있어 영산강 수변 생태공원의 정취까지도 누릴 수 있다. 남악동부센트레빌리버파크는 남향 위주 설계가 적용되며 지하 1층~지상 12층, 30개동, 모두 1258실로 구성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강변 조망 피트니스, 옥상정원 등이 계획됐다. 단지 주변에 남악호수공원과 수변생태공원, 중앙공원, 영산호 등이 위치하며, 영산강 자전거도로도 단지와 연계됐다. 남악동부센트레빌리버파크는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생활 편의성을 자랑하는 단지로서 도보권 내 롯데마트, 롯데아울렛을 비롯해 중심상업지구가 위치하며, 이마트 트레이더스, 종합의료시설, 멀티플렉스 등도 예정되어 편리한 생활 인프라까지 갖췄다. 또 지역 첫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이 적용돼 세대 내 가전기기 음성제어, 모바일 제어가 가능하다. 각 세대별 지하창고까지도 모두 제공되며,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는 실별 온도제어, 지하주차장 LED조명 설치와 무인 경비시스템까지 제공된다. 남악에서 보기 드문 4년 전세 보장 조건뿐만 아니라 중도금 전액 무이자 조건이 적용되며 견본주택은 전남 무안군 남악리에 마련됐다. 입주는 2020년 1월 예정이다.이승한기자 2019.08.30 18:35
연예

나를 위한 균형 잡힌 생활 ‘라곰족’ 겨냥 남악동부센트레빌리버파크 공급

‘라곰족(Lagom族)’이 최근 부동산시장 트렌드를 리딩하고 있다. 라곰(Lagom)은 ‘충분한’, ‘딱 알맞은’ 이란 의미의 스웨덴어로, 스웨덴 사람들의 ‘소박하고 균형 잡힌 생활 방식’을 뜻하기도 한다. 자신의 행복, 자기개발 등에 가치를 두는 소비자를 위한 가성비를 중시한 맞춤형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휴식과 여가를 위해 단지 내 쾌적한 조경시설, 다채로운 커뮤니티와 서비스 등이 갖춰진 단지, 탁 트여 강이나 바다 조망권을 확보한 단지, 인근으로 생활 인프라가 풍부해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한 단지면서도 가격적으로도 개인의 만족감을 높여 줄 수 있는 단지가 라곰족을 위한 단지이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토지신탁이 시행을, 동부건설이 시공을 각각 맡은 남악 동부센트레빌 리버파크는 ‘라곰족’에 적합한 단지로 관심을 모은다. 단지가 들어설 남악신도시는 전남도청ㆍ전남교육청 등 신청사 이전으로 발전이 시작된 지역으로 2006년 첫 아파트 입주 이후 올해까지 인구가 꾸준히 늘면서 목포 지역에서 가장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며, 단지 남측으로 영산강이 펼쳐져 있어 영산강 수변 생태공원의 정취까지도 누릴 수 있다. 남악동부센트레빌리버파크는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생활 편의성을 자랑하는 단지로서 도보권 내 롯데마트, 롯데아울렛을 비롯해 중심상업지구가 위치하며, 이마트 트레이더스, 종합의료시설, 멀티플렉스 등도 예정되어 편리한 생활 인프라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남악동부센트레빌리버파크는 남향 위주 설계가 적용되며 지하 1층~지상 12층, 30개동, 모두 1258실로 구성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강변 조망 피트니스, 옥상정원 등이 계획됐다. 단지 주변에 남악호수공원과 수변생태공원, 중앙공원, 영산호 등이 위치하며, 영산강 자전거도로도 단지와 연계됐다. 또 지역 첫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이 적용돼 세대 내 가전기기 음성제어, 모바일 제어가 가능하다. 각 세대별 지하창고까지도 모두 제공되며,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는 실별 온도제어, 지하주차장 LED조명 설치와 무인 경비시스템까지 제공된다. 4년 전세 보장 조건과 함께 중도금 전액 무이자 조건이 적용되며, 입주는 2020년 1월 예정이다. 이승한기자 2019.06.21 13:25
경제

50대 남성, "집에 시체있다"며 아파트 12층서 알몸 자살 소동

50대 남성이 알몸 상태로 아파트 12층 베란다에 매달려 자살 소동을 벌이다 구조됐다. 경찰은 이 남성이 과거 마약 투약으로 수차례 처벌받은 전력을 확인했다며 이번 소동과 관련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동 한 아파트 12층 베란다에서 알몸 상태인 남자가 뛰어내리려고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남성은 한 시간 전부터 자신의 집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창밖으로 던지는 등 소동을 벌였다. 이후 베란다로 나와 "나는 1968년생 정OO이다", "집 안에 시체 2구가 있다", "불이 났다. 살려달라" 등 횡설수설하며 소리를 질렀다. 경찰이 집 안으로 진입했으나 이 남성의 주장과 달리 시체는 없었다. 주민들 증언에 따르면 이 남성이 이런 소동을 벌인 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자살 소동을 벌였으며 지난달에는 119구조대가 설치한 에어매트 위로 뛰어내렸다. 이날도 119구조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에어매트 두 개를 설치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에어컨 실외기에 앉거나 난간에 위험스럽게 매달려 있어 쉽게 접근하지 못했다. 두 시간 반 넘게 대치하다 결국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진압을 시도했다. 경찰특공대가 위아래 층에서 동시에 진입하는 순간 이 남성은 뛰어내려 에어매트 위에 떨어졌다. 이 남성은 두 다리가 부러지는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이 남성은 집주인 정모(51)씨로 과거 마약을 투약해 수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씨가 이날 환각 상태에서 소동을 벌였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마약 투약 여부를 조사하고 집 안에 주사기 등이 있는지 수색하고 있다. 경찰은 간이 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오면 정씨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6.06 16:51
경제

첨단 및 친환경 특화설계로 ‘차별화’…‘성수에이원센터’

-양면발코니 등 공간효율성 ‘UP’ 2호선 성수역 도보권…영동·성수대교, 강변북로 등 풍부한 교통 인프라 수요자들의 눈높이가 상승하며 차별화된 설계 구조가 부동산 가치를 판가름하는 주요 요소로 자리 잡고 있고 있는 가운데 첨단 및 친환경 설계가 반영된 성수동 지식산업센터(舊 성수동 아파트형 공장)의 신규 분양이 주목된다. 부동산 시장에서 특화설계는 수요자들을 만족시키는 필수요소로 꼽혀왔으나 적용 범위는 사실상 아파트에 한정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변화하는 사회적 흐름에 따라 지식산업센터 구조 역시 탈바꿈되고 있다. 과거 딱딱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멋스러운 휴게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면적 대비 넓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동선을 확보해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구조를 담아내고 있다. 여기에 내진 및 첨단설계로 안전성에 심혈을 기울이는 등 갈수록 더욱 발전해가는 모습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아파트는 물론 오피스텔, 상가 등 수익형부동산 시장까지 움츠러들면서 서울 성수동 등 수도권에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가 풍선효과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요즘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는 아파트 못지않은 구조와 넉넉한 주차 공간을 선보여 입주 기업들의 선호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는 추세로, 국내외 경제 여건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투자가치를 지닐 것이란 평가가 대다수인 만큼 투자자들의 관련 문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성수동 지식산업센터(舊 아파트형 공장) ‘성수에이원센터’다. (주)테라뱅크가 시행하고 금강종합건설(주)이 시공하는 ‘성수에이원센터’는 첨단 및 친환경 설계가 돋보이는 특화 구조를 선보여 상품의 가치를 더했다. 우선 ‘성수에이원센터’는 내진설계를 적용해 각종 자연재해로부터 입주 기업을 보호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 이와 함께 친환경분야인증 건축물로 자연친화적인 내부 구조를 갖춘 것은 물론 에너지 절약 등에 따른 관리비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일부 호실에 설치되는 양면발코니는 개방감을 극대화시켜 공간 활용의 효율성까지 한층 높인다. 이밖에 넉넉한 공용창고 제공, 법정대비 170% 수준의 넓은 주차공간 설계 등으로 최적의 업무환경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서울시 성동구 뚝섬로 17가길 52에 위치한 ‘성수에이원센터’는 지하 5층, 지상 12층 연면적 1만5,275.595㎡ 규모다. 편리한 교통환경과 대규모 개발호재도 주목된다. ‘성수에이원센터’는 지하철 2호선 성수역을 도보로 이동 가능해 입주 기업 직원들의 출퇴근 부담을 크게 줄인다. 여기에 강남을 연결하는 영동·성수대교와의 거리가 가까운 것은 물론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등도 인접해 서울 이외에 수도권 주요 도시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특히 ‘성수에이원센터’는 바로 앞 도로에서부터 양방통행이 가능해 성수동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는 차량 정체에 따른 불편도 줄일 수 있다. ‘성수에이원센터’가 들어서는 성수동에 불어오는 변화의 바람도 주목된다. 성수동은 산업개발진흥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IT 등 첨단산업을 비롯해 사회적·스타트업 기업들이 입주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대규모 공장들이 밀집해 있는 것은 물론 향후 첨단업종 지식산업센터 개발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뚝섬 상업시설 개발, 성수지구 전략정비사업 등 주변에 예고된 대규모 개발호재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쾌적한 자연환경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독보적인 조망권도 확보했다. ‘성수에이원센터’는 지상 상층부에서 대규모 녹지공간을 자랑하는 서울숲은 물론 한강까지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다. 이는 기존 지식산업센터와 차별화된 요소로 쾌적한 업무환경을 바탕으로 입주 기업들의 높은 만족도가 예상된다. ‘성수에이원센터’ 분양홍보관은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2가 317-15 덕수빌딩 3층에 위치한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1.3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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