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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테디·리정 품고 1위 직행…‘케이팝 데몬 헌터스’ K컬처 제대로 요리했네 [줌인]

K팝 아이돌과 퇴마 액션의 만남, 상상해 본 적 없던 참신한 스토리텔링이 글로벌 시청자들의 ‘팬심’을 사로잡았다. 그룹 트와이스와 프로듀서 테디, 안무가 리정까지 참여해 만듦새까지 챙긴 넷플릭스 새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다.23일 글로벌 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넷플릭스 글로벌 영화 부문 1위에 등극했다. 공개 하루만인 지난 21일 곧장 정상을 차지했으며, 이튿날 첫날 대비 64개국 늘어난 93개국 10위권에 들었다. K팝 관심도가 높은 아시아권뿐 아니라 미국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등 서구권에서도 1위를 차지해 심상치 않은 인기를 자랑한다.국산 애니메이션은 아니지만 소재와 배경부터 ‘한국’의 DNA를 지닌 작품이다.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등을 만든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이 제작을 맡아 한국계 캐나다 감독 매기 강이 원안을 쓰고 연출했으며 ‘위시 드래곤’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배우 안효섭이 극중 진우 역으로 영어 더빙에 참여했고 이병헌도 빌런 귀마 역으로 영어와 한국어 목소리 연기에 도전했다.작품은 세계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악마를 사냥하는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중적 세계를 다루는 이야기다. 판타지와 액션은 물론, K팝을 녹여 뮤지컬 영화로서도 충실한데 이 모든 근간에 작금의 한국적 요소가 세련되게 녹아 해외 팬은 물론 국내 시청자도 “이런 국뽕은 환영”이라며 반기고 있다. ◇‘아이돌=무당’ 솔깃한 상상력, 몰입 높인 ‘국룰’ 공식목소리로 사악한 악령을 퇴치하는 무속인이 현대에서 가수로 발전했다는 세계관을 제시하며 이야기는 출발한다. 다소 파격적인 설정을 S.E.S.나 김시스터즈가 연상되는 한국의 과거 여성 그룹들을 전사로 들며 한국 대중음악사에 이야기를 위치시켜 솔깃하게 완성했다.극중 그룹 헌트릭스와 사자보이즈는 현대의 K팝 인기 아이돌을 참조해 친근감을 높였다. 폭발적인 고음과 화려한 랩, 팝 사운드로 무장한 헌트릭스는 그룹 있지와 블랙핑크, 트와이스를 모델로 삼았으며 사자보이즈는 방탄소년단,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 등을 참조해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반듯한 비주얼의 남자주인공 진우는 차은우 등 젊은 한국 배우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K콘텐츠를 즐겨온 팬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요소도 가득하다. 일례로 멜로망스의 ‘사랑인가봐’가 BGM으로 흘러나오는 두 남녀의 첫 만남 슬로우모션 장면은 한국 드라마의 ‘국룰’ 클리셰로 웃음을 준다. 응원봉과 포토카드 등 K팝 팬 문화도 정확히 재현하는데 작가진이 직접 ‘덕질’에 푹 빠져들어 취재한 바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설득력 부여한 현역 K팝 군단 참여서사의 밀도를 높인 건 보는 이를 단번에 납득시키는 시청각적 요소 덕이다. 아이돌이 주인공인 만큼 영상과 곡의 퀄리티가 중요했는데 그룹 트와이스와 프로듀서 테디, 안무가 리정까지 현역 최정상 K팝 군단이 참여했다.먼저 트와이스는 미국 ‘빌보드 200’을 달군 히트곡 ‘스트래티지’의 극중 등장 뿐 아니라, 멤버 정연과 지효, 채영이 OST ‘테이크다운’을 가창했다. 매기 강 감독은 “이들과의 협업은 K팝 문화에서 이번 영화와 음악이 진정성을 갖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고 ‘실존하는 K팝 그룹을 구현하겠다’는 우리의 목표가 실현되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강렬한 인상을 새긴 헌트릭스의 ‘하우 잇츠 던’과 ‘골든’은 테디가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했으며, 귀에 감기는 사자보이즈의 ‘소다 팝’과 ‘유어 아이돌’은 24와 빈스 등 더블랙레이블 프로듀서 군단이 참여했다. 안무는 리정과 잼 리퍼블릭이 맡아 현실 아이돌급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총괄 음악 프로듀서 이안 아이젠드라스는 “모든 것이 음악적, 서사적 경험으로 준비됐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프랑스 스태프가 디자인한 한복 의상이나 저작권 허가를 받은 남산서울타워 풍경, 민화 속 까치와 호랑이를 재해석한 마스코트 등 아트 디렉터로 참여한 셀린 킴을 비롯한 제작진들이 SNS를 통해 밝힌 비하인드도 각광받고 있다.글로벌 제작 환경에서 ‘한국적이게’ 완성해 낸 성취가 주는 시사점도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최근 ‘메이드 위드’(Made with)로 콘텐츠 제작 방식이 재편되는 추세다. 인기 있는 문화 요소를 타국에서 콘텐츠로 만드는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으나 이젠 제작 과정에서 해당 나라의 스태프 등이 충분히 관여해 문화적인 고증을 높인다”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한국 문화가 그 흐름에 올라탔고 문화지형도가 바뀌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짚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24 06:00
영화

[IS리뷰] ‘검은 수녀들’ K오컬트에 녹인 여성 연대의 힘 [무비로그①]

예상치 못한 변주와 확장이다. ‘검은 수녀들’이 ‘검은 사제들’과 같은 듯 다른 매력으로 관객을 흡인한다. 송혜교라는 배우의 힘과 연대라는 메시지가 새로운 동력이 됐다.‘검은 수녀’로 불리는 유니아(송혜교)는 소년 희준(문우진)의 몸에 숨어든 악령이 잡귀가 아닌 12형상 중 하나라고 확신한다. 당장 올 수 없는 구마 사제만을 기다리다가는 부마자가 희생될 상황. 이에 유니아는 ‘서품을 받지 못한 수녀는 구마를 할 수 없다’는 금기를 깨기로 한다.하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다. 모두의 만류 속 구마를 부정하는 희준의 담당의 바오로(이진욱) 신부까지 그의 앞을 가로막는다. 희준을 병원에서 빼내기 위해 방법을 찾던 유니아는 바오로의 제자 미카엘라(전여빈) 수녀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미카엘라는 고민 끝에 힘을 보태기로 하고, 두 수녀는 소년을 살리기 위한 위험한 의식을 시작한다.‘검은 수녀들’은 지난 2015년 개봉한 장재현 감독의 ‘검은 사제들’과 연결된 이야기다. ‘검은 사제들’은 장르의 문법을 착실히 구현하며 오컬트 불모지 대한민국에서 544만 관객을 동원, 한국 상업영화의 지평을 넓혔다.‘검은 수녀들’은 전편의 핵심 소재였던 구마(사령을 쫓아내는 일), 부마자(사령이 깃든 사람), 12형상(장미십자회에서 일련번호를 붙여 분류한 사령) 등으로 ‘검은 사제들’의 세계관을 이어간다. 메가폰을 잡은 권혁재 감독은 소년의 몸에 깃든 악령 퇴치를 위해 구마 의식을 행하는 수녀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스릴과 공포를 쌓아나간다. 전편과의 가장 차별화된 요소는 극을 이끄는 두 인물이 신부에서 수녀로 옮겨갔다는 점이다. 플롯 자체는 세상의 어둠마저 체화한 이와 삶의 혼란기에 있는 이가 갈등하다 교감하는 버디 무비 구조를 동일하게 따른다. 하지만 성별의 전환이 금기를 깬다는 설정으로 연결되면서 전에 없던 극적 긴장과 재미를 챙겼다. 물론 단순 재미를 좇는 데 그치는 작품은 아니다. 극중 두 수녀는 매 순간 자신의 파멸을 각오하고 악령에 맞선다. 오직 소년을 살리겠다는 일념 하나로 달려드는 두 수녀의 집요하고 대담한 모습은 일견 숭고하기까지 하다. 특히 예상을 뛰어넘는 엔딩은 오컬트 영화에서 기대하기 힘든 묵직한 여운을 안긴다.천주교의 구마를 영화적으로 풀어내는 동시에 무속신앙이란 또 다른 종교를 적극 침투시켰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영화는 가톨릭을 기반으로 하지만 여기에 깊이 천착하지 않는다. 오히려 소년을 살리고자 제 발로 무녀를 찾아가고 굿까지 응하는 수녀들을 통해 또 다른 형태의 연대를 그린다. 이러한 방식은 종장의 구마 예식에서도 활용되며 중요한 것은 진실된 마음과 믿음이란 메시지를 전달한다.송혜교란 배우의 스타성을 활용했다는 것 역시 ‘검은 수녀들’만의 강점이다. 카메라는 약 2시간에 달하는 러닝타임 동안 꽤 자주 송혜교 얼굴 가까이에 머문다. 오프닝부터 시작되는 잦은 클로즈업은 주인공의 심경 변화를 관객에게 전이시키는 동시에 그 자체로서 특별한 볼거리를 만든다. 압권은 엔딩, 불과 맞서는 송혜교다.작품을 이끄는 또 하나의 축인 미카엘라 수녀, 전여빈의 호연도 눈에 띈다. 전여빈은 미카엘라의 찰나의 감정 변화까지 포착해 내며 서사의 틈을 메운다. 선배 송혜교와 함께 만들어내는 팽팽한 긴장감도 좋다. 다만 유니아 외 캐릭터들에 부여한 다양한 사연이 밀도 높은 드라마로 연결되지 못한 채 표류하는 건 아쉽다. 또 종교 문외한에게는 친절하지 못한 설명이 진입 장벽이 되고, 오컬트 마니아에게는 사령이란 존재에서 나오는 시청각적 섬뜩함의 부재가 한계로 남는다.영화 ‘해결사’, ‘카운트’ 등을 연출한 권혁재 감독의 신작으로 ‘검은 사제들’을 만든 영화사 집에서 제작했다.오는 24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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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두심' 김새론, 남다름 귀신 세계로 초대…범상치 않은 엔딩

'우수무당 가두심' 소녀 무당 김새론이 영혼들이 보이는 자신의 세계로 남다름을 초대, 범상치 않은 엔딩을 장식하며 다음화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카카오TV 오리지널 '우수무당 가두심'은 원치 않는 운명을 타고난 소녀 무당 김새론(가두심)과 원치 않게 영혼을 보게 된 엄친아 남다름(나우수)이 위기의 18세를 무사히 넘기기 위해 함께 미스터리를 파헤쳐가는 고교 퇴마로그다. 지난달 30일 공개 5시간 만에 100만 뷰, 약 3일 만에 300만 뷰를 기록했다. 지난 6일 공개된 3화에는 김새론이 빙의 현상으로 영혼을 볼 수 있게 된 남다름을 자신의 세계로 초대하는 장면이 그려져 짜릿하고 찌릿한 재미를 안겼다. 2화 말미 김새론은 "너 궁합도 보냐?"라는 남다름의 한 마디에 무당의 딸이라는 사실이 들통이 날까 마음을 졸였고, 결국 트라우마로 남은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교실을 나서려 했다. 이때 남다름 친구들이 모두 보는 앞에서 김새론을 와락 끌어안으며 묘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알고 보니 10년 전 세상을 떠난 김새론의 할머니 윤석화(묘심)가 남다름의 몸을 빌려 상처받은 김새론을 위로했던 것. 윤석화의 빙의로 얽히게 된 김새론과 남다름은 설렘 가득한 분위기도 잠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다. 도무지 기억이 나지 않는 돌발 포옹 후 혼란에 빠진 남다름은 교정 한구석에서 김새론을 만나 "무언가에 잠깐 씌었던 거 같다"라며 해명하고자 했다. 이 가운데 강력한 기운의 악령이 학교를 휘감더니 김새론과 남다름을 위협하며 소름 돋는 사악한 기류를 뿜어냈다. 예상치 못한 악령의 공격을 마주한 남다름은 "10년 전 네가 만났던 그 악령, 그놈이 여기서 아이들을 죽이고 있어"라는 말로 두심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윤석화가 다시 남다름의 몸을 빌려 김새론에게 중요한 이야기를 전한 것. 반가운 할머니를 남다름의 몸을 통해 마주한 김새론은 남다름을 와락 껴안으며 눈물을 흘렸다. 윤석호와 김새론의 반가운 재회도 잠시, 송영고를 휘감은 악령은 이들을 덮쳤고, 남다름의 몸을 빌린 윤석화는 김새론을 보호하며 악령 퇴치 주문을 외웠지만 강력한 악령의 기운을 이기지 못했다. 결국 이들은 악령의 공격에 내동댕이쳐지며 정신을 잃었다. 더욱이 송영고 교장 문성근(경필)은 이들이 위기에 처한 상황을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주시하더니, 정체불명의 주문을 외우며 "전교 꼴등 몸 속에만 들어간다. 그게 너와 나의 계약이야"라고 읊조리며 악령을 불러들여 소름을 유발했다. 꼴등 학생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번 사건이 경필과 연관이 있다는 걸 짐작하게 했다. 양호실에서 눈을 뜬 남다름은 김새론의 곁에서 껌딱지처럼 붙어 다니는 영혼 유선호(현수)를 목격하고 아연실색했으며, 김새론은 윤석화의 빙의 후 갑자기 영혼들을 보게 된 남다름을 걱정하며 평소 시크한 성격과는 달리 그를 묘하게 신경쓰기 시작했다. 이에 유선호는 "너 걔 좋아하냐? 귀신은 속여도 나는 못 속여"라는 장난인지 질투인지 알 수 없는 반응을 보였다. 본의 아니게 첫 대면을 가진 두 사람과 한 영혼이 앞으로 어떤 케미스트리를 형성하게 될지 기대감을 높였다. 3화 말미에는 영혼이 보이는 세계를 공유하게 된 김새론과 남다름이 또 한번 시선을 사로잡는 임팩트 넘치는 엔딩 장면을 연출해 긴장감과 놀라움, 설렘을 동시에 선사했다. 영혼을 보게 된 후 멘붕에 빠진 남다름은 김새론이 살고 있는 무당집을 찾아 "돈은 얼마든지 줄게. 원래대로 돌려놔"라고 요구했다. 이에 김새론은 "벌써부터 겁나니? 아직 그 세상이 제대로 보이지도 않을 텐데"라고 도발했고, 남다름은 "네가 보는 세상은 나랑도 달라? 미리보기 가능?"이라며 패기 어린 호기심을 드러냈다. 두 손을 비빈 후 남다름의 눈을 가렸다가 뗀 김새론은 "나의 세계에 온 걸 환영해"라며 이승을 떠도는 모든 영혼들이 보이는 자신의 세계에 남다름을 초대해 심장 쫄깃한 재미를 안겼다. 더욱이 남다름은 자신의 지척에 이미 수많은 영혼들이 존재했음을 알게 되고 공포에 차 얼음처럼 굳어버렸다. 같은 세계를 공유하게 된 두 사람의 범상치 않은 엔딩은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바뀌어 나갈지 흥미를 솟구치게 했다. '우수무당 가두심'은 3회에서도 빠른 전개와 풍성한 볼거리로 중무장해 무더위 퇴치 퇴마물의 매력과 설렘 유발 달콤 학원 로맨스의 재미를 동시에 안겼다. 본격적으로 영혼을 보게 된 남다름과 소녀 무당 김새론이 학생들을 위험에 빠트리는 악령을 퇴치하고 미스터리한 투신 사건을 막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매회 20분 내외, 총 12부로 구성된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2021.08.0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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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무당 가두심' 김새론 "티저 보고 본편이 더 기대됐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우수무당 가두심'에서 소녀무당 가두심을 연기하는 배우 김새론이 인터뷰를 통해 드라마를 향한 기대감을 표했다. 30일 오후 8시에 첫 공개될 '우수무당 가두심'은 원치 않는 운명을 타고난 소녀 무당 김새론(가두심)과 원치 않게 귀신을 보게 된 엄친아 남다름(나우수)이 위기의 18세를 무사히 넘기기 위해 함께 미스터리를 파헤쳐가는 고교 퇴마로그다. 학교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루며 오싹한 재미를 주는 것은 물론, 퇴마를 소재로 하면서도 현실과 동떨어지지 않은 주제의식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김새론이 연기하는 가두심은 귀신을 볼 수 있는 신비한 능력을 타고났지만 무당의 운명을 원치 않는 인물로, 18살에 맞은 인생 최대의 위기에 맞서 싸우는 매력적인 캐릭터다. 대본리딩 당시부터 캐릭터에 푹 빠진 모습을 자랑한 그녀는 가두심의 매력 포인트로 #걸크러시 #이성적인 #츤데레 세 가지를 꼽았다. 이에 대해 김새론은 "가두심보다는 내 성격이 좀 더 밝아 싱크로율은 50% 정도다. 사람에게 마음을 열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게 나와 가두심의 비슷한 점"이라고 밝혔다. "가두심이 악령과 싸우는 모습이 금세 상상됐고, 가두심이 나우수와 친구들로 인해 달라지면서 점차 원하는 삶을 향해 다가가는 과정이 기대됐다"라고 귀띔, 극 중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면서도 다양한 감정을 느끼며 조금씩 성장해 가는 가두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새론은 "가두심은 악령을 퇴치하는 액션 실력이 있는 캐릭터라 합을 맞추는 부분을 신경 써서 준비했다. 가두심이 점점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의 감정 변화를 명확히 보여주는 것에도 중점을 뒀다"라며 호쾌한 액션부터 섬세한 감정 연기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를 예고했다. 퇴마 듀오로 활약한 남다름, 세상을 떠난 후 자신의 곁을 떠도는 고등학생 영혼 친구 현수를 연기하는 유선호와의 남다른 케미스트리도 자랑했다. "정말 착하고 열심히 하는 동생들이라 어느 순간부터 저 역시 힘을 받은 것 같다"라고 밝힌 그녀는 특히 악령과 맞서며 저마다의 무기를 들고 싸우는 가두심과 나우수 듀오에게 '퇴마 고딩' '도두심과 밧우수'라는 독특한 별명을 지어주고 싶다고 말했으며, "현수와의 감정 신에서는 눈물을 참기가 힘들었다"라고 전하는 등 이들과의 극 중 관계성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송영고등학교 교장 경필 역으로 함께하는 배우 문성근에 대해 "선배님과 4번째 같은 작품에 출연하고 있는데, 이번 작품에서 또 호흡을 맞출 수 있다고 들었을 때 반갑고 기분이 좋았다"라며 작품을 함께한 많은 배우들을 향한 애정과 감사를 전했다. '우수무당 가두심'이 퇴마를 소재로 한 작품인 만큼 김새론은 "티저 영상을 보고 CG 후반 작업이 입혀진 본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누구나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이라며 드라마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쫄깃하고 탄탄한 스토리와 빠른 러닝 타임을 통한 속도감 있는 전개는 물론 악령을 현실에 소환한 듯한 리얼한 영상미를 완성하기 위해 명품 제작진을 투입,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높이기 위한 후반 작업에 만반의 준비를 기울이고 있다. '우수무당 가두심'은 매회 20분 내외, 총 12부로 구성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2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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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사자, 올여름을 강타할 악령퇴치 영화

배우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김주환 감독 26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사자' 풋티지 상영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영화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과 구마 사제가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7월 31일 개봉예정이다. 박찬우 기자 park.chanwoo@jtbc.co.kr2019.06.26 2019.06.2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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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 제작 확정…정유미 캐스팅[공식]

넷플릭스가 한국 콘텐츠 영역을 더욱 넓힌다. 넷플릭스(Netflix)는 최근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 제작을 확정, 20일 이경미 감독과 배우 정유미의 캐스팅 소식을 알렸다. '보건교사 안은영'은 평범한 이름과 달리 귀신을 쫓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보건교사 안은영이 새로 부임한 고등학교에서 심상치 않은 미스터리를 발견하고 참신하고 코믹한 방법으로 퇴마를 해나가는 판타지 드라마다. '비밀은 없다'와 '미쓰 홍당무'로 우리 시대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선보여 온 이경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부산행', '라이브', '연애의 발견', '로맨스가 필요해 2012'를 비롯해 최근 출연을 확정한 영화 '82년생 김지영'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빛나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정유미가 타이틀롤을 맡는다. 정유미는 고등학교 보건교사와 특별한 현상을 보는 퇴마사라는 투잡을 수행하며 용감무쌍하고 발랄하며 다정하기까지 한 주인공 안은영 역할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할 전망.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보여줬던 그녀의 통통 튀는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이 이 작품을 만나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이경미 감독과 정유미는 '보건교사 안은영'으로 넷플릭스 첫 오리지널 시리즈에 도전한다. '보건교사 안은영'은 2017년 '피프티 피플'로 한국일보 문학상을 수상한 정세랑 작가의 동명 장편 소설이 원작이다. 정세랑 작가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의 각본까지 맡아 장난감 칼과 비비탄 총으로 악령을 퇴치하는 유쾌 발랄 주인공의 신선한 퇴마 이야기를 그대로 담아낼 전망이다. 제작은 '꽃미남 라면가게' '닥치고 꽃미남밴드' '이웃집 꽃미남' 그리고 '화랑'의 오보이 프로젝트가 맡아 다시 한번 여심 특화 이야기와 비주얼을 선보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12.2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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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영, 일본TV계 드라마 '지옥선생 누베'에 유키메(설녀) 역할로 출연

일본 매체 오리콘스타일은 4일 오전 “강지영이 10월 방송되는 일본TV계 드라마 ‘지옥선생 누베’에 유키메 역할로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강지영은 이 작품에서 일본 배우 기리타니 미레이, 마루야마 류헤이, 지넨 유리 등과 호흡을 맞춘다. 강지영이 맡은 유키메 역할은 설녀로, 소유욕이 강하고 완고한 성격 때문에 인간계에서 시끄럽게 문제를 일으키는 자유분방한 성격의 캐릭터다.강지영은 촬영을 앞두고 “어릴 적부터 일본의 요괴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원작도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유키메는 뭔가를 시작하자마자 열중하는 나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캐릭터가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옥선생 누베’는 귀신 손을 가진 초등학교 교사가 아동을 지키기 위해 요괴나 악령을 퇴치하는 학원 코미디로 마쿠라 쇼, 오카노 다케시의 연재 만화가 원작이다.강지영은 지난 4월5일 전 소속사인 DSP미디어와 전속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카라 활동을 접고, 어학연수와 연기수업을 위해 영국 런던으로 유학을 떠났다. 이후 지난달 일본 연예 기획사 스위트 파워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지영이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인 배우 활동에 나섰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09.0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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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출신 강지영, 일본드라마 '지옥선생 누베'로 정식 일본 배우 데뷔

걸그룹 카라 출신 강지영이 내달 방송되는 일본드라마 '지옥선생 누베'를 통해 정식으로 일본에서 배우로 데뷔한다. 일본 매체 오리콘스타일은 4일 오전 "강지영이 10월 방송되는 일본TV계 드라마 '지옥선생 누베'에 유키메 역할로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지영은 이 작품에서 일본 배우 키리타니 미레이, 마루야마 류헤이, 치넨 유리 등과 호흡을 맞춘다. 강지영이 맡은 유키메 역할은 설녀로, 소유욕이 강하고 완고한 성격 때문에 인간계에서 시끄럽게 문제를 일으키는 자유분방한 성격의 캐릭터다. 강지영은 촬영을 앞두고 "어릴 적부터 일본의 요괴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원작도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유키메는 뭔가를 시작하자마자 열중하는 나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캐릭터가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드라마에 대한 열의를 밝혔다. 제작진은 강지영의 캐스팅에 대해서는 "원작 팬들뿐만 아니라 유키메를 모르는 젊은 세대에게도 이 캐릭터가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강지영은 순백의 이미지가 아름답지만 장난기가 있어 웃는 모습이 매력적이다. 유키메 캐릭터에 잘 맞는다"고 설명했다. '지옥선생 누베'는 귀신 손을 가진 초등학교 교사가 아동을 지키기 위해 요괴나 악령을 퇴치하는 학원 코미디로 마쿠라 쇼, 오카노 타케시의 연재 만화가 원작이다. 강지영의 일본드라마 '지옥선생 누베' 출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지영 일드 출연, 강지영이 설녀라니 궁금해" "강지영 일드 출연, 강지영 연기는 어떨지 궁금하네" "강지영 일드 출연, 드라마 재미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강지영은 DSP미디어와 전속계약이 종료됨에 카라 활동을 접고, 어학연수와 연기수업을 위해 영국 런던으로 유학을 떠났다. 이후 지난달 일본 연예 기획사 스위트 파워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지영이라는 이름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2014.09.0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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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코리아’ 미공개 판, 소소한 웃음유발에 그쳐

'SNL코리아'가 10월 방송 중 미공개 판을 선보였지만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했다.26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SNL코리아'에서는 기존 방송분 중 공개되지 않았던 분량을 선보이는 '미공개 판' 특집이 펼쳐졌다. 10월 한달 간 출연했던 임창정과 자우림, 정경호, 지나 등의 특집 중 몇몇 방송되지 못한 코너들이 눈길을 끌었다.신동엽과 임창정이 모자 사이로 출연한 '마더' 코너는 임창정의 찌질한 느낌의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동엽이 야동을 좋아하는 아들 임창정에게 잔소리를 하는 장면이 그려져 웃음을 유발했다. '한국 대중 음악사'에서는 자우림이 무능한 코러스 유세윤에게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나 충치를 참고 있는 유세윤을 이해하며 좋은 치과를 소개시켜 줘 황당한 웃음을 유발했다. '컨저링;에서는 신동엽이 아내 정명옥에 붙은 악령을 퇴치하려 했으나, 악령 클라라의 미모에 반해 퇴마사를 쫓아 웃음을 유발했다.평소와 큰 차이 없는 소소한 웃음은 자아냈지만, 미공개판 특유의 톡톡 튀는 느낌은 없었다. 예전 '미공개판' 특집때 처럼 이도저도 아닌 반응을 모았을 뿐이다. 시청자들은 SNS와 게시판 등을 통해 '오늘 SNL은 그저 그랬네요' '차라리 색다른 코너를 마련하는 것이 나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2일 방송되는 'SNL코리아'에는 최근 SBS '정글의 법칙'에 출연중인 배우 한은정이 호스트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사진=tvN캡처 2013.10.2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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