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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방예담, 1000명 관객들 환호한 무대…악천후도 뚫었다

가수 방예담이 RCY 단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방예담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제13회 청소년 자원봉사 페스티벌’에서 축하공연을 꾸몄다.지난해 서울RCY(청소년적십자, Red Cross Youth)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방예담은 대한적십자사(서울지사)와 RCY지도교사 서울시협외회(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페스티벌에 초청을 받았다. 무대에 오른 그는 단원 및 팬들을 향한 따뜻한 인사와 함께 축하공연을 시작했다이날 방예담은 숀 멘데스의 ‘데얼스 낫띠 홀딩 미 백’(There's Nothing Holdin' Me Back)과 본인의 첫 번째 미니앨범 ‘온리 원’(ONLY ONE) 타이틀곡 ‘하나만 해’ 2곡의 무대를 펼쳤다. 그는 특유의 트렌디한 음색과 그루브를 뽐내며 고막을 매료시키는 완성도 높은 라이브를 선보였다.특히 방예담은 좋지 않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정과 에너지로 무대를 가득 채우며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달궜다. 이날 현장에 모인 천여 명의 RCY 단원들 역시 공연 내내 뜨거운 환호성을 보내며 멋진 무대에 화답했다. 공연을 마친 후 방예담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비 많이 오는데 와줘서 고마워요! 조심히 들어가기”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남기며 악천후 속에도 열렬한 성원을 보내준 단원들과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방예담은 지난달 에스파 윈터와 함께 부른 듀엣곡 ‘오피셜리 쿨’(Officially Cool)을 발매해 국내외 리스너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또한 일본에서 공식 팬미팅을 진행하며 글로벌 행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12 15:28
연예

'1박 2일' 삼척 캠핑 특집, 악천후도 막지 못한 뜨거운 열정

'1박 2일' 여섯 남자의 다채로운 케미스트리가 일요일 밤을 꽉 채웠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퇴근을 노리는 여섯 남자의 필사적인 기상 미션, 내리는 비도 막지 못한 열정을 보여준 멤버들의 캠핑 여행기가 그려졌다. 매번 패배의 쓴맛을 맛보던 '역부족 팀(김종민, 문세윤, 김선호)'이 점심 식사인 바비큐를 건 닭싸움에서 최종 승리를 거둔 순간에는 15.3%(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기준)의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일요일 저녁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방송에서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여행기를 함께한 '덜부족 팀(연정훈, 딘딘, 라비)'과 '역부족 팀(김종민, 문세윤, 김선호)'은 빠른 퇴근을 위한 기상 미션을 수행하며 '부족 캠프' 특집의 대미를 장식했다. 각자 가장 자신 있는 종목을 자유롭게 선택, 멤버들을 모두 이겨야 퇴근할 수 있는 '전국 아무 자랑'을 통해 예측을 불허하는 대결을 펼쳤다. 특히 문세윤은 아픈 아이 걱정에 잠긴 맏형 연정훈을 일찍 귀가시키기 위해 탁구 대결에서 그의 승리를 유도하는 등의 따뜻한 면모로 감동을 안겼다. 팔씨름에서 패해 최후의 1인으로 남은 김종민이 퇴근할 때까지 함께 기다려주는 모습으로 '1박 2일' 공식 의리남에 등극하기도 했다. 여름을 맞아 바다가 아름다운 도시 강원도 삼척으로 떠난 여섯 남자의 특별한 여행기가 이어졌다. 특히 캠핑의 로망으로 손꼽히는 캠핑카와 경차가 취침 장소로 등장해 '극과 극' 환경으로 멤버들의 승부욕을 불타오르게 했다. 또한 지난주 완패의 아픔을 딛고 다시 한번 재결성한 '역부족 팀(김종민, 문세윤, 김선호)'이 '덜부족 팀(연정훈, 딘딘, 라비)'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차량 선택 복불복의 승리는 '역부족 팀'에게로 돌아갔다. 13학년 김종민의 놀라운 촉으로 캠핑카를 차지한 세 사람은 환호하며 기분 좋은 설욕전을 시작했지만 이어진 탁구 대결에서는 참패하며 어쩔 수 없는 허당미(美)를 빛냈다. 하지만 문세윤은 열세에 몰린 상황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는 태도와 상대팀의 정신을 쏙 빼놓는 진기명기를 보여주며 물오른 예능감을 마음껏 발산했다. 뿐만 아니라 생애 첫 닭싸움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최강자 문세윤을 쓰러뜨린 연정훈, 도망만 치다가 허무하게 패배하며 폭풍 웃음을 안긴 딘딘과 라비 등 예측을 불허하는 승부 결과와 반전이 이어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KBS2 '1박 2일'은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8.10 09:05
스포츠일반

태풍과 함께한 '설해원 셀리턴 매치'…선수들 총상금 기부

22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골든비치에서 열린 '설해원 셀리턴 레전드 매치' 둘째 날 경기를 앞두고 대회장에는 이른 새벽부터 많은 비가 내렸다.태풍 타파의 북상으로 태풍 영향권의 중심에 들어갈수록 빗줄기는 거세졌다. 그러나 대회 주최측과 출전 선수들은 오전 10시로 예정된 티오프 시간에 맞춰 일정대로 경기를 소화했다. 전 세계랭킹 1위 박성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을 비롯해 렉시 톰슨(미국), '호주 동포' 이민지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줄리 잉스터(미국), 박세리 등 전설들의 응원 속에 스트로크 플레이로 스킨스 게임을 벌였다.많은 비가 내렸지만 갤러리들은 모처럼의 빅 매치 이벤트를 놓칠 수 없어 대회장을 찾았다. 주최측은 이날 1200명의 갤러리들이 입장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첫날과 둘째 날 각 2000장씩의 갤러리 티켓이 판매된 것을 감안하면 악천후도 골프팬들의 열기를 막을 수 없었던 셈이다.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대회 운영에 차질이 빚어졌다. 선수들이 9번 홀을 돌았을 때 그린과 벙커에 물이 고이기 시작했고, 대회 주최측은 10번 홀 경기가 끝난 12시 48분경 경기 중단을 알렸다. 그리고 날씨 상황을 보면서 경기가 재개되기를 기대했지만 결국 오후 1시50분에 경기 취소가 선언됐다.우승은 10번 홀까지 800만원의 상금을 획득한 이민지가 차지했다. 쭈타누깐은 600만원, 톰슨은 400만원, 박성현은 200만원을 획득했다. 이날 스킨스 경기는 1~6번 홀에 200만원, 7~12번 홀에 400만원, 13~15번 홀에 800만원, 16~17번 홀에 1000만원, 마지막 18번 홀에 2000만원의 상금을 걸고 치러졌다. 각 홀에서 가장 좋은 타수를 낸 선수가 2명 이상이면 다음 홀로 상금이 이월되는 방식을 택했다.박성현은 1번 홀에서 200만원을 따냈다. 이후 2번 홀부터 4번 홀까지 상금이 이월됐고, 이민지는 5번 홀 버디로 이월 상금을 포함해 800만원을 획득하며 우승까지 차지했다. 쭈타누깐은 7번 홀 버디로 600만원, 톰슨은 8번 홀 버디로 400만원을 획득했다. 경기 뒤 선수들은 각자의 이름으로 획득 상금을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기탁했다. 대회 타이틀스폰서인 설해원은 경기가 진행되지 않은 잔여 홀의 상금(8000만원)도 기부하기로 했다. 박성현은 "함께 경기를 하면서 기부도 할 수 있는 의미있는 경기였다"며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경기를 마치고 싶었는데 아쉽다"고 말했다.한편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7238야드)에서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린 신한동해오픈은 타파의 큰 영향 없이 정상적으로 경기가 열렸다. 대회 주최측은 이날 초속 50m 강풍과 비 예보에 대회 출발 시간을 2시간 앞당기면서 대회를 치러냈다. 우승은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면서 최종 합계 15언더파를 기록한 제이비 크루커(남아공)가 차지했다. 최종 합계 13언더파를 적어낸 재미 동포 김찬이 2위다. 한국 선수로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강성훈이 10언더파 4위로 최고 성적을 냈다.양양=이지연 기자 2019.09.23 06:00
연예

[포토] 최민수 ‘악천후도 시사회를 막을 수 없다’

최민수가 29일 '무사 백동수' 제작발표회가 열린 sbs에서 모자를 쓰고 수염을 기른화려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무사 백동수'는 조선시대 협격으로 한중일 동양 3국의 무예를 총 망라한 를 완성한 무인, 야뇌 백동수의 이야기인 무협 사극으로 협객의 이름으로 풍운의 삶을 살았던 조선제일검 백동수의 영웅담이다. 조선 영, 정조시대에 만들어진 조선 최고의 무예지 '무예도보통지'를를 바탕으로 정조대왕의 호위무관들과 대립해서 정조의 암살을 노리는 비밀 살수 집단 무사들과 액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양광삼 기자 [yks02@joongang.co.kr] 2011.06.29 16:10
스포츠일반

[1박2일 캠핑 ②] 아버지가 구운 돼지족발, 입안엔 군침 눈빛은 반짝

강원도 춘천 중도리조트 야영장에서 이용동씨 가족이 바비큐 요리 전문가 김계완씨(오른쪽)로부터 바비큐 요리를 배우고 있다. 바비큐 굽는 풍경은 우리나라 캠핑을 대표하는 문화다. 캠핑장에서 능숙하게 고기를 굽는 아빠는 ‘좋은 아빠’의 상징이기도 하다. 국내 바비큐 1세대이자, '바비큐가이드'(살림라이프)의 저자 김계완(44)씨에게 캠핑 바비큐 노하우를 물었다. “캠핑장에서 사랑받는 남자가 되려면 바비큐를 해야 합니다.” 바비큐 시연을 위해 자동차에 장비를 가득 싣고 온 김계완씨의 첫 마디였다. 집에서 볼 수 없었던 아빠의 새로운 모습에 아내와 아이들이 감동한다는 것이다. 존경의 눈빛을 끌어내기까지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지만 말이다. 베테랑 김씨에게 바비큐 비법을 전수받을 제자는 이용동(46)씨. 아내 김국희(42)씨와 두 아들 성민(12)·태훈(10)과 같이 왔다.간접구이(훈연) 바비큐용으로 가장 많이 쓰는 웨버 사의 케틀형(솥단지) 그릴에 숯을 피우는 것부터 시작했다. 바비큐 용 숯은 일정한 온도의 열기가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는 브리켓이 쓰인다. 미국의 에디슨이 포드의 제안을 받고 개발한 것이라고 한다. 보통 삼겹살 한 판을 굽는데, 브리켓 50개를 넣는다. 불을 피웠으면 이제 고기를 굽는 시간. 도전 메뉴는 돼지족발이다. “돼지 족발을 훈연으로도 굽나요?” 김 씨가 김치 통에서 미리 양념한 돼지족발을 꺼내자 모두들 놀란 표정이다. 간혹 캠핑장에서 족발을 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더치오븐(야외에서 쓰는 두꺼운 무쇠 솥)에 삶는 게 일반적이다. 김씨는 “그릴 안에 들어가는 것이라면 뭐든지 다 구울 수 있다”며 “큼직한 족발은 남들이 보기에도 그럴싸하다”고 추천했다. 그릴링은 간단하다. 통기 구멍을 모두 열어놓은 상태에서 뚜껑을 닫고 서서히 익힌다. 단, 족발 껍질이 타지 않도록 15분 간격으로 양념을 발라준다. 그러나 생 족발을 그냥 구울 수는 없는 노릇. 미리 양념해야 한다. 여기서부터 전문가의 영역으로 들어간다. 바로 바비큐 재료를 양념하는 방법이다. 바비큐 양념에는 크게 3가지가 있다. 럽(Rub)·마리네이드(Marinade)·염지다. 럽은 여러 가지 양념을 섞어 가루로 만든 뒤 고기에 뿌리거나 문질러 바른다. 마리네이드는 양념 액을 만들어 고기를 재우는 방식이다. 염지는 양념이 들어간 소금물을 만들어 재운다. 한편 럽과 비슷한 개념으로 시즈닝(seasoning)이 있다. 소금에 향신료를 섞은 일종의 맛소금으로 고기를 간하는 것이다. 비슷하지만 럽이 시즈닝보다 넓은 개념이다. 훈연 재료인 돼지족발은 소금에 흑맥주 등을 섞어 만든 염지 액에 12시간 정도 재워둔 것이다. 초보자의 경우 캠핑 가기 전에 미리 염지액과 함께 1시간 정도 삶아두면 좋다. 초보 실력으로 속까지 익히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김씨는 1~2시간 정도 구운 다음, 족발을 호일에 감아 레스팅(고기 속까지 맛이 배어들도록 뜸을 들이는 것)했다. 드디어 시식 시간이다. 썰어 놓은 족발을 한 입 집어먹으니 정말 별미다. 족발의 부드러움과 함께 연기 속에 갇혀 있었던 훈연 바비큐의 풍미가 느껴진다. 특히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다. 입으로 먹기 전에 벌써 눈으로 반했기 때문이다. ◆4월의 캠핑 장비-블랙야크 뉴하우스텐트 길이 330cm 폭 280cm 높이 190cm. 성인 10여 명이 함께 할 수 있는 너른 공간이 장점이다. 반면 가격은 50만 원대로 오토캠핑 장비로는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내부는 투룸 형태로 되어 있어 공간 분리가 가능하다. 설치하는 과정도 쉽다. 3개의 폴을 가로로 엮어 천장 프레임을 만든 뒤, 모서리 부분에 폴을 끼워 세우면 케빈형의 집이 완성된다. 안정적인 형태의 케빈 텐트는 강한 바람은 물론 악천후도 잘 견뎌 낸다. 사방 개폐 형으로 통풍이 잘 되며, 앞면과 옆면에 그늘막을 치면 안락한 휴식 공간이 만들어진다. 겉피로 쓰인 옥스포드 원단은 방수 기능과 함께 내구성이 뛰어나다. 가격 53만4000원.글=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사진=김성룡 기자 2011.04.2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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