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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X why Z] ‘로드 투 킹덤’에서 역사를 쓴 크래비티!

아이돌은 바쁘다. 데뷔하기도 힘들지만 데뷔하면 새 앨범도 녹음해야 하고, 새 노래 안무연습도 해야 하고, 새 앨범을 발표하면 음악 방송도 해야 하고, 팬 사인회도 해야 하고 다양한 콘텐츠에 출연하며 노래도 알리고 춤도 알리고 존재를 알려야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와중에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해 다른 아이돌들과 경쟁하며 또 한 번 살아 남아야 하다니, 역시 아이돌 세계에서 경쟁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최근 막을 내린 Mnet 아이돌 서바이벌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이하 ‘로드 투 킹덤’)에서 크래비티가 최종 우승했다. Z는 이 프로그램을 어떻게 봤을까? X재국 : ‘로드 투 킹덤’은 어떤 프로그램이었어?Z연우 : 아직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보이그룹 7팀이 배틀 경연을 통해 우승 상금 1억원과 KCON에서 스페셜 라인업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프로그램이에요. 올해 방영된 ‘로드 투 킹덤’은 두번째이고, 첫 번째 ‘로드 투 킹덤’은 4년 전에 방영했어요. ‘로드 투 킹덤’도 하나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인데, 다른 오디션 서바이벌과는 다르게 이미 데뷔한 그룹들이 다른 그룹의 곡을 색다르게 커버하기도 하고, 본인의 곡을 더 화려하고 자신 있게 보여주기도 하고, 또 파이널 때는 곧 나올 신곡을 그 무대에서 발표하기도 했어요. ‘로드 투 킹덤’은 이렇게 인지도가 낮은 남돌들이 매력과 실력을 대중에게 보여줄 수 있고 재조명 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이에요. X재국 : 참여한 팀 중 이슈가 된 팀은? Z연우 : 최종 우승을 한 크래비티가 지금 제일 이슈가 되고 있어요. 크래비티는 첫 화부터 7팀 중에 대중 선호도 평가 1위를 하며 다른 팀들한테 가장 견제받은 팀이었고 동시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여준 팀이었어요. 그런 높은 기대와 여러 팀들의 견제에 맞선 크래비티의 퍼포먼스는 ‘로드 투 킹덤’ 공연들 중 하나의 역사를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커버 무대 ‘중독’은 영화 ‘베놈’, ‘슈가 러쉬 라이드’는 영화 ‘톡투미’를 참고했고 크래비티의 노래 ‘러브 오어 다이’는 ‘빛을 좇는 소년들’이라는 콘셉트의 무대였어요. 다른 그룹의 커버곡들은 이미 다른 그룹에서 확실하게 정한 콘셉트가 있으니까 재해석할 때 한계가 있을 수 있는데, 크래비티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신박하고 이해도 높은 콘셉트로 재해석해서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어요. 그리고 마지막 파이널 강연에서는 ‘히스토리아’라는 신곡으로 무대를 했는데, 매 강연에서 느꼈지만 파이널 강연은 특히나 더 무대 연출이 훌륭했고 ‘뮤직비디오 없이 노래 한 곡을 무대로만 표현해야 한다면 이렇게 해야 사람들에게 벅차오름과 영감을 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게 했어요.X재국 : 우승을 한 크래비티의 매력은?Z연우 : 크래비티의 매력은 이렇게 무대 위에서의 멋진 모습도 있지만 팬들만 아는 따듯하고 팬사랑 넘치는 모습도 크래비티에게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만드는 매력인 것 같아요. ‘로드 투 킹덤’ 무대를 준비하면서 많이 바빴을 텐데 팬카페에서 팬들과 소통도 소홀히 한 적 없고 스트리밍하는 팬들을 응원해주고 위로해주기도 하고 또 경연을 준비하는 동시에 팬 콘서트까지 같이 준비했다는 사실에 ‘크래비티가 항상 팬들을 생각하고 팬들을 1순위로 생각하고 있구나’라는 게 느껴졌어요. 경연을 준비하는 모습도 ‘로드 투 킹덤’에 나왔는데 안되는 동작은 될 때까지 하고, 항상 멤버 전원이 열정 넘치게 연습하는 모습 덕분에 ‘크래비티는 결국 뜰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크래비티는 이번 ‘로드 투 킹덤’을 통해 대중에게 ‘결국 뜰 수밖에 없는 크래비티’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런 수식어는 수 많은 경연 무대를 준비하면서 단 한 번도 무대 아이디어나 소품, 의상 등 무대에 필요한 모든 것에 소홀하지 않았고 뻔하게 하지 않았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 크래비티가 경쟁을 통해 당당하게 얻어낸 큰 기회인 만큼 신곡 ‘히스토리아’가 더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4.11.12 05:45
스타

“가족보다 가족같아” 오마이걸, 데뷔 10년차 비결은요… [인터뷰 ①]

그룹 오마이걸이 데뷔 9주년을 맞았다. 멤버들은 서로에게 애정을 드러내면서 “연습생부터 함께해 지금까지 가족보다 어쩌면 더 가족 같다”고 말했다.오마이걸은 오늘(26일) 미니 10집 ‘드리미 레조넌스’(Dreamy Resonance)를 발매한다. 컴백 전 일간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들은 “미라클(팬덤명)이 어떤 반응일지 가장 기대된다. 미라클과 함께 빨리 무대를 즐기고 싶다”고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드리미 레조넌스’는 오마이걸이 약 1년 1개월 만에 내놓는 새 앨범. 효정은 “공연, 회의 등으로 중간중간에 단체활동은 했었지만, 다같이 녹음이나 안무연습은 오랜만이었다”면서 “이번 신곡에는 합을 맞춰야 하는 안무가 많다 보니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활동 연차로는 10년 차가 된 오마이걸.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오마이걸 멤버들은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 미미는 ‘무대 위 여유로움’을 꼽으면서 “데뷔 초 때는 얼굴에 머리카락이 붙으면 ‘어떡하지’하고 안무를 계속 이어갔다. 이제는 ‘훗 머리카락 정도야’하고 자연스럽게 뗄 수 있는 여유로움이 가장 큰 변화”라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유빈은 “10년 차 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활동할 수 있게 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멤버들도 팀에 애정이 많다. 음악이라든지 서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좋아하고 많이 가진다. 그러다 보니까 감사하게도 기회가 돼서 지금처럼 활동하게 된 것 같다”고 오랫동안 활동할 수 있었던 비결을 밝혔다. 미니 10집 ‘드리미 레조넌스’에는 타이틀 곡 ‘클래시파이드’를 포함해 ‘라라라라라’(미미X승희) ‘스웨이’(유빈X아린) ‘러브 미 라이크 유 두’(효정X유아) 등 멤버들의 유닛곡도 포함돼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26 08:00
e스포츠(게임)

[게임사, 도전의 2023] 넷마블 버추얼 휴먼 ‘메이브’ 맹활약

“한국은 이제 글로벌 시장화됐다. 더 이상 국내용 게임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 한 업계 관계자가 경쟁이 더욱 격화되고 있는 국내 게임 시장을 두고 한 말이다. 한국은 세계 4대 게임 시장 중 하나다. 중국·미국·일본 등의 유명 게임사들도 적극 뛰어들어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 국내 게임사들이 과거처럼 비슷비슷한 게임을 내놓아서는 이들을 이길 수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국내 게임사의 실적이 예전 같지 않다. 이에 엔씨소프트·넥슨·넷마블·크래프톤·카카오게임즈 등 빅5 게임사들이 올해 새로운 도전에 적극 나섰다. ‘글로벌 영토 확장’과 ‘신규 IP 발굴’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치열한 몸부림이다. 이들 게임사의 2023년 도전기를 돌아본다. 넷마블은 올해 본업인 게임 사업과 함께 신사업에도 힘을 쏟았다. 특히 새롭게 뜨고 있는 버추얼 휴먼(가상인간) 사업에 도전해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의 버추얼 휴먼 ‘메이브’가 지난달 30일 공개한 신곡 '왓츠 마이 네임' 뮤직비디오가 12일만에 조회수 1000만회를 돌파했다. 댓글은 3400개 넘게 달렸고, 안무연습 영상은 일주일만에 조회수 100만회에 육박했다. 올해 1월 데뷔한 메이브는 넷마블에프앤씨 자회사인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합작한 4인조 버추얼 아이돌 그룹이다. 메타버스엔터가 버추얼 휴먼 제작 기술을 맡았고, 카카오엔터가 음악 아티스트 기획제작을 맡았다. 멤버는 시우·제나·타이라·마티로, 각 인물마다 한국·프랑스·미국·인도네시아 등 지역별 특색을 넣어 글로벌 K팝 시장을 노린다. 이들의 데뷔곡 ‘판도라’는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에서 약 4500만 스트리밍을 넘었고,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기준 통합 조회수 3000만 뷰를 돌파했다. MBC '쇼! 음악중심' 무대 영상과 안무 시안 영상은 각각 단일 조회수로만 약 340만 뷰를 기록, 버추얼 아이돌 그룹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데뷔곡은 사람과 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데 주력했다면, 이번 앨범부터는 각 멤버들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이를 위해 앨범에는 스토리텔링을 강화한 곡으로 구성했고, 뮤직비디오는 멤버 성격에 맞춘 표정 연기를 강화했다. 최근에는 메이브 멤버 마티의 게임방송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마티는 넷마블 MOBA(진지점령) PC게임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게임방송을 실제로 플레이하는 듯한 모습과 상황에 맞는 통통 튀는 멘트로 눈길을 끌었다. 메타버스엔터는 메이브를 하나의 IP로 보고, 이들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국내 AI 개발사 업스테이지와 페르소나 AI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업을 맺었다. 페르소나 AI는 아티스트의 캐릭터와 정체성을 학습, 실제로 팬과 아티스트가 소통하는 것과 같은 팬 경험을 제공하는 AI 기술이다.회사 측은 “페르소나AI 기능이 고도화되면 메이브가 팬들의 질문에 기계적인 답변이 아닌, 과거의 대화 내용을 기억하고 각 멤버의 정체성, 말투로 글로벌 팬들과 1대 1 맞춤형 대화를 할 수 있다”며 “한국어, 영어를 우선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메타버스엔터는 버추얼 휴먼 사업말고도 VFX(시각 효과)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지난 10월 드라마 '비밀의 숲2'와 '그리드' 등을 만든 영화·드라마 제작사인 에이스팩토리를 흡수합병해 VFX 사업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메타버스엔터는 또 올해 경기도 광명에 VFX랩을 오픈했다. VFX랩은 모션캡처, 페이셜 스캐닝, 바디 스캐닝 등 VFX 제작에 특화된 전문적인 시설이다. 회사는 4D 페이셜 스캐닝 장비 '페이서'도 자체 개발해 사실적인 버추얼 휴먼 제작뿐만 아니라 다양한 VFX 사업에서 적용할 예정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버추얼 휴먼, VFX 등은 최종적으로 새롭고 다양한 IP를 개발하기 위한 신사업”이라며 “자사의 게임 개발력을 더해 게임·애니메이션·영화 등 IP의 유기적인 활용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2.27 06:50
연예일반

[줌인] 아이돌 콘텐츠, 방송사 유튜브의 중심으로

아이돌을 앞세운 콘텐츠가 지상파 예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아이돌이 주인공이 된 콘텐츠는 솔직하고 친근한 아이돌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팬들의 수요가 높다. 방송사들 역시 젊은 세대를 잡기 위해 아이돌을 앞세운 콘텐츠를 따로 제작,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에 업로드하며 변화를 꾀하고 있다.관련 흐름에 탑승한 대표적 방송사는 KBS와 MBC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유튜브를 통해 ‘아이 클라우드’를 선보이고 있다. ‘아이 클라우드’는 비투비, 몬스타엑스, 세븐틴, (여자)아이들, SF9, NCT 등 K팝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아이를 돌보는 25분가량의 영상으로 적게는 20만 뷰, 많게는 190만 뷰 조회수를 올리며 프로그램 홍보에 한몫하고 있다.이외에도 KBS는 아이돌판 ‘1박2일’인 웹 예능 프로그램 ‘돌박 2일’과 KBS1 장수 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 따온 웹 예능 프로그램 ‘아이돌 인간극장’을 통해 아이돌의 숨겨진 예능감을 끌어내고 있다. ‘돌박 2일’은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1박2일’을 담은 콘텐츠며 ‘아이돌 인간극장’은 아이돌 그룹의 컴백 과정 등을 보여준다. KBS가 운영하는 예능 디지털 전문 스튜디오인 스튜디오 K에서 제작되는 ‘돌박 2일’과 ‘아이돌 인간극장’은 한 그룹당 2~6개 콘텐츠를 통해 팬들의 만족을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익숙한 이름에서 느낄 수 있는 친근함을 무기로 대중의 알고리즘까지 스며들어 그룹 홍보에 보탬이 되고 있다.MBC 역시 아이돌을 앞세운 콘텐츠로 대중의 마음과 팬심 모두 사로잡고 있다. MBC는 유튜브 채널 MBCkpop을 통해 MBC 표준FM ‘별이 빛나는 밤에’를 본떠 아이돌이 진행하고 다른 아이돌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보이는 라디오 형태의 ‘아이돌이 빛나는 밤에’, ‘나 혼자 산다’와 ‘MBC 뉴스데스크’에서 따온 ‘나 아이돌로 산다’와 ‘아이돌 데스크’를 선보이고 있다. ‘나 아이돌로 산다’는 아이돌이 자신의 VCR을 보면서 직접 코멘트를 하는 방식, ‘아이돌 데스크’는 아이돌이 직접 자신들의 이슈를 전하는 형태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관계자는 ‘아이 클라우드’ 제작 계기에 대해 “‘슈퍼맨이 돌아왔다’ 시청자들의 아이돌 출연 요청이 있어 기획을 했다”며 “아이 앞에서 자연스럽게 무장해제 된 따뜻하고 다정한 아이돌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팬들 사이에 수요가 있는 듯하다. 또한 악마의 편집이나 악플 없는 무해한 콘텐츠로 구독자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튜브 채널 여성 구독자들의 섭외 요청이 현재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데 아이돌 본인과 소속사의 반응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한 기획사 관계자는 “동영상 콘텐츠는 소속사에서도 제작을 하지만 뮤직비디오나 안무연습 영상 등 대부분이 음악활동과 연관된 것들인 반면 요즘 방송사 콘텐츠들은 TV 예능과 달리 자극적이지 않고 아이돌 멤버들의 자연스럽고 순수한 모습들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또 다른 매력이 어필할 수 있어 출연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6.02 06:30
뮤직

AB6IX가 전하는 '세이비어' 즐기는 법

그룹 AB6IX (에이비식스)가 '세이비어'의 비하인드부터 뮤직비디오 포인트까지 알차게 소개했다. AB6IX는 18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A to B'(에이 투 비)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었다. 두 번째 정규앨범 'MO’ COMPLETE'(모어 컴플리트) 발매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타이틀곡 'SAVIOR'(세이비어)는 거부할 수 없는 중력과 같이 필연적으로 너에게 끌린다는 메시지를 담은 강렬한 힙합 장르다. 너로 지칭되는 대상인 팬들이 AB6IX의 구원자라는 의미와 어떠한 상황에서도 팬들의 빛이 되어 구원자가 되어주겠다는 AB6IX의 진심을 이중적으로 담아냈다. 전웅은 "'세이비어' 작업할 때 박우진 랩이 쫄깃쫄깃했다. 중독성이 강해 멤버들 모두 따라한다. 안무연습할 때마다 우진이 파트에서 떼창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녹음실에선 김동현이 "프로듀서 earattack이 텐션이 높아 칭찬을 많이 받았다. 신나서 녹음이 잘 됐다"고 말했다. 포인트 안무는 총을 쏘는 듯한 동작. 멤버들은 "챌린지를 하는데 이름을 정해달라. 구원자의 느낌"이라고 소개했다. 뮤직비디오에선 각자의 스토리를 연기했다. 전웅은 "나는 감옥에 갇혀서 구원해 줄 사람을 찾는 연기를 했다. 개인의 서사를 생각하고 보시면 재미있게 보실 것이다"고 귀띔했다. 김동현은 "딱 하나면 끝난다. 총을 든다"고 수줍게 웃었다. 이대휘는 "사설 탐정이 된다. 화이트보드에 사람들 얼굴을 놓고 누가 우리 구원자일 것인지 찾는다"고 했다. 박우진은 "조사를 받는다. 거짓말 탐지기도 하고 많은 일들을 한다"면서 이대휘가 찾는 구원자일 가능성을 높였다. 음반에는 '세이비어'외에도 박우진이 처음으로 단독 작사에 도전한 드라마틱한 힙합 댄스 트랙 'PARACHUTE'(파라슈트), 이대휘 특유의 센스 있는 멜로디 라인과 직관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팝 락 트랙 '우리가 헤어졌던 이유', 헤어진 연인에 대한 회상과 후회를 담은 김동현의 감미로운 자작곡 'We Could Love'(위 쿠드 러브), 이대휘의 가사를 얹어 완성한 알앤비 힙합 트랙 '아인슈타인 (EINSTEIN)'까지 5곡이 담겼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5.18 15:25
연예일반

르세라핌, 데뷔곡 '피어리스' 안무 연습 영상 공개..당당 퍼포먼스

‘하이브 최초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의 데뷔곡 ‘FEARLESS’ 퍼포먼스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안무연습 영상이 공개됐다. 르세라핌은 지난 8일 오후 10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데뷔곡 'FEARLESS' 안무연습 영상 ‘LE SSERAFIM (르세라핌) ‘FEARLESS’ Dance Practice (Moving ver.)’을 게재했다. 스포티한 블랙 의상을 맞춰 입은 르세라핌은 볼드한 베이스 리프와 그루브 있는 리듬이 조화로운 ‘FEARLESS’ 멜로디에 맞춰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된 군무를 펼쳤다. 승리를 쟁취하고자 힘 있게 앞으로 걸어 나오는 ‘캣워크 춤’, “What you lookin' at?”이라는 가사에 맞춰 손으로 눈을 가리는 동작이 반복되는 ‘뭘 봐 춤’ 등의 중독성 강한 포인트 안무가 눈길을 끌었다. 특히, 다양한 동선 이동과 역동적인 카메라 무빙, 가사에 맞춰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멤버들의 도도한 표정 연기가 어우러져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이들은 한 치의 오차 없는 각도와 발소리까지 맞춘 섬세한 디테일이 더해진 퍼포먼스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르세라핌은 데뷔 첫 주 여러 음악방송에 출연해 데뷔곡 ‘FEARLESS’와 수록곡 ‘Blue Flame’ 무대를 펼쳤다. 르세라핌의 퍼포먼스는 각종 SNS와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고 대중문화평론가 사이에서도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정민재 대중문화평론가는 “최근 데뷔한 신인 걸그룹 중 퍼포먼스만큼은 단연 최고 수준이다. 특히 동선과 구성 측면에서 빼어나다. 팀으로 보여 줄 수 있는 일체감과 멤버 개개인의 특기를 충분히 살리는 구성이 인상적”이라는 호평을 남겼다. 김도훈 평론가는 “르세라핌은 비주얼과 퍼포먼스에 있어서 어떤 경지에 오른 하이브의 자신만만함을 보여 준다. 퍼포먼스의 힘이 압도적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조은재 평론가 역시 “전체적으로 트렌디하고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에 잘 다듬어진 퍼포먼스가 매우 인상적”이라는 감상을 남겼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09 21:48
연예일반

싸이 “3년 만에 빛 본 ‘셀럽’ MV, 수지가 수지했다”

가수 싸이가 ‘셀럽’ 뮤직비디오에 대해 ‘수지가 수지했다’고 설명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싸이는 29일 오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정규 9집 ‘싸다9’ 발매 기념 프레스 청음회를 진행했다. 싸이가 5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 앨범 ‘싸다9’에는 방탄소년단 슈가가 함께 한 타이틀곡 ‘댓 댓’(That That)을 비롯해 지코가 작사, 작곡하고 수지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셀럽’(Celeb) 등 다채로운 12곡이 수록됐다. ‘셀럽’은 3년 전 싸이의 콘서트 ‘흠뻑쇼’에서 관객들에게 소개되기도 했다. 이날 싸이는 ‘셀럽’ 뮤직비디오 시청 전 “뮤직비디오에 매우 특별한 분이 출연한다. 3년 전에 출연했고, 특별히 이 뮤직비디오를 위해 4일 동안 강도 높은 안무연습을 하고, 3일간 촬영을 한 뒤 3년 만에 공개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심심한 사과와 감사 말씀드린다. 가장 잘 어울리는 분이라 생각해서 모셨다. 수지가 커다란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싸이는 뮤직비디오 시청 후 “수지가 수지한 뮤직비디오다. 봐도 봐도 예쁘다”고 덧붙였다. 싸이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9집 ‘싸다9’를 발매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4.29 14:58
연예

엔하이픈, 안무연습→퍼포먼스 뮤비 연달아 공개

그룹 ENHYPEN(엔하이픈)이 안무연습 영상과 퍼포먼스 버전 뮤직비디오를 잇따라 공개하며 새 앨범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소속사 빌리프랩은 15일, 16일 공식 SNS 채널에 지난 10일 발매된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DIMENSION : ANSWER’의 타이틀곡 ‘Blessed-Cursed’의 안무연습 영상과 퍼포먼스 버전 뮤직비디오를 순차적으로 게재했다. 안무연습 영상에서 일곱 멤버는 캐주얼한 차림으로 무결점 칼군무를 펼치며 무대 위와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Blessed-Cursed’는 힙합과 1970년대 하드 록 장르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힙합 장르의 곡으로, 이 곡의 퍼포먼스에서는 칼군무와 강렬한 표정 연기가 압권이다. 로킹한 기타 사운드에 맞춘 도입부 안무와 곡 전반에 걸친 트렌디하고 파워풀한 힙합 베이스의 요소, 그리고 ‘기도춤’과 ‘라이언춤’, ‘파이트춤’ 등의 포인트 안무가 화려한 퍼포먼스를 만들었다. 엔하이픈은 16일 오후 방송되는 SBS ‘인기가요’에 출연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1.1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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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방탄소년단→강다니엘, 추석 연휴엔 스케줄 틈틈히 재충전

올해도 조용한 추석이다. 정부의 코로나 19 방역 지침 아래 마음만큼은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내게 됐다. 아이돌 스타들 역시 각자만의 방식으로 연휴를 보낸다. 스케줄에 바쁘지만 틈틈히 재충전의 시간으로 명절을 지내기로 했다. ▶문화특사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은 추석 연휴 동안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특사)'가 된다. 19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6차 유엔총회에 특사자격으로 참석하고 문 대통령의 3박 5일 일정에 동행할 예정이다. 연휴를 온전히 즐기진 못하지만 국가를 위한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하게 됐다. 2018년과 2020년에 이어 세 번째 유엔 연설자로 나서는 RM은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이라는, 한 국민과 개인으로서 이런 타이틀을 달고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게 너무나 큰 영광이다. 우리가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동시에 많은 것을 드릴 수 있을까 늘 고민하고 있었는데 너무나 좋은 기회를 주셔서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특별사절을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가족들과 함께, 트와이스·(여자)아이들 10월 1일 첫 영어 싱글 발매를 앞둔 트와이스는 연휴 기간엔 휴식을 취한다. 일과 휴식의 밸런스를 맞추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멤버들은 "추석에 맛있는 거 많이 먹고 푹 쉬려고 해요. 그리고 반려견들과 함께 편안하고 좋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에요"라고 전해왔다. (여자)아이들은 한국, 중국과 태국 등 각자의 고향에서 연휴를 보낸다. 가족들과 휴식을 취하면서 일부 잡힌 개인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컴백 활동ing, 블랙핑크→NCT 127 블랙핑크는 '4+1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멤버 리사는 '라리사'로 솔로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데, 특히 모국인 태국에서는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총리까지 나서서 극찬할 정도로 신드롬 인기를 끌고 있다. 리사는 연휴에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17일 컴백하고 선주문만으로 더블밀리언셀러를 예고한 NCT 127도 활동을 이어간다. 앨범 활동과 맞물린 여러 스케줄에 임한다. ▶연휴에도 안무연습은 필수, 브레이브걸스·오마이걸·스트레이키즈 브레이브걸스와 스트레이키즈는 연휴에 일과 휴식을 병행한다. 스트레이키즈와 오마이걸은 추석 당일만큼은 꿀휴가를 얻었다. 방송이나 행사 등 공식 스케줄은 없지만 연휴 기간 중 안무 연습 등의 일정은 소화해야 한다. 브레이브걸스도 마찬가지. 시상식을 위한 안무 연습 등 앞으로의 활동을 위해 미리 준비하는 시간들을 보낸다. ▶미리미리 준비하는 세븐틴·강다니엘·ITZY ITZY, 세븐틴은 새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ITZY는 24일 첫 정규 앨범 ‘CRAZY IN LOVE’(크레이지 인 러브)를 전 세계 동시 발매한다. 약 5개월 만에 컴백하는 ITZY가 새롭게 선보이는 타이틀곡 'LOCO'(로꼬)는 헤어 나올 수 없는 사랑에 빠진 감정을 그룹만의 당찬 에너지로 표현했다. 세븐틴은 10월 중순 컴백을 목표로 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내고 있는 바, 완성도 높은 음반을 들고 오기 위해 연휴를 낭비하지 않기로 했다.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MC를 비롯해 최근에는 촬영 목격담이 도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강다니엘. 그는 휴식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추석을 보낸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9.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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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테이션' 윤호, 이준영에 자극 받고 스파클링 센터行

'이미테이션' 윤호가 그룹 스파클링의 센터가 됐다. 21일 방송된 KBS 2TV 금요극 '이미테이션'에는 윤호(유진)가 속한 아이돌 그룹 스파클링이 컴백 준비에 돌입한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윤호는 자신이 남몰래 마음에 두고있는 정지소(마하)가 샥스 팀 패딩을 가지고 있는가 하면, 나 오늘 별이랑 춤췄다던 정지소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준영(권력)과 함께 춤을 추며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고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 윤호는 이준영을 향한 질투로 밤새 연습실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신곡 안무연습에 매진했다. 그 결과 스파클링의 이번 앨범 센터로 선정됐다. 특히 윤호는 샥스도 스파클링과 비슷한 시기에 컴백한다는 소식을 듣고 전투력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음악방송 출근길에서 정지소를 두고 서로 견제하는 윤호와 이준영의 모습으로 엔딩을 맞았다.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윤호가 스파클링 센터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모은다. 에필로그에는 춤을 추고 있던 정지소에게 첫 눈에 반한 윤호가 얼떨결에 오디션까지 참가한 첫 만남 스토리가 공개됐다. 꽤 오래 전부터 시작된 윤호의 짝사랑에 시청자들이 진심어린 응원을 보냈다. '이미테이션'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2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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