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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단독] ‘같이 삽시다’ 9월 리뉴얼…박원숙‧혜은이만 계속, 첫 게스트는 정애리‧조은숙

‘같이 삽시다’가 리뉴얼된다. 7일 방송계에 따르면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가 오는 9월 12일부터 새 단장을 하면서 박원순과 혜은이는 그대로 출연하고 안소영과 안문숙이 하차한다. 첫 게스트로는 배우 정애리와 조은숙이 참여해 경북 영덕에서 촬영을 할 예정이다. 이러한 변화는 새 시즌 개념이 아닌, 리뉴얼의 일환으로 이뤄진다. 더 다양한 게스트가 출연해 2박3일간 함께 지내 깊은 유대를 형성하며 진솔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이들 게스트의 출연분은 한 달에 걸쳐 방영되는 터라 ‘한 달살이 프로젝트’ 콘셉트로 꾸며진다.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7년 KBS 1TV에서 시작해 2021년 2TV로 자리를 옮겼는데 오랜 기간 시청자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으며 대표 시니어 예능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고, 현재 시즌3까지 이어오고 있다. 한편 ‘같이 삽시다’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0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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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음주 운전?” 혜은이, 안소영과 대게 싣고 달리기 中 오해 받아 (같이 삽시다)

가수 혜은이가 불타는 승부욕을 자랑했다.25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이하 ‘같이 삽시다’) 160회에서는 액션 마니아 혜은이 질문 공세에 ‘최초의 여성 형사 반장’ 박미옥이 사건 비하인드를 방출하는 시간이 펼쳐졌다.이후 박미옥 형사와 멤버들은 영덕 대게 축제로 향했다. 혜은이와 안소영은 ‘대게 싣고 달리기’에 참가했다. 수레를 끌고 가 물속에 있는 대게를 뜰채로 많이 건지는 사람이 우승이다.혜은이는 출발과 동시에 비틀거려 진행자로부터 “음주 운전 아니냐”는 오해를 받았다. 안소영은 뜰체를 넣었다 하면 2마리를 건지는 반면, 혜은이는 작은 대게만 건져 격차가 벌어졌다. 그때 진행자가 “소영 님은 벌써 6마리를 잡았다”고 하자, 승부욕이 발동한 혜은이는 물속에 뜰채가 아닌 본인 손을 넣어 직접 대게를 건졌다. 이를 지켜보던 멤버들은 “위험하다”, “진짜 저 언니 못 말린다”, “깜짝 놀랐다” 며 혜은의 승부욕에 혀를 내둘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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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박원숙, 훈남 꽃집 직원에 홀린 듯 구매 “꽃보다 인물” (‘같이 삽시다’)

배우 박원숙이 꽃시장에서 만난 훈남 직원에게 큰 관심을 보였다. 2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에서는 자매들이 양재꽃시장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원숙은 자매들과 2인 1조로 꽃시장을 돌아다니던 중 한 가게에서 직원을 마주친 후 “잘생시겼다”고 감탄했다. 이어 홀린 듯 꽃 구매를 속전속결로 진행하면서 해당 직원을 향해 “단골이 많으시냐. 인물이 너무 좋으시다. 꽃보다 인물이다. 단골 손님이 많을 것 같다”고 했다. 여기에 안소영 또한 “목소리가 더 좋으시다”고 칭찬하며 “나이가 몇 살이시냐”고 물었고, 이 직원은 “서른 네 살이다”라고 쑥스럽게 답했다. ‘같이 삽시다’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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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혜은이 “빚 때문에 母와 모텔 찾으러 떠나…제정신 아니었다” (같이삽시다3)

가수 혜은이가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22일 방송된 KBS1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에서는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이 보령 대천해수욕장을 찾았다.이날 양념게장을 먹던 중 혜은이는 과거 빚으로 어머니와 모텔을 전전한 이야기를 꺼내며 “돌아가신 어머니가 생각난다. 너무 미안하다”고 말했다.혜은이는 “어머니가 대치동 아파트에 살던 시절이었다. 빚 때문에 그것조차도 뺏겼다”며 “갈 곳도 없고 돈도 없었다. 엄마와 여동생과 호텔로 갔는데, 일주일 이상 있다보니 호텔비를 감당할 수가 없었다”고 모텔을 찾게된 사연을 밝혔다.하지만 모텔은 장기투숙객을 거부한 상황. 결국 혜은이는 다른 모텔을 찾아 헤맸고, 이때 우연히 혜은이의 팬이었던 모텔 주방장을 만나게 됐다. 혜은이는 “그 팬 덕분에 겨우 모텔에 들어갔다. 어머니가 식사를 해야 했는데, 저는 빨리 일을 해서 돈을 벌어야 하지 않나. 그런데 그 팬이 엄마의 식사를 책임지겠다고 하더라. 그 분 덕분에 마음을 놓았다”고 회상했다.혜은이는 돈을 벌어도 빚을 갚느라 500만 원을 버는게 오래 걸렸다며 “어렵게 보증금 500만 원에 월세 50만 원짜리 원룸을 구해서 동생과 엄마와 들어갔다. 밤이나 낮이나 나를 찾는 곳을 쫓아다니며 일했다. 그 때는 정말 제정신이 아니었다. 죽지 않고 살아있는 것이 기적”이라고 눈시울을 붉혔다.이후 혜은이는 라이브 카페가 성공하며 어머니에 연립주택을 선물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어머니는 그때부터 아프기 시작했고, 마지막엔 혜은이까지 알아보지 못했다. 혜은이는 “어머니가 아프셨지만 계시는 것만으로도 힘이 됐었는데, 몇 번을 중환자실에서 응급 상황을 겪으면서 결국 떠나보내야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2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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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코쿤 열애설, ‘유사연애’ 예능의 부작용

작곡가 코드 쿤스트와 비연예인 여성의 열애설에 소속사는 “사실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았다가 뒷말을 자초했다. 최근 코드 쿤스트가 미모의 비연예인 여성과 5년째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소속사 AOMG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아티스트 개인 사생활에 대한 부분”이라며 사실 확인에 애매한 입장을 밝혔다.열애를 인정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이고 요즘 대중은 연예인들의 열애에도 관대한 편이다. 하지만 열애설 직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코드 쿤스트는 박나래와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등장한 것으로 인해 논란에 휩싸였다.지난달 21일과 28일 방송분에서 코드 쿤스트는 박나래의 로망을 실현하기 위해 일일 데이트를 즐겼다. 두 사람은 박나래가 열심히 만든 도시락을 먹고, 커플 한복을 입은 채 서울 광화문 거리를 걸었다. 2탄에서는 사주, 타로 가게에서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다. 그러던 중 “올해 연애 운이 있다”는 결과를 들으며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출연자 간 러브라인은 흔한 예능 소재 중 하나다. ‘나 혼자 산다’에서도 러브라인은 코드 쿤스트 외 박나래를 사이에 둔 기안84와 쌈디의 삼각관계, 성훈과 박나래, 이장우와 김연경 등 출연진마다 한 번쯤은 거쳐가는 통과의례에 가까웠다.다른 예능도 마찬가지다. 가장 대표적인 예는 무려 20년째 회자되고 있는 김종국과 윤은혜로, 두 사람은 2003년 SBS ‘X맨’에서 ‘당연하지’ 게임 하나로 ‘X맨’ 공식 커플로 급부상했다. 최근에는 SBS ‘런닝맨’의 양세찬·전소민, 김종국·송지효, MBC ‘놀면 뭐하니?’의 이이경·이미주,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이대형·김숙 등을 꼽을 수 있다. 소개팅을 통해 연예인과 일반인이 만남을 성사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이상민과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안소영 등이다.여러 방송을 통해 무수한 ‘유사 연애’ 케이스가 만들어지고 출연자들이 현실 커플이 되길 응원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과몰입을 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하지만 모든 시청자들이 상황을 전부 리얼로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다. 적잖은 시청자들이 방송은 방송일 뿐, 웃음을 유발하기 위한 장치라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러브라인이 흥하는 이유는 출연자 간 케미, 이성적 감정이 스며들었을 때 보이는 스타의 의외의 모습, 두 사람을 놀리는 다른 패널의 장난 등 다양한 장면이 연출되기 때문이다. 러브라인의 성공 비법은 바로 ‘자연스러움’이다. 거부감을 일으키지 않도록 작위적이지 않아야 하며, 두 출연자 간의 서사를 시청자들에게 납득시켜야 한다. 김종국과 윤은혜는 ‘X맨’ 고유의 게임 ‘당연하지’ 속에서 뜻밖의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정소민과 양세찬의 경우, 오랜 호흡이 기반이 된 둘만의 연대로 설렘을 안겼다.이같은 대목에서 코드 쿤스트와 박나래의 ‘나 혼자 산다’ 에피소드는 아쉬움이 남는다. 제작진은 무려 2주에 걸쳐 두 사람이 데이트를 하는 장면을 내보내며 두 사람을 적극 밀어주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예능은 예능일 뿐이다. 하지만 적어도 열애설이 나온 시점에서는 명확한 해명이 필요했다. 단순한 방송의 연출일 뿐이라는 사실을 시청자에게 알려주는 것도 출연자와 방송사의 의무이기 때문이다. 결국 예능의 과도한 러브라인 형성과 그에 반해 석연치 않은 해명은 리얼리티 예능에 대한 불신이라는 부작용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아무리 예능이 리얼을 표방해도 출연자들은 일상과 연기를 오가는 것”이라며 “대다수의 시청자들도 러브라인을 진짜로 받아들이기보다 출연자 간의 어울림을 본다”고 말했다. 이어 코드 쿤스트 열애설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면서 “소속사와 방송사의 더 현명한 대처가 필요했다. 코드 쿤스트와 박나래의 에피소드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한 노력일 뿐, 특별한 관계는 아니라고 밝혀도 충분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10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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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삽시다3’ 안소영, 소개팅男에 “나랑 사귀고 싶은 생각 해봤나” 돌직구

배우 안소영이 소개팅남에게 적극적인 대시를 이어갔다. 18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안소영이 중매 전문가 김인숙의 주선으로 소개팅을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이날 안소영은 소개팅남으로 등장한 최성룡에게 “혼자 산 지 오래됐는데, 혼자 사는게 더 편하지 않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최성룡은 “혼자 있으면 외롭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이어 최성룡이 10년 동안 이성을 만나지 않았다고 하자 안소영은 “저같은 여자면 한 번 사귀어보고 싶다는 생각 하셨냐”고 돌직구를 날렸다. 최성룡은 “그건 저의 생각이고 상대방의 생각에 달렸다”고 답해 설렘을 유발했다.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최성룡은 “서울에 오실 기회가 있으면 좋은 데도 가고 싶고 맛있는 것도 먹으러 가고 싶다. 나중에 전화번호 물어봐도 되냐”고 마음을 표시했다. 수줍게 웃은 안소영은 “네”라고 답한 뒤 “지금 이 나이에도 저를 보고싶어 해주신다니까 감사하다”고 화답했다.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1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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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삽시다' 박원숙, "난 빵점짜리 엄마..너무 미안해" 세상 떠난 외아들 떠올리며 오열

배우 박원숙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먼저 떠난 아들을 떠올리며 오열했다.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 등이 시장 투어와 맛집 방문 등을 하면서 소소한 일상을 함께하는 모습이 펼쳐졌다.이날 '입담꾼' 혜은이는 시장 투어 중, 농담을 던지며 분위기를 띄웠다. 그는 "어제 미용실에서 재밌는 이야기 들었다. 어떤 사람이 백내장 수술을 하고 잘보여서 좋다더라. 며칠 후에 백내장 수술을 괜히했다고 하더라. 너무 잘 보이니까 내 얼굴도 잘 보이고, 남편도 잘 보인대서 후회를 한다더라"고 말해 웃음을 빵 터뜨렸다.시장에서 먹을거리를 잔뜩 산 이들은 잠시 후, 한 식당에 들어서 식사를 즐겼다. 사선녀는 뷔폐식으로 각자 취향대로 접시에 음식을 챙겼고 안문숙은 "맛있다. 이 집 반찬 잘한다"며 감탄했다.그러던 중 박원숙은 "우리 일 하면서 돈 많이 벌어봤다. 가장 뿌듯했을 때는 언제냐?"라고 돌발 질문을 던졌다. 안소영은 "목돈 받아서 처음으로 차를 샀다. 그때 가장 기뻤어"라고 답했고, 안문숙은 "돈을 내가 관리를 하니까 떨리더라. 그때부터 가계부도 정확하게 쓴다. 지금까지도 가계부를 쓰고 있다"고 야무지게 말했다. 잠시 후, 안소영은 "나는 도전을 잘하는데 성공을 못했다. 남대문 장사도 해봤다. 남대문 새벽시장을 들어갔다. 거기는 나는 손도 못 내밀겠어. 무지 드세야 해. 지금처럼 강하지 못했어. 버텨내지를 못하겠더라"며 과거를 떠올렸다.이어 "조금이라도 카피가 있으면 (다른 상인들이) 난리를 친다. 그래서 포기했다. 새벽 옷장사도 했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안소영은 "은퇴는 아니지만 평범한 아이 엄마로 살고 싶다고 생각했다. (연예계에서) 15년 공백이 있었다. 첫 돌 지나서 미국에 갔고 아이가 8세가 되어서 한국에 돌아왔다. 그리고 애엄마로 살았다"라고 지난 시절을 회상했다.안문숙은 "언니나 나나 액션이 크지만 상처도 잘 받는 사람들"이라며 그를 다독였다. 그러자 안소영은 "도전은 잘하지만 성공은 못 하는 사람이다. 이제는 뭐에 도전하고 싶지 않다. 조용한 삶을 걷고 싶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다음주 예고편이 나왔고, 특히 박원숙이 오열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예고편에서 박원숙은 "나머지는 가족이 있다. 자녀들이 있고. 나는 없다. 살아있는 가족들이랑 잘 지내라고 그런 거다"라며 펑펑 눈물을 쏟았다.이어 박원숙은 "나는 너무 빵점짜리 엄마였다. 그런 일이 느닷없이 일어났다. 미안하다는 말로 다 하지도 못할 만큼 너무 미안하다"라고 교통사고로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을 그리워하며 오열해 모두를 먹먹하게 만들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29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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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삽시다' 방은희 "16살 때 날 낳은 母, 숨진지 이틀 뒤 발견"...박원숙, 故최진실 언급 [종합]

방은희가 돌아가신 어머니와의 사연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21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에서는 배우 방은희가 출연해 자매들(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포항 집을 방문했다.이날 혜은이는 "너무 멋진 사진을 발견했다. 굉장히 대단한 사진이던데. 우리는 못 찍어본 사진인데 대통령과 사진을 찍으셨다"며 박원숙의 사진을 언급했다.이에 박원숙은 "그 때 '한 지붕 세 가족'이라는 드라마가 너무 인기가 많아서, 서민 정책 이미지에 부합이 돼서 (대통령의) 동교동 댁을 방문해서 찍었다"며 당시 썰을 풀었다. 그러면서 박원숙은 "근데 그 이후에 입당하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정치는 잘 모르고 그런 거 못해요'라면서 거절해다"고 밝혀 모두를 놀래켰다.이후 배우 방은희가 포항 집을 찾아와, "진짜 박원숙 선배님을 뵙고 싶었다.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굉장히 힘든 상황이신데도 웃음 지으며 스태프들에게 배려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제2의 박원숙'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연이어 방은희가 모두와 인사를 마치자, 박원숙은 "처음에 만나고 나서 결혼을 결심하기까지 걸린 시간이 얼마냐"고 물었다. 이에 방은희는 "제가 미쳤다. 처음 만난지 33일 만에 결혼했다. 두 번째는 한 달. 좋아하고 사랑했던 게 아니라 일에 대한 매너리즘에 빠졌는데 삶이 덧없게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방은희는 "(첫 남편을) 술자리에서 만났다. 술을 깨니까 (결혼을) 했더라. 깨니까 신혼여행지였다. 저랑 코드가 잘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하나도 안 맞고, 저의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첫 번째 결혼을 회상했다.또한 방은희는 "아이에게 아빠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두 번째 결혼이 어떻게 성사됐는지 이야기를 풀었다. 그는 "드라마 '못된 사랑' 작가가 식사 자리를 제안했고, 그때 두 번째 남편을 만났다. 그가 '나이 든 사람끼리, 실패한 사람끼리 같이 삽시다'라고 했다. 결혼은 한참 있다가 하고 혼인신고 없이 동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그러던 와중에 방은희는 자신의 어머니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남동생이 둘 있다. 엄마가 저를 16살에 낳으셨다"며 "가난해서 엄마를 가르칠 수도 없고 해서 할머니가 엄마를 4살 때 버렸다. 아버지도 4살 때 할머니가 재가하면서 버리고.."라며 안타까운 가정사를 털어놨다.그러면서 방은희는 "그렇게 둘이 만나셨다. 제 진짜 생일과 호적상의 생일이 다르다. 어머니의 나이가 어려서 만 16살이 지나야 호적에 올릴 수 있으니까"라고 말했고, 박원숙은 "어머니 이야기를 들으니까 너를 더 이해하게 되는 것 같다. 가정과 가족을 일찍 만들고 싶었을 거다"며 방은희의 마음을 따스히 안아줬다. 그런가 하면 박원숙은 이동 중 故 최진실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그 일이 있기 한 달 전쯤에 새벽 2시 40분쯤 전화가 왔다. 새벽이니까 '어, 진실아. 무슨 일이니?"라면서 받았다. 그때 진실이가 '선생니, 이영자 언니가 하는 '택시'라는 프로그램이 있다'며 게스트 출연 여부를 물었다"고 전했다.이어 박원숙은 "그래서 화가 나서 '지금 몇 시니'라고 했다. 그랬더니 '우리 생활이 그렇잖아요. 죄송해요'라더라. 그렇게 끊었는데 그러고 한 달 뒤에 그런 일이 생긴 거다. '택시'에 초대하는 게 목적이 아니라 대화가 하고 싶었나보다. 너무 미안했다"며 속상했던 사연을 털어놨다.이에 방은희는 "제가 사는 게 너무 안 좋으니까 엄마가 보자고 해도 계속 만남을 미루다가 1년을 못봤다. (저의 힘든 상황을) 못 보여주겠어서..."라며 "결국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이틀 뒤에 발견되셨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끝으로 방은희는 "내가 사는 게 힘들어서 안 보여주려고 겉으로는 괜찮다고 말했지만 내 얼굴만 보면 엄마는 아니까. 근데 엄마한테 너무 미안하다"며 울컥해 모두를 눈물 짓게 만들었다.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 방송캡처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2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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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삽시다' 박원숙, "작년 세금만 몇 억..오미연에게 6천만원 빌려 납부"

배우 박원숙이 '세금 폭탄'을 맞아서 절친인 배우 오미연에게 돈을 빌렸던 사연을 밝혔다.14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서는 '2023 혜은이의 노포 도장깨기'에 나선 자매들(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혜은이는 2023년을 맞이해 '우리나라 해안길 도장깨기'를 자매들에게 제안했고 이에 동의한 모두는 해파랑길 16코스 걷기에 나섰다.열심히 해안길을 걷던 박원숙은 갑자기, "우리 손녀가 대학원 다니는데 알바해서 첫 월급 탔다고 내복을 사가지고 왔다"라고 손녀 자랑을 하기 시작했다. 이어 "학교에서 올 A+를 받았다. 할머니를 닮은 것 같지 않다"며 행복해 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이후 자매들은 제과점, 소머리곰탕, 열쇠 가게, 카페 등 노포를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노포깨기의 마지막 장소는 중국 음식점이었다. 푸짐한 음식을 차려놓고 두런두런 대화를 하던 도중 안문숙은 "돈 얘기가 나와 갑자기 궁금해졌는데 친한 사람이 급하다고 돈을 빌려달라고 하면 얼마까지 빌려줄 수 있냐"고 돌발 질문을 던졌다. 이에 안소영은 "난 빌려준다는 생각을 아예 안 한다. 돌려받지 못하면 섭섭할 수 있기에 그냥 돈을 준다고 생각한다. 지인에게 몇 억도 줘봤다"고 털어놨다. 박원숙은 "몇 억을 줬어? 네가 힘힘든 상황인데도?"라고 놀라워했다.그러자 안소영은 "몇 억도 줘봤지만 빌려주는 게 아니라 주는 걸로 하고 그 자리에서 끝냈다. 그 당시엔 힘든 줄 몰랐다. 지금은 못 한다. 그땐 내가 철이 없었다"며 후회를 드러냈다. "아직도 그 사람과 연락하냐"는 안문숙의 질문에 안소영은 "이미 죽었다"고 답했다. 안문숙은 "나는 돌려받을 생각 안 하고 딱 500만 원까지 도와줄 수 있다"고 말했고, 이에 박원숙은 "나 500만 원만 꿔줘"라고 받아쳐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잠시 후 박원숙은 "작년에 많이 벌기도 했는데 세금을 몇 억을 냈다"며 남모를 속사정을 토로했다. 그는 "원래 나왔던 세금을 먼저 다 냈기에, 연말에 안심하고 있었는데 고지서가 또 날아왔다. 근데 내가 계산을 잘못해서인지 돈이 없었다. 그래서 헐레벌떡 지인에게 빌려서 세금을 냈다. 오미연에게 6,000만 원을 빌렸다"고 밝혔다.나아가 박원숙은 "내가 힘들어도 일어설 수 있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도 어려움을 겪고 살아오면서 깨달은 게 돈은 통장에 있으면 숫자고, 쌓아놓으면 종이 뭉치다. 내가 썼을 때 돈인데 이걸 지혜롭게 잘 써야겠다는 생각을 한다"는 인생 철학을 털어놨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1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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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 세상 떠난 아들 언급.."연기 열정 사라져, 엄마가 하나 더 낳으라고" (같이삽시다3)

중견배우 박원숙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먼저 떠난 아들에 대해 언급해 안타까움을 안겼다.2월 28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이 모여서 그시절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펼쳐졌다.이날 혜은이는 대대로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부친이 보증을 잘못 서면서 쫄딱 망한 사연을 고백백했다. 그는 "어릴 때는 식구가 많아 망하고 나서 방 하나에 사니까 형제들이 다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 있다"고 털어놨다.그러자 박원숙은 "맞다. 내가 장녀고 동생 5명이라 많은 게 싫어서 애도 하나밖에 안 낳았다. 당시 엄마가 내가 길러줄 테니까 (아이를) 더 낳으라고 했었다. (아들이 불의의 교통)사고가 나서, 엄마가 '애 더 낳으라고 했잖아'라고 그러더라. '엄마는 하나도 이렇게 힘든데 무슨 깡으로 애를 여섯이나 낳았어?'라고 내가 그랬다"고 맞장구쳤다.나아가 그는 "연기를 참 좋아했는데 아들 사건 이후로 (내가) 달라졌다. 스스로가 연기에 최선을 다 안 하려고 했다. 부담스러웠고 과거 만큼 몰두할 자신이 없어졌다"고 솔직하게 밝혔다.안소영이 "다시 열정을 갖고 해낼 수는 없냐"고 묻자, 박원숙은 덤덤하게 "그렇다"고 답해 안쓰러움을 더했다. 이에 혜은이는 "(박원숙이) 이미 성공적으로 완수한 것 같다. 이젠 좀 편해질 권리가 있다"며 박원숙을 토닥였다.박원숙의 외동아들은 지난 2003년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방송 제작사 PD로 근무하던 박원숙 아들은 서울 강서구 한 도로에서 트럭과 추돌해 숨졌다. 당시 그의 나이는 34세에 불과했다. 유족으로 아내와 딸이 있지만 박원숙은 딸이 대학생이 될 때까지 거의 못봐서 가슴앓이를 했었다고. 지금은 손녀와 왕래하며 애틋한 정을 나누고 있다. 한편 이들은 이날 빨래방을 찾아가 이불빨래를 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빨래가 돌아가는 동안 혜은이는 자신들을 구경하는 사람들을 보자, 팬들과의 에피소드를 떠올렸다. 그는 "목욕탕에서 샤워하는데 와서 계속 만지는 거다. 오랜만이다, 반가워요, 예쁘지 하면서"라고 당황했던 과거 추억을 꺼냈다.그러자 안소영은 "고등학생 때 목욕탕 가면 아줌마들이 가슴이 크니까. 아니 어떻게? 이러면서 막 만졌다. 아줌마 왜 이러세요 이래도, 아니 학생이야? 이러면서 만지고 그랬다"고 폭풍 공감했다. 이를 듣던 안문숙은 "남자들은 그래서 목욕탕 딱 들어가면 자신 없으면 수건 덮고 얼른 탕 안으로 들어가고. 자신이 있으면 (느긋하게 들어간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0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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