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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장르만 코미디', '개콘' 빈자리 채울 新개그화수분

무한 장르의 확장판이었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장르만 코미디'는 다양한 재미의 '숏폼드라마'로 구성돼 웹툰·드라마·예능·음악 등 여러 장르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코미디의 확장성을 추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다양한 코너가 지루할 틈 없이 진행됐다. 하나가 아닌 다양한 가지로 뻗어나갈 수 있어 확장 가능성을 암시했다. 앞으로 이 프로그램이 어디까지 발전하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코미디언 김준호·유세윤·안영미·김준현은 "다양한 장르를 코미디로 해석한 것이다. 코미디의 영역을 넓혀가자는 의미"라고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에 대해 설명했다. 평소 코미디를 향한 뜨거운 열망을 가졌던 배우 오만석이 이들과 의기투합했다.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시작을 알렸다. 첫 코너는 '장르만 미스터리-끝보소'였다. 오만석은 수명을 사는 사람으로 등장했다. 김준현은 인간의 끝없는 욕망을 대변했다. 달콤한 유혹에 빠졌다가 결국 인간성까지 포기하며 개로 전락한 한 사람의 씁쓸한 인생사를 보여줬다. 코미디언 이상훈과 허경환은 '장르만 SF-억G조G'에서 억G와 조G로 분했다. 2312년에서 온 타임러너 아이돌 콘셉트로 데뷔와 동시에 전 세계를 들썩이게 했다. 빌보드 1위 곡 '냐냐냐냐'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개성 넘치는 모습이 압권이었다. '장르만 연예인-일 없는 연예인' 편이 공개됐다. KBS 2TV '개그콘서트' 종영 후 일자리를 잃은 개그맨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당장의 월세도 감당하기 힘든 김성원·김기리·서태훈·이세진·임우일의 일상이었다. 그러던 중 '장르만 코미디' 측의 섭외 전화를 받으며 엔딩을 맞았는데, 일상과 콩트가 오묘하게 어우러져 흥미를 자아냈다. 김준호는 '찰리의 콘텐츠 거래소'를 열어 후배 개그맨들은 물론 비연예인 출연자들의 여러 재능을 보고 가격으로 매겼다. 엄격한 평가 기준이 소소한 웃음을 선사했다. 피날레는 '장르만 명작드라마-쀼의 세계'가 장식했다. 안영미가 '부부의 세계' 김희애(지선우) 역을, 유세윤이 박해준(이태오) 역을 소화했다. 모든 것이 완벽한 줄 알았던 자신의 세계에 균열이 간 것을 알고 절망하는 안영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희애의 디테일한 표정 연기까지 그대로 묘사한 안영미의 연기력이 눈길을 끌었다. '개그콘서트' 종영 후 많은 개그맨이 무대를 잃었다. '장르만 코미디'는 무대 코미디라는 한계를 넘어 다양한 극의 형태로 개그적인 요소를 접목시켰다. 장르가 특정 하나로 한정된 게 아니기 때문에 자유자재로 세계관을 확장할 수 있다는 장점을 자랑했다. 시대에 맞는 코미디를 하겠다는 전략이다. 첫 방송부터 코미디언들의 뜨거운 열정과 아이디어가 깃들어지며 '차세대 개그 화수분'으로서의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김준호는 "'장르만 코미디'를 계기로 코미디언들이 드라마나 영화에 적극적으로 도전해봐도 좋을 것 같다. 코미디언은 웃음을 만드는 직업이다. 후배들이 우리 직업의 가치가 얼마나 위대한지 알고 용기 내서 계속 도전하고 성취하길 바란다. 나 또한 계속 도전할 것"이라는 의지를 드러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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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만 코미디' 김준호, 콩트 넘어 정극 연기까지 가능한 '팔색조'

개그맨 김준호가 후배들과 꿀케미스트리를 이끌어내며 '장르만 코미디' 첫 방송에서 예능감을 뽐냈다. 4일 첫 방송된 JTBC '장르만 코미디'에서 김준호를 비롯한 김준현, 유세윤, 안영미, 김민경, 오나미, 권재관, 이세진 등 개그맨 어벤져스들이 코미디 프로그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장르만 코미디'는 숏폼드라마 형식으로 웹툰, 드라마, 예능, 음악 등 여러 장르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코미디의 확장성을 추구하며 다양한 재미로 무장한 JTBC의 새로운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찰리의 콘텐츠 거래소' 코너를 통해 세상에 팔 수 없는 개인기나 성대모사 등 각종 코미디 아이템을 구매하고자 하는 '찰리'로 변신했다. 영화 '찰리의 초콜릿 공장' 속 조니 뎁의 모습으로 분장한 김준호는 아이템을 들고 등장하는 개그맨 후배들에게 냉정한 평가와 함께 "안 사!"를 외쳐 웃음을 안겼다. 특히 아이언맨 분장에 많은 시간을 들인 권재관이 등장하자 바로 "땡!"을 외쳐 웃음을 선사했다. 웹툰 '금요일'을 바탕으로 한 장르만X미스터리 '끝보소'에서는 김준현이 수명을 대가로 돈을 사는 인물로, 김준호가 수명을 대가로 유행어와 유명세를 산 월드스타로 변신했다. 특히 '까불이' 유행어로 수명 15년, '쟈냐쟈나 잘 됐쟈나'로 수명 20년을 결재해 결국 패가망신하는 캐릭터로 배꼽을 잡았다. 나아가 장르만 휴먼다큐 '장르만 연예인'에서는 '개그콘서트' 종영 후 실직 7일차를 맞이한 5인의 개그맨이 등장했다. 당장 현실의 생활고를 걱정한 개그맨 이세진은 방송 일이 없을 때 하는 배달 아르바이트의 현장을 있는 그대로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장르만 코미디'의 섭외 전화를 받고 갈팡질팡하던 5인은 결국 선배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이에 김준호가 '최고 연기자'라는 이름으로 등장해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패러디한 '쀼의 세계'에서는 유세윤이 박해준으로, 안영미가 김희애로, 김준호가 이경영으로, 김민경이 박선영으로, 오나미가 조아라로 변신해 패러디 개그의 끝판대장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며 이날 웃음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김준호는 '찰리의 콘텐츠 거래소'에서 마치 개그 오디션 프로그램과 같은 재미를 선사하고, 숏폼드라마를 통해 콩트와 정극을 넘나드는 연기력을 드러내며 팔방미인의 매력을 과시했다. '장르만 코미디'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0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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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장르만 코미디' 첫방, 어찌 첫술에 배부르랴…확장가능성多

'장르만 코미디'가 신호탄을 쐈다. 어찌 첫 방송부터 모든 게 완벽할 수 있을까. 다양한 코너와 출연진의 노력이 시너지를 일으키며 확장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앞으로 프로그램이 안착되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4일 첫 방송된 JTBC '장르만 코미디'는 다양한 재미의 숏폼드라마로 구성돼 웹툰, 드라마, 예능, 음악 등 여러 장르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코미디의 확장성을 추구하는 프로그램이다.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김준호, 유세윤, 안영미, 김준현은 "다양한 장르를 코미디로 해석한 것이다. 코미디의 영역을 넓혀가자는 의미"라고 했다. 여기엔 배우 오만석이 의기투합해 코미디를 향한 뜨거운 열정을 뿜어낼 것임을 예고했다. 첫 코너는 '장르만 미스터리-끝보소'였다. 배우 오만석은 수명을 사는 사람으로 등장했다. 개그맨 김준현은 인간의 끝없는 욕망을 대변했다. 달콤한 유혹에 빠졌다가 결국 인간성까지 포기하며 개로 전락한 한 사람의 씁쓸한 인생사를 보여줬다. 개그맨 이상훈과 허경환은 '장르만 SF-억G조G'에서 억G와 조G로 분했다. 두 사람은 2312년에서 온 타임러너 아이돌. 데뷔와 동시에 전 세계를 들썩이게 했다. 빌보드 1위 곡 '냐냐냐냐'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개성 넘치는 모습이 압권이었다. '장르만 연예인-일 없는 연예인' 편이 공개됐다. '개그콘서트' 종영 후 일자리를 잃은 개그맨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김성원, 김기리, 서태훈, 이세진, 임우일 다섯 명이 답답한 일상을 토로했다. 당장 월셋값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것. 그러면서 배민 라이더스로 일하며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것, 스티커 사진기 1대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 대리운전기사로 일하고 있다는 것 등이 공개되며 생계를 위한 이중생활이 눈길을 끌었다. 일상과 콩트가 오묘하게 어우러진 모습이었다. 김준호는 '찰리의 콘텐츠 거래소'를 열어 후배 개그맨들은 물론 비연예인 출연자들의 여러 재능을 보고 이것을 콘텐츠로 가격을 매길 수 있는지 엄격하게 평가하며 소소한 웃음을 선사했다. 피날레는 '장르만 명작드라마-쀼의 세계'가 장식했다. 안영미가 '부부의 세계' 지선우 역할을, 유세윤이 이태오 역할을 소화했다. 안영미가 모든 것이 완벽한 줄 알았던 자신의 세계에서 균열이 간 것을 알고 절망하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특히 김희애의 디테일한 표정 연기를 묘사하며 열연을 펼쳤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05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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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만 코미디' 안영미 "'사빠죄아' 강력 추천, 김희애도 기대"

'장르만 코미디' 안영미가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쀼의 세계' 장면 중 '사빠죄아'(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 신을 강력하게 추천하며 큰 웃음을 예고했다. 4일 오후 7시 40분에 첫 방송될 JTBC '장르만 코미디'는 다양한 재미의 '숏폼드라마'로 구성된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웹툰, 드라마, 예능, 음악 등 여러 장르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코미디의 확장성을 추구한다. 특히 코미디언 유세윤, 안영미가 화제 속 종영한 JTBC 드라마 '부부의 세'를 고급지게 패러디한 코미디극 '쀼의 세계'로 고품격 패러디의 끝을 보여줄 예정이다. 안영미는 '장르만 코미디' 합류 계기에 대해 "코미디가 너무 하고 싶었다. 연기 또한 하고 싶었던 찰나에 출연 제의가 들어와 기쁜 마음으로 흔쾌히 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특히 '쀼의 세계'에서 김희애(지선우) 역을 맡아 섬세한 표정과 제스처, 진지한 연기력 등 높은 싱크로율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와 관련, "아무리 흉내를 내도 김희애 배우님을 똑같이 재현할 순 없지 않겠나. 하지만 주방에서 남편과 싸우는 신은 정말 웃음기 쫙 빼고 감정이입해서 연기했다"며 가장 싱크로율이 높다고 생각하는 장면으로 주방 다툼 신을 꼽았다. 그러면서 '사빠죄아'(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 장면을 강력 추천했다. "모든 분이 분노를 느꼈던 장면인 만큼 혼신의 힘을 다해 시원한 사이다 장면으로 패러디했다"고 귀띔했다. 안영미는 자신이 패러디하는 지선우 역의 주인공인 배우 김희애에게 감사를 표했다. '쀼의 세계' 촬영 이후 열린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김희애를 마주했다고 밝히며, "너무나 감사하게도 활짝 웃으시며 재미있을 것 같다고 해주셨다. 이 자릴 빌어 다시 한 번 감사하고 존경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끝으로 안영미는 "공개코미디에서 보여드리지 못했던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시청자분들께 강렬한 웃음을 전파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면서 "후배들이 의기소침해 있을 시기인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어느 곳이든 우리 무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힘냈으면 좋겠다"며 코미디언 후배들을 향한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덧붙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0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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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 신스틸러' 안영미, 김희애 만난 이야기로 '라스' 빅웃음

'라디오스타' MC 안영미가 백상예술대상 신 스틸러로 큰 화제를 모은 가운데, 시상식 현장에서 김희애와 만난 이야기를 전해 배꼽을 잡는다. 오늘(17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강수지, 김미려, 전효성, 김하영이 출연하는 'MBC의 딸들' 특집으로 꾸며진다. 앞서 안영미는 지난 5일 열린 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강력한 신 스틸러로 등극했다. TV 부문 여자예능상 후보로 시상식에 참여한 안영미는 마스크를 쓰고 레드카펫에 오르고, 수상 불발에 솔직한 리액션을 보이는 등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안영미는 시상식 현장 에피소드를 풀어낸다.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로 TV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받은 김희애와 직접 만났다고 운을 뗀다. "날 자극하지 말라고!"를 연발하며 '부부의 세계'에 과몰입했다고 밝힌 안영미가 김희애와 나눈 대화를 전해 웃음바다로 만든다. 그런가 하면 김미려 역시 시상식 관련 에피소드로 웃음을 더한다. 과거 한 시상식에서 만난 김태희, 한예슬 덕분에 엄청난 흑역사를 남긴 것. 세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이 커진다. 김미려가 안영미의 캐릭터 과몰입을 폭로한다. 어떤 역할이든 쓸데없이 과몰입하는 안영미 때문에 너무 피곤하다고 토로한다. 과거 안영미가 '김꽃두레'로 인기를 얻던 시절, 그 분장 그대로 실제로 돌아다녔다는 일화를 덧붙여 신빙성을 더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1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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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회 백상] 백상의 날…연예계 120개의 별들이 뜬다

축제의 날이 밝았다. 13개월간 TV·영화·연극 무대에서 활약한 스타들이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 총출동한다. 연예인 후보 뿐만 아니라 감독·작가·제작사 대표 등 120여 명이 후보석에 착석해 또 한 번 역대급 시상식을 예고한다. 수상 결과를 떠나 의미있는 자리를 빛내 줄 후보 전원이 올해 백상예술대상의 주인공이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또한 주최측은 깨끗하고 안전한 공간을 위해 각별히 방역에 신경 썼고 소독제 배포와 충분한 환기, 후보들간 좌석 간 거리 두기를 시행했다. 또한 행사장 입장 시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 안내 등 철저하게 관리했고 문진표 작성도 빼놓지 않았다.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종합예술시상식 56회 백상예술대상은 6월 5일 오후 4시 50분 경기도 일산 킨텍스 7홀에서 개최되며 JTBC·JTBC2·JTBC4에서 생중계된다. ◇ TV 부문… 97.5% 참석률 '역대급 참여' TV 부문은 연예인 후보 40명 중 39명이 참석한다. 역대 최고 참석률이다. 스케줄로 인해 참석이 불가피한 예능상 후보 김희철을 제외하곤 모두 킨텍스로 향한다. 1년간 드라마를 사랑한 팬들에겐 관심을 끄는 조합이 많다. tv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 후 글로벌 인기로 더욱 뜨거운 '사랑의 불시착' 주역들이 모두 모인다. 현빈·손예진을 비롯해 서지혜·양경원·김선영·김영민 등이 모인다. 이들은 작품상을 비롯해 여러 부문 후보에 올라 다관왕을 노린다. '동백꽃 필 무렵'도 빠질 수 없다. 공효진·강하늘·오정세·염혜란·손담비·이정은·김강훈 등 지난해 '동백꽃'의 여운을 다시 느낄 수 있다. JTBC '이태원 클라쓰'도 마찬가지. 박서준·김다미·유재명·권나라·안보현 등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트로피를 받는 영광을 꿈꾼다. 비지상파 최고 시청률의 역사를 쓴 '부부의 세계'도 드라마 종영의 여운을 달랜다. 김희애·박해준·한소희가 나란히 앉는다. '하이에나' 김혜수·주지훈 '스토브리그' 남궁민 '호텔 델루나' 이지은 등이 참석해 시상식의 품격을 높인다. 배우들은 전원 참석이다. 최우수연기상(남여) 조연상(남여) 신인연기상(남여) 등 30명의 배우가 모두 자리를 지킨다. 예능인들의 활약도 높다. '유산슬'이라는 부캐릭터를 만들어낸 유재석과 '미스터트롯'으로 전국을 트로트로 끓게 한 김성주·'1박 2일 시즌4'에서 활약한 문세윤·'방구석 1열'과 많은 예능에서 활약 중인 장성규가 발걸음한다. 여자 예능인은들은 스케줄로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냈다. 김민경·박나래·안영미·장도연·홍현희가 백상예술대상 앞뒤로 스케줄이 있지만 상을 받는다는 기대감과 동료를 축하하기 위한 고마움을 안고 드레스로 갈아입는다. ◇ 영화 부문… 지친 시기 뜻깊은 자리 영화산업 전반이 침체기에 빠져든 시기, 영화인들은 '서로 같이 힘을 내자'는 마음으로 어려운 발걸음을 속속 결정했다. 제작자·감독·작가·프로듀서 등 현장 전반을 누비는 스태프들은 물론 영광스러운 후보에 오른 배우들까지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오랜만에 영화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최다 노미네이트 후보작인 '기생충' 팀이 총출동한다. 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를 필두로 한진원 작가와 조여정·박소담·이정은·박명훈·장혜진이 일찌감치 참석을 확정했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1년간 전 세계를 누빈 '기생충' 팀이 가장 많은 인원으로 모일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무대다. 이들은 백상예술대상을 끝으로 '기생충' 대장정의 유종의 미를 거둘 전망이다. '남산의 부장들' '벌새' '엑시트' '윤희에게' '찬실이는 복도 많지' 팀은 전원 참석으로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한다. '남산의 부장들'은 하이브미디어코프 김원국 대표와 우민호 감독을 비롯해 전년도 TV부문 남자최우수연기상 수상자이자 올해 영화부문 후보로 2년 연속 백상의 부름을 받게 된 이병헌, 이희준·김서희 분장 실장이 자리한다. '벌새'는 조수아 프로듀서와 김보라 감독·김새벽·박지후가 함께 한다. '엑시트'는 외유내강 강혜정 대표·이상근 감독·조정석·윤진율 무술감독이 존재감을 빛낸다. '윤희에게'는 TV·영화 최우수여자연기상 후보에 동시 노미네이트 된 김희애와 김소혜·임대형 감독이 인사한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김초희 감독과 TV·영화 남자조연상 후보로 이름을 올린 김영민, 강말금이 설레는 마음으로 백상예술대상을 찾는다. 또한 '생일' 이종언 감독과 전도연, '미성년' 김소진·김혜준, 넷플릭스 콘텐츠 최초 백상예술대상 후보에 입성한 '사냥의 시간' 이제훈·박해수도 나란히 착석한다. 봄바람영화사의 곽희진·박지영 대표와 김도영 감독은 첫 상업영화 제작·연출작인 '82년생 김지영'으로 백상예술대상에 처음 발을 들이게 됐다. 주연배우 정유미도 바쁜 촬영 스케줄 속 잠시 외출에 나선다. 이와 함께 '신의 한 수 : 귀수편' 원현준 '나의 특별한 형제' 이광수 '보희와 녹양' 안지호 '유열의 음악앨범' 정해인 '블랙머니' 정지영 감독 '김군' 강상우 감독 '봉오동전투' 김영호 촬영감독은 각 영화를 대표해 참석, 의미를 더한다. ◇ 연극 부문… 부문 확대와 성장 지난해보다 스케일이 더욱 커진 연극부문 참석률도 퍼펙트다. 백상예술대상을 향한 연극인들의 관심이 뜨겁다는 것을 방증한다. 새롭게 신설된 백상연극상 후보 '스푸트니크'의 박해성·선명균 연출 '휴먼 푸가' 배요섭 연출과 배우 공준 그리고 '그을린 사랑'의 신유청 연출이 자리해 첫 트로피를 노린다. 젊은연극상 후보들도 속속 참석 소식을 알렸다. '진짜 진짜 마지막 황군' 강훈구 연출 '신토불이 진품명품' 송이원 연출 '우리는 이 도시에 함께 도착했다' 윤혜숙 연출 '사랑 및 우정에서의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 0set 프로젝트 신재 연출이 온다. 남녀최우수연기상 후보는 전원 참석이다. 남자최우수연기상 후보 '사랑 및 우정에서의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 김원영 '와이프' 백석광 '너에게' 임영준, 여자최우수연기상 후보 '녹천에는 똥이 많다' 김신록 '로테르담' 김정 '7번국도' 이리 '그을린 사랑' 이주영 '이게 마지막이야' 이지현이 한 자리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김진석·조연경 기자 2020.06.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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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영이는 진짜 돌아온 걸까…끝나지 않는 ‘부부의 세계’ 탐구

신드롬급 인기 속에 종영한 JTBC 금토 드라마 ‘부부의 세계’의 여운이 길다. 지난 16일 역대 비지상파 드라마 시청률 최고 기록(28.4%)을 세우며 막을 내린 뒤에도 유튜브 등엔 결말 분석과 패러디 등 ‘부부의 세계’ 관련 콘텐트가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방송사도 ‘음미’ 바람에 동참하는 모양새다. JTBC는 ‘부부의 세계’ 방송시간이었던 금·토요일 밤에 배우 인터뷰와 명장면 등을 담은 스페셜 방송을 내보냈고, 29일부터는 원작 드라마인 BBC ‘닥터 포스터’를 방송할 예정이다. 또 오는 7월 첫 방송 예정인 예능 프로그램 ‘장르만 코미디’에서 쇼트 폼 드라마 ‘쀼의 세계’로 고품격 패러디의 끝을 보여주겠다고 홍보에 나섰다. 유세윤·안영미가 이태오·지선우 역을 맡아 지난 16일 실제 ‘부부의 세계’ 세트장에서 촬영한 ‘쀼의 세계’ 사진도 공개했다. 22, 23일 스페셜 방송에선 배우들의 뒷얘기가 화제를 모았다. 김희애는 박인규 역을 맡은 이학주의 연기를 칭찬하며 “꿈에 나타날까 무서웠다. 연세가 80이 넘으신 친정어머니께도 ‘무섭지 않으시냐’고 물어봤다”고 밝혔다. 대세 배우로 떠오른 한소희는 자신의 불륜 사실을 폭로하는 김희애의 뒤통수를 때리는 장면에 대해 “촬영 날 아침부터 토할 것 같았다”며 촬영 당시의 부담감을 털어놨다. 또 이태오 역의 박해준은 김희애와의 키스로 끝난 12회 엔딩 장면을 두고, “그 장면을 찍고 나서 둘 기력이 완전히 빠졌었다”고 했다. 김희애도 “12회 엔딩이 가장 셌던 것 같다. 대본을 받아보고 나도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유튜브 등에선 ‘부부의 세계’ 결말 분석이 한창이다. 드라마 리뷰 채널 ‘입소문tv2’는 17일 ‘부부의 세계 결말 완벽 해설’ 동영상을 올리고 “현관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오는 사람이 준영이가 맞는 걸까” “지선우의 상상 아닐까” 등 의문을 제기하면서도 “마지막 타이틀에서 온통 검은색이었던 집에 작지만 노란 불이 켜진 것을 보면 준영이가 돌아온 게 맞다”고 주장했다. 콘텐트 리뷰 전문 유튜브 채널 ‘민호타우르스’는 “아들 준영이를 맞이하는 마지막 장면 지선우의 헤어스타일이 준영이가 사라지고 난 후 1년 뒤 헤어스타일과 다르고, 지선우가 보여준 적 없는 스타일의 머리 묶음이라는 점을 볼 때 지선우가 미래를 상상한 것이거나 준영이가 시간이 더 지난 뒤에야 집으로 돌아온 것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고 풀었다. 시청자들도 이들 동영상에 댓글로 저마다의 해석을 올리고 있다. “주변 사람들이 ‘경찰에서 연락왔어?’ ‘준영이 찾았어?’가 아니라 ‘준영이 연락 왔어?’라고 물었던 걸 봐서 지선우는 준영이가 어디 있는지 알고 있는 것” “지선우가 준영이에게 옷을 사다 줬을 때 ‘이제 카드 주겠다’고 한 것이 떡밥. 준영이에게 카드를 줬다면 집에 들어오지 않아도 어디선가 지내고 있음을 알고 있었을 것” 등 색다른 해석이 여럿이다. 이 밖에도 성대모사 패러디와 ‘김희애 의상·액세서리 총정리’ 등 동영상도 줄을 잇는다. 유튜브 스타 박막례 할머니는 ‘부부의 세계’를 “또라이 세계”라고 부르며 분노하는 리액션 동영상을 올려 화제가 됐다. ‘3,4,5,6화 리뷰’ 동영상, 이태오 역의 배우 박해준이 할머니에게 보낸 영상 편지를 담은 동영상 등이 모두 각각 200만 조회 수를 넘겼다. 이런 ‘음미’ 문화에 대해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중년 세대와 젊은 층에 엄청난 인기를 끈 ‘부부의 세계’가 끝난 뒤 이를 대체하는 다른 콘텐트가 없어 여진이 계속되는 것”이라고 짚었다. 이지영 기자 jylee@joongang.co.kr 2020.05.2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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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회 백상예술대상, TV·영화·연극 최종 후보 공개

56회 백상예술대상 TV·영화·연극 부문 후보자(작)가 공개됐다. 8일 오전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은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지난 1년간 TV·영화·연극 부문서 활약한 부문별 최종 후보자(작)을 발표했다. 관심을 모으는 TV부문 작품상은 KBS 2TV '동백꽃 필 무렵' tvN '사랑의 불시착' SBS '스토브리그' 넷플릭스 '킹덤2' SBS '하이에나'로 쟁쟁한 라인업이다.(이하 모든 부문별 후보는 가나다순) 올해 TV와 영화부문의 눈에 띄는 점은 OTT 플랫폼의 선전이다. TV부문에는 '킹덤2'가 영화부문에는 '사냥의 시간'이 노미네이트됐다. 예능 작품상 부문은 MBC '구해줘 홈즈' MBC '놀면 뭐하니?' SBS '맛남의 광장'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tvN '신서유기 외전'이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주춤했던 지상파 예능의 선전이 눈에 띈다. 교양 부문에는 KBS 1TV '다큐 인사이트-아카이브 프로젝트 모던코리아' tvN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 EBS '자이언트펭TV' MBC 'PD수첩-검찰기자단' SBS '스페셜-요한 씨돌 용현'이 선정됐다. 최우수연기상 부문은 후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남자 부문에는 강하늘(KBS 2TV '동백꽃 필 무렵') 남궁민(SBS '스토브리그') 박서준(JTBC '이태원 클라쓰') 주지훈(SBS '하이에나') 현빈(tvN '사랑의 불시착')이 경합한다. 여자 부문은 제일 치열해 다섯명 모두 수상해도 이견이 없어 보인다. 공효진(KBS 2TV '동백꽃 필 무렵') 김혜수(SBS '하이에나') 김희애(JTBC '부부의 세계') 손예진(tvN '사랑의 불시착') 이지은(tvN '호텔 델루나')이 '백상 퀸' 자리를 노리고 있다. 최우수 이상으로 치열한 부문이 조연. 김영민(JTBC '부부의 세계') 양경원(tvN '사랑의 불시착') 오정세(KBS 2TV '동백꽃 필 무렵') 유재명(JTBC '이태원 클라쓰') 전석호(SBS '하이에나')가 남자조연상 후보다. 여자 부문은 권나라(JTBC '이태원 클라쓰') 김선영·서지혜(tvN '사랑의 불시착') 손담비·염혜란(KBS 2TV '동백꽃 필 무렵')이 경합한다.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상의 영광은 누구에게 돌아갈까. 남자 후보는 김강훈(KBS 2TV '동백꽃 필 무렵') 안보현(JTBC '이태원 클라쓰') 안효섭(SBS '낭만닥터 김사부2') 옹성우(JTBC '열여덟의 순간') 이재욱(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이다. 올해 가장 뜨거운 심사 후보 선정 중 하나가 신인연기상 여자 부문이었다. 김다미(JTBC '이태원 클라쓰') 전미도(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전여빈(JTBC '멜로가 체질') 정지소(tvN '방법)' 한소희(JTBC '부부의 세계')다. 1년간 국민들을 유쾌하게 만들어준 예능상 남녀 후보도 화려하다. 김성주(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김희철(JTBC '아는 형님') 문세윤(KBS 2TV '1박 2일 시즌4') 유재석(MBC '놀면 뭐하니?') 장성규(JTBC '방구석 1열') 김민경(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박나래(MBC '나 혼자 산다') 안영미(MBC '라디오스타') 장도연(올리브 '밥블레스유') 홍현희(TV조선 '아내의 맛')까지 10명이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상반기가 통으로 날아간 영화계지만 영화인들의 활약은 곳곳에서 빛났다. 어느 때보다 힘겨웠던 시기, 백상예술대상은 1mm의 존재감까지 놓치지 않은 후보 선정으로 영광 속 작은 위로를 전하고자 한다. 영화부문 최다 노미네이트 작품은 이변없이 1년이 지나도 굳건한 힘을 보여주고 있는 '기생충'이다. '기생충'은 10개 부문 12개 후보로 신인감독상을 제외한 전 부문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의미있는 메시지로 호평받은 '남산의 부장들'과 '벌새'가 6개 부문, 재난 영화의 신기원을 연 '엑시트'가 5개 부문, 논란섞인 반응 속에서도 뚝심을 내비친 '82년생 김지영'이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각 작품을 대표하는 단일 후보도 8명이나 된다. 시상식과 상의 가치를 높여줄 아름다운 후보들이다. 작품상 후보는 '기생충' '남산의 부장들' '벌새' '엑시트' '82년생 김지영'이다. 믿고보는 거장들과 신예 감독들의 성공적 데뷔가 눈에 띈다. 매해 후보 선정부터 각축전을 펼치는 남녀최우수연기상 후보는 송강호('기생충') 이병헌('남산의 부장들') 이제훈('사냥의 시간') 조정석('엑시트') 한석규('천문: 하늘에 묻는다'), 김소진('미성년') 김희애('윤희에게') 전도연('생일') 정유미('82년생 김지영') 조여정('기생충')이 바늘 구멍을 뚫고 최종 낙점됐다. 남녀조연상 후보는 보석처럼 빛나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주목받았다. 김영민('찬실이는 복도 많지') 박명훈('기생충') 원현준('신의한수: 귀수편') 이광수('나의 특별한 형제') 이희준('남산의 부장들'), 김국희('유열의 음악앨범') 김미경('82년생 김지영') 김새벽('벌새') 박소담('기생충') 이정은('기생충')이 트로피를 놓고 기분좋게 경쟁한다. 후보도, 수상도 단 한번의 기회만 주어지는 신인연기상 부문은 노미네이트 자체만으로도 영광스럽다. 특히 올해는 10대부터 40대까지 연령대의 폭도 역대급이다. 영광의 주인공으로 박명훈('기생충') 박해수('사냥의 시간') 박형식('배심원들') 안지호('보희와 녹양') 정해인('유열의 음악앨범'), 강말금('찬실이는 복도 많지') 김소혜('윤희에게') 김혜준('미성년') 박지후('벌새') 장혜진('기생충')이 꼽혔다. 지난해 18년 만에 부활한 연극부문은 젊은연극상과 함께 백상연극상, 남녀최우수연기상으로 시상 대상이 확대됐다. 작품, 연출, 배우 등 연극계 전반을 아우르는 백상연극상의 첫 후보는 신유청('그을린 사랑') 이연주('이게 마지막이야') 연출과 작품 '스푸트니크' '휴먼 푸가'가 올랐다. 두번째 젊은연극상 후보는 0set 프로젝트('사랑 및 우정에서의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극단) 강훈구('진짜 진짜 마지막 황군'/연출) 송이원('신토불이 진품명품'/연출) 윤혜숙('우리는 이 도시에 함께 도착했다'/연출) 지미 세르('그을린 사랑'/음악·음향)다. 남녀최우수연기상 후보는 여성 연극인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여자최우수연기상 후보가 5명, 남자최우수연기상 후보는 3명으로 시작한다. 김신록('녹천에는 똥이 많다') 김정('로테르담') 이리('7번국도') 이주영('그을린 사랑') 이지현('이게 마지막이야'), 김원영('사랑 및 우정에서의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 백석광('와이프') 임영준('너에게')이 한 자리에 모인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2019년 4월 1일부터 2020년 4월 30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나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을 대상으로 한다. 각 부문을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이 심사위원을 추천, 부문별 심사위원이 위촉돼 후보를 최종 선정했다.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인 백상예술대상은 6월 5일 오후 5시부터 경기도 일산 킨텍스 7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김진석·조연경 기자 2020.05.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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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YG, 20년만에 첫 예능 제작 'with SBS'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예능 제작에 나선다.한 예능국 관계자는 19일 일간스포츠에 "YG가 SBS와 손을 잡고 첫 예능을 제작한다"고 밝혔다.이어 "뜻이 맞아 좋은 작품을 두고 함께 제작하기로 했다. 빠른 시일에 YG가 제작한 예능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1996년 처음 회사를 설립한 이후 빅뱅·2NE1·위너·아이콘·블랙핑크까지 대형 가수를 발굴해 온 YG가 예능을 제작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업계에서도 YG의 움직임을 바라보고 있다. 매니지먼트로 이미 성공한 YG가 예능 제작으로 눈을 넓히는 것을 부러워하는 눈치. YG에서도 창의적인 컨텐츠로 뻔하지 않은 예능을 만들겠다며 앞으로 종합엔터테인먼트로 발전할 계획이다.YG는 지난 5월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1996년 지금의 YG인 현기획을 설립한 후 지누션·원타임·빅뱅·2NE1·위너·아이콘·블랙핑크 등을 키우고 싸이를 '월드스타'로 만들어냈다. 최근에는 가수 뿐만 아니라 차승원·강동원·김희애·최지우 등 톱배우들과 안영미·유병재 등 방송인까지 소속돼 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6.08.1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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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남 사로잡은’ 김희애 물광피부, 알고보니 무려 5단계 밑화장?

20세 연하 유아인을 사로잡은 밀회 김희애 물광피부의 비밀이 연일 화제다.안영미 김영철 패러디가 나올 정도로 종방 후에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김희애의 물광 피부는 채도가 낮은 드라마 속 영상 속에서도 빛을 발했다.특히 20세 연하남과 사랑을 나눠도 전혀 꿀리거나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김희애를 돋보이게 해줬다는 평. 오히려 우아하고 빛나는 여신의 모습을 완성시켰다.메이크업을 맡고 있는 디바이 수성의 정민 원장은 ""촉촉하게 빛나는 피부 표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밑 작업"이라며 "김희애씨는 메이크업 하기 전에 에센스, 크림, 마스크팩 등 5단계 이상의 스킨케어를 통해 피부 본연의 빛을 살려줬다"고 말했다.여기에 피부 톤을 한층 화사하게 해주는 SK-II 사인즈 컨트롤 베이스에 쉬폰 크림 파운데이션 420호로 피부 톤에 맞는 베이스 메이크업을 했다는 설명. 정민 원장은 "좀 더 생기 있는 표현을 위해 같은 제품 320호를 소량 사용해 하이라이트 느낌을 더했다"며 "거기에 립 컬러로 변화를 주어 변함없이 세련된 모습을 보여 주면 김희애표 메이크업이 완성된다"고 덧붙였다.30~40대 여성들 사이에서 체감 시청률 20%에 육박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밀회는 20살 차이 나는 연하남에게 굴하지 않는 '진짜 여신' 김희애의 빛나는 스타일과 뷰티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회를 거듭할수록 그녀의 심경에 따라 패션은 물론, 피부 표현 등 스타일의 변화도 극의 재미를 더해 주는 것 중 하나였다.밀회는 두 남녀의 파격적인 사랑 이야기와 아름다운 영상미, 탄탄한 스토리 그리고 마음을 파고드는 음악들과 함께 재계의 권력, 싸움, 음악계 비리 등 다양한 소재를 통해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네티즌은 "빛나는 피부 비밀, 알고보니 5단계라니" "김희애, 역시 뷰티 모델다운 포스" "연하남 사로잡으려면 빛나는 피부 필수인가보다"라며 놀라워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05.1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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