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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김사부3’ ‘차정숙’ 열풍… 왜 메디컬 드라마에 열광할까 ①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가 지난 달 28일 첫 방송부터 12.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로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시즌2 종영 후 3년 만에 돌아왔는데도 최근 가장 화제를 모으고 있는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과 드라마 시청률을 견인하고 있다.메디컬 드라마는 오래 전부터 흥행불패 장르로 꼽혀왔다. 최근 SBS ‘모범택시’, ‘법쩐’, JTBC ‘재벌집 막내아들’, 넷플릭스 ‘더 글로리’ 등 복수극 열풍이 불었지만, 휴머니즘을 담은 ‘낭만닥터 김사부3’, ‘닥터 차정숙’이 다시 안방극장에 스며들기 시작했다. 왜 사람들은 메디컬 드라마에 열광할까. 메디컬 드라마가 어쩌다 믿고 보는 장르가 됐는지 그 이유를 짚어봤다. ◇ 또 메디컬? 아는 맛인데 매번 새로워1994년 MBC ‘종합병원’이 크게 흥행에 성공한 후 ‘해바라기’, ‘하얀거탑’, ‘외과의사 봉달희’, ‘뉴하트’, ‘브레인’, ‘골든타임’, ‘굿닥터’, ‘닥터스’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 수많은 메디컬 드라마가 방영돼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안재욱, 김희선 주연의 MBC ‘해바라기’(1998)는 평균 시청률 32%를 기록하며 역대 메디컬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메디컬 드라마는 초기에는 병원에서 일어나는 로맨스와 환자들의 사연들을 주로 그렸다면, 이후 병원 내 권력 다툼, 의사들의 직업 정신, 희귀한 병마와 싸움, 사회적 문제의 조명 등으로 이야기가 더욱 확장되면서 믿고 보는 장르가 됐다. 물론 모든 메디컬 드라마가 흥행에 성공한 것은 아니지만, 성공한 작품들을 살펴보면 한 가지 공통점이 발견된다. 바로 메디컬 속에 휴머니즘을 녹여냈다는 것이다. 이 휴머니즘이, 현실 세계 의사에게 바라는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 ‘낭만닥터 김사부3’ 인기 요인도 이 때문이다. ‘낭만닥터 김사부3’ 제작진은 “의사가 환자를 치료하는 것과 이를 통해 의사도 치유되는 이야기, 휴머니즘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낭만을 가진 의사 김사부를 통해 우리가 잊고 사는 인생의 소중한 가치를 생각하게끔 만드는, 따뜻한 주제 의식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4% 시청률로 시작해 16%까지 치솟은 ‘닥터 차정숙’ 또한 전업주부였던 차정숙(엄정화)이 의사에 재도전한다는 이야기를, 남편의 불륜 등 막장 서사로만 담은 게 아니라 의사로서 사명감과 환자와의 유대 등 휴머니즘을 함께 그려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메디컬 드라마는 병원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다른 장르보다 힘이 세다”며 “삶과 죽음이 오가는 병원이라는 공간은 드라마틱한 이야기들이 많이 벌어질 수 있는 공간인데 그 속에 따뜻한 휴머니즘이 담기면서 더욱 사랑을 받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치열한 장르 경쟁에서 탄생한 매력적인 의사 캐릭터메디컬 드라마는 워낙 인기 장르이다 보니 작품마다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등장시켜 차별화를 꾀한다. 김명민이 연기한 ‘하얀거탑’의 장준혁은 빼어난 실력과 권력 의지를 갖고 있으면서 죽음 앞에서 냉철한 모습으로 당대의 인기를 모았다. ‘해바라기’에선 주인공 안재욱과 김희선 뿐 아니라 따뜻한 의사 허재봉(차태현)과 삭발까지 감행한 환자 문순영(김정은) 커플이 큰 사랑을 받았다. ‘낭만닥터 김사부’도 한석규가 연기하는 까칠하면서도 낭만을 잊지 않는 천재 의사 김사부라는 캐릭터가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선사해 시즌3까지 제작될 수 있었다. 지난 2020년 첫 방송됐고 시즌2까지 방영된 tvN ‘슬기로운 의사 생활’도 각각의 의사 캐릭터들이 주는 매력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는 ‘닥터 차정숙’에서 엄정화가 맡은 차정숙, 그리고 민우혁이 연기하는 로이킴도 마찬가지다. 정덕현 평론가는 “‘닥터 차정숙’도 ‘낭만닥터 김사부’와 마찬가지로 캐릭터를 중심으로 세워놓는 드라마”라면서 “매력적인 캐릭터가 완성되면, 시즌이 반복돼도 시청자들이 몰입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가 만들어질 수 있다. 메디컬 드라마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장르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매력적인 주인공 캐릭터를 만들어서 차별화를 꿰해야 하고, 그런 매력적인 캐릭터가 완성되면 시즌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더할 수 있는 것이다. ‘낭만닥터 김사부’가 애초에 시즌제로 기획된 게 아니었는데도 시즌제가 될 수 있었던 건, 김사부라는 매력적인 캐릭터 덕분이다. 또한 이렇게 만들어진 시즌제는 극중 인물이 성장하는 과정을 시청자들이 지켜볼 수 있다는 점에서 드라마에 대한 충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또 다른 장점이 생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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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엠파이어’ 안재욱·주세빈, 불륜 끝은 결국 파국

안재욱이 주세빈을 향해 반기를 든다. 오늘(22일)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 법의 제국’(‘디 엠파이어’) 9회에서는 스스로 빠진 지옥에서 벗어나려는 나근우(안재욱 분)가 처절하고 과감한 결단을 내린다. 나근우는 철옹성을 무너뜨리려는 홍난희(주세빈 분)의 거침없는 행보에 사면초가에 빠져있다. 이미 그는 홍난희에게 부적절한 관계를 끝내자고 고했지만, 오히려 홍난희는 분노를 터뜨리며 복수를 예고했다. 그뿐만 아니라 홍난희가 아들 한강백(권지우 분)과 결혼하겠다며 집까지 찾아와자, 나근우는 점점 이성적인 판단이 불가한 상태. 그런 가운데 이날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은 평소 젠틀했던 나근우를 폭발시키는 사건이 발생하며 두 사람의 갈등이 더욱더 깊어질 것을 예고한다. 스틸에는 늦은 밤, 연구실에서 마주한 나근우와 홍난희 사이에서 미묘하게 흐르는 긴장감과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나근우는 홍난희의 멱살을 쥐고 포효할 만큼 흥분하고 있다. 홍난희는더는 자신을 반기지 않는 나근우의 행동에 그를 단번에 제압할 비밀을 빌미로 그를 코너로 몰아넣을 예정이다. 나근우와 홍난희의 갈등이 극에 달할수록 한혜률과 그의 가족들에게 닥칠 후폭풍 역시 거세진다고. 벗어날 수 없는 홍난희의 굴레 속 연구실에서 벌어진 충격적 사건은 본방송을 통해 밝혀진다. ‘디 엠파이어’ 9회는 22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0.2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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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엠파이어’ 주세빈, 김선아 완전히 무너뜨릴까

주세빈이 김선아를 완전히 꺾고 견고한 법의 제국을 무너뜨릴 수 있을까. JTBC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디 엠파이어’) 측은 법복 가족의 굳건한 철옹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복수를 꿈꾸는 인물, 홍난희(주세빈 분)의 도발이 담긴 캐릭터 포스터를 13일 공개했다. 극 중 홍난희는 의도적으로 한혜률(김선아 분)과 가족의 주위를 맴돌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의 남편인 나근우(안재욱 분)와 불륜 관계까지 이어가며 파멸의 씨앗이 되고 있다. 특히 홍난희는 자신을 ‘뮤즈’라 칭하는 나근우를 향해 그를 지켜주는 방패 이지스가 될 수도, 혹은 지옥으로 끌고 들어가는 하데스가 될 수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나근우의 이중생활은 곧 한혜률 뿐만 아니라 함광전(이미숙 분)에게도 들키고 말았고 홍난희는 존재 자체로 그에게 약점이 되고 말았다. 그런데도 홍난희는 이에 굴하지 않고 한혜률과 나근우의 아들 한강백(권지우 분)의 여자친구로 가족 앞에 서는 당돌함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는 연륜과 이성으로 중무장한 한혜률마저 평정을 잃게 한 홍난희의 도발적인 멘트가 담겨 있다. ‘주면 감당이나 되겠냐’고 남편과의 관계를 끊어낼 것을 명령하는 한혜률의 말을 반박하듯 “제가 감당할 수 없는 건 없어요”라며 당돌하게 되받아치는 그의 눈빛에서 목표를 위해 무엇이든 감수할 강력한 의지가 보인다. “저 이런 삶이 갖고 싶어졌어요”라는 대사는 한강백의 여자친구라는 지위로 당당하게 법복 가족의 철옹성 안에 발을 들인 홍난희가 한혜률에게 했던 말이다. 홍난희가 결코 넘어설 수 없는 계급의 벽을 몸소 체감시켜주며 자존심을 짓밟은 한혜률에게 던진 선전포고인 것. 이는 곧 한혜률의 하나뿐인 아들 한강백을 발판 삼아 법복 가족이 선 그곳까지 올라서겠다는 야심 찬 포부와 동시에 이를 갖지 못한다면 모조리 망가뜨리겠다는 경고이기도 하다. 그 누구도 꺾지 못한 한혜률의 기세를 제압한 인물인 만큼 홍난희가 법복 가족의 철옹성 안에 불어올 파장이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법복 가족의 불청객 주세빈을 만날 수 있는 JTBC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오는 15일 오후 10시 30분에 7회를 방송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0.1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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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법정물 ‘디 엠파이어’ 해외서도 통할까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이 글로벌로 뻗어 나간다. 2일 아시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뷰(Viu)에 따르면 JTBC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디 엠파이어’)은 뷰 독점 계약을 통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홍콩, 싱가포르, 태국 등 아시아 주요 국가를 비롯하여 중동과 아프리카 등 16개국에 한국과 동시 서비스된다. 배우 김선아, 안재욱 주연의 ‘디 엠파이어’는 법으로 쌓은 철옹성 안에서 지켜졌던 욕망과 위선의 삶, 그들의 비밀에 대한 폭로이자 가진 자들의 추락 스캔들을 그린 작품으로 한국에서는 지난달 24일 첫 방송했다. 현지에서는 앞서 ‘권력의 민낯’, ‘상류층 불륜’ 등 유사 소재를 차용했던 한국 드라마 ‘이브’가 현지에서 방영 내내 큰 인기를 얻었던 것을 근거로 ‘디 엠파이어’ 역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0.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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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아니라 불륜의 제국인가? 자극적 설정에도 1%대 고전

법조계 로열 패밀리의 데릴사위 송영창과 안재욱의 불륜 행각이 연거푸 펼쳐져,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극본 오가규, 연출 유현기) 3회에서는 로펌 함앤리가 압수수색을 당하는 동안 대표 변호사 한건도(송영창)이 불륜을 즐기는가 하면, 함앰리 그룹 창업주 함민헌(신구)의 딸인 함광전(이미숙)이 사위인 나근우(안재욱)가 바람 피우는 모습을 확인해 경고를 던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은 막장 드라마급 설정에도 불구하고 닐슨코리아 시청률 조사 결과 1.88%로 저조한 기록을 이어갔다. 또한 시청자들은 자극적인 설정이 계속해 반복되는 드라마의 전개에 "법의 제국이 아니라 불륜의 제국으로 제목 바꿔야 하나?" 등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실제로 이날 한건도는 젊은 여성과 스파를 함께 하며 부적절한 행각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여성은 가슴 가운데가 뻥 뚫린 노출이 심한 수영복을 입었으며, 아버지뻘인 한건도를 행해 "자기야"라고 부르며 애교를 떨었다. 이 과정에 여성의 몸매가 자세히 드러났다. 잠시 후, 함광전이 나근우의 불륜 행각을 포착하는 모습도 펼쳐졌다. 그는 홍난희(주세빈)가 교수실에서 진한 스킨십을 하는 모습을 몰래카메라로 바라보다가 급기야 내선 전화로 나근우에게 전화를 걸었다. 나근우는 전화를 받자마자, 전화 속 상대가 함광전인 걸 알게 된 뒤 자신의 목에 키스 중이던 홍난희를 급히 밀어냈다. 함광전은 "지금 혼자 있냐?"고 나근우를 떠봤고 이에 나근우는 "네 혼자 있습니다"라고 불륜을 들키지 않기 위해 애썼다. 그룹의 사위 두 명이 모두 다 뻔뻔한 불륜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회차였지만, 과도하게 자극적인 설정에 시청자들은 "뭘 보여주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굳이 저렇게 야한 수영복을 입은 젊은 여성의 모습과, 교수실에서 키스하는 장면을 자극적으로 묘사해야 했을까?", "이미숙 복귀작이어서 그런지, 장자연 사건이 떠올라서 보기에 더 불편했다. 아무리 무혐의라고 하지만 여전히 소송 중이고 여론이 시끄러운데...", "송영창도 과거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 있지 않았나? 어린 여자와의 불륜 장면, 보기 불편했습니다" 등 부정적인 시선을 보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0.0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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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엠파이어' 이미숙, 이중적 모습으로 소름..시청자 반응 '극과 극'

'장자연 사건'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이미숙이 드라마를 통해 당당히 복귀했다. 이미숙은 jtbc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에 출연해 첫회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을 발휘했다. 이날 함광전(이미숙)은 자신보다 어린 계모 오현경을 극진히 어머니 대우하는 모습으로 소름을 안겼다. 그는 부친 함민헌(신구)와 결혼한 이애헌(오현경)에게 100만언에 달하는 고가의 화장품을 선물하는가 하면 식사 자리에서도 살가운 미소와 태도를 보여줬다. 그런가 하면 같은 집에 사는 사위인 나근우(안재욱)에게는 예리한 눈빛을 드러내며 경계를 했다. 사위의 불륜을 의심하는 듯한 날카로운 눈빛으로 나근우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각종 논란과 악재가 있었지만 드라마를 통해 여전히 눈부신 미모와 매력을 발산한 이미숙에 대해 시청자들은 "장자연 전 소속사 사장과 법적 분쟁 중인데, 안방에서 보기 불편하다", "장자연 리스트와 관련 없다고 하는데 이제 편견 없이 연기로 봐주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디 엠파이어'는 닐슨코리아 집계, 유료방송가구 기준으로 평균 시청률 2.4%를 기록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9.25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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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방송사 랭킹] 첫방 동시 47계단 상승한 '꽃청춘' 어마무시한 파워

5대 방송사(KBS·SBS·MBC·JTBC·tvN) 시대다. 90년대 지상파 3사 위주였던 방송계가 채널의 다양화를 이루면서 변화가 찾아왔다. 특히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로 지상파 3사를 압도하고 있는 JTBC와 tvN이 가세해 5대 방송사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일간스포츠에서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굿데이터M 연구팀이 발표하는 '온라인TV 화제성 주간 순위'(2월 15일부터 2월 21일까지)를 기반으로 지난 한 주간 5대 방송사 순위와 함께 활약한 프로그램을 정리했다. 화제성으로 본 '5대 방송사 한 주간의 핫클릭'이다.화제성 점수 집계는 각각의 프로그램에 대한 뉴스 보도자료에 대한 화제성·블로그와 커뮤니티에서의 화제성·SNS 화제성·동영상 조회 수를 정보가치와 정보반응 그리고 정보 보존력 등을 고려해 계산된 결과다. 2월 셋째 주에는 설 연휴 부진했던 tvN과 JTBC가 점유율을 상승시키며 잃었던 파워를 되찾았다.▶5대 방송사 지난주 랭킹2월 셋째 주 5대 방송사 화제성 순위는 한주 결방해 1위 자리에서 밀려났던 tvN '치즈인더트랩'이 다시금 정상에 올랐다. 6주 연속 1위를 했던 상황에서 설 연휴 '시그널'에게 그 자리를 내어줬기 때문. tvN의 점유율은 전주 대비 2.2% 상승하며 드라마 강국의 흔들림 없는 위상을 자랑했다. 비드라마 부문은 절대 강자였던 MBC의 점유율이 12.16% 큰 폭으로 하락했다. '무한도전'의 부진과 타 방송국 신작들의 활약으로 점유율이 크게 떨어졌다. SBS의 경우 비드라마 부문 10위권 내에 단 한 작품도 올리지 못하면서 5위로 추락했다. 드라마 부문 순위 점유율1위 tvN 32.80% / 2위 SBS 28.76% / 3위 MBC 15.82% / 4위 KBS 2TV 15.29% / 5위 JTBC 2.83%비드라마 부문 순위 점유율1위 MBC 23.05% / 2위 KBS 2TV 14.93% / 3위 JTBC 13.59% / 4위 tvN 12.98% / 5위 SBS 12.97% ▶드라마 부문 : '치인트' 위협하는 '시그널'설 연휴 특집 영화 편성으로 '치즈인더트랩'이 한주 결방했다. 그 사이 '시그널'이 '치즈인더트랩'을 위협할 만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시금 돌아온 '치즈인더트랩'(18.05%)이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시그널'(14.29%)과의 점유율 격차가 10%대에서 이젠 4% 차이로 좁혀졌다. 그만큼 '시그널'의 파워가 커진 셈이다. SBS는 월화극과 수목극에서 힘을 발휘했다. '육룡이 나르샤'(9.92%)와 '리멤버-아들의 전쟁'(8.73%)이 그 뒤를 따랐다. 첫 전파를 탄 KBS 2TV '아이가 다섯'(4.89%)은 6위로 출발했다. '불륜 소재' 지상파 드라마라는 부정적인 시선이 있지만, 소유진과 안재욱의 코믹한 연기가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 비드라마 부문 : '응팔' 주역 뭉친 '꽃청춘' 파워 어마무시해'응답하라 1988'의 주역 류준열, 박보검, 안재홍, 고경표가 뭉친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가 엄청난 파워를 자랑했다. Mnet '프로듀스101'(8.15%)이 비드라마 부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7.89%) 편은 첫 방송과 동시에 화제성 순위를 47계단 끌어올리며 2위에 안착했다. 류준열에 대한 높은 호감이 나타나고 있다. MBC '무한도전'(4.07%)은 '복면가왕'(5.45%)에 이은 4위로 밀려났다. '못친소2'(못생친 친구를 소개합니다 시즌2) 특집을 통해 하상욱과 우현이라는 인물을 발견하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화제성은 이전보다 약했다. 첫 방송된 JTBC '셰프원정대-쿡가대표'(10위, 2.63%)는 애국심이 발휘되는 국가대항전이 프로그램의 묘미를 살렸다는 의견 속 앞으로의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016년 2월 넷째 주 전망: '송송커플' 나선 '태양의 후예' tvN 넘어설까좀처럼 지상파 3사가 드라마 부문에서 tvN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3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송혜교와 군 전역 후 컴백작으로 돌아오는 송중기가 100% 사전제작 드라마인 KBS 2TV 새 수목극 '태양의 후예'으로 시청자와 만난다. tvN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 있게 지켜볼 만하다. 한국과 중국에 동시 방영되는 첫 드라마인 만큼 어떠한 활약을 펼칠지 방송계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02.2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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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포토] 권오중-왕빛나 저희 잘어울리나요?

권오중(왼쪽), 왕빛나KBS2 새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제작발표회가 17일 타임스퀘어 아모리스에서 열렸다.성훈이날 안재욱, 소유진, 왕빛나, 임수향, 신혜선 등 많은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신혜선극 중 불륜 커플인 권오중, 왕빛나의 케미가 기대된다.'아이가 다섯'출연 팀'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인생의 두 번째 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가족들과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좌충우돌 감성코믹 가족극이다.심이영'아이가 다섯'은 오는 20일 첫 방송된다.신혜선(왼쪽), 임수향변상훈 사진기자 2016.02.1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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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5]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집중분석

'넝굴당'VS'아내의 자격', 백상 드라마 작품상 누가 가져갈까? 올해로 49회를 맞은 백상예술대상이 각 부문 후보자를 선정하고 치열한 심사에 들어갔다. 특히 TV 드라마 작품상 부문에는 여느 때보다도 팽팽한 줄다리기가 펼쳐지고 있다. 시청률 40%대를 넘어선 '국민드라마' 뿐 아니라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숱한 이슈를 만들어낸 화제작이 동시에 후보가 돼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상식은 사상 처음으로 비지상파까지 심사범위를 확대해 눈길을 끈다. 비지상파에서도 지상파에 뒤처지지않는 우수작들이 만들어지고있는 현실을 반영했다.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쟁쟁한 드라마 작품상 후보 5편을 살펴보고 각 작품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했다. 이번 시상식은 JTBC를 통해 생중계된다. 인기투표는 백상예술대상 홈페이지(isplus.joinsmsn.com/100sang)를 통해 진행중이다.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방영시기 : 2012.2.25~2012.9.9한 여성이 미국으로 입양돼 자란 능력있는 의사와 결혼한 후 생각지도 못하게 시집살이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재치있게 그렸다. 김남주와 유준상이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중심축을 이뤘다. 또한, 양가 식구들이 통통 튀는 캐릭터로 등장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보여줬다. 주말극에서 볼수 없었던 젊은 스타일의 드라마로 참신한 시도가 돋보였다.강점 : 방영 당시 시청률 40%대를 넘어서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드라마로 인지도 면에서는 따라올 작품이 없다. 웬만한 예능프로그램보다 더 재치있고 즐거운 웃음을 주는가하면 때로 눈물샘을 자극하는 에피소드를 변주해 지루할 틈이 없게 만들었다. 현실을 반영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주말극의 전형적인 패턴을 바꿔버린 작품으로 방송계 안에서도 크게 호평받았다. 약점 : 후속작 '내 딸 서영이'까지 방영을 마친 상태. 방영시기가 너무 오래되다보니 최근작에 비해 신선도가 떨어진다. MBC '빛과그림자'방영시기 : 2011.11.28~2012.7.3전국을 떠돌며 공연하던 쇼단으로 시작해 충무로까지 휘어잡으며 연예계의 거물로 성장해가는 남자의 굴곡진 인생을 그린 드라마. 안재욱이 주인공 강기태 역을 맡았으며 전광렬이 악역을 맡아 열연했다. 남상미와 가수 손담비가 여주인공으로 등장해 매력을 발산했다. 강점 : 70년대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조명하며 당시를 재현한 다양한 볼거리로 눈길을 끌었다. 화려한 쇼 무대를 보여주는가하면 열악했던 영화촬영 현장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구현해 흥미를 자아냈다. 연예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암투와 멜로라인을 내세워 긴장감을 유도하기도 했다. 특히 이 시대를 기억하는 중년층 시청자들에게 어필해 방송 내내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약점 : 20%대를 웃돌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상대적으로 화제성이 떨어져 아쉬움을 줬다. 젊은층을 끌어들이지 못했던게 원인이다. JTBC '아내의 자격'방영시기 : 2012.2.29~2012.4.19강남의 사교육 열풍 속에서 자녀교육에 몰두하던 평범한 주부가 우연히 만난 치과의사와 격정적인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렸다. 김희애가 이기적인 남편을 버리고 새로운 사랑을 택한 중년여성 윤서래를 연기했다. 김희애의 상대역은 이성재가 맡았다. 그외 장현성이 김희애의 전 남편으로 등장해 '속물연기'의 진수를 보여줬다. 강점 : JTBC의 채널 인지도가 높지 않았던 개국 초창기에 방송됐는데도 4%대의 시청률을 올리며 화제가 됐다. '체감시청률'은 더 높았다. 방영당시 중년 여성들이 모인 곳에서는 여지없이 '아내의 자격'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불륜을 다루는 등 자극적인 소재를 택했는데도 만듦새가 우수해 '웰메이드'라는 말을 들었다. 탄탄한 대본 뿐 아니라 드라마에서 보기 드물게 감독의 독창적인 연출이 돋보여 눈길을 끌었다. 약점 : 화제성이 높았지만 그렇다고 시청자 연령대 폭이 넓지는 않았다. 시청률 면에서도 타 후보작에 비해서는 떨어지는 편이다. SBS '추적자 더 체이서'방영시기 : 2012.5.28~2012.7.17소소하게 행복한 생활을 이어가던 형사가 딸의 억울한 죽음에 얽힌 진실을 파헤쳐가는 과정을 담았다. 손현주가 주인공 백홍석 형사를 연기하며 절절한 부성애를 보여줬다. 김상중이 손현주의 반대편에서 악역을 연기했다. 강점 : 부와 권력을 가지기 위해 뒤틀린 욕망을 드러내는 권력층과 이에 맞서 진실을 밝히려는 서민의 맞대결을 세심하게 묘사해 몰입도를 높였다. 추격전으로 긴장감을 유발하는가하면 대사를 통해 물질만능주의에 찌든 현실을 풍자해 호평받았다. 약점 : 바쁜 촬영시간에 쫓겨 액션의 디테일함이 떨어진게 흠이다. 추격전 및 손현주와 김상중의 대치장면이 나올때마다 '묘사가 아쉽다'는 지적을 받았다. KBS '학교 2013'방영시기 : 2012.12.3~2013.1.28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10대들의 성장기. 학교를 중심으로 10대들의 이야기를 풀어보는가하면 교사들의 고민을 영상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장나라와 최다니엘이 교사를 연기했다. 이종석과 김우빈은 학생으로 등장해 또래들의 입장을 반영했다. 강점 : 무너지고 있는 교권과 학교폭력 등 다양한 문제들을 드라마화해 주목받았다. 단순히 좌충우돌하는 10대들의 이야기를 보여주는것 뿐 아니라 현실적인 문제를 보여주고 해결책을 제시해 10대 뿐 아니라 학부모들에게도 지지를 받았다. 약점 : 다양한 내용들로 풍요로움을 줬지만 한편으로는 제대로 마무리가 되지 못한 에피소드가 나오기도 했다.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한꺼번에 펼치다 발생한 문제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3.04.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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