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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B1A4 공찬, 코로나19 확진… “모든 일정 중단”[공식]

그룹 B1A4 공찬의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공찬이 2일 오후 선제적으로 진행한 신속항원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공찬은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다. 예정돼 있던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지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W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방역 지침에 따라 아티스트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02 16:10
뮤직

오마이걸 승희, 코로나 19 확진…활동 중단

그룹 오마이걸 멤버 승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일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승희는 이날 선제적으로 진행한 신속항원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고 알렸다.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에서 돌파감염됐다, 승희는 예정되어 있던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필요한 조치 및 휴식을 취하고 있다. 소속사는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아티스트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오마이걸은 지난 3월 28일 정규2집 '리얼 러브(Real Love)'를 발표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5.03 15:48
연예

신동엽·김유정, 2년 연속 SBS 연기대상 MC

방송인 신동엽과 배우 김유정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021년 SBS 연기대상’ MC를 맡는다. 지난해 'SBS 연기대상' 진행자로 나선 신동엽, 김유정 2MC의 조합이 다시 한번 재현된다. ‘미운우리새끼’, ‘워맨스가 필요해’, ‘동물농장’ 등 SBS의 굵직한 대표 예능의 MC를 맡고 있는 신동엽은 올해로 다섯 번째 ‘SBS 연기대상’ 진행을 맡게 됐다. SBS 월화극 ‘홍천기’의 타이틀롤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유정은 올해로 두 번째 ‘SBS 연기대상’ 진행을 맡으며 신동엽과의 케미를 다시 보여준다. 이번 ‘SBS 연기대상’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안전과 방역에 최우선을 두고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별도의 출연자 테이블 없이 진행되며 출연자들은 각자의 대기공간에서 대기를 하다가 수상자로 호명이 되면 무대 위로 올라 수상하게 된다. 안전한 수상을 위해 트로피 역시 시상 테이블 위에 놓여져 있으며, 수상자가 직접 트로피를 가져갈 예정이다. MC들은 개인 마이크 사용을 기본으로 하고, 매 시상 별로 마이크 소독과 마이크 커버를 교체한다. 또한 시상식이 진행되는 건물 내에 출입하는 모든 인원에 대한 사전등록, 백신 접종 여부 확인 및 미접종자에 대한 음성 확인 등의 과정을 거친다. ‘2021 SBS 연기대상’은 12월 31일 오후 9시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09 14:41
생활/문화

지스타 주 관람객 청소년도 ‘백신 패스’ 적용

오는 17일 개막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에 주 관람객인 청소년의 방문이 줄어들 전망이다. 청소년도 백신접종 완료 또는 PCR 음성 확인자만 참관이 가능하도록 코로나19 방역을 강화하기 때문이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위드 코로나’ 후 코로나19의 발생률 증가세가 뚜렷한 미성년자들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성인과 미성년자 구분 없이 백신접종 완료 또는 PCR 음성 확인자만 참관을 허용한다고 11일 밝혔다. 조직위 측은 “11월 1일부터 시행된 ‘위드 코로나‘ 후 백신접종이 완료되지 않는 10대의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지속되고, 확진비율이 24%를 넘어서는 등 청소년 연령층의 확산세가 뚜렷하다”며 “부산광역시 등 방역당국 및 유관기관과 함께 추가 방역수칙 도입을 검토하게 되었으며 권고에 따라 방역수칙 강화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당초 성인(만18세 이상) 참관객을 대상으로만 적용되었던 ‘백신접종 완료자(14일 경과) 또는 PCR 음성 확인자(검사 결과 문자 내, 명기된 유효 기간 48시간 기준)’만 참관 가능하다는 방역수칙이 미성년자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또 현장 판매 없이 사전 예매로만 진행되는 티켓 수량(1일, 6000장)이 한정된다. 이에 조직위는 당초 계획한 온라인 방송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지스타 2021’이 개최되는 5일 간(17~21), 행사장 운영 시간과 동일하게 온라인 방송 채널을 운영한다. 조직위 측은 “참가사들과 사전 협의를 통해 주요 방송 프로그램 일정을 협의했으며, 현장에 발생하는 주요 프로그램을 라이브 방송으로 담아 현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직위는 장기적으로는 온-오프라인이 유기적으로 병행되는 지스타만의 전시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조직위는 BTC관의 주요 참가사인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시프트업, 엔젤게임즈, 텐센트 오로라 스튜디오, KT와 현장의 주요 프로그램, 신작 발표, 첫 공개 트레일러 영상, e스포츠 대회 등의 콘텐트로 방송 편성을 완료했다. 이를 ‘지스타TV’ 채널이 운영되는 아프리카TV, 트위치를 통해 라이브 방송할 예정이다. ‘지스타 2021’은 부산 벡스코에서 17일 초청자를 대상으로만 진행되는 ‘비즈니스&미디어 데이’를 시작으로 일반 참관객들이 온라인 사전 예매를 통해서만 방문할 수 있는 ‘퍼블릭 데이(18~21일)까지 닷새간 진행된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11.11 13:49
경제

모더나 백신 본제품 생산 삼바, 국내공급과 기술이전은 '글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본제품을 생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8월 시제품 생산을 마치고 3분기에 본격적인 생산에 나선다는 기존 일정에 맞춰 제품을 준비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월 모더나의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반 코로나19 백신의 바이알 충전 라벨링 등 완제 공정을 맡는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생산 물량은 미국 외 시장으로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국내 업계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 생산 제품의 국내 공급 여부와 기술 이전이 최대 관심사다. 아직 국내 공급 여부가 알려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모더나와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나가고 있다. 정부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생산 하는 모더나 백신이 국내에 공급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모더나도 국내 공급에 열려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기술 이전 가능성은 높지 않다.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누바 아폐얀 모더나 회장은 12일 백신 공급 확대를 위한 제조법을 공유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AP통신과 인터뷰에서 "경영진이 글로벌 공급을 늘리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자체 생산을 늘리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기술 공유가 아니더라도 모더나는 내년에 30억 회분 생산을 자신하고 있다. 올해 현재까지 10억 회분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더나는 글로벌 생산을 증가시키기 위해 아프리카에도 공장을 세운다는 계획도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대량 생산까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도 남아있다. GMP 실태평가는 의약품 제조업체가 안전과 품질이 확보된 의약품을 기준에 적합하게 제조하고 품질관리를 하는지 식약처가 점검하는 절차다. 모더나 백신은 지난 5월 식약처로부터 수입품목 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생산하는 모더나 백신은 제조소가 다르므로 국내에서 사용되려면 식약처의 별도 GMP 인증과 품목허가가 필요하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10.14 15:12
게임

게임업체들이 백신 휴가 적극 도입하는 이유는

게임업체들이 잇따라 코로나19 백신 휴가를 도입하고 있다. 대형 게임사들뿐 아니라 중견 게임사들도 백신 휴가 도입에 나서고 있다. 다른 산업계와 비교하면 아주 적극적인 행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넷마블·펄어비스·위메이드·카카오게임즈·NHN·스마일게이트·게임빌·컴투스 등이 백신 휴가를 도입했다. 엔씨는 1일부터 백신 접종 시 당일 반차(0.5일)와 다음날(1일)을 휴가로 보장한다. 1, 2차 접종 시 총 3일간 유급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넷마블과 펄어비스 등은 지난달 중순부터 백신 접종 당일과 다음날까지 이틀간 유급 휴가를 주고 있다. 2회 접종이 필요한 백신의 경우 이틀씩 총 4일의 휴가가 주어진다. 펄어비스는 여기에 더해 1차 접종을 완료한 모든 임직원에게 문화상품권(10만원권)을 지급하는 백신 접종 권장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와 위메이드·스마일게이트·NHN 등은 지난달 초 일찌감치 백신 휴가를 실시했다. 이외에 넥슨 등도 검토하고 있어 백신 휴가를 도입하는 게임업체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게임업계의 이런 행보는 다른 산업계보다 적극적인 모습이다. 게임업체들은 백신 도입 이유에 대해 직원들의 안전과 집단 면역 달성이라는 정부 목표에 적극적으로 호응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이유도 있다. 직원들이 사내 복지나 보수 등에 매우 민감하다는 점이다. 한 게임사 관계자는 “최근 게임업계에서 벌어진 보수 인상 경쟁 때 직원들 사이에서 우리는 왜 안 올려주냐는 불만이 많았다”며 “이번 백신 휴가도 직원들이 말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결정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재택근무로 게임 개발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게임업체들은 코로나19팬데믹 이후 재택근무가 상시화돼 있다. 1주일에 절반가량 재택을 하거나 특별한 업무 때만 사무실을 나가는 경우도 있다. 이에 직접 얼굴을 보고 협업해야 하거나 보안이 필요한 작업이 많은 게임 개발에 어려움이 많다. 올 상반기 신작 출시가 많은 엔씨소프트의 이장욱 IR 실장은 최근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신작) 트릭스터M과블레이드앤소울2는 여러 이유로 연기됐다. 현 상황에서 재택근무 영향도 없지 않아 있다”며 “생산성 차이가 없는 환경을 만들고 싶지만, 재택근무 상황에서 온전히 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도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단기적으로 재택근무를 진행하면서 신규 게임 출시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지만, 사태가장기화하면 사업 계획 및 게임 개발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게임업체로서는 백신 접종이 적극적으로 이뤄지면 개발자 간 대면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또 다른 게임업체 관계자는 “이번 백신 휴가 도입은 직원들의 건강이 최우선으로 고려된 것”이라며 “다만 장기적으로 적극적인 백진 접종으로 집단 면역이 빨리 형성된다면 게임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6.01 07:01
야구

[이슈 IS] 도쿄올림픽에 '프로'야구선수 차출 포기 대만, 한국의 선택은?

대만이 결단을 내렸다. 오는 7월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에 프로야구선수 파견을 포기했다. 대만 프로야구(CPBL)는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과 CPBL 선수들의 건강 등의 이유로 올림픽 야구 최종예선 출전 의사를 철회했다'고 25일 밝혔다. 닛칸스포츠를 비롯한 일본 현지 매체들도 '대만이 도쿄올림픽 야구 최종예선에 프로선수 파견을 포기했다'고 관련 내용을 심도 있게 보도했다. 대만은 프로를 대신해 아마추어 선수로 대표팀을 꾸릴 것으로 보이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 최근 대만은 코로나19 일일 감염자가 300명대로 폭증해 19일 자정부터 국경을 봉쇄한 상태다. 앞서 대만은 오는 6월 대만 타이중에서 열릴 예정이던 도쿄올림픽 야구 세계 최종예선 개최 권리를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에 반납했다. 이에 따라 멕시코가 새 개최지로 결정됐다. 세계 최종예선에는 미주 예선 2, 3위 팀과 대만, 중국, 호주, 네덜란드 등 6개 나라가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중국이 일찌감치 기권했다. 이어 대만이 프로선수 차출을 포기하면서 파행 운영이 불가피해졌다. 대만야구협회(CTBA)는 '매우 유감스럽지만 선수 및 리그, 자국의 안전이 제일이다. 올림픽에 참여하는 국가의 안전과 행운을 바란다'고 밝혔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일본, 멕시코, 이스라엘과 함께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확보한 상태다. 대만과 달리 예정대로 올림픽을 준비한다. KBO리그는 올림픽 메달이 병역 혜택과 연결돼 사안이 민감하다. A 구단 단장도 "대만처럼 결정하는 게 쉽지 않다"고 말했다. KBO 고위 관계자는 26일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도쿄올림픽이 열린다면 무조건 대회에 출전한다. (대만처럼 프로선수들이) 출전을 포기하는 건 논의 대상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KBO는 지난 3월 22일 추신수(SSG), 김하성(샌디에이고), 최지만(탬파베이)을 비롯한 154명으로 꾸려진 사전 등록 명단(예비 엔트리)을 발표했다. 현재 최종 엔트리(24명)에 들어갈 옥석 가리기가 한창 진행 중이다. 김경문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KBO리그에 소속된 예비 엔트리 선수들은 지난 3일과 24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코로나19 1, 2차 백신(화이자) 접종을 마쳤다. KBO 관계자는 "6월 중순 이후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최종 엔트리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5.26 16:31
경제

WHO, 화이자 코로나 백신 첫 긴급 사용 승인

세계보건기구(WHO)가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을 인증했다. WHO는 31일(현지시간) 성명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긴급 사용 인증을 받았다"라며 "백신을 수입하고 접종하는 절차를 신속하게 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밝혔다. WHO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이 성분 안전과 효과성 기준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의약품 승인 기구가 있는 국가는 자체 절차에 따라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하게 되지만 그렇지 않은 저개발 국가에서는 WHO의 결정에 따라 백신을 수입하고 유통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WHO는 이 백신의 변질을 막기 위해 초저온에서 유통이 필요한 만큼 이러한 시설을 갖추지 못한 국가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영국과 미국, 유럽연합(EU)을 포함한 10여개 국가가 이 백신의 사용 승인을 마쳤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1.01 09:21
경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임상 3상 일시 중단 '부작용 가능성'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진행 중이던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을 일시 중단됐다. 3상 임상시험 참가자 가운데 한명에게서 부작용 가능성이 있는 질환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미 CNN방송은 8일(현지시간) 임상시험 참가자 가운데 한명에게서 이유가 밝혀지지 않은 질환이 발견돼 아스트라제네카의 임상시험이 잠정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측도 성명을 통해 "이것은 임상시험에서 잠재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질환이 발견될 때 발생하는 통상적인 조치"라면서 "독립적인 위원회에 의한 안전 검토를 위해 자발적으로 시험을 잠정 중단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대변인은 영국의 실험 참가자 가운데 한명에서 심각한 질환이 발견됐으며, 다른 지역에서 진행 중인 백신 임상시험도 잠정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연구진과 공동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이다. 3상 임상시험은 영국, 미국,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진행 중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질환이 발견될 수 있다. 임상시험 일정에 대한 잠재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사안에 대한 검토를 신속히 진행 중"이라면서 "우리는 임상시험 참가자들의 안전과 임상시험에서 가장 높은 행동 기준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미국과 유럽의 9개 제약사는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대규모, 고품질의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효험이 입증된 뒤에만 당국에 백신 승인을 신청할 것을 서약했다. 서명에는 아스트라제네카를 포함해 바이오엔테크,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존슨앤드존슨, 머크, 모더나, 노바백스, 화이자, 사노피 등이 참여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9.09 14:51
경제

글로벌 제약사, '속도보다 안정성 초점' 코로나 백신 공동 선언문 준비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속도보다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게 입증되기 전까지는 정부 승인을 받지 않겠다는 게 골자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한국시간) 화이자, 존슨앤드존슨, 모더나를 포함한 제약사들이 이 같은 서약이 담긴 공동 선언문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들 제약사는 서약에서 안전과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고, 백신의 임상 시험과 제조 공정에서 과학적 윤리적 기준을 높게 적용키로 했다. WSJ는 서약이 이르면 내주 초 공개될 예정이라고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보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대선을 앞두고 백신 개발을 너무 성급하게 추진한다는 우려가 이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도 "올해 안에 코로나19 백신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며 "11월 1일 이전에, 10월에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코로나19 백신 배포를 담당할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오는 11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고 지난주 발표했다. FDA가 주재하는 코로나19 백신 외부 전문가 회의 역시 오는 10월 말 예정돼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위해 대선일인 11월3일 이전 백신 접종을 서두르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기업들이 준비 중인 서약서 초안에는 미 식품의약국(FDA) 지침에 따른 코로나19 백신의 3상 임상 시험에서 안전과 효과 면에서 충분한 검증이 이뤄진 뒤에 정부에 긴급 승인을 요구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백신 개발의 최종 단계인 3상 임상 시험에서 접종군의 증상 발현율이 비접종군과 비교해 낮다는 게 입증돼야 한다. 이들 백신은 앞으로 수개월 내에 잠정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정부의 긴급 사용 허가를 받거나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FDA는 코로나19 백신이 위약과 비교해 50% 이상의 효과성이 입증되지 않을 경우 허가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웠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9.0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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