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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이통 3사, 태풍 힌남노 비상대응체제 가동

이동통신 3사가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했다. SK텔레콤은 5일 태풍의 강풍·호우에 대비해 SK브로드밴드·SK오앤에스와 합동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곳에서 실시간으로 피해를 집계하고 상황을 전파해 복구에 필요한 물자를 지원한다. 주요 저지대 지하철역사 등은 침수에 사전 대비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태풍이 지나간 시점에 복구 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라며 "피해가 심한 지역으로 복구 물자를 본부 간 이동할 것"이라고 했다. KT도 이날 과천 관제센터와 광역본부에 특별 상황실을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상황에 따라 전진 배치한 이동식 기지국과 발전차, 배풍기, 양수기 등을 긴급 복구용 장비로 투입한다. KT는 저지대 침수 예방 조치와 도서 지역 축전지 용량 증설, 전도 위험 시설 점검을 지난 3일 마쳤다. 특별 상황실은 오는 13일까지 운영한다. 다가오는 추석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명절인 만큼 연휴 기간 하루 1211명의 네트워크 전문가와 통신 시설을 24시간 집중적으로 감시한다. LG유플러스도 힌남노 북상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준비 단계' 비상 레벨을 발령했다. 국사를 비롯해 비상 발전기, 예비 물품의 사전 점검을 완료했다. 시설 피해가 생기는 경우에는 곧바로 조치할 수 있도록 비상용 예비 물품을 주요 장소에 전진 배치했다. 비상 상황실에서 24시간 모니터링으로 피해에 즉각 대응할 방침이며, 긴급 대피소가 설치되면 이재민들을 위해 휴대전화 무료 충전과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9.0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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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유희열 이어 코로나19 확진…안테나 '비상'

개그맨 유재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재석의 소속사 안테나 측은 13일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 유재석이 오늘 오전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지난 9월 말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였으나 돌파 감염이 됐다. 이어 소속사 측은 "현재 예정된 스케줄을 모두 취소하고,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른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당사는 향후 방역당국의 방침에 따라 아티스트 및 스태프들의 건강과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안테나 수장 가수 유희열이 지난 10일 오전 사전 진행된 자가진단검사에서 의심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해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1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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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유재석-최시원 등...백신 접종에도 돌파감염 속출! 연예계 초비상

유재석이 백신접종을 두차례나 마쳤음에도 코로나19에 확진된 가운데, 연예계 돌파감염이 속출하고 있어 비상이다.유씨 소속사 안테나는 13일 “유재석이 오늘(13일) 오전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재석은 지난 9월 말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였다”고 밝혔다.앞서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던 유재석은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2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문제는 최근 들어 연예인들의 돌파 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는 점. 고경표와 정우성, 김수로, 최시원, 유희열, 강예원, 윤은혜, 인피니트 멤버 김성규 등이 백신 접종 완료 후에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유재석과 유희열 등은 특히나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수많은 연예인, 스태프들과 협업하는 사이여서 확인 여파는 연예게 전반으로 뻗칠 전망이다.네티즌들은 "백신 효과가 있기는 한 건가?", "방송가는 방역지침 준수하고 최근 백신패스까지 시행 중이라는데 왜?", "마스크만이 정답 같다", "코로나 5차 유행 여파가 연예계에도 고스란히 뻗치고 있네", "방송가에도 강력한 조치가 내려져야 할 것 같다" 등의 의견을 보이고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2.13 15:56
연예

'유미의 세포들' 안보현, 김고은 향한 직진..심쿵 빗속 엔딩

‘유미의 세포들’ 안보현이 김고은을 향한 직진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24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3회에서는 솔직담백한 남자 안보현(구웅)이 김고은(유미)의 마음을 움직였다. 소개팅 이후 찾아온 현타(현실 자각 타임)에 결국 터져버린 김고은, 그 앞에 나타난 직진남 안보현의 빗속 엔딩은 심박수를 높였다. 이날 김고은은 자동 리액션 인형의 도움으로 영혼 없는 소개팅을 겨우 이어갔다. 하지만 최악이었던 첫인상과 달리 안보현은 시간이 지날수록 매력 있는 남자였다. 김고은의 출출세포가 배고픔을 못 참고 뱃가죽피리를 불자 못 들은 척 저녁 식사를 제안했고, 매너 좋게 앞치마를 챙겨주기도 했다. 꾸미거나 허세를 부리지 않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세포들도 다시 들뜨기 시작했다. 안보현의 제안으로 얼떨결에 개구리축제에 가게 된 두 사람은 한 발짝 가까워졌다. 하지만 김고은에게는 곧 현실 자각 타임이 찾아왔다. 세포마을에 히스테리우스가 나타나 기분레버를 내려버렸기 때문. 김고은이 또다시 상처받을까 두려웠던 히스테리우스는 김고은의 연애를 막고자 난동을 부렸고, 세포마을은 초토화됐다. 김고은은 짝사랑을 끝낸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소개팅을 하고 있는 자신의 상황이 허탈했다. 안보현의 문자에도 답장할 기분이 아니었다. 같은 시각 안보현은 애타게 김고은의 답장만을 기다렸다. 한편 히스테리우스가 점령한 세포마을은 비상이었다. 그를 막을 수 있는 사랑세포도 없는 상황.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 김고은은 작은 일에도 신경이 곤두섰다. 게다가 소개팅 사실을 알게 된 이유비(루비)의 설레발은 김고은을 더욱 자극했다. 김고은은 몸살을 앓기 시작했고, 병원에 가기 위해 조퇴를 했다. 설상가상으로 우산도 없는데 비까지 내리고 있었다. 그런 김고은을 뒤따라온 이유비는 끝까지 유미의 신경을 긁었다. 굳이 안보현에게 전화하라며 휴대전화를 건네는 이유비를 보고 김고은은 폭발했다. “상관없어. 언제는 혼자가 아니었나? 혼자 병원에 가고, 혼자 집에 가고, 그게 뭐가 어때서? 나는 너무 익숙한데”라는 김고은의 말엔 더 이상 사랑에 상처받고 싶지 않은 진심이 담겨 있었다. 그때, 김고은의 머리 위로 우산이 드리워졌다. 김고은의 답장을 기다리던 안보현이 회사 앞으로 찾아왔던 것. “왜 비를 맞고 있어요? 그러다 감기 걸려요”라며 다정하게 웃는 그의 모습은 설렘을 선사했다. 김고은과 안보현의 소개팅은 생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며 흥미를 자극했다. 안보현의 솔직담백한 매력은 김고은에게 찾아올 새로운 로맨스를 기대케 했다. 세포마을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김고은과 안보현의 감정상태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나갔다. 히스테리우스가 기분레버를 내리자 어둠이 내려온 세포마을, 떡꼬치 안테나가 떨어지자 입맛이 사라진 출출이, 김고은의 환영이 휘젓고 다니는 안보현의 세포마을, 안보현의 털세포를 처단하는 이성세포 등 상상력을 가미한 기발한 감정 표현법이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김고은을 향한 안보현의 직진이 시작된 만큼, 세포마을에도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관심이 쏠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9.25 09:14
경제

한국 재벌 지형도 바꾼 김범수…게이츠·베이조스처럼 자수성가 아이콘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한국 재벌의 지형도를 뒤바꿨다. 재벌 총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제치고 한국 최고 부자에 등극하면서 ‘흙수저’의 성공신화에 정점을 찍었다. 이미 전 세계 재벌 구도를 뒤바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립자처럼 자수성가의 대표적인 부호로 떠오르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김범수 의장은 재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스타다. 카카오는 결제·금융·게임 등 다양한 기업공개(IPO)로 사업의 확장성을 넓히고 있다. 모바일 은행 계열사인 카카오뱅크는 6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했다. 카카오뱅크는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증거금이 58조원 이상이 모일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지난달 공개된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김범수 의장은 134억 달러(약 15조4000억원)의 순자산으로 121억 달러(약 13조9000억원)의 이재용 부회장을 따돌리고 국내 1위에 등극했다. 김 의장은 카카오 주가의 고공행진에 힘입어 올해만 60억 달러(약 6조9000억원) 이상의 재산을 불린 것으로 집계됐다. 카카오 주가는 올해만 91% 급등했다. 한국CXO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2분기까지 김범수 의장의 지분가치는 9조6400억원까지 증가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는 비상장사 주식 현황까지 포함한 것으로 보인다. 비상장사 계열사인 케이큐브홀딩스는 카카오 지분을 10% 이상 보유하고 있다. 이로 인해 김범수 의장의 자산가치는 15조원 이상으로 불어났다. 블룸버그 통신 등 세계는 수십 년 동안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 등 삼성그룹의 오너가가 한국경제를 지배해왔는데 김범수 의장이 부자 랭킹에서 재벌 총수들을 모두 따돌린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김범수 의장의 성공스토리는 ‘흙수저’도 최고 부호가 될 수 있다는 희망가를 노래하고 있다. 그는 어린 시절 여덟 가족이 단칸방에 살았을 정도로 가난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게임'을 창업한 그는 지난 2006년 카카오의 전신 '아이위랩'을 세우고 4년 뒤 카카오톡 메신저를 출시해 성공시대를 활짝 열었다. 모바일 메신저를 넘어 결제·금융·게임·차량 호출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힌 카카오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데 힘입어 주가를 크게 끌어올렸다. 카카오의 시가총액은 한국 증시에 상장된 기업 중 네 번째로 많다. 블룸버그는 “김 의장의 재산이 더 크게 불어난 것은 카카오 자회사들의 잇따른 IPO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카카오뱅크에 이어 카카오페이와 카카오재팬 등도 IPO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카카오는 올해 5~7월 3개월 동안 대기업집단 중 계열사가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으로 조사됐다. 카카오는 안테나, 예원북스, 스튜디오하바나, 엔플라이스튜디오, 파이디지털헬스케어 등을 계열사로 추가했다. 김범수 의장은 ‘금수저’의 대물림이 아닌 자수성가의 아이콘이 되고 있다. 빌 게이츠와 제프 베이조스처럼 3·4차 산업 먹거리인 IT와 전자상거래 시장을 접수하며 자수성가한 것처럼 김범수 의장도 새로운 영역과 사업을 통해 최고 부호 타이틀을 획득했다. 여기에 김범수 의장은 국내 대기업 재벌과는 다르게 재산 절반을 기부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그는 자발적인 기부 운동인 ‘더기빙플레지’에 참여해 재산 절반 이상을 기부하기로 서약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8.06 07:02
무비위크

[종합IS] "성공적 韓시찰"…'어벤져스3' 히어로즈 영접 신기루

지구의 영웅들이 한국을 방문, 성공적인 한국 시찰을 마쳤다. 신기루처럼 느껴질 정도로 열광적인 만남이었다.지난 11일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월드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한 베네딕트 컴버배치·톰 히들스턴·톰 홀랜드·폼 클레멘티에프는 12일 오전 공식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약 12시간동안 각종 내한 행사 스케줄을 소화했다.베네딕트 컴버배치와 폼 클레멘티에프는 첫 방한이었고, 톰 히들스턴은 '토르: 다크 월드' 이후 5년만이다. 막둥이 톰 홀랜드는 지난해 '스파이더 맨: 홈커밍' 개봉 당시 한국을 방문, 약 9개월 만에 다시 한국 관객들과 만났다.네 배우는 11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가장 먼저 도착한 톰 히들스턴은 이른 아침 입국에도 줄을 지어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사인과 셀카·악수로 보답했다. 영국 드라마 '셜록' 시리즈로 이미 많은 한국 팬을 보유한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남다른 예의를 보였고, 히어로 막내 톰 홀랜드는 발랄했다. 한국계 프랑스 배우인 폼 클레멘티에프는 영화 속 모습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이튿날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폼 클레멘티에프는 처음으로 한국에 방문한 소감에 대해 "난 어머니가 한국 분이다. 어렸을 때 휴가차 몇 번 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 너무 어랠 때가 기억이 안 난다. 이번 기회를 통해 방문하게 돼 기쁘다"고 인사했고,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한국에 처음 방문했다. 신난다. 공항에 많은 팬들이 왔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 감사했고 또 겸허했다"고 말했다.5년만에 한국에 재방문한 톰 히들스턴은 "안녕하세요. 로키가 돌아왔어요"라며 역대급 한국어 인사를 남겨 취재진을 환호케 했다. 톰 히들스턴은 "한국에 두번째로 온다. 다시 한번 여러 분들을 만나게 돼 좋다"고 진심을 표했다. 9개월 만에 한국을 찾은 톰 홀랜드 역시 "한국에 두번째 오는 셈이다. 데자뷰 현상을 겪고 있다. 팬분들의 뜨거운 환대는 언제까지고 익숙해지지 않을 것 같다. 감사하다"고 밝혔다.기자간담회가 끝난 후에는 국내 인플루언서들과의 깜짝 만남, 영화·연예프로그램 인터뷰를 줄줄이 진행했다. 오후 6시에는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를 통해 온라인 상에서 수 많은 팬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짧지만 4인4색의 매력을 느끼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그리고 대망의 6시40분. 코엑스 동측광장에서 펼쳐진 야외 레드카펫 행사는 약 7500명의 팬들이 운집하며 역대급 열기를 완성했다. 70여 분간 진행된 레드카펫에서 네 배우는 완벽한 팬서비스와 매너로 팬들과 호흡했다. 레드카펫을 걷는 시간이 길어 특별한 대화없이 한 마디씩 인사를 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지만, 로키 톰 홀랜드의 "사랑해" 한 마디는 아쉬움도 느끼지 못하게 만들 정도로 팬들의 마음을 뒤 흔들었다.공식행사는 12일로 마무리 지어졌지만 히어로즈는 곧바로 한국을 떠나지 않는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13일 개인적인 시간이 주어질 것 같다. 한국을 직접 걸어보고 싶고, 절·궁 등 멋진 곳도 가보고 싶다"며 관광에 대한 들뜬 마음을 표한 바 있다. 때문에 서울 곳곳에서 발견될 수 있는 영웅들이다. 뭐 하나 허투루 하는 법이 없다.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무한 대결을 그린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포스터에 등장하는 슈퍼 히어로만 22명에 이르는 사상 최고의 캐스팅을 자랑, 최초 전면 IMAX 촬영 등 역대급 스케일로 관객들을 맞이할 전망이다. 25일 국내 개봉한다. '닥터 스트레인지' 베네딕트 컴버배치영국 드라마 '셜록' 시리즈로 이미 많은 한국 팬을 보유한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공항에서 받은 뜨거운 환대에 대해 "13시간 비행해 한국에 도착했다. 난 이번 기회를 빌어 사과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공항에 많은 팬들이 왔는데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 '어떻게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셨을까' 싶더라. 따뜻한 환대 속에 '셜록', '닥터 스트레인지' 등 작품을 다 봤다는 말을 듣게 되니 감사했고 겸허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에 팬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열성적이고 충성도가 높은 팬들이다. 대표작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여정을 나와 같이 밟아주신 것 같다. 심지어 영국까지 비행기를 타고 와 작품을 봐 주시는 분들도 있다"며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후발주자로 마블 영화에 합류했다. "마블은 마블만의 매력이 있다"고 강조한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올해 마블이 10주년을 맞이했고 그간 수 많은 히어로들 이 참여했다. 그들의 인생들이 스크린 내에서 밖으로 표출되고 있다. 그리고 계속해서 성공하고 있다. 각본, 연출, 캐릭터의 깊이, 특수효과까지 모든 것이 환상적이다. 모험적인 영화인 만큼 나에게도 모험이었다. 마블을 만난 것은 내게 축복이다"고 진심을 표했다. 물론 코스튬 등 처음부터 닥터 스트레인지에 완벽히 적응한 것은 아니다. 현장에서 농담삼아 불평·불만을 중얼중얼거리기도 했다는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망토가 무겁다. 연습이 필요하다. 처음 피팅을 했을 땐 '아…' 하면서 그저 웃었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내더니 "근데 어느 순간 '내가 진짜 슈퍼 히어로가 되는구나' 싶더라. 38살, 39살 때였는데 지금은 기분좋은 추억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키' 톰 히들스턴섹시한 악역 톰 히들스턴은 원조 마블 히어로로 약 9년간 함께 하고 있다. 한국 방문은 세 번째. 5년만의 재방문이지만 첫 방한 배우들과는 뭐가 달라도 달랐다. 전매특허 젠틀미소는 물론, "토르가 돌아왔어요", "사랑해" 등 명확한 발음을 자랑한 한국어 인사는 톰 히들스턴이 왜 매력적인 배우로 큰 사랑을 받는지 새삼 깨닫게 만들었다. 톰 히들스턴은 간담회에서 "어떤 히어로가 가장 히어로 다운 것 같냐"는 질문에 "일단 나는 아니다. 절대로 나는 아니다"고 답해 좌종을 폭소케 했다. 그는 "마블 히어로 참여와 로키라는 캐릭터는 내 평생 특권이라 생각한다. 그 자체가 큰 영광이었다. 8~9년째 참여하고 있다. 로키로 처음 캐스팅이 됐을 때, 첫번째 '아이언맨'이 막 만들어졌다. '이 사람들(제작자) 상상력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것 같다"며 애정을 아끼지 않았다.'스파이더 맨' 톰 홀랜드막둥이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 맨처럼 발랄한 성격을 자랑했다. SNS를 통해 두번째 한국 방문에 대한 설레임을 보였고, 한국에 방문한 후에도 시종일관 장난기 가득한 모습으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호기심 많고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 성격은 스파이더 맨과 꼭 닮아 있다. 이 같은 성격은 평소에도 종종 사고 아닌 사고를 부르면서 마블이 예의주시하는 '스포일러 대마왕'의 이미지를 갖추게 됐다. 이에 대해 톰 홀랜드는 "사실이다. 완전 사실이다. 마블 측에서 비상사태 때는 마이크를 꺼 버리려고 한다. 스포일러와 관련해서는 실수를 인정한다. 실수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겠다"고 스스로와 다짐했다. 이와 함께 톰 홀랜드는 진짜 '어벤져스' 일원으로 활약하게 된 것을 언급하며 "'어벤져스1'이 처음 나왔을 때 영화관 가장 앞줄에 앉아 봤던 팬이다. 이러한 영화들은 내 인생에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가졌다. 지금은 내 얼굴이 마블 포스터에 있고 어벤져스 일원이라는 것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진다"고 벅찬 심경을 고스란히 표출했다. '맨티스' 폼 클레멘티에프한국계 프랑스 배우인 폼 클레멘티에프는 이번 내한 일정 중 누구보다 많은 주목을 받은 배우다. 어머니가 한국인으로 '봄'과 '범(호랑이)'을 합쳐 '폼'이라는 이름이 탄생했을 만큼 폼 클레멘티에프 역시 한국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여러 번 내비쳤다. 따뜻한 봄날 한국을 찾은 폼 클레멘티에프는 "너무 감격적인 순간이지만 울지는 않을 것이다. 울고 싶지는 않다. 그저 이 자리에 있는 것이 감동이다"며 "어린시절 휴가 차 한국에 몇 번 왔었다고 들었는데 너무 어려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이번 기회에 한국을 눈에 많이 담아가고 싶다"고 전했다. 폼 클레멘티에프 역시 '어벤져스' 출연은 의미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게 된 행보다. 수 년 전부터 팬의 한 사람으로 관람했던 영화에 일원으로 합류한다는 것은 꿈만 같은 일인 것. 폼 클레멘티에프는 "'내가 정말 이 대단한 분들과 연기를 하는건가' 싶었다. 꿈이 현실이 됐다. 운이 좋았다"고 겸손을 표했다. 폼 클레멘티에프가 마블 히어로로 등장하자마자 이목을 집중시킨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비주얼이다. 맨티스의 전매특허 안테나는 시선을 떼려야 뗼 수 없게 만든다. "분장이 아주 편하지는 않다. 눈 전체를 덮는 콘텍트렌즈를 껴야 하기 때문에 폐쇄공포증도 느낀다. 코르셋으로 몸을 꽉 조여 17세기에 살고 있는 것 같을 때도 있다"고 털어놓은 폼 클레멘티에프는 "하지만 그것들 말고는 괜찮다. 다 괜찮다. 내가 출연을 못하게 되더라도 영화에서는 꼭 보고싶은 캐릭터였다. 그만큼 신선하고 매력적이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사진=박세완 기자 2018.04.13 08:00
생활/문화

LG유플러스, 올림픽 기간 트래픽 급증 대비 ‘이상 무’

LG유플러스는 올림픽이 개최되는 평창·강릉지역의 통화품질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하는 등 올림픽 기간 급증할 이동통신 트래픽 수용을 위해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했다고 8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올림픽 경기장, 선수촌, 주요 번화가 등을 중심으로 3밴드 기술 및 4X4 다중안테나 기술을 적용하는 등 기지국 용량 사전 증설 작업을 마쳤다.KTX, 고속도로 등 관람객들의 주요 이동경로에 기지국을 추가로 구축했다. 올림픽 기간 동안 장애 시 즉각적인 복구가 가능하도록 주요 경기장과 관제센터에 집중적으로 평상시 대비 4배 수준으로 현장요원도 증원했다.LG유플러스 관계자는 “8일 저녁 북한 예술단 단원들이 강릉아트센터에서 선보이는 공연에서도 트래픽 증가로 인한 불편함이 없을 것”이라며 "올림픽 기간 증가하는 트래픽에 대비하기 위해 기지국 용량을 늘리고 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고객이 통신서비스를 이용함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8.02.08 15:23
연예

‘K팝스타3’ 우승후보 버나드박, 김기련 빠진 팀 운명 바꿀까

K팝스타3'를 달궈왔던 '핫'한 참가자들이 ‘캐스팅 오디션’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3'(이하 'K팝스타3')는 지난 10회 분에서 ‘R패밀리(최린-이해용-브로디)’, ‘비상(야오 웨이타오-피터한)’, ‘짜리몽땅(여인혜-박나진-류태경)’ 등 재능 넘치는 참가자들의 치열한 ‘캐스팅 오디션’을 공개했던 상황.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오는 2일 방송되는 11회 분에 담길 마지막 ‘캐스팅 오디션’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는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알아봤다. ▶버나드박-샘김, 여심 녹여낼 남성 듀엣으로 돌아온다버나드 박과 샘김은 지난 ‘팀미션 파이널 매치’에서 김기련과 함께 3인조 그룹 ‘EQ’를 결성, 부드럽고 깊은 하모니를 이뤄내며 극찬세례를 받았다. 그러나 ‘최악의 대진운’으로 김기련이 안타깝게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했다. 탄탄한 피아노 실력으로 중심축을 이끌던 김기련이 빠진 가운데 ‘BnS’를 결성한 버나드 박과 샘김의 운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샘김은 ‘박자’가 치명적 단점으로 대두됐던 참가자. 박자가 빨라지지 않도록 도와주던 김기련의 피아노 반주 없이 이 단점을 극복해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탈락의 위기에서 기사회생한 정세운의 운명은‘팀미션 쇼케이스’에서 한 팀을 결성, 매 라운드마다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던 정세운과 김아현이 ‘캐스팅 오디션’에서 역시 한 팀으로 도전한다. 각각 빨간색 보타이와 베레모로 포인트를 준 이 커플이 눈빛을 맞추고 있는 무대가 포착된 것. 달콤한 연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달달한 자작곡을 암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정세운은 지난 본선 3라운드 ‘팀미션 파이널 매치’에서 탈락의 고비를 넘겼던 터. ‘심기일전’하며 비장한 각오로 작곡에 돌입, 양현석-박진영-유희열이 문제점으로 제기했었던 ‘공감되지 않는 가사’, ‘일관된 발성’ 등을 극복하고 YG-JYP-안테나 뮤직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희준-남영주, '놀 줄 아는' 언니-오빠들의 무대가 온다한희준-남영주는 오는 11회 분에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지난 ‘팀미션 파이널 매치’에서 파격적인 댄스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으며, 양현석-박진영-유희열의 극찬까지 한 몸에 받았던 상태. 한희준과 남영주가 ‘캐스팅 오디션’에서는 어떤 퍼포먼스를 선보이게 될지, 또 다시 짜릿한 전율을 줄 수 있을지 등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2014.02.0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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