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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어공주’를 물 밖에서 찍었다고?..신기술 ‘아니마’로 만든 수중세계

전 세계가 사랑해온 동명의 애니메이션 원작을 실사화한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 ‘인어공주’가 아름다운 바닷속 세계를 생생하게 실사화했다. 늘 바다 너머의 세상을 꿈꾸던 모험심 가득한 인어공주 ‘에리얼’이 조난당한 ‘에릭 왕자’를 구해주며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따라 금지된 인간 세상으로 나아가는 모험을 그린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 ‘인어공주’는 아름답고 화려한 수중 세계를 재현해 내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인어공주’에 등장하는 많은 캐릭터들은 실사 CG 작업을 거쳐 생생한 비주얼로 탄생했다. 노래 ‘언더 더 씨(Under the sea)’에서 물고기들의 안무와 바다 생물들의 등장은 다채로운 볼거리와 극의 몰입감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연출을 맡은 롭 마샬 감독은 바다가 배경인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와 ‘메리 포핀스 리턴즈’의 수중 거품 목욕 시퀀스를 선보인 바 있다. 롭 마샬 감독은 “지금까지 만든 다른 영화들의 경험이 없었더라면 이 영화를 만들지 못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롭 마샬 감독이 수중 장면의 구현을 위해 선택한 촬영 기법은 ‘드라이 포 웨트’ 기법이다. ‘드라이 포 웨트’는 배우들을 와이어에 매단 채 수중 환경을 시뮬레이션하는 촬영 기법으로 와이어, 시소, 튜닝 포크 등 장비를 활용해 수중 움직임을 재현한다.가장 핵심이 되는 장비는 ‘튜닝 포크’로 바닷속에서 바닥도 중력도 없이 위, 아래로 이동하는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어 롭 마샬 감독은 이를 적극 활용했다. ‘튜닝 포크’는 배우들의 주위를 도는 커다란 원형 디스크다. 배우들은 하네스에 연결된 상태로 자유롭게 회전하고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다.여기에 사실감 넘치는 연기를 위해 ‘아니마’(Anyma) 기술을 이용하여 생동감 있는 비주얼을 이끌어냈다. 많은 카메라 조명으로 배우들의 얼굴을 찍는 이 기술은 디즈니 실사 영화인 ‘알라딘’에서 윌 스미스의 ‘지니’를 만드는 데에도 사용된 시스템이다.배우들과 제작진 모두 수중 촬영에 필요한 각고의 노력과 함께 환상적인 수중 세계를 펼쳐내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홀하고 생생한 수중 세계 비주얼로 관객들의 마음을 감동시킬 화제작 ‘인어공주’는 오는 24일 개봉한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5.0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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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 ‘굿모닝FM’ 하차..“나도 아쉽다, 최대한 밉지 않게 이별 준비”

방송인 장성규가 라디오 ‘굿모닝FM’에서 하차한다.3일 장성규는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이하 ‘굿모닝FM’)에서 하차 소식을 알리며 “나도 아쉽다. 아름다운 이별은 없다고 하지만 최대한 밉지 않게 이별을 준비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성규는 지난 3년7개월간 '굿모닝FM'을 이끌면서 편하고 즐거운 분위기로 출근길 시청자들을 만나왔다. 제작진에 따르면 장성규는 많은 스케줄로 인한 체력적 부담을 느꼈으나 청취자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꾸준히 방송을 이어왔다고. 이에 따라 장성규는 총 4년6개월을 진행한 김성주 아나운서에 이어 '굿모닝FM' 역사상 두 번째로 긴 시간 동안 마이크를 잡은 DJ로 기록됐다. 또 청취율을 견인하면서 지난 2021년 ‘MBC 방송연예대상’ 라디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성규는 오는 6일과 7일 이틀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서호 수변 무대 인근에 설치될 이동형 스튜디오 알라딘에서 마지막 공개방송을 진행하며 청취자를 직접 만날 계획이다. 한편 장성규의 '굿모닝FM'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오는 24일부터 임시 DJ 체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0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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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 언니들도 다인종? 메인 예고편 살펴 보니…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 ‘인어공주’가 개봉을 두 달여 앞두고 분위기를 예열시키고 있다.디즈니는 13일 ‘인어공주’의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인어공주’는 전 세계의 사랑을 받은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실사화한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사랑에 빠지며 인간 세계를 동경하는 에리얼(할리 베일리)와 이를 둘러싼 갈등, 할리 베일리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담고 있다. 아름다운 영상미와 거대한 스케일, 웅장한 음악이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하다.예고편에는 또 에리얼의 자매들로 보이는 다른 인어들이 담겨 눈길을 끈다. 최초의 흑인 인어공주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 답게 영화 안에도 다인종의 인어들이 등장, 본편에서 또 어떤 캐릭터가 등장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인어공주’는 ‘시카고’의 롭 마샬 감독, ‘인어공주’ 원작 애니메이션은 물론 ‘미녀와 야수’, ‘알라딘’의 음악을 전담하며 ‘디즈니 르네상스’ 시대의 영화 음악을 이끌어간 작곡가 알란 멘켄 등 베테랑 뮤지컬 제작진이 총출동해 만들었다. 알란 멘켄의 대표곡이자 오랜 시간 전 세계의 사랑을 받은 ‘언더 더 씨’(Under The Sea), ‘파트 오브 유어 월드’(Part of Your World) 등 기존 곡과 함께 린 마누엘 미란다의 합류로 추가된 4곡의 새로운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도 만날 수 있다. 황홀한 영상미와 새롭게 실사화된 캐릭터의 등장을 담은 ‘인어공주’는 올 5월 공개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1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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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흑인 인어공주가 온다! 실사판 2차 티저 포스터 공개

전 세계가 사랑해온 동명의 애니메이션 원작을 실사화한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 ‘인어공주’가 서서히 베일을 벗고 있다.10일 공개된 ‘인어공주’ 2차 티저 포스터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바다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여기에 달빛 아래 바위에 걸터앉아 하늘을 바라보는 에리얼(할리 베일리)는 ‘인어공주’의 원작 애니메이션 포스터를 떠올리게 한다.바닷속 세상에서 벗어나 하늘을 올려다 보고 있는 에리얼은 진정한 사랑과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마음을 엿보게 한다. 실사판 ‘인어공주’에는 에리얼 역의 할리 베일리를 비롯해 멜리사 맥카시, 조나 하우어 킹, 하비에르 바르뎀, 아콰피나 등이 캐스팅됐다. 뿐만 아니라 ‘시카고’ 롭 마샬 감독, ‘인어공주’ 원작 애니메이션부터 ‘미녀와 야수’, ‘알라딘’의 음악을 전담하며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킨 작곡가 알란 멘켄, 토니상과 그래미 어워드를 모두 석권하며 실력을 입증한 린 마누엘 미란다 등 명작 뮤지컬 영화를 만들어온 제작진이 총출동했다.최초의 흑인 인어공주를 주인공으로 한 ‘인어공주’는 올 5월 관객들 곁을 찾는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1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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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카데미’ 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 수상 ‘거울 속 외딴 성’ 4월 개봉 확정

170만 부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이 온다.역대 최다 득점 일본 서점대상 수상작이자 누적 발행부수 170만 부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 ‘거울 속 외딴 성’이 올 4월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거울 속 외딴 성’은 우연히 거울 너머 세계로 들어간 코코로와 각자의 비밀을 간직한 6명의 친구들이 성 안에 숨겨져 있다는 소원을 이뤄주는 열쇠를 찾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감성 판타지 작품이다.‘거울 속 외딴 성’ 원작은 역대 최다 득점으로 일본 서점대상을 수상했고 아마존 재팬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작품이다. 국내에서도 2018년 출간돼 평점 9.4점(예스24), 평점 9.3점(알라딘) 등 높은 평점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이 작품은 지난해 12월 23일 일본에서 개봉해 올해 열린 ‘제46회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스즈메의 문단속’, ‘더 퍼스트 슬램덩크’ 등 내로라하는 작품들과 나란히 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수상하며 화제성과 작품성을 모두 입증했다.‘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어른제국의 역습’의 하라 케이이치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사랑하고 사랑받고, 차고 차이고’,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등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던 작품을 만든 A-1 픽쳐스(A-1 Pictures)에서 제작했다.일본 애니메이션계 최정상 제작진뿐만 아니라 성우진 역시 눈길을 끈다. 일본 최고의 라이징 스타 토우마 아미가 주인공 코코로를 연기했고, 드라마 ‘마더’부터 애니메이션 ‘슈퍼 배드’ 등의 더빙에 참여한 아사다 마나가 정체불명의 소녀 늑대님을 연기했다. 이 외에도 타카야마 미나미, 키타무라 타쿠미, 카지 유우키, 미야자키 아오이 등 최고의 성우 및 배우진이 참여했다.공개된 1차 포스터는 신비로운 거울에 비친 자신을 마주하고 있는 코코로와 거울 속에서 붉은 원피스에 늑대 가면을 쓴 정체불명의 소녀가 바깥 세상을 내다보는 장면을 담고 있다. ‘그곳은 나의 세계를 바꿀 입구였다’라는 카피는 과연 거울 너머 세계로 들어간 코코로에게 어떤 흥미진진하고 기적 같은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2.2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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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슈렉’ ‘코코’ 제작진이 만든 ‘어메이징 모리스’ 2월 15일 개봉 확정

할리우드 흥행 드림팀의 야심작 ‘어메이징 모리스’가 온다. 2일 배급사 블루라벨픽쳐스 측은 세계적 판타지 소설 작가 테리프래쳇의 ‘놀라운 모리스와 똑똑한 쥐 일당’을 원작으로 ‘알라딘’, ‘슈렉’, ‘코코’ 제작진이 선보이는 판타지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영화 ‘어메이징 모리스’ 2월 15일 개봉을 확정 지으며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어메이징 모리스’는 세상을 집어삼키려는 빌런 쥐 마왕에 맞선 사기력 만렙 말하는 고양이 리스와 상극 친구들의 환상적인 팀플레이 어드벤처를 담은 작품이다. 공개된 1차 예고편에는 주인공 모리스와 친구들이 선보일 어드벤처의 시작이 담겨 있다. 이번 작품의 주 무대인 배드블린츠 마을에 이어 검은색 원피스를 입은 모험 덕후 멜리시아가 토크쇼의 호스트처럼 등장하기도. 여기에 고양이 모리스가 인간의 말을 하고 춤을 추며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있는 장면은 사기력 만렙냥 다운 매력을 고스란히 느끼게 한다. 뒤이어 모리스와 그의 친구, 허당 피리꾼 키이스가 새로운 마을 배드블린츠에 도착, 수상함을 느끼는 가운데, 우연히 마을의 시장 딸인 멜리시아를 만나 미스터리로 가득한 집을 발견한다. 그뿐만 아니라 정체를 숨기고 있는 절대 빌런 쥐 마왕의 모습과 함께 그에 맞선 모리스와 친구들의 협동 액션도 예고한다. 그런가 하면 영화 원작인 소설 작가 테리프래쳇의 ‘놀라운 모리스와 똑똑한 쥐 일당’은 출간 당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카네기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여기에 ‘알라딘’, ‘슈렉’ 시리즈,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등으로 ‘세계에서 흥행 수익을 가장 많이 올린 작가 중 1인’으로 손꼽히기도 하는 세계적 각본가 테리로시오가 탄생시킨 재치 있는 스토리는 ‘어메이징 모리스’에 대한 기대감을 함께 고조시킨다. 특히 이번 작품에는 ‘니모를 찾아서’, ‘패딩턴’ 등 애니메이션부터 ‘가디언즈오브 갤럭시’, ‘블랙 위도우’ 등 실사 흥행작들을 탄생시킨 제작진이 대거 참여해 완성도 높은 영상미로 화려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외 최정상 성우진들도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캐릭터를 완성한다. ‘하우스’ 휴 로리, ‘왕좌의 게임’ 에밀리아 클라크, ‘해리포터’ 데이빗듈리스 등 세계적인 배우들을 비롯, ‘유미의 세포들’ 정재헌, ‘겨울왕국’ 박지윤, ‘극장판 포켓몬스터’ 오인성 등은 목소리 연기에 참여, 작품의 풍성함을 배가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0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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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소말’ 성동일, 강태식 캐릭터와 ‘찰떡’ 싱크로율

배우 성동일의 새로운 모습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8월 10일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당소말’)은 삶의 끝에 내몰린 위태로운 청년이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며 아픔을 치유해가는 힐링 드라마로, 말기 암 환자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네덜란드의 실제 재단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다. 14일 ‘당소말’ 측은 성동일의 첫 스틸 컷을 공개했다. 성동일은 극 중 호스피스 병원 환자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팀 지니’의 리더 강태식으로 열연을 펼친다. 강태식은 병원 곳곳의 속사정을 훤히 꿰뚫고 있는 인물로, 현재 ‘마지막 소원 성취’ 봉사를 하는 열혈 자원봉사반장이다. 공개된 사진 속 성동일은 인자한 웃음과 함께 동네 아저씨 같은 푸근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옷에 달린 ‘알라딘 요술램프’를 연상케 하는 배지를 통해 삶이 얼마 남지 않은 환자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강태식의 역할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초라한 성동일의 모습이 포착, 떡진 머리와 함께 그의 심드렁한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성동일의 다친 다리와 옆에 놓인 짐가방, 소주병은 캐릭터가 처한 상황을 궁금하게 한다. 이 밖에도 흰 가운 차림의 성동일은 앞서 보여준 털털함과는 달리 카리스마를 풍기고 있어 ‘당소말’에서 보여줄 다채로운 면모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당소말’ 제작진은 “성동일은 캐릭터와 찰떡같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특유의 감칠맛 나는 연기로 촬영 현장을 쥐락펴락했다. 특히 어떤 인물이든 ‘성동일 화(化)’ 하는 압도적인 연기가 매 순간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성동일이 ‘당소말’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많은 기대 부탁드리며, 강태식 캐릭터의 사연에도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KBS2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오는 8월 1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14 17:00
연예

'할명수' 박명수, 이번 부캐 아이돌 '먹튀'…김태우에 인정

박명수가 아이돌 '먹튀'로 화보 촬영에 나선다. 오늘(18일) 오후 5시 30분 JTBC 공식 유튜브 채널(JTBC Entertainment)에는 '할명수'의 다섯 번째 에피소드 '노래 할 명수' 편이 공개된다. 새로운 부캐인 아이돌 멤버 '먹튀'로 등장해 큰 웃음을 선사한다. 제작진은 아이돌 멤버 '먹튀'로 변신한 박명수를 위해 초대형 투어버스를 준비한다. 해외 톱스타들만 이용한다는 투어버스를 본 박명수는 흡족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이곳에서 박명수 피아노와 노래 실력을 보고 싶다는 말에 이내 "장소 바뀌면 피아노 못 친다"고 발뺌해 웃음을 자아낸다. 뒤이어 화보 촬영에서 박명수는 찰떡같이 핑크색 가발을 완벽하게 소화한다. 비가 오는데도 주변 지형지물과 소품을 이용하여 과감한 아이돌 포즈의 진수를 보여준다. 깜짝 게스트로는 원조 아이돌 김태우가 출연해 박명수와 뜻밖의 호흡을 뽐낸다. 혼자 노래를 해야 할 생각에 걱정이 컸던 박명수는 김태우의 등장에 안도의 한숨을 쉰다. 이어 박명수는 김태우에게 자신의 노래인 '바보에게 바보가'를 불러줄 수 있냐고 요청한다. 김태우는 특유의 소울풀한 느낌으로 노래를 소화하며 귀 호강을 선물한다. 박명수는 크게 감동해 김태우에게 영화 '알라딘'의 OST 'A whole new world'도 함께 부를 것을 제안한다. 박명수와의 즉석 듀엣이 끝난 뒤 김태우는 "비가수 중에 박명수가 최고"라며 박명수의 의외의 노래실력에 호평한다. 박명수와 김태우는 '할명수' 구독자들을 위한 로고송도 제작한다. 박명수가 제시한 전대미문의 EDM 베이스에 김태우는 "즉흥 멜로디에 당황한 적은 처음"이라며 어려움을 표했지만 난처함도 잠시, 이내 '먹튀'의 음악에 적응하며 로고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인다. '할명수'의 다섯 번째 에피소드는 유튜브 채널과 함께 23일 밤 12시 10분 JTBC에서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1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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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도 감탄"…'젠틀맨' 완벽한 연출력의 비밀

모든 것이 완벽했던 제작 비하인드다. 영화 '젠틀맨'이 '스내치' 이후 최고의 범죄오락액션 영화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꼼꼼한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눈길을 끈다. 가장 빛을 발한건 평소 완벽을 추구하는 가이 리치 감독의 디테일한 작업 방식. 각본, 캐릭터 설정, 캐스팅, 의상은 물론 리허설 방식까지 어느 하나 감독의 손길이 안 닿은 곳이 없는 '젠틀맨'은 그의 색깔이 가장 잘 드러난 작품이라는 설명이다. 자신의 각본을 직접 연출하는 가이 리치는 촬영 당일에도 시나리오를 고쳐 쓰는 일이 비일비재했는데, 이야기꾼으로 등장하는 플레처 역의 휴 그랜트의 경우 "대사량이 많아 온종일 암기하느라 힘들었다"는 인터뷰로 감독의 디테일함을 엿보이게 했다. 가이 리치의 각본은 자유롭고 재미있는, 캐릭터의 숨결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맛있는 대화들이 이어지기로도 유명하다. 매튜 맥커너히는 "그의 영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하나같이 구체적이고 쉽게 잊히지 않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며 극찬했고, 콜린 파렐은 "감독의 작품에는 각기 다른 여러 음이 동시에 연주되면서 모두를 펄쩍펄쩍 뛰게 만드는 재즈의 리프 같은 게 있다"고 애정했다. 또 배우들의 조화로운 앙상블과 한 컷 한 컷 모든 장면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가이 리치는 일반적인 테이블 대본 리딩 대신 ‘블랙박스’라고 부르는 독특한 촬영 리허설을 진행했다. 이는 3개월에 걸쳐 작업해야 할 것을 압축해서 단 12시간 만에 게릴라식으로 대본 전체를 촬영하는 방식으로, 이 과정을 통하면 제작진과 배우 모두가 영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히 이해하게 된다는 것이 요지였다. 이에 매튜 맥커너희는 “리허설을 실제로 촬영함으로써 중요한 정보를 많이 얻는다. 영화의 역동성이 어떨지 볼 수 있는 기회다"며 감탄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영화 속 인물의 특색을 살려 관객의 몰입도를 높이려는 노력도 상당했다. 전작 '알라딘'을 함께했던 의상 디자이너 마이클 윌킨슨과 가이 리치는 '젠틀맨'의 환상적인 의상 스타일을 완성했다. 헨리 골딩은 “감독은 작품 속 인물들이 어떻게 보이기를 원하는지 굉장히 날카로운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뚜렷한 캐릭터의 개성과 스타일리시함까지 두루 챙겨 영화의 퀄리티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며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 '젠틀맨'은 관객들에게 압도적인 재미와 만족감을 선사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3.0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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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애니 최초 쌍천만"…'겨울왕국2' 1000만 대기록(feat.감사인사)

5년만의 대기록이다. 1000만 관객이 화답했다. 영화 '겨울왕국2'가 개봉 17일 만인 7일 누적관객수 1000만 명을 돌파했다. '겨울왕국2'는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겨울왕국2'는 개봉 17일 차인 7일 오후 2시 40분 기준 누적관객수 1000만2577명을 동원하며 '극한직업' '어벤져스: 엔드게임' '알라딘' '기생충'에 이은 2019년 다섯 번째 1000만 영화이자, 역대 27번째 1000만 영화, 역대 8번째 1000만 외화로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겨울왕국' 시리즈는 역대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최초 두 작품 모두 1000만 관객 돌파에 성공, 세대를 불문한 모든 관객들의 열렬한 성원 속에 유일무이한 흥행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이러한 흥행세는 국내외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인 전편 '겨울왕국'(46일)의 1000만 돌파 시점보다 훨씬 앞선 속도이며, 개봉 3주 만에 전편의 최종 관객 수 1029만 명 돌파까지 목전에 두고 있어 '겨울왕국2'가 앞으로 이뤄낼 흥행 행보에 더욱 기대를 높인다. 이에 '겨울왕국2'를 연출한 크리스 벅, 제니퍼 리 감독은 국내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크리스 벅, 제니퍼 리 감독은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겨울왕국' 시리즈의 오리지널 제작진으로, 지난달 한국에 방문에 국내 관객들과 뜻깊은 첫 만남을 가졌다. '겨울왕국2'의 1000만 관객 돌파 소식을 들은 제니퍼 리 감독은 감탄과 함께 전편에 이어 5년 만에 돌아온 속편에도 뜨거운 사랑을 보내는 국내 팬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넸으며, 크리스 벅 감독은 “다시 한국에 방문해서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네요”라며 또 한 번의 한국 방문을 기약했다. 특히 두 감독은 한국말로 직접 “감사합니다”라고 입을 모아 진심이 가득 담긴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2.0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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