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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시선] ‘술방’은 꼭 필수일까?... 술의 힘 아닌, 용기를 빌리길

‘조현아의 목요일 밤’, ‘짠한형 신동엽’,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이 3개의 유튜브 콘텐츠들에는 공통점이 있다. 입담좋은 스타가 메인 MC가 되고 다양한 게스트들이 출연해 ‘취중진담 토크’를 한다는 것. 구독자수와 조회수도 상당하다. 구독자 56만명(5일 기준) ‘조현아의 목요일밤’ 수지 편은 조회수 463만 회, 87만7000 구독자를 보유한 ‘짠한형 신동엽’의 이효리 편은 642만 회를, 366만명이 구독 중인 래퍼 이영지의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BTS 진 편은 무려 2182만 회에 달한다. 이외에도 ‘술’을 주요 소재로 하는 웹 예능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멀게만 느껴지던 스타들이 술의 힘을 빌려 자신의 속마음을 이야기하는 건, 팬들과 거리감을 좁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술방(술+먹방)의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유튜브 술방의 경우 별도의 연령제한이 없기에 미성년자들이 음주 장면에 쉽게 노출된다. 더욱이 이들 채널의 주요 게스트인 아이돌에겐 10대 팬이 많기에 모방 위험성도 크다. 팬들에게 스타는 ‘따라하고 싶은’ 존재인 탓이다. 이와 관련해 꾸준히 비난의 목소리가 제기되자 결국 지난달 29일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미디어 음주 장면 가이드라인’을 기존 10개 항목에서 2개를 추가해 12개 항목으로 개정했다. 추가된 항목은 △음주 행위를 과도하게 부각하거나 미화하는 콘텐츠는 연령 제한 등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접근성을 최소화해야 한다 △경고 문구 등으로 음주의 유해성을 알려야 한다는 내용이다. 다만 개정된 가이드라인은 강제 사항이 아닌 유튜버 자율 규제라는 면에서 한계가 있다. 즉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람이 스스로 가이드라인에 맞춰 심의를 조절해야 한다는 건데, 이미 술방이 만연하고 있는 상황에서 분위기가 쉽사리 바뀔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최근 아이돌의 명품 앰버서더도 점차 사회문제화 되고 있다. 명품 앰버서더를 하는 인기 아이돌을 따라하고 싶다며 10대 청소년들이 해당 명품 구입에 열을 올리는 현상이 일고 있는 것. 연예인 술방은 더욱 쉽게 따라할 수 있기에,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해악이 더욱 크다. 꼭 술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사랑받는 유튜브 웹 예능도 얼마든지 있다. 바로 국민MC 유재석의 ‘핑계고’와 방송인 장도연의 ‘살롱드립’이 그렇다. ‘핑계고’는 구독자 150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 제작한 웹예능으로 유재석과 게스트들이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는 게 주 콘텐츠다. ‘살롱드립’은 구독자 약 57만 명의 유튜브 채널 테오가 개설한 웹예능으로 장도연이 게스트들과 여유롭게 차 한잔하며 수다 떠는 게 콘텐츠다. 핑계고, 살롱드립 두 웹예능 모두 평균 조회수 700만회 정도로 높은 수치를 보인다. 알코올의 힘 없이도 게스트들의 매력을 끌어냄과 동시에 MC로서 존재감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호평받고 있다. 진솔한 이야기가 꼭 술을 마셔야만 나오는 건 아니다. 제도적인 장치가 아직 없는 만큼 ‘술의 힘’을 빌려서가 아닌 ‘용기’를 빌려서 말하는 분위기가 유튜브에 만개해지길 기대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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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빈, ‘술꾼개그우먼들’ 제작…고유리·장하나·이유미 뭉쳤다

콘텐츠 제작사 윤소그룹이 샤카스튜디오와 공동 제작한 웹 콘텐츠 ‘술꾼개그우먼들’이 유튜브 채널 개설 3개월 만에 거침없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2일 윤소그룹은 “지난 1월 개설한 유튜브 채널 ‘술꾼개그우먼들’이 핫한 개그우먼들의 내숭 없는 알코올 토크로 3개월 만에 구독자 3만 50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술꾼개그우먼들’은 SBS 12기 개그맨 고유리, KBS 공채 30기 개그맨 장하나와 유튜브 채널 ‘싱글벙글’로 주목받은 이유미가 진행하는 취중 토크쇼다. 지난 1월 유튜브에 처음 공개된 이후 출연진들의 아슬아슬한 드립들과 보기만 해도 웃음이 터지는 세 여자 개그맨들의 꿀케미로, 꾸준히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술꾼개그우먼들’을 기획한 윤소그룹 수장 개그맨 윤형빈은 “코로나 시국에 한 인공눈물 CF를 제작하게 됐는데, 당시 유튜브에서 핫한 개그우먼 고유리, 장하나, 이유미를 섭외했다”며 “당시 세 사람의 케미가 워낙 좋았다. 여자 개그맨 세 사람의 술자리 사담을 콘텐츠로 만들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번뜩 들었고, 웹 콘텐츠 전문 제작사 샤카 스튜디오와 손을 잡고 바로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윤형빈은 ‘술꾼개그우먼들’의 수위가 걱정된다면서도 “너무 술기운에 한 이야기들은 편집할 테니 출연자들에게 선 넘는 것 걱정하지 말고 마음껏 놀아달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그는 “비슷한 또래 여성들이 술자리에서 친한 사람들에게만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털어놓으면, 시청자들도 공감하고 마치 이들과 한자리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고 생각한다”며 “시청자들에게 그런 느낌을 줄 수 있도록 고유리, 장하나, 이유미가 마음껏 뛰어놀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술꾼개그우먼들’은 지난달부터 게스트를 초대해 더욱 다양한 이야기로 콘텐츠를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 첫 게스트로는 “우일이 형 폼 미쳤다”는 밈의 주인공, 스케치코미디 채널 ‘180초’의 임우일, 두 번째로는 연예계 대표 주당 개그맨 지상렬이 출연했다.지난달 27일에는 ‘산부인과TV’의 박혜성 산부인과 전문의가 출연해 어른들을 위한 성교육으로 화끈한 입담을 자랑했다. 윤형빈은 ‘앞으로 희극인뿐 아니라 ’술꾼개그우먼들‘과 재미있는 케미를 만들 수 있는 분들을 다양하게 모실 생각“이라고 말했다.윤소그룹은 윤형빈소극장 공연부터 아이돌 그룹 제작, 웹 콘텐츠 제작, 코미디크리에이터 양성까지 전 세대가 웃고 즐길 수 있는 문화 형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0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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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사장2' 김우빈, 이광수와 웃음 장착 덤앤더머

배우 김우빈이 '어쩌다 사장2'에서 마트를 찾은 손님들을 향한 섬세한 배려와 동시에 이광수의 덤 앤 더머 브로맨스를 자랑했다. 지난 2월 첫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2'에 첫 번째 게스트로 출연한 김우빈은 회가 거듭될수록 특유의 배려심은 물론, 다양한 케미스트리를 선사하며 안방극장을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먼저 돋보인 건 이광수와의 덤앤더머 케미스트리다. 장사 첫날 저녁, 카운터를 도맡은 김우빈은 이광수와 몰래 초코 과자를 나눠 먹으며 행복해했다. 그러면서 "낮잠 자니까 다시 태어나는 기분", "태현이 형이 말씀하시는데 나도 모르게 스르르 잠들었다"라고 하자 이광수는 "그때부터 잤어? 야, 네가 얘기 꺼내놓고!"라면서 김우빈을 몰아갔고 티키타카 스몰 토크를 주고받던 둘은 잠시나마 웃음으로 고단함을 날렸다. 이후 길고 길었던 첫날의 업무가 마무리됐고 다들 맥주 한 잔씩을 하며 피로를 푸는 가운데 김우빈은 무알코올 맥주를 간절히 찾았고, 이에 이광수가 "우빈아, 너 무알코올 맥주 좀 줄여"라고 하자 김우빈은 "형님, 저 오늘 말리지 마세요"라고 근엄하게 맞받아치는 장난스러운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둘째 날에도 두 사람의 모습은 계속해서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능숙하게 배달 주문 전화를 받은 김우빈은 마트를 나서자마자 이광수와 함께 배달지 이름을 헷갈려 해 덤 앤 더머 케미스트리를 뽐낸 데 이어 차를 타고 배달지로 향하던 둘은 출발 전 김우빈이 "반대 방향으로 가면 진짜 바보들인데.."라고 말하기가 무섭게 이광수가 경로를 이탈해 깜짝 놀랐다. 264m의 거리가 순식간에 1.4km로 늘어나 의도치 않은 드라이브를 즐기게 된 김우빈과 이광수는 "그래도 길 잘못 든 덕분에.. (밖에 멀리 나와본다)"라며 만족해했고, 배달도 무사히 완료했다. 이번 회차에는 김우빈의 따뜻한 섬세함과 센스가 돋보이기도 했다. 바쁜 일손을 돕기 위해 카운터와 주방을 오가며 업무를 도운 김우빈은 배달까지 척척 해냈고, 여유가 되는 시간엔 빈 박스들을 미리 밖에 내놓는 등 일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특히 이때 마트 처마에 달린 고드름을 발견한 김우빈은 행여나 손님들에게 피해를 줄까 봐 고드름을 제거하기도 하고 손님들이 마트를 나설 때마다 문을 잡아주는 등 세심한 모습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식사하러 온 세 분의 어르신들께 대신 안심콜도 걸어드리고, 손을 꼭 잡아드리면서 주문을 받는 김우빈의 스위트함은 그를 '공산 유죄남'으로 등극시켰다.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면서 "어머니가 더 배우 같으시다", "너무 예쁘시다"면서 손님들의 마음을 쥐락펴락 한 그는 가는 길까지 "건강하시고요. 아프지 마시고"라며 진심 담긴 인사로 배웅했다. 인간미가 묻어났다. 어르신들에게는 한없이 예의 바르고 싹싹하게, 어린이들에게는 직접 눈높이를 맞추며 친근하게 대하며 모두를 아우른 김우빈은 아르바이트를 하는 내내 사근사근한 어투와 따뜻함이 담긴 배려로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차주 예고편에는 길게 늘어진 영수증으로 목도리를 두르는 시늉을 하는 김우빈의 모습이 등장, 또 한 번 폭풍 같은 영업을 예고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0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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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런닝맨' 스핀오프에서만 가능한 '술방'

디즈니+의 오리지널 예능 시리즈 '런닝맨: 뛰는 놈 위에 노는 놈'이 8일 공개되는 6번째 에피소드 ‘술술마블’의 스틸과 함께 '런닝맨' 최초의 술방 도전을 6일 예고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런닝맨' 멤버 김종국과 하하, 지석진, 양세찬이 만나 술과 주사위 게임을 결합시킨 ‘술술마블’이라는 신개념 게임으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들은 기존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런닝맨' 최초의 술방 도전을 알리며 더욱 솔직하고 짜릿한 재미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특히 평소 술을 한 모금도 입에 대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석진과 술자리는 좋아하지만 의외로 술에는 약한 하하, 몸 관리를 위해 최근 1년 8개월 동안 술을 마신 적이 없는 김종국까지 '런닝맨' 대표 알코올 최약체들이 판을 벌려 호기심을 유발한다. 여기에 노래와 춤은 물론, 드라마, 예능, 광고까지 섭렵하며 연예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합류해 거침없는 입담으로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릴 예정이다. 술과 함께 점차 무르익는 분위기 속에 출연진들의 승부욕이 점차 치달으면서 눈물과 폭소가 섞인 예측불허한 토크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누가 가장 먼저 술병을 비우고 우승을 거머쥐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런닝맨: 뛰는 놈 위에 노는 놈'은 김종국, 하하, 지석진을 필두로 특별한 게스트들이 모여 업그레이드된 미션과 웃음을 선사하는 버라이어티다. 디즈니+에서 매주 수요일 한 편씩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06 08:05
무비위크

'신과 함께' 성시경, 애주가 다이어터에 팩트 폭격

‘신과 함께’ 성시경이 ‘애주가 다이어터’를 위해 뼈 때리는 팩트 폭격을 날린 모습이 포착됐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채널S의 새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 측은 22일 ‘애주가 다이어터’를 위한 성시경의 자비 없는 팩트 폭격 현장이 담긴 영상을 선 공개했다. ‘신과 함께’는 ‘우리 인생에는 늘 술이 있었다’라는 슬로건에 딱 맞는 연예계 주당 신동엽이 특별한 날 어떤 술과 안주를 먹을지 고민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연예계 소문난 애주가들과 함께 경험을 바탕으로 꿀조합 ‘주식(酒食)’을 추천해주는 인문학 토크쇼다. ‘신과 함께’의 세 번째 술 한잔은 우리에게 가장 친근한 소주다. 이번에는 마스터 신동엽과 함께 연예계 소문난 애주가 성시경이 게스트로 함께 해 브레이크 없는 토크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공개된 영상 속 신동엽은 다이어트 중인 애주가 주문자의 사연을 듣고 ‘술만 마셔도 살이 찔까?’라는 궁금증을 던졌다. 애주가들에게 술과 다이어트의 관계는 절대 풀 수 없는 숙제. 이에 이용진은 회와 술을 거하게 마시고 화장실을 다녀와 체중을 쟀더니 살이 빠졌던 경험을 이야기했고, 시우민도 크게 공감해 술과 다이어트에 관한 궁금증은 더욱 깊어졌다. 이때 성시경이 “그냥 많이 싼(?) 거야”라며 자비 없는 팩트 폭격을 날려 폭소를 유발한다. 최근 생애 처음으로 금주 다이어트에 성공한 성시경은 술의 알코올 성분이 몸의 수분을 빼 가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체중이 준 것이라며 경험자의 썰을 풀어내 관심을 모은다. 시우민도 술을 마신 후 복근 라인이 달라진다고 고백, “촬영 전에 소주를 마셔야 하나”라며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유발하기도. 성시경이 금주 다이어트 후 “너무 몸이 좋아졌어요”라며 “라면을 먹고 자도 살이 빠진다”고 밝혀 MC들을 놀라게 만든 가운데, ‘천상계 애주가’ 성시경의 금주 다이어트 경험담은 오는 23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신과 함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22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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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언니' 팀킴, 끈끈한 팀워크 비결? "소주 한짝 팀 회식"

평창 동계 올림픽의 영웅, 컬벤져스 '팀킴'의 숨은 팀워크 비결이 밝혀진다. 오늘(13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될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는 대한민국 여자 컬링의 역사를 세우고 있는 팀킴이 출연한다. 강릉에서의 멋진 밤을 위해 이동하던 중 정유인이 팀킴 김영미에게 술을 잘 마시는지 묻자 봇물이 터지듯 알코올 토크가 쏟아진다. "분위기를 좋아한다"라는 김영미의 대답이 끝나기가 무섭게 막내 김초희가 "전설의 소주 한 짝이다"라며 폭로한다. 주량이 무한대라는 동생들의 증언이 이어지자 김영미는 소주 한 짝에 대한 변명을 하지만 결국 과거 소주와 맥주를 한 짝씩 준비한 회식까지 언급한다. 팀킴 멤버들 중 주량이 가장 센 멤버부터 정신줄(?)을 놓고 마시는 멤버까지 다양한 알코올 토크가 펼쳐진다. 언니들은 강릉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팀킴을 축하하기 위하여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한다. 동해 바다가 눈 앞에 펼쳐진 오션뷰 호텔에서 맛있는 음식들을 함께 먹으며 회포를 푸는 등 세상 행복한 밤을 예고한다. 팀을 이적하기 전까지 팀킴이 겪었던 힘들었던 시간들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수 생활을 걸고 부당대우에 목소리를 낼 수 있었던 배경부터 앞으로의 각오까지 속 깊은 이야기를 전한다. 언니들은 팀킴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고자 특별한 선물을 준비, 영화보다 더 감동적인 선물로 팀킴의 눈물을 쏙 빼놓는다. '노는 언니'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며, 넷플릭스에서도 방영된다.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E채널을 통해 선수들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1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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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블레스유2' 송은이·김숙·박나래·장도연 '편들기' 시작

'밥블레스유2'가 새로운 포맷으로 돌아왔다. 5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 '밥블레스유2' 1회에서는 송은이·김숙·박나래·장도연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매회 컨셉을 정해 드레스코드를 맞추기로 한 이들은 첫 녹화 기념 '라떼 신입생룩'을 선보여 등장부터 눈길을 끌었다. 4인 4색 복고와 얼짱 스타일을 넘나드는 패션쇼는 보는 이들의 추억을 소환했다. 이들은 셀프 사진관을 방문해 특별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송은이와 김숙은 지난 시즌의 시작과 끝을 비교했을 때 체중이 늘었다고 고백하며 '시즌2 맞이' 비포 애프터를 체크하기 위해 '눈바디'(눈과 인바디의 합성어로 사진을 이용해 자신의 몸의 변화를 체크하는 신조어) 사진을 남겼다. 또 2세대 절친 송은이·김숙과 3세대 절친 박나래·장도연은 콤비별로 포토타임을 가졌다. 또 새 식구로 합류하게 된 박나래의 주도로 무알코올 안주로드 단합대회가 펼쳐졌다. 박나래가 언니들과 꼭 가보고 싶었다는 힙 플레이스를 연이어 방문했다. 이들은 을지로의 선술집과 신당동의 독특한 칵테일 바로 향했다. 성게알과단새우·아보카도를 김에 싸서 먹는 시그니처 메뉴와 미나리전·어묵탕·간장 김치 등의 안주 메뉴부터 십이지신을 딴 이색적인 칵테일까지 멤버들은 박나래의 메뉴 선정이 감탄했다. 멤버들은 전 시즌과의 차별점인 '편들어주는 시간'도 가졌다. 소개팅 후 주고받은 기프티콘을 취소한 상대방에 대한 사연·평소 땀이 많은데 소개팅을 앞둔 사연·송가인 팬인 엄마가 콘서트 표를 구해달라고 한 사연 등 전국 각지에서 보내온 다채로운 고민이 공개됐다. 멤버들은 사연마다 고민을 떨쳐낼 수 있는 음식을 추천해주는 '푸드테라픽'과 함께 이들의 편을 들어줬다. 황인영 PD는 "첫 방송에 보내주신 관심과 애정에 감사드린다. 시즌2에서는 시청자분들이 보내주신 사연에 제대로 편들어주고 매회 색다른 드레스코드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다음 주부터 인생 언니와 함께하는 시즌2의 본격 토크가 펼쳐진다. '토크 맛집' 다운 속 시원한 공감 토크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방송 말미 다음 주 첫 인생 언니로 문소리의 등장이 예고됐다. 방송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50분.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3.0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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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혁, 亞 두 번째 해외 팬미팅 성공적 종료

배우 남주혁의 두 번째 해외 팬미팅 투어가 종료됐다.남주혁은 2월 24일 홍콩을 시작으로 방콕·쿠알라룸푸르를 거쳐 지난 30일 타이페이를 끝으로 아시아 4개국 팬미팅 '커런트(CURRENT)'를 통해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2017년에 이은 이번 해외 팬미팅 투어는 '남주혁을 또 만나고 싶다'는 아시아 팬들의 요청과 성원에 힘입어 진행됐다. 남주혁은 작품 활동·취미·가족·친구·꿈 등 다양한 주제의 근황 토크로 포문을 열었다. 팬미팅 타이틀 '커런트(CURRENT)' 취지에 걸맞게 배우로서 또는 청년으로서 '지금'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로 팬들과 따뜻하고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남주혁은 팬들과 함께하는 릴레이 게임·무알코올 칵테일 직접 만들어 선물하기 등 다양하고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해 팬들을 즐겁게 했다. 출연 작품 중 명장면을 재연하는 코너에서는 나라별 언어로 대사를 준비해 글로벌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열정을 보였다. 좋아하는 플레이리스트를 공개, 즉흥적으로 노래를 불러줘 뜨거운 환호를 얻었다. 남주혁은 팬들의 뜨거운 호응에 설레고 기뻐했으며 매 공연에서 감사한 마음을 직접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그는 "최근 정말 정말이란 단어를 많이 쓰는데 멀리서도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정말 정말 좋은 배우가 돼서 다시 찾아오겠다"는 소감을 전했다.남주혁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눈이 부시게'에 이어 넷플릭스 오리지널 '보건교사 안은영'을 차기작으로 정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04.0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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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취중토크 결산①] 약속 지킨 김태호PD, "2차" 외친 임원희 신혜선 양세종

2018년에도 수 많은 스타들이 술잔을 기울이며 진솔한 인터뷰를 했다.마동석을 시작으로 송승헌까지 58명(팀)이 일간스포츠와 만나 잔을 부딪혔다. 이덕화·김남주·박나래·신화·송민호 등 대한민국 연예계를 뒤흔든 어르신부터 풋풋한 라이징스타까지 만나볼 수 있었다. 취중토크라는 컨셉트를 적절히 이용해 담을 수도 없는 진솔한 얘기도 많이 들려줬다. 맛있는 술과 안주 앞에서 모두 빼는 것 없이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물론 나이·분야·경력·성격에 따라 인터뷰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취중토크에서 강렬한 인상과 추억을 남긴 스타들을 '2018 취중토크 어워즈'로 모았다. 임원희·신혜선·양세종-2차 주당상술잔을 한 두잔 기울이다보면 이게 인터뷰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인터뷰이들도 마찬가지. '미운 우리 새끼'로 '임짠희'라는 캐릭터를 만든 임원희는 방송과 실제가 너무 똑같았다. '짠내'까진 아니지만 소탈한 모습이 방송에서 보이는 것과 똑같다. 1차로 청담동에서 '소맥'을 거하게 들이킨 후 한남동으로 2차를 갔다. 알아보는 사람들에게 여유있게 '네 임원희 맞아요. 감사합니다'고 웃어 보인다.신혜선도 1차의 인터뷰 여운을 2차에서 풀었다. 장소를 옮겨 조금은 편안하게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보니 오히려 인터뷰 때보다 더 말이 많아졌다. 예능에서 말한 주량은 오해였지만 그럼에도 늦은 시간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고 알코올을 충전했다. 순하게 생긴 양세종도 의외의 주당이었다. 앉은 자리서 1시간이 조금 넘는 동안 소주 4병을 홀랑 비우곤 짬뽕에 소주 한 잔 더해야한다며 발걸음을 옮겼다. 그 곳에서도 중국술을 홀짝홀짝 비웠다. 인터뷰어로서 조금은 걱정됐지만 끄떡없는 모습으로 유유히 자리를 떠났다. 아직은 젊어서일까. 부러웠다. '무한도전' 김태호 PD-약속지킴상두드리고 또 두드렸다. 하지만 MBC '무한도전' 김태호 PD와 취중토크 날짜를 확정 짓고 진행하기까지 결코 쉽지 않았다. 13년 동안 꾸준하게 최정상의 자리를 지켰던 '무한도전'이기에 김태호 PD가 무언가 한 마디를 하면 열 마디로 확산되는 후폭풍을 맞기 때문이다. 국민 예능을 이끌며 스타 PD로 자리매김한 그는 누구보다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다.취중토크를 요청할 때마다 시기가 맞지 않거나 현재 처한 상황 때문에 거절하곤 했다. 하지만 언젠가 꼭 하겠노라고 말하곤 했다. 그 약속을 지켰다. 지난해 3월 31일 '무한도전' 종영 이후 해외 연수를 떠나기 전 마주 앉아 술잔을 들었다. 프로그램을 끝내 놓고 마음 편히 술을 마실 수 있는 자리였다. "난 연예인이 아니다. 난 월급쟁이다"를 강조했지만 캐주얼한 옷차림에서도 셀럽의 느낌이 물씬 풍겼고 진지하면서도 재치 넘치는 입담은 120분 내내 유쾌하게 만들었다. >>[취중토크 ②] 에서 계속연예팀 [2018 취중토크 결산①] 약속 지킨 김태호PD, "2차" 외친 임원희 신혜선 양세종 [2018 취중토크 결산②] 김준수, 반전 매력상·신하균 술'종원'상 [2018 취중토크 결산③] 임창정, 최고난도상·마동석 박희순, 패밀리상 2019.01.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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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세 브래드 피트는 지금 '간보기 데이트' 중

지난해 안젤리나 졸리와 이혼한 배우 브래드 피트가 드디어 새로운 사랑을 찾고 있다고 피플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지난 18일에 54세 생일을 맞은 피트가 새로운 연애를 하기 위해 ‘캐주얼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는 것. 피트의 지인들은 현지 언론에 “어떤 의미에선 안젤리나와의 결별은 브래드 피트에게는 잘 된 일”이라며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변화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혼 협의 중인 안젤리나와의 관계도 이혼 직후보다는 훨씬 안정적인 분위기고, 6명의 자녀들과도 만나는 일정을 조율하는 등 서로 연락하며 지낸다고 한다. 입양한 메덕스, 팩스, 자하라와 졸리가 낳은 샤일로, 아들딸 쌍둥이 녹스와 비비앤 등 6명의 자녀들은 현재 졸리와 함께 지내고 있다. 이런 분위기 때문에 몇 달 전부터 안젤리나와 피트가 재결합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지만 이는 풍문에 그칠 모양새다. 안젤리나와 결별한지 1년 3개월. 피트는 요즘 새로운 사랑을 찾아 전향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인들에 따르면 최근 피트는 ‘캐주얼 데이팅(casual dating)’을 즐기고 있다. ‘캐주얼 데이팅’이란 여러 사람과 데이트를 즐기는 연애 문화다. 한국에선 ‘데이트’라고 하면 이미 사귀고 있는 연인들끼리의 만남을 의미하지만 유럽과 미국에선 광의의 교제의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연인관계까지는 이르지 않지만 남녀 관계를 의식하는 두 사람이 식사를 하거나 영화를 보면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 말하자면 ‘간보기 데이트’라 할 수 있다. 아직 진지하게 교제할 상대를 만나진 못했지만 여러 여성들과 데이트하는 피트의 모습이 파파라치 카메라에 잡히고 있다. 안젤리나와의 파국으로 아이들과도 떨어져 살아야 했던 처음엔 치료요법을 겸해 취미생활로 시작했다는 조각에 몰두해 아침부터 밤까지 혼자 아틀리에에 머물기도 했다는 피트. 자신을 찾아 방황하던 시기를 지나 이제 한걸음 전진한 분위기다. 모나코 공주부터 할리우드 배우까지 올 들어 피트는 모나코의 로열패밀리를 비롯해 할리우드 배우들과 잇달아 열애스캔들을 터뜨리고 있다. 최근 외신들은 브래드 피트가 그레이스 켈리의 외손녀이자 모나코 공주인 샬롯 카시라기와 열애 중이라고 잇달아 보도했다. 또 브래드 피트가 샬롯 카시라기와 살림을 합치기 위해 영국 런던으로 이민을 간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하지만 이 보도들이 나간 후 브래드 피트 측은 가십캅 등을 통해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대응했다. 브래드 피트를 둘러싼 열애설은 이뿐만이 아니다. 영화배우 케이트 허드슨 역시 졸지에 브래드 피트와 연인사이가 됐다. 이에 케이트 허드슨은 최근 미국 한 토크쇼에 출연해 “기분은 좋았지만 지난 4년 동안 브래드 피트를 본 적도 없다”고 부인했다. 한동안은 무려 32살이나 차이가 나는 스물한 살의 아역배우 출신 엘라 퍼넬과의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지난 14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더 스타 매거진은 “브래드 피트가 제니퍼 로렌스와 데이트 중이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최근 제니퍼 로렌스가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과 결별한 후 피트와 데이트를 했다”며 “피트는 지난 몇 년간 제니퍼를 주목했고, 두 사람 사이에는 강렬한 관계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서로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사랑을 키우고 있다. 가장 섹시한 커플이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에 대해 피트 측은 “두 사람은 데이트를 하고 있지 않다”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로렌스 측 역시 “거짓”이라고 일축했다. 배우뿐 아니라 재단설립과 자선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문라이트’를 비롯한 아카데미 수상작들을 만드는 제작자로 모범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는 브래드 피트. 하지만 할리우드 원조 꽃미남인 피트의 화려한 여성편력은 이미 너무나 유명하다. 무명시절부터 할리우드 최고 셀럽에 등극한 현재까지, 브래드 피트와 데이트한 여성들의 이력을 살짝 엿봤다. ━ 시니타 (1984~88년) ‘토이보이’ 등의 세계적 히트곡을 낸 가수 시니타와는 4년간 만났다 헤어졌다를 반복했다. 브래드 피트와는 63년생 동갑내기. 무명이던 브래드 피트와 사귀었던 시니타는 30년 전 연애를 여전히 기억하면서 “브래드는 언제나 유쾌하고 스위트한 사람이었다. 또 너무나 훌륭한 몸을 가졌다”고 말했다. 2016년에는 “‘브란젤리나’처럼 두 사람의 이름을 한단어로 줄인다면”이라는 미국 언론의 질문에 “브래디타”라고 답하기도 했다. ━ 셔레인 맥콜 (1987년) 드라마에서 연인으로 출연한 셔레인 맥콜과 사랑에 빠졌던 브래드 피트. 하지만 당시 셔레인의 나이는 15세. 심지어 그녀는 2년 후인 17세에 다른 남성과 결혼했고, 브래드 피트와의 관계도 끝이 났다. ━ 로빈 깁슨 (1988~89년) 피트는 시니타와 교제하면서 배우 로빈 깁슨과도 만났다. 로빈은 복싱선수였던 마이크 타이슨과 결혼 1년 만에 이혼했는데, 마이크 타이슨은 별거기간 브래드 피트와 아내 로빈 깁슨의 불륜현장을 목격했다고 자서전에 쓴바 있다. 이 자서전에 따르면 당시 피트는 “부탁이다. 때리지 말아 달라. 지금 우린 대본연습을 하고 있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고 한다. ━ 질 쉘렌 (1989년) 공포영화 ‘폭력교실’에서 만난 피트와 질 쉘렌은 사귄지 석 달 만에 약혼했다. 하지만 질이 부다페스트에서 촬영 중이던 영화 ‘오페라의 유령’의 감독과 사랑에 빠지면서 피트는 파혼을 당했다. 당시 전 재산이 800달러였던 그는 600달러짜리 비행기 표를 구입해 질을 만나러 부다페스트로 날아갔지만 단칼에 버림받았다. ━ 크리스티나 애플게이트 (1989년) 그렇다고 기죽을 피트가 아니다. 질 쉘렌과의 파혼한 그 해에 유명 코미디언 크리스티나 애플게이트와 교제를 시작했다. MTV 무비 어워드 레드카펫 등 각종 시상식에 크리스티나와 동행하며 데이트를 했지만 당시 18세이던 크리스티나는 다른 남성과의 파티를 위해 피트에게서 멀어졌다고. ━ 엘리자베스 데일리 (1989년) 크리스티나와의 짧은 교제 뒤엔 애니메이션 영화 등에서 성우와 배우로 활약 중이던 엘리자베스 데일리와 만났다. 피트보다 두 살 연상이던 엘리자베스는 훗날 “피트는 여유로운 성격이고 안정적인 사람이었다. 할리우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남자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 줄리엣 루이스 (1990~93년) TV영화 ‘투 영 투 다이’(1990)에 함께 출연한 10살 연하의 줄리엣 루이스를 만나 동거했지만 두 사람의 연애는 93년에 종지부를 찍었다. 피트와 줄리엣은 93년 영화 ‘캘리포니아’에도 함께 출연했지만 그다지 얼굴이 알려지지 않아 편하게 데이트를 즐겼다고 한다. 95년에도 “여전히 줄리엣 루이스를 사랑하고 있다”고 말할 만큼 피트가 깊이 사랑한 여성이었다고 한다. ━ 지나 데이비스 (1992년) 영화 ‘델마와 루이스’(1991)에서 섹시한 카우보이를 연기했던 브래드 피트. 조연이었지만 꽃미남 외모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극중에서 호흡을 맞춘 지나 데이비스와는 촬영장 밖에서도 종종 만남을 가졌다고 당시 피트의 룸메이트였던 배우 제이슨 프리스틀리가 폭로한 바 있다. 줄리엣 루이스와 동거 중이었으니, 아마도 양다리였던 듯. ━ 이투카 폴로덱 (1993년) 체코출신 모델이자 배우였던 이투카 폴로덱과는 아주 짧은 기간 교제했다. 할리우드의 맨션에서 동거했지만 연인관계는 오래가지 않았다. ━ 탠디 뉴튼 (1994년) 피트의 대표작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에 함께 출연한 탠디 뉴튼과는 종종 손을 잡고 데이트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1년 정도 교제했던 두 사람은 결별 후에도 좋은 친구로 지냈다고. 탠디는 시나리오 작가이자 연출가인 올 파커와 결혼했다. ━ 기네스 팰트로 (1994~97년) 영화 ‘세븐’(1995)에서 부부로 출연한 기네스 팰트로와는 이듬해 약혼했지만 97년 파혼했다. 기네스 팰트로는 올해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한 할리우드 영화 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추문 사건의 피해자 중 한 명이다. 당시 기네스 팰트로의 연인이었던 피트가 웨인스타인에게 “내 여자 친구 건드리지 말라”고 당당하게 경고한 사실이 밝혀져 주목을 끌었다. ━ 클레어 폴라니 (1997~98년) 영화 ‘조 블랙의 사랑’(1998)에 함께 출연한 영국 배우 클레어 폴라니와도 짧은 기간 교제했다. ━ 제니퍼 애니스톤 (1998~2004년) 피트도 잠시 게스트로 출연한 적 있는 TV 시리즈 ‘프렌즈’. 이 작품의 주인공 레이첼을 연기한 인기배우 제니퍼 애니스톤과 사랑에 빠진 피트는 열애 2년만인 2000년 결혼에 골인했다. 하지만 피트는 2004년 영화 ‘미스터&미세스 스미스’를 촬영하면서 만난 안젤리나 졸리에 마음을 빼앗겼고, 피트와 애니스톤은 2005년 10월 정식 이혼했다. 당시엔 버림받은 제니퍼 애니스톤을 동정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 안젤리나 졸리 (2004~2016년) 영화 ‘미스터&미스세 스미스’ 촬영현장에서 서로에게 끌렸다는 피트와 졸리. 두 사람의 이름을 합쳐 ‘브란젤리나’ 커플로 불렸다. 3명의 양자를 포함해 모두 6명의 아이를 키운 두 사람은 10년 간의 연인관계를 청산하고 2014년 결혼했다. 하지만 2016년 피트의 음주와 마약복용, 가정폭력 등을 이유로 이혼하기에 이르렀다. 이혼 후엔 술도 끊고 상담치료를 받았다는 피트. 잇단 열애설 속에서도 안젤리나 졸리와의 재결합설이 끊이지 않는 이유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관련기사 브래드 피트, 졸리 닮은꼴 32세 연하와 열애설 “졸리와 이혼은 술 탓 … 알코올 중독 치료 중” 톰 크루즈, 브래드 피트 가고 제이미 도넌, 샘 휴건 시대 왔다 2017.12.2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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