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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루셉스키 있는데, ‘완벽 귀환’ 손흥민이 없다

완벽한 부상 복귀전을 치른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주의 팀에서 제외됐다.EPL 사무국은 22일(현지시간) ‘전설’ 앨런 시어러가 꼽은 2024~25 EPL 8라운드 베스트11을 공개했다.손흥민이 빠졌다.3-4-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11명을 뽑은 시어러는 손흥민 포지션인 왼쪽 윙 포워드 자리에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배치했다.시어러는 “(가르나초는) 골을 멋지게 마무리하며 맨유가 절실히 필요했던 승리를 거두는 데 있어 가장 돋보이는 선수였다”고 호평했다.토트넘 소속의 데얀 쿨루셉스키와 이브 비수마는 시어러의 선택을 받았다.시어러는 쿨루셉스키를 향해 “그는 계속해서 훌륭한 폼을 유지하며 혼란을 일으켰고, 스코어 시트에 이름을 올렸다. 피치 위 최고의 선수”라며 엄지를 세웠다. 물론 EPL 8라운드에 관한 평가는 엇갈렸다. 영국 BBC는 같은 날 축구전문가 트로이 디니가 선정한 베스트11을 공개했는데, 손흥민은 크리스 우드(노팅엄 포레스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최전방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 명단에 포함됐다.왼쪽 윙어 자리를 손흥민에게 할애한 디니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리드를 쥔 후 쉽게 끌려갈 수 있었던 경기에서 토트넘 주장이 골을 넣으며 승점 3을 모두 챙겼다”며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은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65분 동안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조명했다. 손흥민은 지난 19일 웨스트햄과 EPL 8라운드 홈 경기에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격해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었다. 페널티 박스 안 왼쪽 지역에서 볼을 쥐고 현란한 스텝 오버 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웨스트햄의 추격 의지를 꺾는 득점이었다.70분 동안 활약한 손흥민은 이 외에도 비수마의 골 장면에서 적절한 패스로 기점 역할을 했고, 이후 상대 수문장 알퐁스 아레올라의 자책골을 유도하기도 했다.지난달 27일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손흥민은 3주 만의 복귀전에서 완벽한 귀환을 알렸다.토트넘은 25일 오전 4시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 UEL 리그 페이즈 3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김희웅 기자 2024.10.2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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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와 동시에 의심 잠재웠다…손흥민 향한 찬사 “다시 최고의 모습 보여줬다”

손흥민(토트넘)을 향한 현지 매체의 찬사가 쏟아졌다.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홈 경기에서 손흥민의 맹활약에 힘입어 4-1로 이겼다.다수 매체가 손흥민에게 높은 평점을 건넸다.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평점 9를 건네며 손흥민의 활약상을 나열했다. 이날 동점 골을 기록한 데얀 쿨루셉스키만이 손흥민과 같은 평점을 받았다.또 다른 매체인 90MIN은 8점을 건네며 “손흥민이 다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호평했다. 최고점의 주인은 쿨루셉스키(9점)였다.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도 손흥민에게 9점을 부여했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이 토트넘의 경기력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고 짚었다. 지난달 27일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손흥민은 3주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훨훨 날았다. 양 팀이 1-1로 팽팽히 맞선 채 후반에 돌입했는데, 토트넘의 3골에 모두 관여했다.손흥민은 팀이 3-1로 앞선 후반 15분, 리그 3호 골이자 복귀 골을 기록했다.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상대 수비수를 앞에 두고 화려한 스텝 오버를 선보인 뒤 때린 왼발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 웨스트햄 수문장 알퐁스 아레올라의 손에 스쳤지만, 손흥민의 슈팅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1골을 추가한 손흥민은 EPL 통산 123골을 기록, 라힘 스털링(아스널)과 역대 득점 부문 공동 19위에 올랐다.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7분 왼쪽 측면에서 절묘한 침투 패스를 찔렀고, 이를 받은 데스티니 우도기가 컷백을 연결했다. 이 볼을 페널티 박스로 쇄도하던 이브 비수마가 차 넣으며 균형을 무너뜨렸다. 손흥민의 기점 패스로 시작된 골이었다.후반 10분에는 자책골도 유도했다. 페널티 박스 오른쪽 지역에서 쿨루셉스키의 백힐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왼발 슈팅을 때렸다. 볼은 문전에 있던 수비수 장클레르 토디보와 골키퍼 알퐁스 아레올라를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아레올라의 자책골.올 시즌 리그 6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오는 25일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 UEL 리그 페이즈 3차전에 나설 전망이다.김희웅 기자 2024.10.2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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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왕’ 손흥민다운 복귀, 경기 끝내고 조기 퇴근…웨스트햄 킬러 면모 과시

그야말로 토트넘의 왕이었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홈 경기에서 손흥민의 맹활약에 힘입어 4-1로 이겼다.지난 7일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 리그 경기에서 패한 토트넘은 손흥민의 부상 복귀와 동시에 분위기를 끌어올렸다.3주 만에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은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후반에만 3골에 관여하며 일찍이 벤치로 돌아갔다. 손흥민이 훨훨 날면서 이미 승부가 기울었고,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도 그를 무리시킬 필요가 없었다. 사실상 팽팽하던 경기를 끝낸 손흥민은 딱 70분만 소화하고 남은 시간을 벤치에서 지켜봤다.손흥민은 팀이 3-1로 앞선 후반 15분, 리그 3호 골이자 복귀 골을 기록했다.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상대 수비수를 앞에 두고 화려한 스텝 오버를 선보인 뒤 때린 왼발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 웨스트햄 수문장 알퐁스 아레올라의 손에 스쳤지만, 손흥민의 슈팅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1골을 추가한 손흥민은 EPL 통산 123골을 기록, 라힘 스털링(아스널)과 역대 득점 부문 공동 19위에 올랐다. 득점뿐만 아니었다. 손흥민은 양 팀이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7분 왼쪽 측면에서 절묘한 침투 패스를 찔렀고, 이를 받은 데스티니 우도기가 컷백을 연결했다. 이 볼을 페널티 박스로 쇄도하던 이브 비수마가 차 넣으며 균형을 무너뜨렸다. 손흥민의 기점 패스로 시작된 골이었다.손흥민은 후반 10분 자책골도 유도했다. 페널티 박스 오른쪽 지역에서 쿨루셉스키의 백힐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왼발 슈팅을 때렸다. 볼은 문전에 있던 수비수 장클레르 토디보와 골키퍼 알퐁스 아레올라를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아레올라의 자책골. 웨스트햄의 추격 의지를 꺾는 골이었다.이번 경기의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손흥민에게 평점 8.3, 소파스코어는 8을 건넸다. 두 매체 모두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TN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경기장에 다시 돌아오는 것은 기쁨이며 아름다운 경기장에서 팀 동료들과 함께 뛰는 것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 중 하나다. 특히 결과를 얻었을 때 더욱 그렇다”며 웃었다.손흥민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역대 20차례 맞대결에서 9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김희웅 기자 2024.10.20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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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1자책골 유도·1기점’ 손흥민, 완벽한 부상 복귀전…토트넘은 웨스트햄 4-1 완파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그야말로 완벽한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3주 만에 피치에 선 그는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토트넘은 19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홈 경기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4-1로 무찔렀다.지난달 27일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손흥민은 3주간 재활에 전념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도 뽑혔으나 부상 때문에 런던에 남았다.토트넘 공식전 3경기에 결장한 손흥민은 웨스트햄전에 선발 출전했다. 왼쪽 윙 포워드로 출격해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 등과 손발을 맞췄다.전반에는 큰 찬스를 잡지 못한 손흥민은 후반 터진 토트넘의 3골에 모두 관여했다. 장기인 날렵한 움직임과 날카로운 슈팅 등을 뽐내며 부상 여파는 없다는 것을 증명했다. 손흥민은 팀이 3-1로 앞선 후반 15분,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수비수를 앞에 두고 현란한 스텝 오버를 구사한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의 발을 떠난 볼은 상대 골키퍼 손에 걸렸지만,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이날 토트넘은 전반 18분 모하메드 쿠두스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 토트넘은 전반 36분 쿨루셉스키의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1-1로 팽팽히 맞선 채 시작된 후반은 ‘손흥민 타임’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7분 왼쪽 측면에서 절묘한 침투 패스를 찔렀고, 이를 받은 데스티니 우도기가 컷백을 연결했다. 이 볼을 페널티 박스로 쇄도하던 이브 비수마가 차 넣으며 균형을 무너뜨렸다. 손흥민의 기점 패스로 시작된 골이었다.손흥민은 후반 10분 자책골도 유도했다. 페널티 박스 오른쪽 지역에서 쿨루셉스키의 백힐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왼발 슈팅을 때렸다. 볼은 문전에 있던 수비수 장클레르 토디보와 골키퍼 알퐁스 아레올라를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아레올라의 자책골. 웨스트햄의 추격 의지를 꺾는 골이었다.70분을 소화한 손흥민은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 기준 가장 높은 평점인 8점을 받았다.김희웅 기자 2024.10.19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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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6번째 ‘대업’에도…손흥민 ‘상복’은 없다, 통계로 따져도 베스트11 제외

올해도 ‘빈손’이다. 올 시즌 꾸준한 활약을 펼친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11에서 제외됐다.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가 발표한 2023~24 EPL 베스트11을 조명했다.매체는 “올해의 팀에 선정된 아스널 선수는 단 한 명뿐”이라고 짚었다. 올 시즌 공격포인트 5위에 빛나는 손흥민도 제외됐다.후스코어드는 포지션별로 평균 평점이 가장 높은 선수들로 베스트11을 꾸렸다. 객관적인 지표가 꾸준히 좋았던 선수 11명이 선정된 것인데, 손흥민은 같은 포지션 경쟁자들보다 평점이 조금 낮았다. 매체는 손흥민이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스트라이커와 왼쪽 미드필더로 각각 엘링 홀란과 필 포든(이상 맨체스터 시티)을 선정했다. 홀란은 평균 평점 7.4, 포든은 7.55를 기록했다. 손흥민의 올 시즌 평균 평점은 7.3이다. 홀란은 EPL 31경기에 출전해 27골 5도움을 기록, 맨시티의 우승을 이끄는 동시에 두 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다. 19골 8도움을 올린 포든도 맨시티 4연패 달성의 일등 공신으로 꼽힌다. 올 시즌 리그 35경기에 나서 17골 10도움을 수확한 손흥민은 EPL 통산 세 번째 10-10을 달성, 역사상 여섯 번째로 10-10을 세 번 기록한 EPL 선수가 됐다. 그러나 그의 맹활약에도 팀은 리그 5위로 시즌을 마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무산됐다.팀 성적이 다소 저조한 손흥민은 올 시즌 베스트11, 올해의 선수 등 개인 수상도 멀어졌다. 후스코어드가 선정한 이번 시즌 EPL 베스트11에는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털 팰리스) 콜 파머(첼시) 부카요 사카(아스널) 로드리, 요슈코 그바르디올(이상 맨시티) 버질 판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이상 리버풀) 제임스 타코우스키(에버턴)가 뽑혔다. 골키퍼 자리는 알퐁스 아레올라(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꿰찼다.우승팀인 맨시티가 베스트11에 가장 많은 선수(4명)를 배출했다.김희웅 기자 2024.05.2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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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미토마 2위, SON은 순위권 밖…EPL 초반 희비 갈렸다

지난 시즌 센세이션을 일으킨 일본 공격수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파워 랭킹 2위에 올랐다. 영국 매체 90MIN은 26일(한국시간) 2023~24시즌 EPL 포지션별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1~2라운드의 퍼포먼스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 것이다. 한국 간판 공격수 손흥민(토트넘)의 이름이 빠졌다. 매체는 포지션별 톱10만 공개했는데, 손흥민은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올 시즌 토트넘의 주장직을 맡게 된 손흥민은 지난 13일 열린 브렌트퍼드와 EPL 개막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오히려 페널티킥을 내주는 등 고초를 겪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라운드 홈 경기에서는 역습 선봉장 역할을 맡으며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아직 2경기에서 골·도움을 수확하지 못했다. 포워드 부문 1위는 루이스 디아스(리버풀)다. 디아스는 올 시즌 2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 중이다. 첼시, 본머스를 상대로 각각 1골씩 넣었다.2위는 일본 윙포워드 미토마다. 지난 시즌 EPL 33경기에 출전해 7골 5도움을 올린 그는 빼어난 드리블 능력으로 주목받았다. 올 시즌 초반에도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2경기에 나서 1골 2도움을 기록, 브라이턴의 2연승에 기여했다. 그 뒤로는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요안 위사(브렌트퍼드) 엘링 홀란(맨시티) 타이워 아워니이(노팅엄 포레스트) 부카요 사카(아스널) 훌리오 엔시소(브라이턴)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퍼드) 올리 왓킨슨(애스턴 빌라)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미드필더 부문 파워랭킹 1위는 데클런 라이스(아스널)다. 라이스는 종전 5위에서 네 계단 뛰어올라 1위를 차지했다. 로드리, 훌리안 알바레스(이상 맨시티) 이브 비수마(토트넘) 마르틴 외데고르(아스널) 등이 상위권에 포함됐다.수비 부문에는 페르비스 에스피투냔(브라이턴)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데스티니 우도지(토트넘) 후벵 디아스(맨시티) 순으로 상위권에 포진했다. 골키퍼 1위는 굴리엘모 비카리오(토트넘) 에데르송(맨시티) 알퐁스 아레올라(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톱3를 형성했다.김희웅 기자 2023.08.2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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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장 아니야?” 풀럼 핸드볼에도 심판은 묵묵부답...팬들 분노

풀럼의 골키퍼 알퐁스 아레올라가 페널티 에어리어 밖에서 팔로 공을 치며 핸드볼 파울을 했다. 하지만 주심은 VAR 판독 이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11일(이하 한국시간) 풀럼은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번리에 0-2로 완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점을 더 챙기지 못한 풀럼은 승점 27위를 기록하며 셰필드 유나이티드,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에 이어 강등이 확정됐다. 강등권의 치열한 대결이었던 만큼, 풀럼과 번리는 모두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번리는 전반전에서 애슐리 웨스트우드(전반 35분)와 크리스 우드(전반 44분)의 활약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풀럼은 번리의 골망을 흔들지 못한 채, 득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문제가 된 장면은 후반 33분 풀럼의 골키퍼 알퐁스 아레올라와 번리 공격수 마테이 비드라가 부딪히는 장면이다. 아레올라 골키퍼는 번리의 역습을 막아내기 위해 골문 앞에서 달려 나왔다. 비슷한 시기 마테이 비드라도 공을 향해 뛰었다. 비드라 보다 먼저 공을 잡기 위해 아레올라가 고군분투하는 와중에 팔로 공을 쳐 냈다. 당시 비드라와 아레올라는 페털티 에어리어 밖에 존재했다. 명백한 ‘손 반칙’이었다. 이에 VAR 판독이 내려졌다. 하지만 관계자들과 주심은 뚜렷한 득점 기회가 아니라는 이유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이에 팬들이 분개했다. 팬들은 해당 장면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리트윗하면서 심판의 판정에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을 했다. 이들은 “어떻게 주심이 이런 명백한 반칙 장면을 보고도 골키퍼에 퇴장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있냐”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또 “VAR로 아주 미세한 오프사이드도 말하면서 명백한 손 반칙은 무시하는 것이냐”며 조롱했다. 그러면서 “일관되지 않은 일관성”이라며 VAR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5.1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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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운수 나쁜 날'

최근 엄청난 상승세를 탄 손흥민(29 ·토트넘)이라도 매번 기쁠 수는 없었다. 손흥민에게도 '운수 나쁜 날'이 찾아왔다.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풀럼과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사실상 토트넘이 진 경기나 다름없다. 풀럼은 리그 18위로 강등권에서 허덕이는 팀이다.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토트넘이 반드시 잡아야 할 상대였다. 하지만 토트넘은 고전 끝에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전반 25분 해리 케인의 선제 골이 터졌지만 후반 29분 이반 카발레이로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다. 무승부에 그친 토트넘은 승점 30점에 머물며 리그 6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약체를 잡지못한 이유 중 득점을 책임지고 있는 손흥민의 '불운'이 있었다. 선발 출전한 그는 활발하게 움직이며 풀럼 수비를 흔들었다. 전반에 2번의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전반 19분 서지 오리에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발끝에 걸렸다. 전반 24분에는 탕기 은돔벨레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이번에도 골키퍼에 막혔다. 두 번 모두 풀럼 골키퍼 알퐁스 아레올라의 선방쇼로 인해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후반 들어 기회를 엿보던 손흥민은 후반 26분 드디어 아레올라의 손을 벗어나는 결정적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이번에는 골대가 막아섰다.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아 때린 왼발 슈팅은 오른쪽 골대를 맞고 튀어 나왔다. '골대 불운'에 땅을 쳐야 했다. 3번의 득점 찬스를 놓친 손흥민은 1-1 동점이었던 후반 44분 세르히오 레길론에게 결정적 패스를 찔러 넣었다.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받아 레길론에게 밀어줬다. 레길론이 그대로 차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선언돼 골은 무효가 됐다. 손흥민은 매서웠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채 그라운드를 빠져나와야 했다. 경기 후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의 결정적 슈팅을 막아낸 아레올라를 칭찬했다. 그는 "전반전 아레올라는 엄청난 선방을 해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끝냈어야 했다. 내주지 않을 수 있었던 골이었다. 상대가 수적 우위에 있지도 않은 상태에서 골을 내줬다. 우리 수비수들의 실수였다"며 "풀럼은 그들의 방식대로 경기를 했다. 수비적으로 했고 결과를 얻었다. 풀럼이 잘 해낸 경기"라고 평가했다. 손흥민에 대한 평가는 낮았다. 유럽 축구전문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9점을 부여했다. 레길론이 평점 8점으로 가장 높았고, 은돔벨레가 7.8점을 받았다. 오리에가 7.3점, 케인이 7.1점을 받는 등 손흥민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영국의 '풋볼런던'은 손흥민을 향해 "좋은 위치에서 득점을 해줄 필요가 있었다"고 분석했고,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평소 손흥민의 모습이 아니었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ongang.co.kr 2021.01.1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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