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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고준, AK홀딩스 대표이사로 이동...애경그룹 인사 발표

고준 AK플라자 대표이사가 지주회사로 자리를 옮긴다. 애경그룹은 18일 임원 인사에서 고준 대표이사를 지주사인 AK홀딩스의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고준 신임 AK홀딩스 대표이사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를 거쳐 2018년 애경에 합류한 후 지주회사인 AK홀딩스 전략기획을 총괄했다. 그는 지난 2022년 1월 팬데믹 영향으로 어려움에 부닥쳐 있던 AK플라자 대표이사로 옮겨 홍대점의 변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AK플라자 대표이사에는 이강용 AK플라자 상품본부장이 신규로 선임됐다. 이강용 AK플라자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1997년 AK플라자(구 애경백화점)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후 바이어로 시작해 원주점장, 분당점장, 상품본부장을 거쳤다.대표이사 임명 일자는 다음 달 1일, 임원 선임·승진 발령 일자는 내년 1월 1일이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1.18 10:50
경제

애경그룹, 임원 인사…AK플라자 대표에 김재천 부사장

애경그룹은 AK플라자와 애경개발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하고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김재천 제주항공 부사장이 AK플라자 대표이사로, 송병호 제주항공 호텔사업본부장 상무가 애경개발(겸 AK레저)대표이사로 임명됐다. AK플라자의 수장을 맡게 된 김 신임 대표는 2009년 애경그룹에 입사해 AK홀딩스, 제주항공을 거친 소통에 탁월한 인사 전문가다. 이번 인사를 통해 현장 직원과의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제주항공에서 성공시킨 혁신적인 사업모델의 성장 DNA를 AK플라자에 이식시켜 위기를 극복하고 사업 혁신을 이뤄낼 계획이다. 송 애경개발 신임 대표는 2016년 애경그룹에 입사해 조선호텔 외식사업부장, 대명레저산업 총지배인을 지냈다. 이 밖에 이번 인사에서는 전무 승진 2명, 상무 승진 2명, 임원 발탁 3명 신규 영입 3명 이동 1명 등 총 13명의 임원이 승진 및 이동 발령됐다. 앞서 애경그룹은 지난 5월 ‘포스트 코로나 선제적 대응 차원’으로 주요 5개사 대표이사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애경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상반기 그룹 인사의 연장선에 있으며 코로나19 이후 대비를 위한 고객지향적 혁신을 실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1.30 16:31
경제

애경 장영신 회장 일가, 지분 100% '개인 회사'로 짭짤한 수입

애경그룹 오너가가 대기업들 가운데 ‘개인 회사’로 가장 짭짤한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의계약은 기본이고, 오너가 지분율 100%인 5개 계열사에 내부거래로 일감을 몰아주기도 했다. 오너가의 사익편취를 지적하는 이유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12일 공개한 2019년 말 기준 대기업집단 내부거래 현황 자료를 보면, 애경그룹은 ‘오너가 지분율 100%’의 내부거래액 부문에서 1위(특수성 있는 건설업 제외)를 차지했다. 계열사 비컨로지스틱스, 에이케이아이에스, 우영운수는 애경 오너가의 지분율이 100%인 사실상 오너가 개인 회사다. 이들 3개 계열사의 내부거래액은 508억6000만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67%에 달한다. 특히 백화점과 소프트웨어 사업 등을 영위하는 에이케이아이에스는 509억원에 가까운 내부거래로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육상 운송 지원 서비스를 담당하는 비컨로지스틱스의 경우 매출 17억6500만원이 전부 내부거래액으로 채워졌다. 운송 서비스를 하는 우영운수의 내부거래액은 90%를 넘었다. 공정위는 공시대상 대기업집단 가운데 총수일가 지분율이 상장사 30%, 비상장사 20% 이상을 사익편취 규제대상으로 규정하고 회사의 내부거래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현행 공정거래법상 내부거래액이 연간 200억원 이상 또는 매출 12% 이상의 경우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이 된다. 회사가 지분을 50% 이상 보유한 자회사도 규제 대상이다. 애경의 11개 계열사는 규제 대상에 포함돼 입찰, 선호도 조사, 품평회 등 합리적인 방법으로 일감을 분배해야 한다. 만약 이를 어길 경우 과징금이 부과되고, 대표가 능동적으로 일감 몰아주기를 주도했다는 증거가 있으면 검찰 고발까지 가능하다. 공정위는 총수일가가 지분을 보유한 회사에 일감을 주면 그 일가의 자산을 불리는 결과를 만든다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일부 오너가 회사는 내부거래로 매출과 기업가치를 불려 거액을 배당받는 등 사익편취 수단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문재인 정부는 이런 일감 몰아주기를 해소하고 공정 경쟁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대기업 등 지주회사 체제에서 50억원 이상 대규모 내부거래 시 이사회 의결과 공시의무를 부과하기도 했다. 애경은 일감 몰아주기를 피하기 위해 편법을 활용했다. 지난해 계열사 코스파가 내부거래 비율 100%였던 한국특수소재를 흡수합병하면서 이런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지금도 애경그룹은 사익편취 규제 대상으로 총 11개의 계열사가 지정돼 있는 등 일감 몰아주기 구조를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비컨로지스틱스와 에이케이아이에스, 우영운수 외에도 에이엘오와 인셋 역시 오너가의 지분율 100%인 계열사다. 비컨로지스틱스는 사내이사 4명과 감사 1명 등 임원들 역시 모두 오너가로 구성됐다. 오너가가 의사결정 등을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는 구조다. 지난해 73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린 에이케이아이에스의 경우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이 5.63%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장 회장의 장남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이 50.33%, 차남 채동석 애경산업 부회장이 20,66%, 장녀 채은정 애경산업 부사장이 20.66%를 각각 갖고 있다. 오너가 직계 지분이 100%인 계열사인 것이다. 장 회장은 셋째 오빠 장위돈 전 서울대 교수의 부인이자 올케인 김보경 회장 일가까지 두둑히 챙겨주고 있다. 김보경 회장 일가는 그룹 내 물류 사업을 담당하며 비컨로지스틱스와 우영운수를 운영하고 있다. 애경 오너가가 총 5개의 개인 회사를 운영하면서 사익편취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이다. 공정위는 "지난해 대기업집단 총매출액 기준 내부거래 비중이 12.2%"라며 “내부거래 비중은 총수 없는 집단(10.4%)보다 총수 있는 집단(12.5%)에서 높이 나타나고 있다. 부당 내부거래 행위에 대한 감시와 시정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d 2020.11.18 07:00
경제

HDC 정몽규, ‘승자 저주’ 피하기 위한 셈법은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로 한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이 과연 ‘승자의 저주’를 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업계는 비상경영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 작업 중인 HDC현대산업개발로서는 새로운 계산법으로 접근해야 할지 고심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아시아나항공 인수 무산설이 흘러나오기도 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예정대로 인수 작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달 운영자금 4000억원 조달을 위해 유상증자를 준비하고 있다. 내달 회사채 공모를 포함해 1조200억원 규모의 금융권 차입을 통해 아시아나항공 인수 자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예정대로 4월 말을 목표로 아시아나항공 인수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중국·러시아·터키·카자흐스탄 등 해외에서도 HDC와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과 손잡고 2조4000억원을 베팅하며 아시아나 인수전에서 승자가 됐다. 인수전에서 경쟁 후보였던 애경그룹보다 7000억원이나 더 써냈다. 예상보다 높은 가격을 써냈지만 정 회장은 아버지의 못다 이룬 꿈을 이루기 위한 과감히 베팅했다. HDC는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면 재계 17위로 껑충 뛸 수 있기 때문이다. ‘형제의 난’으로 인해 원치 않게 현대자동차 대표직에서 물러나야 했던 정 회장은 독립 이후 재계 10위 진입을 목표로 성큼성큼 발걸음을 내디디고 있다. 정 회장은 현대차로부터 독립한 뒤 아이파크 브랜드를 발판으로 HDC의 기업 가치를 키웠다. 그리고 HDC 신라면세점 사업도 잇따라 히트시키며 남다른 사업 수완을 드러내 왔다. 아시아나항공 인수까지 성공하면 마음속으로 그렸던 재계 10위 진입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발판을 다지게 된다. 정 회장은 ‘승자의 저주’ 희생양이 되지 않기 위해 직접 뛰었다. 아시아나항공 계열사 사장 및 임원 면담을 적극적으로 하는 등 내부 구조 파악에 심혈을 기울였다. 당초 정 회장이 판단했던 것보다 아시아나항공의 재무상황이 좋지 않다. 2018년 280억원 흑자였던 아시아나항공은 2019년 427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게다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올해 적자 폭은 역대급이 될 전망이다. 정 회장으로서는 인수하더라도 당장 대규모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그래서 정 회장이 통매각이 아닌 분리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인 에어부산을 재매각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을 통인수하면 에어부산은 HDC의 종손회사로 편입된다. 그러면 HDC는 2년 안에 지분 100%를 확보해야 한다. 하지만 에어부산의 경우 덩치가 크기 때문에 지분 확보에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에 HDC로서는 자산 규모가 작은 자회사인 에어서울을 흡수하는 반면 에어부산은 분리 매각할 수 있다. 에어부산의 분리 매각한다면 재정적인 부담을 덜 수 있고 빡빡한 아시아나항공의 인수 자금을 충당할 수도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정 회장의 아시아나항공 임원 면담이 중단되는 등 이상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며 "HDC의 결정에 따라 저가 항공사의 경우 시장이 재편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3.06 07:00
경제

애경그룹, 임원 인사 단행...AK켐텍·AMPLUS 대표 신규선임

애경그룹이 9일 AK켐텍과 AMPLUS자산개발 등 2개 회사의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하는 등 대표이사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로 대표이사 신규 선임 2명을 포함해 전무 승진 2명, 상무 승진 5명, 임원 발탁 7명 등 총 15명의 임원이 승진 및 이동 발령됐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AMPLUS자산개발 이영수 전무를 대표이사로, 신상용 애경유화 상무가 AK켐텍 대표이사로 승격 이동하며 총 2명의 대표이사가 신규 선임됐다. 애경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안정적인 조직을 구성하고 경영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애경그룹의 인사 내용. ◆신임 대표이사 승진 △AMPLUS자산개발 이영수 대표이사 전무 △AK켐텍 신상용 대표이사 전무 ◆전무 승진 △AK켐텍 신상용 △애경유화 박생환 ◆상무 승진 △애경산업 송기복 △애경화학 김주담, 최선규 △AK켐텍 홍창기 △코스파 현종능 ◆임원 승진 상무보 △애경산업 최용희, 이신영, 남기천 △제주항공 박석룡 △애경유화 김원효 △AK켐텍 이성국 △AMPLUS자산개발 성혁재 ◆임원 이동 △애경산업 박찬영 상무보 (현, AK홀딩스) △애경화학 박태한 상무보 (현, AK켐텍)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19.12.0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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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진 애경' 애경그룹, JSA·코스파 대표 신규 선임

애경그룹이 제주항공 자회사인 제이에이에스(JAS)와 화학계열사인 코스파 등 2개사 대표이사를 새로 선임하는 등 20명의 임원 인사를 3일 단행했다.이번 인사에서 장우영 애경PNT 전무가 JAS 대표이사로, 김성호 애경화학 상무보가 코스파 대표이사 상무로 각각 승진, 이동했다.이윤규 애경산업 대표이사 전무는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했다.애경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경영진의 세대교체를 통해 신규 임원을 대거 발탁했다며, 이는 '젊은 조직' 구성을 통해 유연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다음은 애경그룹 임원 인사 명단.◇ 신임 대표이사 선임▲ JAS 장우영 대표이사 전무 ▲ 코스파 김성호 대표이사 상무◇ 부사장 승진▲ 애경산업 이윤규 대표이사 부사장◇ 상무 승진▲ 코스파 김성호 상무 ▲ 애경유화 신상용 상무 ▲ AK홀딩스 고준 상무 ▲ 제주항공 이병철 상무◇ 임원 승진(상무보)▲ 애경산업 김남수, 윤건선 ▲ 애경유화 조상원 ▲ AK켐텍 박태한, 김병조 ▲ AK플라자 김의섭, 오대진 ▲ 에이텍 서태석 ▲ AK홀딩스 이성훈 ▲ 제주항공 한상훈, 김학동◇ 신규 임용▲ 제주항공 이철행 상무◇ 임원 이동▲ AMPLUS 자산개발 이영수 전무(CFO) ▲ AK켐텍 김성완 상무보(CFO) ▲ 제주항공 김학동 상무보(정보전략본부장)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8.12.03 17:03
경제

홍대 가는 애경이 주목받는 이유

애경그룹의 2018년 행보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40여 년간 구로에서 조용히 지내 오던 애경이 올해 홍대로 사옥을 이전하고 4600억원 규모의 투자와 대대적 신규 채용을 예고했다. 또 그룹의 ‘간판’ 인 애경산업은 연내 상장을 추진하고 화장품을 앞세워 중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 상반기 상장 추진 애경산업… 가치 1조원 기대감↑애경그룹은 지난해 11월 애경산업을 2018년 상반기까지 상장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만약 애경 지주회사인 AK홀딩스의 자회사 애경산업이 상장에 성공할 경우 애경유화ㆍAK홀딩스ㆍ제주항공에 이어 그룹의 네 번째 상장사가 된다.전망은 밝다. 업계에서는 화장품과 세제 등 생활용품을 생산 및 판매하는 애경산업이 상장할 경우 최대 1조원까지 가치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애경산업은 2014년 이후 매출과 영업이익 면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 왔다.성장 동력은 생활용품보다 수익성이 높은 화장품 분야다. 일명 ‘견미리 팩트’로 불리는 ‘에이지투웨니스(Age20)’와 또 다른 색조 브랜드 ‘루나’가 국내 홈쇼핑 채널 등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애경산업의 실적 증가의 날개가 됐다.특히 에이지투웨니스는 2013년 출시 뒤 지난해까지 누적 매출 3800억원을 돌파하면서 20~40대 여성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화장품 사업이 고속 성장하면서 애경산업의 작년 순이익은 316억원으로 전년 대비 46.9% 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애경산업의 상장으로 AK홀딩스 주가도 재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경산업은 국내에 불어닥친 에이지투웨니스의 바람을 중국 대륙까지 몰고 가기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지난해 11월 중국 영업 확대를 위해 지분 100%를 보유한 현지 법인 ‘에이케이(상해)무역유한공사’를 설립했다. 2013년 7월 광저우에 연락사무소를 설치한 지 4년 만이다.애경산업 관계자는 “에이지투웨니스의 중국 반응이 상당히 뜨겁다. 중국의 인터넷상 유명인, 일명 ‘왕홍’들이 운영하는 블로그에서 입소문을 타고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며 “면세점에서는 1인당 구매 개수를 3~5개 선으로 제한할 정도로 잘 팔린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연락사무소는 중국에서 영업 활동을 할 수 없다. 법인을 세워 중국 내 드러그스토어 등 오프라인 판매 유통망을 구축하고 에이지투웨니스와 루나가 현지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낡은 것 싹 버린다… 애경 사실상 ‘제2 창업’ 선언 비단 애경산업만 잘나가는 것이 아니다. 애경그룹은 2018년을 기점으로 사실상 제2의 창업을 선언했다. 그룹 최고경영자인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은 지난 12일 신년 임원 워크숍을 열고 “낡은 것을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자. 올해는 애경그룹이 대도약해야 할 원년”이라고 말했다. 홍대 신사옥 이전은 그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 애경그룹은 올해 8월 공항철도 홍대입구역 역사에 신사옥을 완공하고 그룹 지주사인 AK홀딩스를 비롯해 애경산업ㆍAK컴텍ㆍAM플러스자산개발ㆍAK아이에스 등 총 6개 사를 이주시킬 예정이다. 이 신사옥에는 제주항공이 운영하는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 호텔과 AK플라자의 판매 시설도 함께 들어선다.애경그룹은 지난해보다 20% 더 많은 영업이익을 내는 것을 목표로 삼고, 4620억원 투자를 결정했다. 이는 2016년 투자 금액인 1306억원보다 253.8%, 2017년 2958억원보다 56.2% 각각 증가한 규모다. 또 저가 항공 업계 선두인 제주항공 등을 중심으로 1300여 명의 신규 채용 계획을 밝힌 바 있다.애경은 1970년에 타계한 채몽인 창업주의 부인 장영신 회장이 이끌며 생활용품 업계 내 입지를 다졌다. 그러나 소극적 마케팅으로 그룹을 부각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안재석 AK홀딩스 사장은 “올해 애경그룹이 퀀텀점프를 하려면 실질적인 투자를 늘리고 인력을 보강하는 등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신사옥이 자리를 잡으면 여행ㆍ쇼핑ㆍ생활 뷰티 등 애경그룹이 더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altdoll@joongang.co.kr 2018.01.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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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 ‘홍대 시대’ 연다…그룹임원 신년워크숍서 주요 계열사 신사옥 입주계획 공식발표

“낡은 것을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자” 애경그룹 채형석 총괄부회장(그룹CEO)은 지난 1월12일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에서 열린 애경그룹 신년 임원워크숍에 참석, “낡은 것들을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자”며 “올해가 애경그룹이 대도약을 해야 할 원년”임을 선언했다.지난 10년간 지주회사 전환, 이익중심경영, 사업효율화 등을 추진한 결과, 성장을 위한 투자여력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하자는 의지를 그룹 임원들과 공유했다.애경그룹은 지난해 제주항공, 애경유화, 애경산업 등 주요 계열사를 포함한 그룹실적에서 사상 최대 성과를 냈다. 최근 10년간 수익 중심의 경영을 한 결과 2008년 이후 재무구조가 매년 개선됐고 연평균 19%의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4,600억원대의 투자와 1,300여명 신규채용애경그룹은 2018년 경영방침을 3S로 요약하고, 3S(SMART, SEARCH, SAFE) 실행을 통해 퀀텀 점프를 위한 그룹 전략방향을 공유했다.△SMART는 기존 업무방식에 대해 끊임없는 문제의식을 제기하고 관행 및 경직된 조직문화를 과감히 버리고 개선하자는 것이며, △SEARCH는 R&D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함께 M&A 추진 및 인재확보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이다. △SAFE는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안전과 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법규 준수 및 투명하고 공정한 의사결정으로 윤리경영을 정착시키겠다는 의미이다.또한 올해를 3S를 통해 애경그룹이 퀀텀 점프를 하는 원년으로 정했다. 전년대비 20%대의 영업이익 성장을 목표로 하고 이를 위해 4,600억원대의 투자를 계획했다.이날 그룹 전략방향에 대해 그룹지주회사 AK홀딩스 안재석 사장은 “일자리 창출에 대한 국가적 관심에 발맞춰 애경그룹도 제주항공 등을 중심으로 올해 1,300여명의 신규채용을 예정하고 있다”며 “2018년 애경그룹의 퀀텀 점프를 위해서는 그룹의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애경그룹, 홍대 시대 개막올해 8월에 애경그룹 6개사가 입주하는 신사옥에 대해 공식발표했다. 애경그룹은 공항철도 홍대입구역 역사(驛舍)에 그룹 통합사옥을 건축 중이다.이 통합사옥에는 그룹지주회사 AK홀딩스를 비롯해서 애경산업, AK켐텍, AM플러스자산개발, AK아이에스, 마포애경타운 등의 계열사가 입주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각 사간 활발한 소통 및 협업 체계가 구축되고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사옥규모는 연면적 기준 약 16,000평(53,909제곱미터)으로 복합시설동(판매시설, 업무시설, 숙박시설, 근린생활시설)과 공공업무시설동 등이다. 올해 7월 준공 목표로 그룹 계열회사에서 이용하는 업무시설(7층~14층) 외에 제주항공에서 운영하는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 홍대’(Holiday Inn Express Seoul Hongdae) 호텔이 294실(7층~16층) 규모로 들어선다. 또 AK플라자에서 운영하는 판매시설(1층~5층)이 입주할 계획이다.신사옥이 완성되면 여행 및 쇼핑, 생활뷰티 등 애경그룹의 소비재 산업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채형석 총괄부회장은 “2018년 새로운 홍대 시대를 열어 보다 젊고 트렌디한 공간에서 퀀텀 점프를 하자”면서 “특히 쾌적하고 효율적인 근무환경에서 임직원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기 기대하며, 훗날 홍대 시대 개막이 애경그룹의 새로운 도약의 시작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서지영 기자saltdoll@joongang.co.kr 2018.01.1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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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톡] 애경그룹 정기 임원인사 단행 外

애경그룹 정기 임원인사 단행애경그룹이 애경산업, AK플라자 등 주요 계열사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애경그룹은 AKIS 김진기상무를 대표이사로 선임한 것을 비롯해 애경산업 강인철상무와 AK플라자 김진태상무를 각각 전무로 승진 발령하는 등 3명의 임원을 승진시키고 7명의 임원을 신규임용했다. LG전자 가전제품 친환경 국가 인증 받아 LG전자 가전제품이 친환경 제품 국가인증인 '환경성적표지'를 받았다. 이번에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은 '디오스 V9100'과 '트롬 식스모션 터보샷'이다. 900리터급 이상 대용량 냉장고가 이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디오스 V9100는 독자기술인 '4세대 리니어 컴프레서'와 고효율 단열재를 탑재해 910리터의 대용량임에도 동급 최저 수준의 소비전력을 구현했다. 19kg 대용량 제품인 트롬 식스모션 터보샷은 '6모션(식스모션)' 세탁방식을 적용했으며 '터보샷' 기능을 추가해 세탁시간과 물 사용량을 줄이면서 세탁력을 높였다. 아시아나 최고 기내서비스·승무원상 수상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1일 비즈니스 여행전문지인 미 글로벌 트래블러로부터 최고 기내서비스상과 최고 승무원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글로벌 트래블러 '최고 기내서비스' 상을 10년연속 수상,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게 됐다. 글로벌 트래블러는 매년 1월부터 8월까지 2만2000명의 구독자들의 설문조사를 토대로 각 부문별 여행업계 최우수 기업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글로벌 트래블러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승무원들의 고객지향적 서비스와 한국적 정서를 담은 고객 응대는 세계 각국에서 큰 호평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리아-엔제리너스 가로변 휴지통 설치롯데리아와 엔제리너스가 서울시와 함께 주요 도심지역에 가로변 휴지통을 늘리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12월 말까지 명동, 종로, 홍대입구, 광화문 주변에 가로휴지통 60개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리아와 엔제리너스가 비용 및 디자인을 무상으로 제공해 공공의 설치 비용부담을 줄였다. 휴지통 하단에는 서울시와 두 기업의 로고가 들어갔다. 이번 가로변 휴지통 확대는 도심 내 휴지통 감소 추세 속에서, 급증하는 쓰레기, 시민 불편과 민원을 해소하고자 하는 서울시의 계획에 롯데리아와 엔제리너스가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이뤄졌다. 2013.12.16 07:00
경제

애경그룹, 정기 임원 인사 단행

애경그룹이 애경산업, AK플라자 등 주요 계열사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애경그룹은 AKIS 김진기상무를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한편 애경산업 강인철상무와 AK플라자 김진태상무를 각각 전무로 승진 발령하는 등 3명의 임원을 승진시키고 7명의 임원을 신규임용했다. 다음은 애경그룹의 임원인사 내용. ◇ 승진 ·AKIS 김진기 상무 → 대표이사 ·애경산업 강인철 상무 → 전무 ·AK플라자 김진태 상무 → 전무◇신규 선임 ·AKIS 김은화 상무보 ·애경유화 박생환 상무보 ·AK&MN BioFarm 이훈구 상무보 ·애경화학 성기중 상무보 ·AK켐텍 오규화 상무보, 남영섭 상무보 ·AK플라자 강병학 상무보 유아정 기자(poroly@joongang.co.kr 2013.12.1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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