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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효주 “감사와 외로움이 내 원동력..이제는 의무감 느껴”

“일간스포츠는 데뷔 때부터 같이 해왔어요. 제 흑역사 사진도 많을걸요?”한효주는 바쁘다. “보이지는 않지만 소처럼 일하고 있다”는 그의 말처럼, 쉼없이 일하고 있다. 디즈니+ 시리즈 ‘무빙’과 넷플릭스 영화 ‘독전2’는 촬영을 마쳤고, 주지훈과 호흡을 맞추는 ‘지배종’은 한참 촬영 중이다. 각 작품 사이마다 이틀 정도 밖에 쉬지 못했다. ‘독전2’로 허리까지 내려오게 길렀던 머리를 촬영을 마친 다음 날 자르고, 그 다음 날 ‘지배종’ 촬영에 들어갔다.20년 전 고등학교 1학년 때 청주에서 연기하겠다며 서울에 왔던 소녀는, 그렇게 쉼없이 달려 지금 한효주가 됐다. 일간스포츠는 그런 한효주와 데뷔 때부터 같이 했다. 2023년 일간스포츠 재창간을 기념한 인터뷰 요청에, 그가 흔쾌히 응한 이유기도 하다. ‘지배종’ 촬영에 바쁜 나날이지만 잠시 시간을 낸 한효주와 만났다. 예전보다 더 단단해진 듯했다. 몸과 마음이 더 건강해진 듯했다. 소처럼 일하는데도 더 단단해지고 더 건강해진 건, 감사하는 마음 때문인 듯했다. 마침 인터뷰를 한 날은 한효주의 생일(2월22일) 전날이었다. 한효주는 팬들과 12년 동안 매년 생일에 맞춰 연탄 봉사를 한다. 감사하는 마음, 남들 뿐 아니라 이제는 자신에게도 감사하는 마음, 그런 마음이 한효주를 더 단단하고 더 건강하고 더 깊게 만든 듯했다.“’지배종’ 촬영이 일주일 정도 빈 적이 있어요. 일본에 친한 언니가 있어서 그 친구 집에 머물렀죠. 떨어져 있는데도 나와 친구 해줘서 감사한 동생이에요. 매일 저녁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눈 시간이 너무 감사했어요. 그런데 그 언니가 요즘 매일 자기는 자신한테 감사한 일을 열가지씩 얘기한다고 하더라고요. 예컨대 치킨을 먹으면 치킨을 먹은 데 감사한 게 아니라 치킨을 먹을 수 있는 자신의 튼튼한 이와 소화할 수 있는 위장에 감사하다는 거에요. 그 때부터 매일 저도 저에 대한 감사한 것들을 꼽고 있어요. 처음에는 어렵지만 점점 더 저에 대해 감사하게 되고, 그래서 남과 상황에 대한 감사도 커지는 것 같아요.”청주에서 나고 자란 한효주가 연기자의 꿈을 꾼 건 우연이었다. 좋아했던 아역배우를 보고 “쟤는 어떻게 저렇게 연기를 잘하지”라고 생각하며 검색해봤다. 그 아역배우가 당시 연기학원으로 유명했던 MTM 소속이란 걸 알게 됐다. 마침 홈페이지 배너창에 모델 선발대회가 떠서 프로필 사진을 응모했더니 연락이 왔다. “되게 겁먹고 엄마한테 이야기했더니 너무 읏으셨어요. 때마침 여름방학이라 추억만들기로 엄마와 서울에 같이 왔죠.”그 대회에서 2등을 해서 받은 상금이 70만원. 한효주가 처음 번 돈이다. 그리고 제안 받아 참여한 게 한효주의 데뷔로 알려진 미스 빙그레 선발대회다. 1등을 해서 250만원을 받았다. 연극영화과로 진학을 하려 청주 부모님 곁을 떠나 분당 고모집에서 같이 살았다. 고모 부부와 두 조카와 같이 살면서 꿈을 키웠다. 그렇게 우연찮게 시작한 게 지금 한효주의 삶이 됐다. 감사할 일이 많았지만, 그 때는 자신에 대한 감사는 할 수 없었다. 아니 하지 못했다. -2005년 시트콤 ‘논스톱5’로 연기자 활동을 시작했는데. 지금과는 사뭇 다른 캐릭터였는데.워낙 잘하는 게 없어서 작가님이 존재감이 없는 캐릭터를 만들어주셨다. 운이 좋아서 그런 캐릭터가 통하긴 했는데 늘 괴로웠다. 처음 연기를 시작할 때만 해도 ‘근자감’(근거 없는 자신감)이 있었다. 맨 땅에 헤딩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맨날 머리만 깨졌다. 연기 못한다고 촬영장에서도 혼나고, 회사에서도 혼났다. 왜 세트장에선 다 함께 울리는 스피커폰으로 위에서 지시를 하지 않나. 그러면 연기 못한다고 하는 소리가 하느님 목소리처럼 들린다. 거기에선 못 우니깐 화장실 달려가서 울고, 화장 고치고 다시 하곤 했다.-그래도 그 뒤로 ‘가을동화’ ‘겨울연가’ 연작 개념인 ‘봄의 왈츠’ 주인공을 맡게 됐는데.원래 하기로 했던 분이 하차 하면서 갑자기 오디션을 봤다. 그 자리에서 일주일 뒤에 오스트리아로 출국할 수 있겠냐고 하시더라.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자신있게 답했는데, 잘하겠습니다와는 역시 달랐다. 내 스스로 연기를 못한다는 걸 잘 아니깐 촬영장이 너무너무 무서웠다. 자신감이 바닥까지 떨어졌다. 해는 떨어지는 데 내가 우는 연기를 해야 하는데 울지 못하니깐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이 나만 쳐다보는 것 같았다. 어느 스태프 분이 지나가면서 “넌 미스 캐스팅이야”라고 하기도 했다. 차 문을 열고 나오면 낭떠러지로 떨어질 것만 같았다.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작품이 제일 아팠다. 잠도 못자고 매일 울어서 얼굴이 맨날 퉁퉁 부은 채로 찍었다. -그랬던 한효주가 어떻게 연기자의 길을 계속 걸을 수 있게 됐나.이윤기 감독님의 ‘아주 특별한 손님’(2006)이라는 독립영화를 찍으면서다. 13회차 밖에 되지 않았다. 그런데 감독님이 매일 숙제를 내주셨다. 이 인물에 대해 일기를 써보라고 하셨다.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사람인지를. 매일 생각했다. 혈액형은 뭘지, 좋아하는 향수는 뭘지, 어떤 음악을 좋아할지, 그렇게 인물을 만들어간다는 게 너무 재밌더라. 이렇게 캐릭터를 창조해낼 수 있구나란 생각을 하게 됐다. 그 뒤로 지금까지 그렇게 캐릭터를 준비한다.-그 뒤로 쉼없이 작품 활동을 하다가 2019년 할리우드 영화 ‘본’시리즈 스핀오프 드라마 ‘트레드 스톤’ 촬영을 위해 미국으로 떠났는데.‘트레드 스톤’은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은 작품은 아니지만 저한테는 저를 다시 살린 작품이다.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가장 힘들었을 때였다. 오디션을 보고 캐스팅된 작품이라 바닥까지 떨어졌던 자존감이 회복되기도 했고, 액션을 연습해야 해서 체력도 좋아졌다. 무엇보다 다시 할 수 있다, 할 수 있겠다는 마음을 먹게 해준 작품이다. 내가 한 모든 작품들은 다 그 나름의 이유가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다 소중하다. -‘트래드 스톤’ 이후 한국 복귀작인 ‘해적:도깨비깃발’은 전작에서 손예진이 맡았던 역을 해야 했기에 쉬운 도전은 아니었을텐데. 오히려 전작이 있어서 할 수 있었다. 흥행 결과와 상관없이 ‘해적:도깨비 깃발’은 너무 고마운 작품이다.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갖고 한국에 돌아왔고, 그 마음으로 출발한 작품이었다. 계속 칼을 쓰는 액션연습을 하면서 그 과정들이 너무 고마웠다. 그리고 무엇보다 같이 한 동료들이 너무너무 좋았다. 해적단주 역할을 하다보니 내 위치와는 상관없이 여러 동료들을 끌고 가야하는 캐릭터라 또 그게 너무 감사헸다. 항상 선배들의 도움을 받던 위치였는데, 내가 뭔가를 주도해서 할 수 있는 위치가 작품 안에서 정해지니 또 다른 소중한 경험이었다. -그 뒤로 ‘해피니스’를 찍고 일주일 쉬고 ‘무빙’을 찍고, ‘무빙’을 찍으면서 ‘이십세기 소녀’와 ‘어쩌다 사장’에 출연했다. ‘무빙’ 끝나고 일주일도 안 쉬고 바로 ‘독전2’를 찍고, ‘독전2’ 끝나고 이틀 쉬고 ‘지배종’ 촬영에 들어갔는데. 왜 그렇게 쉬지 않고 일하나. 작품이 좋기도 했겠지만 쉬는 게 무섭기도 한가.작품이 좋아서 쉬지 않고 일했다. 그런데 이제는 좀 쉬고 싶다는 생각도 있다. -한효주는 씩씩하기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런 사람들이 외로움을 많기 타기도 하는데. 예술가들은 그런 외로움을 원동력으로 삼기도 하고.사실 늘 외롭다. 외로움을 많이 타는 편이다. 외로움을 작품으로 채우려 하는 것도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일중독처럼 일을 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이게 나만의 것은 아닌 것 같더라. 김혜자 선생님 책을 읽고 있는데 작품을 할 때 불사르고 그 뒤로 공허함과 외로움이 오고 다시 작품으로 불사르신다고 하시더라. 너무 공감이 되고 위로가 되더라. 티를 안내는 성격이기도 하고, 그런 모습을 남에게 비추고 싶지 않은 성격이기도 하다. 그런데 그런 외로움이 일을 하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다는 걸 선생님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됐다. 너무 감사하다.-올해 공개 예정인 ‘무빙’은 초능력물이다. 맡은 역할은 그간 안 해봤던 엄마 역인데.원작자인 강풀 작가가 대본을 쓰셨는데, 대본 안에 강력한 휴머니즘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모성애를 연기해야 해서 부담이 너무 컸다. 전작들에서 보여줬던 캐릭터들과는 결이 너무 다른 역이고. 고사도 했었다. 한다고 한 뒤 부담이 너무 커서 촬영 전날까지 체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내가 엄마가 되어 본 적이 없으니, 내가 나의 엄마가 되자고 마음 먹었다. 우리 엄마를 떠올렸다. 너무나 헌신적인 분이다.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었을텐데,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그런 사랑을 받아봤으니 내가 우리 엄마가 돼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역시 올해 공개 예정인 ‘독전2’에선 1편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큰 칼이라는 캐릭터를 맡았는데. 몸을 만드느라 무척 고생했다던데.‘뷰티인사이드’를 같이 한 백 감독님이랑 당시 스태프들이 모두 같이 한다. 그게 너무 좋았다. 2년 전쯤 백 감독님이 작품을 준비 중일 때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일까요,라고 했던 적이 있다. 백 감독님이 손목을 썰어야 하는 데 괜찮겠냐고 하시더라. 2년 뒤에 진짜 그런 역할을 제안해주셨다. 몸을 만들기 위해 수분 조절까지 했다. 매일 6시간씩 운동한 다음 촬영 들어가기 3일전부터 물을 아예 안먹었다. 그러면 몸에서 수분이 빠져서 근육이 갈라지면서 드러난다. 너무 힘들면 얼음을 입에 물었다가 뱉었다. 그렇게 만든 작품이라 애정이 크다.-‘지배종’은 ‘비밀의 숲’ ‘라이프’ 이수연 작가의 신작인데.이야기가 너무 너무 재밌다. 1,2부 대본을 보고 작가님 미팅을 했는데, 그 뒤의 이야기를 해주셨다. 듣는 동안 소름이 세 번 돋았다. 너무 존경스럽더라. 어떻게 그런 이야기들이 머리 속에 담겨 있는지, 너무 너무 대단한 것 같다. -‘무빙’은 초능력물, ‘독전2’는 범죄물, ‘지배종’은 스릴러다. 장르 작품을 많이 하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장르물을 해야지,라고 한 건 아니다. 다만 20대때는 장르물에서 여성 캐릭터들이 소모적으로 쓰이는 게 많았다. 그런데 요즘 장르물에는 여성 캐릭터가 주체적이고 극을 이끄는 게 많다. 예전에는 그냥 도전했다면 이제는 그런 것들을 조금 더 생각하게 된다.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여배우들이 이런 장르물을 더 많이 할 수 있게 되길, 그런 책임감이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 같다. 마냥 어린 게 아니라 그렇게 됐네요.-최근에 감사한 게 있는지. 생일이라고 미역국을 끓여 주시려 서울에 오신 부모님이 계시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는 좋은 동료 선배들이 있어서 감사하다. 또 매년 생일이면 12년째 연탄봉사를 하는 팬들이 있다. 너무 감사하다. 그리고 나에 대한 감사를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알려준 친구가 있어서 감사하다. 이렇게 일간스포츠와 인터뷰하는 이 시간이 생일선물 같아서 감사하다.-재창간한 일간스포츠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데뷔 때부터 늘 만났다. 매 작품마다 만났고. 제 흑역사 때 사진들도 정말 많이 갖고 있을 것이다. (웃음) 더 좋은 사람, 더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 일간스포츠도 더 좋은 언론사, 더 세상에 좋은 영향력을 주는 신문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2.24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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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태빈, 액션연습 재미있게 했다.

배우 이태빈이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웹드라마 ‘딜리버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웹드라마 ‘딜리버리’는 온갖 무술에 정통한 배달원 곽두식이 엄마를 찾는 과정에서, 외계인을 무찌르는 이야기로 12일 유튜브’스페이스 딜리버리’ 채널에서 공개된다. 사진=박찬우 기자 park.chanwoo@joongang.co.kr2011.11.12 2021.11.1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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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룰루랄라 첫 영화 '샤크', 주인공들이 직접 말하는 매력

스튜디오 룰루랄라의 첫 영화 '샤크'의 주인공들이 직접 캐릭터 분석과 영화의 매력에 대해 3일 공개했다. 동명의 원작을 웹툰으로 한 '샤크'는 괴롭힘을 당하던 한 소년이 교도소에서 격투기 챔피언을 만나 두려움과 한계를 넘어 강한 남자로 성장해 가는 액션 성장물이다. 개봉 전부터 인기 웹툰의 영화화로 원작 팬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영화 '샤크' 주연으로는 배우 김민석, 위하준, 정원창이 캐스팅되어 원작의 캐릭터들을 살아 숨쉬게 할 예정이다. 입증된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층 더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주인공 차우솔은 학교폭력에 시달려온 고교생으로, 가해자인 배석찬의 눈을 연필로 찌른 뒤 교도소에 수감된다. 이곳에서 격투기 챔피언 정도현을 만나 나약한 모습에서 벗어나 한계를 넘고 강한 남자로 성장해 나가는 인물이다. 일찌감치 배우 김민석이 캐스팅을 확정 지으며 전역 후 첫 스크린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았다. 김민석은 처음 시나리오를 제안 받았을 때, 짧은 시간 안에 액션과 연기를 완벽하게 준비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 앞섰다고 밝혔다. 그러나 '샤크'의 가장 핵심이 되는 대사, “상어는 부레가 없어서 잠깐이라도 움직임을 멈추면 죽어. 살아남고 싶으면 너도 상어처럼 끊임없이 움직여라. 그럼 최고의 사냥꾼이 될 거다. 상어 처럼...“을 보는 순간 더 이상의 고민을 멈추게 됐다고 한다. 차우솔’은 힘없고 소심한 학생에서 강하고 자신감 있는 남자의 모습으로 거듭나는 입체적인 캐릭터다. 이런 차우솔을 연기하기 위해 김민석은 “초반의 우솔과 이후 강해지는 우솔의 연기 톤이 이질적이지 않도록 서서히 변해가는 과정의 눈빛과 말투 등을 많이 신경 썼다”고 털어놨다. 김민석은 실제 차우솔과 닮은 점으로는 끈기를 꼽았다. “뭐 하나를 배우거나 시작할 때 그것이 운동이든 연기 든 악착같이 하는 편이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는 '샤크'를 준비하면서도 액션과 몸관리를 위해 규칙적으로 액션연습, 개인운동, 음식조절, 감독님과 캐릭터분석을 반복적으로 진행했다고 한다. 김민석은 “점점 캐릭터에 맞게 변하는 스스로를 보면 뿌듯하기도 했지만 오랫동안 절제된 일상에 한번쯤 일탈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말하며 웃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명장면으로는 우솔이 교도소에서 정도현을 만나 강해진 후 처음으로 싸우는 장면을 골랐다. “살기 위해 시작한 우솔이의 인생 첫 싸움인데, 그 긴장감과 어설픔에서 나오는 찰나의 표정이 있다”며 그 감정과 느낌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김민석은 말했다. 학교와 소년교도소가 배경인 만큼 '샤크' 촬영장에는 또래 배우들이 유난히 많았다. 위하준, 정원창 등 배우들과의 연기호흡을 묻는 질문에 “정말 다들 배역과 찰떡인 분들이 캐스팅되신 것 같다. 모든 배우들이 그 캐릭터 안에 녹아 있었고, 모두에게 배우면서 연기했다”고 답했다. 김민석이 말하는 영화 '샤크'의 관전포인트는 ‘다양한 장르의 액션신’이다. “우솔이가 교도소에서 성장하는 과정에서 총 3번의 싸움이 있는데, 각 싸움마다 액션의 장르가 달라 그 점을 주목해 보시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점점 더 성장하며 강해지는 우솔을 김민석이 어떻게 그려냈을지 기대를 모으는 부분이다. 차우솔의 스승 정도현은 어린 나이에 격투기 챔피언이 되어 부와 명예를 거머쥐었던 남자다. 어느날 집에 강도가 들어 엄마와 여동생을 잔인하게 살해한 현장을 목격하고 강도들을 맨주먹으로 살해해 교도소에 수감된다. 보잘것없던 우솔을 강한 사람으로 키우고 변화시키는 차우솔의 스승. 정도현은 배우 위하준이 맡아 싱크로율 100%를 구현해낼 예정이다. 평소에 격투기 광팬 이라고 밝힌 위하준은 “격투기 선수 역할에서부터 끌렸고, 액션 장르물을 항상 해보고 싶었다”며 첫 액션 장르 도전과 정도현 역을 맡게 된 소감을 말했다. 정도현은 한때 모든 것을 가졌다가 한 순간에 바닥으로 추락한 남자다. 위하준은 이런 정도현의 매력에 대해 “격투기 선수로 최고의 정점에 서있던 자신감 넘치는 모습, 가족을 잃고 살인자가 되어 나락에 떨어진 모습, 그리고 우솔의 성장을 도우며 자신도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는 과정까지 다양한 면모를 가진 인물이다. 배우로서 한 인물 안에서 이렇게 다양한 면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다가왔다”라고 말했다. 위하준은 “정도현은 성격적인 부분에서도 좀 무뚝뚝하고 큰 감정표현을 안 한다. 그런데 또 츤데레 같은 모습도 있다. 이런 부분이 많이 비슷했다”며 최대한 위하준답게 정도현을 표현해보자는 생각으로 작품에 임했다고 한다. 격투기 챔피언인 정도현을 연기하기 위해 위하준은 외형적인 부분에서 날카로움을 주려고 체중 감량에 신경 썼다. 또한, 액션에 있어서도 우솔의 격투기 스승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실제 선수들의 지도 영상을 많이 참고하며 준비했다고 한다. '샤크'의 엔딩 장면에는 “아쿠아리움에 가서 상어를 봤는데, 실제로는 움직이지 않던데요”라는 우솔의 말에 도현이 “야, 그 새끼는 죽은 거야”라고 답하는 대사가 있다. 위하준은 이 대사를 본인이 생각하는 영화의 명대사로 꼽았다. “약간의 코믹한 장면이면서도 ‘진짜 상어’는 죽을 때까지 움직인다는 의미를 강조하는 대사인데, 감독님과 김민석 배우를 처음 만난 날 함께 고민해서 만들어낸 대사라 더욱 의미가 있다”라며 남다른 소감을 이야기했다. 영화 '샤크'의 공인된 악역 배석찬 역은 배우 정원창이 맡았다. 차우솔의 숙적인 배석찬은 복싱 유망주로 힘없는 우솔을 장난삼아 괴롭히는 악마 같은 인물이다. 배석찬은 우솔이 찌른 한쪽 눈이 실명돼 복싱을 포기하고 암흑가 조직 우용이파에 입단해 힘을 기르며 우솔에게 복수할 날 만을 기다린다. 우솔로 인해 한 순간에 다른 인생을 살게 된 캐릭터, 그래서 복수를 위해 점점 더 악마가 되어가는 존재. 최근 종영한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 악역을 맡으며 연기력을 입증한 정원창이 이번에는 또 어떤 악역 캐릭터를 만들어 낼 지 관심이 증폭된다. 정원창에게 '경이로운 소문'의 혁우와 '샤크'의 석찬이 어떻게 다른지 물었다. 그는 “혁우는 옳지 않는 행동을 할 때마다 꾸짖어주는 사람이 있어 조금씩 스스로를 돌아보는 반면, '샤크'의 석찬은 비슷한 또래의 악인이지만 주변에 나무라는 사람 없이 오히려 부추기는 인물들만 존재한다”며 악의 길로 계속 갈 수 밖에 없는 석찬에 대한 애정과 역할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내놨다. 이번 배석찬을 통해서는 “제동 장치 없이 달리는 폭주 기관차 같은 폭발적인 악역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영화의 명장면으로는 긴 이야기의 완결을 짓는 우솔과 석찬의 마지막 싸움을 가장 강렬한 장면으로 꼽았다. “악연의 고리를 끊어내려는 우솔의 처절한 몸부림과, 그런 우솔에게 광적으로 집착하는 석찬의 모습이 액션과 어우러져 멋진 클라이막스를 만들어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민석과의 액션 호흡에 대해서는 “너무 좋았다”고 이야기하며 “민석의 액션 장면이 저보다 서너배 이상 되는데도 지친 내색 없이 늘 먼저 함께 연습하자고 제안해주고, 맞춰줘서 항상 고마웠다”고 김민석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정원창은 “'샤크'는 열정 가득한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몸 사리지 않고 추위에 맞서 액션을 불태운 영화다. 위트 있는 대사들과 함께 쉼없이 몰아치는 액션을 신나게 즐겨 주시면 좋겠다”라고 영화에 대한 자신감과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영화 '샤크'는 JTBC스튜디오의 스튜디오 룰루랄라가 원작사인 투유드림과 함께 공동 제작하는 영화로, 올해 상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2.0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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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안길강 '대박' 합류…드라마 퀄리티 '업그레이드'

배우 안길강이 SBS 새 월화극 '대박'에서 김체건 역으로 출연을 확정지어 드라마에 퀄리티를 더한다.15일 소속사 스타페이지 엔터테인먼트는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안길강이 맡은 김체건은 검을 잡아 본 무인이라면 모를 수 없는 이름으로 명망 높은 무관가의 자식이자 숙종(최민수)의 총애도 한 몸에 받았던 명실공이 조선최고의 무인으로 장근석(대길)에게 무예를 전수해주고 그의 오른팔이 되어서 이인좌(전광렬)와 맞써 싸우는 인물이다.최근 tvN 월화극 ‘치즈 인 더 트랩’에서는 주인공 홍설(김고은)의 아버지 역할로 현대판 가부장적인 아버지의 모습을 연기했다면 이번 드라마 ‘대박’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아와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줄 예정이다. '대박'을 위해 승마, 액션연습 등 추운 날씨에도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는 후문이다.소속사 관계자는 “좋은 작품에 매력적인 캐릭터를 맡은 만큼 명품 연기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대박'은 조선판 '올인'을 표방하는 역사극으로 모든 걸 잃은 사내는 목숨을, 조선의 임금은 나라를 걸었다는 설정 아래 두 남자의 운명과 조선을 놓고 벌이는 단 한 판의 게임을 다룬 이야기를 담는다. 장근석, 여진구, 임지연, 전광렬, 최민수, 윤진서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한편 '대박'은 오는 3월 '육룡이 나르샤' 후속으로 방송 될 예정이다. 박현택 기자 2016.02.1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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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그루 “상대배우에게 심하게 얻어맞고 울었다”

한그루가 '액션소녀'로 놀라운 매력을 드러냈다. 지난 1월 작곡가 주영훈의 프로듀싱 하에 솔로가수로 데뷔해 깜찍한 귀여움으로 어필하더니 9월 첫방송된 채널 CGV 3부작 '소녀K'에서는 대역도 없이 고난도 액션을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액션의 종류도 가지가지다. 검술부터 시작해 사격, 격투에 와이어까지 가능한 모든 액션이 총망라돼있다. 감정연기 역시 남다르다. 첫 드라마인데도 어색함을 찾아볼 수 없었다는 평가. '제2의 하지원'이란 수식어를 넘어 '하지원을 능가할 수도 있는' 무서운 신예다. -'소녀K' 이후 캐스팅 제의가 많아졌을 것 같다. "많이 들어왔다. 그런데, 막상 '소녀K'가 계속 재방송되고 있어 '아직 찍고 있나보다'라고 착각해 출연제의를 꺼리는 분들도 있는 것 같다."-액션 장르 제의만 들어오는 건 아닌가."액션배우로 굳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없다. 내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는건데, 오히려 영광스러운 일이다. 액션을 할 수 있을때는 액션을 하고 또 다른 기회가 주어지면 그것도 열심히 하고 싶다."-'소녀K'의 액션은 워낙 강도가 세다. 실패를 예상해본 적은 없나."실패확률에 대해서는 생각도 안했다. 무엇보다 이 작품을 하고 나면 내가 배우는 게 많을 거라 생각했다. TV에서는 정말 보기드문 시도였고 내가 보여줄 수 있는 것도 많았다. 쟁쟁한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었다."-촬영중 부상이 잦았을 것 같다."이제 병원이 너무 친근하다. 액션 트레이닝에 들어간 그 순간부터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막상 액션연습을 시작하면 총 쏘고 검을 다룰 줄 알았는데 맞는 것부터 연습하더라. 정말 아팠다. 한번은 촬영중에 와이어를 타다가 공중에 뜬 상태에서 상대배우에게 발을 얻어맞았다. 너무 아팠는데 일단 참으면서 찍고 난 뒤 끝나고서야 펑펑 울었다." -미국 유학후 중국 북경예술학교에서 연기와 무술을 전공했다."워낙 욕심이 많았는데 부모님께서 딸을 믿고 지원해주셨다. 북경예술학교에 들어가서 연기를 공부하다가 갑자기 무술과 공부가 재미있어보여 복수전공을 했다. 그 때 배워뒀던 검술을 '소녀K'에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었다." -'소녀K' 오디션은 어떻게 통과했나."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오디션을 봤는데 촬영 직전까지 캐스팅이 안 된 상태였다. 내가 거의 마지막에 오디션 기회를 얻었다. 감독님을 만나니 스트레칭을 해보라고 하더라. 검술도 보여줬다. 그날 저녁에 내가 주인공으로 확정돼버렸다. 다음날부터 바로 액션 훈련을 시작했다." -어릴 때부터 외국에서 생활해 국내에 친구가 없을 것 같다. "딱 한 명 있다. 중국에서 만났는데 그 친구가 지금 한국에 들어와 있다. 생각이 많고 외로움도 많이 타는 편인데 외롭다고 느껴질 때는 실컷 울어버리면 마음이 편하다. 외국에서 친한 친구들과 헤어지는 일이 잦았던 탓에 유독 사람에 대한 정을 그리워하는 것도 같다. 그런 의미에서 '소녀K' 작업은 정말 좋았다. 촬영이 힘들었지만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스태프들과는 지금도 연락하고 지낸다. 김정태 선배님, 전미선 선배님도 너무 좋았다." -가수 활동은 어떻게 이어갈 생각인가."앨범은 항상 준비중이다. 곡 녹음도 하고 있다. 애초 앨범 준비를 하다가 '소녀K'에 출연하게 된 거다. 하지만, 원래 연기자가 되는 게 꿈이었기 때문에 전혀 불만은 없다. 지금은 연기가 너무 재미있다."-주영훈 사장님은 어떠신가."평소에는 괜찮은데 녹음 작업할 때는 너무 까다롭다. 솔직히 요즘은 기계가 발달돼 어지간한 실수는 모두 커버가 된다. 그런데도 사장님은 옛날 방식대로 부르고 또 부르라고 한다." -이상형은 여전히 배우 신하균인가."당연하다. 주영훈 사장님이 시사회장에서 신하균 선배님 옆에 앉아 '한그루가 하균씨를 정말 좋아한다'고 말해줬다고 한다. 하지만, 꼭 내가 직접 전하고 싶다. 또래 아이돌 가수들에게 대시를 받은 적도 있다. 5명 정도가 떠오르는데 내 이상형의 기준이 너무 뚜렷해 거절할 수 밖에 없었다. '소녀K'의 무술감독님이 신하균 선배님이 주연한 영화 '고지전'의 무술도 담당했었다. 꼭 한번 자리 마련해주겠다고 해놓고선 '시간이 잘 안 맞는다'며 아직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 -여유시간이 있을 때는 주로 뭘하나. "작년에 2종보통 면허를 땄다. 그래서 요새는 혼자 운전하고 나가 바람도 쐬곤 한다. 자전거를 타러 다니기도 하고 영화도 혼자서 잘 보러 다닌다. 민낯에 가방 매고 돌아다니다가 '쟤 한그루 닮았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만난다.(웃음)"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사진=이영목 기자 2011.09.2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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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데이 톡 ①] 시티헌터 이민호 “숟가락 액션 기대하세요”

SNS(Social Networking Service)는 이제 전세계인의 소통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컴퓨터를 쓰지 않아도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미투데이(Me2day)·트위터(Twitter)·페이스북(facebook)등을 통해 지구 반대편의 소식까지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SNS 열풍'은 연예계도 예외가 아니다. 주로 언론을 통해 의사를 전달하던 연예인들이 SNS를 활용해 직접 자기 목소리를 내며 대중과 소통하게 된 것. 자기홍보 뿐 아니라 사회참여활동까지 SNS의 활용범위 또한 넓고 다양하다. 배우 박중훈·김갑수·가수 보아·신해철·개그맨 김제동·슈퍼주니어 동해와 희철 등 나이와 성별을 초월한 '친 SNS파 연예인'들이 연예계에 산재해있다. 이에 일간스포츠는 미투데이를 통해 스타와 소통하는 '미투데이 토크(Me2day Talk)' 코너를 신설했다. 정형화된 기존의 테이블 인터뷰에서 보지 못했던 파격과 재치를 자유롭고 편안한 형식 속에 담았다. 이번주 '미투데이 토크'의 주인공은 SBS 수목극 '시티헌터'의 주연을 맡고 있는 스타 이민호다. 촬영중 틈틈이 시간을 내 현장소식과 근황을 전했다. 열정과 유쾌함이 드러나는 이민호의 답변에 '미투데이 친구'들도 열광했다. 안녕하세요, 이민호입니다. 미투데이를 통한 인터뷰는 처음이라 생소하긴 한데 그만큼 재미도 있네요. 사실 다른 종류의 SNS를 쓰다가 최근 미투데이를 시작했거든요. 이번 인터뷰를 진행하는 동안 팬 여러분들의 반응이 좋아서 '시티헌터'를 촬영하는 동안에도 틈만 나면 미투데이를 들여다보게 되더군요. 요즘 정말 열심히 촬영중입니다. 이민호의 다양한 매력을 찾아볼 수 있는 '시티헌터' 많이 사랑해주세요. [연예팀] - 6월 4일 이민호씨, 미투데이토크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actorlmh] 반갑습니다. 이민호입니다. 지금부터 틈틈이 인터뷰 올릴거예요. '美친'들은 당황하지 마세요 ^.^[연예팀] '시티헌터' 캐릭터를 위해 외형적으로, 또는 스타일적으로 각별히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이 있나요?[actorlmh] 일단 '민첩함'과 '강함'처럼 외형적으로 보이는 부분에 대한 준비를 먼저 시작했어요. 액션연습을 하고 체력도 다졌죠. 그리고, 이야기가 조금씩 더 진행되면서부터는 제 캐릭터인 이윤성의 내면에 있는 고독이나 아픔, 그리고 그것을 감추기 위해 보여주는 양면적인 모습과 감정의 변화에 더욱 신경을 쓰게 됐어요. [연예팀] 액션신이 많습니다. 얼마나 훈련을 받았나요? 앞으로 보여줄 고난이도의 액션이 있다면?[actorlmh] 기초적 낙법부터 시작해서 전반적인 체력단련, 그리고 무술까지 다양하게 배웠어요. '시티헌터'에는 '숟가락 액션' 등 흔히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시도가 숨어있는데요, 방송을 통해서 확인해 주세요^^ 본방사수![연예팀] 태국촬영을 오랫동안 했는데 날씨나 음식 때문에 힘들진 않았나요?[actorlmh] 태국은 여러 번 방문하기도 했고 너무 잘해주셔서 편했어요. 정말 더운 날도 있었죠. 하루는 37도까지 올라갔는데 다들 더위에 적응하느라 애썼죠.[연예팀] 태국에서 직접 코끼리 등에 타본 기분은? 안장도 없이 올라타는 게 쉽지 않아 보였어요[actorlmh] 코끼리 등은 올라가서 앉을 때까지 몇 발짝을 걸어야 했을 정도로 컸어요. 방송에는 안 나왔는데, 코끼리를 타고 강도 건너봤어요. 너무 좋았죠~ 맘이 잘 맞았는지 저한테 코를 이용해서 뭔가를 시원하게 뿜어주는데, 코에서 나오는 그게 침인 줄도 처음 알았죠. -_-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미투데이 톡 ①] 시티헌터 이민호 “숟가락 액션 기대하세요”▶ [미투데이 톡 ②] 이민호 “스케줄 없을 때 정일우·김범 만나요 ”▶ [미투데이 톡 ③] 이민호 “컨디션 안 좋으면 말수 없어져”▶ [미투데이 톡 ④] 이민호 미투데이 엿보기 ‘과거에는 이런일도…’ 2011.06.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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