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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시티 드림, ‘서가대’ 2년 연속 대상...임영웅→제베원 등 18팀 본상 수상

그룹 엔시티 드림(NCT DREAM)이 2년 연속 ‘서가대’ 단독 대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엔시티 드림은 지난 2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제 33회 ‘서울가요대상’(이하 ‘서가대’)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엔시티 드림은 이날 본상과 대상을 받아 2관왕에 올랐다.‘서가대’ 시상식은 단 한 팀만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다. 지난해 제 32회 ‘서가대’에서 첫 단독 대상을 수상한 엔시티 드림은 역사상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된 제 33회 ‘서가대’에서 연달아 최고 뮤즈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에는 스케줄, 건강 등의 문제로 멤버 마크와 해찬은 함께 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올해엔 ‘7드림’ 완전체로 대상 트로피를 들어올려 그 의미를 더했다.최고앨범상과 최고음원상은 세븐틴과 뉴진스가 수상했다. 본상은 강다니엘, 선미, 뉴진스, 라이즈, 뷔, 세븐틴, 스테이씨, 스트레이 키즈, 아이브, 에스파, 엔시티 드림, 엔믹스, (여자)아이들, 영탁, 임영웅, 정국, 제로베이스원, 지민(가나다 순) 등 18팀이 받았다.생애 단 한번 기회가 주어지는 신인상의 영예는 제로베이스원과 라이즈에게 돌아갔다. 두 팀은 신인상과 본상 2개 트로피를 거머쥐며 5세대 괴물 신인다운 성장세를 보였다. 뉴웨이브스타상은 솔로 가수로 눈부신 성장세를 보인 유주, 5세대 걸그룹 중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키스오브라이프, 그리고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가 수상했다. 플레이브는 ‘서가대’ 33년 역사상 첫 버추얼 아이돌 수상팀이라는 기록을 썼다.베스트 퍼포먼스상은 빌리에게 돌아갔고 심사위원들이 선정한 올해의 발견상은 피프티피프티 키나가 수상했다. 각 부문별 장르상은 영탁(트로트), 영케이(발라드), 백현(OST), 엑스디너리히어로즈(밴드), 다이나믹듀오(알앤비힙합)가 받았다. K팝 특별상은 산다라박이, 글로벌 프로듀서상은 갓세븐 뱀뱀, 영재, 마크에게 돌아갔다. 글로벌 걸그룹 블랙핑크가 월드베스트 아티스트상을 수상했고 ‘서가대’ 김수철 심사위원장, 남진 조직위원장이 공로상을 받았다. 100% 팬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인기상과 한류특별상은 김호중이 수상했다.태국 현지 협찬사가 선정한 와이 글로벌 특별상은 엔싸인이 받았다. 타이베스트 아티스트상은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는 제미나이&포쓰, 프륵&누뉴가 수상했다. 현재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방탄소년단 뷔도 팬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팬 초이스 오브 더 이어에 선정됐다. 이 상은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매달 아이돌챔프, 팬캐스트, 포도알 플랫폼에서 팬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아티스트에게 주는 상이다. 100% 팬투표로 이뤄진다.역시 100% 팬투표로 선정되는 월드트렌드 아티스트상은 방탄소년단이 이름을 올렸다. ‘서가대’ 수상자 선정기준은 심사위원 평가(50%), 디지털 음원 및 음반 판매량(25%), 모바일 투표 결과(25%)를 통해 이뤄진다.이날 시상식은 이달 중 KBSN을 통해 녹화 방송된다.이하 수상자 명단 ▲대상=엔시티 드림▲월드베스트 아티스트상=블랙핑크▲월드트렌드 아티스트상=방탄소년단▲최고앨범상=세븐틴▲최고음원상=뉴진스▲본상(18팀)=강다니엘, 선미, 뉴진스, 라이즈, 뷔, 세븐틴, 스테이씨, 스트레이 키즈, 아이브, 에스파, 엔시티 드림, 엔믹스, (여자)아이들, 영탁, 임영웅, 정국, 제로베이스원, 지민(가나다 순)▲신인상(2팀)=라이즈, 제로베이스원▲뉴웨이브스타상(3팀)=유주, 키스 오브 라이프, 플레이브▲Y Global 특별상=엔싸인▲베스트 퍼포먼스상=빌리▲타이베스트 아티스트상(2팀)=제미나이&포쓰, 프륵&누뉴▲트로트상=영탁▲발라드상=영케이▲R&B 힙합상=다이나믹 듀오▲OST상=백현▲밴드상=엑스디너리 히어로즈▲올해의 발견상=피프티피프티(키나)▲한류특별상=김호중▲인기상=김호중▲팬 초이스 오브 더 이어=뷔▲K팝 특별상=산다라박▲공로상(2팀)==김수철, 남진▲글로벌 프로듀서상(3팀)=갓세븐 뱀뱀, 영재, 마크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0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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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요대상, 2024년 1월 태국서 열린다… 역사상 첫 해외 개최

‘제33회 서울가요대상’이 33년 역사상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된다.스포츠서울이 주관, 주최하는 가요 시상식 ‘서울가요대상’ 측은 “제33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이 2024년 1월 2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은 약 5만 명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태국 내 최대 규모 공연장으로 레이디가가, 원디렉션, 콜드플레이 등 세계적인 팝스타와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갓세븐 등 유수의 K팝 스타들이 공연을 펼친 태국 공연의 메카다. 공연 외에도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개폐회, 2002년 AFC 챔피언스리그 등 주요 스포츠 경기가 열린 장소기도 하다.33년의 전통과 역사를 지닌 서울가요대상이 처음으로 해외에서 열리는 만큼 누가 영예의 대상 수상자가 될지도 관심사다.서울가요대상은 여타 시상식과 달리 단 한 팀만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다. 이외에도 음원 및 음반, 심사위원 점수를 산정해 최고음원상, 최고앨범상, 각 장르별 부문상과 팬들의 투표로 진행되는 한류대상, 인기상 등의 주인공이 누가될지도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서울가요대상은 모바일 투표를 통해 수상자 선정에 ‘팬심’(心)을 직접 반영하는 게 특징이다.서울가요대상은 오는 4일부터 ‘서울가요대상’ 공식투표앱을 통해 공식 모바일 투표를 진행한다. 본상, 신인상, 인기상, 한류특별상 등 주요 부문 후보를 공개하며 모바일 투표 역시 함께 시작한다.모바일 투표부문은 본상, 신인상, 인기상, 한류특별상, 트로트, 발라드, R&B힙합, OST이며 특히 인기상(국내투표결과)과 한류특별상(해외투표결과)은 팬들의 투표로만 선정된다.서울가요대상 공식 모바일 투표는 1차 투표 완료 후 50% 적용, 인터미션 기간에 초기화 후 2차 투표 결과를 50% 적용해서 합산한다. 한터차트 기준 2023년 1월부터 10월까지 발매된 음반 및 음원 대상으로 후보자를 선정한다.1차 투표 기간은 ‘서울가요대상’ 공식투표앱에서 4일 정오부터 23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열린다. 2차 투표는 24일 정오에서 12월 13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진행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0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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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127, 서울가요대상 대상…아이유 음원상·NCT드림 앨범상[종합]

그룹 NCT127이 서울가요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23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된 제31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NCT127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후 NCT127은 "예상하지 못한 큰 상을 받았다. 아홉 명의 멤버가 열심히 달려왔다. NCT 모든 멤버들이 노력했기에 얻을 수 있었던 성과다. 모든 멤버들이 자랑스럽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아이유는 '라일락'으로 최고음원상을 수상하고 영상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아이유는 "굉장히 큰 상을 받았다. 이렇게 큰 상을 받아서 '라일락'이 큰 사랑을 받았다는 다시 한 번 실감한다"며 "'라일락'이라는 정규앨범을 발매하면서 준비하며 설레고 기쁜 일도 많았지만, 뭔가 어렵고 20대의 마지막을 정리한다는 주제 때문에 고생도 많이 했다. 그땐 최고음원상을 받을지 정말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라일락'을 사랑해주신 유애나(아이유 팬클럽)에게 감사하다. 이 모든 영광을 유애나와 '라일락' 앨범을 만들어주신 모든 참여진에게 바치겠다. 유애나가 이 상을 받게 해 주셨다. 사랑한다"라고 밝혔다. NCT드림은 첫 정규 앨범 '맛(Hot Sauce'으로 최고 앨범상의 주인공이 됐다. 수상 후 NCT 드림은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상을 받게 도와주신 모든 SM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상을 받기까지 저희가 2021년도에 정규 1집 '칠(7)드림'으로 멋진 무대 보여드렸는데, 보답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며 "2022년에도 항상 열심히하고 팬들 가장 사랑하는 NCT 드림이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본상부터 월드베스트아티스트상, U+아이돌Live 베스트아티스트상까지 3관왕에 올랐다. 임영웅은 본상, 인기상, OST상, 트로트상을 차지하며 4관왕이 됐다. 본상은 엔하이픈, 헤이즈, 브레이브걸스, 오마이걸, 강다니엘, 에스파, 에이티즈, NCT 127, 더보이즈, 임영웅, 방탄소년단, 세븐틴, 아이유가 수상했다.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은 이무진, 오메가엑스, 이펙스에게 돌아갔다. 이하 제31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수상자 ▶대상=NCT127 ▶최고앨범상=NCT드림 ▶최고음원상=아이유 ▶월드 베스트 아티스트상=방탄소년단 ▶본상=엔하이픈, 헤이즈, 브레이브걸스, 오마이걸, 강다니엘, 에스파, 에이티즈, NCT 127, 더보이즈, 임영웅, 방탄소년단, 세븐틴, 아이유 ▶신인상=이무진, 오메가엑스, 이펙스 ▶인기상=임영웅 ▶U+아이돌Live 베스트아티스트상=방탄소년단 ▶한류 특별상=엑소 ▶올해의 발견상=이랑 ▶베스트 퍼포먼스상=스테이씨, 엔하이픈 ▶트로트상=임영웅 ▶발라드상=웬디 ▶OST상=임영웅 ▶R&B 힙합상=현아 ▶심사위원 특별상=정동하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1.2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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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 순위 조작 오명 CJ ENM..'MAMA' 심사 기준과 방식은?

'프로듀스' 시리즈 순위 조작 사건으로 투표 집계 투명성에 치명타를 입은 CJ ENM이 '2020 MAMA'를 앞두고 그 어느 해 보다 공정한 심사에 포커스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0 MAMA'가 12월 6일 개최된다. CJ ENM이 Mnet '프로듀스' 전 시리즈가 출연자 순위 조작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가운데 올해 심사 결과와 심사 방식을 두고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올해 'MAMA' 측은 후보가 정해진 뒤 200명의 심사위원단에게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위원은 가요 담당 기자, PD, 가요 제작자, 음원 유통사 관계자, 평론가, 안무가를 비롯해 일본, 중국 등 해외 가요 관계자들로 구성했다. 200명이 전 부문 심사를 하는 건 아니다. '2020 MAMA' 측은 "200명의 심사위원이 전 부문 심사를 하는 건 아니다. 예를들어 해외 부문 시상은 해외 가요계 관계자가 심사를 하고, 가요 담당 기자는 퍼포먼스, 안무 등은 심사를 안하는 부문도 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심사 방식은 다르다. 올해의 가수상, 가수별 시상 부문, 올해의 노래상, 장르별 시상 부문, WORLDWIDE ICON OF THE YEAR, WORLDWIDE FANS'CHOICE TOP 10 시상 부문은 공식 투표를 반영한다. 20%~60%까지 다양한 비율로 점수에 반영한다. 가장 크게 심사위원단 점수 비중이 높은건 베스트 뮤직비디오다. 70%다. 가수별 장르별 시상 부문은 각각 30%와 40% 심사위원단 점수를 반영한다. 베스트 뮤직비디오와 WORLDWIDE ICON OF THE YEAR, WORLDWIDE FANS'CHOICE TOP 10 부문은 글로벌 뮤직비디오 조회수를 심사 점수에 넣는다. 음원, 음반 판매량이나 뮤직비디오 조회수 등은 공식 집계 사이트를 통해 점수를 예측할 수 있지만, 심사위원 점수는 예측할 수 없다. 그렇게 때문에 더욱 투명하고 공정하게 점수를 산정하는 게 중요하다. '2020 MAMA'의 경우 시상식 전 워너원 재결합 무대 논의 등으로 잡음을 빚었다. 재결합이 무산되면서 일부 라인업에도 변화가 생겼다. '2020 MAMA'가 얼마나 공정한 결과로 상을 주고 화려한 무대로 음악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부문별 심사 방식 올해의 가수상/가수별 시상 부문 공식 투표 30% /심사위원단 평가 30%/음원 판매 20%/음반 판매 20% 올해의 노래상/장르별 시상 부문 공식 투표 20% /심사위원단 평가 40% /음원 판매 30% /음반 판매 10% 올해의 앨범상 심사위원단 40% /음반 판매 60% 베스트 뮤직비디오 심사위원단 평가 70% /글로벌 MV 조회수 30% WORLDWIDE ICON OF THE YEAR/ WORLDWIDE FANS'CHOICE TOP 10 공식 투표 60% /SNS 투표 20% /글로벌 MV조회수 20% 2020.12.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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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IS] 납득 안 가는 'MMA' 심사 기준..음반 판매 점수는 어디로?

올해의 앨범상을 뽑는데 음반 판매 점수는 포함되지 않는다? 올해의 신인은 음원 성적으로만 뽑는다? 11일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MMA 2019 Imagine by Kia(멜론뮤직어워드, 이하 MMA 2019)'가 열렸다. 이날 음악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수상 부문은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베스트 송,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 톱10, 올해의 신인 상이었다. 이견 없는 수상 결과였지만, 시상식 후 심사 기준엔 물음표가 던져졌다. 대상인 올해의 베스트 송, 올해의 아티스트와 올해의 앨범은 모두 음원 60%, 심사점수 20%, 투표 20%의 점수를 합산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상의 타이틀은 다른데 심사 기준과 비율이 똑같은 것도 의아했지만, 올해의 앨범상 심사 기준은 납득하기 힘들었다. 올해를 대표하는 앨범상 수상자를 뽑으면서 정작 앨범 성적을 가장 객관적으로 수치화할 수 있는 음판 판매량은 점수에 반영하지 않았다. 앨범의 모든 수록곡 음원 이용량의 평균값을 산출한 것인지, 앨범의 대표곡에 대한 음원 성적을 60%로 반영한 것인지에 대한 설명도 없었다. 물론 수상 결과엔 이견이 없었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4월 발매한 'MAP OF THE SOUL : PERSONA'는 약 368만장의 판매고로 올해 최고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음원 사이트 멜론이 주최한 시상식이라서 그런지 올해의 신인을 뽑을 때도 앨범 성적을 반영하지 않았다. 음원 60%, 심사 20%, 투표 20%로 신인상을 결정했다. 상의 타이틀은 올해의 음원 신인상이 아닌데 음반 판매량은 배제하고 음원 성적만 심사에 넣은 이유에 물음표가 달렸다. 한편 음원 이용량을 중심으로 수상자를 결정한 'MMA 2019'에는 올해 음원 사재기 의혹에 휩싸였거나 멜론 실시간 차트에 반짝 등장한 가수들은 출연자나 수상자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다음은 주요 수상자 명단 ▲올해의 아티스트=방탄소년단▲올해의 앨범=방탄소년단▲올해의 레코드=방탄소년단▲올해의 베스트송=방탄소년단▲올해의 신인=투모로우바이투게더·있지▲톱10=마마무·방탄소년단·볼빨간사춘기·엑소·엠씨더맥스·잔나비·장범준·청하·태연·헤이즈▲네티즌 인기상=방탄소년단▲베스트 댄스=방탄소년단·청하▲베스트 팝=빌리 아이리시▲베스트 OST=거미▲베스트 뮤직비디오=강다니엘▲베스트 스테이지오브이어=세븐틴▲베스트 송라이터=피독▲카카오핫스타상=방탄소년단▲핫트렌드상=AB6IX▲원더케이 퍼포먼스상=더보이즈▲베스트 록=엔플라잉▲베스트 알앤비/소울=헤이즈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9.12.0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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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대상 4관왕' 방탄소년단, 이견 없는 수상..무대까지 완벽

이견 없는 대상 수상과 무대 등 모든 게 완벽했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11일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MA 2019 Imagine by Kia(멜론뮤직어워드, 이하 MMA 2019)'에서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베스트 송,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을 모두 차지했다. 올해의 아티스트와 올해의 앨범은 음원 60%, 심사점수 20%, 투표 20%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의 앨범상에 음반 판매량 점수는 전혀 들어가지 않고 오직 음원 점수만 반영된 게 의아하긴 했지만 방탄소년단의 대상 수상 결과엔 이견이 없었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4월 발매한 'MAP OF THE SOUL : PERSONA'는 약 368만장의 판매고로 올해 최고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올해의 레코드는 올해 가장 주목할 만한 음악적 성취를 이룬 아티스트와 그 제작자에 돌아가며, 심사점수 100%로 선정됐다. 이 또한 방탄소년단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이날 슈가는 "이 앨범 작업하면서 행복했다. 바쁘고 정신없고 스케줄이 몰아치는 가운데 작업하는데도 재밌더라. 멜론 시상식 와서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아보라고 말씀드린 적 있는데, 힘들어도 노래하고 투어하고 무대 하는 게 가장 행복하더라. 2019년 특히나 행복했다. 진심으로 팬 분들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밝혔다. 지민은 "앨범 수치나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개인적으로 나는 연연하는 편인 것 같다"고 고백했다. 또 "왜나면 정말로 우리끼리 말하지만, 여러분들에 받는 응원과 사랑이 정말 크다고 느낀다. 그것들을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모르겠다. 계속해서 높은 곳에서 함께 노래하고 춤추고 보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내년에도 대상 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상 4관왕의 수상 결과 뿐만 아니라 이날 하이라이트였던 방탄소년단의 무대는 흠 잡을 데가 없었다. RM의 솔로 무대 '페르소나'를 시작으로 오랜만에 시상식 무대에서 다시 꾸민 '상남자' 등의 공연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특별한 장치 없이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올해의 베스트송으로 뽑힌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무대에서도 방탄소년단 특유의 밝은 에너지가 느껴져 좋았다. CG와 무대 연출로 광활한 우주 공간을 만든 '소우주' 무대도 인상적이었다. 개인의 매력을 강조한 이색 솔로 무대도 훌륭했다. 가장 화려하고 스케일이 큰 무대는 '디오니소스'였다. 대형 뮤지컬을 보는 듯한 느낌을 들게 했다. 약 20분간 휘몰아친 무대로 순식간에 방탄소년단의 콘서트장을 완성했다. 한편 'MMA 2019'는 2018년 12월 1일부터 각 부문 투표 시작 전일까지 발매된 음원을 대상으로 했다. 톱10 후보의 경우, 주간인기상을 통해 이미 선정된 후보 29팀을 포함했다. 각 부문 음원 점수 데이터 집계 기간 (최종 선정 기준)은 톱10을 제외하고 2018년 12월 1일부터 2019년 11월 29일까지다. 다음은 주요 수상자 명단 ▲올해의 아티스트=방탄소년단▲올해의 앨범=방탄소년단▲올해의 레코드=방탄소년단▲올해의 베스트송=방탄소년단▲올해의 신인=투모로우바이투게더·있지▲톱10=마마무·방탄소년단·볼빨간사춘기·엑소·엠씨더맥스·잔나비·장범준·청하·태연·헤이즈▲네티즌 인기상=방탄소년단▲베스트 댄스=방탄소년단·청하▲베스트 팝=빌리 아이리시▲베스트 OST=거미▲베스트 뮤직비디오=강다니엘▲베스트 스테이지오브이어=세븐틴▲베스트 송라이터=피독▲카카오핫스타상=방탄소년단▲핫트렌드상=AB6IX▲원더케이 퍼포먼스상=더보이즈▲베스트 록=엔플라잉▲베스트 알앤비/소울=헤이즈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9.12.0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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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더 멀리 높이 날아갈 것"..'더팩트뮤직어워드' 방탄소년단, 대상·다관왕

그룹 방탄소년단이 '더팩트 뮤직 어워드' 1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24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더팩트 뮤직어워즈' 1회가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2018년 발매한 앨범과 음원에 대해 심사해 시상을 진행했다.방탄소년단은 대상을 받았다. 특별 무대 및 퍼포먼스는 없었지만 출연과 대상 수상만으로 존재감을 보여줬다. 대상 수상 후엔 팬들을 위해 '아이돌' 노래를 부르며 엔딩을 꾸몄다. 이날 방탄소년단 RM은 "많은 아티스트 분들이 얘기한 것 처럼 따뜻한 봄날에 레드카펫을 걸어보고 큰 상을 받게 해주셔서 다시 한 번 아미 여러분들께 감사하다. 하루 하루 감사한 기분으로 산다. 같이 있는 멤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며 "요즘 바빠서 이야기를 못 했는데 많은 것을 같이 겪고 경험하면서 당연해진 것도 있고 무뎌진 것도 있는데 처음에 방탄하자고 모였을 때 무대와 음악이 좋아서 모였다. 그때 그걸 잊지 말자고 말하고 싶다"고 대상 수상 소감을 말했다. 이어 "어디까지 갈지 모르지만 함께 열심히 하자고 하고 싶다. '더팩트뮤직어워즈' 슬로건이 아티스트는 빛나게 팬들은 신나게인데 여러분을 빛나게 한다는 건 오만한 말일지 모르지만 신나게 무대 위에서 할 때 여러분의 빛에 미약하지만 도움이 도움이 되면 좋겠다. 사랑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국은 "기자간담회 때도 말했지만 여러분이 우리가 궁금하듯 우리도 여러분이 더 알고 싶다. 그래서 이번 앨범이 나왔다. 전 앨범에도 팬송이 있지만 이번 앨범은 전체가 여러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담은 앨범이라 그런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뜻 깊고 좋았다. 앞으로도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는 그런 멋진 가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은 "아미 여러분이 저에게는 한줄기 빛이 되었다. 저희 방탄소년단도 아미에게 빛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고, 제이홉은 "팩트만 말하자면 여러분이 있기에 저희가 있었다"고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뷔는 "아미 분들 좋은 것만 보고 예쁜 것만 입고 맛있는 것만 먹길 바란다. 감사하고 사랑한다"며 미소를 지었다. 슈가는 "감회가 새롭다. 1회에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 지민은 "작년에 여러분이 응원 많이 해주셔서 올해 이번 앨범을 선물했는데 잘 듣고 있나. 이번 앨범으로 더 멀리 높이 날아가려고 한다. 여러분과 같이 가고 싶다. 항상 옆에 계셔주셔서 감사하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대상을 포함해 총 4관왕을 차지했다. 베스트 앨범상, U+아이돌 Live 인기상, 올해의 아티스트상도 수상했다. 김연지 기자 ▲더팩트 뮤직 대상= 방탄소년단 ▲베스트 음원상= 아이콘 ▲베스트 앨범상= 방탄소년단 ▲U+아이돌 Live 인기상= 방탄소년단 ▲올해의 Artist= 아이콘, 모모랜드, 여자친구, 레드벨벳, 청하, 방탄소년단, 마마무, 뉴이스트, 몬스타엑스, 트와이스 ▲베스트 퍼포머= 마마무, 몬스타엑스 ▲World Wide Icon= 트와이스, 레드벨벳 ▲Next Leader= 스트레이 키즈, 더보이즈, (여자)아이들 ▲팬앤스타 명예의 전당(가수)= 슈퍼주니어, 은혁, 뉴이스트 ▲팬앤스타 명예의 전당(개인)= 강다니엘, 아론(뉴이스트), JR(뉴이스트), 김재중 ▲팬앤스타 최다투표상(가수)= 슈퍼주니어 ▲팬앤스타 최다투표상(개인)=강다니엘 ▲팬앤스타 초이스(가수)= 슈퍼주니어 ▲팬앤스타 초이스(개인)= 강다니엘 ▲팬라스상= A.C.E 2019.04.2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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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한국대중음악시상식 12월 20일 일산 킨텍스 개최

‘2018 한국대중음악시상식(KPMA)’이 12월 20일 열린다.한국 음악 산업을 이끄는 6개 단체가 참여한 ‘2018 한국대중음악시상식(2018 KOREA POPULAR MUSIC AWARDS, 후원 olleh tv)가 12월 20일 오후 7시 일산 킨텍스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대한가수협회,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한국대중문화예술산업총연합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시상식이다.관계자는 "한국 가요계를 이끌어가는 가수, 제작자, 실연자, 저작자 등 사실상 한국 대중음악산업의 모든 구성원이 뜻을 함께하여 만드는 대한민국 최초의 시상식으로 권위와 상징성을 확보했다"고 했다. 2018 KPMA 조직위원회는 "한국 가요계를 이끌어오고, 또 이끌어갈 신-구세대를 비롯해 한류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는 K-팝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가치 있는 시상식이 될 것이다. 기존 국내의 뮤직 어워즈 시상 방식을 탈피하고, 공정성과 형평성에 초점을 맞춰 심사해 ‘신뢰성을 인정받는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2018 KPMA는 전문 심사위원단과 온라인 투표를 합산하여 시상을 진행한다. 온라인 투표는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작할 예정이다. 시상은 크게 5개 부문이며, 세부적으로 음원상 앨범상 신인상 등에 현 가요계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후보들과 시상식에 참석할 라인업은 추후에 공개할 예정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11.09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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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방탄소년단, '서가대' 대상…엑소 3관왕·워너원 2관왕

그룹 방탄소년단이 서울가요대상 대상 트로피를 안았다. 엑소는 불참 속 3관왕을, 워너원은 2관왕의 기염을 토했다.방탄소년단은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국내 및 해외 팬이 1만5천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펼쳐진 '한국 방문의해 기념 제27회 하이원서울가요대상' 시상식(주최 스포츠서울, 주관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이하 서울가요대상)에서 영예의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본상과 대상을 받아 2관왕에 올랐고, 방탄소년단을 만든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는 올해의 제작자상을 받았다.대상을 받은 방탄소년단은 "아미, 감사합니다"라며 팬들에게 인사했다. RM은 "우리의 시작은 사소했다. 진짜 음악이 좋아서, 나를 표현하고 싶어서, 누군가가 멋있어서 했다. 나 뿐만 아니라 우리 여섯모두 그랬을 거다. 여러분들이 우리를 좋아한 이유도 사소했을 것이다"며 "우리가 음악하는 그 이유 마지막엔 항상 여러분이 있었다. 이 일을 할 수 있는 이유가 되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서가대 측은 "방탄소년단은 제23회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은 뒤 매 시상식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정규 2집 '윙스'로 최고앨범상, 본상, 뮤직비디오상, 댄스퍼포먼스상까지 휩쓸며 역대 세번째 4관왕의 영광을 차지했다"며 "'러브유어셀프' 앨범으로 한국 가요계 역사를 새롭게 쓰며 서울가요대상 첫 대상 트로피를 받게 됐다"고 말했다.서울가요대상 27년 역사상 유일한 '대상 4연패'(23~26회) 팀인 엑소는 올해 본상, 인기상, 팬덤스쿨상을 받으며 23회부터 5년 연속 '3관왕'의 위업도 달성했다. 최고앨범상은 '팔레트'와 '꽃갈피 둘'로 음악성과 대중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데 성공한 아이유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좋니'로 대표적인 '역주행 아이콘'으로 떠오른 윤종신이 최고음원상을 받으며 '듣는 음악'의 힘을 보여줬다. 2017년 최고의 신인 워너원은 신인상 외에 본상까지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방탄소년단, 엑소, 워너원을 비롯해 슈퍼주니어, 트와이스, 볼빨간 사춘기, 갓세븐, 세븐틴, 레드벨벳, 뉴이스트W, 블랙핑크, 비투비, 워너원 등 12팀이 본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생애 단 한번 주어지는 신인상은 워너원, 프리스틴, 청하에게 돌아갔다. 부문별 시상에서는 OST상 에일리, R&B소울상 수란, 밴드상 아이엠낫, TikTok댄스퍼포먼스상 NCT 127과 마마무, 올해의 발견상 몬스타엑스가 각각 주인공이 됐다. 심사위원 특별상은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에 주어졌다. 100% 국내 팬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인기상을 받은 가수는 태민이었고, 해외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의 결과물인 한류특별상은 아스트로에게 돌아갔다.이날 시상식은 신동엽과 슈퍼주니어 김희철, 배우 김소현이 MC를 맡았고, 몬스타엑스의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포문을 열었다. 지난해 아이오아이로 무대에 섰던 임나영, 주결경과 청하는 올해에는 각각 프리스틴과 솔로로서 신인상을 수상한 후 무대에 올라 의미를 더했다. 차세대 K팝 주자로 꼽히는 NCT127이 2부의 시작을 알렸고 볼빨간 사춘기, 마마무, 갓세븐, 레드벨벳이 눈과 귀가 즐거운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심사위원 정원영이 2017년 우리 곁을 떠난 별을 위한 추모 무대를 펼치며 잠시나마 그들을 다시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방탄소년단, 워너원, 세븐틴, 블랙핑크 등이 무대에 오를 때마다 세계 각지에서 모인 팬들은 엄청난 함성과 환호를 쏟아내며 함께 시상식을 즐겼다.2018 서울가요대상 수상자 명단▲대상=방탄소년단▲최고앨범상=아이유▲최고음원상=윤종신▲본상(12팀)=슈퍼주니어 방탄소년단 엑소 트와이스 워너원 레드벨벳 세븐틴 블랙핑크 갓세븐 뉴이스트W 비투비 볼빨간 사춘기▲신인상(3팀)=워너원 프리스틴 청하▲OST상=에일리▲R&B 소울상=수란▲밴드상=아이엠낫▲심사위원 특별상=봄여름가을겨울▲올해의 제작자상=방시혁▲한류특별상=엑소▲인기상=태민▲팬덤스쿨상=엑소▲Tik Tok댄스 퍼포먼스상(2팀)=마마무 NCT127▲올해의 발견=몬스타엑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사진=서울가요대상 제공, 김진경 기자 2018.01.25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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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IS]MAMA·MMA 기준 없이 상 주는 '반쪽 시상식'

2017년을 결산하는 두 음악 시상식이 열렸지만 그 결과는 애매하다.지난 1일과 2일 나란히 홍콩과 서울 고척돔에서 2017 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MAMA)와 2017 Melon Music Award(이하 MMA)가 열렸다.한 해 가장 사랑받은 노래와 앨범, 가수에게 각각 세 부문의 대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그러나 시상식이 끝난 후 대상과 부문별 상에 대한 공정성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한국의 그래미가 되겠다'는 MAMA는 참가상과 이름만 달리하며 상을 나눴다. MMA 또한 기준 없이 애매한 수상 결과를 낳았다. 부정투표부터 개최장소까지 '논란' MAMA는 시작부터 논란이었다. 무료로 진행된 인터넷 투표서 부정표가 생겨 일시중단한 뒤 재개했다. 이후에도 부정 투표 의혹을 떨쳐내지 못 했다. 또한 명백히 투표수가 높고 음원 집계량이 높은 가수가 아닌, 다른 아티스트가 신인상을 받으며 논란은 시작됐다. 가장 문제는 무분별한 퍼주기. 이름만 달리한 상을 마구 나눠 가졌다. 신인상은 워너원이, 베스트 오브 넥스트는 청하, 뉴 아시안 아티스트는 NCT127이 차지했다. 세 부문 모두 신인상이라는 개념이지만 이름만 달리 했다. 가온차트 집계 기준으로 상당히 높은 음원 성적을 낸 위너는 무관에 그쳤다. '참가를 하지 않아서?'라고 밖에 해석되지 않을 정도로 후보에 오른 게 끝이었다. 윤종신과 아이유의 불참으로 '아이돌 잔치'였다.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준비했지만 그 마저도 과거 라인업과 비교하면 초라했다.올해는 3국에서 진행됐다. 베트남·일본·홍콩 3개국에서 치러져 오히려 화제성이 분산됐다는 평가다. 주최 측은 '3개 지역 개최를 통해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조화롭게 공존하고 음악으로 공감을 이끌어내어 화합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선택이다'고 말했지만 3개국 무대 어디서도 그 나라의 문화는 전혀 느낄 수 없었다. 주인 잘못 찾아간 대상과 부문상 2일 열린 2017 멜론 뮤직 어워드에선 3개의 대상이 결정됐다. 베스트송은 방탄소년단의 '봄날' 올해의 가수는 엑소, 올해의 앨범은 아이유에게 영예가 돌아갔다. 올해 단일 앨범 최다 판매량은 방탄소년단이다. 140 여 만장의 판매고는 단일 앨범으로는 2001년 god 4집 이후 최고 판매량이다. 그러나 이 점을 의식했는지 올해의 앨범상임에도 불구하고 시상자는 '오프라인 음반 판매량과 관계없이 앨범에 수록된 전곡이 멜론 차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앨범'이라는 소개를 정확히했다. 또한 올해는 음원 60%·심사점수 20%·투표 20%로 상의 주인이 결정, 지난해에는 음원점수 70%·투표점수 30%로 올해의 앨범상이 주어졌다. 같은 맥락으로 베스트송은 방탄소년단의 '봄날'이 가져갔다. '봄날'은 아이유의 '밤 편지' 볼빨간사춘기의 '좋다고 말해'에 비해 단순 수치로만 따져도 훨씬 적은 스트리밍·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또한 윤종신의 '좋니'는 후보에도 오르지 못한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졌다. 생뚱맞게 박효신이 등장해 받은 스테이지 오브 더 이어도 심사대상이 모호하다. 분명 2017시상식임에도 심사대상은 2016년 4월 24일부터 멜론 티켓에서 판매된 콘서트라고 정했다. 박효신은 올해 팬미팅만 진행했고 지난해 10월 콘서트를 개최했다.포크·블루상에서 그 공정성의 기준 의심은 더 불어났다. 악동뮤지션의 '오랜 날 오랜 밤'은 전체 음원 성적에서도 10위안에 들만큼 높다. 수상은 정은지의 '너란 봄'이 가져갔다. 인기투표도 악동뮤지션이 72%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정은지는 10%대에 그쳤다. 그럼에도 수상은 정은지가 가져갔다. 정은지가 속한 에이핑크는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이 곳은 로엔의 자회사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7.12.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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