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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해영 전 KBO 사무총장,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신임 회장 단독 출마해 당선

양해영(63) 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부회장이 제25대 협회장으로 당선됐다. 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15일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양해영 후보를 당선인으로 공고했다. 협회 회장선거관리규정에 따르면, 후보자가 한 명일 경우 따로 회장 선거 투표를 실시하지 않는다. 관련 규정에 따라 후보자 결격 사유 심사를 진행한 뒤, 양해영 후보를 당선인으로 확정했다. 이종훈 현 협회장은 재선 도전을 포기하고, 양해영 현 부회장의 회장 선거 출마를 지지했다. 양해영 당선인은 1988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입사해 KBO의 마케팅 자회사인 KBOP 대표이사, KBO 기획부장, 홍보부장, 사무차장을 거쳐 2011년부터 2017년까지 KBO 사무총장을 맡았다. 2017년 KBO 사무총장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부회장을 겸직했고, KBO를 떠난 뒤 협회 업무에 집중했다.이형석 기자 2025.01.15 16:37
프로야구

'새해부터 바쁘다 바빠' 배우에서 행정가로 변신한 김승우, "리틀야구 발전 위해 발로 뛰겠습니다" [IS 인터뷰]

"오전엔 (화성시) 시장 만났고, 이젠 축하 화환 보내주신 분들 만나러 가야죠."이제 막 첫 발을 내디뎠을뿐인데 바빠도 정말 바쁘다. '배우'가 아닌 연맹 회장으로, 2025년 시작과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선 김승우(56) 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이 앞으로의 4년을 바쁘디 바쁜 시간으로 보내겠다고 다짐했다. 김승우 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이 13일 경기도 화성드림파크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4년 임기의 첫 발을 내딛었다. 김승우 회장은 지난해 12월 치른 제7대 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 선거에서 153표 중 86표를 획득, 61표를 얻은 유승안 전 회장을 누르고 당선됐다. 김승우 신임 회장은 2025년 1월 1일부터 2028년까지 4년간 리틀야구를 이끈다. 김승우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야구를 좋아하는 소년이 중년이 돼 어린 야구 선수들을 돕는 위치에 섰다"라며 "많은 분이 도와주신다면 4년 후에 한국리틀야구의 위상이 올라갈 것이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다양한 인사의 축하를 받았다. 배우 이종혁과 윤현민, 안길강 등 연예인이 이날 취임식을 찾아 김 회장의 첫 출발을 응원했다. 지난해 KBO 통합우승팀 KIA 타이거즈의 이범호 감독과 이강철 KT 위즈 감독, 차명석 LG 트윈스 단장도 영상을 통해 김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강철 감독은 "한국야구의 기초가 되는 리틀야구연맹의 회장으로서 어린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야구할 수 있도록 꿈나무들을 잘 키워주시길"이라며 응원했다. 차명석 단장도 "리틀야구가 많이 소외되고 관심이 많이 없었는데, 김승우 회장 같은 배우가 야구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적극적으로 업무해주시면 야구팬들도 많이 좋아하실 거라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김승우 회장은 공약 이행률 '100%'를 강조하면서 ▲리틀야구 선수의 중학교 1학년 이중등록 문제 해결 ▲한-일, 한-타이완, 한-미 리틀야구 국제 교류전 활성화 ▲스폰서 유치 확대 ▲투명한 재정 운영 ▲선수 수급 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리틀야구의 관심도를 높여 경쟁력을 제고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김 회장은 리틀야구 선수의 중학교 1학년 이중등록 문제 해결과 함께 리틀야구의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도입 등의 시급한 문제부터, 리틀야구를 향한 관심과 지원을 늘리기 위한 스폰서 유치 등 장기적인 플랜을 두고 "발로 더 뛰어다니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취임식 이른 아침, 리틀야구의 메카로 활성화할 화성드림파크 재계약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화성시장을 찾았다는 김 회장은 이후 허구연 KBO 총재, 곧 선거를 통해 선임되는 신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을 차례로 만나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예정이다. 또 이날 취임식장엔 김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화환과 난초가 줄지어 들어왔다. 각종 지자체부터 연맹, 협회, 기업에서 온 축하 선물이었다. 김 회장은 한국리틀야구 지원을 위해 이들과도 만남을 가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리틀야구가 코로나19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학령인구 감소로 리틀야구 선수 수급도 힘든 실정이다"라고 현안을 파악한 김승우 회장은 "리틀야구는 (한국야구의)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단계다.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원석부터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 리틀야구는 개인적으로 관심이 컸던 분야고 발전을 위해 내 모든 힘을 쏟아 붓겠다"라고 전했다. 화성=윤승재 기자 2025.01.14 07:04
야구

이종훈 DYC 대표, 새 야구소프트볼협회장 당선

이종훈(53)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부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 이종훈 당선자는 12일 투표에서 총 177표 중 86표를 획득, 이순철 SBS 해설위원(51표), 나진균 전 협회 사무국장(40표)을 따돌리고 제24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으로 뽑혔다. 이종훈 당선인은 자동차 부품 및 일반 산업용 부품 전문 기업인 DYC 주식회사의 대표이사인 경영인이다. 김응용 현 회장을 도와 협회 재정을 지원했고, 이번 선거에서 협회의 재정적·행정적 안정을 우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종훈 당선인은 "야구, 소프트볼, 생활 체육 전체를 아우르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으로서 어느 한쪽에 치우침 없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종훈 당선인은 또 전국대회 개최지 및 후원사 장기 확보, '베이스볼 5'를 활용한 야구·소프트볼의 저변 확대와 내실화, 디비전 리그 사업과 생활체육을 연계한 시·도 협회 재정 자립 기반 마련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아울러 대학 야구팀이 서울 목동야구장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여자 야구 발전을 위해 서울 용산 미군기지 야구장 존치를 국토교통부와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식 기자 2021.01.12 14:56
야구

이순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 출마 선언…7대 공약 발표

발로 뛰는 회장, “저를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봉사하는 야구인, “희생타를 치겠다. 무보수로 일하고, 기여금을 조성해 어떤 혜택도 얻지 않고, 야구가 준 은혜를 갚겠다.” 함께 하는 협회, “다양한 포지션에 서 본 사람으로서 10번타자의 마음도 안다. 지도자, 선수, 학부모, 팬, 미디어, 모두와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회장이 되겠다.” 이순철(60) SBS 야구 해설위원릉 3일 오는 12일 치러지는 제24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발표했다. 이순철 제24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 예비후보는 선수, 지도자, 학부형, 해설위원으로 야구에 관한 다채로운 포지션을 경험하면서 야구를 위한 사랑에 몸과 마음을 바친 참된 야구인으로서 인정받고 있다. 이순철 예비후보가 당선되면 아마추어와 프로 선수를 모두 거친 경기인이 최초로 취임하는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이순철 예비후보는 아마추어 청소년대표와 국가대표를 지냈고, 프로야구에서는 해태와 삼성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신인왕(1985년)과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지도자로서는 LG 감독, 히어로즈와 KIA 수석 코치를 역임했다. 초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2015 제1회 프리미어12 대표팀 타격 코치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코치 등을 지내며 수많은 야구 꿈나무와 스타 선수들을 키워내는데 이바지했다. 이순철 예비후보는 아들을 초등학교 때부터 선수로 기르면서 학부형으로서 아마추어 야구의 현실과 애환을 체험하면서 아마추어 야구 발전에 대한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갖게 되었다. 아울러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이사,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장,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과 자문위원으로서 야구행정에 대한 견식도 갖췄다. 야구 해설위원으로서는 각 지역을 두루 누비며 야구 현장에 대한 뚜렷한 현실 인식과 비판 의식을 보인, 5툴 플레이어적 존재로서 정평이 나있다. 이순철 예비후보는 “언제나 야구 관계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왔고, 선거운동 기간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협회 운영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하며 “당선된다면 임기 4년 동안 제 이름을 걸고 봉사하면서 실현 가능한 약속에 초점을 맞춰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발로 뛰고, 희생하고, 소통하는 회장을 향한 의지와 열정을 나타냈다. 다음은 이순철 예비후보가 내세운 7대 공약을 우선 간추렸다. ▲엘리트는 물론, 동호인과 소프트볼도 포용할 수 있는 인프라 확충 ▲실업야구 창단과 디비전리그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심판 처우 개선 ▲중앙대회 창설, 찾아가는 야구 클리닉 등을 통한 동호인 야구 활성화 ▲교육 서비스 강화를 통한 클린베이스볼 실현 ▲현장과의 소통이 행정으로 이어지는 공정한 야구운영 ▲드래프트 제도 개선 등을 통한 대학야구 부흥 ▲뉴미디어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아마추어 야구 홍보 및 관심도 제고 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01.03 15:47
야구

‘김응용 당선’ 2020년 도쿄 올림픽 준비 원활해질 듯

야구가 12년 만에 올림픽에 부활했다. 4년 뒤 열리는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다시 야구 경기를 볼 수 있다. 한국은 마지막 올림픽 야구 금메달리스트다. 다시 열리는 올림픽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나선다. 과연 2008년 베이징 대회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김응용(75) 신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 이 목표를 향해 앞장선다. 김 회장은 지난달 30일 진행된 초대 회장 선거에서 이계안 2.1연구소 이사장과 경합해 당선됐다. '야구인 회장'을 만들기 위해 야구계 거물들이 힘을 합쳤다. 득표수 85-41 압승이었다.도쿄 올림픽 금메달 도전은 김 감독이 선거 유세 때 내세운 '10대 공약' 가운데 하나였다. 김 회장이 당선 직후 가장 먼저 받은 질문 역시 올림픽과 관련됐다. 김 회장은 "10대 공약은 철저하게 지킬 생각"이라며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우승하려면 우리도 빨리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은 오래 전부터 이미 시스템을 갖추고 철저하게 준비해왔다"며 "프로 선수들이 올림픽에 출전하기 때문에 KBO와 잘 협의하고 화합해서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베이징 올림픽 국가대표팀에서 아마추어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하지만 올림픽 준비는 프로만의 일이 아니다.일본은 2014년부터 야구 국가대표팀을 '사무라이 재팬'이라는 통합 브랜드로 운영하고 있다. NPB와는 별도 조직이다. '사무라이 재팬'이라는 상표 등록도 했다. 성인 국가대표팀뿐 아니라 여자 야구 대표팀, 15세 이하 대표팀, 18세 이하 대표팀, 대학 야구 대표팀, 사회인 야구 대표팀까지 총망라해 관리한다.국제 대회가 있을 때마다 대표팀을 소집하는 게 아니다. 상비군 개념으로 운영된다. 인터넷 홈페이지도 따로 운영한다. 역대 일본 국가대표팀의 역사까지 한 눈에 볼 수 있게 했다. 프로와는 또다른 마케팅이 가능하다.한국은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이런 일본을 두 차례나 꺾고 8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에 본격적으로 야구 붐을 몰고 온 계기였다. 당연히 다음 목표는 올림픽 2연패. 그러나 쉽지는 않다. 애초에 2020년 올림픽이 야구 인기가 높은 일본에서 열렸기에 정식 종목 재진입이 가능했다.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올림픽 유치 직후부터 강하게 밀어 붙였다. 그만큼 일본도 금메달에 대한 의지가 높다는 얘기다. NPB의 한 고위 관계자도 지난 9월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일단 내년 3월 열리는 WBC를 무사히 마친 뒤, '사무라이 재팬'의 시선은 2020년 도쿄에서 열리는 올림픽 야구로 향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도쿄 올림픽 야구 본선에는 6개국이 출전한다. 개최국인 일본은 자동으로 출전권을 얻었다. 한국은 남은 5장의 티켓 가운데 한 장을 놓고 겨뤄야 한다. 아직 본선 진출조차 장담할 수 없다. 그러나 베이징 올림픽 이후 한국 야구는 국제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왔다. 2020년 도쿄 올림픽은 또 한 번 세계 정상에 도전할 기회다.통합 이전 대한야구협회는 내홍 속에 '야구 외교'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올림픽 관련 정보 취득에도 어두웠고,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과 아시아야구연맹(BFA)에서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KBO와도 불편한 관계에 있었다. 협업과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프로 사정을 잘 아는 김응용 회장 취임은 KBO에서도 내심 반기는 분위기다. 김 회장은 "KBO와 아마야구는 공생 관계다. 프로와 아마가 서로 발전해야 함께 올라갈 수 있다"며 "책임지고 잘 이끌어 나가겠다"고 했다. 배영은 기자 2016.12.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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