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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 이용당했다”…‘나는 솔로’ 14기 영철, 제작진 저격 [종합]

‘나는 솔로’ 14기 남성 출연자 영철이 제작진에 불만을 털어놓았다.ENA·SBS플러스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 솔로’ 14기 영철이 최근 불거진 자신의 사생활 논란에 대해 해명하며 제작진에 이용당했다고 주장했다.지난 3일 영철은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남기며 “나는 지극히 평범한 일반인이다. 방영 중 제 개인적인 문제가 나왔을 때 충격과 공포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랐다”고 사생활 논란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영철은 “문제가 발생한 당일부터 제작진에 사실 확인 관련 연락이 왔고, 증거와 사실들을 확인 후, 대처방안에 대해 계속 제작진과 의논해 왔다”며 “입장 표명의 글도 작성해 전달드렸다. (그런데) 내려진 결론은 방송 진행, 그리고 제 쪽에서 어떠한 입장 발표나 글을 올리지 않는 것이었다”고 지적했다.영철은 마지막 회 방영 전날 ‘나는 솔로’ 참가자들과 라이브 방송 출연에 참석하기로 협의를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협의 이후부터 영철의 논란에 대한 기사가 쏟아져 나왔고, 두려움을 느낀 그는 ‘나는 솔로’ 제작진에 라이브 방송 참석이 힘들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나 영철은 다시 라이브 방송에 참석하기로 마음을 바꿨다. 그는 “지금 제가 용기를 내지 않는다면 두 번 다시는 기회가 없을 거란 생각, 제 나름의 입장 표명과 마무리를 잘 하고싶다는 생각으로 방송에 참석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변심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영철은 제작진의 대처를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차라리 통편집을 결정해 주셨다면 오히려 마음이 편했을 것 같다”며 “나의 논란이 제작진에겐 좋은 홍보물이었나 싶다. 마지막까지도 제작진이 시키는 대로 하고 참았는데 보호받지 못하고 이용당한 것 같다”고 심경을 털어놨다.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영철의 전 약혼녀라고 주장한 A씨의 글이 확산돼 파장이 일었다. A씨는 영철과 과거 호텔 사업을 함께 했으며, 그가 운영하는 호텔에 건축 자금을 지급했으나 완공 후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A씨는 영철에게 6개월 동안 수차례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다만 이와 관련해 ‘나는 솔로’ 제작진은 “아직 공식 입장이 나온 게 없다”고 밝힌 바 있다.이후 영철은 라이브 방송에서 “황당하고 충격적”이라며 사실이 아니기에 대응하지 않기로 제작진과 이야기했다. 대응했으면 제작진의 노력이 물거품 됐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해결할 부분이 있으면 하겠지만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법적인 부분은 잘 해결할 것”이라고 사생활 논란을 부인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0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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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4기 영철, 사기+폭행 의혹 해명 “황당하고 충격…사실 아니다”

‘나는 솔로’ 14기 영철이 사생활 논란에 대해 해명하고 나섰다.1일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에는 SBS PLUS·ENA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 14기 참가자들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영찰은 방송 중 혼인 빙자 사기와 폭행 의혹이 제기된 것에 “황당하고 충격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그는 “실이 아니기에 대응하지 않기로 제작진과 이야기했다. 대응했으면 제작진의 노력이 물거품 됐을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해결할 부분이 있으면 하겠지만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법적인 부분은 잘 해결할 것”이라고 사생활 논란을 부인했다.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4기 영철의 전 약혼녀라고 주장한 A씨의 글이 확산돼 파장이 일었다. A씨는 영철과 과거 호텔 사업을 함께 했으며, 그가 운영하는 호텔에 건축 자금을 지급했으나 완공 후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동업 사기로 2년간 일을 시켰지만 월급 정산 한 푼 없이 빚만 떠안았다”고 말했다.동시에 A씨는 영철에게 6개월 동안 수차례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영철과의 관계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자금을 돌려달라고 요구했다가 폭행을 당했다는 것이다. A씨는 영철이 폭행에 대해 사과하는 내용이 담긴 메시지를 증거로 공개했다.다만 A씨의 주장이 사실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나는 솔로’ 제작진은 “아직 공식 입장이 나온 게 없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지난달 31일 방송된 ‘나는 솔로’ 14기 최종회에서는 영수와 현숙, 경수와 영숙, 상철과 영자가 서로를 선택해 최종 커플에 등극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0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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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이번엔 14기 영철 사생활 논란…약혼녀 “6개월간 폭행 당했다”

‘나는 솔로’가 또다시 출연자 사생활 문제로 도마 위에 올랐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ENA·SBS Plus ‘나는 솔로’에 출연 중인 14기 영철에 대한 폭로글이 등장했다. 작성자 A씨는 영철의 전 약혼녀라고 밝히며 그에 대한 각종 의혹을 제기했다.먼저 A씨는 영철과 과거 호텔 사업을 함께 했으며, 그가 운영하는 호텔에 건축 자금을 지급했으나 완공 후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동업 사기로 2년간 일을 시켰지만 월급 정산 한 푼 없이 빚만 떠안았다”고 말했다.그는 “제가 빚을 갚느라 돈이 없어서 고소를 바로 못 했는데 증거가 없어서 고소를 못 하는 줄 알고 1년이 지나서 되려 저를 횡령으로 고소했다”며 “횡령은 무고 판결이 나왔는데도 제가 결혼하느라 바빠 맞고소를 미뤘더니 (고소를) 안 할 줄 알고 방송에 나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기뿐만이 아니었다. A씨는 영철에게 6개월 동안 수차례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영철과의 관계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자금을 돌려달라고 요구했다가 폭행을 당했다는 것이다. A씨는 영철이 폭행에 대해 사과하는 내용이 담긴 메시지를 증거로 공개하면서 “폭력의 수위는 점점 높아졌고 뻔뻔해졌다. 다른 여성과 교제하는 것을 들킬까 봐 배를 차서 침대 밖으로 내동이치기도 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또 해당 증거에는 영철이 A씨에게 수차례 돈을 요구하는 내용도 담겼다.끝으로 A씨는 “TV에 출연하는 수준의 뻔뻔함이 하늘을 찌르는 판국에 내가 찢겨 사라지더라도 폭로하지 않으면 또 생겨날 새로운 피해자들이 신경 쓰였다. 과거의 일들이지만 진정 어린 사과가 없는 것이 문제로 남아있다”고 호소했다.다만 A씨의 주장이 사실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나는 솔로’ 제작진은 “확인해보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올해 40살인 영철은 자기소개 당시 직접 건축한 호텔을 운영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여성 출연자 정숙을 향해 호감을 표시하고 있다. ‘나는 솔로’ 14기는 오는 31일 최종 선택을 앞두고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3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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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측 "케빈나 촬영분, 오랜 논의 끝 방송하지 않기로"[전문]

'아내의 맛' 측이 케빈 나의 남은 촬영분과 관련해 방송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TV CHOSUN '세상 어디에도 없는-아내의 맛' 측은 12일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케빈 나 부부의 촬영분을 방송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사실 관계를 면밀히 파악하고 신중하게 대응하기 위해 공식입장을 뒤늦게 전달드리게 된 점 깊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이 케빈 나를 섭외했던 당초 취지는 PGA 투어에 진출한 세계적인 골퍼의 성공담과 더불어 그의 인간적인 면모와 가족애를 재조명하는 것이었다. 이후 제작진은 케빈 나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며 세계랭킹 33위 프로골퍼가 되기까지의 험난했던 과정, 치열했던 노력, 인간적인 애환 등을 느낄 수 있었다. 또 프로선수를 내조하며 살아가는 아내의 모습을 보며 기존 방송에 소개됐던 부부들과는 또 다른 케빈 나 부부만의 가족 이야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 과정에서 논란이 된 케빈 나의 결혼 전 소송건에 대해서 접했고 종전에 마무리된 사안인 것으로 파악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최근 불거진 논란으로 인해 아직까지도 당사자 간 주장이 불일치하는 부분이 존재하고 있는, 좀 더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칠 필요가 있는 사안이라는 판단한 '아내의 맛' 제작진. 이에 따라 방송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충분한 의사소통을 하지 못해 여러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해 다시 한 번 송구스런 마음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앞서 재미 프로골퍼 케빈 나는 지난 6일 '아내의 맛' 방송 이후 논란에 휩싸였다. 과거 사실혼 파기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의 패소가 다시 언급되면서 뜨거운 감자가 된 것. 케빈 나는 7일 입장문을 내고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사실혼 파기로 상처받은 상대에 대해서는 미안한 마음을 표한다"면서도 "당시 저와 부모님이 악화한 관계를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즉시 국내에 입국해 상대와 그 부모님을 만났다. 그러나 그 자리에 변호사를 대동하고 대화를 녹음하는 상태와 더는 신뢰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돼 사과하고 파혼 의사를 전했다"고 설명했다.당시 약혼녀 A씨는 "케빈 나가 일방적인 파혼을 요구했다. 투어 기간 술, 담배 등을 하지 않는 대신 모든 스트레스를 내게 성관계를 요구하는 것으로 풀었다. 1년간 성노예로 살다가 버림받았다"고 폭로했다. 케빈 나는 2015년 1심과 2016년 2심에서 모두 패소했다. 항소심에서 법원은 케빈 나가 A씨에게 정신적 위자료와 약혼 과정의 재산상 손해에 따른 배상금, 케빈 나의 상금 소득 재산 분할 등 3억 1575만 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케빈 나는 이에 대해 "오히려 상대가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언론에 제보하고 골프대회장에서 시위하는 등으로 제 명예에 심각한 훼손을 입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제가 성적 학대를 했다는 등 저를 사회적으로 매장하기 위한 인신공격에 대해 법원도 큰 금액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했다"고 강조했고 "완벽하지 못한 사람이라 일에서도 사랑에서도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지만 이제는 남편이자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 아내와 아이들이 허위사실로부터 피해받는 것을 막아야겠다"고 호소했으나 여론은 냉담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이하는 '아내의 맛' 측 입장 전문이다. 최근 불거진 케빈 나 논란과 관련해 ‘아내의 맛’ 측의 공식입장을 전해드립니다.TV CHOSUN ‘아내의 맛’ 제작진은 TV CHOSUN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들의 여러 의견을 수렴해 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사실 관계를 면밀히 파악하고 신중하게 대응하기 위해 공식입장을 뒤늦게 전달 드리게 된 점, 깊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제작진이 케빈 나를 섭외했던 당초 취지는, PGA 투어에 진출한 세계적인 골퍼의 성공담과 더불어 그의 인간적인 면모와 가족애를 재조명하는 것이었습니다. 이후 제작진은 케빈 나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며 그에게서 세계랭킹 33위 프로골퍼가 되기까지의 험난했던 과정에서의 치열했던 노력과 인간적인 애환 등을 느낄 수 있었고, 또 프로선수를 내조하며 살아가는 아내의 모습을 보며 기존 방송에서 소개되었던 부부들과는 또 다른 케빈 나 부부만의 색다르고 진솔한 가족 이야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논란이 된 케빈 나의 결혼 전 소송 건에 대해서는 종전에 마무리된 사안인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불거진 논란으로 인해 아직까지도 당사자 간 주장이 불일치하는 부분이 존재하고 있는, 좀 더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칠 필요가 있는 사안이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이런 와중에 섣불리 방송을 내보내는 것은 또 다른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에 긴 논의 끝 케빈 나 부부의 촬영분을 방송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아내의 맛’은 앞으로도 다양한 직업군의 부부들을 만나 이들이 펼치는 저마다의 삶의 모습을 꾸밈없이 담아내 감동과 웃음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의 애초 목적에 부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충분한 의사소통을 하지 못해 여러 오해를 불러일으키며 ‘아내의 맛’을 사랑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해 다시 한 번 송구스런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08.1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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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케빈 나 논란 이틀째, '아내의 맛' 여전히 침묵

케빈 나 논란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아내의 맛' 제작진은 여전히 입장을 정리하지 않고 있다.재미 프로골퍼 케빈 나가 6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한 뒤 그의 과거 사실혼 파기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의 패소가 다시 언급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이틀째인 8일 오전에도 케빈 나의 이름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서 볼 수 있다.케빈 나는 7일 입장문을 내고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사실혼 파기로 상처받은 상대에 대해서는 미안한 마음을 표한다"면서도 "당시 저와 부모님이 악화한 관계를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즉시 국내에 입국해 상대와 그 부모님을 만났다. 그러나 그 자리에 변호사를 대동하고 대화를 녹음하는 상태와 더는 신뢰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돼 사과하고 파혼 의사를 전했다"고 설명했다.당시 약혼녀 A씨는 "케빈 나가 일방적인 파혼을 요구했다. 투어 기간 술, 담배 등을 하지 않는 대신 모든 스트레스를 내게 성관계를 요구하는 것으로 풀었다. 1년간 성노예로 살다가 버림받았다"고 폭로했다. 케빈 나는 2015년 1심과 2016년 2심에서 모두 패소했다. 항소심에서 법원은 케빈 나가 A씨에게 정신적 위자료와 약혼 과정의 재산상 손해에 따른 배상금, 케빈 나의 상금 소득 재산 분할 등 3억 1575만 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케빈 나는 이에 대해 "오히려 상대가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언론에 제보하고 골프대회장에서 시위하는 등으로 제 명예에 심각한 훼손을 입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제가 성적 학대를 했다는 등 저를 사회적으로 매장하기 위한 인신공격에 대해 법원도 큰 금액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했다"고 강조했고 "완벽하지 못한 사람이라 일에서도 사랑에서도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지만 이제는 남편이자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 아내와 아이들이 허위사실로부터 피해받는 것을 막아야겠다"고 호소했다.전날 논란이 불거진 후 '아내의 맛' 측에 입장을 문의했고 "제작진에 확인 중"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아내의 맛'의 선택지는 그리 많지 않다. 아무 일 아니라는 듯 방송을 강행하거나, 사과하고 방송을 포기하는 것. 제작진이 간단한 검색으로 알 수 있는 케빈 나의 과거 소송을 몰랐을 리 없다. 이에 대해 케빈 나는 해명을 했으니, 남은 것은 TV조선의 선택 뿐이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8.0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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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출연자 검증 어디까지?…'아내의 맛' 케빈 나 사생활 논란

예능 출연자의 과거와 인성이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는 재미 프로골퍼 케빈 나(나상욱)와 그 가족이 첫 출연 했다. 짧은 분량이었지만 전세기를 타고 라스베이거스의 저택에 사는 등 호화로운 삶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하지만 케빈 나의 과거사가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었다. 케빈 나의 전 약혼녀 A씨가 "케빈 나가 일방적인 파혼을 요구했다. 투어 기간 술, 담배 등을 하지 않는 대신 모든 스트레스를 내게 성관계를 요구하는 것으로 풀었다. 1년간 성노예로 살다가 버림받았다"고 폭로하며 제기한 사실혼 부당 파기에 의한 손해 배상 청구 소송 때문이다. 2016년 5월 항소심에서 법원은 케빈 나가 A씨에게 3억 1575만 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당시엔 입장을 밝히지 않은 케빈 나는 논란이 불거진 7일 입장문을 내고 "사실혼 파기로 상처받은 상대에 대해서는 미안한 마음을 표한다"면서도 "당시 저와 부모님이 악화한 관계를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즉시 국내에 입국해 상대와 그 부모님을 만났다. 그러나 그 자리에 변호사를 대동하고 대화를 녹음하는 상태와 더는 신뢰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돼 사과하고 파혼 의사를 전했다"고 설명했다.케빈 나는 "오히려 상대가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언론에 제보하고 골프대회장에서 시위하는 등으로 제 명예에 심각한 훼손을 입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제가 성적 학대를 했다는 등 저를 사회적으로 매장하기 위한 인신공격에 대해 법원도 큰 금액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했다"고 강조했고 "완벽하지 못한 사람이라 일에서도 사랑에서도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지만 이제는 남편이자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 아내와 아이들이 허위사실로부터 피해받는 것을 막아야겠다"고 호소했다.케빈 나가 3년 만에 입을 연 가운데 시청자 의견은 분분하다. 케빈 나의 말이 사실이라면 방송 출연에 문제 없다는 의견도 있지만 사실혼 파기 만으로도 방송에서 가족들과 화목하게 지내는 걸 보기 불편하다는 시청자도 있다. 제작진이 과거사를 알고도 출연을 시킨 것이 아닌지 시청자의 지적도 이어졌다. 케빈 나가 하루종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논란이 이어졌으나 제작진은 오후 늦게까지도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한 예능 PD는 "최근 양다리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강타를 보면 출연자 검증은 실제 법률과 관계 없이 국민 정서를 고려해야 한다고 본다. 케빈 나의 경우 사실혼 파기가 사생활의 오점일 뿐이고, 그도 명예훼손의 피해자라 하더라도 가족 관찰 예능엔 적절하지 않은 캐스팅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 연예계 관계자는 "만일 케빈 나의 논란을 알고도 섭외한 거라면 제작진의 노이즈 마케팅이 의심된다"고 밝혔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8.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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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케빈 나 논란, '아내의 맛' 제작진 노이즈 마케팅인가

'아내의 맛' 제작진이 노이즈 마케팅을 노린 것일까.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는 재미 프로골퍼 케빈 나(나상욱)와 그 가족이 첫 출연 했다. 짧은 분량이었지만 전세기를 타고 라스베이거스의 저택에 사는 등 호화로운 삶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하지만 케빈 나의 과거사가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었다. 케빈 나의 전 약혼녀 A씨가 "케빈 나가 일방적인 파혼을 요구했다. 투어 기간 술, 담배 등을 하지 않는 대신 모든 스트레스를 내게 성관계를 요구하는 것으로 풀었다. 1년간 성노예로 살다가 버림받았다"고 폭로하며 제기한 사실혼 부당 파기에 의한 손해 배상 청구 소송 때문이다. 2016년 5월 항소심에서 법원은 케빈 나가 A씨에게 3억 1575만 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당시엔 입장을 밝히지 않은 케빈 나는 논란이 불거진 7일 입장문을 내고 "사실혼 파기로 상처받은 상대에 대해서는 미안한 마음을 표한다"면서도 "당시 저와 부모님이 악화한 관계를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즉시 국내에 입국해 상대와 그 부모님을 만났다. 그러나 그 자리에 변호사를 대동하고 대화를 녹음하는 상태와 더는 신뢰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돼 사과하고 파혼 의사를 전했다"고 설명했다.케빈 나는 "오히려 상대가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언론에 제보하고 골프대회장에서 시위하는 등으로 제 명예에 심각한 훼손을 입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제가 성적 학대를 했다는 등 저를 사회적으로 매장하기 위한 인신공격에 대해 법원도 큰 금액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했다"고 강조했고 "완벽하지 못한 사람이라 일에서도 사랑에서도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지만 이제는 남편이자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 아내와 아이들이 허위사실로부터 피해받는 것을 막아야겠다"고 호소했다.'아내의 맛' 제작진은 케빈나의 소송에 대해 몰랐을 리가 없다. 불과 3년 전 일이라 간단히 검색만 해보면 알 수 있다. 이 때문에 방송가에서는 '아내의 맛' 측이 케빈 나의 사생활이 논란이 될 것을 알고 노이즈 마케팅을 의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제작진 측은 논란이 오후까지 이어지고 있지만 확인 중이라는 입장만을 전하고 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8.0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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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나 전 약혼녀 "1년여간 성노예 삶 살다 버림 당했다"

프로골퍼 케빈 나(본명 나상욱·36)가 전 약혼녀와의 파혼·소송으로 주목받으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케빈나와 지혜나 부부가 출연해 "결혼 4년차 부부"라고 밝혔다. 이들 부부 사이에는 딸 리아양이 있으며 지혜나는 둘째 아이를 임신 중이다. 전세기를 타고 등장한 케빈나 가족이 의전 차량을 타고 초호화 저택으로 이동하는 모습도 담겼다. 하지만 방송 이후 케빈나 부부의 섭외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케빈나는 지난 2014년 파혼으로 구설에 올랐다. 케빈나 전 약혼녀 A씨는 케빈나가 일방적으로 파혼을 요구했다며 5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당시 A씨는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케빈나를 만나 약혼 후 1년여간 사실혼 관계로 지냈다"며 "그러나 상견례까지 마친 상태에서 일방적인 파혼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케빈나가 모든 스트레스를 성관계를 요구하며 풀었다"며 "1년간 성노예의 삶을 살았고 싫증나자 버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2016년 서울고등법원 가사1부(김용석 부장판사)는 "케빈나는 A씨에게 3억16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아내의 맛 측은 케빈나 부부의 출연과 관련한 논란을 인지한 상태며 내부적으로 논의 후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케빈나는 1991년 미국 이민 후 골프 선수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2004년 최연소로 퀄리파잉스쿨에 합격해 PGA투어에 데뷔했다. 최경주에 이어 역대 한국인 골프선수 중 두 번째로 PGA 투어에 진출한 인물이다. PGA 세계랭킹 33위이며 누적 상금은 3000만달러(약 364억원)에 달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8.0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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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측 "케빈 나 논란, 제작진에 확인 중"

프로골퍼 케빈 나(나상욱)가 '아내의 맛'에 출연하자마자 논란에 휩싸였다. 과거 약혼녀와의 손배소 때문이다.6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 첫 출연한 케빈 나가 과거 사실혼 관계에 있었던 약혼녀와 벌인 소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불거졌다.지난 2016년 5월 18일 서울고법 가사1부(김용석 부장판사)는 케빈 나의 약혼녀 A씨가 케빈 나와 부모를 상대로 파혼에 따른 피해를 물어내라며 낸 약혼해제에 따른 손해배상 등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나씨가 총 3억1천600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재판부는 정신적 위자료 3천만 원, 약혼 과정의 재산상 손해에 따른 배상금 1억2천400만 원을 인정했다. 케빈 나의 상금 소득의 재산 분할을 인정해 1억6천200만 원을 추가했다.케빈 나와 A씨는 2013년 결혼정보회사 소개로 만나 그해 말 약혼했다. 두 사람은 2014년 11월 결혼하기로 했지만 케빈 나가 파혼을 선언하면서 소송전이 벌어졌다. A씨는 당시 보도자료를 내고 "케빈 나와 사실혼 관계에 있었지만, 성노예의 삶을 살다가 일방적인 파혼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 '아내의 맛' 측은 일간스포츠에 "현재 제작진이 상황을 확인 중이다"고 전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8.0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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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케빈 나, 출연하자마자 과거 논란

프로골퍼 케빈 나(나상욱)가 '아내의 맛'에 출연하자마자 논란에 휩싸였다. 과거 약혼녀와의 소송 때문이다.케빈 나 부부는 6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화려한 등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전세기에서 내리는가 하면 라스베이거스 초호화 저택을 공개하기도 했다.그러나 케빈 나와 과거 사실혼 관계에 있었던 약혼녀 사이에서 있었던 소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불거졌다.지난 2016년 5월 18일 서울고법 가사1부(김용석 부장판사)는 케빈 나의 약혼녀 A씨가 케빈 나와 부모를 상대로 파혼에 따른 피해를 물어내라며 낸 약혼해제에 따른 손해배상 등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나씨가 총 3억1천600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재판부는 정신적 위자료 3천만 원, 약혼 과정의 재산상 손해에 따른 배상금 1억2천400만 원을 인정했다. 케빈 나의 상금 소득의 재산 분할을 인정해 1억6천200만 원을 추가했다.케빈 나와 A씨는 2013년 결혼정보회사 소개로 만나 그해 말 약혼했다. 두 사람은 2014년 11월 결혼하기로 했지만 케빈 나가 파혼을 선언하면서 소송전이 벌어졌다. A씨는 당시 보도자료를 내고 "케빈 나와 사실혼 관계에 있었지만, 성노예의 삶을 살다가 일방적인 파혼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8.0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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