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전북, 성남과 0-0 무승부…수원 FC, 제주 1-0 격파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성남FC를 상대로 무승부에 그쳐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전북은 21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2021 26라운드 성남과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승점 3을 얻었다면 울산 현대(승점 45)를 밀어내고 선두를 탈환할 수 있었지만, 전북은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 행진 속에 2위(승점 43)를 유지했다. 전북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문선민, 이승기를 투입하고 일류첸코와 쿠니모토를 넣어 성남의 골문을 두드리려고 했다. 하지만 끝까지 성남의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수원FC가 라스의 페널티킥 결승 골을 앞세워 제주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7위에서 3위(승점 34·34득점)로 점프했다. 수원FC보다 1∼2경기를 덜 치른 4위 수원 삼성(32득점), 5위 대구FC(28득점), 6위 포항 스틸러스(25득점)가 모두 같은 승점 34를 기록 중이다. 후반 18분 양동현은 페널티킥을 얻자 최근 3경기 득점이 없던 라스에게 찰 기회를 줬다. 1991년 8월 21일생인 라스는 생일 자축포로 리그 14호 골을 기록했다. 제주 주민규를 제치고 득점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형석 기자
2021.08.21 2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