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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도핑 적발 4년 징계' 발리예바, 러시아 피겨 대표팀서도 제외

러시아 피겨 스타 카밀라 발리예바(17)가 반도핑 규정 위반으로 징계받은 뒤 러시아 국가대표팀에서 쫓겨났다.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7일(현지시간) "러시아 스포츠부가 반도핑 규정 위반으로 징계받은 발리예바를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대표팀에서 제외했다"고 전했다. 알렉산드르 코간 러시아피겨스케이팅연맹 회장도 "발리예바는 현재 대표팀 소속이 아니다"라며 "모든 것은 규정에 따라 결정됐다"고 말했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1월 29일 발리예바에게 2021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4년간 선수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 다음날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CAS의 결정에 따라 발리예바가 징계 기간에 출전했던 모든 국제대회 성적을 무효로 처리한다"고 밝혔다.발리예바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최고 스타였다. 주니어 시절부터 남자 선수도 하기 어려운 쿼드러플(4회전) 점프를 안정적으로 수행하는 등 역사상 최고의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선수라는 찬사까지 받았다. 했다. 팀 이벤트 경기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치며 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다음날(8일) 2021년 12월에 진행한 도핑 양성반응 결과가 나왔다. 도핑 위반 사실이 알려지며 시상식이 연기됐고, 발리예바는 하루아침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발리예바는 개인전 출전을 강행했고, 따가운 시선을 의식한 탓인지 개인전 4위에 그쳤다. 발리예바는 소변 샘플에서 협심증 치료제이자 흥분제 약물인 트리메타지딘이 검출됐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 청문회에서 할아버지의 심장 치료제 탓이라고 항변했다. 할아버지와 물컵을 나눠 쓰다가 할아버지의 심장 치료제 성분이 자신의 소변 샘플에서 검출됐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발리예바의 주장의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누군가 발리예바에게 약물 복용을 가르치거나, 지도하고 이끈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러시아는 발리예바에 대한 징계에 반발하면서도 그를 대표팀에서 제외했다. 발리예바는 현재 주립 스케이트장에서 훈련도 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형석 기자 2024.03.0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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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예바 금지 약물' 러시아, 베이징 동계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박탈돼···강력 반발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스타 카밀라 발리예바(17)의 금지 약물 복용 문제로 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 단체전 금메달이 박탈됐다.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지난 30일(한국시간)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결정에 따라 발리예바가 징계 기간에 출전했던 모든 국제대회 성적을 무효로 처리한다"고 밝혔다. 앞서 CAS는 발리예바에게 2021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4년간 선수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 ISU는 발리예바가 선수자격 정지 처분 기간 국제대회에서 올린 모든 기록과 메달을 박탈하기로 결정했다. 베이징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은 물론 여자 싱글 4위 성적과 2022 ISU 유럽선수권대회 우승 자격도 박탈됐다. 발리예바가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세웠던 쇼트프로그램 세계신기록 점수인 90.45점도 말소됐다. 이번 조처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2위였던 미국이 금메달, 3위를 차지했던 일본이 은메달을 획득하게 됐다. 러시아는 금메달을 잃었지만, 총점 54점을 기록해 4위 캐나다(53점)를 한 점 차로 제치고 동메달을 얻게 됐다. ISU는 발리예바 외의 다른 러시아올림픽위원회 선수들의 성적은 유지한다고 밝혔다. 발리예바가 나선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점수만 0점 처리하고, 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남자 쇼트-프리, 페어 쇼트-페어, 아이스댄스 리듬댄스-프리댄스 점수는 그대로 계산에 합산됐다. 발리예바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최고 스타였다. 역사상 최고의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선수라는 찬사까지 받았었다. 주니어 시절부터 남자 선수도 하기 어려운 쿼드러플(4회전) 점프를 안정적으로 수행했다. 팀 이벤트 경기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치며 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다음날(8일)에야 2021년 12월에 진행한 도핑 양성반응 결과가 나왔다. 도핑 위반 사실이 알려지며 시상식마저 연기됐다. 발리예바는 하루아침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발리예바는 개인전 출전을 강행했고, 따가운 시선을 의식한 탓인지 개인전 4위에 그쳤다. 발리예바는 소변 샘플에서 협심증 치료제이자 흥분제 약물인 트리메타지딘이 검출됐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 청문회에서 할아버지의 심장 치료제 탓이라고 항변했다. 할아버지와 물컵을 나눠 쓰다가 할아버지의 심장 치료제 성분이 자신의 소변 샘플에서 검출됐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발리예바의 주장의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누군가 발리예바에게 약물 복용을 가르치거나, 지도하고 이끈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러시아는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것은 정치적인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레오니트 티아가체프 전 러시아 스포츠 장관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이번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배후설을 주장했다. 러시아 피겨의 대모 타티아나 타라소바는 "이번 결정에 정의는 없었다. 우리나라를 향한 증오가 그녀에게 퍼졌다"고 말했다.러시아는 CAS의 결정에 항소할 뜻을 밝혔다. 한편 ISU의 결정으로 베이징 올림픽 종합 순위도 바뀐다. 단체전 금메달을 추가 획득한 미국이 금메달 9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7개로 중국(금메달 9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을 제치고 종합 순위 3위로 올라섰다.이형석 기자 2024.01.3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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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요란하더니..늪에 빠지고 있는 이선균 지드래곤 마약수사 [줌인]

태산을 뒤흔들 듯 요란하더니 알고보니 쥐 한마리였던가. 마약 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선균이 간이 시약 검사에 이어 국과수 정밀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왔다. 한사코 마약 복용 혐의를 부인하는 지드래곤도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경찰의 이번 마약 수사가 요란했던 시작과 달리 점점 수렁에 빠지는 듯한 모양새다.지드래곤은 6일 인천 남동구 논현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달 25일 지드래곤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하지만 지드래곤은 바로 다음날 법률 대리인을 통해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그는 이날 경찰 조사에 앞서 취재진 앞에서 “마약 범죄에 연루된 일이 없다. 사실을 밝히러 왔다”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이날 경찰이 진행한 간이 시약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다. 경찰은 지드래곤의 소변 및 모발에 대한 정밀 감정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경찰은 지드래곤의 휴대전화 통신내역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범죄사실 소명이 부족하다고 기각했다.모발 정밀 검사와 추후 시행될 수 있는 다리털 등 체모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올 경우 경찰의 입장은 매우 곤혹스러울 전망이다. ◇이선균 추후 검사 결과 ‘경우의 수 셋’앞서 지난달 28일 경찰에 출두한 이선균은 간이 시약 검사 음성,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검사도 음성이 나왔다. 이선균은 처음부터 마약을 한 적이 없다는 지드래곤과는 달리, 아직 공식적으로 마약 복용 혐의에 대해 긍정도 부인도 하지 않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유흥업소 실장이 건넨 무언가를 속아서 먹었다는 내용으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이 진술은 그가 마약을 복용한 사실을 인정했다는 것과는 조금 다르다. 마약 복용을 인정하더라도 속아서 먹었다는 뜻이니 고의성이 없다는 뜻이다. 바로 지드래곤이 2011년 모발검사에서 대마 양성이 나왔지만, 일본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이름을 모르는 현지인 준 대마를 담배인 줄 알고 피웠는데 느낌이 이상해서 바로 버렸다는 취지로 진술해 기소유예 처분된 적이 있다. 이선균은 협박을 당해서 돈을 건넸다며 유흥업소 실장을 고소한 만큼 경우에 따라선 피의자에서 피해자로 바뀔 수도 있다. 이 같은 진술은 ①이선균이 유흥업소 실장과 적극적으로 같이 마약을 했는지, ②이선균이 유흥업소 실장이 건넨 무언가를 마약인 줄 모르고 먹었다가 협박을 당했는지, ③유흥업소 실장이 건넨 무언가가 마약이 아닌데 마약이라고 속이고 협박을 했는지, 추가 검사 결과에 따라 이선균 측 대응이 달라질 수밖에 없는 일이기도 하다. 경찰은 이선균을 대마 및 향정 혐의로 입건한 만큼 ①을 입증해야 하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아 보인다. 이선균은 유흥업소 실장을 협박 혐의로 고소했기에, 다리털 등 추가 검사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되면 ②에 대한 대응을,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으면 ③에 대한 대응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②와 ③ 중 어떤 경워든 경찰로선 힘든 상황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소변과 모발 정밀검사에서 음성이 나와도 다리털 검사 등 다른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올 수 있다. 2019년 박유천의 경우가 그랬다. 때문에 검사 결과를 좀 더 지켜봐야 하지만, 그럼에도 경찰의 이번 마약 수사는 처음부터 의아한 구석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내사 단계부터 실명 공개..스모킹건은?유명 연예인 내사 사실이 대대적으로 알려지고 당사자가 누구라고 곧바로 특정되고, 또 다른 유명 연예인 피의자도 입건하자마자 실명이 확인됐다. 내사 단계에서 당사자가 공개되는 건 매우 이례적이다. 증거를 없애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혐의가 확정되지 않았는데 이름이 거론되는 것만으로 이미지에 큰 손상을 입을 수도 있다.경찰이 내사를 거쳐 입건을 했다는 건 혐의를 입증할 자신이 있다는 뜻이었을 텐데 지금까지 상황은 신통치 않다. 수사 상황도 실시간으로 전해지다시피 하고 있다. 취재 경쟁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 정도로 수사 동향이 경찰에서 흘러나오는 건 이례적이다.경찰이 이번 사건으로 구속된 유흥업소 실장 등 피의자들의 증언과 정황 증거 외에 ‘스모킹건’이라 할 만한 증거를 확보했는지도 의문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추가 검사 결과에 관심이 커지는 이유다. 신체검사결과가 모두 음성이 나오더라도 마약을 복용했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 마약을 사기 위해 돈을 건넨 물증 등이 있다면 마약 복용 혐의로 검찰에 넘길 수 있다. 법무법인 광야 양태정 변호사는 “마약 복용이 오래된 경우 신체검사에서 음성이 나올 수 있다”며 “그럴 경우 마약을 복용했다는 물증과 돈을 주고 받은 거래 내역 등으로 혐의를 입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선균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관련 내용을 조사 중이다. 이선균이 마약을 복용했다면, 처음부터 마약인지 인지하고 있었는지와 인지했고 협박을 받았다며 왜 곧장 신고하지 않았는지, 처음에는 몰랐더라도 그 사실을 알고도 계속 복용했는지 여부 등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경찰 혐의 입증하면, 이선균 지드래곤 불이익↑경찰이 이선균이 마약이란 사실을 알고도 계속 복용했다는 혐의를 입증하고, 지드래곤이 한사코 부인했던 마약 복용 사실을 입증하면, 둘은 더욱 불이익을 받게 될 전망이다. 혐의의 적극적인 부인은 반성의 여지가 없는 것으로 여겨져 감형의 이유가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경찰이 이선균과 지드래곤의 혐의를 제대로 입증하지 못할 경우다. 자칫 그렇게 되면 이선균의 잘못은 유부남이 유흥업소를 다니고 그 업소 실장의 집에 갔다는 것 정도 밖에 되지 않을 수도 있다. 도의적인 잘못 밖엔 되지 않을 터다. 조사를 받은 뒤 “사필귀정”이라며 경찰을 비웃은 지드래곤은 혐의가 입증이 되지 않는다면 더욱 말할 것도 없다. 과연 경찰의 향후 수사가 어떻게 전개될지, 분명한 건 시작은 요란했지만 지금까지는 소리만 요란했다는 점이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11.09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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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성실히, 솔직하게”.. 재소환 된 이선균, 마약 투약 혐의 인정할까

“조사 결과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이 두 번째 경찰 조사에 출석해 취재원들에게 거듭 사과하며 강조한 말이다. 4일 오후 1시 40분께 인천시 남동구 인천 논현경찰서에 출석한 이선균은 지난 달 28일 시약 검사 후보다 수척해진 모습으로 나타났다. 그는 “많은 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한 뒤, 마약 투약 혐의 인정 및 모발 정밀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것과 관련해서는 “조사 과정에서 사실대로 솔직하게 말씀드리겠다”는 답으로 일관했다.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1차 소환 다시 진행한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보통 간이 시약 검사는 일주일에서 열흘 이내 마약을 투약했을 때만 양성이 나오는 등 정확도가 떨어진다. 이에 경찰은 이선균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긴급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하지만 이 역시도 지난 3일 ‘음성’이 나왔다. 이선균의 모발 길이는 8~10cm 정도로 모발을 세척한 뒤 2~3cm 단위로 잘라 구간 감정을 실시하는 데 모든 구간에서 음성 반응이 나온 것. 모발 1cm 정도가 자라는 데 한 달가량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선균은 최소 8~10개월 동안 마약을 하지 않은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경찰은 “유흥업소 실장 A 씨의 협박을 받아 3억 5,000만 원을 건넸다”는 이선균의 주장을 토대로 최근 10개월 이전에 마약을 투약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또한 다리털 정밀검사 결과가 남은 만큼 상황을 예의 주시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2019년 가수 겸 배우 박유천도 소변과 모발 정밀검사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지만, 다리털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덜미를 잡힌 바 있다. 두 번째 경찰 조사에서 경찰은 이선균에게 추가 검사 및 관련 물증 등으로 마약 복용 혐의를 조사할 계획이다. 1차 경찰 조사 당시 마약과 관련한 진술을 하지 않았던 이선균. “솔직하게 답하겠다”는 말처럼 두 번째 경찰 조사에서 어떤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쏠린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0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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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폐건물에 묶여 있던 강아지 입양했다…“백술이 건드리면 죽어”

백종원이 자신이 대표로 있는 회사 더본코리아에서 키우는 반려견 ‘백술이’를 최초 공개했다.지난 4일 백종원의 유튜브 채널에는 ‘더본코리아 서열 1위를 노리는 신입 직원’이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앞서 백종원은 양조장으로 개조할 폐건물을 알아보러 다녔고, 그때 이 폐건물에 묶여 있던 백술이를 처음 발견했다. 당시를 회상한 백종원은 “‘우리 이 건물 사면 이 개도 주냐’ 했더니 진짜 줬다. 그다음 예산에 가보니까 개가 와 있었다”며 “아무 생각 없이 뱉은 얘기인데 이 주둥이가 문제”라며 웃어보였다.하지만 백종원은 툴툴대는 말과 달리 백술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공개적인 장소에 매여있으면 누가 와서 툭 찰 수도 있다. (백술이에게) 안 좋은 기억이 있는 것 같다”며 “누가 감히 백술이를 건드려냐. 죽지”라고 경고하기도 했다.하지만 백종원의 건강검진과 예방접종을 진행하던 중 안타깝게도 백술이가 심장사상충 양성반응을 보이고 말았다. 백술이의 치료비가 100만 원에서 200만 원까지 들어갈 수 있다는 말에 백종원은 “(그 돈으로) 한 마리 사겠다”고 농담을 던지면서도 “사업가니까 그런 생각을 할 수도 있다. 회삿돈으로 하면 안 되니까 개인 돈으로 내겠다. 넌 내가 보니 산다. 복이 있다. 걱정하지 말라”고 백술이를 안심시켰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05 16:25
연예일반

박혜원, 코로나19 확진… 5일간 필요한 조치 및 휴식[공식]

가수 박혜원(HYNN)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소속사 뉴오더엔터테인먼트는 박혜원이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뉴오더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박혜원은 선제적으로 진행한 자가진단 키트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곧바로 신속항원검사를 진행,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박혜원은 방역 당국의 권고 지침에 따라 앞으로 5일간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필요한 조치 및 휴식을 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현재 특별한 이상 증상은 없는 상태”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뉴오더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마지막으로 “당사는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 박혜원이 치료와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19 14:02
스타

구속 갈림길 유아인 “혐의 상당 인정, 도피시키는 그런 일 전혀 하지 않았다” 부인 [IS현장]

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이 구속 갈림김에 섰다. 24일 오전 10시 30분 유아인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 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 4번 출입문에 나타났다.이날 검은 정장에 검은 넥타이를 맨 유아인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혐의에 대해 상당 부분 인정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신체에서 마약 양성반응이 나온 지인 A씨의 해외 도피 의혹에 대해서는 “(지인을) 도피시키는 그런 일은 전혀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앞서 경찰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아인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 정황을 제보받고 수사 중 유아인의 신체에서 대마류, 케타민, 코카인, 졸피뎀 등 5종의 마약 성분이 검출된 것을 확인했다. 유아인은 수사가 본격화된 지난 2월 이후 두 차례의 소환조사를 받았지만 비공개 원칙을 이유로 미뤘다가 이후 출석했다. 이후 경찰은 검찰에 유아인의 구속 영장을 신청했고, 지난 22일 서울중앙지검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날 유아인은 법관 앞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고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만약 구속 영장이 인용되면 통상적으로 피의자는 재판장에서 곧바로 구치소로 수감된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5.2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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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마약 혐의’ 유아인, 구속될까…지인 ‘해외 도피’ 시도한 의혹까지

검찰이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가운데 유아인이 공범을 해외로 도피시키려 했다는 보도가 나와 향후 유아인의 구속 여부에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22일 서울중앙지검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유아인과 그의 지인인 미대 출신 작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수사를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는 단순 투약 정도로 생각해 신병 처리를 검토하지 않았다”며 “(유아인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투약한 마약류의 종류와 횟수가 많이 늘어났다”고 영장을 신청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증거를 인멸한 정황이 있냐는 질문에는 “그런 부분을 감안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또한 경찰은 이번 사건을 두고 “단순 마약 투약으로 보지 않는다. 수사 의뢰 당시보다 (투약한 마약) 종류와 횟수가 늘었다”며 “단독 범행이 아니고 공범이 존재해 구속의 필요성이 있어 신청하게 됐다”고 덧붙였다.유아인의 구속영장 청구 소식이 전해진 후 KBS는 유아인이 공범을 해외로 도피시키려고 했던 정황이 경찰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19일 경찰이 유아인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을 당시 영장에는 ‘증거를 인멸할 위험’이 있다고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유아인의 공범을 해외로 도피시키려고 하다 실패한 정황을 포착해 이를 영장 신청의 근거로 삼았다는 것이다. 다만 이와 관련해 유아인 측 변호인은 이날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공범의 해외 도피 시도 정황과 관련해 “사실 무근”이라는 짧은 답을 내놓았다.한편 유아인은 지난 2년간 프로포폴을 총 100차례 이상 투약하고 대마·코카인·케타민 등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졸피뎀 처방 사실도 추가로 확인돼 총 5종으로 늘어났다. 다만 유아인은 대마를 제외한 나머지 마약류 투약 혐의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번 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결정된다.유아인과 A씨 외에도 유아인의 매니저, 유튜버 등도 그의 마약 투약을 돕거나 함께 투약한 정황이 발견돼 입건된 상태다. 경찰은 유아인의 주변인 4명을 마약류관리위반 혐의로 입건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이들은 지난 2월 5일 유아인이 미국에서 들어올 때 함께 입국했던 인물들로, 수사 초에는 참고인 신분이었지만 유아인의 마약 투약을 돕거나 직접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달 말 주거지 추가 압수수색 당시 대마 양성반응이 나온 인물도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22 17:48
연예일반

유아인 주변인 4명, ‘피의자’ 신분 전환..“양성 반응 나온 인물有” (‘뉴스8’)

5종의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의 주변인 4명이 경찰에 형사 입건된 것으로 알려졌다.3일 방송된 SBS ‘8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유아인의 주변인 4명을 마약류관리위반 혐의로 입건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4명은 유아인이 돈독한 친분을 드러낸 미대 출신 작가와 유튜버 등이다.이들은 지난 2월 5일 유아인이 미국에서 들어올 때 함께 입국했던 인물들로, 수사 초에는 참고인 신분이었지만 유아인의 마약 투약을 돕거나 직접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달 말 주거지 추가 압수수색 당시 대마 양성반응이 나온 인물도 있다. 또 경찰은 유아인이 졸피뎀을 대리처방받은 정황도 포착했다. 졸피뎀은 불면증 치료제로 쓰이지만 마약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10mg 기준 한 사람에게 한 달 최대 28정만 처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중복처방이 어렵게 되자 유아인이 복수의 주변인을 통해 수 차례 대리처방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유아인이 프로포폴을 과다처방하거나 졸피뎀을 대리처방한 병원 10여 곳을 조사 중이다.한편 유아인은 지난 2년간 프로포폴을 총 100차례 이상 투약하고, 대마·코카인·케타민 등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졸피뎀 처방 사실도 추가로 확인돼 총 5종으로 늘어났다.유아인은 지난달 27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출석해 1차 소환조사를 받았다. 당시 그는 “저의 일탈 행위들이 누구에게도 손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식의 자기합리화 속에서 잘못된 늪에 빠져 있었던 것 같다”며 사과한 바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03 20:39
사회

[하지마!약] 10대 마약사범 4년간 3배 증가, 적발 '빙산의 일각'

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마약청정국'이라 불리던 우리나라는 이제 10대 청소년들도 손쉽게 마약을 구매해 투약할 수 있는 '마약관리국'이 돼 버렸다. 청소년 마약범죄가 날로 급증하면서 수법 또한 대담해지고 있다. 마약 투약뿐 아니라 마약을 직접 운반·판매하다 적발된 중학생까지 등장했다. 이제는 청소년 마약범죄가 드라마의 소재로까지 활용되며 청소년 마약 남용은 현재 가장 심각한 사회문제 중 하나로 자리 잡게 됐다. 반면에 관련 치료인력이나 시설이 부족해 당국의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마약하고 운반하고 직접 판매하기도지난 6일 오후 6시 40분. 서울 한 아파트에서 "딸이 마약을 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14살 A 양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 조사 결과, A 양은 지난 4일 오후 온라인 메신저 텔레그램을 통해 필로폰 0.05g을 구입하기로 하고 40만원을 송금한 것으로 파악됐다. 바로 당일 서울 광진구의 한 주택가에 판매자가 놓고 간 필로폰을 집으로 가져와 투약했다.A 양은 하루 뒤 아파트 계단에 쓰러진 채 발견됐고, 엄마가 경찰에 신고했다. A 양은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마약을 구매했다"고 진술했다.심각성은 비단 마약 투약에 그치지 않는다.지난해 2월. 10대인 B 군은 마약을 직접 운반하다 경찰에 붙잡혔다.그는 텔레그램을 통해 고수익 아르바이트에 현혹됐다. B 군은 고수익 아르바이트라는 것이 바로 마약 판매 조직이 지시하는 곳에 마약을 숨겨두고 오는 일명 '던지기 수법'을 사용한 '드라퍼'(마약 운반책을 지칭하는 은어)라는 것을 알았지만, 범행에 가담했다. 마약 조직은 드라퍼인 B군의 신분증·등본 등을 건네받아 약 10일간 수습 기간을 거쳐 현장에 배치했다.B 군은 던지기 수법으로 대량의 마약을 상선으로부터 전달받아 직접 소분, 일반에 유통했다. 서울·부산·대전·대구·광주 등 주택가의 가스 배관 보호 박스, 창문틀, 야산 땅속 같은 은밀한 장소에 마약을 숨겨두는 수법을 사용했다. 통상 마약 0.14~1g를 옮기면서 1건당 1만~3만원의 수수료를 받았다. 2021년 10월. 학원에서 만난 16세 고교생 셋은 텔레그램을 통해 마약을 도매가로 사들여 10배의 웃돈을 받고 되팔았다. 수사망을 피하려 중간판매책을 거쳐 거래하는 등 수법도 성인 뺨쳤다. 이들이 7개월 동안 마약 판매로 벌어들인 수익은 8100만원이나 됐다. 지난해 10대 마약사범 294명…8400명 달할 수도이처럼 온라인 메신저 등을 통한 마약 유통이 활개를 치면서 청소년 마약 사범은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10대 마약류 사범은 2018년 104명에서 2022년 294명으로 4년 간 3배 가까이 늘었다. 2021년(309명)에는 처음 300명을 넘기기도 했다.294명이라는 숫자 자체는 크다고 할 수 없지만 마약 범죄가 속성상 공식 통계에 잡히지 않는 암수범죄(暗數犯罪·수사기관이 인지하지 못했거나 수사 결과 증거 불충분으로 입증되지 못한 범죄)가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 무게감이 달라진다.박성수 세명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등이 쓴 '마약류 범죄의 암수율 측정에 관한 질적 연구'에 따르면 국내 마약류 범죄의 암수율은 28.57배로 예측됐다.즉, 공식 통계상 청소년 마약 사범은 294명이지만 적발되지 않은 경우까지 포함한 실제 청소년 마약 사범은 여기에 28.57을 곱한 8399명으로 추정된다는 의미다.10대 유혹하는 원흉, '온라인 거래'…예방 나서야청소년 마약 관련 범죄가 증가하는 원인은 비대면 기반인 온라인 거래가 확산한 것과 무관치 않다. 인터넷과 추적이 어려운 텔레그램에 익숙하면 나이에 관계없이 마약을 접하는 건 어렵지 않다. 구매 절차나 투약법 정보도 SNS 등 도처에 널려 있다.마약 수사에 정통한 한 현직 검사 역시 본지와의 통화에서 "마약사범의 수는 매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지만, 10대 청소년 마약사범이 이처럼 두드러지게 폭증한 적은 없었다"며 "코로나19 이후 인터넷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일반인들에게, 그 중 청소년에게 빠르게 흘러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 SNS에서는 불과 하루 만에 마약 구매가 가능하다. 경찰과 함께 마약 판매자에게 구입 의사를 밝혔더니 "0.5G35, 1G60"라는 의문의 문자를 날아왔다. 이는 필로폰 0.5g에 35만원, 1g에 60만원을 뜻하는 그들만의 은어다. 청소년 마약 범죄의 증가의 또 다른 이유는 '인식 부족'에 있다는 지적이 많다.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이 심각한 범죄라는 사실을 청소년들이 잘 인식 못한 채 호기심으로 쉽게 접근하고 있다"며 "마약은 한번 손을 대고 나면 중독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는 특성이 있어 애초에 시작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청소년 마약 범죄의 경우 '구조적인 문제'가 큰 만큼 정부에서 심각한 인식을 가지고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범진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마약퇴치연구소장은 "마약류는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생리학적 기능을 변화시키고 뇌에도 부정적 영향을 줘 성장기에 특히 해롭다"며 "당장 학교 현장에서도 예방-단속-중독 재활의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마약청정국이던 대한민국이 마약관리국으로 추락했다. 인터넷 메신저에서 ‘톡’ 서너 번으로 마약이 안방까지 배달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마약사범의 나이도 어려져 10대 청소년 범죄자가 4년 새 3배 증가했을 뿐 아니라 마약을 하는 것을 넘어 유통까지 하는 상황이다. 일간스포츠와 이데일리는 청소년 마약 퇴치 캠페인 ‘하지마!약’을 시작하면서 심각한 청소년의 마약 실태와 원인, 해법을 심층 취재해 연속 보도한다.<편집자주> 2023.03.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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