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9건
사회

6월부터 제주·양양 공항 외국인 무사증 입국...28개월 만

정부가 6월 1일부터 제주공항과 양양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들에게 무사증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은 4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달 해외입국자 대상 격리 면제 조치를 시행한 데 이어 오는 6월 1일부터는 제주공항과 양양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들에게 무사증 입국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전 2차장은 "입국제도가 편리하게 개선됨에 따라 관광객 규모 확대와 관광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주공항은 무사증 제도를 운영하다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2020년 2월 이후 이를 중단했었다. 이번 무사증 입국 허용 조치 대상은 중단 전까지 무사증 제도를 시행했던 국가다. 양양공항은 국제행사를 앞두고 있다.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몽골 입국자 중 5명 이상 단체 관광객이 무사증 입국 대상이다. 전 2차장은 또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황인 만큼 기업의 재택근무 활성화를 통해 감염확산 가능성도 낮춰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올해 안에 400여 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 등을 시행해 재택근무 참여 비율을 높일 계획이다. 이에 재택근무를 도입하는 기업의 부담 완화를 위해 프로그램·장비 구축과 인사 노무 관리비용을 지원한다. 업종별 단체, 경제단체 등과의 집중 캠페인과 우수사례 공유 등을 통해 재택근무 활성화 분위기도 확산시키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와 공공부문도 기관 소재 지역의 감염상황 등을 고려해 재택근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5.04 09:23
경제

동원산업, 양양군에 ‘필환경 스마트 육상 연어 양식 단지’ 조성

동원산업이 ‘기르는 어업’에 진출한다. 동원산업은 강원도 양양군에 ‘필환경 스마트 육상 연어 양식 단지’ 조성한다고 31일 밝혔다. 동원산업은 강원도 양양군 약 3.5만 평 부지에 약 2000억원을 투자해 육상 연어 양식 단지를 연내 착공하고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동원산업은 내달 1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투자 협약식을 강원도청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이명우 동원산업 대표이사,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진하 양양군수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동원산업은 지금까지 경공업 수준에 머물러 있었던 국내 양식업을 대규모 설비 투자와 최첨단 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육상 연어 양식 단지를 통해 중공업 수준의 산업으로 성장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동원산업은 이번 육상 연어 양식 단지를 필환경 ‘해수 순환’ 기술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 공법이 함께 도입된 최첨단 시설로 건설할 예정이다. 해수 순환 기술은 동원산업이 지난 7월 노르웨이의 육상 양식 양식회사 ‘새먼 에볼루션’과 투자 협약을 통해 확보한 선진 필환경 육상 양식 방법이다. 오염된 양식장 해수를 주기적으로 전면 교체해야 하는 기존의 양식 방법과 달리, 35%의 해수만 교체하고 65%의 해수는 지속적인 순환을 통해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해 양식 환경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교체한 35%의 해수는 여과 장치를 거쳐 오염물질을 제거한 뒤 배출돼 친환경적이다. 동원산업은 또 양식 단지 전체에 IoT(사물인터넷), ICT,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해 수온과 영양 상태 등 양식 환경을 일정하게 유지하며, 양식장 시설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제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동원산업은 육상 연어 양식 단지를 통해 연간 2만 톤의 연어를 생산하고 연매출 2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또한 동원산업은 양식 단지에 R&D 센터와 연어 가공 시설도 구축해 연어의 생산부터 제조, 유통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일원화하고 연어의 품질을 직접 관리할 계획이다. 이렇게 생산된 연어 상품은 향후 양양공항을 통해 내수시장 및 글로벌 시장에 수출될 예정이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이번 육상 연어 양식 단지 조성은 강원도 양양군을 비롯한 동해안 지역에 수입 대체효과 2000억원, 건설 부문 생산 유발 효과 2500억원과 400여 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불러일으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8.31 14:50
연예

하늘길 열리는 강원도서 ‘속초 한라 리센 오션파크’ 공급

강원도는 지난 22일 양양국제공항에서 플라이강원 면허취득 후 초기 안정화를 위한 ‘플라이강원 안정화 지원 TF팀’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플라이강원 면허취득에 행정지원을 강화하고, 면허취득 후 운항증명(AOC) 수검과 상업운항 지원,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신북방 정책, 신남방 정책’ 실현을 위해서 양양공항에서 동북아·동남아를 연결하는 ‘+자형 국제항로 하늘 길 개설’을 적극 지원해 나가며, 도내 7개 권역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 맞춤형 여행상품 개발하고, 도내 18개 시군 양양국제공항 접근 교통망 구축에 대한 방안을 마련해 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양국제공항 관련 개발의 직접적 수혜지인 속초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이곳의 생활형 숙박시설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속초시 역시 2020년 관광객 2천만명 시대가 올 것으로 전망하면서 각종 관광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서비스 개선에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숙박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속초 한라 리센 오션파크’가 속초의 생활형 숙박시설 중 1차 분양을 마감하고, 2차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조양동 1464-5번지 일대, 지상 7층 규모의 A블록 336실, B블록 227실 총 563실(전용면적 22~46㎡)이 공급되며 설악산과 동해바다의 조망이 가능한 속초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한다. 걸어서 1분이면 해변과 마주한다. 분양 관계자는 "성수기 20일을 포함해 연간 60일 동안 계약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며 "관광휴양지 내 위치해 세컨드하우스로 이용하거나 위탁운영을 통해 수익창출이 가능하다. 아울러 1가구 1주택 대상 제외, 종합부동산세 면제, 양도소득세 중과대상 제외 등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이승한기자 2018.11.27 08:30
연예

한국관광공사, 무슬림지역 언론인등 대상 팸투어 진행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시장다변화 핵심시장인 아시아, 중동지역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시장 잠재력이 큰 인도네시아, 중동 지역 유력 언론인, 여행업자 초청 대형 팸투어(사전답사여행)를 5월 초에 진행한다. 우선 공사 자카르타 지사는 인구 2억 6천만명의 거대 잠재시장인 인도네시아 공략을 위해, 아시아나항공과 공동으로 5월 2일부터 5일까지 현지 16개 주요 여행사 상품개발 책임자 20여 명으로 구성된 ‘인니 한국관광 방문단’을 초청한다. 한국관광 상품화를 위해 16개 여행사가 동시에 대규모로 방한하는 것은 최초이며, 2일 오전 9시 인천공항 입국 환영행사도 열린다. 방한 여행사 관계자들은 서울-대구-부산으로 이어지는 영남권 상품코스와 ‘전라도 방문의 해’를 맞아 전주-담양-나주-보성-여수 중심의 미식투어 코스 등으로 나눠 답사하게 된다. 이에 앞서 4월 말 공사 자카르타지사와 아시아나항공 자카르타지점은 인도네시아 방한객 유치 확대 및 공동 마케팅 협력 강화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남방정책의 핵심시장중 하나로 인도네시아를 더욱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사 두바이 지사는 고부가 여행시장인 중동 부유층을 대상으로 방한상품을 홍보하기 위해 5월 1일부터 8일까지 아랍에미리트의 최대 일간지 알 이띠하드(Al Ittihad),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일간지 오카즈(Okaz) 등 중동지역 5개 유력매체 언론인 7명을 초청한다. 중동인들이 선호하는 서울, 부산, 제주 지역의 가족 단위 방한객을 위한 관광지는 물론 아랍 부유층을 타깃으로 한 고급 리조트도 방문한다. 또한 공사는 할랄 음식에 민감한 중동 무슬림 관광객 특성을 감안하여 공사가 지정한 무슬림 친화 레스토랑 등 국내 무슬림 관광 인프라와 수용태세 현황도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매년 지속 성장하고 있는 중동인 대상 의료관광시장 확대를 위해 국내 종합병원 등도 찾을 계획이다. 김성훈 한국관광공사 아시아중동팀장은 “방한시장 확대 및 다변화를 위해 아시아, 중동시장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으며, 공사는 이번 동남아, 중동 여행업자 및 언론인 초청사업이 방한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특히 인도네시아는 정부의 신남방정책의 일환으로 법무부에서 양양공항 한시무비자 제도를 4월말에서 올해 12월말까지 연장함에 따라 방한 상품 경쟁력도 높아 질 것”이라고 밝혔다.이석희 기자 2018.04.30 16:50
연예

한국관광공사, 관광 올림픽 로드맴 발표

한국관광공사는 29일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 개최 지원과 올림픽 관광유산 창출을 통한 한국관광의 비상을 위하여「평창 ‘관광올림픽’ 로드맵」을 발표하였다.공사는 ‘4계절 여행하는 평창, 세계가 찾는 관광 허브’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올림픽 개최시기별로 대회지원 및 관광활성화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시기별 맞춤형 사업 시행에 공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공사는 30년 전 서울올림픽을 통해 한국을 세계무대에 알렸듯이 평창 올림픽을 한국관광 도약과 지역관광 균형 발전의 계기로 삼고, 지속가능한 올림픽 관광유산을 창출하기 위하여 평창 동계올림픽의 사후 관리 4대 핵심과제인 「“P(Place).O(Olympic).S(Season).T(Transport).” 올림픽」을 발표하였다.▲Place : 올림픽 경기장 활용 동계관광 활성화 먼저, 알펜시아 등 올림픽 경기장을 비롯해 용평리조트, 휘닉스파크, 하이원리조트 등 강원지역의 우수한 동계스포츠 인프라를 기반으로 동계관광 활성화를 적극 추진한다. 특히, 올림픽 경기장 및 시설을 활용한 동계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동계스포츠의 성지’로 브랜드화 된 올림픽 개최지를 활용, 인근 관광명소와 연계한 상품개발을 확대한다. 또한,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을 대비하여 동계스포츠대회 유치 및 선수 전지훈련 장소 활용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Olympic : 올림픽 브랜드 활용 대형 MICE 행사 유치 다음으로, 올림픽 브랜드를 적극 활용하여 대형 MICE 행사 유치를 추진한다. 오는 5월 2018 PATA(Pacific Asia Travel Association·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연차총회를 강릉에서 개최(550여명)하고, 2021년 국제시민스포츠연맹 올림피아드 총회의 평창 유치(2천여명)를 추진하는 등 올림픽 시설 활용이 가능한 스포츠 행사를 중심으로 대형 MICE 유치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대회기간에 만들어진 올림픽 스토리와 올림픽 스타를 활용한 ‘셀렙 투어’ 등 올림픽 연계 고부가 관광상품 발굴 추진에도 힘쓸 예정이다.▲Season : 4계절 관광목적지 조성 아울러,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강원지역 관광자원 홍보를 위해 계절소재를 활용한 ‘강원관광 4계절 콘텐츠’를 제작하고, 연계 관광상품 개발을 활성화는 한편, 개최지 및 인근지역으로의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를 적극 추진한다. 4계절 영상을 활용한 광고캠페인을 연중 실시하고, 2018년 봄·가을 여행주간을 활용하여 올림픽 개최지를 중심으로 국내여행 참여 확대를 적극 유도한다. 더불어, 말레이시아 MATTA, 일본 투어리즘엑스포 등 아시아 지역 5개국 10개 대형관광박람회에 참가, Post-Olympic 홍보를 연중 이어갈 계획이다. ▲Transport : 양양공항·경강선 KTX 연계 강원관광상품 개발마지막으로, 경강선 KTX 개통으로 올림픽 개최지 및 인근지역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된 점을 활용하여, 양양공항·KTX를 활용한 강원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개별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작년 코레일과 협업을 통해 출시한 ‘평창코레일패스’의 올림픽 이후 지속 활용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강원도·지자체·코레일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안내·교통체계 개선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이석희 기자 2018.01.29 08:58
경제

대한항공, 인천-양양 '환승전용 내항기' 운항

대한항공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인천국제공항과 양양공항을 연결하는 환승전용 내항기를 임시로 운항한다고 1일 밝혔다.환승전용 내항기는 인천공항에서 환승하는 국제선 승객을 위한 국내선 연결 항공편이다.인천-양양 환승전용 내항기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8일 전인 다음달 1일부터 폐막 2일 후인 27일까지 총 27일 동안 운항한다. 다음달 1일부터 개막일인 9일까지는 하루 3회 운항하며, 다음달 10일부터 폐막일인 25일까지 대회 기간 중에는 하루 2회, 폐막 후 이틀 동안은 하루 4~5회 등 대회 일정에 따라 다양한 스케줄로 운항할 계획이다.환승전용 내항기를 이용해 인천공항을 거쳐 양양공항으로 가는 승객은 인천공항 도착 후 환승전용 내항기에 탑승해 양양공항에서 세관검사와 입국 심사, 검역 등의 수속을 받는다. 반대로 양양에서 인천을 거쳐 출국할 때는 양양공항에서 모든 국제선 탑승수속이 가능하다.대한항공은 "인천-양양 환승전용 내항기 운항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방문하는 해외 각국의 선수단과 관계자, 취재진, 일반 관람객에게 양양공항까지 쉽고 빠른 접근을 가능하게 해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대한항공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국내후원사 중 최고 등급인 공식 파트너(Tier1)로서 테스트 이벤트 필수 장비인 스노우 트랙을 무상 수송하고, 임직원이 응원 메시지 릴레이 이벤트를 펼쳤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위선양과 국민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대한항공은 덧붙였다. 서지영 기자saltdoll@joongang.co.kr 2018.01.01 16:32
경제

로밍 체험 `SHOW` 단 45초 만에 110개국 이름 랩으로

110개 국을 말하는 데 얼마만큼의 시간이 걸릴까. KTF의 영상 전화 쇼(SHOW)가 보여 주는 새 광고 로밍 체험 'SHOW' 편에선 속사포처럼 빠른 랩을 들을 수 있다. 단 45초 만에 110개 국의 이름이 또박또박 들려 온다.  광고가 시작되면 공항에서 한 남자가 발권을 하려는 듯 항공사 매표소 앞에 서 있다. 이 남자는 갑자기 쉴 새 없이 빠른 속도로 나라 이름을 읊기 시작한다. "영국·미국·독일·이탈리아·브라질·파라과이·이스라엘 …." 남자는 마지막으로 "이 중 110번째 나라 주세요"라고 승무원에게 요구한다. 나라 이름에 정신을 빼앗긴 승무원은 자신의 귀를 의심하며 남자를 쳐다본다.  이어 "쇼를 하면 110개 국 로밍 체험이 공짜"라며 로밍 체험 SHOW 프로모션을 알리고, 신나게 랩 쇼를 마친 남자 주인공은 공짜 비행기 티켓을 받아 떠난다. 신나는 랩 쇼를 하고 있는 남자 뒤편으로는 예전 광고에서 영화표를 받기 위해 코믹 댄스 쇼를 선보였던 여자 모델 서단비가 또 등장해 엉뚱한 댄스 쇼를 계속하며 웃음보를 터뜨리게 만든다. 이번 광고 촬영은 강원도 양양공항에서 진행됐다.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것은 빠른 속도의 랩을 구사할 수 있는 모델을 찾는 것. 제작진들은 지난 2월에 방영됐던 SBS '진실게임'을 떠올렸다. 당시 120음절을 7초 34라는 시간 안에 랩으로 소화해 실력을 검증받았던, '아웃사이더'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는 신옥철이라는 래퍼가 제격이었다. 이번 촬영에서도 단 45초 만에 110개 국을 한 번도 쉬지 않고 랩으로 소화, 주변의 탄성을 자아냈다. TV 광고에서는 15초 분량으로 편집됐다. 제작진들은 신옥철의 랩을 듣고 "기네스북 도전감"이라며 감탄했을 정도. 평소 길게 꼬은 머리의 레게 헤어 스타일을 유지했던 신옥철은 광고에서 깔끔한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 오랫동안 다듬어 온 머리카락까지 싹둑 잘랐다고 한다. 김동훈 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 팀장은 "이번 광고를 기획하면서 방송 프로그램에서 재빠른 랩을 구사했던 출연자 신옥철이 떠올랐다. 광고 모델 경험이 전혀 없는 신인이었지만 이번 프로모션 특징을 표현하기에 적임자였기에 모델로 섭외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번 광고는 휴가철 로밍 사용량이 급증함에 따라 로밍 체험 SHOW 프로모션의 내용과 SHOW의 전세계 글로벌 로밍 서비스 구축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실제로 현재 SHOW는 117개 국에서 자동 로밍이 가능하고, 영상 로밍 통화는 38개 WCDMA 로밍국에서 가능하다고 한다. 이방현 기자 2007.07.16 09:28
스포츠일반

[현장르포] 소치 발표현장…피말린 9시간

피말리는 9시간이었다.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을 위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열린 5일(이하 한국시간) 과테말라시티에는 하루 종일 팽팽한 긴장감이 넘쳤다. 그러나 결과는 참담했다. 평창의 꿈이 또다시 무너진 현장의 모습을 시간대별로 정리했다. ▲한국시각 4일 오후 11시(현지시각 4일 오전 8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가 열리는 과테말라시티 웨스틴 카미노 호텔 앞에서 "와∼"하는 함성이 들렸다. 잘츠부르크 지지자 200여 명이 오스트리아 국기와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었다. 마치 콘서트장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였다. 총회 열기가 아침부터 후끈 달아오르고 있었다. ▲오후 11시 반(오전 8시 반) 대표단 숙소인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평창 유치위원회의 투표 전 마지막 미디어 브리핑이 열렸다. 방재흥 사무총장은 기자들에게 "무사히 투표일을 맞을 수 있도록 협조해줘 고맙다"고 말한 뒤 그동안 꽁꽁 숨겨 놓았던 프리젠테이션(이하 PT) 내용을 마침내 공개했다. 주변에선 "평창의 PT가 완전히 끝난 다음에 알려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4일 자정(오전 9시)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의 개회 선언으로 제119차 IOC 총회가 드디어 막을 올렸다. 가장 먼저 PT에 나선 도시는 막판 무서운 공세로 평창을 긴장시켰던 러시아 소치. 그러나 전체적으로 특징이 없었을 뿐 아니라 당초 공언했던 &#39깜짝 카드&#39도 공개하지 않았다. 한 올림픽 전문가는 "러시아식이었다. 아이디어도 없었다. 푸틴 대통령에게 너무 의존한다"고 혹평했다. 그 때까지만 해도 승리의 여신은 평창 쪽에 있는 듯했다.▲5일 오전 1시 45분(오전 10시 45분) 두 번째로 PT에 나선 잘츠부르크는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장점인 동계올림픽 개최 경험과 완벽한 경기장 시설·안전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안정적인 느낌을 주었다. MPC(메인 프레스 센터)의 전반적인 평가는 "소치보다는 낫다"였다. ▲오전 3시 15분(낮 12시 15분) 마침내 평창의 PT 차례. 다채로운 영상물을 곁들여 안정현 홍보대사부터 노무현 대통령·이건희 IOC 회장까지 8명의 프리젠터가 실수 없이 차분하고 호소력 있게 연설을 마쳤다. PT가 끝나자 여기저기서 "최고였다"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평창의 승리가 점점 현실로 다가오는 느낌이었다. 그러나 PT 직후 천둥과 함께 갑작스런 폭우가 쏟아졌다. 보통 하루에 한번 저녁 무렵에 내리던 소나기가 좀 일찍 내렸다. 그것이 평창의 눈물을 암시하는 신호였을 줄이야.▲오전 4시 10분(낮 1시 10분) PT 뒤 이어진 평창의 기자회견에서는 세 가지 질문이 나왔다. 모두 러시아 기자들이었다. "왜 양양공항을 두고 인천을 이용하느냐", "톰보는 삼성의 돈으로 매수한 것 아니냐", "2014년에 동계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을 동시에 치를 수 있느냐"는 등 까다로운 질문들이었다. 그러나 평창 관계자들의 표정은 밝았다. 김정길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은 "IOC 위원들이 엄지 손가락을 치켜 들었다"고 흡족해 했다. ▲오전 4시 30분(낮 1시 30분) 점심 식사 시간. PT를 성공적으로 마친 평창은 큰 고비를 넘긴 표정들이었다. PT를 기획한 제일기획 직원이 식당에 나타나자 평창 관계자들은 "수고했다"며 뜨거운 박수로 환영했다. 그러나 아직 마음을 놓을 수는 없었다. IOC 위원들이 식사를 하며 어떤 이야기를 주고 받느냐에 따라 대세가 바뀔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오전 6시(오후 3시)  총회가 재개됐다. 도시별 기호 추첨에서 평창이 4번, 잘츠부르크가 3번, 소치가 5번으로 결정됐다. 오전 6시 33분 마침내 투표가 시작됐다. 전자 투표이므로 개표까지 30초가 채 걸리지 않았다. 2분 뒤 자크 로게 위원장이 잘츠부르크의 탈락을 발표했다. 다시 2분 뒤 평창과 소치를 대상으로 2차 투표가 열렸다. 평창 홍보팀의 한 직원은 차마 CCTV를 바라보지 못한 채 벽에 얼굴을 파묻었다. 6시 41분 투표 종료가 선언됐다. 3차 투표는 없고, 개최지가 이미 결정됐다는 뜻이었다. ▲오전 8시(오후 5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 도시 발표식이 시작됐다. 영상물 상영 등에 이어 로게 위원장의 연설이 끝나고 과테말라 소녀에 의해 개최 도시가 적힌 종이가 로게 위원장의 손에 건네졌다. "2014년 동계 올림픽 개최 도시는…." 숨막히는 정적이 흘렀다. 그러나 로게 위원장의 입에서 나온 단어는 "소치"였고 공개된 종이에 적인 단어는 &#39Sochi 2014&#39였다. 평창의 꿈이 또다시 좌절되는 순간이었다. 과테말라=신화섭 기자 ▷ ‘유치 실패’ 평창 왜졌나, 소치에 밀린 3가지 이유▷ 평창 47표·소치 51표…피말린 9시간▷ 평창, 소치에 밀려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 실패▷ ‘울고 싶은’ 평창, 프리젠테이션은 최고였는데▷ ‘4표차…’ 최종 투표 평창 47표·소치 51표▷ 평창 올림픽 유치실패, 모두가 울었다 ▷ "평창이 됐으면 2016 올림픽 도쿄 유치 불리" 日 언론▷ 김정길 KOC 위원장 ``텃밭 잠식당했다``▷ 평창 유치위 홈피, 접속 폭주로 서버 `다운`▷ 외신들 "푸틴 대통령의 적극적 자세 돋보였다" 2007.07.05 09:10
경제

양양∼김포 노선 취항

국내 제3정기 항공사인 제주항공은 오는 7일 양양∼김포노선에 취항한다. 오전 편은 9시 40분 김포공항을 출발해 10시 25분 양양공항에 도착하며. 10시 50분 양양공항을 떠나 11시 35분 김포공항에 닿는다. 오후 편은 4시 50분 김포공항을 출발해 5시 35분 양양공항에 도착하며. 6시 양양공항을 떠나 6시 45분 김포공항에 닿는다. 요금은 공항세 4천 원을 제외하고 주중(월∼목요일) 4만 1000원. 주말(금∼일요일) 4만 7500원이며. 성수기(8월 7일∼8월 27일)는 5만 2300원이다. 양양을 출발. 김포를 거쳐 제주까지 가는 요금은 주중 7만 1400원. 주말 8만 3000원. 성수기 9만 2200원이다. 한편 제주항공은 7일 오전 10시 양양 국제공항 청사 2층에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현장 체험 여행 상품 내놓아디앤샵은 방학을 맞은 초·중등생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현장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여행 상품을 내놓고 있다. 인천 무의도 갯벌 체험(대인 5만 5000원·소인 5만원). 초경량 항공기 일일체험(15분 3만원). 스쿠버다이빙 체험(2만 7000원) 등 현장에서 직접 보고 즐기는 체험을 통해 자녀와의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야외 활동을 유도할 수 있다. 2006.08.02 13:2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