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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동관 방통위원장 “마약사범 연예인, 방송 출연 금지 일반화 방안 검토”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마약사범 연예인에 대한 방송 출연 금지의 일반화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방통위 종합 감사에서 최근 연예계에서 마약 투약 의혹 연예인들의 방송 복귀가 쉽다는 발언에 대해 이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은 “최근 배우 유아인, 이선균 씨에 이어 지드래곤 씨가 마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어 사회적 파장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분노하는 점은 이런 마약 사범들이 잠깐 자숙했다가 다시 ‘억대’ 출연료를 받고 방송에 복귀한다는 점”이라고 꼬집었다.이에 이 위원장은 “지금은 KBS, MBC 등이 자체 내부 규정으로 하고 있지만 일반화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시행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현재 방송법과 방송심의규정에는 출연 정지 관련 강제성이 있는 규정은 없다. 지상파 방송들은 사내 자체 심의로 출연 정지 여부를 결정한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0.26 21:04
연예일반

문체부, 방송스태프 처우 개선 가이드라인 마련…KBS‧MBC 동참 촉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가 방송스태프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는 가이드라인을 오는 10월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31일 “프리랜서, 비정규직 중심의 방송계 약자인 스태프의 열악한 근로환경과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1차 개선대책을 마련 및 발표하고 공영방송인 KBS, MBC의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지방 촬영 시 이동시간, 촬영에 따른 대기, 정리 시간 등을 근로시간에 포함하고 휴식 시간을 보장하는 등 스태프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오는 10월까지 마련하고 방송사 등에 권고할 예정이다. 또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8월부터 연출(PD)·작가·조명·음향·분장 등 분야를 나눠 구체적인 피해사례를 조사할 예정이다. 주요 방안으로는 ▲제작비는 방영일이 아닌 납품일을 기준으로 하여 지급 ▲납품한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제작비 전액을 지급 ▲결방 시 충분한 기간을 두고 서면 사전고지하도록 표준계약서에 명기 등이 포함됐다. 문제부는 8월 중 개정안을 마련해 하반기에 관계단체 등 의견 청취한 뒤 연내 표준계약서 개정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문체부는 가수나 배우 등이 공정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대중문화예술인 방송출연 표준계약서를 하반기 중에 개정할 계획이다. 개정 과정에서는 방송출연 표준계약서의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조문을 쉽고 명확하게 수정하고, 촬영일과 방영일 사이의 간극으로 인한 출연료 지급 지연 등 방송출연과 관련한 불합리한 상황을 방지하는 내용을 표준계약서에 담는 것을 검토할 계획이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화려한 K컬처 이면의 현장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방송계 약자인 스태프들의 예술적 투혼과 헌신, 특히 꿈과 열정을 가지고 창작의 세계에 뛰어드는 MZ세대 스태프들의 노력에 정당한 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전체 직원의 과반수가 억대 연봉을 받고 있는 KBS를 비롯해 공영방송인 KBS와 MBC의 리더십이 이를 개선하는 데 적극 나서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31 13:10
프로야구

'예능' 향하는 야구인, 본질은 열악한 코치 '처우'

은퇴 후 예능 프로그램으로 향하는 야구인이 늘면서 프로야구 코치 처우 개선 목소리가 힘을 받고 있다.KBO리그는 현재 '코치 구인난'이 심각하다. 수년째 공급이 수요를 따라주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한 야구 관계자는 "야구를 잘했던 선수들이 대부분 방송 예능으로 향한다. 프로야구 코치는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거 같다"고 말했다.매년 프로야구에선 은퇴 선수가 나온다. 예년 같으면 은퇴 후 지도자 수업을 받는 게 '정석'이었다. 하지만 최근엔 분위기가 다르다. 웬만한 선수들은 예능으로 빠진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이대호(전 롯데 자이언츠)도 마찬가지다. 이대호는 KBO리그에서 역대 두 번째 '은퇴 투어'를 진행한 레전드지만 선수 유니폼을 벗은 뒤 바로 예능에 뛰어들었다. 그가 출연 중인 JTBC '최강야구'에는 박용택(통산 2504안타)과 장원삼(통산 121승)을 비롯해 프로야구를 대표했던 굵직굵직한 선수들이 대거 나온다. A 구단 단장은 "JTBC 예능에 나오는 선수들은 코치를 해야 할 사람들"이라며 아쉬워했다.선수들이 은퇴 후 현장에 돌아오지 않는 여러 이유 중 하나로 '처우'가 꼽힌다. B 구단 코치는 "예능에 나가면 최소 주간 출연료로 300만원 정도 받는다고 하더라. 한 달이면 1000만원을 넘고 1년이면 1억원을 상회한다. 코치하면서 받는 연봉을 생각하면 예능에 나가는 게 이해된다"고 말했다. 현재 프로야구 초임 코치 연봉은 5000만~6000만원 수준이다. 올해 지방의 한 구단은 새롭게 채용된 코치 연봉을 5500만원으로 균일하게 적용하기도 했다. 지난해 KBO리그 선수 평균 연봉은 1억5259만원. 코치 초임 연봉은 10년 전과 비슷한 수준이고 억대 연봉 코치는 구단마다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선수 연봉은 매년 천정부지로 치솟는데 코치 연봉은 수년째 제자리걸음 중이니 해를 거듭할수록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프로야구 안팎에선 "은퇴해서 코치를 하는 것보다 은퇴를 최대한 미루는 게 낫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9년부터 가이드북부터 코치 연봉을 담지 않고 있다. 이전에는 가이드북에 해당 코치의 3년 치 연봉을 공개했지만, 어느 순간 비공개로 돌아선 것이다. 한 구단 관계자는 "코치 연봉이 공개되는 것에 대해 구단의 부담이 컸다. (금액이 적어) 좋을 게 없으니까 공개하지 말자는 의견이 꽤 있었다"고 전했다. 열악한 처우가 만든 빈틈을 예능이 파고들었다. C 구단 단장은 "(은퇴한 선수들이) 예능을 하니까 데려오기 어렵다. 우리 구단은 (코치 연봉을) 현실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코치 처우가 열악하다는 데 100% 공감한다"며 "그런데 우리만 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리그 전체가 고민해야 할 문제다. 지방 구단은 더 힘들다고 하더라. 현실적인 난관이 많다"고 말했다. A 구단 단장은 "과거 같으면 은퇴하고, 프로에서 오래 뛰던 선수들이 대부분 코치가 됐다. 지금은 코치 풀이 좁아진 게 맞다"며 "구단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코치 연봉은 5000만원 정도에서 시작한다. (방송 쪽 출연료를 들으면) 현직 코치도 흔들릴 거 같다. 실제 방송 제안을 받고 고민하는 코치도 있다"고 귀뜸했다. 그는 이어 "여건이 개선되면 좋지만, 구단 살림살이가 뻔하지 않나. 선수 연봉은 오르는데 코치 연봉은 왜 안 되냐고 할 수 있다. 합리적인 주장인데 구단 입장에선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라며 "예능과 경쟁하면 어쩔 수 없이 (코치 연봉을) 올리는 상황이 될 수 있다. 지방 구단에는 FA(자유계약선수)도, 외국인 선수도, 직원도, 코치도 오지 않는 4중고를 겪는다. 이미 무수히 많은 거절을 당해왔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연봉뿐만 아니라 풀어야 할 문제가 적지 않다. 한 야구관계자는 "코치는 대부분 1년 단기 계약하는 비정규직이다. 성적에 따라서 미래가 바뀔지 모른다. 차라리 방송이나 레슨장을 하는 게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 관계자는 "(코치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는 말에) 200% 공감한다. 인프라에서 가장 중요한 건 인(人)프라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2.01 08:00
프로야구

주장의 품격, LG 오지환 "다큐멘터리 출연료, 2군도 함께 나눠요"

LG 트윈스 오지환(33)이 다시 한번 '주장의 품격'을 입증했다. LG는 2022시즌 동안 스포츠 다큐멘터리 'OUR GAME'을 촬영했다. 올해 2월 중순 공개 예정으로 더그아웃과 경기 중 선수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았다.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은 선수단이다. 훈련 모습이나 수훈 선수 인터뷰 등으로 카메라 앞에 선 선수들에게는 일종의 출연료가 지급된다. 1군 선수 위주로 촬영을 진행했기 때문에, 출연료 정산 역시 이들 선수 위주로 이뤄질 예정이었다. 주장 오지환이 발 벗고 나섰다. 구단 관계자는 "오지환이 1~2군을 왔다 갔다 하는 선수들도 있고, 2군에서 오랜 기간 고생하는 선수들도 있다. 그래서 출연료를 1~2군 선수들이 같은 비율로 나눠 가졌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군 선수들의 출연료가 절반씩 줄어들게 됐다. 구단 관계자는 "오지환이 고참 선수들과 상의해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오지환은 "선수단과 상의해 내린 결정"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다큐멘터리 출연료는 1군 고액 연봉 선수에게 큰돈이 아니다. 그러나 1.5~2군 선수에게는 적지 않은 연말 보너스다. 더군다나 '몸은 떨어져 있지만, 함께한다'는 느낌도 심어줄 수 있다. 오지환은 "선수단에 지급되는 억대 출연료 전액을 기부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직업 야구 선수이다 보니 (동료들과 나누기로 했다)"라며 "선수마다 촬영 시간은 다르지만 다 같은 한 팀이다. 그래서 모든 선수가 나눠 가지기로 했다"고 말했다. 오지환은 꾸준히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군산초-자양중-경기고 출신의 오지환은 자신의 출신교와 관계없이 잠신중-안산공고에 재능 기부 및 야구용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팀 훈련을 돕는 구단 보조 요원에게 '고맙다'는 의미로 용돈을 준 미담도 있었다. 지난해 11월에는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세상을 떠난 자신의 팬의 빈소를 직접 찾아 조문하기도 했다. 오지환은 2022시즌부터 LG 주장을 맡아 한 시즌 동안 팀을 잘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임 류지현 LG 감독은 "오지환이 주장으로 책임감과 품격을 유감없이 발휘했다"고 자주 칭찬했다. 선수단의 의견을 하나로 모으고 이끌며 신망도 두터웠다. 오지환의 희생 아래서 LG는 2022년 구단 창단 후 한 시즌 최다인 87승(55패 2무)을 달성했다. 오지환은 142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9 25홈런 87타점으로 커리어하이 성적을 남겼다. 30대 내야수로는 가장 많은 1167이닝(전체 6위)을 수비했다. 연말 시상식에서 입단 14년 만에 처음으로 골든글러브(유격수 부문)를 품에 안았다. LG는 '프랜차이즈 스타' 오지환을 붙잡아두기 위해 비(非) FA 다년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팀에 대한 애정이 깊은 오지환은 "2군 선수들도 많이 고생하고 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팀을 위해 애쓰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형석 기자 2023.01.02 18:12
연예일반

‘행사의 달인’ 임영웅, 코로나19 없었으면 행사 수익 40억?

가수 임영웅의 행사 예상 수익이 예측됐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연중 라이브’의 ‘차트를 달리는 여자’ 코너에서 ‘행사의 달인’ 차트에 임영웅이 이름을 올렸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가 없었으면 받았을 임영웅의 수익도 추정됐다. 이날 방송에서 임영웅은 ‘행사의 달인’ 스타 7위에 올랐다. 임영웅은 콘서트 예매를 초고속으로 매진시키는 스타로 소개됐다. 임영웅은 ‘미스터 트롯’에 출연하기 전부터 전국 각지 행사에서 출연한 바 있다. 그가 가장 많이 방문한 지역은 경기도 포천. 임영웅의 고향은 포천이다. 그는 모든 포천 행사에 참석하며 ‘포천의 아들’이라 불렸다. 최근 임영웅은 행사 출연보다 음악 작업과 개인 공연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단독 쇼 2021 KBS 송년특집 ‘We’re HERO 임영웅’에서 그는 억대 출연료 대신 노 개런티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현재 임영웅의 행사비는 측정이 불가한 수준이다. 이날 방송에서 최정아 연예부 기자는 현재 임영웅의 행사비를 3500만원에서 약 4000만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그는 “만약 코로나19가 없었다면 임영웅의 행사 예상 수익은 약 20억원에서 40억원 정도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24 10:09
연예

'모범택시', '억대' 출연료 아깝지 않은 조인·백현진·심소영

조연으로 부르기 아쉬울 정도로 활약이 대단하다. 최고시청률 16.0%까지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SBS 금토극 '모범택시' 속 에피소드별 주요 배우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웹툰 원작인 '모범택시'는 드라마 특성상 한 주(60분 기준 2회) 에피소드별로 다른 이야기가 펼쳐진다. 첫 회부터 최근 10회까지 주인공 이상의 존재감을 발산하며 최선을 다 한 배우 3인방의 활약을 되짚었다. ◇ 바라만 봐도 연민 생기는 '조인' 1·2회 순조로운 시작은 극 중 마리아 역할의 배우 조인 덕분이다. 마리아는 지적장애 3등급으로 보육원을 나와 젓갈 공장에 취직한 여성이다. 악독한 태항호(박주찬)와 송덕호(조종근)에게 노동 착취에 성폭행까지 당했다. 돌봐야 할 동생들까지 있어 눈물로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마리아는 무지개 운수 복수 시스템에 동의한다. 마리아를 연기한 조인은 브라운관에서는 처음 보는 인물이다. 마리아는 악조건이 가득한 현실, 여기에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연민을 심어줘야 하는 쉽지 않은 감정선을 가졌다. 조인은 2019년 연극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에서 호탕하고 유쾌한 잔느를 맡았고 지난해엔 '지구를 지켜라'에서는 주인공 순이로 활약했다. 깨끗한 마스크에 섬세하면서도 단단한 내공의 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연기자로 잠재력을 입증했다. ◇ 압도적인 연기력의 빌런 '백현진' 실제 성격이 궁금할 정도로 '돌아이' 회장 역할을 120% 소화했다. 백현진은 5회에서 8회까지 에피스드에서 유데이터 '갑질 회장' 박양진을 연기했다. 기묘한 눈빛과 그만의 독특한 말투는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백현진은 연기의 경계선이 없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어느 한 장면 소홀히 넘기지 않고 자신의 감정을 모두 쏟아내는 백현진의 연기 열정은 캐릭터를 생생하게 살아 숨 쉬게 해 보는 이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동시에 더 큰 공포를 전해 극 전체에 긴장감을 팽팽하게 불러일으켰다. 앞서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서도 독특한 재벌 2세 연기로 눈도장을 찍은 그는 연기 외에도 음악·미술도 다재다능한 예술인이다. ◇ 한국의 틸다 스윈튼 '심소영' 우스꽝스러운 큰 프레임의 안경, 툭 튀어나온 앞니까지 영화 '설국열차'의 틸다 스윈튼을 오마주한 심소영(림여사)은 등장부터 시선을 압도했다. 남자도 제압하는 힘과 바라만 봐도 살벌한 눈빛, 묵직함이 그대로 전해지는 조선족 사투리까지 림여사에 완벽 빙의됐다. 그러면서 이제훈(김도기)에게 마음을 빼앗겨 30억원의 돈을 날리고 현실을 인정하지 못 하는 섬세한 연기도 압권이었다. 심소영은 늦깎이 배우다. 2016년 연극 '결혼전야'로 데뷔했다. 불과 몇 년 사이 영화 8편의 단역으로 활약하는 등 이제 막 주목받는 중고 신예다. '모범택시'에서 보여준 인상이 너무 강해 분장을 벗은 본 모습이 더욱 기대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5.11 10:13
연예

박명수, "자가격리로 억대 손실설...누구를 고소할지 모르겠어" 고충 토로

박명수가 코로나로 인해 자가격리를 하면서 "출연료가 없어서 생활이 힘들었다"고 밝혀 짠내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지난달 코로나19가 확진된 가수 이찬원과 밀접 접촉한 사실이 알려져 2주간 자가격리 기간을 보냈다. 이때 그는 모든 방송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고 4개 정도의 프로그램이 펑크났다고 알렸다.실제로 지난 12일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그는 개그우먼 홍현희의 자가격리 일상이 담긴 영상을 보며, 자가격리 중 힘든 점에 대해 이야기를 고백했다. 박명수는 "저는 솔직히 2주 동안 힘들었던 게 출연료가 안 나왔던 점"이라고 리얼하게 설명했다. 이에 홍현희가 "벌어 놓은 게 많으신데"라고 반문하자, 박명수는 "그게 무슨 상관이냐? 내가 생활하는 데 문제가 있는데"라고 호통을 쳤다.특히 그는 "프로그램 4개가 펑크났다. 4개"라고 강조하며, 항간에 떠도는 '박명수, 억대 손실설'에 대해 "누구를 고소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최주원 기자 2021.01.13 08:30
연예

부동산만 1000억…'움직이는 기업' 송혜교·송중기 재산분할 관심↑

송혜교와 송중기는 '움직이는 중소기업'으로 불릴 만큼 엄청난 자산을 자랑했다. 이혼과 관련한 합의는 이미 마쳤고, 이혼 조정신청에서 가장 중요한 쟁점은 재산분할과 위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두 가지 요소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배우 송혜교는 1996년 데뷔해 연예계 활동 경력만 20년이 넘는다. 그동안 부동산 재테크로 큰 재미를 봤다. 지난 2004년 강남구 삼성동 소재 단독주택을 매입한 후 두 차례에 걸쳐 삼성동 고급 빌라와 주택을 매입했다. 2007년 영화 '패티쉬' 촬영으로 미국 뉴욕에 머무르는 동안 센트럴파크 맞은편 S콘도를 당시 한화로 18억 원에 매매했다.송중기는 KBS 2TV '태양의 후예' 이후 연예계 부동산 재벌에 합류했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100억 원대 단독 주택을 매입했다. 서울 반포동에도 25억 원대 빌라를 소유하고 있다. 올해 부동산 시장을 살펴보면 아무리 현금이 씨가 말랐다고 해도 전체적으로 가격대가 크게 상승했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의 부동산만 합쳐도 자산 1000억 원에 가깝게 추정되고 있다.여기에 결혼 이후에도 끊이지 않았던 광고 촬영과 작품 활동이 재산을 확대했다. 각종 광고 모델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고 결혼 당시 광고 수익만 해도 수백억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억' 소리가 난다. 기존 작품 출연료 외에 판권 판매 부가 수익까지 더하면 '1000억+∝'가 되는 셈이다. 송혜교와 송중기의 이혼 과정에서 재산분할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 송중기-송혜교 '결혼부터 파경까지' 이슈 더 보기 2019.06.2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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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이말년, 식욕감퇴 먹방? NO "미식계의 이단아" (냉장고를 부탁해)

'냉장고를 부탁해' 식욕감퇴 먹방의 소유자 이말년 작가가 특별한 먹방을 선보였다.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웹툰 어벤저스 냉장고 제2탄으로 웹툰작가 주호민, 이말년이 출연했다.이날 MC 김성주는 "이말년 씨가 건국대 시각디자인과에 수석 입학했다더라"라고 전했다. 이말년은 "3년 전액 장학금 받는 혜택이 있다"라며 "총 6학기 중 3학기 (장학금) 탔다. 열심히 안 해서 못 탔으면 상관없는데 최선을 다했는데도 못 받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본명은 이병건이다. 필명을 이말년으로 쓴 이유는 군대에 있을 때 말년 병장 생활이 너무 편했다. 인생 말년도 편하게 살고 싶어서 지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주호민 작가는 이말년 작가의 첫인상에 대해 '참 뻔뻔하다'고 생각했다고. 첫인상이 그대로 맞았다는 주호민은 "어느날 일면식도 없던 저에게 전화를 했더라. 30분 정도 통화하고 의례적으로 '식사 한 번 하자'고 했는데 다음주에 정말 저희집에 왔다"고 밝혔다. 이어 "신혼집이었는데 기안84까지 데리고 왔다. 둘 다 양말도 안 신고 왔더라"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이말년은 "기안84가 당시 만화를 막 시작할 때라 제가 데리고 가서 (밥을) 먹였어야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MC 김성주는 "김풍, 이말년, 주호민 작가 중 누가 제일 그림을 잘 그리냐"고 물었다. 이에 주호민은 "사실 저희 세 명은 웹툰계의 (그림 실력) 최하위 3명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세 사람은 막간을 이용해 그림 대결을 펼쳐보기로 했다. 대상은 정호영 셰프. 1분의 시간이 주어져 정호영 셰프의 그림이 완성됐다.먼저 주호민 작가의 작품이 공개됐다. 주호민은 "평소 웃을 때 입모양이 귀엽다고 생각했다. 해산물이 포인트다. 시간이 남아서 해산물과 별, 이름을 그렸다"고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정호영이 "입모양이 햄스터처럼 보여서 마음에 안 든다"고 하자 주호민은 "다음 사람들 그림 보면 제가 양반인 걸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말년 작가의 그림이 공개됐다. 정호영 셰프의 동그란 눈을 복어 캐릭터로 형상화 했다는 이말년의 어필에 정호영은 "현실성 있는 느낌 같다"고 호평했다. 마지막으로 김풍 작가의 그림. "누구나 뻔한 것은 캐리커처가 아니다"라며 "내면을 볼 수 있어야 한다"라며 핑곗거리를 늘어놓은 김풍 작가의 그림에 MC와 셰프 군단은 "벽에 걸어놓으면 꿈에 나올까봐 무서울 것 같다"라며 깜짝 놀랐다.최종 선택의 시간. 정호영은 "일단 김풍은 아니다. 입술이 두꺼운 편인데 잘 표현해 주신 것 같다"라며 이말년의 작품을 선택했다.이말년은 지난 방송에서 "요즘 만화보다 인터넷 방송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말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고 있다"라며 "하고 싶을 때만 했었는데 벌써 5년 째 하고 있다"고 밝혔다.라이브 방송은 30만 명, 유튜브 방송은 45만 명의 시청·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다는 이말년은 "수입은 대기업 임원 정도로 번다. 억대 연봉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1주일에 한 번씩 이말년의 라이브 방송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는 김풍과 주호민은 "출연료 한 달에 정산해서 받는다. 처음엔 치킨 쿠폰으로 시작했다"고 전했고, 이말년은 "쿠폰일 때도 콜라 포함인 세트 쿠폰이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지난주에 주호민 작가에 이어 이날은 이말년 작가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평소 음식을 맛 없게 먹기로 유명해 어머니에게도 욕을 먹었다는 그가 요청한 요리 주제는 '이말년 먹방씨리즈' 분식 편, 숙가락 편이었다. 이말년은 "떡볶이를 좋아하니까 함께 튀김이 잇었으면 좋겠다. 김말이 같은 탄수화물+탄수화물 음식을 먹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 숟가락 편에 대해서는 "숟가락 하나만 써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원한다. 몇 첩 반상 같은 것 너무 싫어한다"고 덧붙였다.첫 번째는 샘킴, 이연복 셰프의 대결. 샘킴의 요리 제목은 '킴가네', 이연복은 '분식과의 전쟁'을 준비했다. 본격적인 15분 대결 시작 전, 이날은 보다 특별한 방송을 진행하기로 했다. 15분간 이말년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기로 한 것. MC 김성주와 안정환은 평소보다 더욱 활기찬 모습으로 중계에 임해 웃음을 안겼다.샘킴의 기름 떡볶이를 맛 본 이말년은 "먹을 때마다 산뜻 산뜻한 느낌이 든다. 친구한테 속은 것 같다. 항상 웃는 낯인데 속은 시꺼먼. 유쾌한 배신감 같다"며 유머러스한 시식평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예상과 달리 맛있게 먹는 이말년의 먹방에 주호민과 김풍은 "처음 보는 표정이다. 원래 너무 천천히 먹어서 화가 나게 만드는데 의외다"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이연복 셰프의 '분식과의 전쟁'을 시식한 이말년은 "된장을 싫어하는데 된장 맛이 안 나고 짜장 볶이의 느낌이 난다. 추억여행을 떠나게 해주는 맛이다"라고 호평했다. 결과는 샘킴 셰프의 승. 이말년은 "결정적인 이유는 오징어의 유쾌한 배신 덕분이었다. 반전 매력"이라고 말했다.두 번째는 정호영, 유현수 셰프의 대결. 정호영의 요리 제목은 '후뚜루마뚜루', 유현수는 '김치와장창'을 준비했다. 평소 처세에 능한 유현수 셰프는 이말년의 마음에 들기 위해 요리 설명부터 요리하는 순간까지 귀차니즘을 드러내 모두를 폭소케 했다.정호영의 '후뚜루마뚜루'를 시식한 이말년은 "지금 제 입 속은 10년 만에 대풍년이 온 것 같다. 한꺼번에 같이 먹으니 확실히 더 맛있다"고 호평했다. 유현수의 '김치와장창'을 맛본 이말년은 "김치와 돈가스가 넘쳐서 같이 먹는 느낌인데 마냥 나쁘지만은 않다"라며 "이런 새로운 맛을 발견한 내가 싫지 않은 느낌. 나만의 페스티벌 느낌이다. 정호영 셰프의 요리는 재료의 조화가 돋보인 반면, 유현수 셰프의 요리는 약물로 강제로 주입시킨 맛이다. 그래도 맛있다"고 말했다. 극강의 단 맛을 자랑하는 팥빙수까지 먹은 이말년이 선택한 최종 승자는 정호영. 이말년은 "유현수 셰프의 요리도 맛있었지만 이가 없으면 못 먹을 것 같다. 결정 요인에 팥빙수가 큰 역할을 했다"며 심사기준을 설명했다.이날 방송에서 이말년은 종잡을 수 없는 입맛과 웹툰작가다운 센스 만점 입담·시식평으로 녹화 내내 스튜디오는 물론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3.26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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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샘킴X정호영, 이말년 먹방씨리즈 승리···폭소의 대향연 [종합]

'냉장고를 부탁해' 샘킴, 정호영 셰프가 '이말년 먹방씨리즈'에서 이연복, 유현수 셰프를 꺾고 승리했다.25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웹툰 어벤저스 냉장고 제2탄으로 웹툰작가 주호민, 이말년이 출연했다.이날 MC 김성주는 "이말년 씨가 건국대 시각디자인과에 수석 입학했다더라"라고 전했다. 이말년은 "3년 전액 장학금 받는 혜택이 있다"라며 "총 6학기 중 3학기 (장학금) 탔다. 열심히 안 해서 못 탔으면 상관없는데 최선을 다했는데도 못 받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본명은 이병건이다. 필명을 이말년으로 쓴 이유는 군대에 있을 때 말년 병장 생활이 너무 편했다. 인생 말년도 편하게 살고 싶어서 지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주호민 작가는 이말년 작가의 첫인상에 대해 '참 뻔뻔하다'고 생각했다고. 첫인상이 그대로 맞았다는 주호민은 "어느날 일면식도 없던 저에게 전화를 했더라. 30분 정도 통화하고 의례적으로 '식사 한 번 하자'고 했는데 다음주에 정말 저희집에 왔다"고 밝혔다. 이어 "신혼집이었는데 기안84까지 데리고 왔다. 둘 다 양말도 안 신고 왔더라"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이말년은 "기안84가 당시 만화를 막 시작할 때라 제가 데리고 가서 (밥을) 먹였어야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MC 김성주는 "김풍, 이말년, 주호민 작가 중 누가 제일 그림을 잘 그리냐"고 물었다. 이에 주호민은 "사실 저희 세 명은 웹툰계의 (그림 실력) 최하위 3명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세 사람은 막간을 이용해 그림 대결을 펼쳐보기로 했다. 대상은 정호영 셰프. 1분의 시간이 주어져 정호영 셰프의 그림이 완성됐다.먼저 주호민 작가의 작품이 공개됐다. 주호민은 "평소 웃을 때 입모양이 귀엽다고 생각했다. 해산물이 포인트다. 시간이 남아서 해산물과 별, 이름을 그렸다"고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정호영이 "입모양이 햄스터처럼 보여서 마음에 안 든다"고 하자 주호민은 "다음 사람들 그림 보면 제가 양반인 걸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말년 작가의 그림이 공개됐다. 정호영 셰프의 동그란 눈을 복어 캐릭터로 형상화 했다는 이말년의 어필에 정호영은 "현실성 있는 느낌 같다"고 호평했다. 마지막으로 김풍 작가의 그림. "누구나 뻔한 것은 캐리커처가 아니다"라며 "내면을 볼 수 있어야 한다"라며 핑곗거리를 늘어놓은 김풍 작가의 그림에 MC와 셰프 군단은 "벽에 걸어놓으면 꿈에 나올까봐 무서울 것 같다"라며 깜짝 놀랐다.최종 선택의 시간. 정호영은 "일단 김풍은 아니다. 입술이 두꺼운 편인데 잘 표현해 주신 것 같다"라며 이말년의 작품을 선택했다.이말년은 지난 방송에서 "요즘 만화보다 인터넷 방송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말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고 있다"라며 "하고 싶을 때만 했었는데 벌써 5년 째 하고 있다"고 밝혔다.라이브 방송은 30만 명, 유튜브 방송은 45만 명의 시청·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다는 이말년은 "수입은 대기업 임원 정도로 번다. 억대 연봉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1주일에 한 번씩 이말년의 라이브 방송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는 김풍과 주호민은 "출연료 한 달에 정산해서 받는다. 처음엔 치킨 쿠폰으로 시작했다"고 전했고, 이말년은 "쿠폰일 때도 콜라 포함인 세트 쿠폰이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지난주에 주호민 작가에 이어 이날은 이말년 작가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평소 음식을 맛 없게 먹기로 유명해 어머니에게도 욕을 먹었다는 그가 요청한 요리 주제는 '이말년 먹방씨리즈' 분식 편, 숙가락 편이었다. 이말년은 "떡볶이를 좋아하니까 함께 튀김이 잇었으면 좋겠다. 김말이 같은 탄수화물+탄수화물 음식을 먹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 숟가락 편에 대해서는 "숟가락 하나만 써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원한다. 몇 첩 반상 같은 것 너무 싫어한다"고 덧붙였다.첫 번째는 샘킴, 이연복 셰프의 대결. 샘킴의 요리 제목은 '킴가네', 이연복은 '분식과의 전쟁'을 준비했다. 본격적인 15분 대결 시작 전, 이날은 보다 특별한 방송을 진행하기로 했다. 15분간 이말년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기로 한 것. MC 김성주와 안정환은 평소보다 더욱 활기찬 모습으로 중계에 임해 웃음을 안겼다.샘킴의 기름 떡볶이를 맛 본 이말년은 "먹을 때마다 산뜻 산뜻한 느낌이 든다. 친구한테 속은 것 같다. 항상 웃는 낯인데 속은 시꺼먼. 유쾌한 배신감 같다"며 유머러스한 시식평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예상과 달리 맛있게 먹는 이말년의 먹방에 주호민과 김풍은 "처음 보는 표정이다. 원래 너무 천천히 먹어서 화가 나게 만드는데 의외다"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이연복 셰프의 '분식과의 전쟁'을 시식한 이말년은 "된장을 싫어하는데 된장 맛이 안 나고 짜장 볶이의 느낌이 난다. 추억여행을 떠나게 해주는 맛이다"라고 호평했다. 결과는 샘킴 셰프의 승. 이말년은 "결정적인 이유는 오징어의 유쾌한 배신 덕분이었다. 반전 매력"이라고 말했다.두 번째는 정호영, 유현수 셰프의 대결. 정호영의 요리 제목은 '후뚜루마뚜루', 유현수는 '김치와장창'을 준비했다. 평소 처세에 능한 유현수 셰프는 이말년의 마음에 들기 위해 요리 설명부터 요리하는 순간까지 귀차니즘을 드러내 모두를 폭소케 했다.정호영의 '후뚜루마뚜루'를 시식한 이말년은 "지금 제 입 속은 10년 만에 대풍년이 온 것 같다. 한꺼번에 같이 먹으니 확실히 더 맛있다"고 호평했다. 유현수의 '김치와장창'을 맛본 이말년은 "김치와 돈가스가 넘쳐서 같이 먹는 느낌인데 마냥 나쁘지만은 않다"라며 "이런 새로운 맛을 발견한 내가 싫지 않은 느낌. 나만의 페스티벌 느낌이다. 정호영 셰프의 요리는 재료의 조화가 돋보인 반면, 유현수 셰프의 요리는 약물로 강제로 주입시킨 맛이다. 그래도 맛있다"고 말했다. 극강의 단 맛을 자랑하는 팥빙수까지 먹은 이말년이 선택한 최종 승자는 정호영. 이말년은 "유현수 셰프의 요리도 맛있었지만 이가 없으면 못 먹을 것 같다. 결정 요인에 팥빙수가 큰 역할을 했다"며 심사기준을 설명했다.한편,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3.26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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