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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박해일 목소리로 듣는 ‘판문점’의 어제와 오늘

배우 박해일이 목소리로 ‘판문점’에 힘을 싣는다.13일 배급사 엣나인필름은 박해일이 영화 ‘판문점’에 내레이션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판문점’은 남북이 만나 대화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인 판문점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일깨우기 위한 다큐멘터리로, 정전 이후 70년이 지난 지금까지 왜 우리는 평화에 이르지 못했는지에 집중한다. 이번 작품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조명한 영화 ‘김복동’을 연출한 송원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박해일이 내레이션을 맡아 특유의 중저음의 목소리로 몰입도를 높인다.제작은 국정원 간첩조작사건을 다룬 ‘자백’, 정부의 언론장악을 폭로한 ‘공범자들’, 대한민국 핵발전의 현주소를 직시한 ‘월성’ 등을 만든 뉴스타파가 맡았다. 한편 ‘판문점’은 더 많은 관객과 만날 수 있는 상영관 확보를 위해 오는 13일부터 6월 9일까지 텀블벅 펀딩을 진행한다. 후원 금액에 따라 ‘판문점’ 프리미어 시사회 초대와 비하인드 스토리북, 후원자명 인쇄 기재, ‘함께함’ 선물꾸러미, 단독 시사회 개최 등이 리워드로 제공된다. 오는 6월 개봉 예정.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13 18:14
경제

언론노조, 배현진 한국당 입당에 “‘피해자 코스프레’ 위선…어처구니없다”

길환영 전 KBS사장과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가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것에 대해 언론노조가 “자유한국당이 이들의 입당에 대해 ‘1년만의 웃음꽃’ ‘천하의 인재’ 등의 표현으로 환영의 뜻을 발표했다”며 “한 마디로 어처구니가 없다”고 비판했다. 9일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성명을 내고 “언론장악의 역사를 잊은 정당에 미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언론노조는 “더욱 황당한 것은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언론노조가 배현진 전 아나운서를 사퇴시켰다’ 등의 근거 없는 말들을 언급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언론노조는 “자유한국당이 소위 ‘언론장악’을 운운하며, 길환영 전 KBS사장과 배현진 전 MBC아나운서에 대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것은 위선”이라며 “‘공영방송의 정상화’를 염원해온 국민들 앞에서 자유한국당 정권 시절의‘KBS 사장’과 ‘MBC 뉴스데스크 앵커’를 ‘피해자’로 둔갑시키려 하는가”라며 되물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이 제1야당으로서 진정 ‘언론의 독립’을 바란다면 부디 아무것도 하지 않는 방법을 추천 드린다”고 거듭 비판했다. 이날 입당 환영식에서 배 전 아나운서는 “약 석 달 전 정식 인사 통보도 받지 못하고 뉴스에서 쫓겨나듯 하차해야 했다”며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의 ‘자유’라는 가치가 파탄에 놓인 것 아닌가 하는 걱정과 우려를 느꼈다”며 정치권 입문 계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몸담았던 MBC 비롯해 국영방송이 국민방송으로 거듭나도록 깊은 고심 끝에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배 전 아나운서는“시청자에게 올려야할 마지막 인사조차도 못하고, 모든 업무 배제되고 조명창고에서 업무발령 대기상태로 기다렸다”며 “파업 불참한 동료 언론인들은 세상이 잘 알지못하는 부당한 일들을 온몸으로 감당해야하는 처지가 됐다”고 주장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3.09 16:26
경제

한국당, 배현진 영입···"송파을 재선거 공천 유력"

길환영(64) 전 KBS 사장과 배현진(35) 전 MBC 아나운서가 자유한국당에 나란히 입당한다. 한국당은 6월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길 전 사장과 배 전 아나운서를 전략 공천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8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길 전 사장과 배 전 아나운서의 영입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공을 들여왔다”며 “최근 두 사람 다 입당을 결심해 9일 입당원서를 내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입당식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6월 재·보선때 길 전 사장은 충남 천안갑, 배 전 아나운서는 서울 송파을 공천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당은 언론인 출신들을 내세워 재·보선에서 ‘정부ㆍ여당의 언론장악 프레임’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국당 지방선거기획본부장인 김명연 의원은 “현 정부와 여당의 공영방송 장악이 노골화됐기 때문에 이런 부당함에 맞서기 위해 소신있게 언론 생활을 한 사람들이 필요했다”고 영입 계기를 설명했다. 또 다른 당 관계자는 “두 언론인은 좌파 진영 언론탄압의 희생양”이라고 주장했다. PD출신으로 2012년 KBS 사장에 취임한 길 전 사장은 2014년 세월호 침몰사고 당시 오보와 보도 개입 의혹으로 KBS 이사회가 해임제청안을 가결했고, 정부가 이를 받아들여 해임됐다. 보도 개입 혐의(방송법 위반)로 검찰에도 고발당했지만 지난해 ‘혐의없음’으로 결론 나 현재는 백석대 특임 부총장을 지내고 있다. 배 전 아나운서는 2010년부터 8년간 MBC 뉴스데스크 앵커를 지냈다. 2012년 노조 파업에서 103일간 파업하다 노조를 탈퇴하고 앵커로 복귀해 노조측과 불화를 빚었다. 지난해 말 해직 PD 출신 최승호 신임 사장이 취임하자 시청자들에게 고별 멘트를 할 기회도 없이 앵커에서 전격 제외됐고 8일 퇴사했다. 한편 서울 송파을은 박종진 전 앵커가 바른미래당 후보로 등록한 지역이어서 언론인 대결구도가 형성되는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도 송파을에 한 언론인 출신을 전략공천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3.08 16:44
연예

최승호 해직 PD, MBC 수장 됐다…그야말로 '금의환향'

최승호 MBC 해직 PD가 MBC 사장으로 선임됐다.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는 7일 오후 최승호 PD를 MBC 사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오후 7시 MBC 주주총회를 통해 사장 임명 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다. 하지만 MBC 지분의 70%를 방문진이 가지고 있기에 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예정이다. 최승호 PD는 1986년 MBC에 입사, 2005년 한학수 PD와 함께 황우석 논문 조작 사건을 집중 추적했다. 2010년에는 'PD수첩-검사와 스폰서', '4대강, 수심 6m의 비밀' 편 등을 통해 각종 언론인상을 차지했다. MBC 시사 교양국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정권에 맞선 탐사 보도로 2012년 파업 과정에서 해고를 당했다. 이후 법원에 해고무효 소송을 제기해 1, 2심에서 모두 승소했다. 대법원 선고가 확정되지 않아 회사로 돌아가지 못했던 최승호 PD는 사장으로 MBC에 돌아가게 됐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언론장악과 관련한 내용을 다룬 영화 '공범자들'을 제작하기도 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12.07 17:44
무비위크

[이슈IS] "재판부 선물"…상영금지 기각 '공범자들' 공영방송 부활 신호탄 될까

'공범자들'이 정상 개봉하게 됐다. 이명박·박근혜 정권 10년 동안 처참하게 무너진 공영방송의 잔혹사를 다룬 영화 '공범자들(감독 최승호)을 상대로 MBC 법인과 전현직 임원 5명이 낸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 서울중앙행정법원 제50민사부(김정만 수석부장판사)는 14일 "영화가 MBC 법인의 명예권은 물론, 김장겸 MBC 사장 등 신청인 5명의 명예권과 초상권, 퍼블리시티권을 침해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결했다.재판부는 특히 신청인들의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권 침해’ 주장에 대해 “MBC의 전현직 임원인 신청인들에 대한 '공범자들'의 표현 내용은 허위사실이라고 볼 수 없다”고 못박은 뒤, “영화는 사실에 기초해 공적 인물인 신청자들에 대한 비판과 의문을 제기하고 있을 뿐이며 신청인들은 MBC의 전현직 임원으로서 이같은 비판과 의문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할 지위에 있음에도 그러한 조치는 전혀 취하지 아니한 채 자신들의 명예권이 침해되었다고만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공범자들' 측 법률대리인 신인수 변호사는 “'공범자들'은 공영방송 MBC의 정상화를 바라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든 영화인데 이 같은 제작 목적과 취지를 재판부가 충분히 이해하고 현명한 판단을 내렸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공범자들' 최승호 감독은 “영화의 내용은 지난 9년 동안 언론장악의 공범자들이 공영방송에 저지른 패악질을 기록한 것일 뿐이다. 사실 그들이 한 짓에 비하면 영화는 너무 점잖다고 느낀다. 그런데 그런 내용의 영화를 막기 위해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까지 한 MBC 전현직 경영진에게 재판부가 올바른 판단을 선물해줘서 고맙게 느낀다. 이제 이 영화를 국민 여러분께 보여드리고 공영방송을 다시 한 번 함께 살려보자고 호소하고 싶다"고 감회를 전했다. 반면 가처분 신청인 가운데 한 명인 김장겸 MBC 사장은 법원의 가처분 기각 결정에 대한 입장과 항소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현재까지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고 있다. '공범자들'에 등장하는 전 MBC 사장 김재철과 안광한, 그리고 현직 임원인 김장겸 사장, 백종문 부사장, 박상후 시사제작 부국장 등 5명은 지난달 31일 “영화가 허위사실을 적시해 당사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초상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며 상영을 금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에 맞서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들이 가처분 기각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썼고 영화단체들도 기각을 요청하는 연대 성명을 냈다. '공범자들'은 KBS, MBC 등 공영방송을 망친 주범들과 그들과 손잡은 공범자들이 지난 10년간 어떻게 우리를 속여왔는지 그 실체를 생생하게 다룬다. 언론을 파괴한 주동자부터 권력에 기대어 국민의 눈과 귀를 속인 공범자들까지 성역 없는 취재 활동을 펼쳐 공범자들이 자행한 행동들은 대한민국을 사는 국민으로서 큰 분노를 일으키게 만들고, 권력에 의해 파괴된 언론을 되찾기 위해 기자, PD 등 내부구성원들의 치열한 투쟁은 뭉클한 감동을 전한다. 현재 전국 대도시 순회 시사회를 진행하고 있는 '공범자들'은 17일부터 전국 200여 개 상영관에서 예정대로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7.08.14 19:20
무비위크

[개봉작300톡] 낯선 김태리·디즈니 저력·언론장악 진실

의미있는 신작들이 개봉한다.흥행과는 다소 거리가 멀지도 모르지만 영화가 가진 매력은 어떤 대작보다 명확하다. 영화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 꼭 알아줬으면 하는 이유가 흥행보다 더 중요한 영화들도 있다.물론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박스오피스를 점령하고 있는 만큼 흥행성과 관객 반응 역시 아무도 예상할 수는 없다.영화 '문영(김소연 감독)'은 '아가씨(박찬욱 감독)'를 통해 충무로 신데렐라로 떠오른 김태리가 데뷔 신고식을 치르기 전 찍었던 작품이다. 미처 몰랐던 김태리의 풋풋한 시절을 감상할 수 있다.'모아나'는 애니메이션 명가 디즈니에서 선보이는 신작으로 어드벤처 애미네이션의 신세계를 자랑한다. 중독성 강한 OST가 압권이라는 평이다.그리고 '7년-그들이 없는 언론'은 가수 이승환이 단체관람을 진행한다고 알려지면서 주목받은 작품이다. 끝나지 않은 국정농단 사태. 탄핵정국 속 눈길을 끄는 다큐멘터리다.▶모아나줄거리: 바다가 선택한 모아나가 부족의 저주받은 섬을 구하기 위해 신이 선택한 전설 속의 영웅 마우이와 함께 모험에 나서는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출연(목소리): 드웨인 존슨·아우이 크라발호감독: 론 클레멘츠·존 머스커등급·러닝타임: 전체관람가·117분개봉: 1월12일300톡: 3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1위, 제 74회 골든 글로브 2개 부문 노미네이트 등 작품성과 흥행성에서 이미 인정 받았다. 애니메이션보다 더 진화한 캐릭터, 탄탄한 스토리와 자아를 찾아가는 주제에 오감이 황홀한 영상미, 중독성 강한 OST까지 다방면에서 호평받고 있다. 디즈니의 저력이 또 한 번 증명됐다는 평가는 물론, 더 진보했다는 극찬도 쏟아져 '너의 이름은.'에 이어 또 한 편의 애니메이션이 한국 스크린을 뒤흔들지 관심이 쏠린다.▶문영줄거리: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면서 성장하는 두 여자의 이야기출연: 김태리·정현감독: 김소연등급·러닝타임: 15세관람가·64분개봉: 1월12일300톡: 김태리에 의해, 김태리로 인해 개봉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나 다름없다. 약 2년 전 작품을 개봉시킬 만큼 김태리의 존재감은 높아졌다. '아가씨'의 하녀 숙희 역을 통해 각종 영화제 신인여우상을 휩쓴 김태리가 충무로의 보석이 되기 전 출연한 작품이다. 말없이 세상을 카메라에 담는 열여덟 소녀 문영을 연기, '아가씨'에서는 볼 수없었던 낯선 얼굴을 뽐낸다. 김태리는 이 작품으로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배우가 아님을 입증할 것으로 보인다.▶7년-그들이 없는 언론줄거리: YTN과 MBC에서 부당하게 해직된 언론인들을 중심으로 정권에 의해 진행된 언론장악의 구체적인 과정과 그로 인해 붕괴된 저널리즘을 재조명한 다큐멘터리출연: 강지웅·권성민·권석재·노종면·박성제·박성호·박진수·우장균·이근행·이용마·정영하·정유신·조승호·최승호·현덕수 등감독: 김진혁등급·러닝타임: 12세관람가·110분개봉: 1월12일300톡: '26년' '변호인' '소수의견'에 이어 가수 이승환이 선택한 네번째 단체관람 영화다. 더 이상의 사족은 굳이 필요하지 않다. 그리고 '"그 어떤 대단한 이념 이전에 그저 언론인이라는 자신의 직업에 대한 상식적인 소명을 지키고자 했던 평범한 사람들이, 그 소명을 지키기 위해 이를 악물고 버텨내는 이야기다. 그렇게 7년을 보텨낸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하다"고 말한 김진혁 감독이 남긴 연출 의도 역시 '7년'의 모든 것을 설명한다.조연경 기자 2017.01.09 08:01
연예

‘개콘’ 서수민PD, 박성광 통편집 이유는?

KBS 서수민 PD가 개그맨 박성광과 팽팽한 대결구도를 보여 화제에 올랐다.90여일 간의 파업을 마치고 연출자로 복귀한 서수민 PD는 11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용감한 녀석들'에서 자신을 '디스'하는 박성광의 출연분을 빨리감기로 통편집했다. 이는 박성광이 지난 2월 12일 첫 선을 보인 '용감한 녀석들'에서 매 회마다 서 PD를 비하하며 개그 소재로 삼아온 것에 대한 반격으로 해석된다.방송 직후 박성광은 자신의 미투데이에 '내 부분 편집. 권력 앞에 무릎 꿇다'라는 글을 남겨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서 PD의 반격이 시작되자 시청자들은 '흥미진진한 대결구도다' '이번엔 무슨 이야기를 했길래 통편집?' '언론장악을 '디스'하는 서 PD의 풍자다' 등의 글을 남기며 흥미를 보이고 있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사진=KBS 캡처 2012.06.1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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