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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세 이효리 "내 얼굴 보기 싫어" 솔직 고백

이효리의 리얼리티 예능이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9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서울 체크인' 첫회에는 2021 MAMA 무대를 위해 서울에 온 이효리의 모습이 담겼다. 리허설을 마친 후 선배 가수 엄정화를 만난 이효리는 솔직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효리는 "'텐미닛', '유고걸', '배드걸' 할 때 느낌인데 얼굴이 늙었다"며 "모자 안 쓰고 화장 못하고 리허설하는데 내 얼굴이 너무 보기가 싫더라. 그 느낌 알지 않냐"고 했다. 방송에서 이효리는 MAMA 레드카펫 때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강렬한 눈빛을 만들기 위해 눈을 당기는 '당김이'를 붙였다고 고백하면서 티나지 않게 하려고 양쪽 머리로 얼굴 끝부분을 가리느라 애를 먹었다고 이효리 답게 털털한 고백을 했다. 이효리는 이어 "스우파 애들은 하하호호 난리가 났다. 리허설을 몇 번 해도 지치지 않더라"라며 "어떤 기분이냐면 거기 처음인데다 스태프들도 다 처음 본다. 다 바뀌었는데 나만 그대로, 벤자민처럼 그 자리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되게 기분이 이상했다"고 했다. 이효리는 지난달 MAMA 시상식 피날레를 장식하는 무대에 섰고, 여기서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로 지난해 큰 인기를 얻은 전문 댄서들과 한 무대를 꾸몄다. 엄정화는 이효리의 말에 "네가 그런 느낌을 안다는 게 뭉클하다"며 공감했다. 이은경 기자 2022.01.3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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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대구 브리핑] 타구에 맞았던 이성곤, 검진 결과 이상 無

삼성 이성곤(28)의 상태가 호전됐다. 이성곤은 30일 오후 대구 SK전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1회 첫 타석에서 다쳤다. 1사 1,3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박종훈의 몸쪽 초구를 때렸는데 이 타구가 공교롭게도 얼굴 쪽으로 향했다. 얼굴 정면이 아닌 옆쪽 헬멧 끝부분을 맞아 큰 부상을 피했다. 타석도 끝까지 소화해 3구째 헛스윙 삼진 아웃. 그러나 3회초 수비를 앞두고 백승민과 교체돼 경기에서 빠졌다. 뒤늦게 두통을 호소해 곧바로 병원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부상이 확인되지 않았다. 구단 관계자는 "특이 사항은 없었다. 두통도 점차 사라지는 중이다"고 말했다. 대구=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0.06.30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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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대구 브리핑] 삼성 이성곤, 타구에 맞아 교체…"두통 호소, 검진 예정"

삼성 이성곤(28)이 경기 중 교체됐다. 이성곤은 30일 오후 대구 SK전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1회 첫 타석에서 다쳤다. 1사 1,3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박종훈의 몸쪽 초구를 때렸는데 이 타구가 공교롭게도 얼굴 쪽으로 향했다. 얼굴 정면이 아닌 옆쪽 헬멧 끝부분을 맞아 큰 부상을 피했다. 타석도 끝까지 소화해 3구째 헛스윙 삼진 아웃. 하지만 3회초 수비를 앞두고 백승민과 교체돼 경기에서 빠졌다. 구단 관계자는 "두통을 호소하고 있어서 병원 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대구=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0.06.3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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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마켓' 마크테토, 그야말로 한국 '찐'사랑 '박물관은 살아있다'

한국을 사랑한 미국인 마크 테토의 한옥집이 공개됐다. 5일 방송된 JTBC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에는 '비정상회담'으로 얼굴을 알린 미국 투자전문가 마크 테토가 출연, 중고거래에 도전했다. '유랑마켓' 첫 외국인 출연자라는 흥미진진한 이력과 더불어 그의 중고거래 체험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마크 테토는 북촌에 위치한 자신의 한옥집에서 세 판매요정을 맞이했다. 단아한 한옥집이 고풍스러운 위용을 뽐내는 가운데 집 입구부터 조선 시대 관료 초상화가 걸려있어 그의 남다른 한국 사랑을 돋보이게 만들었다. 한국의 아름다움이 녹아들어 있는 마크 테토의 집은 하나의 예술 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했다. 친구가 쓴 책을 보고 이사하게 됐다는 마크 테토는 "한옥에 살면서 가장 좋은 점은 힐링이다. 혼자 집에 있으면 우울한 느낌이었는데 이 집에 오고 나선 저절로 안 나가게 된다"며 '한옥 예찬론'을 펼쳤다. 마크 테토의 서재는 고미술품 박물관을 방불케 했다. 특히 기왓골 끝부분을 지칭하는 수막새가 쏟아져 나와 판매요정 삼인방을 놀라게 했다. '진품명품'에 출연했던 전문 감정사가 등장, 마크 테토의 물건을 직접 살펴보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전문 감정사는 마크 테토의 수막새 한 작품을 500만 원 정도로 평가해 현장을 발칵 뒤집어놨다. 마크 테토는 본인이 구입한 가격보다 높은 평가금액에 뿌듯함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랑마켓'에는 마크 테토의 절친인 알베르토가 참여해 풍성함을 더했다. 중고 거래는 처음이라는 알베르토는 아내가 하는 것은 많이 봤다며 어깨너머로 배운 깨알 지식을 자랑, 판매에 대한 남다른 의지를 불태웠다. 평소 얼리어답터라는 마크 테토는 선반에 잠들어 있던 태블릿 PC들과 블루투스 헤드폰 등 전자 기기를 내놓았다. 여기에 알베르토가 아기 아빠답게 유아용품들을 갖고 온 터, 자신의 장난감을 팔겠다고 나선 유세윤에게 '교육용'이라는 말을 붙이면 더 판매가 잘된다고 비법을 전수해 깨알 웃음을 더했다. 계속해서 모든 판매 글을 올린 요정들 사이에서도 블루투스 헤드폰, 침낭, 장난감을 고른 유세윤에게 연락이 포화돼 장윤정과 서장훈의 부러움을 한껏 샀다. 판매왕 자리를 떼놓은 당상이라고 생각했던 찰나 헤드폰 거래가 불발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 장윤정과 엎치락뒤치락 한 끝에 유세윤이 판매왕 뱃지를 차지하는 마지막까지 쫄깃한 릴레이가 긴장감을 안겨줬다. 여덟 번째 의뢰인 마크 테토는 "이 동네에 살면서 옆집에 누가 사는지 잘 몰랐었다. 오늘 중고거래를 계기로 이웃도 만나고 좋았다"고 전했고 알베르토 역시 "너무 재밌는 것 같다. (마크의 물건이 팔린 걸 보니) 저도 뿌듯하다"며 절친 다운 소감을 밝혔다. '유랑마켓'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0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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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랑]한여름에 얼음이 꽁꽁얼고 찬기운이 파고드는 트윈터널까지…밀양은 춥다

경남 밀양은 덥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더운 곳 중에 한 곳이다. 이름이 '햇볕이 빽빽한' 탓인지 아니면 지형이 분지형이어서 그런지 정말 덥다. 밀양은 추운 곳이기도 하다. 그것도 한여름에 말이다. 8월에 더운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춥다니? '더위먹었나?'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추운 것도 맞다. 얼음골이 있어서다. 또 최근에는 경부선 폐터널을 이용해서 겨울을 느낄 수 있는 곳도 한 곳 만들었다. 모두들 "더워서 죽겠다"고 아우성이지만 "아~추워"를 연발하는 곳이 밀양이기도 하다. 손이 시린 한여름의 얼음골 사실 천연기념물 224호인 얼음골을 TV에서도 수 없이 봤다. 그럼에도 한번도 가본 적이 없다. 더우면 더울수록 얼음이 더 얼고, 추우면 추울수록 더운 김이 뿜어져 나오는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는 그런 곳이 사실 믿어지지 않았다. '조금 시원한 걸 가지고 뻥치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었다. '백문이 불여일견.' 직접 한번 찾아가봐서 찬 기운을 느껴봤다. 정말 일찌감치 겨울에 와 있는 듯했다.멀리서 보면 얼음골은 V자 모형인데 군데 군데 기암괴석 절벽이 있다. '남쪽의 금강산'이라고 하지만 산 많은 우리나라에서 저 정도의 산세는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계곡이다.주차장에서 내려 얼음골이라는 표지판을 따라 올라갔다. 표지판에는 15분이라고 적혀 있었지만 오르막 길을 30분 정도는 족히 올라가야했다. 올라가는 길은 슈퍼 폭염을 피해서 찾아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얼음골로 올라가면서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생겼다. 계곡 아래에서는 물놀이도 즐기는데 위로 올라갈 수록 사람들은 물이 아니라 바위에서만 더위를 피하고 있어서다. 해설사가 "물이 너무 차가워서 발을 담갈 수가 없어서"란다. "이 더위에 정말요?"라며 질문이 튀어 나왔다. "아마도 물속에서 1분도 참지 못할 걸요?"라는 대답이 돌아왔다.얼음이 어는 결빙지에서 400m쯤 떨어진 매표소 입구부터 시원한 기운이 느껴졌다. 그런데 참 희한하게도 계곡에서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왔지만 등산로에서는 한여름의 뜨거운 열기가 그대로 전해졌다.200m쯤 올라가서 천황사입구에서 오른쪽 다리를 건너자 새로운 세계가 나타났다. 엄청 더울 때 냉장고 문을 확 열었을 때의 그 바람이 확 몰아쳤다. 보통 계곡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그런 바람이 아니었다. 차가운 에어컨 바람 그 자체였다.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200m 등산로를 따라 바위 틈이 있는 곳에서는 계속해서 냉기가 뿜어져 나왔다.마침 물이 흐르는 곳이 있기에 손을 담갔다. 첫 느낌은 '좀 차갑네'였는데 10초 쯤 지나니 마치 얼음을 만질 때 그런 느낌처럼 시렸다. 20초쯤 지나자 손이 저절로 오그라들었다. 결국 1분은 커녕 30초도 못 견디고 손을 뺐다. 정말 차디찬 얼음물이었다. 결빙지에 도착하니 아쉽게도 전날 내린 비 때문에 얼음이 많이 녹아내렸다. 밑바닥에 약간 남은 얼음만 보였다. 그래도 그 차가운 기운만은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사람들이 결빙지에 가까운 곳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다들 한마디씩 했다. "아~ 춥다 추워."한여름의 평균 기온이 0.2도. 말도 안 되는 자연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수많은 지질학자가 연구에 연구를 거듭했지만 결론은 내리지 못했다고 한다. 얼음골은 그냥 '자연의 미스터리'로 남겨놓아야 할 듯했다. 한여름에도 서늘한 트윈터널전국적으로 기찻길이 직선화되면서 이용하지 않는 터널들은 다양한 용도로 변모했다. 경북 청도의 와인터널이 대표적이다. 경춘선 강촌역의 레일바이크도 폐선로와 폐터널을 이용한 시설이다.폐터널이 캐릭터를 이용한 빛 테마파크로 변모한 곳이 있다. 바로 밀양 삼랑진읍에 있는 트윈터널이다. 트윈터널은 역사가 오래됐다. 조선 고종의 명으로 산을 뚫어 만든 기찻길이다. 고종의 명이라고 하지만 일제가 1901년부터 1904년 12월27일까지 경부선 철도를 건설했는데 그때 뚫었던 터널이다. 역사만 해도 100년이 넘는 그런 터널이다. 2004년 서울과 부산을 잇는 KTX가 개통되면서 꾸불꾸불했던 경부선은 직선화됐고 이 터널도 운명을 다하게 됐다. 개통 100년 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질 뻔 했던 이 폐터널은 대대적인 새단장을 거쳐 2017년 빛 테마파크로 재탄생했다.터널 입구는 더운 공기가 들어가는 것을, 찬 공기가 빠져나오는 것을 막는 플라스틱으로 된 큼지막한 커튼이 있었다. 이를 열어 젖히고 터널 속으로 들어서자마자 시원한 공기가 얼굴을 때렸다. 한여름에도 한겨울에도 똑 같이 영상 14도를 유지하는 터널 속 기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터널은 입구부터 수많은 LED전구로 불을 밝혔다. 1억 개나 되는 형형색색의 다양한 전구가 연출하는 빛의 세계에 '와~'라는 감탄이 절로 나왔다. 몇 분도 걸리지 않았는데 한기가 느껴졌다. 14도였지만 살짝 추운 기운이 살갗을 파고 든 것이었다. 상행선 457m, 하행선 443m인데 한쪽 끝을 막고 두 터널을 연결한 덕분에 이 찬 기운은 빠져나갈 데가 없었다. 갈수록 더 추운 느낌이 들어서 발걸음을 재촉했다. 안으로 들어가니 이제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나타났다. 핑콘이 눈에 들어오는가 했더니 다양한 물고기가 헤엄쳤다. 희고 붉은 LED장미와 벚꽂이 활짝 피기도 하고 하트모양의 빛 터널 등이 이어졌다. 꼬마들을 데리고 온 가족들은 너나할 것 없이 사진찍기에 바빴다. 미니 수족관도 있었는데 세계의 다양한 물고기들이 전시되어 있었다.끝부분에는 로보트 태권 V가 벽면을 가득 매우고 있었다. 출구로 빠져나오자마자 안경에 뿌연 성애가 낄 정도로 바깥 기온이 후끈했다. 다시 터널속으로 되돌아 가고 싶었다. 여행정보 서울시청에서 밀양 얼음골까지는 차로 약 5시간 걸린다. 입장료는 어른 1000원, 어린이 400원. 인근에는 국내에서 가장 길고(1.8㎞) 가장 높은 곳(1020m) 까지 올라가는 얼음골케이블카가 있다. 탑승료 어른 1만2000원, 어린이 9000원. 또 화강암이 수십 만년 동안 물에 패여 커다란 소를 이루는 시례호박소와 서산대사와 사명대사를 모신 표충사도 있다. 트윈터널은 입장료 어른 7000원, 어린이 4000원. 글·사진=이석희 기자 seri1997@joongang.co.kr 2018.08.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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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가 실종 아동 다섯 명을 찾습니다

SK 선수단은 지난 23일 인천 LG전에 실종 아동 5명의 이름을 등에 새기고 경기에 출전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진행한 '희망더하기' 캠페인의 일환. 선발투수는 '정유리', 불펜투수는 '이동훈', 포수 및 1루수는 '최준원', 내야수는 '모영광', 외야수는 '최솔'의 이름을 유니폼에 달고 경기에 출전했다. 5명 중에는 25년 전 실종된 이도 있다. 이미 아동은 아니다. 하지만 가족들은 어린 시절의 모습에 의존해 애타게 찾고 있다. 일간스포츠는 SK 구단의 취지에 호응해 이들의 사연을 싣는다. 헤어진 가족은 만나야 한다. 모영광(남)실종일자 2003년 10월10일(당시 만 2세)실종지역 부산시 해운대구 우2동 장산 성불사신체특징 눈썹이 짙고 일자형, 머리숱 많음. A형발생경위 어린이집에서 소풍 갔다가 없어짐착의사항 회색 트레이닝복(상/하의), 운동화 최솔(남)실종일자 2009년 1월 4일(당시 만 17세)실종지역 경상북도 상주시 외답동신체특징 키 175cm, 오른 눈꺼풀 중앙에 까만 작은점발생경위 집에서 나간 뒤 실종(전국 기도원 또는 기독교 시설에 있을 가능성 있음)착의사항 검정색 점퍼, 청바지, 운동화 정유리(여)실종일자 1991년 8월 5일 오후 8시경(당시 만 11세)실종지역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원공1동 원공석당 앞길 라성빌라 앞신체특징 눈썹 짙음, 다리에 털이 많음발생경위 원공석당 앞길 라성빌라 앞에서 납치됨특이사항 실종당시 시음초등학교 6하년 재학 중 이동훈(남)실종일자 1991년 6월 20일(당시 만 2세)실종지역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 금촌시장신체특징 키 72cm, 체중 18kg, 둥금 얼굴형발생경위 금촌시장에서 세발자전거 타고 놀다가 실종됨착의사항 착의불상 최준원(여)실종일자 2000년 4월 4일 오후 3시30분경실종지역 서울 중랑구 망우1동 염광아파트 놀이터신체특징 왜소한 체격, 갸름한 얼굴, 눈썹 중간이 끊김, 눈썹 끝부분이 쳐짐, 어금니 전부 은색 도금발생경위 유치원을 다녀온 후 친구들과 염광아파트 놀이터에서 놀다가 사라짐착의사항 흰색 머리띠, 모자달린 청자켓, 주황색 쫄바지 배중현 기자 2016.06.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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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에 재미까지 더했다?! 소문난 뷰티제품은?

SK-II 모델 탕웨이, 더우주 모델 박서준2016년 새로운 해를 맞아 많은 뷰티 신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수많은 제품 중에서도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아이템은 한정적이다. 최근 출시된 제품을 보면 현명해진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춘 기능성이 눈에 띈다. 다양한 성능이 하나로 합쳐진 멀티 제품, 피부 타입에 따라 맞춤 관리가 가능한 제품 등 똑똑한 제품들이 사랑받고 있다. 다양한 성능에 재미까지 더한 여심공략 뷰티제품을 살펴보자.♦ 한 제품에 기능을 다 모았다! 1. SK-II '미라클 오일' 2. 그램 '더블 케미 반반팩'SK-II '미라클 오일'?사용법 위 아래로 '쉐킷쉐킷' 흔들어서 사용하는 SK-II 미라클 오일. 분리되어있는 피테라와 여섯 가지 천연 오일 콤플렉스를 잘 섞어서 5~6방울 얼굴에 펴 바른다. SK-II는 여러 가지 실험을 통해 순수 오일만으로 피부에 최적 보습효과를 낼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오일과 피테라가 황금비율로 완성될 때 강력한 보습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황금비율로 완성된 SK-II 미라클 오일은 두 가지 포뮬러를 믹스해서 사용하면 피부에 더욱 빠르게 흡수된다. 부담스럽고 무겁게 느껴지는 기름 광이 아닌 피부 자체에서 건강하게 빛나는 윤기와 강력한 보습을 경험할 수 있다. 미라클 오일 강력한 보습력은 극심한 추위나 건조한 환경적인 요인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그램 '더블 케미 반반팩'?사용법 그린 컬러 모공팩은 T존을 깨끗하고 촘촘하게 케어해준다. 옐로 컬러 수분팩은 U존을 촉촉하고 탄탄하게 가꿔준다.번들거리는 T존과 건조한 U존 피부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주는 워시오프 팩이다. 모공팩을 할 경우 U존이 당기고 수분팩만으로 T존을 꼼꼼히 케어할 수 없는 단점을 보완했다. 피부 관리숍을 가지 않고도 집에서 쉽고 완벽하게 스페셜 케어를 할 수 있다.♦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나에게 제격!1. 뉴스킨 '에이지락미' 2. SK-II '마그네틱 아이케어'SK-II '마그네틱 아이케어'?사용법 스템파워 아이크림을 약지 끝을 이용하여 눈가에 부드럽게 발라준다. 마그네틱 아이 스틱으로 눈가 주위를 따라 마사지한다. 눈가 피부는 매우 얇고 예민해 최대한 힘을 뺀 상태로 눈가 주위를 부드럽게 마사지해준다.눈가 피부는 예민하기 때문에 아이크림 유효성분을 효과적으로 많이 흡수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연구했다. 마그네틱 테크놀로지를 통해 SK-II '스템 파워 아이 크림' 유효성분을 3배 더 많이 흡수시키는 스틱을 개발했다.SK-II '마그네틱 아이 스틱'은 아이 전용 어플리케이터다. 힘없는 눈꺼풀을 탄탄하게, 처지는 눈 꼬리를 샤프하게, 늘어지는 눈 밑을 쫀쫀하게 꽉 찬 탄력을 선사한다. 크고 또렷한 눈매를 위한 동안 눈가로 가꾸도록 돕는다.뉴스킨 '에이지락미'?사용법 세 단계로 나뉜다. 먼저 기계와 함께 제공되는 '칼리브레이션 세트'를 2주가량 사용하며 피부 상태를 평가한다. 사용자의 피부 상태와 고민, 취향 등에 맞춰 스킨케어 코드를 입력한다. 5가지 포뮬러 카트리지기 만들어내는 2000여 가지 조합 중 사용자 피부에 맞는 최적 조합을 구성한다.'에이지락 미'는 화장품 기계로 사용자 피부 상태에 꼭 맞는 화장품을 조합해준다. 일반 화장품처럼 덜어서 쓸 필요 없이 손만 대면 자동으로 화장품을 분사한다. 기초 케어를 잊어버린 날이면 기계가 '화장품을 바르세요'라는 메시지도 보낸다.개인 피부고민, 텍스처, 향 등 취향과 특징을 고려한다. 다섯 가지 포뮬러를 조합해 내 피부에 적합한 포뮬러를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건강하고 탄력 있는 피부로 가꿔주고 수천명 이상 참여자 대상으로 4년 이상 안전성과 효과를 거쳤다. 믿을만한 제품으로 소비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재미있는 주사기 디자인, 나에게 필요한것만 쏙쏙!1. 더우주 '우주 페이스 인젝션 마스크팩' 2. 필레리나 '필레리나 그레이드2'더우주 '우주 페이스 인젝션 마스크팩'?사용법 사용 직전 주사기 끝부분에 있는 버튼 1을 눌러 판테놀 앰플을 터트린다. 주사기에 담긴 프로그램 성분과 잘 혼합되도록 섞어준다. 마스크 중간에 위치한 캡에 꽂아 피스톤을 끝까지 눌러 주입해 잘 섞이도록 파우치를 문질러 사용한다.활성 성분 신선함을 보존하기 위해 앰플을 주사기에 분리해 따로 보관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 직전 앰플을 베이스 성분에 섞어 성분 손실 없이 신선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저렴한 정제수 대신 상황버섯 추출 천연 보습 성분 베타글루칸을 사용해 보습력을 증가시킨다.필레리나 '필레리나 그레이드2'?사용법 주사기 어플리케이터에 앰플을 넣어 사용한다. 어플리케이터에 세밀한 눈금이 있어 정확한 양 측정이 가능하고 정밀한 바늘을 통해 원하는 위치에 도포할 수 있다.안전한 홈 케어를 보장하는 제품이다. 프랑스 건강 뷰티 관련 안전성 검사 및 인증기관 '파코덤'에서 효과를 입증한 특허를 받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제품 효과는 사용 14일 이후부터 나타나므로 꾸준한 사용을 권장한다. 모공보다 300배 작은 6가지 히알루론산이 주름과 탄력을 잃은 피부를 채워주고 볼륨을 강화시켜준다.이다은 기자글.사진=스타일뉴스 제공(www.stnews.co.kr) 2016.01.1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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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이 제안하는 자신감 넘치는 그루밍 팁

‘곧 면접인데 좋은 인상을 심어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면접관에게 기억에 남는 지원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입고, 어떻게 꾸미고 가야 하나요?’ 이 질문들은 약 160만 명이 모여있는 국내 한 취업관련 커뮤니티에서 자주 올라오는 질문이다. 면접 시 상대방을 파악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초에서 10초 사이라고 한다. 응시자들은 10초 안에 자신의 첫인상을 잘 어필해야만 한다. 취업 정보업체의 한 전문가는 “첫인상에 따라 첫 질문이 달라지고, 첫 질문에 따라 두 번째 질문이 결정된다”며 “지원자의 인상이 면접관의 어조와 태도를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첫인상을 결정짓는 요소로는 ‘자신감’을 꼽을 수 있다. 수많은 경쟁자들 사이에서 눈에 띄는 자기소개를 하거나 질문에 대답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자신을 더욱 더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는 ‘자신감 넘쳐 보이는 외모’를 유지하는 것이다. 그루밍 브랜드 브라운에서 제안한 보다 성공적인 면접을 위한 자신감 넘치는 그루밍 팁을 알아보자. ▲ 그루밍의 기초 ‘면도’, 면도가 덜 된 사각지대 없이 구석구석 꼼꼼하게 하는 것이 중요면접 시 챙겨야 할 그루밍의 가장 첫 단계는 바로 턱, 구렛나루 등 얼굴에 난 수염을 완벽하게 정리하는 것이다. 깔끔하게 잘 된 면도는 얼굴에 자신감을 부여해 표정부터 달라지게 할 수 있다. 전기면도기를 사용할 때는 세안 전에 면도하는 것이 좋다. 세안 후에는 피부가 가볍게 팽창되는 경향이 있어 피부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 세안 전 면도기를 피부와 수직으로 되는 각도로 들고 피부를 당겨 자라난 수염의 반대방향으로 면도한다. 수염은 한 방향으로 자라지 않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방향을 바꿔주면 된다. 최근 브라운에서는 구석구석 꼼꼼하게 면도를 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된 ‘브라운 시리즈 5’를 선보였다. 브라운 시리즈 5는 브라운만의 플렉스모션 테크놀로지가 적용되어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날과 40도 회전 헤드가 얼굴의 굴곡면에 따라 유연하게 움직인다. 따라서 눈에 잘 보이지 않거나 면도기가 닿기 힘든 부위도 구석구석 깔끔하게 면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알코올 세정으로 99.9%까지 수염 찌꺼기 및 세균을 씻어주는 클린앤리뉴 시스템은 수돗물로 세척하는 것보다 위생적이라 피부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 사소하지만 인상에 영향을 미치는 코털과 눈썹도 깔끔하게 정리해야얼굴에 난 수염을 깎고 말끔해진 얼굴로 안심하고 면접실에 들어섰는데, 삐쳐 나온 코털로 당혹한 경험을 해본 적이 있는가. ‘면접관에게 코털 제거 안 한 게 보이겠어?’하는 생각을 한다면 오산이다. 코털은 호흡기로 외부의 이물질 등이 들어오는 것을 1차적으로 차단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무작정 뽑는 것보다 올바른 방법으로 건강하게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코털 제거를 위해서는 끝부분이 둥근 코털 제거 가위나 수동식 제거기를 사용하면 되는데, 가위는 전용 가위를 사용해야 안전하게 자를 수 있다. 눈썹은 첫인상과 분위기를 좌우하는 '얼굴의 지붕' 역할을 하기 때문에 깔끔하게 잘 다듬어진 눈썹은 단정한 느낌을 줄 뿐 아니라 호감을 불러 일으킨다. 눈썹 모양을 만들 때는 눈썹 머리와 눈썹 산, 눈썹 꼬리의 위치를 먼저 잡아주는 것이 좋다. 자신의 얼굴에 맞는 눈썹의 모양을 정한 후 눈썹의 길이를 맞춰 다듬어 준다. 눈썹의 모양을 그린 후에는 눈썹 칼로 잔털을 제거하고, 긴 눈썹은 눈썹 전용 가위를 사용해 자르면 된다. 눈썹을 손대기 힘들 경우엔 메이크업 브랜드에서 운영하고 있는 브라우바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브라우바는 예약 후 방문하면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어울리는 모양을 찾고 깔끔하게 다듬으면 실패할 위험 없이 짧은 시간에 호감 가는 인상을 만들 수 있다.▲ 생기 있는 피부를 위한 비비크림은 손가락을 이용해 최대한 자연스럽게생기 있고 건강한 피부는 면접관들에게 호감을 주는 것은 물론, 응시자가 자신감을 갖는데도 도움을 준다. 여드름 자국, 다크서클과 같이 고르지 않은 피부톤과 피부결, 주근깨, 잡티, 넓은 모공이 걱정이라면 비비크림을 이용해 피부의 결점을 자연스럽게 가려주고, 피부 톤을 고르게 표현할 수 있다. 면접 전날 각질제거제나 마스크 팩으로 촉촉한 피부상태를 만들어준다. 면접 당일 비비크림은 자신의 피부톤에 맞는 제품을 고르고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사용하면 된다. 너무 많은 양을 한꺼번에 바르면 뭉치거나 들떠 오히려 화장한 티가 날 수 있으니, 손가락에 소량을 찍어 얼굴 중심, 즉 코·볼 부위를 시작으로 조금씩 바깥방향으로 가볍게 두드리며 펴 바르는 것이 좋다. 많이 두드릴수록 자연스러운 피부를 연출할 수 있으며, 얼굴과 목의 경계가 생기지 않도록 신경 쓰며 바른다.▲ 립밤으로 촉촉한 입술을 연출하면 더욱 생동감 있는 인상을 줄 수 있어 생기 있는 입술도 중요한 매력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자칫 입술이 너무 메말라 있다거나 튼 입술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불편한 인상을 남길 수 있다. 무색이나 자연스러운 톤의 컬러를 이용해 면접장에 들어가기 전 립밤을 발라 자연스러우면서도 촉촉한 입술을 연출하는 것을 권장한다. 단, 립글로스 등으로 너무 번들거리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성이 살아있는 단정한 헤어스타일로 마무리 소위 ‘머리발’이라는 말은 괜히 나온 말이 아니다. 그만큼 헤어스타일이 인상에 크나큰 영향을 준다는 것. 면접에서는 깔끔하면서 단정한 인상을 주는 것이 중요하지만 획일화된 스타일은 자칫 밋밋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따라서 단정하고 깔끔함은 살리되 각자의 개성을 살린 스타일링이 필요하다. 심한 곱슬머리거나 머리결이 좋지 않다면 모발 관리를 따로 해주는 것이 좋다. 단시간에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빗기만 해도 모발에서 윤기가 나는 브러쉬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각각 높이가 다른 브러쉬는 교차 배치되어 엉킨 모발을 풀어주면서 모발의 큐티클을 부드럽게 정리해준다. 지저분해 보이는 너무 긴 머리는 피하고 이마가 보이도록 연출하면 답답한 인상을 주지 않으면서 도전적이고 패기 넘치는 인상을 남길 수 있다. 평소 인상이 강한 편이라면 헤어에 약간의 볼륨감을 줘 부드러운 이미지를 연출하는 것이 좋다. 이마가 넓다면 자연스럽게 헤어스타일을 내려 이마 양 끝을 가려주는 것도 좋다. 왁스 등을 이용해 스타일이 고정되도록 가볍게 손질해주어 마무리 한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11.14 13:10
야구

1군 복귀 박기혁 “몸 상태보다 중요한 건 경기 감각”

"몸 상태가 회복됐다고 경기에 나설 수 있는 건 아니더라. 더 중요한 것이 있다."롯데 베테랑 내야수 박기혁(33)은 15일 사직 넥센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그가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건 지난해 8월16일 이후 무려 333일 만이다. 김시진 롯데 감독은 "박기혁의 몸 상태가 좋아졌다"며 "경험이 풍부한 선수인 만큼 적재적소에서 좋은 역할을 해줄 것 같다"고 했다. 박기혁은 취재진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얼굴 표정은 다소 상기돼 보였다. 그러나 이내 1군 복귀까지 얼마나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 지 전했다.박기혁은 "1군에 너무 오랜 만에 와서 적응이 안된다"며 농담을 한 뒤 "(복귀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다. 이제는 1군에 쭉 있고 싶다"며 웃었다. 그는 이어 "골절됐던 손가락은 6월 중순 쯤 완전히 회복했다"면서 "부상 회복 후 실전 감각을 익히기 위해 연습을 했다. 처음에는 감각을 금방 익힐 줄 알았다. 그런데 쉽지 않았다. 특히 송구에 어려움이 있었다. 몸 상태보다 더 중요한 건 경기 감각"이라고 했다. 박기혁은 지난 3월 연습경기 중 오른손 검지 끝부분에 골절 부상을 당했다. 수술 후 재활을 거쳐 6월 중순에는 뼈가 완전히 붙었다. 곧바로 경기에 나설 줄 알았지만, 손가락 끝에 힘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그는 "송구를 하는데 검지와 중지에 같은 힘을 줄 수가 없었다. 부상 부위인 검지에 힘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며 "중지에 힘이 더 들어가다 보니 송구가 내 뜻과 다른 방향으로 휘어지더라. 마치 슬라이더 같았다. 타격을 할 때도 타구가 먹혀서 손가락이 울리면 통증이 컸다. 이제서야 감각을 찾았다"고 전했다. 박기혁의 복귀가 차일피일 미뤄지자 항간에는 그와 김시진 감독 사이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흘러나왔다. 이에 박기혁은 웃으며 "내가 먼저 '지금 이 상태로는 1군에 가긴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송구가 제대로 되지 않는데 무슨 1군이겠나. 가서 폐를 끼칠 바에는 (1군에) 가지 않는 것이 낫다고 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규현도 조금 고생을 할 것 같다. 손가락이 완벽하게 낫다고 해서 모든 게 끝난 건 아니다. 규현이에게 경험을 얘기해 줘야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유병민 기자 yuballs@joongang.co.kr 2014.07.16 09:36
축구

[관상특집 ②] 한국축구 운명, 이 얼굴 안에 있소이다 (선수편)

관상과 역술 전문인들의 평가에 따르면, 올해 '손세이셔널' 손흥민(21·레버쿠젠)은 최고의 한해를 보낸다. 반면 기성용(24·선덜랜드)과 박주영(28·아스널)은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관상가 조규문 교수는 "기성용과 박주영의 올해 운이 좋지 않다. 평가를 내리고 싶지 않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역술인 노형섭 박사는 "기성용은 개인사가 좋지 않고, 박주영의 운은 2006년을 끝으로 다했다"고 혹평했다. ◇박지성(32·PSV 에인트호번) 황소 상성실함이 얼굴에도 묻어난다. 조 교수는 박지성을 "우직한 전통 황소"라고 설명했다. 그는 박지성을 "투박하고 거칠어보이지만 전체적으로 신뢰감이 있다"고 평했다. 이어 "33세로 얼굴에서 눈썹 바깥 끝부분이 올해 운을 상징한다"며 "흐리고 듬성듬성해 올해 운은 쉬어갈 것"이라고 했다. 노 박사는 "사주에 앞으로 나라를 대표할 팔자는 없다. 국가대표팀에 복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박지성의 향후 운세가 홍명보 감독과 비슷하다면서 "7~8년 후에는 청소년대표팀 감독직을 맡을 것 같다"고 했다. ◇손흥민(21·레버쿠젠) 원숭이 상손흥민은 점차 더 성장할 관상이다. 조 교수는 "지혜롭게 운동하는 상으로 힘과 기술을 겸비했다. 22살이니 올해 운은 이마 가운데에 해당한다. 서서히 성장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노 박사는 "선수 중에는 최고의 관상이다. 어디에 내놔도 성공할 수 있다. 모래에 심어도 나는 벼와 같다"면서도 "남은 시즌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주영(28·아스널) 표범 상박주영은 아스널에서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노 박사는 "호랑이인줄 알고 컸는데, 커보니 가짜였다. 표범과 같은 상이다"며 "사공이 많아 선택을 잘못해 계속 운이 빠졌다. 2006년을 끝으로 대운은 끝났다"고 평가했다. 이어 "내년 월드컵을 앞두고 한 번의 기회는 올 것이지만 두 번의 기회는 없을 것"이라 내다봤다. ◇기성용(24·선덜랜드) 원숭이 상노 박사는 "다재다능한 원숭이 상으로 손흥민과 비슷하지만, 입이 비뚤어졌다"며 "올해 개인사가 좋지 않다. 그러나 전체적인 상이 나쁜 것은 아니다"고 했다. 그는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마로 보면 된다. 너무 자유분방하다"며 "홍명보 감독이 관우라면 기성용은 적토마다. 여유를 갖고 부드럽게 대하면 명마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김민규 기자 gangaeto@joongang.co.kr 2013.10.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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