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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강한 래퍼 찾겠다"…지코X딘, '쇼미6'에서 음악적 야망 드러낸다
래퍼 지코와 딘이 '쇼미더머니6' 프로듀서로 합류한다. 두 프로듀서가 '쇼미더머니6'에서 어떤 음악적 역량을 드러낼지 벌써부터 관심이 솔리고 있다.지코는 시즌4에 이어 2년 만에 프로듀서 재출연한다. 딘은 처음으로 '쇼미더머니'에 발을 디딘다. Mnet 측은 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코와 딘이 '쇼미더머니6(이하 '쇼미6')'의 프로듀서 참여를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Mnet은 "국내 정상급 프로듀서겸 래퍼 지코와, 감각적인 음악으로 저변을 넓히고 있는 딘이 '쇼미6'에서 독보적인 음악스타일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지코는 이미 2년 전 감각적인 프로듀싱으로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당시 지코는 한 예능에 출연해 "내가 프로듀서로 캐스팅 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출연 반대와 자질 논란이 있었다"라며 "누군가를 평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한 래퍼에게 좋은 곡을 주고 프로듀싱해서 더 좋은 래퍼로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 있어서 출연했던 것이었다"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이돌과 프로듀서 사이에서 정체성 혼란을 겪었다.이런 고민도 잠시, 지코는 2년 동안 래퍼로서 성장을 거듭했다. 솔로로서의 가치도 충분히 드러냈다. '너는 나 나는 너' '보이스 앤 걸스' '유레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가요계 대표 음원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최근엔 윤종신의 '월간 윤종신'에도 참여하며 랩 뿐만 아니라 다른 장르에도 관심을 갖는 모습을 보였다.지코는 '쇼미6' 합류에 대해 "벌써부터 기대되는 지원자들이 많다.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지원자들, 그리고 프로 래퍼들에게 좋은 곡을 선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 같아 기분이 매우 좋다, 시즌4보다 더 발전된 음악과 프로듀싱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딘은 '쇼미더머니' 첫 출연이다. 딘은 1992년생으로 2015년 싱글앨범'아임 낫 쏘리'로 데뷔했다.이후 첫 미니앨범 '130 mood : TRBL'로 빌보드 월드앨범 차트에 올랐고, 2016년 제13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알앤비&소울 노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 가요계에서 가장 탐내는 프로듀서이기도 하다.딘은 '쇼미6'를 프로듀서를 확정 짓고 "자신만의 생각이 뚜렷한 아티스트분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고, 나에게도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 같아 기대된다. 힙합이라는 장르를 뛰어넘는 얼터네이티브적인 음악을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덧붙여 “리듬에 강하고 자기의 색깔이 확고한 래퍼를 찾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한편, '쇼미'는 지난 2012년 첫 선을 보인 이래 매년 인기를 얻으며 대한민국을 힙합 열풍으로 물들였다. 시즌1 로꼬, 시즌2 소울다이브, 시즌3 바비, 시즌4 베이식, 시즌5 비와이 등이우승했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7.04.05 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