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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아내 윤혜진, 모친상 심경 “위로와 응원 감사…늘 베풀며 살겠다”

배우 엄태웅의 아내인 발레무용가 윤혜진이 모친을 떠나보낸 심경을 전했다.윤혜진은 14일 자신의 SNS에 “조용히 장례 잘 치르고 오려고 했는데 본의 아니게 기사로도 알려져서 너무 많은 분이 디엠 주시고 유튜브에서도 위로와 응원 댓글 많이 남겨 주셨더라. 일일이 답장 못 해 드렸는데 자꾸 마음이 쓰여 여기에 인사드린다”는 글을 적었다.윤혜진은 “엄마답게 안간힘을 내서 6개월이란 작별할 준비 시간을 벌어 주시고 마지막까지 자식들 배려해 주시며 어떻게든 편하게 해주시려는 모습 보여주시고 떠나셨다. 늘 답답할 정도로 본인보단 남을 위해 헌신하고 살아오신 분이었다”며 “엄마를 음식으로 기억해 주시는 분들도 너무나 많았고 그간 엄마가 얼마나 베풀며 살아오셨는지 이번에 또 한 번 느꼈다”고 말했다.이어 “사랑하는 엄마를 떠나보내고 많이 힘들었지만, 여러분의 많은 위로와 응원 덕분에 큰 힘을 얻었다. 조문 와주셨던 모든 분께도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외롭지 않게 보내 드릴 수 있어서 진심으로 감사했다”고 인사했다.끝으로 윤혜진은 “기억 속에서 늘 엄마와 살아가며 엄마 말대로 정신 줄 잡고, 일상으로 돌아가서 슬플 땐 슬퍼하고 보고 싶을 땐 울고 또 많이 웃기도 하고 하던 대로 씩씩하게 열심히, 엄마처럼 늘 베풀며 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엄태웅 장모이자 윤혜진의 모친인 유은이 씨는 지난 10일 별세했다. 고인은 탤런트 윤일봉 부인으로, 유동근 누나이기도 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14 18:08
드라마

[정덕현 요즘 뭐 봐?] ‘웰컴투 삼달리’, 지친 도시인에게 주는 휴식 같은 드라마

생존의 시대. 이른바 ‘존버’니 ‘각자도생’이니 하는 이야기들이 넘쳐난다. 경제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경쟁은 더더욱 치열해져 도시인들의 삶은 말 그대로 하루하루가 ‘숨 가쁘게’ 돌아간다. 그런데 숨 쉴 틈도 없는 삶을 살다보면, 진짜 숨쉬기 어려워지는 상황을 만나기도 한다. 그제야 우리는 생각한다. 왜 이토록 치열해야 하는지를.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는 이런 지친 도시인들에게 주는 휴식 같은 드라마다. 제주에서 태어나 자신은 용이 되겠다며 도시로 떠난 조삼달(신혜선)은 셀럽들의 사진을 찍는 스타 사진작가가 되지만, 남자친구와 불륜을 저지른 후배의 갑질 폭로로 하루아침에 추락한다. 모든 프로젝트는 물론이고 오래도록 준비해왔던 개인사진전도 취소된다. 친한 줄 알았던 사람들이 모두 등돌리자 그는 개천이라 부르던 고향 제주 삼달리로 내려온다. 한편 같은 날 태어나 조삼달과 친구로 자랐고 성장해서는 죽고 못사는 연인이 됐지만, 반짝반짝 빛나는 성공을 위해 도시로 떠나버린 조삼달을 오래도록 잊지 못하는 조용필(지창욱)은 저 조삼달이 ‘개천’이라 여기는 삼달리를 지키며 살아가는 인물이다. 기상청에서 일하지만, 동네 어르신들을 위한 마을 잔치에서 노래를 부르는 자칭 ‘명물’이고, 어려서 독수리오형제로 불렸던 친구들과 툭탁대면서도 행복하게 살아가는 이 인물은 여러모로 조삼달과는 비교된다. 드라마는 조삼달이 사는 치열한 도시의 경쟁적인 삶과, 조용필이 사는 평화롭고 행복한 제주의 삶을 의도적으로 병치해 보여준다. 시청자들로서는 조삼달의 삶에 공감하면서도 조용필의 삶에 갈증을 느끼게 된다. 이야기의 구도에서 알 수 있듯이, ‘웰컴투 삼달리’는 ‘갯마을 차차차’가 떠오르는 작품이다. 치과의사 윤혜진(신민아)이 사람 냄새 나는 바닷마을 공진에 내려와 그곳에서 살아가는 홍반장(김선호)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힐링 로맨스. 하지만 그 로맨스는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지역이 가진 사람 냄새나 생명력 같은 것들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도시인들에게 주는 힐링과 위안으로 채워진다. 마찬가지로 ‘웰컴투 삼달리’ 역시 조삼달과 조용필의 로맨스를 그려 나가면서, 조삼달로 대변되는 지친 도시인의 삶을 조용필이라는 고향 같은 존재가 끌어안아 그 삶을 회복해가는 힐링과 위로를 그려 나간다. 비슷한 서사의 구도지만 ‘웰컴투 삼달리’는 좀 더 가족, 친구, 이웃에 대한 이야기들을 다양한 매력적인 인물들을 통해 포진시켜 놓았다. 조삼달과 함께 제주로 내려온 첫째 조진달(신동미), 막내 조해달(강미나) 그리고 해달의 딸 하율(김도은)은 이 드라마가 그 멜로 서사를 ‘세 자매’의 이야기로 확장시킬 것을 암시하고 그들의 자매애를 전면으로 끌어낼 거라는 기대를 갖게 만든다. 또 제주도에서 어려서부터 함께 자랐던 경태(이재원), 은우(배명진) 그리고 상도(강영석)가 만들어낼 웃음 가득한 코미디들도 빠지지 않는다. 벌써부터 경태네 럭키편의점에서 일하는 외국인 알바생 김만수(스잘김)와 경태의 만담에 가까운 티키타카는 빵빵 터지는 코미디를 만들어내고 있다. 무엇보다 조삼달의 엄마인 고미자(김미경)는 해녀 회장이다. 그래서 드라마는 자연스럽게 제주도 해녀들의 삶을 담아내면서 그들이 전하는 삶의 지혜를 메시지로 던진다. “해녀들을 교육할 때 가장 강조하는 말이 있다. 오늘 하루도 욕심내지 말고 딱 너의 숨만큼만 있다 오라고. 평온해 보이지만 위험천만한 바닷속에서 당신의 숨만큼만 버티라고. 그리고 더 이상 버틸 수 없을 땐 시작했던 물 위로 올라와 숨을 고르라고.” 도시에서 아등바등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의미심장한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도시의 삶은 사람으로 얽힌다. 그렇게 얽힌 무수한 사람들이 ‘내 사람’ 같지만 그 실체가 드러나는 건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다. 조삼달이 스타 사진작가가 돼 준비했지만 갑질 논란으로 취소된 사진 전시회의 제목은 ‘人, 내 사람’이다. 내 사람이라 여겼지만 모두가 등 돌려 결국 취소된 그 전시회를 찾아온 조용필은 전시회 직원이 버리려 하는 방명록에 자신의 이름을 남긴다. 모두가 떠나도 끝까지 옆에 남는 사람, 그런 고향 같은 사람의 온기를 이 드라마는 전하려 하고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 2023.12.11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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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타운' 허재·백지영, 새로운 도전→마지막 입주자 모임

‘해방타운’ 입주자들이 새로운 도전과 함께 마지막 이야기의 페이지를 덮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서는 마지막 입주자 모임이 그려졌다. ‘허주부’ 허재는 고무장갑을 벗어 던지고 ‘힙’한 스타일 변화에 나서며 ‘힙재’로 변신했고, 백지영은 멋진 엄마로 성장하기 위해 가수 겸 방송인 그렉에게 영어 수업을 받고 김신영에게 자전거 타기를 배우며 큰 재미를 선사했다. 언제나 ‘힙’한 해방을 꿈꿨던 허재는 바버숍에서 ‘힙’한 스타일로 변신을 시도했다. 한국의 닉 우스터를 꿈꾸며 부담스럽지 않은 클래식 커트를 선택, 헤어디자이너에게 온전히 머리를 맡겼다. 과감히 9대 1 가르마에 도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스타일에 “(선수 시절에는) 매일 운동을 해서 항상 짧은 스타일을 유지했다”라고 낯설어하면서도 “오늘은 이미지 변신을 하고 싶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내추럴 재’에서 ‘힙재’로 변신한 허재의 모습에 스튜디오에서는 “어떻게 저렇게 확 바뀌지?”라고 놀라워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그는 “(바버숍에) 들어갈 때에는 동네 아저씨였다면 나올 때에는 멋쟁이 신사 같았다”라며 스스로 극찬할 정도로 흡족해했다. 더불어 힙쟁이들의 성지인 성수동 편집숍으로 향해 패션 스타일까지 180도 변화를 주는 센스로 모델같은 아우라를 뽐내 감탄을 자아냈다. 쇼핑을 마친 후 마치 다른 사람처럼 확 바뀐 허재는 MZ 세대에서 유행 중인 프로필 사진 찍기에 도전, 혼신의 힘(?)을 다해 촬영을 진행했고 결과물을 보며 “새로 떠오르는 모델”이라고 자화자찬까지 하며 자신감을 과시했다. 이어 모든 일정 뒤에 어린 시절부터 프로 시절까지의 추억이 담긴 장충동 족발집에서 하루를 종료, 이렇게 제2의 허재를 찾으며 완벽한 해방 데이의 끝을 맞이했다. 반면 백지영은 자신의 딸 하임이에게 영어를 가르쳐주는 엄마가 되기 위해 그렉에게 영어를 배우며 학구열을 불태웠다. 1시간 동안 프리 토킹에 나선 백지영은 의외의 영어 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부담감과 함께 시작된 레벨 테스트에서도 중상위권 평가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영어 수업을 마무리해 훈훈함을 더했다. 유익한 시간이 끝난 후 백지영은 또 다른 배움을 위해 해방타운 밖으로 향했다. 해방 버킷리스트인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기 위해 김신영과 만난 백지영은 다시 한 번 열정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고 계속 넘어지자 하체 운동이라는 특단의 조치를가 내려졌고 특급 훈련 후 자신감을 회복한 백지영은 바로 자전거 타기에 성공한 뒤 김신영과 한강 라면을 먹으며 낭만을 만끽했다. 두 사람은 편의점 음식으로 만든 디저트를 만들어 먹고 추억 이야기를 나누며 하루의 끝을 같이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은 종영을 앞두고 ‘해방타운’의 시작과 끝을 함께한 장윤정이 “‘이런 인연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할 정도로 아쉽다”고 입주자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고 ‘해방타운’에서 자신의 꿈을 되찾은 윤혜진은 “처음엔 두렵기도 하고 고민들도 많았는데 너무 소중했던 시간이다. 제 마음을 다 줬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프로 허주부 거듭난 허재는 “모르는 것들을 많이 배웠고 추억이 됐다. 마지막이라 서운하지만 다시 만나겠죠”라고 추후를 기약했다. 사람들과의 소통을 즐기며 유쾌한 핵인싸 면모를 자랑한 이종혁은 “뭔가 시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나서 즐겁고 설렜다. 새로운 인연들을 알게 되어서 좋았던 시간이다”라며 “제작진들도 우리들한테 해방(?)되니까 좋을 것 같다”고 유쾌한 인사를 남겼다. 해방 첫날부터 희로애락을 보여줬던 백지영은 “이제 재미있는 걸 보면 ‘해방타운’에서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는데 끝이 난다”고 여전히 ‘해방타운’이 마음 한 편에 자리 잡고 있음을 전했다. 이렇게 ‘해방타운’은 전국 기혼남녀들의 해방을 응원하며 용기와 희망을 심어줬다. 장윤정, 허재, 이종혁, 백지영, 윤혜진을 비롯해 최영재, 신지수, 유선, 박준형 등 수많은 입주자들은 오롯이 혼자만의 공간에서 자신을 되찾으며 해방의 참 기쁨을 누렸다. 특히 입주자들은 결혼과 육아라는 틀을 과감하게 깨고, 다양한 도전을 통해 더 단단해진 ‘나’로 성장하며 감동을 안겼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1.2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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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갯마을' 사랑 싹튼 김선호, 신민아 얼굴 감싸며 "뜨겁다"

신민아(윤혜진)와 김선호(홍두식)의 러브라인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5일 방송된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는 신민아와 김선호가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선호의 잔소리가 지겨웠던 신민아는 어느새 자신이 김선호를 보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우연을 가장해 그를 마주치려고 노력했다. 김선호 역시 궁지에 몰린 신민아를 거듭 도와주며 애틋한 감정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날 신민아는 김선호를 만나기 위해 자장면 배달을 시키고, 평소 좋아하지 않는 상가 번영회에도 참가했다. 하지만 자장면 배달원이 김선호가 아니라 아쉬워했고, 번영회에도 김선호가 나타나지 않아 실망했다. 그때 번영회에 김선호가 나타나 단숨에 분위기를 사로잡았다. 술이 조금 취한 김선호는 기타를 치며 노래 부르기 시작했고, 신민아는 아련한 눈으로 그를 바라봤다. 이후 신민아는 자리에서 빨리 나오기 위해 취한 척 연기했다. 김선호는 신민아를 업고 술집을 나오며 또다시 폭풍 잔소리를 늘어놨다. 김선호는 "더불어 사는 세상인데 이렇게 사람이랑 어울리길 싫어해서 어쩌냐. 친구는 있냐"며 신민아를 걱정했다. 또 한 번 질색한 신민아는 "무슨 상관이냐"며 벌떡 일어나 도망갔다. 김선호는 신민아가 신은 구두를 보며 자신이 찾아준 구두임을 알았다. 김선호는 "잘 신고 다니네"라며 신민아를 보고 귀여운 듯 미소를 지었다. 한편, 신민아의 치과에 수상한 남자가 찾아왔다. 30대의 젊은 남자는 "이 병원에는 CCTV 없냐", "의사 선생님이 참 미인이시다"라며 불길한 소리를 했다. 그러나 신민아는 순진하게 "그 남자 손님, 젠틀하고 멋있다"라며 친구 공민정(표미선)에게 "저런 손님이 많았으면 좋겠다"며 엉뚱한 소리를 했다. 그러나 머지않아 남자 손님이 공민정을 더듬고 있는 모습을 포착한 신민아는 머리끝까지 분노하고 그 자리에서 실랑이를 벌였다. 성폭행범은 "내가 그랬다는 증거 있냐"며 뻔뻔하게 나왔다. 신민아는 화를 이기지 못하고 성폭행범의 얼굴을 가격,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신민아는 성폭행범과 나란히 구치소에 수감됐지만, 그가 몰래 카메라까지 찍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무사히 나올 수 있었다. 소식을 들은 김선호는 한걸음에 신민아를 찾아와 위로했다. 둘은 함께 와인을 마셨다. 적당히 취하자 김선호는 "궁금한 거 물어봐도 되냐. 이 마을에는 왜 왔냐"고 물었다. 신민아는 "그날이 엄마 생일이었다. 사람이 죽으면 생일은 없어지고 기일만 남는 게 이상하고 싫다. 엄마가 살아 있었으면 내가 잘해줬을 텐데"라며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마음에 고향에 내려왔음을 밝혔다. 신민아는 "나 지금 너무 빨갛지 않냐"며 민망해했다. 이에 김선호는 신민아의 얼굴을 감싸며 "아니, 뜨겁다"라며 애틋한 감정을 표현, 둘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흘렀다. '갯마을 차차차'는 현실주의자인 치과의사 신민아와 만능 백수 김선호가 만나 그리는 로맨스극이다.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nag.co.kr 2021.09.0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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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도 안했는데.." 김선호, 신민아 양볼 감싸자 "미쳤다" 난리난 엔딩

'겟마을 차차차'의 김선호가 또한번 멜로 장인의 면모를 과시했다.지난 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는 윤혜진(신민아)와 홍두식(김선호)이 함께 와인을 마시는 장면이 펼쳐졌다.이날 혜진은 두식에게 "질문 딱 하나만 해봐라. 내가 대답해주겠다"고 했고, 두식은 "궁금한 거 없는데"라고 장난을 쳤다. 이후 "하나 있다. 공진은 왜 왔냐. 돈 벌 생각이다. 그런 거 말고. 그런 거면 공진이 아니어도 되지 않냐"고 말했다. 혜진은 "나 얼굴 빨개졌지? 술 취했나"라고 하자 두식은 "대답하기 싫으면 안 해도 된다"고 답했다.잠시 후, 혜진은 "그날, 공진에 덜컥 왔던 날 우리 엄마 생일이었다. 사람이 죽고 나면 생일은 없어지고 기일만 남는 게 참 슬프다. 엄마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게 흐릿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우리 엄마 살아 계셨으면 그날 환갑이었다. 그럼 내가 진짜 여행도 많이 가고 진짜 비싼 가방도 많이 사줬을 텐데. 그냥 밥 한 끼 먹었어도 너무 좋았을 것 같다. 엄마 돌아가시기 전에 공진에 가족 여행을 왔다"고 털어놨다.혜진의 진솔한 고백에 두식의 눈에는 눈물이 고였다. 혜진이 계속해서 더워하자 두식은 얼음 바스켓에 자신의 손을 댄 후 혜진의 볼을 감쌌다. 두식은 "뜨겁다. 너무"라며 혜진의 얼굴을 응시했다.해당 장면이 방송된 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선호의 눈빛이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다. 네티즌들은 "미쳤나 봐. 둘 열기에 얼음 녹아내리는", "연출 미쳤네, 심장 멎는 줄", "볼 감싸는 거 미쳐버리겠다", "키스신 베드신도 아닌데 왜 이렇게 설레냐" 등 역대급 반응을 쏟아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9.0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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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마을 차차차' 신민아, 러블리한 윤혜진으로 웰컴백

'갯마을 차차차' 신민아가 캐릭터 소화력으로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지난 28일 첫 방송된 tvN 주말극 '갯마을 차차차'에는 서울에서 잘 나가던 페이 닥터 신민아(혜진)가 공진에 내려가 홍반장 김선호(두식)를 만나게 되는 모습부터 꼼짝없이 발이 묶이게 된 공진에서 어느 때보다 버라이어티한 하루를 보낸 모습이 그려지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신민아는 등장부터 시선을 뗄 수 없는 매력을 발산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자신의 환자 이정은(김연옥)에게 양심 진료를 하고, 과잉 진료를 강요하는 원장 배해선에게 부당함을 주장하며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읊고 치과를 박차고 나온 신민아는 안방극장에 통쾌함을 선사한 것은 물론, 환자를 향한 진심과 정의감까지 갖춘 성격을 보여주며 극 초반부터 캐릭터의 매력을 제대로 발산했다. 하지만 당당한 모습도 잠시, 만취한 모습으로 치과 커뮤니티에 원장의 갑질을 고발하는 글을 올리고 연이어 취직에 실패하며 웃기면서 짠한 반전매력으로 극의 재미를 더했다. 특히 커뮤니티 게시물의 존재를 알게 된 혜진은 자신이 올린 글을 바로 삭제하려고 했으나 비밀번호를 기억하지 못하고 치과에서와는 상반되는 허당 매력을 보이며 시청자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계속되는 취직 실패로 울적했던 신민아는 엄마의 생일에 어린시절 추억이 있는 공진으로 무작정 내려갔지만 공진에서의 하루는 계속 삐걱거리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바닷가를 걷던 중 신고 왔던 구두 한 짝을 잃어버리고, 서울로 올라가려고 했지만 자동차의 배터리가 방전되고 타이어에 못이 박혀 있는가 하면, 전화국 화재로 휴대폰과 카드까지 무용지물이 된 것. 자신의 구두 한 짝을 찾아준 김선호에게 '한 짝을 더 찾아주면 안되겠냐'고 부탁하고, 조한철(춘재)의 카페에서 커피값 4000원이 없어 당황하고 있을 때 다시 만난 김선호에게 돈을 빌리려고 하는 등 곤란한 상황에 처할 때 마다 자신의 앞에 나타난 두식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신민아의 모습은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이때 흔들리는 눈빛 연기부터 안절부절하는 손가락, 그리고 새침하면서도 간절한 말투까지 디테일한 연기를 선보인 신민아에게 완성도 높은 혜진 캐릭터를 만들어냈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또 김선호가 돈을 벌게 해주겠다는 제안에 무작정 따라 나선 곳에서 오징어 내장 손질을 하게 된 신민아는 난생처음 하는 일에 서툰 모습을 보였고 이에 "손으로 하는 일로 돈을 벌진 못하겠다"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자 금방 승부욕에 타올라 집중력을 발휘하며 뭐든 대충 하는 것이 없는 완벽주의자 성격을 다시 한번 드러내며 짧은 시간 혜진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방송 말미 결국 버라이어티한 하루를 보내고 서울로 올라가던 신민아는 자신에게 '무릎 꿇고 빌면 불쌍해서라도 다시 받아주겠다'라는 원장의 전화에 분노로 가득 차 "나 개원 할거야. 그깟 병원 내가 차리면 돼"라고 받아 치며 공진으로 다시 차를 돌리는 모습을 보이며 앞으로 신민아의 공진 입성기가 펼쳐질 것을 예고, 전개될 스토리에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로 안방극장을 찾은 신민아는 첫 등장부터 엔딩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빈틈없이 꽉 채웠다. 서울에서 똑 부러지고 당찬 의사 혜진의 모습부터 공진에서 새침하면서도 허당미 넘치는 혜진의 상반된 모습까지 신민아 특유의 사랑스러움으로 표현해내며 단 1회부터 혜진의 매력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특히 꾸밈없고 자연스러운 연기로 신민아는 윤혜진 캐릭터에 100%녹아들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안방극장의 기대를 충족, 또 한번의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했다. 앞으로 그녀가 선보일 윤혜진 캐릭터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신민아가 출연하는 '갯마을 차차차' 2회는 오늘(29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2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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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타운' 허재, 아들 허웅과 그루밍 데이트 분당 최고 5.3%

'해방타운'의 입주자들이 색다른 이색 해방 라이프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허재와 아들 허웅의 활약이 최고의 1분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 스튜디오에는 그룹 MSG 워너비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만능엔터테이너 지석진이 입주 대기자로 등장해 해방 라이프를 함께 만끽했다. 먼저 장윤정은 옆집에 사는 이웃주민 윤혜진에게 명란젓을 나눔하며 통 큰 면모를 보였다. 반찬을 핑계 삼아 장윤정과 수다 타임을 이어가던 윤혜진은 자신의 전공을 살려 장윤정에게 스트레칭 수업을 했다. 장윤정은 고강도 수업에 연신 "선생님"을 외쳤지만 발레바 스트레칭까지 도전, 우아함을 뽐냈다. 장윤정은 윤혜진에게 노래를 가르쳐주며 재능을 교환했다. 두 사람은 장윤정의 집으로 자리를 옮겨 곱창을 주문해 만찬을 즐겼다. 전화번호 교환과 함께 말을 놨고 흥이 오르자 박진영부터 지누션, 엄정화 노래까지 틀며 댄스파티를 열었다. 춤을 마무리한 윤혜진은 "형님(엄정화)한테 혼날 것 같다"라고 고개를 숙여 웃음을 자아냈다. 추억을 공유한 두 사람은 같은 시대를 공유한 옆집 친구가 생겨서 든든하다고 말하며 진짜 친구 1일 차에 돌입했다. 이종혁은 집들이 위한 대청소로 하루를 시작, 청소를 마친 후에는 축산 시장에서 등뼈를 사 감자탕 준비에 나섰다. 곧이어 윤박이 집에 방문했고 아무 음식도 준비되어있지 않은 상황을 보고 이종혁을 도왔다. "형을 만날 때는 항상 각오하고 온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물들였다. 하지만 분주함도 잠시, 두 사람은 보드게임을 통해 요리할 사람을 정하기로 했고 결국 윤박이 감자탕을 끓였다. 소파에 앉아서 여유를 부리는 이종혁의 모습을 VCR로 보던 지석진이 "마치 팥쥐 엄마 같다"라고 돌직구를 던지자 이종혁은 "윤박의 이런(요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일부러 그런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허재는 첫째 아들 허웅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허웅은 "아들로서 아버지를 멋지게 꾸며 드리고 싶었다"라면서 그루밍 데이트를 제안했다. 허재와 허웅은 탈모 전문 미용실을 찾아 머리를 맡겼다. 허재는 펌으로 풍성한 머리를 만들고 메이크업까지 받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붐은 "마치 중학생 같다"고 말했다. 퍼스널컬러 진단을 받았다. 평소 패션에 대한 자신감이 있던 허재는 다소 언밸런스한 색상의 의상을 입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헤어 컬러 비교를 위해 헤어 샘플로 긴 머리를 장착했고 스튜디오에서는 "GD 아니면 이정현 같은데?"라면서도 "몰래 카메라 아니죠?"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겨울 쿨톤 진단을 받은 허재는 마지막 코스로 편집숍을 찾았고 쿨톤룩 의상을 입고 한층 더 젊어진 분위기를 뽐냈다. "큰아들과 추억이 생긴 것 같다. 부족한 부분을 챙겨준 게 만족스러웠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해방타운' 시청률은 3.3%(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보다 0.7% 포인트가 상승, 자체 최고 시청률을 나타냈다. 그 중 아들 허웅과 그루밍 데이트를 하던 허재가 겨울 쿨톤으로 퍼스널컬러를 진단받은 장면은 분당 시청률 5.3%까지 치솟았다. '해방타운'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1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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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윤혜진의 날' 선포…오로지 자신 위한 '해방타운'

발레무용가 윤혜진이 '윤혜진의 날'을 선포했다. 오로지 자신에 집중하고 소비를 즐기며 플랙스 한 하루를 보냈다. 22일 방송된 JTBC '해방타운' 4회에는 윤혜진이 종로 구제 상가로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곳은 결혼 전부터 윤혜진이 자주 찾던 상가. 빈티지한 스타일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입구부터 빈티지한 옷들이 윤혜진의 발을 잡았다.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옷에 정신이 팔려 행복한 미소를 한가득 지었다. 마음에 드는 옷을 픽하고 거울 앞에 서서 입어보고 그저 행복한 쇼핑 시간이었다. 단골가게들도 들려 옷을 구입했다. 하지만 엄마에서 벗어날 순 없었다. 예쁜 옷을 보면 "우리 지온이 입으면 예쁘겠다"라는 말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 나왔다. 집으로 돌아온 그녀를 반긴 것은 택배 8개였다. 택배를 뜯으며 자신이 산 물건들을 하나씩 확인했다. 각종 주방 아이템과 운동 아이템들이었다. 특히 다용도 칼과 가위들이 다른 입주민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윤혜진 역시 직접 사용해보며 "신박하다"라고 좋아했다. 저녁 식사도 윤혜진의 날인 만큼 자신이 좋아하는 채소 누들과 스테이크를 메뉴로 택해 즐겼다. PPL이 아닌 '내돈내산'의 기쁨을 만끽했다. 쇼핑한 옷들도 정리했다. 윤혜진은 "오늘 쇼핑한 건 90% 만족이다. 이 집에 살림이 많아질 것 같다. 누구의 눈치 볼 필요 없는 해방타운이 아닌가"라며 자신만의 스타일로 채운 옷장에 함박미소를 지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2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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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해방타운' 첫방, 장윤정→윤혜진 결혼 9년만 찐 해방에 감격

'해방타운'이 첫 방송부터 해방의 기쁨을 고스란히 전했다. 출연진의 찐 해방에서 나오는 웃음이 보는 이들까지 웃게 만들었다. 1일 첫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해방타운'에는 가수 장윤정, 배우 이종혁, 전 농구감독 허재, 발레무용가 겸 사업가 윤혜진, 방송인 붐, 방송인 도경완이 참석한 가운데 첫 입주민 회의가 이뤄졌다. 이날 장윤정의 해방타운 입성기부터 등장했다. 맥주를 가방 한가득 채우고, 다른 한 손엔 특산물 꾸러미가 가득했다. 술에 진심인 모습이었다. 술장고까지 따로 구입해 술을 채우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점심과 저녁은 특산물들로 채워졌다. 속초 명란, 양양 두릅, 남해 주꾸미와 죽방멸치 등으로 맥주, 와인 혼술을 했다. 자기도 모르게 행복함에 취해 "좋다"를 연신 언급했다. 블루투스 스피커로 노래를 들으며 심취한 모습 역시 여유로움이 묻어났다. 엄마 혹은 누군가의 아내가 아닌 오롯이 장윤정의 시간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윤혜진은 경기도 광주 오포읍에서 벗어나 서울로 입성했다. 매일 같이 다니던 길이 이날만큼은 느낌이 달랐다. 노래를 들으며 운전하던 중 과거 출퇴근하던 시절이 떠올랐다. 순간 울컥해지기도 했다. 해방타운에 입주한 윤혜진은 진심으로 자유를 즐겼다. 오포읍에선 배달 자체가 쉽지 않았던 배달 음식들이 이곳에선 다양한 종류로 즐길 수 있었다. 그간 아이의 입맛에 맞추다 보니 매운 음식을 먹지 못했다. 이에 매운 닭발, 불족발을 연이어 시켜 매운맛을 즐겼고, 쌀국수로 매운맛을 달랬다. 옷에 진심인 윤혜진은 스팀다리미로 옷을 다렸다. 화려한 옷들이 옷장에 자리했고 멋스럽게 차려입었다. 그리곤 성수동 거리로 나갔다. 사람이 많은 거리를 누비는 것 자체가 너무 좋아 어쩔 줄 몰라했다. 핫플레이스 입성에 기뻐했다. 친구들과 오랜만에 만났다. 왕년에 이름을 날렸던 윤혜진은 그때 그 시절을 추억하며 친구들과 시간을 보냈다. 이것 자체가 스트레스를 풀리게 하는 요소였다. 허재는 단체생활에 익숙해 홀로 지내본 적이 없었다. 주변 사람들에게 혼자서도 무언가를 해낼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을 가지고 해방타운에 입성했다. 나만의 공간을 직접 꾸미고 싶어 기본 옵션만 신청했다. 그리곤 바리바리 싸온 짐을 풀었다. 그런데 전기밥솥을 가지고 왔는데 사용법을 몰라 진땀을 흘렸다. 밥솥조차 못 여는 모습은 붐을 화들짝 놀라게 했다. 때마침 전화가 온 아들과 아내에게 전기밥솥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질문을 던져 "진짜 최악이다"란 말을 들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02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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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타운' 윤혜진, 결혼 9년 만에 첫 해방

워킹맘 윤혜진이 '해방타운'에서 해방 라이프를 첫 공개한다. 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서 발레 무용가 윤혜진이 결혼 9년 만에 첫 해방에 나선다.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로 활동했던 윤혜진은 현재는 잠시 무대를 떠나 9살 딸 지온이를 키우며 패션 사업가, 유튜버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해방타운' 녹화 당시, 윤혜진은 VCR 영상을 통해 육아와 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워킹맘의 일상을 최초 공개했다. 지온이는 온종일 “엄마, 엄마”를 외쳐댔다. 윤혜진은 “귀에서 계속 엄마 소리가 맴돈다”며 절실하게 해방을 갈망했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또 다른 워킹맘 장윤정의 공감을 자아냈다. 입주 첫날 '해방타운'으로 이동하던 윤혜진은 “왜 이렇게 웃음이 나지”라며 설레는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이종혁은 “이정도면 해방 아니고 석방 아니냐”라며 웃음을 안겼다. 또한 윤혜진은 차 안에서 평소 아이 때문에 듣지 못했던 노래를 들으며 혼자만의 드라이브를 제대로 만끽하던 중, 갑자기 울컥하며 눈물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윤혜진은 해방 후 첫 일정으로 친구들을 만났다. 오랜만에 만난 윤혜진과 친구들은 각자 부부 고민을 털어놨다. 윤혜진은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서 화제가 된 ‘남사친 여사친’ 상황극 대화법을 적극 추천했다. 이어 “우리 부부도 깊은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 "남편과 마치 남사친, 여사친이 된 것처럼 대화하다 보니 그동안 몰랐던 상대방의 마음을 알게 됐다"라는 솔직한 경험담을 전했다. 윤혜진은 스튜디오에서 장윤정 부부에게도 ‘남사친 여사친’ 대화법을 강력 추천했다. 이에 장윤정과 도경완은 깜짝 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했다는 후문. 발레 무용가 윤혜진이 9년 만에 맞이한 해방 라이프는 6월 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JTBC '내가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6.0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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