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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X박성웅 '오케이 마담', 8월 개봉 확정..여름 성수기 도전장
코미디 영화 '오케이 마담(이철하 감독)'이 8월 개봉을 확정했다.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액션 코미디 영화 '오케이 마담'이 8월 개봉을 확정했다. 개봉일 확정과 함께 22일 공개된 1차 포스터 2종은 하와이안 셔츠부터 승무원 유니폼, 방탄 조끼, 트레이닝복 등 각기 다른 개성을 뽐내는 의상으로 눈길을 끄는 동시에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 이선빈의 코믹 시너지를 예고하며 기대를 모은다. '오케이 마담'은 엄정화부터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 이선빈 등 배우들의 만남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엄정화가 찰진 손맛으로 골목시장을 접수한 꽈배기 맛집 사장 미영 역으로 분했다. 영화 '해운대'로 1000만 관객 동원, '댄싱퀸'으로 제48회 백상예술대상 여자 최우수연기상 수상, '몽타주'로 제50회 대종상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서 사랑받고 있는 엄정화는 영화 '오케이 마담'을 통해 귀환을 알렸다. 박성웅 역시 눈길을 사로잡는다. 영화 '신세계'에서 보여준 날카로운 카리스마부터 '내안의 그놈'에서 보여준 귀여운 반전 매력까지,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해온 그가 사랑하는 아내 미영밖에 모르는 철부지 남편 석환 역을 맡았다. 그는 진지한 얼굴과 큰 체격 뒤에 숨어있는 반전 코미디 감각을 뽐내며 코믹과 액션을 둘 다 소화하는 탄탄한 연기 내공을 선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상윤이 그동안의 젠틀한 이미지를 탈피, 한 명의 타겟을 잡기 위해 비행기를 납치한 테러리스트 철승 역에 도전하며 이미지 변신에 나섰고, 배정남이 첩보 요원을 꿈꾸지만 현실은 구박덩어리 신입 승무원 현민 역으로 분해 코믹 시너지에 가세한다. 마지막으로 이선빈은 신분을 숨기고 반드시 하와이에 도착해야만 하는 승객 역으로 변신해 극에 특별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엄정화는 “매 순간 배우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고, 함께한 시간 자체가 평생 기억에 남을 에피소드”라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6.22 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