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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흑백요리사’ 강승원 업무상 횡령 혐의 내사 착수

사생활 의혹이 불거진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출연자 ‘트리플스타’ 강승원 셰프가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당한 가운데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강승원 셰프의 업무상 횡령 혐의 사건을 배당하고 내사에 들어갔다. 지난달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트리플 스타 업무상 횡령 혐의,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쓴이 A씨는 “최근 트리플 스타 전처의 폭로가 있었다. 전처는 그가 레스토랑 공금의 일부를 자신의 부모님에게 보낸 정황을 뒤늦게 파악해 이혼까지 하게 됐다고 주장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신문고를 통해 트리플 스타의 형법 제356조 업무상 횡령 혐의에 대해 서울 강남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한 사실을 알린다”고 했다. 강승원 셰프는 사생활 의혹 또한 도마 위에 올랐다. 앞서 한 매체는 강승원 셰프의 전처 B씨 및 그와 교제했던 C씨의 증언을 통해 과거 그의 양다리 의혹과 취업 로비, 폭언과 협박 등에 대해 보도했다. 이에 관해 강승원은 두 여성과의 관계는 인정했으나 B씨와의 결별 과정과 그 사이 벌어진 사건들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또 취업 로비 의혹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0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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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스타, 사생활 논란 여파 無... 식당 예약 1분만 매진 [왓IS]

사생활 논란 여파는 없었다. ‘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본명 강승원)가 운영하는 양식 레스토랑 ‘트리드’ 전석 매진됐다.1일 트리플스타 식당 트리드는 이날 SNS와 예약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오는 12월 예약을 진행됐다. 식당 예약은 1분 만에 모두 마감됐다. 트리드 측은 오는 13일 진행되는 크리스마스 시즌 예약도 변동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트리드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으로 2022년, 2023년에 이어 2024년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됐다. 매달 1일 다음달의 예약을 받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인기에 힘입어 방송 후 풀부킹을 유지 중이다. 앞서 지난달 30일 디스패치는 트리플스타의 전처 A씨, 전 여자친구 B씨의 주장을 바탕으로 트리플스타의 양다리 등 사생활 문제, 미슐랭 취업 로비, 폭언 및 협박 의혹 등을 보도했다. 폭로 보도 후 트리플 스타는 본인의 SNS 계정 댓글 창을 모두 닫았다. 그가 운영 중인 식당에서도 자취를 감춘 것으로 전해졌다. 별다른 입장 표명도 하지 않은 상태다.또한 지난달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트리플스타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최근 트리플스타 전처 폭로가 있었다”며 “트리플스타가 레스토랑 공금 일부를 자기 부모님에게 보낸 정황을 뒤늦게 파악해 이혼까지 하게 됐다고 전처는 주장 중”이라고 고발장을 접수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신문고를 통해 트리플스타의 형법 제356조 업무상 횡령 혐의에 대해 서울 강남경찰서에 수사 의뢰했다는 사실을 알린다”고 덧붙였다.작성자의 민원은 서울 강남경찰서로 신청됐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01 16:26
예능

‘사생활 의혹’ 트리플스타, 업무상 횡령 혐의 고발당해

사생활 의혹이 불거진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출연자 ‘트리플스타’ 강승원 셰프가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당했다.지난달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트리플 스타 업무상 횡령 혐의,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쓴이 A씨는 “최근 트리플 스타 전처의 폭로가 있었다. 전처는 그가 레스토랑 공금의 일부를 자신의 부모님에게 보낸 정황을 뒤늦게 파악해 이혼까지 하게 됐다고 주장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신문고를 통해 트리플 스타의 형법 제356조 업무상 횡령 혐의에 대해 서울 강남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한 사실을 알린다”면서 신청한 민원이 강남경찰서에 접수됐다는 국민신문고 화면을 첨부했다.앞서 한 매체는 강승원 셰프의 전처 B씨 및 그와 교제했던 C씨의 증언을 통해 과거 그의 양다리 의혹과 취업 로비, 폭언과 협박 등에 대해 보도했다. B씨는 지난 2022년 5월 강승원과 결혼했으나 혼인 신고를 하지 않은 사실혼 관계인 채 3개월 만에 이혼했으며, C씨는 강승원과 교제 도중 일방적으로 연락 두절을 당한 후 강승원의 결혼 소식을 접하고 나서 자신의 양다리 관계임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관해 강승원은 두 여성과의 관계는 인정했으나 B씨와의 결별 과정과 그 사이 벌어진 사건들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또 취업 로비 의혹에 대해서 그는 “‘베누’에서 3개월 동안 무급 인턴으로 일했다. 정말 죽어라 열심히 했고, 한 달 만에 정직원으로 채용됐다. 샤넬백 때문일까? 내가 수석 셰프에게 인정받아서다”라고 반박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01 13:01
금융·보험·재테크

5대 은행장 모두 올해 '임기 끝'… 조병규·이석용·이재근 물러날까

5대 시중은행 은행장의 임기가 올해 말 만료된다. 하지만 연임을 두고 희비가 갈릴 전망이라 각 금융지주의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의 결정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특히 조병규 우리은행장과 이석용 NH농협은행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의 연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책임론' 압박 조병규·이석용, '3연임' 도전 이재근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7일 우리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를 시작했다.우리금융 이사회는 이날 정기 이사회를 갖고 1차 자추위를 열었다. 자추위에서는 올해 말 임기 만료되는 우리은행장 등 계열사 CEO 선임에 대한 향후 일정과 절차 등이 논의됐다.가장 주목받고 있는 CEO는 조병규 우리은행장이다. 조 행장은 연이은 금융사고로 올 한 해 홍역을 치르면서 5대 은행장 가운데 가장 연임이 불투명한 인물로 떠올랐다지난 2023년 7월 은행장에 취임한 그는 올해 말이면 재임기간이 1년 6개월에 불과하다. 하지만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사건과 직원 횡령사고가 연이어 터지면서 금융당국의 질책이 끊이지 않았다. 우리은행에서 터진 금융사고는 지난 6월 직원의 180억원대 횡령사고와 최근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의 350억원대 부당대출 사건 등이다.여기에 지난해 말 금융사고를 인지하고도 '늑장 보고'를 하면서 논란을 키웠다. 이와 관련 금융감독원은 인력 30~40명을 투입해 다음 달 우리은행에 대한 정기검사에 돌입, 문제를 들여다볼 계획이다.특히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지난달 "조사나 수사 결과가 나오면 저와 은행장을 포함한 임직원은 그에 맞는 조치와 절차를 겸허하게 따를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당국의 조사에 따라 조 행장이 '책임론'을 피해가긴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한 금융권 관계자는 "당국은 (은행장 연임 관련)이사회의 몫이라고 말하지만, 책임을 연일 강조하는 압박 분위기가 아무래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같은 날 차기 CEO 선임 절차가 열린 KB금융 역시 이재근 국민은행장의 연임 여부를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말부터 불거진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 때 판매 규모가 8조원으로 가장 컸다. 은행 지점의 과다 대출(총 3건·487억원)로 금감원이 조사에 나섰다는 점 등도 이 행장의 연임 여부를 가르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여기에 금융감독원의 '5대 은행 금융사고 적발 및 처분 결과'에 따르면 약 491억원의 국민은행이 지난 8개월간 금융사고 규모가 가장 컸던 곳으로 조사됐다. 국민은행 행원이 허위서류를 이용해 부당대출을 취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 행장은 2022년부터 행장을 맡아 '2년+1년'의 임기를 이미 채워 3연임에 도전한다. 허인 전 국민은행장도 3연임(2+1+1)에 성공했기 때문에 재연임 가능성이 없진 않다는 반응도 나온다.연임이 불투명한 곳은 NH농협은행도 마찬가지다. 농협은행은 지난 3월 109억원, 지난 8월 121억원대 업무상 배임·횡령 등이 이어졌다.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발생한 금융사고 건수는 농협은행이 10건으로 가장 많았다. 올해 10억원이 넘어 수시공시가 이뤄진 금융사고도 4건이나 됐다.이석용 농협은행장 역시 '책임론'에서 피할 수 없는 이유다. 더군다나 농협은행장의 연임이 일반적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은행장 교체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승열·정상혁 무난한 연임 가능성신한은행과 하나은행에서는 앞선 세 은행과 다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지난 25일 자추위를 열고 은행장 선임 절차를 시작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연임이 점쳐진다. 이 행장은 첫 외환은행 은행장 출신으로 자산관리와 글로벌, 기업금융 등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실적을 크게 개선시켰따는 평가를 받는다. 취임 첫해인 지난해 당기순이익 1위를 기록한 뒤 올해까지 양호한 실적을 이끌고있다.신한금융도 지난 10일 자추위를 소집했고, 내달까지 내외부 후보군에 대한 승계후보군(롱리스트) 선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통상 12월 중순쯤 최종 후보 발표와 함께 자회사별 이사회를 통해 취임이 결정된다. 직전 행장이 건강상 이유로 갑작스레 물러나며 바통을 이어 받은 정상혁 행장은 어수선해진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임기 동안 실적 개선은 물론 금융사고 이슈도 없어 내부통제 측면에서 좋은 점수를 받고 있다.금융권 관계자는 "내부통제 이슈에 시선이 집중돼 있는 만큼, 이슈가 없는 은행에서는 연임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귀띔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09.30 07:10
스타

[단독] 승리 “인도네시아 버닝썬 클럽 참석? 전혀 사실무근” (인터뷰)

“조용히 지내려 하는데 마음처럼 되질 않네요. 하지만 클럽 행사 참여니, 사업이니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승리의 목소리는 단호하고 또렷했다. 그의 음성에선 글로 다 담을 수 없는 답답함이 전해졌다. ‘또’ 승리 이슈가 포털 연예면을 장식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의 한류 매체 올케이팝이 ‘해외 이벤트 관리 행사인 tsv매니지먼트가 오는 31일 인도네시아에서 여는 ‘버닝썬 수라바야’라는 행사에 승리가 게스트로 참석한다’고 보도한 내용이 알려지면서다. 동명의 클럽 사건으로 물의를 빚고 연예계를 은퇴한 승리가 다시 해외에서 버닝썬 행사에 참석한다고 하니, 여론은 불같이 달아올랐다. “뻔뻔하다”, “반성을 모른다”, “다시는 보고싶지 않다” 등의 비난이 쏟아졌다. 하지만 승리는 11일 일간스포츠를 통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현재 해외에 체류 중이라는 그는 “나는 조용히 있고 싶은 마음인데, 자꾸 내 이야기가 나와 사람들이 피로할 것이라 사실을 바로잡고 싶다”며 “홍콩에서, 캄보디아에서 뭘 한다는 등 여러 소문은 다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선을 그었다. 승리는 “기사에 나온 인도네시아 지역이 어딘지도 잘 모르고, 클럽 이름도 너무 그걸(버닝썬) 쓰고 내가 8월 31일에 간다고 돼 있는데, 나는 그럴 계획이 전혀 없다”며 “사실이 아닌 게 이렇게까지 되니 너무 당황스럽다. 너무 명백하게 말도 안 되는 일이다”고 말했다.승리는 이어 “어차피 당일이 되어 보면 (내가 가지 않았다는) 사실 여부를 알 것 아닌가. 그런데 바로잡지 않으면 사람들이 그런가보다 하고 믿어버리지 않겠나. 클럽 관련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현지 법무법인을 통해 초상권 침해 및 허위사실 공표에 따른 명예훼손 등 강경대응 방침을 시사했다. 앞서 이슈가 된 캄보디아 파티 및 홍콩 사업설 등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지난 1월 캄보디아의 한 파티에서 목격된 일에 대해선 “지인이 맥주펍을 오픈했다고 해서 개인 일정으로 방문한 것이지 누군가 나를 돈 받고 행사에 초청해 참석한 게 아니다”라며 “가보니 정말 좋아 보여서 좋다는 이야기를 한 것뿐이지 현지에 투자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당시 ‘지드래곤이 오게 하겠다’고 말해 ‘빅뱅팔이’라는 비아냥을 받은 데 대해서는 “제가 너무 분위기에 취해 본의 아니게 전 멤버 이름을 언급했는데, 처신을 잘 하지 못했다. 잘못된 행동이었고, 다시는 그런 일 없을 것”이라고 덧붙이며 멤버들에게 못내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또 지난 5월 ‘측근’을 통해 홍콩에 클럽 오픈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 생각해본 적도 없다”며 손사래 쳤다. 그는 “사실 어떻게 보면 클럽 때문에 이렇게 됐는데, 내가 다시 클럽을 한다는 게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지 않나”라며 “그쪽으로는 단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고, 그걸 하려고 계획한 적도 없고, 누군가에게 이야기한 적도 없다. 당시 사건이 유명하다 보니 해외에서 그런 걸 이용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해명했다. 승리는 지난 2020년 성매매, 성매매 알선,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 상습도박, 외국환 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폭행교사 등 9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승리는 형이 확정된 후 민간교도소로 이감돼 형기를 마치고 지난 2023년 2월 여주교도소에서 출소했다. 출소 후 생활에 대해 묻자 승리는 “가족들과 지내는 시간이 많았고, 평범하게 지냈다. 원래부터 해외를 많이 다녀서 해외에도 다니곤 했지만 다시 사업을 준비한다거나 그런 건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사건 후 연예계를 은퇴한 승리는 출소 후에도 조용히 자숙하며 지내고자 했으나 이따금 나오는 ‘지인’, ‘측근’ 발 멘트로 이슈의 중심에 꾸준히 서고 있다. 그는 “이슈가 되는 건 내가 책임지고 감당해야 할 부분인데, 해도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에 답답했다”며 “팩트 아닌 이야기가 너무 무차별하게 나오고, 각 나라에서 나를 가지고 마음대로 소비하고 활용하니까 이쯤에선 사실에 대해 입장을 밝히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BBC에서 공개된 ‘버닝썬’ 다큐멘터리 속 거친 언행이 담긴 영상에 대해서도 “짜깁기”라며 영상 속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승리는 “영상 속 여자는 내 10년 된 친구다. 부산에 지인들과 같이 놀러 갔을 때의 일인데 가위바위보를 해서 진 사람 남녀 한명씩 땅콩보트(수상레저)를 타기로 했고, 그 친구와 내가 졌는데 안 탄다고 하기에 나오라고 하며 잡아당긴 것이다. 대낮에 사람들 다 있는 장소에서 내가 무슨, 말도 안 되는 일”이라 항변했다. 승리는 “화제가 됐던 동영상들은 다 개인 일정이고, 행사를 돈다거나 하는 일은 전혀 하지 않고 있다. 말레이시아 재벌 생일파티 등도 10년지기 친구의 가족행사라 매 년 참석해오던 것이었다”며 “지금도, 앞으로도 클럽 관련한 사업을 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인터뷰 말미, 승리는 대중에 재차 사과하며 자숙 의지를 덧붙였다. “더 이상 저와 관련된 이야기로 사람들이 피로하지 않게끔, 제가 더 책임감 있는 자세로 조용히 지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1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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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게이트’ 승리, 인도네시아서 ‘버닝썬’ 행사 참석 논란

그룹 빅뱅 출신 가수 승리가 해외에서 버닝썬이라는 이름의 행사에 출연한다고 알려지며 논란을 얻고 있다.승리는 지난 2019년 불거진 ‘버닝썬 게이트’의 주범이기에 같은 이름의 행사에 참석한다고 알려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의 한류 매체 올케이팝에 따르면, 해외 이벤트 관리 회사인 tsv매니지먼트가 오는 31일 인도네시아에서 여는 ‘버닝썬 수라바야’라는 행사에 승리가 게스트로 참석한다. 승리는 지난 2020년 성매매, 성매매 알선,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 상습도박, 외국환 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폭행교사 등 9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승리는 형이 확정된 후 민간교도소로 이감돼 형기를 마치고 지난 2023년 2월 여주교도소에서 출소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1 07:15
금융·보험·재테크

BNK경남은행, '3000억 횡령' 뒤처리 위해 전 직원 성과급 환수 논란

BNK경남은행이 개인의 횡령 사건에 ‘전 직원 3년치 성과급 환수’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에 노조가 즉각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경남은행은 지난 1일 이사회를 열고 2021년∼2023년 직원들에게 지급된 성과급 중 일부 항목(이익배분제, 조직성과급, IB조직성과급)에 대해 환수하기로 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은행 간부의 역대급 횡령 사건의 여파다. 이 사건 횡령 규모는 당초 560억원 상당으로 알려졌다가 추가 수사가 진행되면서 3000억원대로 늘어났다.경남은행 이사회는 횡령 사건 이후 횡령으로 인한 손실 규모를 재무제표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3월 2021년∼2023년 재무제표를 수정 의결했다.당시 기준으로 순손실액 435억원이 재무제표에 반영되면서 재무제표상 이익은 기존에 비해 대폭 줄어들었고, 이에 이사회는 당기순이익에 비례해 앞서 지급된 성과급을 반환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이사회는 재무제표 수정으로 당기순이익 등 수치가 변했을 경우 민법상 '부당이득 반환의무'를 이행해야 한다고 본다. 회사가 초과 지급된 성과급을 반환받지 않으면 업무상배임에 해당할 수 있다는 법률 검토도 받았다.경남은행이 BNK금융지주 소속인만큼 실적이 연동된 금융지주 소속 직원 100여명에 대해서는 올해 환수 절차가 이미 마무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으로 성과급 환수가 예정된 대상은 경남은행 소속 전 임직원 2200여명이다.환수 예정액은 1인당 100만∼200만원 안팎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환수 대상 항목의 성과급은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2021년∼2023년 평균 성과급은 480만원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경남은행은 금융감독원에서 진행 중인 재무제표 감리가 끝나는 대로 환수에 착수할 방침이다. 은행 측은 그 시기를 이르면 올해 말 또는 내년 초로 예상한다.노조 측은 성과급 환수 방침이 알려지자 즉각 반발했다.노조는 "노조와의 합의 없이 공제(환수)는 불가피하다"며 "관련 직원들의 권한을 노조가 위임받아 법률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는 입장을 조합원들에게 밝혔다.일각에서는 개인의 횡령 사건을 직원들이 연대 책임지는 꼴이라는 불만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7.03 15:25
연예일반

피프티 前 멤버 3인·안성일 상대 어트랙트 130억 손배소 8월 열린다

그룹 피프티 피프티 측이 전 멤버 3인과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등을 상대로 제기한 130억원 대 손배소 전쟁이 8월 시작된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오는 8월 29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31민사부(다) 심리로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 새나 아란 시오와 이들의 부모, 안성일 대표와 백모 이사 등 총 12명을 상대로 소속사 어트랙트가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변론기일이 진행된다.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해 2월 발표한 곡 ‘큐피드’가 빌보드에서 히트하며 글로벌 인기 그룹으로 떠올랐으나 지난해 6월 돌연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해 논란이 됐다. 멤버들은 “신뢰관계 파탄”을 이유로 6월 19일 가처분을 신청하고 어트랙트로부터 받은 부당 대우 등을 폭로했으나 그 해 8월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멤버들은 법원 결정에 불복, 즉시 항고를 진행했다. 다만 키나는 항고를 취하하고 어트랙트로 복귀했으며 이후 새나, 시오, 아란만이 항고를 이어갔으나 이들의 가처분은 최종 기각됐다. 이후 어트랙트는 이들에 대한 전속계약을 해지했고 전속계약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과 위약벌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또 전속계약 부당파기에 적극 가담한 더기버스, 안 대표와 백 이사, 그리고 3인 멤버들의 부모 등에게는 공동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을 각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어트랙트가 산정한 손해배상액과 위약벌은 수백억 원에 이르지만 소장 제출 단계에선 명시적 일부청구 방식으로 130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개로 어트랙트는 안 대표를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의 팀 이탈 배후로 지목하며 지난해 6월 27일 업무방해, 전자기록등손괴, 업무상배임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소했고, 지난해 7월에는 업무상횡령,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또 9월에는 총 10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냈다. 어트랙트는 소장에서 “안성일 대표와 백진실 이사는 어트랙트와 체결한 업무용역 계약상의 의무를 위반하였을 뿐만 아니라 원고의 업무를 방해하고 원고를 기망하거나 원고의 이익에 반하는 배임적인 행위들을 함으로써 원고에게 재산상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한편 키나를 포함한 5인조로 새롭게 팀을 편성한 피프티 피프티는 오는 9월 컴백을 준비 중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20 10:47
연예일반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수 손승연, 저작권법 위반으로 피소

소속사 어트랙트가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와 직원 5명, 가수 손승연을 7일 형사고소했다.이들은 사서명 위조, 안장 부정 사용, 사문서위조, 저작권법 위반, 업무상 배임 총 5개 혐의를 받는다. 다만 가수 손승연은 5개 혐의 중 저작권 법 위반과 업무상 배임죄 혐의 2개만 해당된다. 어트랙트는 지난 2021년 JTBC 국악예능 ‘풍류대장’을 총괄했을 당시 외주용역 업체로 더기버스와 함께 일했다. 당시 더기버스는 ‘풍류대장’ 프로젝트로 ‘강강술래’를 리메이크한 DJ 알록 계약서를 위조한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계약자 이름과 서명을 위조했고, 저작권 지분은 알록 50%, 안성일 37.5%, 손승연 5%, 통번역 직원 5%, 본부장 이모씨 2.5%로 분배했다. 이에 어트랙트는 “피고소인들이 ‘어트랙트’에 신임을 져버린 채 강강술래 저작권 지분을 편취했고 재산상 이득을 취했다”고 고소했다.더기버스 안성일 대표는 피프티피프티 강탈 배후로 지목받은 인물이다. 앞서 어트랙트가 지난해 6월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이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자 ‘큐피드’를 만든 외주용역사 더기버스의 안성일 대표를 경찰에 고소했다.경찰은 안 대표를 업무방해, 전자기록 손괴, 업무상 횡령 등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07 16:31
연예일반

말 많았던 하이브 vs 민희진 심리 핵심 포인트3..1조 증발의 책임은? [전형화의 직필]

“주주간 계약이 있든 없든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건가?”지난 1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부장판사)에서 진행된 어도어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신청 심문기일의 핵심 포인트다. 김상훈 부장판사는 하이브 측이 “저, 재판장님, 무속인만 간단하게…”라고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무속인 관련 주제를 이어가려 하자 “무속인 얘기 더 할 것인가. 안 하셔도 된다. 아니 그 얘기(무속인)는 서면으로 해라. 시간이 없기 때문에 법률적인 이야기를 하겠다”며 끊고 바로 이 질문을 던졌다.김 부장판사는 “의결권 행사할 수 있는 부속계약 효력에 관해 정확한 판례가 있는 것은 아닌데 이렇게 쓴 건 어떤 근거가 있어서 쓴 것인가?”라고 하이브 측에 물었다.이날 수많은 말들이 쏟아졌지만, 재판부가 짚은 핵심은 바로 이것이다. 하이브로선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에서 대주주의 의결권이 제한받으면 안된다는 논지를 편 것인데, 민희진 대표와 하이브가 의결권을 제한하는 주주간계약서를 체결했는데 그걸 인정하지 않느냐고 물은 것이다.이날 양 측은 지난해 3월 민희진 대표와 하이브 간에 체결한 주주간계약서에 “설립일로부터 5년의 기간 동안 어도어의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를 유지할 수 있도록 보유 주식 의결권으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문구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민희진 대표 측은 이 문구가 있는 만큼, 하이브의 의결권 사용이 제한되기에 임시주주총회에서 하이브가 민 대표의 해임에 의결권을 사용할 수 없다고 주장한 것이다. 반면 하이브 측은 김 부장판사의 질문에 “통설에 따르면 주주간 계약이 있든 없든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면서 “상법 교과서에 나오는 부분이다. 사실 아시다시피 아직 대법원 판례가 없어 문헌을 인용할 수밖에 없었다”고 답했다.재판부가 주주간 계약이 있든 없든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하이브 측의 주장을 받아들인다면, 이 가처분 신청은 기각된다.하지만 재판부가 주주간 계약에 명시된 의결권을 제한할 수 있다는 문구를 인정한다면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의 주주간 계약서 상 단서 조항들의 해석을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이다. 이날 공개된 주주간 계약서에는 민희진 대표가 △어도어에 10억 원 이상 손해를 입히거나 △주주간 계약을 중대 위반하거나 △배임, 횡령 등 위법행위 △업무상 중대 결격사유 등을 범할 경우 주주간 계약을 제한할 수 있는 단서 조항들이 있다. 이 조항들에서 핵심은 민희진 대표가 ‘어도어의 대표로서’ 상법에 해당하는 결격사유가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재판부가 법리로 이야기하라고 한 만큼, 그간 하이브가 주장한, 어도어 대표로서 민 대표가 자행했다는 배임 , 무속경영 등에 대해서 재판부가 상법을 위반한 것으로 볼 것인가가 중요 쟁점이 될 듯하다.하이브가 감사를 진행한 어도어 소속 스타일리스트가 횡령 혐의가 있고 이걸 민 대표가 묵인한 것, 하이브에서 S부대표 등이 내부정보를 이용해 하이브의 주식을 감사 일주일 전에 매도한 것과 관련해 S부대표와 민희진 대표 등을 금감원에 조사를 요청한 것 등등이 구체적인 사유로 배임에 해당하는 것으로 볼지를 재판부가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가 그간 주장한 ‘민희진 대표의 경영권 탈취 논의’ 등에 대해 민 대표 측이 주장해온 ‘구체적인 실행 없는 논의는 배임에 해당할 수 없다는 것’도 재판부의 논의 대상일 듯하다. 김 부장판사가 하이브 측에 민희진 대표가 해임을 방어하기 위해 스스로 아무 잘못을 안 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하는지를 물었기 때문이다. 이에 하이브 측은 “적어도 피보전권리를 좀 성의 있게 소명했으면 하는 것”이라며 “부존재증명이 존재증명보다는 통상적으로 힘들긴 하다. 전체적인 증명은 아니더라도 증명의 부담은 채권자(민희진 대표)에게 있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김 부장판사는 “의결권 구속(주주간계약)에 대한 정확한 판례가 없고, 관련 논쟁도 많은 상황”이라며 양측에 “오는 24일까지 추가 서면 입장을 제출하면 이를 검토해 임시주총일인 31일 전까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즉 이날 심리에서 쏟아진 많은 말들과 증거들 중 핵심은 △하이브의 의결권이 제한될 수 있느냐 △주주간계약서에 의결권 제한 문구가 있는 만큼 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느냐 △주주간계약서 의결권 제한을 인정한다면 민희진 대표는 해임이 될 만한 상법상 위반을 했느냐인 점이다. 사실 이 부분이 핵심이란 건 재판부뿐 아니라 각각 김앤장과 세종인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 측 변호인들도 당연히 알고 있었을 터다. 그럼에도 이날 양측이 쏟아낸 많은 말들이 과연 재판부를 향한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 재판부가 가처분신청을 기각한다면 31일 임시주총에서 민희진 대표는 해임될 게 분명하다. 다만 이 경우 주주간 계약서 위반과 관련해 하이브와 민 대표간 법적인 다툼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재판부가 가처분신청을 인용한다면 민희진 대표는 대표직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하이브에서 법원의 인용 결정을 무시하고 의결권 행사를 강행해 민 대표를 해임할 수도 있다. 다만 이 경우 법원의 결정을 무시한 만큼, 법원이 책정한 패널티 금액을 물어야 한다. 최대 수백억원에 이를 수도 있다. 이는 주주간계약서 위반 소송금액과는 별개다. 하이브 경영진이 의결권을 제한할 수 있다는 주주간 계약서를 작성했고, 이를 위반한 데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만큼 부담이 엄청나기에 법원의 결정을 무시하고 강행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대신 하이브로선 가처분신청이 인용돼도 어도어 이사회에서 민희진 대표 외 다른 어도어 이사 2명을 바꾸고, 그렇게 어도어 이사회에서 과반을 장악한 다음 민희진 대표를 대표직에서 물러나게 할 수는 있다. 그럴 경우 민희진 대표가 주주간계약 위반으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결국 재판부가 가처분신청을 인용할지, 기각할지에 따라 이번 하이브-민희진 사태의 1막이 내릴 전망이다. 인용 또는 기각에 양측이 어떤 선택을 할지에 따라 이번 사태는 2막에 돌입할 것 같다. 2막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아직 불투명하지만, 사태가 장기화된다면 지리한 공방전이 계속될 터다. 뉴진스 활동도 불투명해질 가능성이 높아 하이브 주가에도 안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민희진 대표의 해임 여부와는 별개로 하이브는 지난달 22일 어도어에 대한 감사권을 발동한 뒤 연초 대비 주가가 1조원 가량 증발한 데 대해서 리스크 관리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하이브가 어도어에 대한 감사권을 발동하고 그 사실을 곧장 공표하면서 주가가 곤두박질했기 때문이다. 민희진 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모색해 해임을 해야 했다면, 감사를 개시하고 결과가 나온 이후 해임 사유 등을 외부에 알려 충격을 최소화해야 했다. 그랬다면 민희진 대표의 기자회견이 그 뒤에 열렸더라도 여론이 뒤집힐 정도로 반향은 크지 않았을 것으로 여겨진다. 민희진 대표 측이 여론전을 계획했기 때문에 하이브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라면, 이 역시 전략 부재다. 실제로 하이브 감사 소식이 알려진 당일 민희진 대표 측에서 아일릿 표절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자, 민 대표를 향한 여론은 싸늘했다. 민 대표쪽이 먼저 대외적으로 아일릿 표절 문제 제기를 하고, 하이브에서 방어를 했다면, 여론도 주가방어도 하이브에 긍정적이었을 가능성이 높았다. 그렇기에 내부적으로 정리해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야 했을 이번 사태를 대대적으로 공표하고 지리하게 공방을 이어가 리스크 관리가 최악이었던 데 대해선, 이번 사태가 어떻게 마무리되든 반드시 주주들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필요성이 공론화될 듯하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5.2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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