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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돈 불리는 적금 권하고, 저녁 시간에 환전'도 척척, AI 은행원 만나보니

사람이 아닌 AI(인공지능) 은행원 이용해 금융업무를 처리하는 ‘무인 은행 점포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AI 은행원은 예금 통장 발급, 환전, 체크카드 재발급 등 실물이 필요한 금융 업무까지 척척 빠르게 처리한다. 이런 미래형 점포는 재미와 편리함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는 물론이고 80대 고령자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3가지 적금 권유, 10분 내 가입까지 “3년 안에 1000만원을 만들고 싶어.”지난 1일 국내 금융업계 최초로 챗GPT 기반의 ‘AI 은행원’을 도입한 신한은행의 서울 서소문 AI 브랜치를 찾아 AI 은행원에게 요구사항을 던졌다. 그러자 AI 은행원은 “월 27만8000원의 저금이 필요합니다. 고객의 요구에 맞는 3가지 유형의 적금을 권하겠습니다”고 응답했다. AI 은행원은 신한은행이 실제 직원의 모습을 생성형 AI로 학습시켜 고객을 응대하고 있는 시스템이다.AI 은행원이 보여준 3가지 적금 대표 상품은 ‘신한 안녕, 반가워 적금’, ‘신한 알·쏠 적금’, ‘신한 스마트 적금’. 이 중 ‘신한 안녕, 반가워 적금’은 가장 높은 최대 4.6% 금리를 제공하는 ‘새롭게 금융거래를 시작하는 고객님’에게 혜택이 좋은 상품이었다. 이미 신한은행에서 금융거래가 있었던 고객이기에 다음으로 금리(최대 3.75%)가 높은 ‘신한 알·쏠 적금’을 선택했다. 그러자 AI 은행원이 화면에서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대한 설명과 함께 우대금리 조건을 선택하라고 보여줬다. 예상금리를 연 2.45%라고 알려줬는데, 우대금리 항목인 소득이체, 카드이용, 오픈뱅킹 등을 모두 선택하니 정확히 ‘연 2.45% 금리’가 맞아 떨어졌다. 이후 예금 해지 시 불이익 안내, 중도해지 시 적용 이자율 등도 술술 알려줬다. 확인 후 다음 단계에서는 금융소비자 권리 안내, 금융상품 가입 주요 안내 등의 설명서들이 떴다. 모두 확인 후 약관동의를 하자 AI 은행원은 금리와 일반과세 상품 등의 최종 내용을 공지했다.“비과세 상품으로 가입할 수 없나”라고 물어보니 곧바로 “비과세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경로자,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독립유공자, 국가유공 상이자 등입니다”고 안내했다. 이어 “비과세 대상의 경우 영업점 창구를 통해 서류 제출이 필요합니다”라는 안내 메시지가 나왔다. 해당 대상자가 아니기 때문에 다음으로 넘어가자 적금 가입을 위한 ‘입력 정보 확인’을 클릭했다. 이후 예금상품 계약서가 빠르게 떴다. 적금 가입을 위한 최종 절차는 추가 인증이었다. ‘ARS 인증·문자메시지 인증·신한인증서 인증’ 중 선택하면 됐다. 문자메시지로 추가 인증을 마쳤다. 일반 은행 창구를 거치지 않고 적급 가입까지 걸린 시간은 10분 이내. 기관이나 회사에 제출하는 서류일 경우 프린터로 곧바로 ‘가입 사본’을 뽑을 수도 있었다. 4개 통화 환전도 빠르게 AI 은행원이 상주하는 서소문 AI 브랜치에서 고객이 가장 편리함을 느끼는 업무는 환전이었다. 일반 은행 지점이면 영업 종료시간인 오후 4시 이후에는 환전 업무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저녁 시간에도 환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뚜렷하다. 평일 오후 9시, 주말 오후 8시까지 4개 통화(달러·엔화·위안화·유로화)를 바꿀 수 있다.AI 은행원에게 달러 환전을 직접 부탁했다. “미국 여행 예정인데 환전을 할 수 있을까”라고 물어보니 AI 은행원은 4개 통화의 실시간 환율을 알려주며 “약관을 끝까지 확인하고 동의해주세요”라고 친절하게 안내했다. 달러를 선택하니 “환전하시면 환율을 90% 우대 받을 수 있어요. 환전할 금액을 원화로 입력해주세요”라고 답했다. 100달러를 입력하니 예상 결제 금액이 13만9623원이라고 알려주며 “예상 결제금액을 확인하고 아래 화면에서 출금 계좌를 선택해 주세요”라고 안내했다. 해당 은행의 출금 계좌를 선택하면 외화 환전도 완료. 끝으로 “뒤쪽에 있는 외화 ATM에서 환전한 달러화를 바로 찾아가세요. 화면의 외화 찾는 방법을 꼭 확인해 주세요”라는 메시지가 모니터에 떴다. ATM으로 이동해 ‘AI창구신청 환전수령’을 누르고 생년월일, 휴대폰번호 입력 후 권종 선택 화면으로 넘어갔다. 10달러 9장, 1달러 10장을 선택하니 100달러가 인출됐다. 실물 100달러를 받기까지 총 7분이 소요될 정도로 간편했다. 여운선 신한은행 서소문지점 부지점장은 “환전 업무가 우대도 좋고, 바로 찾아 갈 수 있어서 가장 인기가 좋다. 고령자들도 한번 알려드리면 재미있어 한다”며 “ATM으로 외화를 수령할 수 있어 ‘세상 많이 좋아졌다’는 분들이 많다”고 전했다. 서소문 AI 브랜치는 지난해 11월 오픈해 ‘AI 무인 점포’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지점은 입구부터 업무 처리까지 모두 AI 은행원이 도맡아 책임진다. AI 은행원 창구는 2개이고, 외화 ATM도 2대가 설치됐다. 신규 적금·환전·체크카드 재발급 등 64개 금융업무를 볼 수 있는데 신분증과 모바일신분증(행정안전부 발급)이 있어야 원활한 처리가 가능하다. 대출 업무는 아직 AI 은행원이 소화하진 못한다. 또 이곳에서는 배달 음식 픽업과 섭취가 가능하다. 음식이나 음료를 ‘땡겨요’를 통해 주문하면 ‘땡겨요존’에서 수령도 가능하다. 김두용 기자 2025.09.03 06:30
금융·보험·재테크

엔화 약세 지속…지금이라도 '외화 예금' 들어갈까

엔화 가치가 하락세를 거듭하며 24년여 만에 최저치인 달러당 134엔 후반대까지 내려갔다. 이에 국내 금융시장에서는 환테크 수요가 몰리는 모습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엔화 예금 잔액은 5월 말 기준 5619억엔(약 5조337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보다 약 13%(652억엔)가 늘었다. 엔저로 인한 환차익을 얻으려는 엔화 투자가 몰린 탓이라는 분석이다. 시중은행들은 우대환율을 제공하며 이벤트를 여는 등 외화 유치에 나서고 있다. KB국민은행이 다음 달 말까지 'KB외화머니박스환율 우대 99%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 대상은 한국 국민 거주자 개인, 대상 외환은 일본 엔화다. 금융소비자가 모바일뱅킹 앱 'KB스타뱅킹' 내 KB외화머니박스 메뉴를 통해 1000엔 이상 살 때, KB국민은행은 환 거래 업무에 대한 마진(현찰매도율-기준환율)을 정상 수준의 1%까지 낮춰 적용한다. 이 혜택은 매일 선착순으로 99명에게 제공된다. 또 KB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이나 인터넷뱅킹을 통해 'KB TWO테크외화정기예금'에 신규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환율 우대 100% 혜택을 다음 달 29일까지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서 KB외화머니박스 달러(USD) 환율 우대 99% 이벤트가 큰 인기를 얻어 엔화를 대상으로도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NH농협은행은 오는 7월 31일까지 ‘올원외화포켓적립예금’ 이벤트를 실시한다. ‘올원외화포켓적립예금’은 NH올원뱅크 전용 외화적립예금 상품으로 4개 통화(USD·EUR·JPY·CNY)로 가입할 수 있고, 환율 우대(최대 70%)와 현찰수수료우대(60%) 혜택을 준다. 앞서 신한은행은 이달 말까지 외화예금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우대환율과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해외여행 레디고'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기간에 따라 복리로 이자를 받을 수 있는 '모아More 환테크 회전정기예금'이나 출금이 자유롭고 연계 증권사를 통해 해외주식 거래를 할 수 있는 '외화체인지업 예금' 등에 가입하면 된다. 하나은행도 이달 말까지 하나밀리언달러 통장 보유 고객에게 최대 80%의 환율 우대를 제공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엔화가 최저치라고 할 수 있을 정도까지 떨어지면서 엔화 수요가 늘었다"며 "일본으로 해외여행도 가능해지면서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06.29 07:00
생활/문화

넥슨 2016년 매출 2조원 육박…엔고로 실적 감소

넥슨은 2016년 연간 매출은 1조9358억원, 영업이익은 4298억원, 순이익은 212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대비 매출은 4%, 영업이익은 35%, 순이익은 63% 감소한 것이다.넥슨은 "매출은 엔고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으나 일정 환율을 정할 경우 17% 성장했다"고 말했다. 또 "영업이익은 글룹스 손상차손 제외하면 632억엔으로 전년 대비 1% 증가했다"고 했다.작년 연간 매출의 지역별 비중을 보면 한국(41%), 중국(41%), 일본(9%), 유럽 및 기타(5%), 북미(4%) 순으로 나타났다. 눈에 띄는 점은 한국 지역의 모바일 매출이 2015년과 비교해 3% 성장한 것이다. 작년 4분기 매출은 4572억원, 영업이익은 770억원, 순이익은 1185억원을 기록했다. 2015년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 영업이익은 29% 각각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155% 증가했다.넥슨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지만 한국 지역의 ‘피파온라인3’, ‘피파온라인3 M’, 중국 지역의 ‘던전앤파이터’ 겨울 업데이트, 대만과 태국 지역의 ‘히트(HIT)’ 성과에 힘입어 예상치를 초과했다"고 말했다.회사 측은 "영업이익은 퍼블리싱 게임들의 선지급된 로열티에 대한 환차손으로 인해 예상치보다 낮았다"고 설명했다.넥스는 "순이익은 미국 달러에 대한 한화 및 엔화의 감가상각으로 달러 예금 보유분에 대한 환차익 206억엔이 발생해 예상치 초과를 기록했다"며 "이는 해외 자회사의 비 배분 이익에 대해 추가 기록된 이연 법인세 비용 146억엔으로 인해 부분적으로 상쇄됐다"고 말했다.4분기 지역별 매출 비중은 한국(43%), 중국(35%), 일본(11%), 유럽 및 기타(6%), 북미(5%) 순이었다. 한국 지역의 모바일 매출은 전 분기와 대비해 22% 성장했다.넥슨은 “2017년에는 ‘로브레이커즈’, ‘야생의 땅: 듀랑고’, ‘진?삼국무쌍: 언리쉬드’, ‘다크어벤저 3’ 등을 포함한 기대 신작들을 출시할 예정이다. 넥슨만의 저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02.10 16:01
생활/문화

넥슨 3분기 누적 매출 1조5000억원 돌파

넥슨 일본법인은 올 3분기 매출 4837억원(442억5500만엔), 영업이익 1781억원(162억9200만엔)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12% 하락한 것이다.순이익은 834억원(76억3500만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줄어들었다. 3분기까지 누적매출은 1조5286억원을 기록했다. 넥슨은 "매출은 엔화 강세로 인해 분기 기준 환율 적용 시 약 443억엔을 기록하며 전망치 예상 범위 최대값(413억 엔)을 7% 가량 상회하고 전년 동기 대비 11% 하락했으나 일정 환율을 가정해 환율 변동 영향 제외 시 520억엔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 성장했다"고 설명했다.넥슨은 또 "영업이익은 전체 매출 감소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줄었으나, 당분기 전망치를 뛰어 넘는 163억엔을 기록했다"며 "순이익은 달러 예금 보유분에 대한 환차손으로 인해 당사 예상 범위를 밑도는 76억엔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했다.3분기 지역별 매출 비중은 한국이 41%으로 가장 높고, 이어 중국(39%), 일본(8%), 유럽 및 기타(6%), 북미(5%) 순으로 나타났다. 넥슨 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한국과 중국 지역에서의 뛰어난 성과에 힘입어 당분기 전망치를 초과하는 실적을 거뒀다”며 “새롭게 출시한 다수의 모바일 게임들에서 긍정적인 초기 성과를 보이고 있고, ‘던전앤파이터: 혼’, ‘진·삼국무쌍: 언리쉬드’, ‘다크어벤저3’, ‘로브레이커즈’, ‘천애명월도’ 등 기대 신작들을 오는 지스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오웬 마호니 대표는 또 “최근 단행한 전략적 투자, 파트너십, 자체개발 역량 강화의 노력들이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넥슨에게는 매우 기대되는 시기이며, 탄탄한 신작 라인업과 전략을 토대로 글로벌 게임시장의 입지를 더욱 넓혀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6.11.10 16:45
생활/문화

넥슨 올 1분기 적자 기록…글룹스 가치 하락 요인

넥슨이 올 1분기에 적자를 기록했다. 일본 자회사 글룹스의 기업 가치 하락에 따른 것이다.넥슨은 12일 2016년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575억엔(59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넥슨은 중국 지역 ‘던전앤파이터’의 매출 호조와 ‘HIT(히트)’, ‘도미네이션즈’ 등 주요 모바일 게임의 꾸준한 실적으로 엔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당사 전망치를 상회하는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3% 급감한 37억엔(385억원)을 기록했다. 넥슨은 "글룹스 손상차손(226억엔) 인식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전망치보다 낮았다. 1회성 비용인 글룹스 손상차손 금액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예상 범위보다 높은 263억엔"이라고 말했다. 순손실은 63억엔(652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넥슨은 "글룹스 손상차손과 외화 예금 및 매출채권에 대한 환차손으로 인해 예상 범위를 밑도는 순손실이 발생했다"고 말했다.손상차손은 인수 회사의 실제 가치가 사업 부진 등으로 장부가보다 낮아질 때 그 차액을 손실로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넥슨은 2분기 예상 매출은 375억엔~403억엔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115억엔~139억엔, 순이익은 103억엔~123억엔 가량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넥슨 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는 “이번 분기 중에는 전세계 누적 다운로드 수 2천만 건을 돌파한 모바일 흥행작 ‘도미네이션즈’의 개발사 빅휴즈게임즈를 인수하여 세계 정상급 개발사와의 파트너십도 한층 더 강화했다”며 “이를 통해 ‘도미네이션즈’의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서비스를 지속하는 동시에 서구권 지역에도 강력한 개발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또 “초대형 모바일 RPG ‘HIT(히트)’의 글로벌 론칭을 앞두고 개발사 넷게임즈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으며, 앞으로도 세계 곳곳의 선두 업체들과 협업 기회를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6.05.13 11:55
경제

원-위안화 직거래로 환전수수료 인하. 중국시장 직접 투자 가능해져

한중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위안화 직거래로 원·위안화 환전 수수료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중국에서 직접 위안화를 사들이지 못하는 국내 은행들이 현재 홍콩시장에서 달러를 주고 위안화를 사오면서 거래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이 비용은 고스란히 환전 수수료에 반영돼 위안화 환전 고객들은 미달러나 엔화에 비해 비싼값을 치러야 했다. .800억위안(약 13조450억원) 규모의 위안화 적격해외기관투자자(RQFII) 자격을 부여 받은 것도 국내 금융권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RQFII는 중국 역외에 있는 위안화가 중국 역내 채권·주식시장에 투자될 수 있도록 국가별·기관별 한도를 정해 허용하는 제도다. 국내 금융기관이 위안화로 중국시장에 직접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이로 인해 현재 제로금리에 가까운 외화예금 금리도 대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07.04 11:17
연예

원.위안화 직거래되면 뭐가 달라지나

한중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위안화 직거래로 원·위안화 환전 수수료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중국에서 직접 위안화를 사들이지 못하는 국내 은행들이 현재 홍콩시장에서 달러를 주고 위안화를 사오면서 거래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이 비용은 고스란히 환전 수수료에 반영돼 위안화 환전 고객들은 미달러나 엔화에 비해 비싼값을 치러야 했다. .800억위안(약 13조450억원) 규모의 위안화 적격해외기관투자자(RQFII) 자격을 부여 받은 것도 국내 금융권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RQFII는 중국 역외에 있는 위안화가 중국 역내 채권·주식시장에 투자될 수 있도록 국가별·기관별 한도를 정해 허용하는 제도다. 국내 금융기관이 위안화로 중국시장에 직접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이로 인해 현재 제로금리에 가까운 외화예금 금리도 대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07.0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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