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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KTis, 엘리베이터 모니터 '타운보드'로 재난 안전 체계 강화

KTis는 소방청, 전국아파트입주자연합회, 한국주택관리협회와 재난 안전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이에 화재 및 피난 행동 요령 소방청 공식 자료 제작과 KTis 전국 엘리베이터 모니터 '타운보드' 홍보 영상 송출, 피난 행동 요령 입주민 홍보 및 '우리집 피난 대책' 추진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KTis는 타운보드에서 입주민들에게 화재 대피 방법을 홍보하며 안전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재난 안전 협력 체계를 구축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다.타운보드는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설치해 입주민들에게 다양한 생활 정보와 아파트 공지 등을 전달하는 디지털 모니터다.서울시 서초구 래미안원베일리와 서초그랑자이, 부산 해운대 엘시티 등 전국 대단지 아파트에 5만대 이상 설치돼 약 170만 세대와 소통하고 있다.김한성 KTis 디지털광고사업본부장은 "이번 민·관·협 협력으로 피난 행동 요령, 화재 대응 역량 강화 등 대국민 홍보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1.15 16:54
생활/문화

아파트 공시가율 공개…전국서 가장 비싼 아파트 면면 보니

올해 가장 비싼 공동주택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더펜트하우스 청담'이었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 공동주택 공시가격 예정안에 따르면 '더펜트하우스 청담'이 지난해에 이어 가장 비싼 공동주택으로 나타났다. 이 아파트의 전용면적 407.71㎡의 올해 공시가격은 168억9000만 원이었다. 호텔 엘루이 부지에 들어선 이 아파트는 한강 조망권을 갖춘 최고급 아파트로 손꼽힌다. 세간에는 톱 배우 부부인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이 아파트에 거주한다고 알려져 있다. 더펜트하우스 청담을 제외한 비싼 아파트 2~3위는 대부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하고 있었다. 나인원한남 전용 244.72㎡의 공시가격은 91억4000만 원이었다. 이 아파트는 가수 장윤정, 배우 송중기 등 연예인이 여럿 거주하는 것으로 더 유명하다. 3위는 파르크한남 전용 268.95㎡(85억2700만 원)다. 이 단지에는 빅뱅 태양과 배우 민효린 부부가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4위는 한남더힐 전용 244.75㎡(84억7500만 원)다.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5차 전용 273.64㎡는 81억3500만 원으로 5위에,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273.93㎡는 75억8700만 원으로 6위에 올랐다. 이어 부산 해운대구 중동 엘시티 전용 244.62㎡(75억8200만 원), 서울 강남구 도곡동 상지리츠빌카일룸 전용 214.95㎡(75억3100만 원),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 269.41㎡(73억5400만 원) 등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예정안에 따르면 올해 전국 평균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17.22%로 집계됐다. 지난해 공시가격이 19.05% 올랐던 것에 비하면 상승률이 1.83%포인트(p) 낮아진 것이지만, 2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크게 올랐다. 2년간 합산 상승률은 36.27%다. 현 정부가 공시가격 현실화를 추진하면서 공시가격이 매년 5%대 상승률을 기록하긴 했지만, 작년과 올해는 예상치 못한 집값 급등으로 17∼19%대 높은 상승률을 이어갔다. 2017년 4.44%, 2018년 5.02%, 2019년 5.23%, 2020년 5.98% 등으로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려 오다 최근 2년간 급등한 것이다. 이는 과거 참여정부 시절 공시가격을 한꺼번에 많이 올렸던 2007년 22.7% 이후 14∼1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3.28 07:00
경제

서울 건물 절반, 30년 된 '노후 건축물'

서울의 건축물 절반 이상이 준공 후 3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전국 건축물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전국에 준공 후 30년 이상 된 건축물은 총 289만6839동으로 전체의 39.6%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의 주거용 건축물 43만5702동 가운데 49.73%인 21만6692동은 지은 지 30년이 넘은 노후 건물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주택 2채 중 1채는 노후 건물이라는 의미다. 증가 속도가 빠르다. 2016년 서울의 노후 주거용 건물 비중은 35.69%였으나 2017년 37.37%, 2018년 39.50%, 2019년 42.69%, 2020년 46.78%로 늘었다. 이는 전국의 노후 주거용 건물 비중이 2016년 44.83%에서 2021년 49.11%로 4.28%포인트 상승하는데 그친 것과 비교된다. 부동산업계는 1980~1990년대 서울에 아파트 공급이 활발히 이뤄졌으나 노후화된 이후 재건축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한 결과로 보고 있다. 가장 넓은 건축물 상위 5개는 엘지디스플레이 파주공장(84만8000㎡),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50만8000㎡), 화성동탄 물류단지(48만6000㎡), 스타필드 하남(45만9000㎡), 삼성전자 화성 공장(45만6000㎡)으로 조사됐다. 가장 높은 건축물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123층·555m)이고 이어 부산 해운대 엘시티(랜드마크타워동 101층·412m), 서울 여의도 파크원(69층·318m) 순이다. 우리나라 건축물 평균 층수는 2017년 1.86층에서 지난해 1.92층으로 연평균 0.8% 상승했다. 지난해 증가한 전국의 건물 연면적을 모두 합하면 서울 여의도 63빌딩 연면적(23만8429㎡)의 395배에 달했다. 용도별로 보면 주거용이 1.7% 증가한 18억8291만8000㎡(46.4%)로 가장 컸다. 상업용은 2.7% 증가한 8억9467만5000㎡(22.1%), 공업용은 2.9% 증가한 4억3584만1000㎡(10.7%), 문교·사회용은 3.7% 늘어난 3억6741만3000㎡(9.1%)로 집계됐다. 주거용 건축물을 세부 용도별로 보면 아파트가 11억9186만3000㎡(63.3%)로 가장 컸고, 단독주택 3억3194만1000㎡(17.6%), 다가구주택 1억7072만㎡(9.1%), 다세대주택 1억3059만6000㎡(6.9%), 연립주택 4347만6000㎡(2.3%) 등의 순이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3.14 08:39
부동산

39·49·101층 초고층 아파트 뭐길래…지어달라 아우성

49층에 달하는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조감도. DL이앤씨 제공 최근 초고층 아파트에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지만, 일부 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한층이라도 더 높은 아파트와 빌딩을 지어달라며 아우성이다. 대형 건설사는 이런 분위기에 발맞춰 초고층 아파트 설계안을 들이밀며 기술 자랑과 함께 조합 환심 따기에 급급한 모습이다. 사건·사고 중심선 고층아파트 GS건설은 최근 서울 용산구 한강맨션 아파트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로써 한강맨션은 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 3층·지상 35층, 15개 동, 1441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그런데 GS건설은 입찰 과정에서 한강맨션을 68층까지 올리는 별도의 설계안을 조합 측에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오세훈 서울 시장이 한강 변 35층 높이 제한 완화를 시사하자 종전 서울시에서 인가받은 35층 설계안과 별도의 안을 제안한 것이다. 한강맨션이 68층으로 지어지면, 한강 변 아파트 중 가장 높은 아파트 타이틀을 갖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용산은 떠오르는 부촌이다. 이곳을 수주하려고 주요 건설사들이 달려들었다. (GS건설이) 68층 설계안을 따로 낸 것도 조합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의 '2019 전국 건축물 현황 통계' 자료를 보면 전국 건축물 724만3472동 중 30층 이상 건축물은 2739동(0.03%)이었다. 그러나 국토부가 2019년 발표한 '전국 건축 인허가 현황'에 따르면 2014~2018년까지 30층 이상 고층 건축물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2014년과 2015년에는 전년 대비 각각 111.7%와 130.2%의 증감률을 기록할 정도로 붐이었다. 높은 아파트는 보통 그 지역의 '랜드마크'로 통한다. 그만큼 집값 오름폭이 크고 분양 시장에서도 인기다. 일부 재건축 조합에서 초고층을 지어달라고 압력을 넣고, 건설사가 부응하는 이유다. . 하지만 높은 아파트는 사건·사고도 잘 난다. 당장 최근 붕괴 참사가 난 '광주 화정 아이파크'는 39층이었다. 지난달 12일 소방관이 직접 소화기를 들고 꼭대기 층까지 올라가 화재를 진압한 강원 춘천시 소재 신축 아파트도 49층에 달한다. 하루 뒤인 13일 강풍으로 거푸집이 엿가락처럼 휜 사고가 난 '중흥S-클래스 에듀포레'는 지방에서 보기 드문 25층 규모였다. 최근 공진 현상으로 입길에 오른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역시 49층이다. 부산 해운대의 초고층 아파트에 거주 중인 A 씨는 "다들 수십층 아파트가 좋다고 해서 들어왔지만, 실거주 측면에서는 좋은지 솔직히 모르겠다. 매년 태풍이 올 때마다 혹여 유리창이 깨지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고 털어놨다. 이 아파트는 몇 년 전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이 연달아 왔을 때 유리창이 수십 개씩 깨져 논란이 됐다. 101층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인 부산 해운대 엘시티. 연합뉴스 모호한 건축법 손질해야 전문가들은 현행 건축법 규정의 모호함 때문에 고층 아파트에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다. 건축법 시행령 제2조 제18항은 30층 이상인 건물은 준초고층, 50층 이상인 건축물을 초고층으로 규정한다. 50층 이상 아파트는 '초고층재난관리법'에 따라 사전재난영향성검토, 재난예방·피해경감계획 등 40여 가지 까다로운 심의를 통과해야 한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이천 센트레빌 레이크뷰, 더샵 송도아크베이 등 신축 주상복합단지가 모두 49층에서 멈춰선 이유다. 이명식 동국대 건축공학부 교수는 "초고층인 50층부터 여러 규제를 적용받게 되자, 각 건설사와 조합이 이를 피하기 위해 49층 미만으로 아파트를 짓고 있다"고 꼬집었다. 사실상 사전 재난재해 검토를 받아야 하는 고층 아파트인데도 이를 교묘히 빠져가는 곳이 많다 보니 각종 안전사고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2일 오전 8시 7분께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 건물에 매달려 있던 25t 규모의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이 아래로 떨어졌다. 사진은 지난 29일 기울어진 채 매달려 있던 콘크리트 구조물의 모습(사진 왼쪽)과 이날 이 구조물이 떨어져 일부가 건물에 걸쳐 있는 모습. 연합뉴스 한국초고층도시건축학회 회장이기도 한 이 교수는 "외국에서는 초고층 규정을 단순히 층수로만 끊지 않고, 면적과 높이, 용도 및 다중이용시설의 안전 등의 여러 사안을 복합적으로 따져서 결정한다"며 "초고층 아파트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법 규정과 정의를 바로 잡도록 제도적 접근부터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제는 아파트는 높이가 아니라 안에 담는 질로 승부를 봐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두바이 등 초고층 건물을 많이 짓는 외국의 경우 초고층 건물을 짓기 위해 최첨단 공법과 기술, 안전, 시스템 전문가를 끌어모아 '스마트 빌딩'을 짓는다. 이 교수는 "단순히 키만 큰 랜드마크 건물은 금방 탄로가 난다. 초고층이 도시의 아이콘이 되던 시대는 끝났다"며 "건물의 층수는 무조건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복합적 검토 끝에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2.03 07:00
경제

포스코건설, 부산 대연 8구역 재개발사업 ‘단독입찰’

포스코건설이 부산권 최대 재개발 사업인 `대연 8구역 재개발사업` 입찰에 `단독입찰`로 출사표를 던져 조합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대연 8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 남구 대연동 1173번지 일원에 아파트 3,530세대를 짓는 대규모 사업이다. 공사비가 8,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돼 올해 하반기 최대 정비사업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달 21일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12개 건설사들이 컨소시엄 또는 단독 참여방식을 놓고 고심하는 가운데, 포스코건설이 오는 15일 입찰을 앞두고 다수의 조합원들이 바라는 단독입찰을 결정했다. 통상 시공 리스크를 나눠지는 컨소시엄 사업에 비해, 단독시공은 시공 외에 재무적 부담이 크지만, 전체 아파트 품질이 균일하면서도 포스코건설만의 특화설계와 탁월한 주거편의를 오롯이 조합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단독입찰을 결정했다. 지난 해 건설업계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 2.7조원으로 업계 2위를 기록한 포스코건설은 국토교통부가 매년 발표하는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전년 대비 한 계단 상승한 5위로 평가받음으로써 3년만에 BIG 5 건설사로 재진입했다. 지난 6월에는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가 회사채 신용등급을 종전의 A등급에서 A+ 등급으로 상향 조정하는 등 올해 들어 10대 건설사 중 유일하게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돼 대연 8구역 재개발사업의 안정적 사업추진에 대한 신뢰감을 높여주고 있다. 특히 포스코건설은 최근 서울 강남의 한복판인 신반포 18차와 21차, 그리고 가락현대 5차 등 강남권에서 연이어 사업을 따내 브랜드 가치를 확고히 하고 있어 이번에 서울 강남의 품격을 부산 대연 8구역에서 고스란히 재현할 방침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02년 `더샵 센텀파크(3,750세대)`를 시작으로 부산에만 2만 8,000여 세대를 공급했고 1조 4천억원 규모의 부산 최고층 주상복합건물 `엘시티 더샵(101층)`을 성공적으로 준공하면서 더샵은 부산 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주택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대다수 조합원들에게 가장 유리하고 혜택이 많은 단독입찰을 결정한 만큼, 조합원 분들께서 포스코건설의 의지와 진정성을 알아주실 것으로 생각한다”며 “매출이익률을 낮게 책정한 만큼 품질은 물론 회사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부산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키고,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사명감을 더해 지역내 랜드마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9.11 05:08
경제

포스코건설, 경남 양산서 지역주택조합 사업 수주

포스코건설이 지난 18일 양산시 양산수질정화공원에서 열린 석산지역주택조합 총회에서 조합원 537세대가운데 430세대의 동의를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 양산 석산지역주택조합사업은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석산리 615번지 일원에 아파트와 근생시설 등을 짓는 공사비 1500억원대 사업이다. 지하 2층 지상 최고 28층 9개동에 아파트 834세대가 들어서며, 이중 조합원 537세대를 제외한 297세대를 일반분양한다. 착공은 오는 12월이며, 분양은 내년 2월이다. 포스코건설은 석산지역주택조합의 기호에 따라 세대내 공간을 활용하도록 ‘가변형 벽체’를적용할 계획이며, 주택 분야 스마트기술 브랜드인‘아이큐텍(AiQ TECH)’도 도입해 입주민의 안전과 건강, 편의성이 증진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조합설립인가 직후부터 조합과 함께 했다. 조합과의 양해각서체결을 통해 신속한 인허가, 설계 및 기술검토 등을 지원했고, 포스코건설의 탄탄한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금융지원도 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더샵은 부산·경남권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주택브랜드로 현재까지 부산경남권에서만 2만여세대를공급했다. 특히 작년 분양한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의 경우 최고 12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국내 최고층 주거시설이자 부산 해운대의 랜드마크인‘엘시티 더샵’을 성공리에 준공해 주목을 받았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사업 초기부터 조합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진심을 다했던 노력을 알아봐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지역내 랜드마크로 건설해 조합에 보답함은 물론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에 함께 'Society with POSCO'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7.20 16:45
연예

[위클리부동산]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 17일 1순위 청약 시작

쌍용건설은 17일 부산 해운대구 중동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2개 동, 전용면적 84㎡, 아파트 152가구, 오피스텔 19실 등 총 171가구로 조성된다. 지하철 2호선 중동역과 해운대역 더블 역세권에 도시고속도로와 부산울산고속도로가 인접해있다. 또 해운대초등학교가 단지 옆에 있다.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는 지하 4층~지상 20층 2개 동으로 아파트 152가구, 오피스텔 19가구 등 총 171가구로 구성된다. 중동역과 해운대역 더블 역세권으로 도시고속도로와 부산울산 고속도로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해운대 해수욕장, 센텀시티, 마린시티, 관광리조트 엘시티가 인접해 있어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당첨자에 한해 계약기간에 입장을 허용한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3.16 07:00
경제

승강기 서고, 유리창 깨지고…30억 아파트 엘시티 더샵 '잔혹사'를 아시나요

부산 해운대에 들어선 초고층 아파트 '엘시티 더샵(이하 엘시티)'이 몸살을 앓고 있다. 강풍만 몰아치면 아파트 창문이 깨지는가 하면 승강기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는다. 건설사의 브랜드 파워를 믿고 고액을 주고 아파트에 입주한 주민들은 이어지는 사건·사고가 '인재'라면서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30억원 아파트 승강기가 수동? 엘시티는 지난달 2일부터 공식 입주를 시작했다. 이로써 국내 최고층 주거복합시설인 엘시티는 공사 시작 4년2개월여 만에 입주민을 맞게 됐다. 엘시티 아파트 2개 동은 85층으로 전용 144.25㎡의 실거래가가 17억1100만원이었다. 전용 186㎡ 로열층은 지난달 실거래가 30억9700만원을 기록할 정도로 부산 아파트 매매가 선두에서 시세를 끌어가는 ‘대장’ 아파트다. 부산 지역 최고의 고가 아파트가 시작부터 덜컹거리고 있다. 지난 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엘시티 입주 예정자라고 밝힌 청원인의 글이 올라왔다. 이 청원인은 “(엘시티) 엘리베이터가 바람이 너무 강해서 문을 스스로 닫지 못한다. 직원들이 문을 수동으로 닫아야 운행할 수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기술적 결함인지 구조적 결함인지 모르겠다. 입주민들은 매번 극심한 공포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면서 엘리베이터를 탄다. 그런데 시행사 측에서 입장도 없는 상태”라고 호소했다. A시공사 측은 승강기 문이 닫히지 않는 이유를 계절에 따른 ‘연돌현상’ 때문이라면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연돌현상이란 빌딩의 내·외부 온도와 공기 밀도 차이 때문에 외부 바람이 들어와 고층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현상으로 초고층 빌딩에서 흔히 나타난다. A시공사 측은 6년 전인 2014년 이런 연돌현상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홍보한 바 있다. 2017년에는 연돌현상이 건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빔 기반 초고층 연돌효과 해석 시스템을 산학협동으로 개발했다고 알렸다. 당시 A시공사는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로부터 사용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향후 초고층 건축분야에 널리 활용될 것"이라고 선전했다. 연돌현상을 막기 위해 나름대로 투자와 연구를 해왔다는 것이다. 엘시티는 아파트 두 개 동은 각각 339m, 333m로 주거시설 중에서는 국내 최고 높이다. 생활숙박시설인 엘시티 더 레지던스와 호텔이 자리 잡은 101층짜리 랜드마크 타워는 높이가 무려 411m 달한다. 이는 국내 건축물 가운데 롯데월드타워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과거부터 연구와 개발을 거듭해온 A시공사가 연돌현상을 제대로 막지 못한 것이 빈축을 사는 이유다. 포털사이트의 엘시티 입주민 카페에는 A시공사를 성토하는 글로 가득하다. 재해가 아닌 인재라는 것이다. 입주민들은 실시간으로 승강기 현황과 사진을 올리고, 청와대 국민청원 동참과 고소 방법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A시공사 관계자는 “(엘시티) 시공단계서부터 연돌현상 저감을 위해 최초 설계원안보다 공용부 창호를 205개소 이상 추가 설치해 기밀화 설계를 반영했다”며 “최근 두 차례에 걸쳐 사전성능시험 결과 연돌현상 방지에 양호한 결과가 나왔다”고 입장을 설명했다. 이어 “입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창호의 기밀화 관리가 될 수 있도록 입주기간 동안 관리업체 인력을 추가 배치해 안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강풍 불면 깨지는 유리창도 문제 바람이 세게 불면 산산이 조각나는 유리창도 걱정거리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9∼10시 사이 엘시티 랜드마크동(101층) 85층 거실 유리가 강풍에 파손됐다. 이날 부산에는 강풍주의보가 발령됐고 순간 최대 초속 28.9m/s의 강풍이 불었다. 유리 파편 일부는 센 바람을 타고 주변 건물과 차량 두 대를 덮쳤다. 엘시티에서 300m 떨어진 오피스텔 옥상에서 파편 조각이 발견되기도 했다. 엘시티는 지난해 5월에도 강풍에 83층 유리가 깨지며 파편이 인근 차량 4대를 긁는 피해를 냈다. 2018년 10월 태풍 콩레이가 닥쳤을 때는 엘시티 건물 유리창이 크레인 추에 맞아 1000여장이 깨졌고 근처에 주차된 차량 60대를 긁었다. 평균 7개월마다 한 번씩 유리창이 깨졌다는 소리다. A시공사는 엘시티 입주 개시를 알리면서 “규모 6.5의 지진과 최대 순간풍속 98m/s 강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시공됐다”고 밝혔지만, 현실은 달랐다. 엘시티를 둘러싸고 웃지 못할 사고가 거듭되자 유튜브와 소셜네트워크(SNS) 상에는 “엘시티처럼 초고층 럭셔리 아파트에 살려면 엘리베이터 문을 손으로 여닫고 강풍에 유리창이 깨지는 것쯤은 감수해야 한다는 것이냐”는 비아냥이 쏟아지고 있다. 그런데도 시공사 측은 여전히 구조적인 문제가 아니라 관리만 잘하면 된다는 해명만 내놓고 있다. 시공사 측은 엘시티와 더불어 청라시티타워의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A시공사 측은 “국내 톱10 초고층 빌딩 가운데 상위 3~6위의 빌딩을 시공한 건설사가 될 것”이라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업계 관계자는 “엘시티에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입주민들도 아파트 매매가격이 떨어질까 봐 전전긍긍하면서도 이를 공론화하는 실정”이라며 “A시공사가 초고층 빌딩을 시공했으나 ‘잘했는지’ 여부는 물음표가 찍힌 상황”이라고 말했다. A시공사 관계자는 “최근 해운대에 이상기후에 따른 돌풍이 불면서 닫혀있던 창문이 열렸다. 긴 시간 동안 풍압으로 창호프레임이 뒤틀리면서 유리가 파손됐다”며 “파손된 유리로 긁힘 사고가 난 차량 2대 등에 대해 보상협의를 완료했다.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1.13 07:00
연예

아쿠아클린소파 ‘베니시모’ 소파브랜드 특가 이벤트 진행소식

아쿠아클린소파 전문점 베니시모에서 카우치소파, 디자인쇼파, 부산쇼파 등 다양한 제품들을 최신 트렌드에 맞는 디자인으로 전시하고 인근 입주민들과 예비 신혼부부에게 특별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하여 관심이 뜨겁다.특히 아쿠아클린소파는 실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을 물이나 마른 헝겁으로 쉽게 지울 수 있어 오염에 강한 내구성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어린아이나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정에서 선호도가 높다. 통기성 또한 좋으며 먼지가 쌓이는 소재가 아니기 때문에 미세먼지로부터 안심할 수 있어 인테리어 포인트와 천소파의 실용성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객의 니즈에 맞춰 색상이나 구성, 상세 사이즈까지 모두 변경하여 제작할 수 있다.인근 마린시티자이, 금정산LH뉴웰시티, 부산역지원더뷰오션2차, 해운대엘시티더샵, 시청역비스타동원 등 입주 예정인 아파트가 늘어남에 따라 가구시장도 입주, 이사시즌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부산가구거리, 해운대가구 가까이에 위치한 ‘부산 베니시모’에서는 다양한 디자인소파, 아쿠아클린쇼파, 가죽소파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인근 해운대엘시티더샵, 부산화전우방아이유쉘 입주민 최대 파격세일 행사까지 진행 중이라 사람들의 많은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아쿠아클린 소파, 친환경 패브릭소파 뿐만 아니라 상위 1% 클래스에 해당되는 에닐린플러스 천연가죽을 통해 제작된 명품가죽소파는 사람의 피부만큼이나 부드럽고 촉촉한 느낌과 은은한 광택이 특징이다.부산소파 베니시모 전시장은 부산가구거리, 좌천동가구거리 인근에 위치해있으며 1~4층 해운대 바다전망이 보이는 건물 전체를 쇼룸으로 꾸며놓고 있어 제품의 관람뿐만 아니라 해운대 근방의 전망까지 볼 수 있는 장점으로 많은 고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또한 전시장에서는 고객 개개인에게 1:1 맞춤 가구컨설팅 상담을 통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으며, 고객의 니즈에 맞춰 색상이나 구성, 상세 사이즈까지 모두 변경하여 제작할 수 있다.인근 마린시티자이, 금정산LH뉴웰시티, 부산역지원더뷰오션2차 등 입주민 할인혜택으로 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자체 건물 지하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하기에도 수월하다.품질 좋은 소재와 장인의 손길로 완성되는 친환경소파브랜드 ‘베니시모’ 이벤트 내용 및 자세한 사항은 매장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이소영 기자 2019.11.09 09:00
경제

조망이 뛰어난 ‘물세권’ 인기, 수변 부촌벨트에 몰리는 수요

서울, 부산 등 대도시 내 물세권 희소가치 높아 투자자들 발길 지속 첫째도 입지, 둘째도 입지, 셋째도 입지라는 말이 있을 만큼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입지는 곧 투자가치를 결정짓는 요인이다. 일반적으로 부동산 시장에서 투자가치가 높다고 인정되는 입지는 교통이 좋은 곳, 즉 역세권이다. 그러나 최근 웰빙과 힐링,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을 추구하는 트렌드에 힘입어 ‘물세권’, ‘숲세권’의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숲세권’에 비해 교통환경이 좋고 도심 평지에 위치하는 경우가 더 많은 ‘물세권’ 입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바다, 강, 호수 등을 낀 물세권 단지는 대부분 수변 산책로와 공원을 끼고 있고, 조망이 뛰어난 세대가 많아 주거 쾌적성이 높다. 또한 수변을 중심으로 상업시설이 개발되고 교통환경이 꾸준히 개선되는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미래가치를 높이는 요인이 된다. 특히 서울, 부산과 같은 대도시에서 물세권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입지는 희소가치가 높아 미국 뉴욕과 마이애미, 호주 골드코스트, 홍콩의 리펄스베이 등에서 보는 것과 같은 부촌벨트를 형성한다. 서울에서는 강남의 한강변뿐만 아니라 이른 바 마용성으로 불리는 마포, 용산, 성동구 등 한강을 낀 강북지역도 한강변을 따라 개발이 속속 진행되면서 신흥 부촌벨트가 빠르게 형성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부산에서도 해운대구와 수영구가 물세권 입지에 힘입어 부촌벨트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부산에서 아파트 시세가 가장 높은 구는 수영구이고, 지난해까지 최근 5년 간 시세상승률이 가장 높은 구는 해운대구였다. 해운대구의 지가지수도 2010년 1월 82.88에서 2019년 1월 118.97로 36.09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서울 강남구의 상승치 26.99보다도 높은 수치이다. 특히, 해운대 해변을 품은 우동과 중동이 각각 34.18과 32.74 상승하며 해운대구의 지가상승을 주도했다.수영강을 끼고 바다로 이어지는 센텀시티, 광안대교 동쪽 끝 해변에 조성된 마린시티는 부산의 신흥 부촌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 11월말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가 준공되면 해운대의 부촌벨트는 센텀시티, 마린시티에 이어 엘시티까지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엘시티 개발사업 시행사인 ㈜엘시티PFV의 송지영 홍보이사는, “해운대구는 원래 타지역 투자자들도 관심을 갖는 지역이지만, 해변가 지역에 대한 관심이 최근 부쩍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물세권의 진정한 가치는 조망권보다 이용가치에 있다”며, “엘시티는 해운대해수욕장을 바로 옆에서 누리는 복합리조트단지”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엘시티 측은 현재 ‘엘시티 더 레지던스’를 분양하면서, 백사장을 낀 비치 프론트(Beach-front) 입지에다가 전세대가 영구 바다조망권을 누릴 수 있는 점을 인근 해변부촌들과 차별화되는 포인트로 강조하고 있다. 엘시티 송이사는, “‘바닷가에 사는 사람들이 더 건강하다’는 해외 조사결과가 있다”며, “해변을 산책하는 등 육체활동의 기회가 많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파도소리, 미네랄을 함유한 해풍, 해수 온천 등의 환경이 건강과 장수에 도움이 된다는 의학계 의견도 있다”고 말했다. ‘엘시티 더 레지던스’는 오는 11월 준공되는 엘시티 단지 내 3개 타워 중 백사장과 가장 가까운 101층 랜드마크타워의 22~94층에 들어서는 레지던스 호텔이다. 주택이 아니라 생활숙박시설로 분류되므로 1가구 2주택에 해당되지 않으며,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틈새상품이라서 자산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공급면적 기준 166~300㎡, 11개 타입의 총 561실과 부대시설로 구성되며, 전용율이 68% 수준으로 레지던스 호텔로선 꽤 높은 편이다. 11개 타입 중 7개 타입은 분양이 완료되었고 4개 타입 잔여분만 분양 중이다. 같은 건물에 들어서는 6성급 시그니엘 호텔이 관리사무소 역할을 맡아 직접 다양한 호텔 서비스와 멤버십 혜택을 제공한다. 워터파크 및 스파 등 엘시티 내 온천휴양시설 이용 시 입주민 혜택도 받는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4.1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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