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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RE스타] 박효주, 단 2회 만으로 존재감 확실... 빛나는 주연으로 활약할 때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주> ENA 수목드라마 ‘행복배틀’ 2회 만에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준 배우가 있다. 바로 천의 얼굴 박효주다. ‘행복배틀’은 SNS에서 행복을 겨루던 엄마들 중 한 명이 의문투성이인 채 사망한 뒤 비밀을 감추려는 이와 밝히려는 이의 싸움을 그린 작품이다. 극 중 박효주는 잘 나가는 인플루언서이자 전업주부인 오유진 역을 맡았다. 박효주는 겉으론 여유롭고 가정적인 여자처럼 보이지만, 실은 욕망과 위선으로 가득 찬 오유진 역을 실감 나게 연기하며 극 중 몰입감을 높였다. 특히 하이니티 유치원 연극회에서 자신의 딸을 주인공으로 내세우기 위해 ‘땅콩 알레르기’가 있다고 거짓말하는 모습과 디테일한 눈썹 연기 그리고 어딘가 불안해 보이는 눈빛은 보고 있으면 소름이 끼칠 정도다. 비록 ‘행복배틀’ 2회 만에 의문의 사건으로 사망하지만 박효주는 짧은 분량으로 큰 임팩트를 남겼다. 그가 단기간에 확실한 인상을 줄 수 있는 이유는 탄탄한 연기력이 받쳐주기 때문이다. 2001년 잡지모델을 통해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박효주는 본래 형사 전문 역할 배우로 유명했다. 영화 ‘추격자’, 드라마 ‘추적자 더 체이서’ 등에서 활약한 박효주는 과거 한 방송을 통해 “날카로운 인상 탓인지, 형사 역할만 7번은 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줄곧 작은 역할만 맡아왔던 그는 2016년 영화 ‘섬, 사라진 사람들’에서 사회부 기자 이혜리 역으로 첫 주연을 맡게 됐다. ‘섬, 사라진 사람들’은 사건 목격 스릴러라는 독특한 장르로 2014년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염전 노예사건’을 영화적인 시각으로 새롭게 재조명했다. 특히 데뷔 이후 ‘기자’ 역할에 대해 로망을 밝혀왔던 박효주에게 해당 영화는 더 특별했을 터. 그는 인터뷰에서 “한 번쯤 여기자 역을 해보고 싶었다. ‘데이비드 게일’이라는 영화 속 케이트 윈슬렛이 정말 멋있었다”며 “‘섬, 사라진 사람들’을 통해 내 로망을 이룰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전하기도 했다.형사에서 기자까지 사회적으로 정의로운 캐릭터만 보여줬던 박효주는 2021년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전업주부 전미숙으로 연기변신에 성공했다. 그는 남편과 아이에게 충실한 가정주부로 살아가다 췌장암 말기 판정과 함께 남편의 불륜 사실까지 알게 되면서 생겨나는 넓은 감정 폭을 안정적으로 소화해 냈고, 그 결과 해당 드라마로 SBS 연기대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박효주는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를 기점으로 여성 서사 역할에 대해 스펙트럼을 넓혀갔다. 영화 ‘미혹’에서 아이를 잃은 슬픔을 가진 엄마 현우 역을 맡아 새로운 아이를 입양한 후 받는 심리적 압박과 스트레스를 현실감 넘치게 표현한 것. 이전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와는 또 다른 엄마의 역할을 그려낸 박효주는 얼굴에 안면마비가 올 정도로 연기에 몰입했다고 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행복배틀’에서는 욕망과 위신에 사로잡힌 엄마 오유진을 소름끼치게 표혀하면서 또 다른 모습도 보여줬다. 누구보다 연기에 대한 열정도, 연기력도 뛰어난 박효주이지만 주연보다는 ‘신 스틸러’나 ‘감초 같은 조연’으로 주목받은 적이 더 많다. 아직 ‘행복배틀’ 이후 차기작은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앞으로 그가 주연으로 더 주목받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22 06:20
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윤시윤-배다빈, 박지영 교제 반대에 먹구름

'현재는 아름다워' 윤시윤과 배다빈이 큰 산과 마주했다. 윤시윤이 입양아 집안이란 사실에 엄마 박지영이 배다빈의 연애를 극구 반대하고 나선 것. 위기가 닥쳤다. 지난 5일 방영된 KBS 2TV 주말극 '현재는 아름다워' 20회에는 현재(윤시윤)가 미래(배다빈)에게 가족사를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할아버지가 살아계신데, 조부모님 성묘를 다녀왔다는 걸 미래가 이상하게 여기자, 아빠 민호(박상원)가 10살 때 친부모님이 사고로 돌아가셨고, 경철(박인환)에게 입양됐다는 사실을 이야기한 것. 감동을 받은 미래는 현재의 가족이 궁금했고, 할아버지 경철도 만나보고 싶었다. 하지만 엄마 수정(박지영)의 생각은 달랐다. 안 그래도 미래의 흑역사를 모두 알고 있는 현재가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아버지가 입양아라는 사실은 마치 자신을 보는 것 같아 싫었다. 수정에게 입양은 3살짜리 아이가 홀로 떠돌았던, 결코 기억하고 싶지 않은 불쾌한 느낌으로 남아있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아는 가족은 남편 진헌(변우민)뿐. 그래서 미래는 현재의 가족사에 화를 내는 엄마를 이해할 수 없었다. 어찌 됐건 수정이 현재를 보기도 전에 반대하고 나선 만큼, 두 사람이 결혼까지 가는 과정은 쉽지 않을 것이란 떡밥이 던져졌다. 막내 수재(서범준)에게도 먹구름을 예견하는 여러 징후가 드러났다. 수재는 제2금융권에서 대출까지 받아 잔금을 치러 헬스장 인수를 마쳤다. 그런데 엄마 경애(김혜옥)가 헬스장을 넘긴 친구 창열의 가족이 아무 말 없이 이사를 갔다고 알렸다. 수재는 잠시 오랜 친구가 도망간 것은 아닌지 의심했지만, 창열과 전화 통화 끝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하지만 헬스장의 트레이너들이 수재와 만난 뒤 "계약할 땐 다른 사람이 나왔나? 계약 끝나고 나오다 만난 새로운 사장은 저 얼굴이 아니었다"라며 고개를 갸우뚱한 상황. 더군다나 유나(최예빈)는 이전부터 창열에게서 "인상이 맘에 들지 않는다. 왜 자꾸 의심이 들지?"라며 불안한 촉을 세웠고, 헬스장 건물주를 만나고 싶어 하는 수재에게 창열은 의심스러운 핑계를 댔다. "꿈을 향해 바짝 다가갔다"라며 행복에 젖은 수재에게 마치 폭풍전야의 긴장감이 형성되고 있다. 윤재(오민석)는 자신을 모함한 거짓 제보자가 해준(신동미)이란 사실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는 놀라운 반전이 드러났다. 커플 만들기 출연 불가 통보를 받고 억울했던 윤재가 곧바로 담당 작가를 찾아갔는데, 제보자가 누군지 밝힐 수 없다고 버티던 작가가 실수로 해준의 이름을 발설한 것. 처음으로 먼저 해준에게 저녁을 먹자고 제안했던 것도 거짓 제보의 이유를 따지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해준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된 윤재는 그녀를 배려해 직접 털어놓을 때까지 기다렸다. 그것도 모르고 해준은 자신의 거짓말이 들통날까 마음을 졸이다 결국 "잘못했다. (윤재씨가) 너무 좋아서, 나만 알고 싶었고, 다른 사람한테 뺏기고 싶지 않아서 그랬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에 윤재도 이미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밝히며, 활짝 팔을 벌려 그녀를 꼭 안았고, "겁도 많으면서 왜 그런 짓 했냐"라고 그녀를 위로했다. 이후 드디어 해준의 집에 간 윤재. 평소와 마찬가지로 말장난이 오가다 눈이 마주치자 두 사람이 이상한 상상을 하면서 묘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그런데 하필이면 이때 벨을 누른 방해꾼, 바로 현재였다. 너무 놀라 허겁지겁 숨으려던 윤재가 그만 해준과 부딪혔고, 두 사람이 함께 쓰러지며 몸이 겹쳐지는 심쿵 엔딩을 장식했다. '현재는 아름다워'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6.06 08:13
드라마

‘별똥별’ 김영대, 보도자료에 ‘키스장인’ 쓰게 한 키스신의 달인

배우 김영대가 진정한 ‘키스장인’에 등극했다. 김영대는 14일 방송한 tvN 금토드라마 ‘별똥별’ 8회에서 극 중 공태성의 키스신을 능수능란하게 소화, 드라마의 대사처럼 보도자료에 ‘키스장인’이 됐다. 김영대가 연기하는 공태성은 극 중 극 ‘별들의 세계’에서 톱 연예인을 맡아 여기자와 밀당을 펼쳤다. 오한별(이성경 분) 등 회사 홍보팀까지 총출동한 촬영 날 마침내 드라마 속에서 저돌적인 키스를 나누며 사랑을 확인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공태성은 키스신을 찍을 때 자신의 고백에 답이 없는 오한별을 생각하며 애를 태웠고, 현장에서 지켜보고 있자 더욱 두근거리는 마음이었다. 공태성의 키스신을 지켜본 오한별의 마음도 꿈틀거렸다. 빨려 들어갈 듯한 눈빛으로 대사를 던지는 멋진 모습과 고백의 여파가 한꺼번에 밀려들어 왔다. 시청자들은 “태성이키스장인이네”, “나도 두근거렸다”, “한별이 심쿵했을 듯”, “태성이 톱배우 맞네 연기 천재” 등 다양한 반응으로 드라마 전개에 흥미를 보였다. ‘별똥별’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한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5.15 16:14
연예일반

‘살인자의 쇼핑목록’ 생선 박지빈, 무기력함으로 직장인 공감대 자극

배우 박지빈이 직장인들의 폭풍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7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에 박지빈이 첫 등장하며 마트에 전격 합류했다. 먼저 면접을 보기 위해 마트를 찾은 박지빈은 두 눈동자에 생기가 없는 듯하면서도 일하고자 하는 의지 하나는 명확히 드러내 K직장인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지빈이 MS마트에 합류하게 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말간 박지빈의 얼굴 아래 자막 중 ‘특징: 전과 3범’이라는 문구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력서를 살피던 명숙(진희경 분)이 그의 전과 기록을 탐탁지 않게 여기자 그는 “첫 월급을 맡겨놓겠다. 혹시라도 문제 생기면 그걸로 충당하시는 게 어떻겠냐”는 강수를 뒀다. 생선 코너 자리를 꿰찬 그는 어딘가 쭈뼛거리면서도 목소리는 흔들림 없이 마트에서 일할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박지빈은 첫 등장부터 면접을 보러 온 사람이라고는 보기 어려운 무기력한 표정, 다소 생기 없는 눈동자 등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기력하면서도 일할 의지를 보이는 박지빈의 등장은 ‘살인자의 쇼핑목록’에 새로운 분위기를 선사하고 있다. 박지빈이 출연하는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28 16:25
연예

TV조선 미모 1순위? "여기자 미모가 걸그룹 센터인 줄..."

언론사 여기자의 아이돌 같은 외모가 온라인 상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미모의 여자기자'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돼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해당 게시글에는 2016년 11월부터 TV조선 사회부 기자 겸 앵커로 근무 중인 송무빈 기자의 다양한 모습이 담겨 있었다. 실제로 송 기자는 시원시원한 이목구비와 하얀 피부, 청순한 헤어 스타일 등으로 여신급 미모를 자랑하고 있었다. 1991년생인 그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했으며 부친 역시 KBS 기자 출신으로 알려졌다.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30대라니 믿기 힘들다", "아이돌 멤버인 줄 알았다", "여신급 미모, 미쳤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2.03 07:57
야구

'머니볼' 빌리 빈도 거절...주인 찾기 힘든 메츠 사장 자리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가 새 시즌 구단을 이끌 사장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19일(한국시간) “빌리 빈 오클랜드 야구 운영 부문 부사장이 메츠 사장직을 고려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빌리 빈은 소설과 영화로도 알려진 ‘머니볼’ 열풍의 주인공이다. 메츠에서 총괄 사장으로 있는 샌디 앨더슨과도 가깝다. 오클랜드에서 빈의 전임 단장이었던 앨더슨은 그와 함께 머니볼을 가장 먼저 도입했던 인물이다. 메츠는 재정이 열악한 오클랜드와 달리 주머니 사정도 넉넉했다. 뉴욕을 연고지로 하는 빅마켓일 뿐 아니라 추정 자산이 130억 달러가 넘는 억만장자 스티브 코헨이 구단주다. 여러 조건상 빈을 유혹할 만했지만 결국 영입에 실패했다. 메츠의 사장 영입 실패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데이빗 스턴스 밀워키 야구 운영부문 사장, 테오 엡스타인 전 시카고 컵스 사장 등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구단을 혁신시켰던 이들과 차례로 접촉했으나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메츠는 올 시즌 야구단 운영을 책임질 수장을 찾지 못해 골머리를 앓았다. 구단주 교체와 함께 영입한 단장 재러드 포터는 여기자에게 음란 사진을 보내는 행각을 고발당하면서 해임됐다. 이어 잭 스캇이 대행을 맡았지만, 지난 9월 1일 음주운전으로 체포됐다. 결국 74세인 고령의 앨더슨 사장이 홀로 구단을 운영하다시피 했다. 전문성 있는 후보를 찾고 있지만 쉽지 않다. 단장 혹은 단장의 진급 개념인 야구 부문 사장으로 인재를 영입하려고 하지만, 능력 있는 이들은 이미 현 소속 구단에서 뿌리 내리고 있는 경우가 많다. 디 애슬레틱은 “현재 MLB에 존재하는 야구 운영 부문 사장 18명 중 12명이 내부 승진이다”라며 “다른 팀의 단장, 사장을 고용하기가 쉽지 않다. 아무리 금전적인 지원을 약속한다 하더라도 그렇다. 게다가 메츠는 너무 많은 혼란을 겪고 있어서 후임자의 권한이 어느 정도일지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라고 전했다. 클리블랜드 마이크 체르노프 단장, LA 다저스 조쉬 번스 수석 부사장 등과도 접촉할 예정이다. 하지만 체르노프는 지난해 메츠의 제안을 거절했던 인물이고, 번스도 지난해 필라델피아의 영입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 단순히 직급과 권한을 제안하는 것만으로는 영입이 어려울 수도 있다. 스토브 리그를 치르려면 빠른 선임이 필요하지만, 함부로 서두를 수도 없다. 빠르게 선임했던 포터가 6주도 지나지 않아 해임됐던 전례 때문이다. 루이스 로하스 전 감독과 재계약 대신 새 감독을 찾으려면 가급적 새 단장이 먼저 선임되어야 하지만, 서둘렀다가 포터의 전철을 밟았다가는 다시 한번 낭패를 볼 수 있다. 차승윤 기자 2021.10.19 16:02
스포츠일반

金선수에 대놓고 "남자 같은 여자"···이 인터뷰에 중국 발칵

도쿄올림픽 여자 육상 투포환에서 중국의 공리자오(巩立姣)는 1일 금메달을 획득했다. 중국 관영 CCTV는 공리자오에게 “결혼은 언제 할 것이냐. 아이는 낳을 것이냐”라고 물어 중국 여론으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영국 BBC는 6일 이같은 내용을 보도하며 중국 온라인에서 성차별적이며 편협하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여성과의 인터뷰에서는 결혼밖에 할 말이 없나”라며 비판하고 있다. CCTV는 공리자오를 인터뷰하면서 그녀에 대해 “남성 같은 여자”라고 말하기도 했다. 인터뷰에서 공리자오는“남자같은 여자라는 인상을 준다”라는 CCTV 여기자의 말에 “겉으로는 그렇게 보일지라도 속으로는 여전히 여자에 가깝다”라고 답한다. 이에 기자는 공리자오에게“여자로서의 삶에 대한 계획이 있느냐”고 묻는다. 공리자오는“여자로서의 삶?”이라고 놀라며 되물었다. 또 다른 여기자는 “지금까지 투포환에서는 남자같은 여자였는데, 앞으로는 너 자신(여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물었다. 공리자오는 다소 당황하며 “훈련을 중단하면 살이 빠지고 결혼해 아이를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여자로서 반드시 가야 할 길이다”라고 답했다. 또 “남자 친구가 있는지, 어떤 남자를 찾고 있는지, 그리고 남자 친구와 팔씨름을 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공리자오는 웃으며 “팔씨름은 하지 않는다. 나는 매우 온화하다”고 대답했다. 인터뷰 영상은 웨이보에서 3억회 이상 조회됐다. 웨이보에는 여자 체조 선수에게는 “어떻게 일과 가정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가”라고 질문하는 반면, 여자 권투 선수에게는 “남자 친구가 당신을 이길 수 있나”라고 묻는 만화도 인기를 끌고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또 공리자오의 웨이보 계정에 수백개의 메시지를 남기며 응원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그녀가 결혼을 못하는 게 아니다. 그에게 어울릴만한 남자가 없을 뿐이다. 단지 결혼이나 외모가 아니라 그의 꿈과 성취를 말해야 한다”고 말해 인기를 끌었다. 공리자오 자신도 이 글에 대해 “내가 느끼는 것을 완전히 표현해주었다. 고맙다”고 답했다. 중국에 돌아온 공리자오는 3일 자신의 웨이보에 금메달을 획득한 경기 사진을 여러 장 게재한 뒤 “드디어 고국의 품에 돌아왔다. 전에 없이 든든한 팬 여러분의 격려와 성원 감사하다”며 “계속 함께해달라. 조국은 나를 원한다. 나는 여러분이 필요하다. 감사하다”고 흔들림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2021.08.06 22:28
연예

이수만, 17세 연하 여기자에 강남 50억대 빌라 증여 '여자친구?'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70) 총괄 프로듀서가 지난 3월 강남 빌라를 여성 외신 기자에게 증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파트의 시세는 50억원 수준이다.21일 대법원 등기소에 따르면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전용면적 196.42㎡(59.42평) 규모 상지리츠빌 카일룸3차 아파트 한 세대를 여성 기자 B씨(53)에게 증여했다. 이 총괄 프로듀서는 2015년 7월 이 아파트를 38억 9000만원에 매입했다.B씨는 미국 싱가포르 홍콩 한국 등을 취재하며 국제정세를 전하는 북미 방송사 서울 지국 소속 외신기자다. 이 총괄 프로듀서의 주택 증여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저촉을 받지 않는다. 외국 언론사 국내 지국(지사)는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언론사에 해당되지 않아 법 적용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일각에서는 해당 기자를 이수만 프로듀서의 여자친구라고 전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7.21 16:37
연예

[화보IS] 이준기 "차기작? 위로·희망·즐거움 선사하고파"

이준기가 깊이있는 면모를 뽐냈다. 더스타 매거진 3월호를 화보에서 이준기는 ‘LEE JOON GI in JEJU ISLAND’를 주제로 봄과 어울리는 화사한 비주얼을 뽐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준기는 모던한 호텔을 거닐거나 말과 함께 포즈를 취하는 등 제주도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촬영장에서는 4~5년 만에 해보는 승마임에도 불구하고 수준급의 실력을 뽐내 스태프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화보 촬영 후 인터뷰에서 이준기는 “제주에는 10여 년 만에 다시 갔는데 새롭게 보였다. 더욱 신비롭고 아름다워진 것 같다. 덕분에 일과 휴식을 함께한 기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드라마 '악의 꽃'으로 연기 호평과 큰 사랑을 받은 이준기는 올해 차기작에 대해 "'악의 꽃'으로 많은 사랑과 과분한 칭찬을 받아 너무 감사했다. 오랜만에 깊이 있고 묵직하면서도 따뜻한 인간애의 작품을 선보인 것 같아 여운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대본을 신중히 읽어보며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어떤 작품으로 돌아오게 될지 모르겠지만 좋은 이야기와 메시지로 많은 분에게 위로와 희망 그리고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귀띔했다. 겨울이 지나고 다가오는 봄의 버킷 리스트를 묻는 질문에는 “코로나19 이전에는 원래 여행에 관심이 없었다. 혼자 하는 여행은 오히려 더 쓸쓸할 것만 같은 걱정이 있었고 팬 여러분과 만남을 위해 떠나는 그 시간 자체가 나에게는 행복한 여행이었다"며 "많은 것을 하지 못하니 사람이 그립고 자유롭게 세상을 보고 느끼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언젠가 시국이 안정화된다면 나만의 여행을 떠나보고 싶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또한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떠올리는 자신만의 주문을 묻자 “지금까지 내가 올 수 있었던 것과 나의 가능성을 열게 해준 모든 것을 곱씹어 생각해보고 내 주변 소중한 가치를 떠올린다. 그리고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자는 주문을 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준기는 “정말 힘든 시간을 우리 모두 힘겹게 이겨나가고 있는 것 같다. 가장 힘든 일 중 하나가 팬 여러분과 만날 수 없다는 것이다"며 "좋은 작품을 통해 올 한 해는 더 나은 행복함을 선사하고 싶다. 다시 여러분과 즐겁게 재회하고 싶다. 언제나 한결같은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26 10:47
연예

'미쓰리는 알고 있다' 예원, 미워할 수 없는 푼수美

배우 예원이 '미쓰리는 알고 있다'에서 미워할 수 없는 푼수미를 발산했다. 예원은 지난 8일 첫 방송된 MBC 수목극 '미쓰리는 알고 있다'에서 궁 아파트의 총무 역으로 등장했다. 상큼한 단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자연스러운 연기로 몰입도를 높였다. 극 중 아파트에서 벌어진 의문의 사망 사건으로 미스터리한 긴장감이 감돈 가운데 재잘재잘 수다를 떠는 예원의 천연덕스러운 모습들은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부녀회장 전수경이 그동안 사망자 박신아(양수진)의 몸매를 드러내고 다녔던 옷차림을 못마땅하게 여기자 눈치 없이 "몸매는 진짜 타고나나 봐. 전 아무리 운동해도 그렇게 안 되던데"라며 푼수끼를 발산한 장면으로 뜻밖의 웃음을 자아낸 것. 부동산 중개인 강성연(미쓰리) 앞에서 살갑게 굴다가도 그녀가 자리를 비우자마자 "근데 미쓰리, 수진네랑 가족 같지 않았어요? 근데 어쩜 저래요. 재건축 애기만 해"라고 눈을 흘기는가 하면 대화 중간 손톱을 정리하며 무심한 듯 말을 이어가는 행동들은 예원의 리얼한 생활 연기로 쫄깃하게 그려졌다. 9일 방송에는 강성연에게 "제가 이걸로 바람 증거 잡아서 위자료 왕창 뜯어낸 거 아녜요"라며 기세등등하게 도청장치의 위엄을 알려줘 차진 재미를 더했다. 그동안 전수경과 같이 재건축 시위를 나가던 것과 달리 갑자기 아들 윤제가 대학 갈 때까지는 재건축이 안됐으면 한다며 "그렇잖아요. 학군 좋아, 교통 좋아, 또 있는 척 하기 좋아"라고 또 한 번 제 잇속만 생각하는 푼수데기의 면모를 입증했다. 그녀가 누군가와 닭살스런 메시지를 주고받다 전수경의 등장에 깜짝 놀라 핸드폰을 떨어트린 장면은 예원의 수상한 구석이 있음을 예고했다. 여기에 과거 조합장과 박신아가 함께 있는 모습을 봤다며 이 사건에 얽힌 뜻밖의 떡밥까지 투척해 시청자들의 추리 본능을 자극하기도 했다. 철없는 푼수로만 보이는 예원이 어떤 비밀을 쥐고 있을지, 의문의 살인 사건에서 어떤 키 역할을 할지 남은 회에서 보여줄 그녀의 이야기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미쓰리는 알고 있다' 5, 6회는 15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10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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