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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언니' 박세리→곽민정, 유두래곤에 도전장? 新부캐 예고
'노는 언니'가 멤버들의 통통 튀는 희망 예능 부캐(부캐릭터)를 공개, 새로운 예능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8월 4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될 티캐스트 E채널 신규 예능 프로그램 '노는 언니'는 여성 스포츠스타들이 운동에 매진하느라 그동안 놓치고 살았던 것들에 도전하며 놀아보는 프로그램이다. 각계 분야를 주름잡았던 여성 스포츠 스타들이 뭉쳐 신선한 웃음과 에너지를 전할 예정이다. 경기장을 벗어나 놀기에 도전하게 된 '노는 언니' 멤버들은 예능이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만큼 다부진 각오를 불태웠다. 먼저 남현희는 이제는 선수가 아니기에 '미녀 검객'이란 수식어를 내려놓고 "이것저것 즐기고 배우면서 남달라진다"는 뜻의 '남달리'라는 캐릭터 명을 만들어 야심찬 포부를 드러냈다. 정유인은 "근육이 트레이드마크니까 섹시한 안젤리나 졸리처럼 '졸리 정' 어떨까요?"라며 재치있는 캐릭터 명을 제안했다. 노래, 드럼 등 여러 분야에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을 담아 everything에서 ‘유브리띵’이란 캐릭터까지 더하며 의욕을 보였다. 슈퍼 쌍둥이 배구선수 이재영은 "팬들이 지어준 별명으로 제가 언니(이재영)니까 ctrl+c, 다영이가 ctrl+v였다. 쌍둥이라는 우리의 모습을 잘 나타내주신 별명이라 예능에서도 부캐가 됐으면 좋겠다"는 말로 훈훈함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박세리는 "지금은 큰 언니를 맡고 있는 것 같다. 저한테 뭐가 어울릴지 지금부터 고민해보겠다"라고 해 앞으로 그가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곽민정은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시청자분들에게 옆집 친구처럼 친근하게 느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운동복을 벗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 여섯 스포츠 스타들의 일탈로 기대지수를 높이고 있다. 본 방송 외에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생생한 현장 소식을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30 0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