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스타 유인나가 축구스타 박지성의 파트너로 발탁됐다.
유인나는 그동안 박지성, 베컴, 앙리와 같은 세계적인 남성 스포츠스타들만 기용해왔던 한국 P&G의 면도기 브랜드 질레트 여성 모델로 선정됐다. 질레트가 국내서 여성모델을 선정한 건 유인나가 처음이다.
질레트 브랜드 매니저 정나래 부장은 “그동안 면도기 브랜드들이 남성모델을 활용한 마케팅에만 집중해왔다"며 "그러나 최근 질레트 퓨전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여자들이 남자를 볼 때 가장 많이 보는 곳 중에 하나가 쉐이빙존이라는 결과가 나와 여성 모델을 통해 남성들에게 면도와 피부의 중요성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최근 남성들의 최고 이상형으로 등극한 유인나는 드라마와 버라이어티를 통해 발랄한 성격과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가지고 있어 남성 소비자를 공략하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인나는 이달부터 광고, 인터랙티브 무비 등을 통해 질레트 퓨전 여성모델로서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현재 질레트 퓨전 모델인 축구 스타 박지성의 파트너로서도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김소라 기자 [sod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