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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어도어에 내용증명 “전속계약 위반사항 시정하라”…계약해지 소송 가능성 공식화 [종합]

그룹 뉴진스가 사내 부당 대우에 대한 시정을 요구하는 내용의 내용증명을 보냈다. 시정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도 담겨 있어 어도어 및 모회사 하이브의 대응이 주목된다. 13일 가요계에 따르면 뉴진스는 민지, 하니 팜, 마쉬 다니엘, 강해린, 이혜인 등 멤버 다섯명의 본명으로 어도어에 내용증명을 보냈다. 멤버들은 내용증명에서 “이 서신을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말씀드리는 전속계약의 중대한 위반사항을 모두 시정하라”고 요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들은 “하이브가 ‘뉴(뉴진스)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결정을 한 데 대해 뉴진스의 매니지먼트사로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라”며 어도어의 전속계약 위반사항을 지적했다. 이는 지난달 24일 국정감사에서 공개된 뒤 논란이 된 하이브의 음악산업리포트(내부 모니터링 문건) 중 내용 일부로 ‘뉴아르(뉴진스·아일릿·르세라핌) 워딩으로 며칠을 시달렸는데, 뉴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문구다.멤버들은 “어도어의 유일한 아티스트인 뉴진스를 버리라고 결정하고 지시한 사람이 누구인지, 그 지시에 따라 누가 어떤 비위를 저질렀는지 분명하게 확인하고, 그 과정에서 발견되는 배임 등의 위법행위에 대해 민·형사상 조치를 해 달라”며 “이 모든 사항과 관련해 감사보고서 및 인사 조치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해 뉴진스에게 제공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뉴진스는 이 밖에 ▲ 하니에게 ‘무시해’라고 발언한 매니저의 공식적인 사과 ▲ 동의 없이 노출돼 사용된 동영상과 사진 등 자료 삭제 ▲ ‘음반 밀어내기’로 뉴진스가 받은 피해 파악과 해결책 마련 ▲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과의 분쟁과 이로 인한 기존 작업물이 사라지는 문제 해결 ▲ 뉴진스의 고유한 색깔과 작업물을 지킬 것 등을 어도어에 촉구했다.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도 요구했다. 뉴진스는 “예전처럼 어도어의 경영과 뉴진스의 프로듀싱을 민희진 (전) 대표가 담당하도록 해 달라”며 “뉴진스가 전속계약을 체결한 후 2024년 3월까지 즐겁고 행복하게 활동했던 그때의 어도어로 돌려놓으라. 민희진 (전) 대표와 함께 앞으로 보여줄 음악과 무대, 새롭고 창의적인 활동들로 꿈에 부풀어 있던 뉴진스가 그립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뉴진스는 “어도어가 시정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전속계약을 해지할 예정임을 알린다”며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 그러면서 “현재 뉴진스 멤버들의 가족, 친지와 관련된 근거 없는 소문이 떠돌고 있는데, 뉴진스는 이러한 소문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거짓 소문을 퍼뜨려 뉴진스를 음해하는 자들이 있다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내용증명 하단에는 멤버들의 서명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뉴진스가 어도어를 향해 시정을 요구하며 일종의 경고를 보낸 것은 처음이 아니지만 내용증명이라는 법적 수단을 강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지난 4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등을 향한 하이브의 감사로 시작된 ‘어도어 사태’는 뉴진스의 전속계약 분쟁 가능성까지 치닫게 됐다. 어도어 사태 관련해 지난 9월 라이브 방송으로 처음으로 직접 입을 연 뉴진스는 민 전 대표의 대표 복귀가 ‘하이브와 싸우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라며 민 전 대표의 복귀를 촉구한 바 있다. 당시 발언으로 인해 뉴진스가 어도어(하이브)를 상대로 전속계약해지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까지 떠올랐는데 하이브가 민 전 대표를 대표로 복귀시킬 수 없다는 단호한 입장을 내놓음에 따라 뉴진스의 선택에도 촉각이 곤두섰었다. 또 하니는 지난달 15일 국정감사에 직접 출석해 사내 따돌림 및 문제해결 요구에 대한 어도어의 방관 등을 폭로, 직장내괴롭힘 문제를 환기하기도 했다. 이후 이번에 뉴진스가 문제 삼은 ‘뉴진스 버리고 새 판 짜면 될 일’이라는 워딩이 최근 논란이 된 하이브 내부 문건에 담긴 사실이 드러나며 하이브 내 부당 대우의 실체에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어도어 측은 일간스포츠에 “현재 내용증명을 받은 게 없어 해당 내용에 대해 답변드릴 수 있는 게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드러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13 18:13
스타

[왓IS] 故송재림, 일본인 사생 피해 입었다…가족·지인 신상 유포+협박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고 송재림이 한 사생팬에게 지속적인 피해를 당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고 송재림은 지난 12일 서울 성동구 소재 거주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9세. 해당 소식이 알려진 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송재림의 일본인 사생팬 A씨가 X(구 트위터)에 그의 사생활을 지속적으로 유포하며 협박성 게시글을 작성해왔다는 내용이 확산됐다.A씨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도 고인을 비방하는 글을 작성하거나, 심지어 그의 가족과 측근의 사진을 동의 없이 게시하며 무차별적으로 신상을 유포했다. “팬들이 준 선물도 ○○에게 바치는 게시물이 됐냐”라는 식으로 그와 지인들을 공개적으로 비방했기에 송재림의 팬들 사이에서도 알려진 인물이다.비보가 전해진 지난 12일 오후 A씨는 책임을 묻는 거센 비판 속에서 계정을 폐쇄하고 잠적했다. 해당 사생팬이 고인의 죽음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전날 경찰에 따르면 자택에서 고인의 유서가 발견됐고 사전에 점심 약속을 했던 친구가 집에 방문했다가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가 발견된 점 등으로 볼 때 스스로 생을 달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1985년 생으로 모델 출신인 송재림은 지난 2009년 영화 ‘여배우들’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그랑프리’, ‘안녕하세요’, ‘미끼’, 드라마 ‘대물’, ‘시크릿 가든’, ‘꽃미남 라면가게’, ‘해를 품은 달’, ‘환상거탑’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최근 티빙 드라마 ‘우씨왕후’를 비롯해 연극 ‘와이프’,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했기에 갑작스러운 비보가 안타까움을 더했다.고인의 빈소는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4일 오후 12시에 엄수된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하원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13 17:03
예능

유재석 “‘지금 거신 전화는’ 동 시간대가 ‘열혈사제2’ 였지?”…유연석 도발 (틈만 나면,)

‘틈만 나면,’에서 유재석, 유연석, 지창욱이 대학로 추억으로 하나 된 ‘삼형제 케미’를 선보이며 왁자지껄한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12일 방송된 SBS ‘틈만 나면,’ 12회는 유재석, 유연석과 ‘틈 친구’ 지창욱이 ‘틈 주인’ 도예공방, 뮤지컬 공연장을 방문해 뜻깊은 추억 공유로 안방극장에 따스한 웃음을 선사했다.유재석은 유연석의 질투를 부르는 ‘톰과 제리’ 티키타카로 떠들썩한 오프닝을 열었다. 유연석이 “드라마 촬영할 때 패딩 입고 찍었다”며 근황을 밝히자, 유재석은 “지금 촬영 중인 ’지금 거신 전화는’ 동 시간대가 ‘열혈사제2’ 였지?”라며 잠들어 있던 유연석의 경쟁심에 불을 지폈다. 이에 유연석이 “형은 그 시간대에 어떤 걸 보실거냐”라고 넌지시 묻자, 유재석은 “다음 날 녹화 있으면 잠을 자야지. 우리 집에는 수신기 없어서 시청률하고 상관없어”라며 밀당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그 사이 오늘의 틈 친구 지창욱이 등장해 반가움을 더했다. 지창욱은 “제가 처음 데뷔했던 공연이 21살 때 대학로에서 한 ‘불과 얼음’이었다”고 대학로에 얽힌 옛 기억을 떠올렸고, 유재석은 “저도 처음으로 태어나서 밖에서 밤을 샌 게 바로 대학로다. 밤새 노래 부르면서 놀았다”고 덧붙여 오랜 시간 청춘들의 놀이터였던 대학로의 추억을 나눴다. 지창욱은 ‘틈만 나면,’ 사상 최초로 보너스 쿠폰 3장을 획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유재석, 유연석, 지창욱이 찾아간 첫 번째 틈 주인은 도예공방이었다. 틈 주인이 평소 빈티지와 중고거래를 좋아한다고 밝히자, 지창욱은 “저도 중고거래 자주 한다. 얼마 전에 포켓몬 띠부띠부씰 컬렉션을 26만 원에 샀다. 집 곳곳에 스티커를 붙여놨다”라고 숨겨둔 취미를 고백했다. 이어 유재석, 유연석, 지창욱이 도전하게 된 게임은 ‘물레 위 과녁판에 공 맞히기’였다. 1단계는 색상을 뽑아 과녁판 위 지정된 색상에 3명 모두 공을 맞히면 성공. 유연석은 칸이 넓은 색상을 향해 “오늘의 운이 여기 달린 거야. 난 노랑 아니면 빨강이지”라고 자신만만하게 빨강을 뽑았지만, 하필 맞추기 힘든 초록에 공을 맞혀 웃음보를 자극했다.이어 ‘자타공인 똥손’ 유재석이 파란색을 뽑고, 첫 번째 보너스 쿠폰을 사용했지만 틈 주인의 공이 빗겨 맞아 실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4번째 도전에서 지창욱이 빨강을 뽑고, 모두가 심호흡 끝에 1단계 성공을 획득하며 틈 주인을 환호성 치게 했다. 2단계는 과녁판 색 배열이 한층 더 좁아진 상황. 지창욱은 실패할 때마다 머쓱한 정적이 이어지자 “원래 분위기가 이렇게 숙연해지나요?”라며 걱정했다. 심지어 7번째 도전에서는 지창욱의 공에 유재석의 공이 튕겨 나가는 사태가 벌어지자, 지창욱은 “선 안 넘고 점프해서 해도 되지 않아요?”라며 물레판을 향해 온몸을 내던져 제작진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하지만 마지막 도전까지 아쉽게 실패로 돌아가자, 지창욱은 “이게 사람의 사행성을 건드린다. 사람의 욕망으로 좌절하게 한다”고 말하더니 “생각해보면 이게 교훈적인 거다”고 자기 타협에 나서 모두를 폭소케 했다.세 사람은 다음 도착지까지의 틈새 시간을 점심시간으로 활용했다. 지창욱은 “얼마 전에 팝업 스토어에서 5만 원 이상 사면 주는 게임 캐릭터 스킨을 12만 원에 거래했다”라며 ‘덕후 모멘트’를 드러내 놀라움을 사는가 하면, “중고거래는 직거래로 해야 만나는 맛이 있고, 사기 당할 확률이 적다”라고 전문가 면모까지 빛내는 활약을 보였다.이어진 커피 타임에서는 유재석이 대학로 학생들의 에너지를 보며 “학교 다닐 때 개그맨이 일찍 돼서 내 앞길이 열릴 거라 생각했는데, TV에는 안 나오고 그러면서 스스로 자괴감이 들더라”라며 과거를 회상하자, 지창욱은 “저도 인문계 고등학교 나와서 공부만 하다가 얼결에 연극 영화과에 붙게 됐는데, 1학년 내내 학사 경고를 받았다. 안 되겠다 싶어서 오디션을 보러 다니다가 대학로에 오고, 독립영화 하고 지금까지왔다”라며 험난했던 데뷔기를 고백해 모두의 공감을 샀다.이어 유재석, 유연석, 지창욱이 찾은 두 번째 틈 주인과는 뮤지컬 공연장에서 만났다. 이번 틈 주인은 지창욱이 과거 공연했던 ‘쓰릴미’의 피아니스트로 뮤지컬 경력직인 유연석과 지창욱의 반가움을 샀다. 유연석은 “‘헤드윅’ 때 생각난다. 첫 공연 날에 떨고 있는데, 마침 승우 형이 전화해서 ‘연석아 너무 떨리면 정수기 옆에 조금씩 키워드를 적어 놔’”라고 조언해 줬다”라며 생생한 비하인드를 고백했다.세 사람이 도전하게 된 게임은 바로 ‘컵 차기’였다. 종이컵을 세 사람이 발로 10번 이어 차면 1단계 성공. 유연석이 “뮤지컬에서 많이 해 봤다. 제가 골 결정력이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낸 것과 달리 거듭 실패하자, 유재석은 “FC 개발 진짜~”라며 아우성쳐 지창욱을 배꼽 잡게 했다. 이에 세 사람은 긴급 보너스 쿠폰으로 수습하려 했지만, 틈 주인까지 러시아 댄스를 방불케 하는 헛발 차기로 좌절에 빠졌다. 하지만 심기일전한 8번째 도전에서 세 사람은 온 몸을 내던졌고, 떨어질 듯 말 듯한 릴레이 끝에 지창욱의 마무리 드리블로 1단계 성공의 쾌거를 거뒀다.단 두 번의 시도 만을 남겨두고 더 작아진 컵과 함께 2단계에 도전, 유연석은 연습이 생각만큼 되지 않자 “컵이 브랜드가 달라~”라고 우겼고, 지창욱마저 “이게 종이컵이 얇아요. 친환경인데요?”라며 거들더니 “연습을 내일 아침까지 해서 내일 성공시키자”라고 각오를 다져 제작진을 파안대소하게 했다. 결국 고전 끝에 9번째 도전에 들어가고, 지창욱과 유재석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쫄깃한 주고받기를 이어간 데 더해 ‘FC개발’ 유연석이 깔끔한 두 번 차기로 마무리를 결정지으며 기적적인 2단계 성공을 완성시켰다. 유재석은 “야 여기도 FC개발이 마지막에 성공시키네~”라며 인정했다. 지창욱은 “마지막에 미션을 성공할 수 있어서 오늘 잠 잘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전하며 반전의 성공이 남긴 진한 여운을 더했다.‘틈만 나면,’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SBS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13 08:07
스타

옥주현 “너무 좋아, 깨물어주고 싶어”…조승우와 밀착 스킨십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조승우와의 친분을 과시했다.옥주현은 12일 자신의 SNS에 “경이로운 시간. 세 시간 넘게 숨 쉬는 것조차 잊게 만들어준 위대한 조승우라는 배우”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영상에는 옥주현은 연극 ‘햄릿’에 출연 중인 조승우를 보러 대기실을 찾은 모습이 담겼다. 옥주현은 조승우의 볼을 쓰다듬으며 “너무 좋아 정말. 깨물어주고 싶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이에 조승우는 동영상을 찍고 있으면서 사진인 척 속인 옥주현에게 “너는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이러고 있냐”, “뭐 하는 짓이야”라면서도 포즈를 취해주며 우정을 과시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13 07:27
드라마

故 송재림, 자택서 친구가 발견 → 팬들 추모 물결 [종합]

배우 故 송재림이 우리 곁을 떠났다. 향년 39세.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는 물론 팬들까지 큰 충격에 빠졌다.서울 성동경찰서는 12일 오후 12시 30분쯤 송재림이 서울 성동구 소재 거주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자택에서 유서가 발견됐고 사전에 점심 약속을 했던 친구가 집에 방문했다가 신고했다. 현재까지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경찰 관계자는 “유서가 발견된 점 등으로 볼 때 스스로 생을 달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팬들은 “좋은 곳으로 가세요”, “뮤지컬에서 연기 인상적으로 봤는데 안타깝다”, “그곳에서는 행복하시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송재림을 추모했다. 특히 과거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달달한 케미스트리를 보였던 배우 김소은 SNS에도 송재림을 추모하는 댓글이 이어졌다.송재림의 마지막 게시글은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찍은 사진이다. 인스타그램 프로필에는 “긴 여행 시작”이라는 의미심장한 문구를 적어뒀으며, 댓글 창은 모두 닫혔다. 유작은 지난 10월 막을 내린 ‘베르사유의 장미’가 됐다. EMK뮤지컬 컴피니가 지난달 13일 공식 SNS에 올린 ‘베르사유의 장미’ 배우들 단체 사진 속 송재림은 동료배우들과 활짝 웃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이밖에도 송재림은 올 한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최근 티빙 드라마 ‘우씨왕후’에서도 고패의 역으로 등장했고, 지난 2월까지 연극 ‘와이프’에서 로버트 역으로 활약했다. 드라마 ‘피타는 연애’와 영화 ‘폭락’에도 출연하며 다방면으로 활약을 펼쳤던 터라,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는 충격을 더했다.빈소는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4일 낮 12시,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12 20:13
예능

‘100년 만의 첫 내한’ 오페라 ‘투란도트’…‘문화가중계’서 공개

오페라 ‘투란도트’ 무대가 공개된다.오는 8일 오전 12시 20분에 방송되는 SBS ‘문화가중계’에서는 100년 만에 처음으로 내한한 ‘아레나 디 베로나’의 오페라 ‘투란도트’ 무대가 전격 공개된다.오페라 ‘투란도트’는 이탈리아의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의 유작(1924년)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오페라 중 하나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과 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맞이해 세계적인 오페라 축제 ‘아레나 디 베로나 페스티벌’이 처음으로 내한해 선보인 공연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지난달 31일 방송된 오페라 ‘투란도트’ 1부에 이어 이날 방송에서는 오페라 ‘투란도트’에서 대중적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는 칼라프 왕자의 아리아 ‘네순 도르마(아무도 잠들지 말아라)’ 무대가 공개된다. ‘투란도트’의 하이라이트 장면인 수수께끼를 풀려는 칼라프 왕자와 그의 사랑을 완강히 거부하면서 수수께끼를 내는 투란도트 공주의 모습도 함께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무대와 의상뿐 아니라 지휘, 연출, 출연진, 그리고 기술진까지, ‘2024 아레나 디 베로나 페스티벌’의 이탈리아 현지 오리지널 팀이 건너와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공간인 KSPO돔(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선사한 몰입감과 감동을 ‘문화가중계’를 통해 안방에서 다시 한 번 느껴볼 수 있을 전망이다.한편, SBS 예능 프로그램 ‘문화가중계’는 클래식, 국악, 뮤지컬, 팝, 무용,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현장을 집 안에서 생생한 분위기로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자타 공인 문화예술 공연 중계 방송이다.오페라 ‘투란도트’ 2부는 오는 8일 오전 12시 20분에 방송되는 SBS ‘문화가중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06 16:38
뮤직

홍진영, 배우 매니지먼트 시작한다... 이효정·이유진 父子 영입

가수 홍진영이 매니지먼트 역량 강화에 나섰다.홍진영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아이엠포텐은 4일 “배우 매니지먼트 부문을 강화하는 취지에서 아이엠포텐이엔티를 신설해 배우 이유진, 이효정과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린지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시크블랑코’ 등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해 뷰티전문 기업으로 기반을 닦은 아이엠포텐은 이번 배우 영입을 통해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MBC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등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이유진은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을 비롯해 tvN ‘손해 보기 싫어서’ 등의 출연작을 통해 다채로운 스팩트럼을 보여주는 캐릭터 연기를 펼쳤다. 배우 이효정은 이유진과 부자지간으로 뛰어난 요리 실력 공개는 물론 당근마켓 최우수회원 인정을 받으며 모델로도 활동했다. 이효정은 아들 이유진과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에 함께 출연하며 연기력을 과시한 가운데 ENA 드라마 ‘나미브’ 방영을 앞두고 있다.함께 전속 계약을 통해 합류한 린지는 걸그룹 피에스타의 멤버로 활동하다 그룹 활동 공백기를 뮤지컬 출연을 통해 연기 내공을 쌓았다. 꾸준한 노력을 통해 뮤지컬 ‘영웅’, ‘드라큘라’, ‘잭 더 리퍼’, ‘광화문 연가’ 등의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최근 6년 만에 피에스타 활동 재개와 함께 현재 뮤지컬 ‘더 쇼! 신라하다’ 무대에 오르고 있다.아이엠포텐이엔티 관계자는 “드라마, 영화, 공연, 음반, 콘텐츠 제작과 함께 소속 배우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배우들이 다각화 된 활동을 통해 대중들과 소통하고 호흡할 것”이라며 “많은 사랑과 응원,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04 11:23
스타

조혜련, 뮤지컬 도전 이어 연극 첫 연출…‘사랑해 엄마’ 오늘(1일) 티켓 오픈

코미디언 조혜련이 연극 ‘사랑해 엄마’를 연출해 사람 냄새 풀풀 나는 공연으로 관객과 만난다.오는 22일 서울 대학로 아트하우스에서 개막하는 ‘사랑해 엄마’ 티켓이 1일 오전 10시 인터파크 티켓 및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오픈됐다.‘사랑해 엄마’는 1980년대 남편 없이 홀로 시장에서 억척스럽게 아들을 키우는 엄마의 애환을 그린 연극이다. 각박한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늘 곁에 있는 가족의 사랑을 잊지 말자는 따뜻한 메시지를 던진다.배우 조혜련, 김지선, 김효진, 정가은이 극 중 엄마 역을 맡았으며, 보이그룹 세븐어스 유재희가 아들 철동 역으로 캐스팅됐다. 여기에 조혜련이 데뷔 첫 연출을 맡았다.‘사랑해 엄마’는 앞서 2019년 대학로에서 호평과 함께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연극이다. 조혜련의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가 더해져 관객들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사랑해 엄마’는 오는 22일부터 2025년 3월 3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트하우스에서 공연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01 17:08
프로야구

운명의 5차전 시구자는 '랜디 신혜' 애국가는 소리꾼 이자람 [KS5]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되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5차전의 시구를 배우 박신혜, 애국가를 소리꾼 이자람이 맡는다'라고 28일 밝혔다.박신혜는 SBS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 출연 중이며 과거 두 차례 프로야구에서 왼손 시구를 선보여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메이저리거 좌완 투수 랜디 존슨을 빗대어 '랜디 신혜'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자람은 뮤지컬, 연극, 영화, 밴드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는 만능 예술인으로 희곡이나 근현대 소설을 판소리 형식으로 재해석하며 꾸준한 창작 활동을 해오고 있다.한편 KS 4차까지 3승 1패를 기록한 KIA 타이거즈는 5차전 승리 시 7년 만이자 구단 역대 12번째 KS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다. 벼랑 끝에 몰린 삼성은 광주에서 열리는 5~7차전에 모두 승리하는 방법밖에 없다. 광주=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0.2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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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NCT 127→뉴진스 “각 분야 최고 모여… 함께 할 수 있어 영광” [종합]

“저희가 이렇게 큰 상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각 분야의 최고 분들과 작품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2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그룹 NCT 127의 멤버 도영이 이렇게 말했다.이데일리가 주최하고 곽재선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공연예술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하는 유일무이한 시상식이다. 공연예술계 종사자의 사기를 진작하고 한국 문화예술 발전에 힘을 보태고자 2013년 공식 출범해 이듬해 제1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연극·클래식·무용·국악·뮤지컬·콘서트 등 총 6개 부문 최우수작을 선정하고 이 중 한 작품을 대상작으로 선정한다. 이날 뉴진스 멤버 혜인은 프런티어상을 수상한 후 “특별한 상을 특별한 자리에서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 이 일을 하면서 이렇게 좋은 분들이 많구나 느꼈다”며 “이 직업은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버니즈(팬덤명)을 포함한 좋은 분들과 함께 하나씩 추억을 만들어가는게 감사하고 특별한 직업이다. 특별한 순간을 매번 경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최근에 (깨달았다)”라고 말하며 울먹였다.이어 혜인은 “이렇게 저희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 앞에 서서 저희가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감사하다. 저희 5명도 이렇게 모일지 몰랐는데 서로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어서 모여있고 좋은 무대를 만드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혜인은 “저희가 하고 싶은 것을 노력할 수 있게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은 것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이렇게 특별한 상 받은 만큼 특별한 노래로 많은 사람들의 일상 속에 스며들 수 있는 뉴진스가 되고 싶다”고 말하며 소감을 마쳤다. NCT 127을 대표해 참석한 멤버 도영은 콘서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도영이 속한 NCT 127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5개월동안 ‘네오시티 : 더 유니티’로 서울, 나고야, 자카르타, 불라칸, 방콕, 마카오, 오사카, 도쿄 등 아시아 8개 도시를 방문해 4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았다. 도영은 “각 분야의 최고 분들과 작품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무대에 올라가는 아티스트지만 공연을 만들어주시는 스태프 분들이 없었으면 받지 못했을 것이다. SM 공연 연출, 기획 팀도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또 보러와주시는 팬분들이 없으면 완성되지 않는 것이 공연이라고 생각한다. ‘네오시티 : 더 유니티’ 보러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팬들에게도 감사함을 전했다. 이에 NCT 127의 팬들은 네온색 응원봉을 이용해 현장을 네온색으로 빛내며 엄청난 호응과 환호성을 보냈다. 또 도영은 6개 부문 최우수상 수상작 중 대상으로 꼽히자 “저희가 이렇게 큰 상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SM엔터테인먼트 공연 연출 감독 김경찬 수석은 “매일 검정색 옷 입고 백스테이지에 있는 것이 익숙한데 앞에 나와서 상을 받으려고 하니까 어색하다”며 “SM 식구 및 관객분들에게 이 상을 바친다.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쟈니는 “그리고 내년 1월에 저희가 콘서트를 한다”고 말해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도영은 “내년에도 후보에 오를 수 있는 멋있는 콘서트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NCT 127의 팬들은 네온색 응원봉으로 현장을 네온색으로 빛내며 응원했다. 시상이 끝난 후, 프런티어상의 수상자인 뉴진스와 콘서트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 NCT 127의 멤버 도영의 무대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먼저 뉴진스는 ‘버블 검’(Bubble Gum)과 ‘하우 스위트’(How Sweet)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버블 검’ 무대에서는 “내 데일리룩 어때?”라며 시상식 이름을 무대에 녹여내 센스 있다는 평을 받았다. 이후 등장한 도영은 첫 솔로 앨범 ‘청춘의 포말’의 타이틀곡 ‘반딧불’과 수록곡 ‘댈러스 러브 필드’(Dallas Love Field)를 선보였다. 도영은 밴드와 함께 ‘반딧불’과 ‘댈러스 러브 필드’를 선보이며 청량하면서도 파워풀한 보컬로 시상식의 피날레를 장식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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