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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비비 “‘연기대상’ 어려워도 인기상 노린다” [2024 KGMA]

가수 비비가 받은 사랑만큼 더 큰 포부를 드러냈다.16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이하 KGMA)가 열렸다. 본 행사에 앞서 방송인 풍자가 MC를 맡은 레드카펫 및 포토월 행사가 진행됐다.이날 비비는 단발머리에 레드 미니 원피스와 롱부츠로 관능적인 매력을 드러냈다.최근 ‘열혈사제2’로 사랑받고 있는 바, 연기대상을 기대하는지 묻자 비비는 “대상은 아닐 것 같고, 인기상 받고 싶다”라고 말했다. 해외 팬에게도 오래 기다려주어 고맙다는 감사 인사를 건넸다.16일과 17일 양일 진행되는 KGMA는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선보이는 새로운 대중음악 시상식이다. 첫날 시상식은 아티스트 데이로, 뉴진스 멤버 하니와 배우 남지현이 사회를 맡으며 비비 외 뉴진스, 도경수, 동방신기, 스테이씨, (여자)아이들, 영탁, 유회승, 이무진, 이영지, 정동원(JD1), 제로베이스원, QWER, 태민, 피원하모니(가나다순) 등이 출연한다.한편 KGMA는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ENA 채널을 통해서 중계되며 OTT 웨이브 및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키스위를 통해 본 시상식은 물론, 레드카펫 현장도 전 세계 200여개 국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영종도(인천)=KGMA특별취재반 2024.11.16 17:51
스타

연기대상도 ‘소녀시대!’ 윤아·수영·서현 나란히 수상

그룹 소녀시대가 데뷔 15주년을 맞은 2022년 안방극장에서 빼어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멤버 윤아, 수영, 서현이 2022년 연말 시상식에서 나란히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해 활동의 갈림길에 선 시점에서 2022년을 마무리하며 소녀시대의 두 번째 전성기를 예고했다. 윤아는 12월 30일 열린 ‘2022 MBC연기대상’에서 ‘빅마우스’로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윤아는 또 ‘빅마우스’에서 부부 호흡을 맞춘 이종석과 베스트 커플상도 수상했다. 윤아는 “2022년은 가수 활동도 하고 다양한 작품으로 정말 바쁘게 지낸 한 해였다”며 “‘빅마우스’란 작품을 만나 미호로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는데, 최우수상까지 주셔서 잊지 못할 작품이자 한 해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빅마우스’는 새로운 장르와 캐릭터라 솔직히 부담감도 있었지만 많은 분들이 ‘진짜 빅마우스가 누구냐?’ 물어봐 주실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아 행복했다”며 “다음에도 또 좋은 작품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2022 MBC연기대상’의 진행을 맡았던 수영은 일일·단막드라마 부문 여자 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수영은 4부작 드라마 ‘팬레터를 보내주세요’에서 위기를 맞은 대한민국 톱배우 한강희 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수영은 상을 받은 뒤 “이렇게 상도 주고 진행도 맡게 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팬레터를 보내주세요’는 많은 메시지가 있는 좋은 작품인데 아쉽게도 ‘재벌집 막내아들’과 시간대가 겹쳐 많은 분들이 보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다”면서도 “그래도 이 드라마를 만들어 준 분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특히 수영은 수상 소감 중 중계 화면에 윤아가 잡히자 “울어야 된다. 지금”이라고 했고, 윤아가 즉석에서 눈물을 흘리는 연기를 선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소녀시대다운 케미였다. 끝으로 수영은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아서 소녀시대 활동과 드라마로 뜨거운 여름을 보냈다. 언제 그렇게 뜨거웠는지 모르게 너무 추워졌다. 이 겨울이 유난히 시리고 아픈 분들에게 다 괜찮아질 거라고 팬레터를 보내드리고 싶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소녀시대 막내 서현은 신인상으로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서현은 12월 31일 개최한 ‘2022 KBS 연기대상’에서 ‘징크스의 연인’으로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서현은 “신인상은 일생일대 한 번뿐인 상이라서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고 설렜는데 수상까지 하게 돼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연기라는 게 정말 정답이 없는 것 같다. 하면 할수록 더 어렵고 매번 더 고민이 많이 생기는데, 이 어려운 정답이 없는 연기라는 아름다운 예술 속에서 저만의 정답을 찾아가는 그런 진정성 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1.01 11:20
연예일반

‘아이유♥’ 이종석부터 송중기 연정훈 마동석까지… 시상식 깜짝 고백 커플은?

지난 소감도 다시 보자. 연말 각종 시상식에서 수상의 기쁨에 벅찬 스타의 소감에는 티가 나는 고백이 숨어있다. 수상자라면 응당 말하는 소감 같지만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깜짝 고백과 발표로 이어진다. 2022년 12월 31일 가수 아이유와 교제를 인정한 배우 이종석은 전날 생중계된 ‘2022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 후 매우 의미심장한 소감을 전했다. 이종석은 드라마 ‘빅마우스’로 대상 트로피를 받고는 “인간적인 좋은 방향성과 긍정적인 생각하게끔 도와준 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종석은 “그분께 이 자리를 빌려 하고 싶은 말이 있었다. 항상 그렇게 멋져줘서 고맙고 내가 아주 오랫동안 많이 좋아했다고, 그리고 너무 존경한다고 전하고 싶다”며 “그 친구를 보면서 제가 열심히 살아놓을걸. 조금 좋은 사람일걸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나은 사람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특정 상대를 길게 언급했다. 이종석의 소감 직후 대체 ‘그 분’이 누구냐는 관심으로 즉각 이어졌다. 소속사 하이지음 스튜디오는 “개인적인 고마움을 나타낸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하지만 연예매체 디스패치의 보도로 이종석이 아이유와 수개월째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수상 소감이 ‘사랑의 세레나데’로 이어진 뜨거운 사례는 이종석이 처음이 아니다. 이종석과 한솥밥을 먹는 배우 송중기도 있다. 지난 9월 29일 열린 APAN 스타 어워즈에서 대상을 받은 송중기는 “사랑하는 케이티”라고 말했다. 이 ‘케이티’는 최근 열애 중임을 알린 송중기의 영국인 여자친구로 추측되고 있다. 배우 연정훈은 2003년 ‘K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 수상 당시 “현주야 사랑해”라고 말해 호사가들의 입에 올랐다. 사랑하는 현주는 지금의 아내 한가인의 본명. 또 2018년 ‘MBC 연기대상’에서는 연속극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한가인의 둘째 임신을 알리기도 했다. 이쯤되면 연정훈에게 시상식은 발표장이 된 셈. 배우 마동석 역시 오래 교제하던 예정화와의 결혼 소식을 시상식에서 알렸다. 마동석은 지난 10월 영화 ‘범죄도시2’로 아름다운예술인상의 영화예술인상을 수상하며 “가장 응원해준 아내 예정화씨와 가족들 사랑하고 감사드린다”고 밝혔고, 이후 소속사는 두 사람의 혼인신고를 공식 발표했다. 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2.12.31 16:51
연예일반

[더보기] 김신록·김도현·박혁권·김남희… ‘재벌집’ 명품 신스틸러 4인방 어디서 봤더라?

시선강탈 그 자체다. 2022년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안방가에 신드롬을 일으키는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열풍의 중심에는 이들이 있다. 신스틸러 4인방의 열정이 드라마 시청률에 나비효과를 부른다. 재벌집 손자와 할아버지, 송중기와 이성민을 압도하는 매력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김신록, 김도현, 박혁권, 김남희다. 네 사람은 극 중 짧지만 강력한 존재감으로 제 몫을 톡톡히 다하고 있다. 리플레이를 동반하게 하는 명장면을 완성하며 금~일요일 안방극장의 블루칩으로 우뚝 선 이들의 활약상과 출연작을 한데 묶어봤다. #특급 신스틸러 김신록 ‘재벌집 막내아들’의 넘버원 신스틸러를 뽑자면 단연 김신록이다. 극 중 김신록은 진화영으로 열연하며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화영은 진양철(이성민 분)의 ‘고명딸’이자 순양백화점 대표로 가난한 고시생 최창제(김도현 분)와 연애 결혼한 평강공주 같은 인물. 딸이라는 이유로 순양의 후계자가 되지 못한 것에 불만을 품고 아버지에게 능력을 입증하고자 고군분투하는 변화들은 김신록의 빛나는 연기와 만나 더 다채롭게 그려진다. 재벌집 여성들에게서 보는 자칫 과해 보일 수 있는 메이크업을 찰떡같이 소화, 김신록만의 화영은 드라마에 감칠맛을 덧입히는 약방의 감초 같은 존재다. 김신록은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지리학과, 한양대학교 대학원 연극영화학과 석사,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예술전문사라는 화려한 스펙이 밝혀지며 더욱 눈길을 끌었다. 그의 얼굴이 낯설지 않은 이라면 특정 작품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지난해 11월 공개한 넷플릭스의 ‘지옥’은 김신록이 대중에 각인된 작품이다. 김신록은 지옥행 고지를 받은 박정자로 분해 자식들을 위해 지옥행 시연 생중계를 수락, 세상에 강력한 파장을 몰고 오는 메소드 연기를 선보였다. 마지막 에피소드에 새롭게 부활해 시즌 2를 향한 기대감을 드높이기도. 넷플릭스 ‘모범가족’에서도 반가운 얼굴을 찾아볼 수 있다. 마약반 팀장 주현(박지연 분)의 상관인 수사과장 문정국 역을 맡아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신스틸러 명콤비 김도현 김신록의 수많은 애드리브를 유연하게 받아치며 유쾌한 러브라인을 완성하는 최창제 역의 김도현도 빼놓을 수 없다. 최창제는 진화영의 남편이자 검사 출신 서울시장으로 진씨 가문의 데릴사위다. 김도현은 순양가 특유의 오만함이 없는 유일한 인물인 최창제를 인내심과 젠틀한 매너를 지닌 호감형 엘리트로 세밀하게 그리며 ‘재벌집 고모부’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아내 진화영을 VIP 고객 모시듯이 대하며 순박한 사랑꾼의 면모를 자랑하는 열연에 시청자 반응 또한 뜨겁다. 차가운 재벌집에 유일하게 따뜻한 부부 호흡을 선보이는 부부 케미에 보는 이들은 “고모 부부 너무 호감이다”, “남편도 아내한테 깍듯하고 아내도 물심양면으로 남편 챙겨주는 게 호감이다”는 반응이다. 김도현은 전작에서 엘리트 공무원 역할로 큰 사랑을 받았다. 같은 듯 다른 얼굴, 김도현 표 공무원 캐릭터 변천사에 이목이 쏠린다. ‘검은태양’에서 국정원 팀장 하동균을 맡아 출세와 승진에 대한 강한 집착과 동시에 강한 자격지심을 지닌 캐릭터를 표현했다. 호소력 깊은 연기력으로 인물에 진득한 서사를 부여해 지난해 MBC 연기대상 남자 조연상을 거머쥐는 쾌거까지 달성했다. 지난 1~2월 방송된 드라마 ‘트레이서’ 시즌 1, 2에서는 조세1국장 조진기로 선명한 존재감을 남겼다. #조력의 아이콘 박혁권 주인공 진도준(송중기 분)이 갈등에 맞닥뜨릴 때마다 사이다 같은 통쾌한 장면을 연출하는 박혁권도 이 드라마의 히든카드다. 박혁권이 맡은 오세현은 진도준의 조력자 겸 파트너로 미라클인베스트먼트의 CEO이자 투자의 귀재다. 결정적 상황, 그 중심에는 늘 오세현이 있다. 박혁권은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정체를 숨겨야 하는 도준의 파트너로서 주변 인물들을 만나 일 처리를 도맡으며 적재적소에 조언을 제공하는 세현의 존재감을 견고히 한다. 송중기와의 티격태격 케미도 시청자의 입꼬리를 실룩이게 한다. 장르, 캐릭터를 불문하고 박혁권은 상당한 필모그래피를 가지고 있다. 2017년 천만영화 ‘택시운전사’에서 최기자 역으로 열연, 이후 ‘장산범’, ‘해치지않아’ 등 스크린을 통해 관객을 만났다. 올해 초에도 영화 ‘불도저에 탄 소녀’에서 가난한 가장을 연기, 처절한 인물의 내면을 보여줬다. ‘봄날’에서는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물했다. #갈등 유발의 일인자 김남희 드라마에서 도준에게 도움을 주는 이가 오세현이라면 그 대척점에서 갈등을 유발하는 이도 있다. 진양철의 장손이자 순양의 차기 주인으로 유력했던 진성준을 연기한 김남희다. 김남희의 정직한 연기력이 캐릭터에 한 방울씩 떨어지며 극 중 진성준은 더 뚜렷한 색채를 띠고있다. 순양의 장손으로 순탄하던 인생에 쉽지 않은 적수 도준을 만나 대결 구도를 이루는 과정을 다채롭게 그리고 있다. 송중기와 부딪힐 때마다 생성되는 긴장감은 극의 서사에 큰 힘을 준다. 태생부터 ‘오만방자’하고 어딘가 모르게 재수 없는 분위기도 온전히 풍긴다. 특히 김남희 특유의 발음에 시청자들은 전작을 언급하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2018년 히트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에서 모리 타카시 역으로 어색한 한국말을 구가,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이후 넷플릭스 ‘스위트홈’을 비롯해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법대로 사랑하라’에서도 활약했다. 시청자들은 그가 등장할 때마다 “김남희 목소리 보물이다”, “목소리만 들어도 ‘미스터 선샤인’이 음성 지원된다”, “악역이지만 딕션, 목소리, 시대 의상, 머리 스타일까지 진짜 배우”라며 호평 일색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0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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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최수영 ‘2022 MBC 연기대상’ MC 확정…별들의 전쟁 이끈다

방송인 김성주와 가수 겸 배우 최수영이 ‘2022 MBC 연기대상’ MC로 낙점됐다. MBC는 오는 30일 진행되는 ‘2022 MBC 연기대상’에서 김성주와 최수영이 MC로 호흡을 맞춘다고 7일 전했다. 김성주는 앞서 2020년과 2021년에 ‘MBC 연기대상’을 이끈 바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중계까지 담당하며 능수능란한 진행 실력을 자랑한 김성주는 3년 연속 ‘MBC 연기대상’ MC를 맡아 유쾌한 입담을 발휘한다. 최수영은 MBC ‘팬레터를 보내주세요’에서 톱배우 한강희 역으로 따뜻한 감성과 설렘을 동시에 전했다. 뿐만 아니라 그룹 소녀시대로 본업 활동까지 마무리하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보여줬던 만큼 연기대상 MC로 나선 최수영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김성주와 최수영의 찰떡 케미스트리가 기대되는 가운데 두 사람은 직접 진행 포인트도 전했다. 김성주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자리에 올해도 많은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던 MBC를 빛낸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시청자들과 배우들이 함께 기쁨을 나누는 순간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열심히 진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수영은 “8년 만에 다시 연기대상 MC를 맡게 돼 감회가 새롭다. 멋진 배우들과 한 해 동안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고생한 스태프들의 감동스러운 자리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2 MBC 연기대상’은 오는 30일 방송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2.07 11:30
연예일반

韓 최대의 드라마 축제가 온다!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약 3년만 정상 개최

한국을 대표하는 드라마 종합 축제 ‘2022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KOREA DRAMA FESTIVAL)이 약 3년 만에 경남 진주에서 27일간 펼쳐진다.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경남도와 문화관광부·진주시 후원으로 열리는 ‘2022 코리아드라마 페스티벌’은 오는 8일 ’2022 코리아드라마어워즈‘를 시작으로 다음 달 3일까지 국내외 드라마 팬들과 만난다. 8일 오후 6시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2022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김환, 공서영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시상 부문은 모두 13개. 지난 1년간 국내 지상파, 케이블,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송된 작품들과 OTT 드라마들이 대상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보이 그룹 업텐션이 축하 무대를 꾸민다. 코로나19 이전에 개최된 ‘2019년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는 최수종(대상), ‘스카이캐슬’(작품상), 김서형(핫스타차이나상), 김민정(여자최우수상), 김동욱(남자최우수상), 이세영(여자우수상), 이규형(남자우수상), 정동환(공로상), 옹성우(한류스타상) 등의 배우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본 시상식에 앞서 오후 5시부터는 경남문화예술회관 앞 야외무대에서 성대한 레드카펫이 열려, 스타 배우들과 드라마 관계자들이 오랜만에 진주에서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환혼’ ‘고스트 닥터’ ‘스물다섯 스물하나’ ‘나의 해방일지’ ‘사내맞선’ 등 지상파, 케이블 드라마는 물론 넷플릭스 ‘수리남’, 티빙 ‘괴이’등 OTT 드라마까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 이에 출연한 배우들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9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KDF콘서트가 개최된다. 이날 공연에는 우싸이드, 허주, 라잇썸, 펜타곤이 무대를 꾸민다. ‘2022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서경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이후 ‘2022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의 다양한 행사는 경남문화예술회관, 장대동 남강둔치 일원, 경상대학교 등에서 진행된다. 오는 26일에는 경상대학교에서 드라마영상국제포럼이, 오는 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는 행사장 전역에서 아시안 영상산업전이,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는 장대동 둔치에 드라마세트장이 세워지고, KDF토크콘서트, 프린지 공연 등이 펼쳐진다. 지난 2006년 첫발을 뗀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한 해 동안 방영된 방송 드라마를 대상으로 연기대상 등 13개 부문의 수상작을 가리는 드라마 종합 축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05 04:35
연예일반

"소지섭만 믿고 간다"…'닥터로이어' 안방극장 출격(종합)

배우 소지섭이 MBC 새 금토극 '닥터로이어'를 통해 4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귀환한다. 3일 오후 '닥터로이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닥터로이어'는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의사와 의료 범죄 전담부 검사의 메디컬 서스펜스 법정드라마. '미스터 기간제' 장홍철 작가와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이용석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4년 만에 돌아온 소지섭이 타이틀롤을 맡았다. 의료 소송 전문 변호사가 돼 돌아온 천재 외과의 한이한은 연기한다. 한이한은 두 개의 전문의 자격을 보유한 더블보드 출신 에이스 의사다. 어떤 한 수술로 인해 소중한 모든 것을 잃게 되고, 5년 후 의료 소송 전문 변호사가 돼 등장한다. 지난 2018년 MBC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로 연기대상을 수상했던 그는 "4년 전 이 자리에서 인사를 드렸는데, 감회가 새롭다. 긴장되고 설렌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적 대본도 매력적이었지만, 캐릭터가 두 가지 직업을 가졌다는 것도 매력적이었다. 촬영하며 이 드라마를 선택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닥터로이어'를 컴백작으로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의 설명처럼, 소지섭은 의사였다 변호사가 된, 독특한 설정을 한이한에 담아낸다. 이에 관해 소지섭은 "그냥 어렵고, 어렵고, 또 어렵다"고 털어놓았다. 또 "시청자분들에게 어색하게 보이지 않도록, 최대한 연습을 많이 했다. 많이 물어보고, 연습하고, 물어보고, 고민하고, 연습하고, 확인하고를 반복했다"면서 "어렸을 때는 독서실에 안 갔는데, 독서실에 가서 공부하듯이 대본을 외웠다"고 밝혔다. 소지섭에게 신성록과 임수향이 힘을 보탠다. 신성록은 로비와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의 아시아 지부장 제이든 리를 연기한다. 심장에 뜨거운 피가 흐르는 재미교포 3세다. 서울 중앙지검 의료 범죄 전담부 검사 금석영 역은 임수향이 맡았다. 인간미 넘치는 검사로, 동생의 주치의였던 한이한과 사랑에 빠진 인물이다. 두 사람의 연기에 소지섭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1~2부에 임수향의 감정신이 몰려있는데, 깜짝 놀랐다. 눈물이 마르지 않는 샘처럼 나오더라. 몰입감이 정말 좋다"면서 "(신성록은) 촌스러운 대사도 세련되게 풀어내더라. 대사가 촌스럽다기보다는 오그라드는 걸 잘 표현했다. 신성록이 아니면 안 됐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신성록과 임수향도 상대 배우들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소지섭만 믿고 왔다"는 신성록은 "(소지섭이) 정말 편하게 대해줘 어색할 수 있는 대사도 편안하고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임수향은 "선배들과 같이 작업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영광이다. 연기 외적으로, 태도적인 면에서도 많이 배우고 있다"며 "소지섭 선배는 드라마 전체에 나오는 모든 배우들을 신경 쓴다. 신성록 선배는 '저 캐릭터는 선배 밖에 못한다'고 느껴질 정도"라고 전했다. 4년 만에 돌아온 소지섭은 다시 한번 안방극장을 점령할 수 있을까. 소지섭은 "두 달 동안 '닥터로이어'를 안 보면 대화가 안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닥터로이어'는 3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MBC 2022.06.03 16:31
연예일반

한국 영화의 큰 별 지다... 故강수연 장례식 11일 생중계

한국 영화계 큰 별이 졌다. 배우 강수연이 7일 오후 3시 영면했다. 향년 55세. 고(故) 강수연은 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뇌출혈 증세로 쓰러졌다. 심정지 상태에서 발견된 뒤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66년 서울에서 태어나, 1969년 4살의 나이에 동양방송 아역 배우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고교생 일기’, 영화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특히 1986년 개봉한 영화 ‘씨받이’로 ‘제44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1989년 ‘아제 아제바라아제’로는 세계 4대 영화제 가운데 하나인 ‘제16회 모스크바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월드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칸, 베니스,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모두 수상한 첫 한국 배우로 전 세계에 한국 영화의 위상을 떨쳤다. 1985년 ‘엄마의 방’ 이후 2001년 ‘여인천하’로 오랜만에 드라마로 복귀, 정난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그 해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연기자로서뿐 아니라 2013년 ‘제60회 시드니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을 맡는 등 다양한 영화계 활동을 했다. 1996년 ‘부산국제영화제’ 출범 때부터 심사위원 및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며 영화제에 힘을 실었고,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을 역임했다. 갑작스레 세상을 떠남에 따라 유작은 공개를 앞둔 연상호 감독의 영화 ‘정이’(가제)로 남게 됐다. ‘정이’는 ‘부산행’,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등으로 유명한 연상호 감독의 작품으로, 기후변화로 지구에서 더는 살기 힘들어진 인류가 피난처로 이주해 내전을 벌이는 내용을 담았다. 고인은 이 작품에서 뇌복제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소의 탐장서현을 연기했다. 연상호 감독은 “한국영화 그 자체였던 분. 선배님 편히 쉬세요. 선배님과 함께한 지난 1년은 영원히 잊지 못 할 겁니다”라며 고인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했다.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지고 있다. 장례위원회 위원장은 2015~2017년 고인과 함께 부산국제영화제를 이끌었던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현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이 맡았다. 장례위원으로는 봉준호 감독, 배우 전도연, 정우성 등 동료 영화인 49명이 참여하기로 했다. 고인의 대표작인 ‘씨받이’와 ‘아제 아제 바라아제’를 연출한 임권택 감독, ‘고래사냥2’의 배창호 감독, ‘처녀들의 저녁식사’의 임상수 감독, 스크린쿼터 사수 운동을 고인과 함께했던 정지영 감독, 배우 박중훈, 안성기, 김지미, 박정자, 신영균, 손숙 등이 장례위원회 고문을 맡았다. 고 강수연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층 17호에 차려졌다. 발인은 11일이며, 영결식은 11일 오전 10시부터 영화진흥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5.0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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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의 왕' 김동욱 "채정안, '커피프린스' 시절 그대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돼지의 왕'의 배우 김동욱과 채정안이 오랜만에 재회한 서로에 관해 이야기했다. 김동욱은 15일 오후 진행된 '돼지의 왕'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채정안은 그대로다"라고 말했다. 두 배우는 지난 2007년 방송된 '레전드 드라마' MBC '커피프린스 1호점'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이어 김동욱은 "저만 세월의 직격타를 맞았다. 채정안은 세월을 비켜갔다"며 웃었다. 그러자 "김동욱은 저에게 아이돌 같았다. 팬클럽을 몰고 다녔었다"는 채정안은 "지금 김동욱을 보면 외모는 동안인데 대화하거나 연기할 때 어른 같다. 내면이 튼실하고 깊다"며 "연기대상을 받은 다음부터 왕관의 무게감을 견디나보다"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돼지의 왕'은 연쇄살인 사건 현장에 남겨진 20년 전 친구의 메시지로부터 '폭력의 기억'을 꺼내게 된 이들의 추적 스릴러. 장편 애니메이션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탄탄한 작품성을 인정받은 연상호 감독의 동명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20년 전 트라우마를 안고 사는 황경민 역의 김동욱, 김동욱의 친구이자 형사 정종석 역의 김성규, 정의감 넘치는 형사 강진아 역의 채정안이 출연한다. '돼지의 왕'은 오는 3월 18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티빙 2022.03.1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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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빨리 만나" 이준호, 단독 팬미팅 포스터 추가 공개

이준호가 단독 팬미팅 포스터를 추가 공개하고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2PM 이준호는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오프라인 단독 팬미팅 'JUNHO THE MOMENT'를 개최한다. 23일에는 오프라인 팬미팅과 함께 Beyond LIVE(비욘드 라이브) 플랫폼을 통해 동시 진행되는 온라인 유료 생중계로 월드와이드 팬들과 소통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3일 공식 SNS 채널에 이준호 단독 팬미팅 로고 포스터를 깜짝 게재한데 이어 14일 오후 출구 없는 매력이 담긴 포스터를 추가 오픈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공개된 이미지 속 이준호는 하얀 반팔 티셔츠를 입고 내추럴한 분위기를 뿜어내 이목을 사로잡았다. 또 마치 한 편의 화보를 연상케 하는 아우라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JUNHO THE MOMENT'는 지난 2018년 10월 첫 단독 팬미팅 'THE SPECIAL DAY ' 이후 약 3년 만이자 1월 25일 생일을 기념해 열리는 팬미팅으로 특별한 의미를 배가한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일반 예매 시작과 동시에 오프라인 팬미팅 양일 전석 매진을 달성해 자타공인 '대세 아이콘'임을 재입증하고 막강한 티켓 파워를 실감케 했다. 2015년 발매된 2PM 정규 5집 타이틀곡 '우리집'은 그룹 특유의 농익은 분위기가 담긴 뮤직비디오와 무대 직캠 영상으로 2020년 역주행 열풍을 일으켰고, 당시 이준호는 군백기임에도 '우리집 준호'로 불리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2021년 3월 군 전역 후 멤버들과 함께 6월 정규 7집 'MUST'(머스트)와 타이틀곡 '해야 해'를 발표하고 국내외 팬들의 기다림에 화답했다. 기세를 이어 이준호는 2021년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을 복귀작으로 선택하고, 배우로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이준호는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이산 역을 맡아 사도세자의 아들이자 영조의 손자로서 겪을 수밖에 없었던 왕세손의 비애와 조선시대를 통틀어 '세기의 로맨스'라 평가받는 의빈 성씨와의 사랑을 탁월하게 표현하며 드라마의 뜨거운 인기에 공을 세웠다. 이준호의 열연에 힘입어 '옷소매 붉은 끝동'은 지난 1일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최고 시청률 17.4% 높은 시청률로 종영했고, 그는 MBC에 3년여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안긴 주역으로 인정받아 '2021 MBC 연기대상'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과 베스트 커플상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확실한 대세 반열에 오른 이준호가 2022년 선보일 전방위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1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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