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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2' 하민호 "잘못된 언행 깊이 반성…일부 오해"[공식 전문]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출연자 하민호가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하민호는 20일 자신의 SNS에 '저는 종영한 '프로듀스101' 시즌2에 연습생 신분으로 참가했던 하민호라고 합니다'라는 인사말을 시작으로 그간 말하지 못했던 속내를 털어놨다. 하민호는 지난 5월 미성년자에게 보낸 SNS 메시지로 구설에 올라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것은 물론 소속사 더바이브레이블과도 계약 해지했다. 이 같은 처분을 모두 받아들인 하민호는 프로그램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 종영 후 자신의 입장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하민호는 '저는 저의 잘못된 언행에 대해 책임을 느끼며 깊은 반성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리고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하여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자신의 학창시절에 대해 회상한 하민호는 '저는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부족했던 철 없는 학생이자, 저만의 세계에 갇혀 사는 우물 안 개구리였습니다. 호감이 가고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때 그 때 표현하고 고백하는 등의 섣부른 행동도 했습니다'라고 고백했다. 또 '저의 철 없는 행동과 사고방식은 '프로듀스101'에 출연한 이후에도 계속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팬들의 응원이 주는 달콤함을 누리려고만 했고, 때로는 팬에게 해서는 안 될 부적절한 말을 건네기도 했다'고 잘못을 시인했다. 하지만 하민호는 논란의 일부분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 '페이스북 계정을 바꾸어 유선호 연습생에게 모든 것을 뒤집어씌우려고 했다는 것, 중학생 때 제가 언어폭력, 따돌림을 주도하고 음담패설을 하였다는 것, 성희롱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 등은 모두 사실관계와 맞지 않거나 저로서도 처음 들어보는 얘기들 입니다'라고 전했다. 하민호는 '그러나 이 역시 저의 잘못과 불찰로 인해 불거진 논란인 만큼 제가 안고 가야 할 책임과 대가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저 때문에 상처받으셨을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좀 더 성숙한 인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매사에 더 신중하게 행동하겠습니다'라고 글을 마무리 했다. 다음은 하민호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저는 종영한 프로듀스 101 시즌 2에 연습생 신분으로 참가했던 하민호 라고 합니다.먼저 최근의 논란들로 인하여 마음에 상처를 입으셨을 모든 분들께 이 글을 빌려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저는 저의 잘못된 언행에 대해 책임을 느끼며 깊은 반성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리고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하여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중학생 그리고 고등학생 시절, 저는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부족했던 철 없는 학생이자, 저만의 세계에 갇혀 사는 우물 안 개구리였습니다. 음악을 한다는 사실이 자격증이라도 되는 것마냥 남들 앞에서 으스댄 적도 있었고, 댄스 동아리 활동을 하며 남들의 칭찬과 환호를 받을 때면 이 세상의 주인공이라도된 것마냥 소위 나대는 행동을 한 적도 있습니다. 호감이 가고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때 그 때 표현하고 고백하는 등의 섣부른 행동도 하였습니다.이러한 저의 철 없는 행동과 사고방식은 프로듀스 101에 출연한 이후에도 계속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팬들의 응원이 주는 달콤함을 누리려고만 하였고, 때로는 팬에게 해서는 안 될 부적절한 말을 건네기도 하였습니다. 결국 저는 인기를누리는 것, 사랑을 받는다는 것에만 급급했지, 그러한 사랑을 받기 위한 자격과 실력을 갖추고 있는지 되돌아 볼 생각은 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저는 SNS 상에 올라온 글들과 거기에 달린 댓글들을읽으면서 많은 분들께서 입으신 상처와 분노가 얼마나 큰지 알게 되었고, 스스로에 대한 부끄러움으로 몇 주 동안 잠을 이루지 못할 만큼 불면증과 불안에 시달리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페이스북 계정을 바꾸어 유선호 연습생에게 모든 것을 뒤집어씌우려고 했다는 것, 중학생 때 제가 언어폭력, 따돌림을 주도하고 음담패설을 하였다는 것, 특정 여학생을 상대로걸레라고 하였다는 것, 한참 어린 학생에게 자자고 하며 성희롱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 등은 모두 사실관계와 맞지 않거나 저로서도 처음 들어보는 얘기들입니다. 그러나 이 역시 저의 잘못과 불찰로 인해 불거진 논란인 만큼 제가 안고 가야 할 책임과 대가라고 생각합니다.무명의 연습생이었던 저에게 소중한 표를 주셨지만 저의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인해 실망하셨을 분들, 저 때문에 방송에 차질을 빚었던 엠넷 관계자분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 때문에 상처받으셨을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그러나 저에게 가해진 비난과 공격 중엔 허위사실과 오해에 기댄 것들도 적지 않았음을 밝히고 싶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비난 또한 제 불찰의 결과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는 좀 더 성숙한 인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매사에 더 신중하게 행동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하민호 올림 조연경 기자 2017.06.2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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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프듀2' 오늘(26일) 2차 순위발표식…24명 탈락

'프로듀스 101 시즌2' 11명의 데뷔 멤버를 향한 투표는 계속된다.26일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방송에선 두 번째 순위발표식이 공개된다. 이번 2차 발표에선 SNS 논란으로 중도하차한 하민호 연습생을 제외하고 24명이 투표로 탈락, 총 35명이 살아남는다.6주차 순위발표식 1등은 김종현 연습생이었다. 강다니엘 박지훈 황민현 라이관린 옹성우 김재환 강동호 주학년 이대휘 유선호가 11위 안에 들었다.포지션 평가에서 베네핏 10만표를 받아간 댄스의 노태현, 보컬의 이건희, 랩의 김종현이 얼마나 유리한 위치에 올랐을지 궁금증이 쏠린다. 각 팀 1등 또한 베네핏 1만표를 받은 상황이라 또 한 번의 급격한 순위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김태민 연습생의 순위 또한 물음표로 남아있다. 35위 안에 들었을 경우, 다음 경연엔 34명의 연습생이 출연할 전망이다. 김태민 연습생은 지난 19일 장폐색증 진단을 받아 불가피하게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포지션 평가에서 호평받으며 데뷔를 향해 올라가고 있었던 터라 많은 팬들이 김태민의 쾌차를 기원하고 있다.방송 8주차, 2차 순위 발표식이 공개되는 '프로듀스 101 시즌2'은 26일 오후 11시 방송된다.황지영기자 hwang.jeeyong@jtbc.co.kr 2017.05.2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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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프듀101', 논란의 연속… 돌파구는 없나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전개, 국민프로듀서의 예상을 뒤엎는 반전과 출연자들의 역대급 사생활까지 매주 새로운 논란들이 불거진다. 막장드라마였다면 웃고 넘길 일이겠지만 이건 국민프로듀서의 선택을 기다리는 연습생들의 현실이다.지난 4월 7일 첫 방송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이하 '프듀 101')는 닐슨코리아 유로플랫폼 전국 기준 평균시청률 1.6%로 첫방송을 시작해 5회에선 3%까지 치솟았다. 5주 연속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것은 물론, TV화제성 순위에서도 점유율 22.96%라는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 했다(굿데이터코퍼레이션 5월 첫 째주 발표). CJ E&M이 발표하는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에서도 같은 기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욕하면서 보는 막장드라마의 인기 공식을 '프듀 101'이 예능으로 이어받고 있는 셈이다. 암투와 눈물재벌가의 암투는 막장드라마에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극중 기업을 차지하기 위한 재벌들의 신경전은 마치 국민프로듀서의 마음을 훔치기 위해 치열한 경쟁에 뛰어든 연습생들과 닮아있다. 드라마 주인공들이 원하는 목표를 얻지 못해 분노하며 책상을 뒤엎다 전개라면, 연습생들은 땀과 눈물을 흘릴 뿐이다. 방송 전부터 "누구에게나 공평한 분량이 갈 수 없다"고 제작진은 선언했다. 그런 맥락에서 '프듀 101'은 분명 공정한 오디션은 아니다. 오죽하면 방송 분량이 많은 연습생들에겐 '피디픽'(피디가 선택한 멤버)라는 별명까지 생겼을까. 한 관계자는 "카메라 앞에 나오지 말라는데도 굳이 나와서 분량을 챙겨가는 연습생들이 더러 있다"면서 "방송에 그 장면이 쓰일진 모르겠지만 데뷔를 위한 절실한 그 마음들이 이해가 된다"고 귀띔했다. 출연자 중도하차막장드라마에선 주인공들도 안전한 목숨이 아니다. 갑작스런 죽음 혹은 이민 등으로 중간에 주인공이 교체되는 일이 다반사다. 심지어 막장드라마의 신기원을 열었던 MBC '오로라공주'는 배우가 죽음으로 하차한다는 것을 제작진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통보하기도 했다. '프듀 101'도 방송 시작 후 총 네 명의 중도 하차가 나왔다. 아이원 소속 남윤성과 춘엔터테인먼트 소속 김시현은 건강 상의 이유로 불가피하게 이탈했다. 마루기획 소속 한종연은 과거 사생활 논란이 불거져 자진하차 했다. 지난 8일에는 더바이브레이블 소속 하민호가 추가 하차했다. 국민프로듀서의 선택을 받아 1차 관문을 통과했으나, SNS 사용과 팬들에게 보낸 성적인 메시지 등이 논란이 돼 결국 방송을 떠나기로 했다. 더바이블레이블과의 전속계약 또한 해지했다.연습생들의 SNS 사용 논란은 현재진행형이다. '프듀 101' 합숙소 규칙에선 이를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는데, 일부 연습생들이 몰래 팬들과 암호 혹은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이 발각됐다. 현재까지 MMO엔터테인먼트 강다니엘·윤지성, 춘엔터테인먼트 김용국, 윙즈엔터테인먼트 김용진, 개인연습생 이인수 등 국민프로듀서들의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제작진은 합숙 중에만 "SNS 사용이 금지"라면서 팬들과 콘셉트곡을 짜맞추는 부정행위를 한 강다니엘에게는 "문제가 되었던 곡을 배정받지 못하게 되는 패널티를 받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연습생 대부분이 원하는 곡을 배정받을 수 없는 상황인데 그게 무슨 패널티"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분노는 시청자 몫"내 배우 살려내라"·"제작진을 믿을 수 없다" 는 등의 막장드라마의 후폭풍 또한 '프듀101'에 고스란히 들어 있다. '나야 나' 센터로 주목받았던 브랜뉴뮤직의 이대휘가 야망이 가득한 이미지로 재편집되자, 팬들은 '악마의 편집' 희생양이 됐다며 제작진을 향한 분노를 표출했다. YG케이플러스의 권현빈은 불성실한 연습태도로 찍힌 반면, 윤지성은 리액션 부분만 편집 돼 개그맨 지망생이라는 오해를 샀다. 마루기획 박지훈·크래커 주학년·C9 배진영 등 투표 상위권 연습생들의 분량 실종 또한 팬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무엇보다 허술한 편집들이 시청자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만든다. 정보 전달의 역할을 하는 자막이 없어 심심한 화면이 이어지는가 하면, 지난 순위발표식에선 부적절한 커뮤니티 글이 그대로 방송됐고, 위에화 소속 연습생 최승혁의 이름이 '위에화'로 적혀 나오는 황당한 일도 있었다. 최근에는 중국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 등에서 '프듀 101'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CJ ONE 아이디가 거래되는 정황도 포착됐다. 약 1,200~1,500원에 개인정보가 팔리는 불법적인 일이 벌어지자, 제작진은 "중국에서의 거래 계정을 통해 투표에 참여한 수는 전체 투표의 2% 수준으로 파악되며, 해당 참여자들은 ‘프듀101’ 사이트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해당 부정 투표는 모두 무효 처리됐고, 그에 따른 투표 수 변화를 적용해도 순위 변동 없다. IP접속에 대한 투표 차단을 실시했고, 2단계 캡처 시스템(사용자 보안문자 입력방식)을 통해 사용자 검증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황지영 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05.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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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프듀2', 5월 28일 삼산체육관서 3차 경연

'프로듀스 101' 시즌2의 3차 경연을 치를 장소와 날짜가 정해졌다.한 예능국 관계자는 9일 일간스포츠에 "5월 28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세 번째 경연이 치러진다"고 밝혔다.이번 경연은 현재 남아있는 59명서 또 다시 대거 탈락자를 가리기 위함이다. 총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큰 체육관으로 팬들의 공개 모집을 받아 경연을 개최한다.현재 '프로듀스 101' 홈페이지에는 곡 선정을 위한 투표를 진행 중이다. 국민 프로듀서들이 매칭한 일렉트로 댄스 '쇼 타임' 펑크·신스팝 '아이 노우 유 노우' EDM 댄스 '열어줘' 딥하유스 '네버' 펑키·힙합 '오 리틀 걸'까지 총 다섯곡으로 탈락자를 선발하는 경연을 펼친다.한편 '프로듀스 101' 시즌2는 많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참가자 하민호가 팬들을 상대로 낯뜨거운 대화를 주고 받았고 이로 인해 최종 하차, 기존 소속사에서도 방출당했다. 또한 강다니엘과 윤지성 등 MMO 소속 연습생들이 부정 행위를 일삼았고 이 같은 행동에 대해 제작진은 패널티를 물게 한다고 밝혔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7.05.0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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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민호 전 여자친구 주장…한 네티즌의 폭로 글 화제

‘프로듀스 101’에 출연 중인 연습생 하민호가 미성년자 팬을 상대로 성적 발언이 담긴 메시지를 보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의 폭로까지 이어져 파문이 일고 있다. 소속사 측은 8일“‘프로듀스 101’에서 하차하고 회사와도 계약을 해지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새벽‘하민호 하차해’라는 계정으로 한 중학교 졸업사진을 공개하며, 하민호와 같은 중학교를 졸업한 사실을 인증했다. A씨는 “저는 하민호에게 중2 때 성희롱과 언어적 폭력, 따돌림을 당한 사람이다”라며 하민호와 같은 중학교를 재학했으며 그 기간 중 하민호와 교제했다고 주장했다.그는 “하민호가 학교에서 영향력이 있었으며 누군가를 괴롭히는 것에 아무렇지도 않은 권력을 가진 무리에서 우위에 속해 있었다"고 적었다. 이어 “단체로 왕따시키거나 싸이월드에 저격하는 것은 별것도 아니었으며 남자아이들만 있는 단톡방에서 음담패설은 도를 넘는 수준이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A씨는 “하민호와 사귀면서 꾸준히 ‘방과 후에 빈 교실에서 만나자’는 말을 들었고, 하민호가 강제로 키스하거나 원치 않는 스킨십을 한다는 것이 아이들 사이에서 공공연한 사실이었다”고 적었다. 이어 “그러한 연유로 제가 무리한 스킨십 요구를 문제 삼아 하민호와 헤어지고 나서 복도를 돌아다니거나 학교를 돌아다닐 때 그 무리의 수군거림과 걸레라는 소문을 들어야만 했다”고 토로했다. 또한 이러한 행위로 인한 피해자가 자신뿐만 아니라 더 많다고 폭로했다. A씨는 뒤늦게 폭로하는 이유에 대해 “연예계에 관심이 없으며 ‘프로듀스 101’ 관련 글이 리트윗되면서 하민호가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사실을 알게 됐다 내가 아는 하민호인지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고, 증명하기 위한 증거들을 찾아보느라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덧붙였다. A씨는 “하민호라는 사람 때문에 자살까지 생각했으며 사과조차 받지 못했다. 이 기억을 다시 꺼내고 학교에 가기가 두려웠기 때문에 남녀공학 고등학교로의 진학을 포기했으며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했다”며 ”익숙해지면서 성희롱을 인지하지 못하는 상태까지 빠졌었기 때문에 하민호가 프로듀스에서 연민을 불러일으키는 캐릭터로 소비되는 것에 굉장한 허탈감과 역겨움을 느끼고 있다"고 호소했다. 앞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하민호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과 메시지를 주고받은 정황이 포착됐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하민호가 팬을 상대로 “올거야?”, “집이라서 좀 위험해”, “밖에서 사적인 만남 가지면 다 걸려”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프로그램 촬영 기간 중 SNS 이용이 금지돼 있으나 이를 어긴 데다가 성희롱 발언까지 담겨 있어 논란이 됐다. 이후 하민호는 해당 SNS 계정을 또 다른 연습생인 유선호의 이름으로 바꾼 뒤 삭제해 논란은 더욱 커졌다. 하민호의 소속사 더바이브레이블 측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응원해 주신 모든 팬 분들과 함께 출연 중인 연습생들 비롯한 제작진에게 사과드린다. 하민호 군과 직접 논의 끝에 ‘프로듀스101 시즌2’의 하차를 결정하고, 회사와도 계약 해지를 결정지었다”고 전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05.0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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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프듀2', 하민호 하차 후 61위 투입 없어

추가 투입은 없다.SNS 논란을 하차한 하민호를 대신할 사람은 없다. 59명의 경연으로 꾸려진다.한 예능국 관계자는 8일 일간스포츠에 "하민호가 이날 하차하면서 61위인 성현우가 합류하는 것이 아니냐는 소리가 돌았지만 그건 아니다"고 밝혔다. CJ E&M 관계자도 "추가 투입에 관련해서는 확인 중이다"고 했다.이날 하민호의 소속사 더바이브레이블 측은 성희롱 논란을 빚은 하민호와 계약해지를 결정했음을 밝히고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도 하차한다고 밝혔다. 이어 연습생 신분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며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유선호와 동명으로 바꾸고 SNS 계정을 탈퇴한 것에 대해서도 친구들과의 장난에서 생긴 오해라고 해명했다.하민호가 문제가 된 건 팬들과 나눈 다이렉트 메시지가 공개되고 나서다. 그는 미성년자 팬을 상대로 노골적이고 낯뜨거운 메시지를 보냈다. '집으로 오라' '만나자' '비밀로 해달라'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로 인해 60명에서 한 명이 줄은 59명이 됐고 그룹 평가를 위해 61위의 성현우가 투입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7.05.0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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