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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X why Z]지코와 제니의 컬래버라고?

제니의 SNS에 올라온 티저영상을 보고 기대감이 폭발했다. 지코와 제니의 컬래버레이션(이하 컬래버)이라니! 가히 역대급이라고 할 만한 컬래버였다. 아니나 다를까 음원이 공개되자마자 음원차트 1위를 싹쓸이했고 뮤직비디오도 이슈가 됐다. 이번 노래 ‘스팟!’은 “지코가 지코했고, 제니가 제니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서로의 장점이 잘 묻어나는 곡이다. 아이돌 멤버들의 컬래버 작업은 잘하면 팬들에게 서프라이즈 선물이 되지만 잘못하면 마이너스 효과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지코와 제니의 컬래버! Z세대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봤다.X재국 : 지코 노래에 제니가 피처링을 했는데, 반응이 어때? Z연우 : 제니가 개인 레이블을 차리고 나서부터 좀 더 자유롭게 여러가지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아파트 404’라는 예능 프로그램에도 나왔잖아요. 그러다 지코와 제니의 컬래버 소식이 떴는데, 상상도 못했던 조합이라 팬들이 많이 놀랐던 거 같아요. 한 번도 떠올려 본 적이 없는 컬래버인데, 또 막상 둘이 같이 노래를 하면 엄청 잘 어울릴 거 같다는 예상이 됐어요. 지코는 사실 예전부터 블랙핑크 멤버들과 작업해보고 싶었는데, 그 중에서도 제니와 함께 작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많은 컬래버 후보 곡들이 있었는데, 결국 ‘스팟!’이라는 노래로 같이 호흡을 맞추게 된 거고요. 지코의 SNS를 통해 제니와 함께 작업하는 모습, 노래의 하이라이트 부분이 공개됐을 때 반응은 폭발적이었어요. 둘 다 힙한 분위기가 제일 잘 어울리는 보컬들인데 같은 힙스러움이지만 서로 다른 세계에 있는 힙한 느낌이라 이번 노래 ‘스팟!’은 지코의 세계와 제니의 세계가 잘 블렌드 된 느낌이었어요. 목소리합도 예상대로 너무 좋고, 그냥 두 사람의 조합만으로도 도파민이 팍팍 느껴지는 최강의 컬래버인 것 같아요. X재국 : 그렇다면 역대급이라고 불릴 만한 아이돌 컬래버는 누가 있을까?Z연우 : 실력 좋은 아이돌들의 컬래버는 항상 화제가 되는데요. 지코와 제니 이전에 레전드로 불렸던 건 백현과 수지, 그리고 아이유와 지디의 컬래버인 것 같아요. 백현과 수지는 ‘드림’이라는 곡으로 발매 당시에 멜론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어요. 둘 다 스위트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를 가지고 있어서 곡 분위기와 서로의 목소리 합이 너무 잘 맞았고, 뭐 하나 튀는 점이 없이, 편안하고 가볍게 듣기 좋은 노래였던 것 같아요. 수지와 백현은 꿈에서만 그리던, 꿈 같은 조합이었죠. 그리고 아이유와 지디의 ‘팔레트’라는 곡도 정말 명곡인데요. 가온차트에서 1억 스트리밍을 달성하고 주간 디지털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어요. 지드래곤이 처음으로 피처링 한, 타 소속사 여가수의 곡이기도 해서 여러모로 특별하고 사람들이 많이 좋아했던 조합이죠. 또 그 당시 30살이었던 지디가 25살이었던 아이유한테 전하는 메시지의 가사가 화제였는데, 지디의 가사가 아이유뿐만 아니라 고민 많은 모든 20대들을 위로해줬어요. 그리고 아이유의 이름으로 “언제나 사랑 받는 아이, you”라는 가사에 펀치라인을 맞춘 것에 다들 감탄했죠. 아이유와 지디의 컬래버는 천재와 천재의 컬래버라고도 불려요. X재국 : 아이돌들의 컬래버가 기대되는 이유는?Z연우 : 팬들 입장에서는 깜짝 선물을 받은 것처럼 기쁜 일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돌끼리 컬래버 음원을 내면 좋은 점은 각자 자신의 그룹에서, 평소 자신이 보여주던 음악이 아닌 컬래버에서만 볼 수 있는 음악적 색깔을 보여준다는 점이에요. 다른 아이돌 멤버의 피처링이 그 곡을 더 다양하게 장식해주고 또 듀엣곡을 통해 팬들은 신선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고 두 사람의 하모니를 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인 것 같아요.X에게 기억에 남는 듀엣곡은 일단 1988년에 이정석과 조갑경이 불렀던 ‘사랑의 대화’라는 곡이 떠오른다. 두 사람이 사랑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대화하듯 부른 노래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그리고 1990년에 조규찬과 박선주가 불렀던 ‘소중한 너’라는 곡도 그 시대 청춘남녀의 마음을 대변하는 노랫말로 참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곡 만 더 소개하자면 1992년 이소라와 김현철이 불렀던 ‘그대안의 블루’도 썸을 타던 남녀가 노래방에서 서로 그윽한 눈빛으로 부르던 최고의 듀엣곡이었다. 가요계 시끄러운 일들로 지코와 제니의 컬래버가 살짝 밀린 느낌이지만 그런 이슈들과 맞다이 뜨기에 충분히 매력있는 노래인 것 같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4.04.30 06:20
연예일반

폐지에도 상줄까…신동엽vs전현무vs김숙, KBS 연예대상 오늘(23일) 개최

‘2023 KBS 연예대상’ 영예의 대상 수상자가 결정된다.23일 밤 9시 25분부터 KBS2를 통해 ‘2023 KBS 연예대상’이 생방송된다. 방송인 신동엽과 배우 조이현, 모델 출신 방송인 주우재가 MC로 호흡을 맞추는 ‘2023 KBS 연예대상’은 올 한해동안 KBS 예능을 빛낸 스타들과 시청자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전망이다. 이 가운데 ‘2023 KBS 연예대상’을 한층 흥미진진하게 시청할 수 있는 관전포인트를 정리해본다.‘KBS 연예대상’ 전통 강호 VS 신흥 강자! 대상은 어디로?‘2023 KBS 연예대상’의 대상 후보를 살펴보면 전통 강호와 신흥 강자의 대결 구도를 찾아볼 수 있다. KBS의 간판 음악 예능으로 꼽히는 ‘불후의 명곡’의 선장이자 앞서 KBS 연예대상을 세 차례 수상한 바 있는 신동엽, KBS의 일요일을 책임지고 있는 ‘1박 2일’ 시즌4의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 유선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메인MC로 중심을 굳건히 잡고 있는 전현무, ‘홍김동전’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로 여성 최초 대상 2관왕 타이틀을 노리는 김숙까지 후보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신선함으로 무장한 후보들이 눈에 띈다. 바로 ‘골든걸스’의 박진영과 ‘편스토랑’의 류수영,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의 이천수로, 이들의 수상 역시 높게 점쳐지고 있어 치열한 각축전을 예고한다.‘골든걸스’, 전대미문의 ‘155년차 신인상’ 탄생할까?‘2023 KBS 연예대상’에서 전대미문의 ‘155년차 신인상’이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10월 첫 방송된 KBS2 ‘골든걸스’는 박진영 프로듀서를 필두로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로 이뤄진 155년 경력의 국내 최고 보컬리스트인 디바 데뷔 프로젝트로, 온갖 화제성 지표를 싹쓸이하며 2023년 하반기 최고의 화제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이처럼 뜨거운 인기 돌풍을 등에 업은 ‘골든걸스’가 ‘2023 KBS 연예대상’에서 ‘쇼-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에 노미네이트됐다. 이들이 신인상을 두고 경쟁할 후보는 ‘개그콘서트’ 김시우와 서아름,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의 이찬혁과 이수현, ‘1박 2일 시즌4’의 유선호다. 과연 데뷔 46년차 인순이, 39년차 박미경, 36년차 신효범, 34년차 이은미까지, 도합 경력 155년차인 연예계 레전드 ‘골든걸스’가 라이징 스타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신인상'을 수상하며 또 하나의 센세이션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은 어느 팀이 가져갈까?모든 예능프로그램이 수상하고 싶은 상 1순위로 꼽힐 정도로, 대상에 버금가는‘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이 어느 팀에게 돌아갈지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시청자가 직접 투표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한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주는 해당 부문은 지난해 ‘불후의 명곡’이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또한 ‘1박 2일 시즌4’는 2020년, 2021년 연속으로 수상한 이력이 있는 유력 후보다. 이처럼 ‘불후의 명곡’, ‘1박 2일 시즌4’ 등 장수 프로그램들 사이에서 급부상한 ‘골든걸스’, 3년 4개월만에 새단장을 하고 돌아온 대한민국 코미디의 대들보 ‘개그콘서트’의 선전에도 기대감이 더해진다.한편 ‘2023 KBS 연예대상’은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개최되며, KBS2를 통해 밤 9시 25분부터 생중계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23 10:29
연예

[이슈IS] '대상' 김종국, '런닝맨' 10년 노력 인정 "예능 내 삶 전부"

김종국이 '2020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런닝맨'이 골든 콘텐트 상까지 수상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19일 방송된 '2020 SBS 연예대상'은 SBS 개국 30주년을 맞이해 축제 같은 분위기로 진행됐다. 지난 시절을 회상하며 레전드들을 한 자리에 불러 모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철저한 방역 하에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잠시나마 예능인들과 함께 웃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날 대상 후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8명이었다. 연예대상 대상 후보를 고사한 방송인 김병만을 제외, '동상이몽2' 김구라·'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김종국·'골목식당' '맛남의 광장' 백종원·'동상이몽2' '미운 우리 새끼' 서장훈·'미운 우리 새끼' '동물농장' 신동엽·'집사부일체' '맛남의 광장' 양세형·'런닝맨' 유재석·'집사부일체' 이승기가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대상 수상자로 호명된 사람은 바로 김종국이었다. 무대에 오른 그는 "이런 감정이 올 줄 몰랐다. 가수로 대상을 받아봤는데 그때는 이런 감정이 아니었다. 너무 덤덤해서 그때 왜 상을 받은 걸 즐기지 못했을까 생각한 적이 있다"라고 운을 뗐다. 벅찬 감동이 밀려와 울컥했지만 꿋꿋하게 소감을 이어갔다. "주위에서 상 받을 수 있으니 수상소감을 준비하라고 했는데 준비를 못했다. 괜히 준비해왔다가 못 받으면 섭섭할까 봐 그랬다.(웃음) 저는 가수였다. 뭘 시키면 '하지 말라'라고 할 정도로 예능을 할 줄 몰랐고 숫기도 없었다. 'X맨'을 하면서 유재석 형과 강호동 형 같은 좋은 스승을 만났다. 음악도 있지만 이제 예능은 내 삶의 전부가 됐다"라고 진심을 내비쳤다. 재치도 넘쳤다. KBS에서 예능대상을 받고 나락으로 떨어졌던 가수 탁재훈을 언급, "난 대상을 받고도 꾸준하게, 성실하게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 재훈이 형도 날 보고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재치 발언을 던져 웃음을 안겼다. 대상다운 입담이었다. 김종국은 올해 10주년을 맞은 '런닝맨' 원년 멤버다. 멤버들 사이에서 강력한 힘을 자랑, 1인자 '호랑이'로 시선을 압도했다. 이광수와 형성한 톰과 제리 같은 브로맨스가 웃음 포인트로 작용하며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았다. 김종국이란 이름보다 '꾹이'란 애칭이 더 친근할 정도다. '미운 우리 새끼'에선 운동을 향한 지나친 사랑으로 어머니의 애가 타게 만드는 미운 새끼로 활약 중이다. SBS 일요일 간판 예능 프로그램에서 시청률을 쌍끌이 중이다. 10년 넘게 이어온 노력을 인정받아 대상의 자리에 올랐다. 김종국은 지난 2005년 지상파 3사(KBS·MBC·SBS) 가요대상에서 대상을 싹쓸이 한 바 있다. 15년 만에 다시금 대상을 받았다. 이번엔 가요대상이 아닌 연예대상 석권이다. 이로써 가수 이효리를 잇는 가요·예능 대상 주인공이 됐다. 한편 '2020 SBS 연예대상'은 지상파 3사 시상식 가운데 첫 테이프를 끊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최고조에 이른 상황. 어떻게 시상식을 풀어갈지 관심을 높였다. 시상식 참석자들의 얼굴을 프린트한 마스크로 재치를 높이면서도 팀별로 앉은 테이블 사이 투명 벽을 설치해 방역에 열을 올렸다. 트로피를 건넬 때는 특수 제작한 '이광수 게 섰거라! 만능시상팔'을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대상 후보가 8명 오른 것에 대해 "구색 맞추기다. 연예대상도 물갈이가 필요하다"라는 사이다 발언을 날렸던 김구라. 해당 발언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으나 이번에도 대상 후보는 변함없이 8명이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2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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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리모델링한 집→'뻔한 남자' 최초 공개 ft. 윤종신 (집사부일체)

'집사부일체' 이승기가 사부로 변신, 특유의 성실함으로 진한 울림을 전했다. 윤종신과 작업한 신곡 '뻔한 남자' 무대도 최초로 공개됐다. 1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발표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는 가구 시청률 6.7%(이하 수도권 2부 기준), 광고 관계자들의 중요 지표이자 화제성을 주도하는 '2049 타깃 시청률' 3.6%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8.1%까지 올랐다. 이날 오프닝에서는 새롭게 리모델링한 이승기의 집이 최초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며 멤버들을 기다리던 이승기는 카메라가 어색한 듯 "'나 혼자 산다'는 어떻게 찍는지 모르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양세형, 신성록, 차은우, 김동현이 "다시 봐도 좋다"며 집으로 들어섰다. 멤버들은 거실부터 방송 모니터링을 하는 미디어룸, 드레스룸까지 집 곳곳을 둘러봤고, 정갈하고 모던한 인테리어는 물론 각종 소품이 깔끔히 정리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승기는 "집에 와도 자꾸 할 게 보이지 않냐. 그걸 방치해두는 것 자체가 스스로 게을러지는 느낌이더라. 집에서만큼은 쉬고 위안을 받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며 운동 기구로 가득했던 전의 집을 새롭게 바꾼 이유를 밝혔다. 이후 멤버들은 '이 사람으로 하루를 산다면 누구로 살아보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세형은 빌 게이츠의 아들, 이승기는 빌 게이츠라고 답한 가운데, 차은우는 이승기를 꼽으며 "형도 (저처럼) 데뷔 초에 했던 고민은 뭘까. 고민이 있으면 비슷한 길을 걸어온 선배들은 어떻게 극복했을까"라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녹화 시작부터 끝까지 지칠 때도 있는데 형이 나서서 파이팅할 때는 진짜 멋있고 배워야겠다 생각했다"는 말에 멤버들 역시 공감했다. 이어 제작진은 "이승기 사부의 하루를 살아보겠다"며 이날의 '사부'가 이승기임을 밝혔다. 이를 들은 양세형이 "나 그냥 피시방 가면 안 돼?"라며 무단이탈을 시도해 웃음을 안겼다. 이내 양세형은 "(승기는) 되게 열심히 산다. 다시 신인으로 돌아가서 처음부터 시작해도 몇 년 뒤에 다시 이 자리에 올 것이라고 얘기한 적 있다"며 이승기의 근면 성실함을 칭찬했다. 차은우는 이승기 추천서를 준비, 신인상을 싹쓸이했던 데뷔 당시부터 2018 SBS 연예대상 등 각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약한 그의 다양한 이력을 읊었다. 이를 듣던 이승기는 "스스로는 정말 끼가 없다고 생각했다. 20대 때는 천재를 동경하면서 시간을 보낸 것 같다"라면서 자신이 출연한 방송을 네다섯 번씩 돌려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박 2일'에서 강호동의 질문에 재치 있게 대답해 화제가 됐던 일화를 언급했다. 이승기는 "그날만 물어본 게 아니다. 그 장면을 모니터하는데 어색한 미소를 짓고 있는 내가 싫더라"라며 준비와 노력 끝에 얻어낸 결과임을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이승기의 하루 일상을 살펴봤다. 이승기는 소금물 가글로 시작해 발음 연습, 체력을 키우기 위한 크로스핏 훈련 등으로 꽉 찬 일정표를 공개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이승기는 멤버들과 함께 크로스핏에 나섰다. 이승기는 "모니터링을 하다 보면 나의 지친 표정을 볼 때가 있다. 그런 모습을 볼 때 프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리마인드 하는 마음으로 시간이 될 때 무조건 온다. 내가 힘들다고 하는 순간 모두가 힘들어진다고 생각한다"며 성실함은 물론 책임감 강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멤버들은 이승기의 제안으로 특별한 미팅에 함께 참석하기로 했다. 이승기는 "앨범 준비를 하며 곡을 받고 싶은 선배님"이라며 미팅의 목적을 밝혔다. 미팅의 주인공은 1년 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반가운 얼굴 윤종신이었다. 근황을 전한 윤종신은 고생길을 자처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지친 것도 있었다. 20년 동안 방송에 안 나온 적이 없다. 감사하면서도 좀 지치더라. 사람들 시야에서 사라지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공황장애까진 아니지만 번아웃이 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승기와 멤버들은 윤종신의 곡을 받기 위한 본격적인 설득을 시작했다. 이야기를 듣던 윤종신은 "연기, 예능을 하면서 앨범을 내는 게 힘들지 않냐"고 물었고, 이승기는 "연기, 음악, 예능 세 분야가 너무 다 좋다. 2년 넘게 고민하다가 내린 결정. 기왕 이렇게 온 기회 좀 더 열심히 해서 부지런히 가자 마음먹었다"고 전했다. 그런 그는 윤종신에게 곡을 부탁한 이유에 대해 "말을 하는, 이야기가 있는 노래가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는 '노래는 이야기'라고 생각해온 윤종신을 흐뭇하게 했고, 윤종신은 이승기에 대해 "작곡가로서 탐나는 보컬"이라며 함께 곡 작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윤종신과 함께 작업한 이승기의 신곡 '뻔한 남자' 무대가 최초로 공개됐다. 이승기는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와 압도적인 고음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 가수 이승기의 모습은 분당 시청률 8.1%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또한, 방송 직후 주요 포털과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무대 풀 버전 영상은 단 몇 시간 만에 조회수 30만 뷰를 훌쩍 넘기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한편 이승기, 양세형, 신성록, 차은우, 김동현이 함께하는 SBS '집사부일체'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1.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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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이찬원, 야망 공개 "방송 3사 연예대상 싹쓸이"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가수 이찬원이 그동안 숨겨뒀던 야망을 공개한다. 23일·30일 2주간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이찬원이 숨겨둔 야망을 공개해 궁금증을 높인다. 이찬원은 2008년 13살의 나이로 '전국노래자랑'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가수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고 총 4번의 도전 끝에 2019년 경북 상주 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후 2020년 '미스터트롯' 신동부로 참가해 아이돌 외모와는 다른 구수한 목소리와 능청스러운 매력으로 전 연령대를 사로잡으며 최종순위 미(美)로 선정됐다. 이날 이찬원은 "평소 꼭 챙겨보던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게 돼 영광"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예능 욕심이 있냐'는 MC의 질문에는 "궁극적인 목표는 2020년 방송 3사 연예대상 싹쓸이"라고 답하며 야망을 드러냈다. 이어 "'전국노래자랑' 40주년 스페셜 MC로 송해 선생님의 파트너가 되고 싶다"며 현장에서 즉석으로 '전국노래자랑' 오프닝 멘트를 소화해내 감탄을 자아냈다. 또 송해와의 인연을 둘러싸고 전국노래자랑에서 송해의 특급 칭찬을 받은 김희재와 라이벌 구도가 형성됐고 김희재는 "과거 송해 선생님이 용돈을 주셨다"며 기선제압을 했다. 송해로부터 용돈 받은 적이 없는 이찬원은 순식간에 의문의 1패를 당했다는 후문. 이찬원의 야망과 예능감은 '감사의 달 특집-송해 가요제'로 꾸며진 '불후의 명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송은 23일·30일 오후 6시 5분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5.2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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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단 김세정, 화장품 모델 연속 발탁..'깨끗한 피부·청순 분위기'

구구단 김세정이 지난해에 이어 새해에도 화장품 모델로 선정됐다. 김세정은 최근 화장품 브랜드인 (주)비앤에이치코스메틱 아크웰의 새 전속모델로 발탁됐다. 지난해 화장품을 비롯해 각종 분야의 광고를 싹쓸이했던 김세정은 새해에도 유행을 선도하는 화장품 브랜드 간판모델로 선정됐다. 김세정의 뷰티 광고 모델 발탁 소식에 업계는 물론 연예계도 주목하고 있다. 김세정은 최근 진행된 아크웰 광고 촬영에서 깨끗한 피부와 청순한 분위기를 두루 드러내 간판모델다운 매력을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김세정 특유의 환한 미소와 우아한 여신 분위기가 현장에서도 빛을 발하며 스태프들의 찬사가 이어졌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공개된 화보에서 김세정은 클로즈업 촬영에서도 무결점 피부와 뚜렷한 이목구비로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매력을 드러냈다. (주)비앤에이치코스메틱 권기현 대표는 “평소 진솔한 모습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김세정이 아크웰이 추구하는 진정성과 닮아 있다”라며 모델로 발탁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김세정이 가진 사랑스럽고 솔직한 면면이 아크웰이 가진 제품력과 함께 소비자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KBS 연기대상 여자 신인상과 SBS 연예대상 베스트 챌린지상을 수상하며 연기력과 예능감을 동시에 인정받은 김세정은 아크웰의 새 얼굴로도 선정돼 방송 드라마에 이어 뷰티 시장까지 활약할 예정이다. 한편, 김세정이 소속된 구구단은 지난 1일 두 번째 싱글 앨범 ‘Cait Sith’ 타이틀곡 ‘The Boots(더 부츠)’로 각종 음악 방송에서 활동 중이다. 김연지 기자 2018.02.0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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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무지개 회원 출격 신년모임…with 윤현민·성훈

'나 혼자 산다' 무지개 회원들이 신년 모임을 즐겼다.모델 한혜진은 9일 자신의 SNS에 "사랑하는 나의 무지개들"이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박나래 역시 같은 사진을 공개하며 '나 혼자 산다' 신년회를 알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현무, 한혜진, 이시언, 박나래의 모습이 담겨 있다. 여름 나래학교에서 미친 존재감을 보여줬던 윤현민과 성훈도 함께하고 있어 훈훈함을 증폭시키고 있다. '나 혼자 산다'는 혼자 사는 연예인들의 싱글 라이프를 보여주는 프로그램.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전현무의 대상을 비롯해 8관왕을 차지하며 시상식 싹쓸이를 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8.01.0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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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초심+시청자 응원과 격려, 잊지 않겠다" 대상 소감

방송인 전현무가 '2017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소감을 밝혔다.전현무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잊지 않겠습니다. 처음 아나운서가 되려 했을 때 마음, 프리로 나와 예능에 뛰어들었을 때의 각오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의 응원과 격려. 사랑합니다 여러분"이라는 글을 게재했다.이어 그는 "그리고 우리 무지개 가족 모두. 나 혼자 살지만 세상은 결코 나 혼자가 아님을 일깨워주는 소중한 사람들 #전현무 #한혜진 #박나래 #이시언 #기안84 #헨리 #무지개모임 #2017mbc방송연예대상 #대상 #나혼자산다"라고 덧붙이며 동료들에 애정을 드러냈다.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2017 MBC 연예대상'이 끝난 뒤 무지개 회원들과 인증샷을 찍고 있는 전현무의 모습이 담겨있다. 앞에 나란히 놓여있는 8개의 트로피가 눈길을 끈다.한편 MBC '나 혼자 산다'는 지난 29일 진행된 '2017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신인상, 베스트커플상, 올해의 예능프로그램상 등을 싹쓸이하며 총 8관왕의 영예를 안았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7.12.3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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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박나래, '나혼자'팀과 자축샷

방송인 박나래가 '2017 MBC 연예대상'에서 2관왕을 한 소감을 밝혔다.30일 박나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저희 '나 혼자 산다'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며 "어제 전회장님이 2차까지 소고기 돼지고기 다 쏘심"이라는 글을 남겼다.박나래는 또한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중인 전현무, 한혜진, 이시언, 기안84, 헨리와 함께 찍은 인증샷을 게재했다. 8개의 트로피가 시선을 사로잡는다.앞서 MBC '나 혼자 산다'는 29일 진행된 '2017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신인상, 베스트커플상, 올해의 예능프로그램상 등을 싹쓸이하며 총 8관왕의 영예를 안았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7.12.3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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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MBC 연예대상 수상…'나혼자' 싹쓸이 8관왕[종합]

방송인 전현무가 '2017 MBC 방송연예대상' 영예의 대상을 거머쥐었 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2017년 한해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한 스타들을 가리는 '2017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사회는 김희철, 양세형, 한혜진이 맡았다. '무한도전' 유재석, '라디오스타' 김구라, '복면가왕' 김성주, '무한도전' 박명수, '나 혼자 산다' 전현무, '나 혼자 산다' 박나래가 대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치열한 경쟁 끝에 대상은 전현무가 차지했다. 이로써 '나 혼자 산다'는 시상식을 싹쓸이하며 총 8관왕에 올랐다. 전현무는 "대상에 욕심이 난다고 장난을 치긴 했지만, 진짜로 받을 줄은 몰랐다. 너무 감사하다. 어렸을 때 좋아하던 분들 앞에서 이렇게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 무지개 회원들의 순수한 매력 덕에 사랑받은 것 같다. 얼마 남지 않은 2018년 MBC가 꽃길을 걷길 열혈 애청자로서 응원하겠다. 제가 있던 고향(KBS)에도 봄바람이 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청자 100%의 투표로 수상작이 가려지는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은 '나 혼자 산다'였다. 무지개 회원들의 막강한 팀워크가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 국민 예능 '무한도전'의 넘사벽을 넘었다. 황지영 PD는 "너무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시청자 여러분이 뽑아주신 상이라 그 어떤 상보다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쇼·시트콤 부문 최우수상은 김국진이었다. '라디오스타'와 '섹션TV 연예통신'에서 활약한 공을 인정받았다. "진짜 생각하지 않았다. 상을 받으러 온 게 아니고 즐기러 왔는데 상 받는 건 아직 적응이 안 되는 것 같다. 부끄럽고 쑥스럽다"고 운을 뗐다. 어머니께 감사함을 전하면서 '라디오스타' 제작진 및 게스트, 시청자께 감사함을 표했다. 버라이어티 부문 여자 최우수상은 '나 혼자 산다' 박나래였다. 트로피를 거머쥔 박나래는 "지금 얼떨떨하다. 오늘 상을 2개 받아 너무 감사하다. 엄마가 시골에서부터 올라오셨는데 엄마 너무 사랑합니다. 그리고 '나 혼자 산다' 식구들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이 프로그램 하면서 혼자 살기 잘했다고 생각한다. 신년 운세를 봤더니 향후 5년간 혼자 살 팔자라고 하더라. 다행이죠?"라고 되물어 웃음을 안겼다. "웃음을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나래와 같은 부문의 남자 최우수상은 '무한도전' '세모방' 박명수에게로 돌아갔다. "김태호 PD가 다음 방송을 위해 열심히 기획 회의를 하고 있더라. 그 모습을 보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모방'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 얼마전 '코미디 빅리그'에 출연했었는데 MBC에도 무대 코미디 프로그램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시상식 전부터 가장 열띤 관심의 중심에 섰던 베스트 커플상은 '나 혼자 산다' 박나래와 기안84가 압도적인 표 차이로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대상을 타면 기안84와 결혼하겠다"는 파격 공약을 내건 박나래의 말에 기분 좋게 화답한 기안84는 이마 뽀뽀로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한편 한혜진과 박나래가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1, 2부 오프닝을 소화했다. 한혜진은 전현무와 함께 선미의 '가시나'를, 박나래는 EXID와 함께 '덜덜덜' 노래에 맞춰 섹시 댄스로 시선을 압도했다. '나 혼자 산다'에서 활약하고 있는 두 사람이 '2017 방송연예대상' 무대도 뜨겁게 달궜다. 황소영 기자hwang.soyoung@joins.com ▶이하 '2017 MBC 방송연예대상' 수상자(작) 대상: 전현무(나혼자산다)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 나혼자산다 버라이어티 최우수상: 박나래(나혼자산다), 박명수(무한도전, 세모방) 쇼·시트콤 최우수상: 김국진(라디오스타) 버라이어티 우수상: 한혜진(나혼자산다), 양세형(무한도전), 헨리(나혼자산다, 세모방) 쇼·시트콤 우수상: 박한별(보그맘), 김현철(복면가왕) 공로상: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규현(라디오스타) 베스트 커플상: 박나래, 기안84(나혼자산다) 베스트 팀워크상: 오지의 마법사 인기상: 한은정, 피오(발칙한 동거) 특별상: 소향(복면가왕), 윤정수(오지의 마법사), 양동근(보그맘) MC상: 이상민, 이재은(섹션TV 연예통신) PD상: 복면가왕 올해의 작가상: 이경하(나혼자산다) 라디오 최우수상: 박준형, 정경미(두시만세) 라디오 우수상: 이루마(골든디스크), 서경석(여성시대) 라디오 신인상: 정유미(FM데이트), 문천식(지금은 라디오시대) 버라이어티 신인상: 한채영(오지의 마법사), 이시언(나혼자산다) 쇼·시트콤: 설인아(섹션TV 연예통신), 카이(복면가왕) 2017.12.30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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