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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스포츠레이더, 해외중계권 파트너십 연장계약 체결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글로벌 스포츠 테크놀로지 기업 '스포츠레이더(Sportradar AG)'와 K리그 해외중계권 파트너십을 2027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스위스에 본사를 둔 스포츠레이더는 유럽과 싱가포르 등 24개 국가에서 지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 사업영역은 스포츠 중계방송권 및 데이터사용권 판매사업과 부정방지 서비스 등이다.연맹과 스포츠레이더는 지난 2019년 12월 K리그 해외중계권 판권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초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였으며, 양 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27년까지 파트너십 관계를 이어가게 됐다.파트너십의 주요 내용은 스포츠레이더가 K리그의 해외 중계권 및 데이터 판매 권리를 독점적으로 보유하는 것이다. 스포츠레이더는 연맹으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을 기반으로 향후 2027년까지 전 세계 미디어사를 대상으로 K리그 중계방송 판매, 송출, 데이터 제공 등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파트너십에는 K리그 해외 인지도 상승과 팬층 확대를 위한 스포츠레이더의 다양한 활동이 포함된다.스포츠레이더는 이번 파트너십 연장에 맞춰 2021년 연맹과 공동으로 개발한 K리그 공식 해외 OTT 플랫폼 'K리그 TV'의 새로운 버전도 공개했다. 새로 공개된 버전은 UI 및 UX를 개선하여 시청자 편의를 도모했다. 'K리그 TV'는 해외에서 K리그 중계권을 보유한 미디어가 없는 국가에서 볼 수 있다.스포츠레이더 아시아 지사의 스포츠 파트너십 벤 터너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의 연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K리그를 함께 발전시키고 K리그 팬들의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스포츠레이더에게도 굉장히 의미 있는 기회이다. 또한 K리그 TV내 새로운 데이터 기반의 기능 개발 등 선진적인 기술적 요소의 시도는 해외 팬과 시청자들에게 K리그 인식 증대뿐만 아니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디지털 미디어시장에서도 K리그에게 강점을 분명히 가져다줄 것”이라고 전했다.연맹 조연상 사무총장은 “스포츠레이더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K리그의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었고, 그 기회를 계속 이어 나갈 수 있어 기쁘다. 스포츠레이더와 함께 해외의 많은 팬들과 교감할 기회와 경험을 마련할 것이다. 스포츠레이더의 글로벌 인지도와 스포츠 기술 전문성이 K리그가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크게 성장하고 아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프로 스포츠 리그가 될 수 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3.08.24 10:26
연예일반

엑소 백현·시우민·첸, SM에 전속계약 해지 통보 [전문]

그룹 엑소 백현, 시우민, 첸이 SM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백현, 시우민, 첸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린 이재학 변호사는 백현, 시우민, 첸과 SM엔터테인먼트(SM) 사이 전속계약에 관한 부당성을 주장하는 공식입장문을 1일 발표했다.법무법인 린은 “아티스트들은 앞서 당 법률대리인을 통해 지난 3월 21일부터 최근까지 SM에 모두 일곱 차례에 걸쳐 내용증명을 발송했으며 이를 통해 투명한 정산자료 및 정산 근거의 사본을 거듭 요청했다. 하지만 SM은 끝내 자료 사본을 제공할 수 없다는 부당한 입장을 유지했다”고 밝혔다.이어 “SM은 종래 12~13년이 넘는 장기 계약을 아티스트들과 체결한 뒤 이같은 기간도 모자라 다시금 후속 전속계약서에 날인하게 해 무려 최소 17년 또는 18년 이상에 이르는 장기간의 계약 기간을 주장하는 등 극히 부당한 횡포를 거듭 자행하고 있다. 적지 않은 연습생 기간까지 포함한다면 20여 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SM은 우월적 지위를 바탕으로 아티스트에게 이른바 노예 계약을 맺기를 강요하는 것이라고 아티스트들은 느끼는 중”이라고 덧붙였다.법무법인 린은 “정산자료를 제공하지 않는 것은 전속계약 해지 사유다. 아티스트들은 그간 여러 차례에 걸친 내용증명을 통해 지난달 31일까지 정산자료 사본을 제공할 것을 요청했음에도 정산 근거를 제공해오지 않음에 따라 금일 자로 기존 전속계약을 해지할 것을 통보했다”며 “SM이 정산자료 및 정산 근거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은 결국 SM이 아티스트들에게 정산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는 강력한 반증이다. 아티스트들은 SM을 상대로 정확한 정산 내역을 살펴보기 위한 정산금 지급 청구 소송을 포함한 모든 민·형사상의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번 일로 팬 여러분에게 크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송구한 마음이다. SM과 입장 차이로 인해 부득이 법정 대응을 추진하는 상황이지만 팬들이 많은 염려를 하지 않도록 지혜로운 방안을 찾아 분쟁을 잘 해결하겠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부당함에 대해 비로소 작은 목소리를 내고자 하는 우리들은 사실 지금 이 순간이 매우 두렵고 무섭다. 우리들이 하는 말과 힘든 용기에 관심 가져주길 희망한다”고 했다.이하 백현·시우민·첸 입장 전문.<그룹 EXO의 멤버 백현, 시우민, 첸(변백현, 김민석, 김종대)의 입장>그룹 EXO의 멤버 백현, 시우민, 첸(변백현, 김민석, 김종대, 이하 ‘아티스트들’)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린의 이재학 변호사 입니다. 이하에서 당 법률대리인은 아티스트들과 주식회사 에스엠 엔터테인먼트(이하 'SM') 사이의 전속계약에 관하여 아티스트들의 입장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아티스트들은 앞서 당 법률대리인을 통해 지난 3월21일부터 최근까지 SM 에 모두 7차례에 걸쳐 내용증명을 발송하였으며, 이를 통해 투명한 정산자료 및 정산 근거의 사본을 거듭 요청한 바 있습니다.그 동안 석연치 않았던 정산에 대해, 정확하고 투명한 정산 근거를 요청하는 것은 아티스트들의 최소한의 정당한 권리이고, SM 역시 전속계약서와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따라 당연히 응해야하는 의무입니다. 하지만 SM 은 끝내 자료 사본을 제공할 수 없다는 부당한 입장을 유지하였습니다.이와 함께, SM은 종래 12년~13년이 넘는 장기 계약을 아티스트들과 체결한 뒤, 이 같은 기간도 모자라 다시금 후속 전속계약서에 날인하게 해 무려 최소 17년 또는 18년 이상에 이르는 장기간의 계약 기간을 주장하는 등 극히 부당한 횡포를 거듭 자행하고 있기도 합니다.이에 대해서는 적지 않은 연습생 기간까지 포함한다면 20여 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SM 이 우월적 지위를 바탕으로 아티스트에게 이른바 노예계약을 맺기를 강요하는 것이라고 아티스트들은 느끼고 있습니다.아티스트들은 그동안 차마 들려 드리지 못했던 여러 부당함에 대해 아래의 입장을 통해 전하고자 합니다.<1> 그 동안의 활동 및 SM의 정산자료 제공 거부에 대한 아티스트들의 입장1. 아티스트들은 종래 SM과 12년에서 13년이 넘는 장기간의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EXO의 멤버로서 성실하게 연예활동을 하여 왔습니다.2. 위와 같이 장기간의 전속계약 기간 동안, 아티스트들은 매회 정산되는 정산금에 대하여 SM의 설명만 믿고,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증빙이 없는 SM이 일방적으로 작성한 자료만을 보고 정산금을 받아왔습니다. 이에 대해 최근 아티스트들은 대리인을 통하여 여러 차례 정산자료 및 정산근거의 사본을 정식으로 요구하였습니다만, SM은 끝내 자료 사본을 제공할 수 없다는 답변입니다.3. SM은 아티스트들에게 기존 전속계약에 따라 총수입내역, 공제대상비용내역, 공제대상금액내역을 포함한 정산자료 및 정산근거를 제공할 전속계약상 및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상의 의무가 있습니다. 그리고 위 전속계약에 따른 정산주기는 매년 2회 도래하므로 위 정산자료 및 정산근거 역시 매년 2회 제공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12년 또는 13년이나 되는 전속계약 기간 동안 SM은 이와 같은 정산자료 및 정산근거를 아티스트들에게 제대로 제공한 바가 없습니다.4. 판례에 따르면 전속계약은 고도의 신뢰관계를 기초로 하는 것으로, 소속사가 정산자료 제공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 연예인은 수익 정산과 관련하여 검토를 하고 소속사에게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전속계약상의 권리를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게 되는 바, 정산자료를 제공하지 않는 것은 전속계약 해지 사유입니다(서울고등법원 2020. 1. 31. 선고 2019나2034976 판결 참조). 그리고 그동안 대리인 변호사를 통한 여러 차례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이미 SM이 자료 제공 의무를 불이행함에 따라 기존 전속계약에 대해서는 해지 사유가 발생하였습니다.5. 아티스트들은 그간 여러 차례에 걸친 내용증명을 통해 5월31일까지 정산 자료 사본을 제공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산근거를 제공해오지 않음에 따라 부득이 6월1일 금일자로 기존 전속계약을 해지함을 SM에 대해 통보하기에 이르렀습니다.6. 만일에 SM이 아티스트들에게 정확하게 정산금을 지급하였다면 정산자료 및 정산근거를 제공하지 못할 하등의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SM이 이러한 정산자료 및 정산근거를 제공하지 못하고있다는 사실은 결국 SM이 아티스트들에게 정산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는 강력한 반증인 바, 아티스트들은 SM을 상대로 정확한 정산 내역을 살펴보기 위한 정산금지급 청구 소송을 포함한모든 민, 형사상의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7. 또한 아티스트들(백현, 시우민, 첸)의 경우에서처럼 다른 SM 소속 아티스트들에게도 정산자료및 정산근거를 제공하지 않아왔다면 이는 단지 백현, 시우민, 첸 만의 문제가 아니라 결국 SM 전체 아티스트들의 문제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8. 사실 백현, 시우민, 첸이 대기업인 SM를 상대로 법적 쟁송을 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많은 SM 소속 아티스트들이 갖고 있는 여러 의구심을 대신한다는 마음과 용기를 가지고 시작한 것입니다.<2> 부당하게 장기간인 계약 및 추가적인 연장 시도에 대한 아티스트들의 입장1. 기존에 아티스트들은 SM과 사이에 무려 12년에서 13년이 넘는 전속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는 공정거래위원회가 고시한 대중문화예술인(가수중심) 표준전속계약서에서 계약기간 7년을 기준으로 정한 것과도 너무나 차이가 크고, 최소한의 합리적인 정도를 초과하여 아티스트들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합니다.2. 이미 SM은 동방신기 사건의 가처분 결정에서 연장된 기간을 포함한 13년의 계약 기간에 대해, 위 계약은 일방적인 구조의 초장기 전속계약이며, SM이 우월한 지위를 이용하여 부당한 지배력을행사하고 신청인들(동방신기 멤버들)에게는 지나친 반대급부나 부당한 부담을 지워 그 경제적 자유와 기본권을 과도하게 침해하는 계약으로 선량한 풍속 기타 사회질서에 위반한 사항을 내용으로 하는 법률행위로서 그 계약 내용의 전부 또는 일부가 무효이거나, 합리적 존속기간의 도과를 이유로 그 효력이 소멸되었다고 볼 여지가 상당하다는 판단을 받은 바 있습니다(서울중앙지 2009.10.27, 2009카합2869 결정 참조). 또한 위 사건의 가처분이의 사건에서 법원은 다시금, 신청인들(동방신기 멤버들)과 같이 청소년들을 주요 팬층으로 삼는 아이돌 스타가 동일한 활동영역에서 30대 이후에까지 기존의 인기를 이어가기란 매우 어려운 바 부당하게 장기간인 전속계약은 당해 연예인으로부터 그 특출한 재능 및 연예계에서 성공하기까지 부단히 기울인 노력에 대한 적절한 대가를 취득할 기회를 박탈하여 사실상 종신계약과 마찬가지의 기능을 수행할 여지도 있다는점도 지적했습니다(서울중앙지방법원 2011. 2. 15.자 2010카합1245 결정 참조).3. 이와 같이 기존 전속계약은 그 기간이 지나치게 장기로 인격권을 심각하게 구속하는 것으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45조 제1항 제6호의 ‘거래상의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하여 상대방과 거래하는 행위’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이는 동법 시행령 별표 2의 불공정거래행위의 유형상 이와 같은 장기간의 기간 강제는 위 별표의 ‘이익제공강요’나 ‘불이익제공(불이익이 되는 거래조건의 설정)’에 해당합니다.4. 더군다나 SM은 아티스트들에게 데뷔일 기준으로 7년, 그리고 해외 활동을 하는 경우에 추가로 3년을 연장하는 전속계약을 체결하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K-POP 아티스트들의 경우에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데뷔하는 날까지 적게는 몇 개월 많게는 수년 간의 시간이 필요하고, 또한 해외 활동을 당연한 전제로 합니다. 더군다나 시우민, 첸은 처음부터 중국을 주무대로 활동하는 것을 계획한 멤버임에도 해외 활동을 하는 경우에 3년을 추가하는 전속계약은 처음부터 전속계약일 기준으로 10년 이상의 장기 계약을 강요하게 한 것입니다.5. 한편, SM은 위와 같이 12년 내지 13년의 전속계약 체결기간도 모자라, 아티스트들에게 다시금 후속 전속계약서에 날인하게 하여 각각 최소 17년 또는 18년 이상의 계약 기간을 주장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는 SM이 아티스트들에 대해 거듭하여 극히 부당한 횡포를 자행하는 것입니다.6. 후속 전속계약서의 날인 과정에서 아티스트들은 기존 전속계약에 구속된 상황에서 제대로 된 협상을 할 수 없었으며 대등한 지위에서 계약조건을 정하거나 자기의 희망을 반영하기 어려웠습니다. 동방신기 사건의 가처분이의사건에서도 법원은 신청인들(동방신기 멤버들)이 SM이 제시한전속계약서 양식에 수동적으로 서명하였을 뿐 SM과의 협상 등을 통해 계약서의 내용을 결정하는데 관여하지 않은 사실, 신청인들(동방신기 멤버들)로서는 합의가 도출되지 않는 경우에 기존협상을 중단하고 SM 이외의 다른 연예기획사와 협상하는 것이 가능하였어야 하는데 그러한 계약상대방 선택의 기회가 보장되지 않았던 점, 따라서 신청인들(동방신기 멤버들)과 SM 사이에 진정한의미의 협상이 이루어질 수 없었던 점, 신청인들(동방신기 멤버들)이 연예인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한 이후에 연장계약인 부속합의가 이루어졌다고 하더라도 이미 기존 전속계약에 구속되어 있는 신청인들로서는 높아진 위상을 협상력 강화로 연결시킬 수 없었던 점 등을 지적하면서 후속 계약은 협상력의 차이로 인해 하자가 있는 불공정한 계약 체결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서울중앙지방법원 2011. 2. 15.자 2010카합1245 결정 참조).7. 또한 이와 같은 후속 전속계약서 체결 행위 역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45조제1항 제6호의 ‘거래상의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하여 상대방과 거래하는 행위’에 해당함을 지적합니다. 이와 같이 후속 전속계약을 이용한 장기간의 기간 강제는 동법 시행령 별표 2의 ‘이익제공강요’나 ‘불이익제공(불이익이 되는 거래조건의 설정)’에 별도로 해당한다고 보고 있습니다.8. 또한 이와 같은 장기간의 전속계약은 백현, 시우민, 첸 뿐만 아니라 SM 소속 대부분의 아티스트들도 비슷한 처지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9. 이와 같이 장기간인 기존 전속계약 및 후속 전속계약서 체결 행위에 대해, 백현, 시우민, 첸은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하여 제소하는 방안을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3> 팬분들께 드리는 말씀1. 이번 일로 팬 여러분께 크게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고 송구한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2. SM과의 입장 차이로 인해 부득이 법적 대응을 추진하는 상황이지만, 팬들께서 많은 염려를 하시지 않도록 지혜로운 방안을 찾아 분쟁을 잘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3. 그간 말씀드리지 못했던 부당함에 대해 비로소 작은 목소리를 내고자 하는 저희들은 사실 지금 이 순간이 매우 두렵고 무섭기도 합니다.4. 저희들이 드리는 말씀과 저희들의 힘든 용기에 부디 관심 가져 주실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다시한번 저희들을 오래토록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6.01 10:24
메이저리그

'추신수 전 동료' 앤드루스, 화이트삭스와 1년 '300만 달러' 재계약

FA(자유계약선수)가 됐던 베테랑 내야수 앨비스 앤드루스(35)가 원 소속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1년 계약으로 잔류했다.미국 ESPN 등 현지 매체들은 20일(한국시간) "앤드루스가 화이트삭스와 1년 계약에 합의했고 신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앤드루스는 2009년 텍사스에서 데뷔한 베테랑 내야수다. 통산 14시즌 동안 출전 경기 수가 1947경기에 이른다. 이 기간 대부분(1914경기) 유격수로 출전했던 전문 유격수기도 하다. 특히 데뷔 후 2020년까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만 뛰며 추신수(SSG 랜더스)와 오랜 기간을 함께 했고 테이블세터로 합도 맞췄다.경력에 비해 타격은 특출나지 않았다. 통산 타율 0.270 출루율 0.326 장타율 0.371로 전형적인 '수비형' 유격수였다. 텍사스는 그와 8년 총액 1억 2000만 달러의 연장계약을 체결하고 믿음을 줬으나 타격에서 더 이상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지난 2021년 3대3 트레이드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 이적했고, 지난 시즌 오클랜드에서 방출당한 후 화이트삭스로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화이트삭스에서 모습은 준수했다. 시즌 초까지 뛰었던 오클랜드에서 OPS(출루율+장타율) 0.673으로 부진했으나 이적 후에는 OPS 0.773으로 활약했다. 구장 환경과 리그 환경을 고려해 리그 평균(100)과 비교한 조정 OPS로는 96에서 116까지 성적이 올랐다.시즌 후 FA 자격을 얻었으나 좀처럼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트레이 터너, 카를로스 코레아 등 대형 유격수 매물을 두고 경쟁이 뜨거웠고, 이후에는 시장이 식으면서 계약이 지체됐다.결국 앤드루스는 다시 시카고에 남았다. 다만 역할은 지난해와 달라질 전망이다. ESPN은 "앤드루스는 지난해 (주전 유격수인) 팀 앤더슨이 부상을 당했을 때 유격수 자리를 채웠다. 올해는 2루수로 활약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2.20 09:02
생활/문화

액토즈 “위메이드 제기 中 ‘미르2’ 소송 최종 승소”

액토즈소프트는 ‘미르의 전설2’ 공동저작권자인 위메이드가 중국에서 제기한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액토즈소프트에 따르면 한국의 대법원에 해당하는 중국최고인민법원에서 지난 2017년 액토즈와 셩취(세기화통) 측의 '미르의 전설2'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계약(SLA) 연장계약이 유효하다고 최종 판결했다. 액토즈 측은 “중국 법원의 1심 판결 중 자사가 해당 계약을 체결하면서 위메이드 측의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인정됐던 부분이 최종심에서 뒤집혔다”며 “위메이드 측의 저작권을 침해한 바도 전혀 없다는 것이 확인돼 위메이드의 모든 청구가 기각됐다”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지난 2017년 액토즈가 SLA 연장계약 체결에 대해 2004년 화해조서에 규정된 '사전 상호 협의' 의무를 위반하고, 자사의 의사에 반해 계약을 체결해 계약 갱신권을 남용했다는 등의 이유로 각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해 계약 무효를 주장했다. 액토즈 관계자는 “이번 판결로 위메이드의 주장에 법적인 근거가 전혀 없다는 것이 또 한 번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메이드는 공동저작권을 침해하는 모든 불법 운영 행위를 즉시 중단하라”고 했다. 이에 대해 위메이드는 이미 끝난 이슈라서 추가적으로 대응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이번 판결이 미르 IP 라이선스 사업에 어떠한 변화도 주지 않는다고 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12.27 19:00
야구

몰리나 2022년 은퇴 예고..."상대 팬 야유받으며 은퇴 투어하고 싶어"

미국 메이저리그(MLB) 야디에르 몰리나(39 세인트루이스)가 1년 연장계약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예고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6일(한국시간) “몰리나가 멋진 은퇴 투어를 기대한다”라며 1년 연장계약이 마무리되는 2022시즌 은퇴를 선언한다고 전했다. 2004년 MLB에서 데뷔한 몰리나는 올 시즌으로 통산 18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18년 동안 포수로 10번의 올스타, 9번의 골드 글러브, 4번의 플래티넘 글러브, 1번의 실버 슬러거를 수상하고 2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룬 현역 최고의 포수다. 수비와 포수 리드로는 따를 이가 없다. 타격 역시 화려하진 않았지만 꾸준함을 과시하면서 통산 타율 0.280 2090안타 983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여전히 포수로만 벌써 92경기에 출장하는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실력으로 연장 계약을 따냈다. 세인트루이스는 25일 몰리나와 1년 10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과 동시에 은퇴도 예고했다. 몰리나는 기자 회견을 통해 “이 정도면 됐다. 19년은 긴 커리어고 포수는 힘든 자리다”라며 “지금은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훈련하겠지만 39살이 되면 경기의 높아진 수준을 따라가기가 힘들다”라고 은퇴를 예고했다. 은퇴 후 명예의 전당 입성이 유력하다. MLB.com은 “몰리나의 19번째 시즌은 명예의 전당행 이력서를 거의 확실하게 마무리할 것이다”라며 “적어도 세인트루이스 팀 명예의 전당은 그렇다”라고 소개했다. 몰리나는 팀 명예의 전당에 대해 “어서 빨리 빨간 재킷을 입고 싶다”라며 “루 브룩, 레드쇤디에스트 같은 이들과 함께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은퇴를 예고한 전설들만이 할 수 있는 은퇴 투어도 예상된다. 2013년 마리아노 리베라, 2014년 데릭 지터, 2016년 데이비드 오티즈는 시즌 전 은퇴를 예고한 후 시즌 동안 원정 경기에서 선물과 함께 은퇴를 축하하는 은퇴 투어를 진행했다. 미리 은퇴를 예고하고 마지막 시즌을 치르는 정상급 선수가 드물기 때문에 오티즈 이후 5년 동안은 은퇴 투어가 열리지 않았다. 예상대로라면 5년 만의 은퇴 투어가 열리게 된다. 몰리나가 기대하는 투어는 독특하다. 그는 “(같은 지구인) 신시내티나 시카고에서 야유를 듣고 싶다”면서 “멋지고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박수 대신 상대 팀 팬들의 야유로 경기장을 채우고 싶다고 밝혔다. 남은 건 단짝 투수 애덤 웨인라이트(40)다. 같은 해 입단해 배터리로 17년 동안 함께 MLB에서 호흡을 맞췄다. 지난해 같이 FA 시장에 나왔지만 둘 다 1년 계약으로 팀 잔류를 선택했다. 당시 웨인라이트는 몰리나가 잔류하도록 끈질기게 연락해 함께 팀에 남았다. 몰리나는 “이제 내가 그에게 전화할 차례”라며 다음 시즌 역시 두 사람이 함께 팀에 남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MLB.com은 “1년만 더 뛰면 둘은 선발 배터리로 300경기 이상을 함께 하게 된다”면서 “둘은 역대 가장 긴 시간을 함께한 배터리로 굳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8.26 10:55
스포츠일반

도쿄올림픽 대활약한 돈치치, 역대 루키 최고액 '2억700만달러' 연장계약

미국프로농구(NBA)에 이어 국제무대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루카 돈치치(22·댈러스)가 역대 루키 중 최고액 연장 계약을 맺었다. 미국 ESPN은 에이전트 빌 더피의 말을 인용해 10일(한국시간) “댈러스의 슈퍼스타 돈치치가 5년간 2억700만달러에 ‘슈퍼맥스’ 루키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보도했다. 계약은 돈치치의 기존 잔여 계약이 끝나는 2022~23시즌부터 적용되며 마지막 해에는 선수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ESPN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역대 루키 연장 계약 중 최대 규모다. 정식 계약은 11일 슬로베니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돈치치는 ESPN과 인터뷰를 통해 “꿈이 이뤄졌다”며 “농구는 나에게 많은 것을 주고 여러 놀라운 곳으로 데려다줬다. 댈러스의 일원으로 남게 되어 겸손해지면서도 흥분된다”고 기쁨을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새로운 계약과 함께 더 노력하겠다”며 “고향인 슬로베니아와 (연고지인) 북부 텍사스 지역사회를 지원하는 루카 돈치치 재단을 더 확장하겠다”고 포부도 전했다. 역대급 루키기에 가능한 계약이다. NBA 통산 25.7득점, 8.4리바운드 7.7어시스트를 기록한 돈치치는 지난 시즌에도 정규리그 66경기에서 평균 27.7득점 8.0리바운드 8.6어시스트를 올리며 활약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통산 13경기 평균 33.5득점 8.8리바운드 9.5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만 7경기 평균 35.7득점 7.9리바운드 10.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빼어난 활약만큼 뛰어난 수상 이력이 역대급 연장계약으로 이어졌다. 돈치치는 2018~19시즌 신인왕을 차지한 데 이어 지난 두 시즌 연속 올 NBA 퍼스트 팀에 선발된 바 있다. 이에 따라 루키급 선수에 대한 계약 규모 제한을 넘길 수 있는 데릭 로즈 룰의 대상이 됐다. 규정에 따라 6년 차 이하 선수에게 적용되는 팀 연봉 25% 상한선이 30%로 올라갔으며 지정 루키 계약을 통해 4년 상한선을 넘어 5년의 ‘슈퍼맥스’ 계약을 맺을 수 있게 됐다. 한편 돈치치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이름값을 하며 슬로베니아 대표팀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슬로베니아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호주에 패하며 메달은 따지 못했지만, 조별 예선 한 경기 48득점을 비롯한 돈치치의 활약에 힘입어 사상 첫 4위라는 쾌거를 남겼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8.10 10:15
축구

조아제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파트너십 재계약 체결

조아제약의 글로벌 스포츠마케팅은 2018년에도 이어진다. 조아제약(대표이사 조성환, 조성배)은 12일 오전 "영국 프리미어리그 명문 축구단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파트너십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베트남에서 자사의 브랜드와 제품 인지도를 높이는데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강력한 글로벌 브랜드가 상당히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이번 재계약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조아제약은 2014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첫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연장계약으로 한국과 베트남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로고를 제품패키지에 사용할 수 있는 권리와 선수 이미지 및 영상을 지면·온라인·TV·POS·디지털 등 광고물에 활용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향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글로벌 파워브랜드를 이용한 마케팅을 이어간다. 조아제약은 조아바이톤·잘크톤·헤포스·가레오 등 자사의 다양한 일반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로고, 선수 이미지 및 영상을 활용한 광고 제작을 비롯해 선수의 스틸이미지 및 영상에 조아제약 브랜드을 접목한 프로모션 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다. 여기에 팬뷰잉파티, CSR 프로그램과 맨유와의 만남, 사커스쿨 등 다양한 소비자이벤트를 활용한 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을 전개할 계획이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조아제약은 맨유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전개로 수치화할 수 없는 홍보 효과를 얻었다"며 "이번 재계약을 통해 조아제약과 맨유 브랜드에 동질감을 느끼고 선호도와 신뢰감이 상승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관계자도 "조아제약과의 파트너십은 초기 단계부터 성공적으로 진행되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모든 구성원들은 이러한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수 있음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번 공식파트너 재계약 체결을 기념하여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폴 포그바, 래쉬포드, 블린트 등 주전급 선수들의 파트너십 재계약체결 축하 영상을 활용한 퀴즈 이벤트가 내달 3일까지 조아바이톤 홈페이지(www.choabitone.co.kr)를 통해 진행된다. 이벤트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맨유 선수 친필 사인 축구공&축구화(2명), 맨유 선수 친필사인 유니폼(3명), 조아바이톤(5명)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며 최종 당첨자는 3월 6일 조아바이톤 홈페이지를 통해 고지된다.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조아제약은 건강과 직결된 스포츠 분야 마케팅의 선두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세계적인 명문 축구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약기업 최초 파트너십 체결을 필두로 국내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 활성화를 위해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을 제정해 10년째 운영하고 있다. 최근엔 국가대표 바둑 선수 및 코치에 건강기능식품 후원 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 마케팅으로 기업 이미지 제고는 물론 회사 및 대표 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상승시키고 있다. 정리=안희수 기자 2018.02.12 10:36
연예

조아제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파트너십 재계약 체결

-장기적,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한국 및 베트남내 기업 신뢰도 상승 기대조아제약(대표이사 조성환, 조성배)이 영국 프리미어리그 명문 축구단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파트너십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조아제약은 한국과 베트남에서 자사의 브랜드와 제품인지도를 높이는데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강력한 글로벌 브랜드가 상당히 기여한점을 높이 평가해 이번 재계약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2014년 첫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조아제약은 이번 연장계약으로 대한민국과 베트남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로고를 제품패키지에 사용할 수 있는 권리와 선수 이미지 및 영상을 지면, 온라인, TV, POS, 디지털 등 광고물에 활용할 수 있는 권리 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글로벌 파워브랜드를 이용한 마케팅을 이어간다.조아제약은 조아바이톤, 잘크톤, 헤포스, 가레오 등 자사의 다양한 일반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로고, 선수 이미지 및 영상을 활용한 광고 제작을 비롯해 선수의 스틸이미지 및 영상에 조아제약 브랜드을 접목한 프로모션 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팬뷰잉파티, CSR 프로그램과 맨유와의 만남, 사커스쿨 등 다양한 소비자이벤트를 활용한 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을 전개할 계획이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조아제약은 맨유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전개로 수치화할 수 없는 홍보 효과를 얻었다”며 “이번 재계약을 통해 조아제약과 맨유 브랜드에 동질감을 느끼고 선호도와 신뢰감이 상승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관계자는 “조아제약과의 파트너십은 초기 단계부터 성공적으로 진행되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모든 구성원들은 이러한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수 있음에 대해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서지영 기자saltdoll@joongang.co.kr 2018.02.12 10:28
축구

2020년까지 전남맨 김영욱 "전남팬들이 웃을 수 있는 한해 만들 것"

전남 드래곤즈(사장 신승재)는 유스 출신인 김영욱과 연장계약을 체결했다.당초 계약기간이 1년 남아 있었지만, 전남의 프렌차이즈 스타로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 2020년까지 연장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풍부한 경험과 노련미를 가진 김영욱은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수비와 공격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스피드와 체력, 투혼이 넘치는 플레이로 팀을 위해 헌신하는 선수다.광양제철고를 졸업 후 2010년 전남 입단하여 2017년까지 8시즌동안 177경기에 출전해 12골 15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남의 원클럽맨으로 성장해가고 있다. 또한 팀의 중고참 선수로서 유상철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간의 중간 매개체 역할을 충실히 하고 소통과 솔선수범을 통해 선수들을 잘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상철 감독은 "전남이 자랑하는 유스에서 키워낸 대표적인 선수이다. 프렌차이즈 스타로서 전남의 상징성을 가진 전남의 스타로 키울 것이다. 또한 김영욱 선수가 팀에 있어서 중추적인 역할을 충분히 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믿음을 나타냈다. 김영욱은 "새로 오신 유상철 감독님께서 팀에 잔류하길 원하셨다. 그리고 작년 시즌 개인적으로나 팀한테도 힘든 시즌이었는데 끝까지 응원해준 팬 분들께 너무 큰 감사함을 느꼈던 시즌이었다. 힘들 때 응원을 보내주신 팬 분들께 제가 해줄 수 있는 보답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이어 "모두가 희생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오히려 기회라고 생각하고 다시 한 번 해외진출이라는 목표를 이뤄서 나를 응원해주는 팬 분들이랑 큰 행복을 함께 누리겠다. 어려운 결정을 도와주신 중,고등학교 은사님이신 김인완 선생님께 감사를 표하고 싶다. 올 해에는 꼭 팬 분들이 웃을 수 있는 한해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최용재 기자 2018.01.02 08:50
야구

'실력+인성' 밴덴헐크, 日 소뱅과 3년 132억원 연장 계약

2013~14년 삼성에서 활약한 릭 벤덴헐크(31)가 현 소속팀 소프트뱅크와 연장계약을 맺었다.일본 주요 언론은 '소프트뱅크가 밴덴헐크와 내년 시즌부터 새롭게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3년 계약의 총액은 12억엔(약 132억5000만원)에 이른다고 한다.밴덴헐크는 삼성에서 뛴 2014년 13승4패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3.18)과 탈삼진(180개) 2관왕을 차지했다. 푸른 유니폼을 입고 20승13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했다.일본 구단에서 앞다투어 그를 영입하기 위해 애썼고, 밴덴헐크는 소프트뱅크와 계약했다.밴덴헐크는 지난 시즌 중반부터 출전하며 15경기에서 9승 무패 평균자책점 2.52로 맹활약했다. 소프트뱅크는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밴덴헐크는 올 시즌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10경기에서 6승1패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했다. 지난해 데뷔부터 14연승을 내달리며 1966년 호리우치 쓰네오(요미우리)의 데뷔 13연승과 1987~1888년 궈타위안(세이부)의 외국인 투수 최다 연승 기록까지 갈아치웠다.소프트뱅크는 실력 뿐만 아니라 그의 성실함에도 주목했고 다년 계약을 추진했다. 밴덴헐크는 삼성에서 활약하던 당시에도 선수들과 잘 어울렸고, 지금까지 연락을 주고 받고 있다. 지난해 삼성-두산의 한국시리즈 5차전이 열린 잠실구장을 찾아 전 소속팀에 대한 애정을 선보이기도 했다.밴덴헐크는 "2017년부터 3년간 계속 소프트뱅크 일원으로 함께하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소프트뱅크는 한 선수이자 인간으로서 성장해 가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해주는 구단이다. 앞으로도 좋은 동료들과 함께 더 많은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16.06.2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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