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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한국마사회, 올 한해 국내 말산업 재건에 총력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무너졌던 국내 말산업의 재건을 위해 지난 1년을 쉼 없이 달려왔다. 국산마 경매 활성화부터 승마대회 개최, 말 복지 개선 등 말산업을 이루는 다양한 분야에서 또 한 번의 혁신과 도약을 위해 절치부심 중이다. 올해는 한국 경마 100년을 맞는 의미있는 해로 한국 경마의 근간을 이루는 말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한 ‘제3차(2022~2026년)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이 마련된 해이기도 하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수립한 이번 계획에는 승마산업 육성을 중점 목표로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위축된 승마산업을 새로운 여가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다양한 과제들이 담겼다. 한국마사회 역시 종합계획 수립 지원을 통해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서 역할하고 있다. 또 올해는 승마가 대중적인 스포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수요를 늘리는 데 집중했다. 현재 한국마사회는 공교육 분야에서 승마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학교체육승마 시범사업을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 20개 학교에서 9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승마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교원연수도 시행되고 있다. 일반 국민과 사회공익 직군을 대상으로 한 힐링승마와 장애인 재활승마 역시 순항하고 있다. 2022년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시행되지 못했던 승마대회들이 다시 기지개를 켜기 시작하며 하나의 풍성한 축제로 채워진 한 해이기도 했다. 한국마사회는 연초 승마대회 활성화 지원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지자체 및 승마 유관협회를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총 34개 대회에 대해 성공적인 개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마 중단의 여파는 경주마 생산부터 유통, 육성까지 말산업 생태계 전반을 흔들어 놨다. 경주마 경매 시장은 침체에 빠졌고 생산 농가들의 근심은 깊어져만 갔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농가 지원금을 확대 편성했다. 자체적으로 생산한 말을 경매 상장시킬 때 육성조련 성과를 기반으로 지급하는 경매유통장려금(약 19억원)의 지원 규모를 늘리고, 여기에 국산마의 경주성적을 근거로 지급되는 생산장려금(약 33억원)에 경매유통 활성화를 위한 경매 참여마 인센티브를 신설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올해 경매 실적은 긍정적이다. 경마 정상화와 맞물려 국내 경매 시장 역시 큰 폭으로 성장했다. 경매에 나온 926두 중 448두가 낙찰됐고, 거래된 총금액은 약 178억원에 지난해 대비 낙찰률은 17.3% 증가하는 등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2.09 05:46
생활/문화

경마산업 혹독한 2020년, 그래도 재도약 발판

2020년은 경마산업에 혹독한 한 해였다. 한국마사회를 포함한 말산업 전체 피해액이 6조5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한편으로는 큰 위기에 맞서 경마 공동체 상생을 위한 제도 기반을 분주히 마련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연초 한국마사회는 경주마관계자들의 소득과 활동에서의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제도 개선을 실시했다. 기승료 비중을 높이는 등 경마상금 구조를 개선하고, 일부 인기 기수에게 출전기회가 편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기승횟수 상한제도’를 신설했다. 현재 수득액 최하위 기수라 할지라도 충실한 조교 훈련과 월 8회의 기승횟수를 충족할 경우 조교료와 기승료를 포함해 월평균 소득 최소 350만원 이상 보장되는 구조다. 직업 안정성 강화를 위해 기수면허갱신제도 역시 보완했다. 당초 연평균 기승횟수가 총 경주수의 10% 미만일 경우 면허를 취소하는 조항을 두었으나 이를 삭제했다. 경마가 중단되면 경주마 관계자들은 수입이 발생하지 않는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3월 이들의 생계유지를 위한 긴급 자금 200억원을 무이자로 지원했다. 6월까지 경주마 관계자 1200여명에게 175억1000만원을 긴급 수혈했다. 한국마사회는 경마상금 투입을 통한 말산업 정상화를 위해 지난 6월 18일부터 ‘무고객 경마’을 단행했다. 현행법상 온라인 베팅이 불가한 마사회의 고육지책이다. ‘무고객 경마’를 포함해 연말까지 총 1600억원에 달하는 경마상금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월 23일 이후 매출이 거의 없다시피 하며 수천 억원 대의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경주마 관계자들과의 상생을 위해 연초 예정했던 상금 집행액의 70%가량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경주마시장의 선순환 구조 구축을 통한 산업 기반 강화에도 힘쓴 한 해였다. 경주마 역시 경마생태계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참여 주체라는 인식 하에 시장 침체로 피해 받는 국산마를 최소화하고, 경주퇴역마 관리를 개선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했다. 국산 어린말들을 구제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했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국산 경주마 시장 활성화를 위해 국산마 우대 경마제도를 2021년에 한정해 시행한다. 수입 경주마들의 경마장 입사를 제한하고, 올해 판매되지 못한 국산 2세마의 입사기한을 연장한다. 국산마 수요 증진책에 힘입어 9월과 10월 10%를 밑돌던 국산마 경매 낙찰률은 11월 경매에서 29%로 반등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경주마로서 마생을 정리한 퇴역마들을 위한 체계도 마련했다. 한국마사회는 국내 유일의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서의 적극적 역할 수행을 위해 ‘경주퇴역마 관리 체계 개선계획’을 세웠다. 용도나 소재지가 불분명해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경주퇴역마를 대상으로 승용조련 등 기타 용도로 전환해 ‘제2의 마생’을 도왔다. 연간 300두 이상의 경주퇴역마를 승용마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12.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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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배, '준비된 1등급마' 누구인가

'4연승이냐, 4승이냐?'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30일 제12경주로 펼쳐질 제35회 일간스포츠배(국OPEN·1800m·3세 이상)는 1등급을 향한 2·3급등 경주마들의 치열한 혈전이 예상되고 있다.특히 신진 국산마들의 뜨거운 경쟁이 펼쳐질 전망되면서 경마 팬들 사이에서도 그 관심이 여름의 열기만큼이나 뜨겁다. 총 10두가 출전해 총상금은 2억원을 놓고 경쟁한다. 이들 10두 가운데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마필은 '빅트리오(한국·수·3세·R67)'와 '카원(한국·거·5세·R69)'이다.이 두 경주마는 공교롭게도 숫자 '4'의 공통점을 갖고 있다. '빅트리오'는 이번 경주에서 승리하면 '4연승'을 질주하게 되고, '카원'은 올해 '4승' 고지를 밟는다. 출전마 대부분이 상승세를 타고 있어 이번 경주 결과에 따라 새로운 진기록이 세워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앞서 설명한대로 최고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빅트리오'는 강력한 우승 후보다. 올해 출전한 총 5번의 경주에서 연초 2번의 준우승을 거쳐 최근까지 3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3세마로 출전마 대비 가장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그러나 장거리 경험이 없다는 것이 흠이다. 하지만 추입전개도 가능해 기대가 높다. 만약 이번 경주에서 우승을 달성한다면 성공적인 장거리 데뷔와 함께 4연승을 달성하게 된다.'카원'은 부마 '메니피'와 모마 '제니튜더'의 자마라는 '혈통적 강점'이 있다. 당당한 체형은 국내 최고의 경주마로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출전한 7번의 경기에서 모두 순위상금을 놓친 적이 없다. 1800m에서 우승한 적은 없지만 올해 출전한 1700m 경주에서 4전3승을 기록하는 등 장거리에 적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경주를 통해 스포츠조선배의 5위 입상이 작전 실패였는지, 아니면 컨디션 실패였는지 그 역량을 다시 평가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이와 함께 3등급 경주마인 '장산파워(한국·수·3세·R62)'가 주목받고 있다. 순발력과 스피드가 좋은 마필로 선행 및 선입 전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최근 4번의 경주에서 모두 중장거리에 출전해 적응력을 쌓았다. 또한 양호한 기록으로 기대치를 높여 도전마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 6월에 열린 1700m 경주에서도 출발선부터 결승선까지 한 번도 선두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인 바 있다.또 '로열빅토리(한국·수·5세·R79)'의 재도전도 볼거리다. 작년 '일간스포츠배'에 출사표를 던졌다가 8위에 그쳤지만 이번 경주의 복병마로 분류되고 있다. 당시 2등급으로 승급 뒤 첫 경기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출전으로 설욕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최근 안정적인 전적을 보이며 지난 '스포츠조선배'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한편 이번 '일간스포츠배'를 기념해 두 가지의 고객사은 이벤트가 진행된다. 당일 경주 건당 2만원 이상 베팅한 고객이라면 누구나에게 주어지는 응모권에 인적사항을 기입하고 응모에 참여한다면 1등(1명) 100만원 구매권 등의 행운을 거머쥘 수 있다. 경주 당일인 30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응모 참여가 가능하다.또한 일간스포츠배에 건당 2만원 이상 베팅한 고객을 대상으로 랜덤 추첨을 통해 각 1만원 구매권(총 150건)을 경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여기에 일간스포츠배 경주를 기념해 걸그룹 티아라이 축하공연이 펼쳐진다.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고중환 본부장은 "여름 렛츠런파크 서울을 찾는 고객들에게 구매권 추첨 이벤트와 티아라의 축하공연은 일간스포츠배만의 큰 볼거리다"며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최창호 기자 choi.changho@joins.com 2017.07.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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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2017년 첫 대상경주 우승 영예 안을 경주마는?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오는 22일 새해 첫 대상경주가 열린다. 바로 제9경주로 열리는 세계일보배(1200m·4세 이상)다. 상금도 2억5000만원에 달한다.4세 이상이면 출전 가능한 레이팅 오픈경주로서 성별에도 제한을 두지 않아 벌써부터 국산마들 간 출전경쟁이 치열하다. 암말의 경우 2kg의 감량 혜택을 받지만 아쉽게도 이번 경주 출전을 앞둔 암말은 단 한 두도 없다. 때문에 전 경주마가 부담중량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은 채 순수하게 실력을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첫 대상경주는 노령의 경주마가 주목 받고있다. ‘해마루’와 ‘글로벌퓨전’이 대표적인 예다.우선 해마루(한국·거·6세·R103)는 스피드를 겸비하고 있다. 단거리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만한 경주마다. 출전마 중 가장 높은 레이팅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 연이어 입상을 기록할 만큼 기세가 좋다. 지난해에도 연초 ’서울마주협회장배(GⅢ·1200m)’와 ‘헤럴드경제배(2000m)’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 바 있어 올해도 기대감이 높다. 최근 장거리만 출전해 오고 있지만 1200m에서 25%의 승률과 50%의 복승률을 기록 중이라 자신감도 높은 편이다. 글로벌퓨전(한국·거·8세·R96)은 올해 8세를 맞이한 경주마로 나이만 봐선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평가할 수 있다.하지만 그냥 지나치기엔 지난 한해의 활약이 눈부셨다. 2016년 첫 대상경주였던 세계일보배에서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연이어 출전한 ’서울마주협회장배‘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직전 1등급 1200m 경주에서도 ’야호스카이캣‘ 등을 제치며 당당히 우승을 차지해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냈다. 유명 씨수말인 메니피의 자마답게 혈통적 기대치도 높다. 지난해 꾸준히 단거리 경주에 출전해왔는 데 그동안 거리감각을 늘렸고 1200m에서의 입상률(6전3승)도 좋다.대회를 앞두고 패기의 4, 5세마들도 기세가 무섭다. 우선 ‘고져스드림(한국·수·4세·R94)'은 데뷔 이래 줄곧 1400m 이하만 출전해 온 단거리 강자다. 총 11번 경주에 출전해 우승 8회를 비롯해 단 한 번도 순위상금을 놓쳐본 적 없다. 지난해 7월 1등급 승급이후 지금까지 4차례 경주에 출전해 이중 우승을 2번이나 기록했을 정도로 기세가 무서운 신예강자다. '신규강자(한국·거·5세·R99)'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출발능력이 뛰어난 스피드형 경주마로 단거리 경주에서 특히 높은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출전한 9번의 경주 모두 1400m 이하 중단거리였으며, 이중 4차례나 우승을 차지했다. 덕분에 레이팅도 ‘해마루’ 다음으로 가장 높다. 2등급에 있을 때보다 정작 1등급 승급 후 좋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서지영 기자 2017.01.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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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경주마 주간랭킹, 매주 발표한다

KRA한국마사회가 빠르면 9월경부터 경주마 주간랭킹을 매주 발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마 팬들은 경주에 출전하는 경주마들의 랭킹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우승마 예측에 필요한 새로운 참고 정보를 획득할 수 있게 됐다.'경주마 주간 랭킹'은 당해 주에 시행하는 1군 경주의 출전마들을 대상으로 경주종료 후 경주결과를 반영한 능력평가를 신속하게 실시해 능력점수(레이팅)에 따른 랭킹을 부여하는 것이다. 주요 발표내용은 ‘발표시점 현재 입사되어 있는 1군 현역마의 능력점수 및 랭킹’과 ‘당해 주 출전마의 능력점수 및 랭킹 변동내용’, ‘출전예정마(핸디캡경주 출전등록마)의 능력점수 및 랭킹 구분’ 등이다. 발표방법은 경마 팬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오늘의 경주 책자와 경마정보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표되며, 매주 경마방송을 통해서도 고객들에게 전파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로써 한국마사회는 총 3가지 버전의 경주마랭킹발표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우선 전년도 전체 경주마들의 능력을 서열화 하여 연초에 발표하는 ‘연간 최고 랭킹’(Best Racehorse Rankings)과 상반기 종료 시점에 발표하는 ‘연중 잠정 랭킹’(Interim Rankings)은 기존과 동일한 사이클로 시행된다. 여기에 오는 하반기 중 시행되는 ‘주간 랭킹’(Weekly Rankings)이 신설되어 3가지 랭킹시스템이 완성되는 것이다. 경주마 랭킹시스템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마사회 윤성호 핸디캡전문위원은 “우수 경주마에 대한 흥미를 증가시켜 말 중심의 경마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경주마 간 능력 차이에 관한 고객의 정보욕구를 충족시켜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고자 함이다”라고 시행배경을 설명했다. 채준 기자 2014.08.1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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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브리핑] 유미라 기수 벌써 2승 상승세

○…유미라 기수, 연초부터 종횡무진 활약 ‘얼짱 기수’ 유미라의 활약이 화제다. 지난해 총 150전 3승 2위 2회에 머무르며 극심한 부진을 겪었던 유 기수는 올해 31전 2승 2위 3회로 선전하며 기승에 자신감을 회복했다. 유 기수는 지난 3일 서울경마에서도 4경주, 6경주, 11경주를 모두 2위로 장식하며 7전 2위 3회의 복승률 42.9%를 기록했다. 앞서 1월에도 2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예고했다. 유 기수는 "작년에는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올해는 시작부터 2승을 거두며 성적이 좋아 기분이 좋다. 계속 이렇게 잘 풀렸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경주능력 부진한 경주마, 처분기준 강화 서울경마공원은 지난 1일 경주수준 향상 도모를 위해 1위마와 도착차가 크게 벌어지는 경주능력 부진마에 대해 처분 기준을 강화했다고 14일 밝혔다. 1위마와 도착차가 100m(42마신) 이상 차이가 나는 경주마는 종전 실격 및 출전정지 2월보다 강화된 실격 및 출전정지 4월의 처분을 받게 된다. 또, 1위마와 30마신 이상 차이나는 경주마는 출전정지 2월을, 35이상~40마신 미만마의 경우 출전정지 3월을, 40이상 42미만마의 경우 출전정지 4월을 부과 받을 예정이다. ○…서울경마공원, 2월 경마전문가강좌 시행 서울경마공원은 경마팬들의 경마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2월 경마전문가강좌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동 강좌는 매주 일요일 오후 12시 2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서울경마공원 럭키빌 1층 북단 미디어센터(키즈프라자 내)에서 시행된다. 오는 17일에는 세계일보배 대상경주를 맞아 정대성 리빙 TV 해설위원이 ‘세계일보배 풀어쓰기’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24일에는 이준영 말산업전문기자가 ‘자기주도 분석·투표·복기의 가치와 효과’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굽소리」2월호 발행 한국마사회의 월간 소식지 ‘굽소리’ 2월호가 7일 발간됐다. 이번 2월호에서는 테마스토리로 말의 다양한 종과 특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대한민국 말 박사 1호' 조길재 교수의 인터뷰를 만날 수 있다. 이밖에도 전쟁에 사용된 말 '군마'의 역사, 작년 12월에 열린 홍콩국제경주 결과, 에코그린팜 마분텃밭지도사 1기 수료생의 교육 후기와 일본의 10대 경마장 중 하나인 한신 경마장 소개 등 다양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조성곤 기수, 2013년 나홀로 질주 KRA 부경경마공원 조성곤 기수가 지난 2월 첫째주 경마에서 4승을 기록하며 2013년 총 18승째를 달성했다. 조 기수는 지난 1일과 3일 경마에서 총 11회 경주에 출전해 4승을 기록하며 승률 36.4%를 기록했다. 이로써 조 기수는 금년도 기수부문 다승왕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조 기수에 이은 2위 그룹과의 격차가 상당히 벌어져 있기 때문이다. 한 경마전문가는 “기수는 초반 페이스가 매우 중요한데, 지금 조 기수의 페이스는 무서울 정도”라며 “시즌 중 부상 등 악재만 없다면 조 기수의 독무대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경경마공원, 비경마일 중문안내소 신규 운영 KRA 부산경남경마공원은 기존 경마일 중심의 고객안내서비스를 비경마일에도 확대 시행한다 13일 밝혔다. 현재 경마일 중심의 공원안내기능을 평일까지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평일 안내부스의 주요 기능은 경마공원 운영 시설 및 이용방법 안내, 경마공원 이벤트 행사시 이벤트참여 요령 안내, 각종 경마참여 요령 약식소개, 각종 안내책자 배부 등이다. 현행 중문입구에 안내부스를 신규로 설치, 평일에 공원을 내방하는 방문객들에게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2013.02.1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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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2013 경마시행계획…한국 경마 사상 첫 교류전

KRA한국마사회가 2013년도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한국 경마 최초로 외국 경주마를 초청하는 진정한 의미의 국제 경마대회가 개최된다는 점이다. 또 최우수 3세 경주마 선발을 위한 '삼관경주' 시행에도 변화가 생겨 올해부터 최우수 수말과 암말을 별도로 선정하고 해외원정이 의무화된다. 2014년 산지(국산·외산) 통합운영을 앞두고 올해부터 혼합 대상·특별경주에서 외국산마의 우선 편성이 폐지되고 국내산마 감량도 없어진다. 그밖에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GⅢ)를 신설하여 오픈경주로 시행하고 500m 최단거리 경주도 신설돼 박진감 넘치는 경주가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경마, 96일·1090경주 시행 올해 경마 시행규모는 서울경마공원과 부산경남경마공원 모두 지난해보다 2일 늘어난 96일 동안 경마를 개최한다. 경주 수는 서울은 1090경주, 부산경남은 800경주로 지난해 대비 각각 26경주와 18경주 늘어났다. 제주의 경마일수는 94일로 전년과 같지만 경주 수는 848경주로 전년 대비 4경주 감소했다. 야간경마는 7월 19일부터 8월 18일까지 경마공원별로 8일간 시행한다. 경마공원별로 연말·연초, 혹서기, 추석·설 명절에는 휴장한다. 추석과 설 명절을 제외하고는 서울·부산경남 경마공원은 중계경주를 통해 연중 발매할 계획이다. ▶한·일 교류전 시행 한국경마 사상 처음으로 외국 경주마를 초청하는 진정한 의미의 국제 경마대회가 열린다. 올해 9월 1일에 일본 경주마 3두가 11두의 한국 최강의 경주마와 자웅을 겨루고 11월에는 한국 경주마 3두가 거꾸로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경주마와 경기를 치르는 방식이다. 축구의 한·일전처럼 경주마 한·일전을 통해 국민적 관심과 성원을 유도하여 경마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순위 상금은 2억5000만 원이며 개최 경마공원에서 초청 대상 경주마 수송료와 경주마 관계자 항공료 등 제반 비용을 부담한다. ▶종마 선발 경주 다양화 최우수 3세 경주마 선발을 위한 '삼관경주' 시행에도 변화가 생긴다. 지금까지는 삼관마 경주에서 최우수마로 선정된 말이 5억 원의 인센티브를 받고 종마로 전환하게 되었으나 올해부터는 최우수 수말과 암말을 별도로 선정한다. 최우수 수말은 삼관마 경주에서 최고 득점을 한 수말을 선정하고, 최우수 암말은 암말 삼관마 경주에서 최고 득점을 한 암말을 선정한다. 최우수 수말과 암말에게는 각각 7억원과 5억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되며 다음연도에 PARTⅡ 이상 국가(미국·호주·일본·홍콩·말레이시아 등) 해외원정이 의무화된다. ▶산지통합 경주체계 전환 산지(국내산·외국산마)통합 운영을 위해 올해부터 제도 개선이 시작된다. 지금까지 한국경마는 외국산 마들과의 경쟁에서 국내산마를 보호하기 위해 국내산마와 혼합 경주로 이원화된 경주체계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최근 국내산마들의 혼합경주 출전 비중이 커지고 있으며 일부에선 국내산마들의 경주능력이 외산마를 압도하는 경우가 생기면서 경주체계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내년 산지 통합운영을 앞두고 올해부터 혼합 대상·특별경주에서 외국산마의 우선 편성이 폐지되고 국내산마 감량 또한 폐지되면서 실력으로 국내산마와 외국산마가 진검 승부를 겨루게 된다. ▶경주 흥미 제고 500m 최단거리 경주가 신설되는 점도 주목 할만 하다. 현재 한국마사회법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빠르면 올해 하반기에 시범 시행할 계획이다. 동 경주는 2300m지점에서 직선으로 결승선까지 주행하는 코스로 진행된다. 또 서울경마공원에서는 악천후나 주로상태가 불량할 때 1000m경주를 1100m로 변경 시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한국 경주마 생산의 허브 역할을 해온 제주특별자치도가 5억 원을 후원하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GⅢ) 대상경주가 서울경마공원에 신설된다. 야간경마 기간에는 아일랜드·마카오·말레이시아·싱가폴·터키 등 5개 외국 시행체 교류경주를 국제기수초청경주와 연계하여 국제경마축제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김환 기자 hwan2@joongang.co.kr 2013.01.2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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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김문영 칼럼] 마이너스 성장 위기 한국 경마

휴장 없이 시행한 연말연시 경마, 더 많은 효과 거둘 수 있었는데...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정한 매출총량액을 달성하기 위해 안간힘을 다했다. 예년에 있던 혹한기 휴장까지 없애면서 연말연시에 단 1주도 쉬지 않고 경마를 시행했다. 한국마사회 직원 모두 고생이 너무 많았다. 그러나 이러한 고생이 더 많은 효과를 거두려면 경주편성에 있어서 좀 더 신중한 고민을 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12월21일과 12월28일 금요일경마를 제주경마 만으로 편성하는 우를 범했다. 서러브레드 경주마를 활용하는 서울과 부산경마를 혼용하지 않은 것은 큰 실수였다고 판단된다. 조랑말과 잡종마로 시행하는 제주경마는 서러브레드 경주마로 시행하는 서울과 부산경마에 비해 인기가 적은 것은 누구나 판단할 수 있는 요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경마 만으로 경주를 편성함으로써 일부 경마팬들이 경마장을 찾았다가 발길을 돌리는 현상까지 보였다. 입장인원과 매출액이 평상시 금요일보다 대폭 줄어든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사감위가 정한 지난해 사행산업 총 매출총량은 19조4444억원으로 이중에서 경마산업은 8조7707억원으로 2011년의 8조820억원보다 6887억이 증가했다. 내국인카지노-1조3180억원, 외국인카지노-8576억원, 경륜-2조7431억원, 경정-7765억원, 복권-2조8753억원, 체육진흥투표권-2조1032억원이었다. 복권과 체육진흥투표권(토토)은 일찌감치 목표를 초과달성했다. 한국마사회가 집계한 2012년 경마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경마 총매출은 7조8,397억원을 기록해 2011년 7조7,862억에 비해 0.7%(535억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마사회가 연초에 계획했던 목표 매출인 7조9,973억원에 비해 2.0%(1575억원)이 부족한 수치다. 사감위가 정해준 총량액 8조7707억원에 턱없이 모자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얻었다. 2012년 경마매출에선 서울경마공원의 감소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는데, 올해 서울경마공원에서 기록한 매출액은 1조5471억원으로 당초 계획(1조6648억원)은 물론 2011년 매출(1조6287억)보다도 5.0%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마사회는 2012년 이전 3년 연속으로 사감위가 정한 매출총량에 미달하면서 건전화 우수 평가를 받아 총량이 8조 7707억원에 이르렀지만, 결과적으로 2012년 매출이 매출총량에 8000억원이 미달한 것으로 마감되면서 4년 연속 매출총량 미달사태를 맞이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연말경마 확대시행이라는 응급처방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막기는 했지만, 2012년 입장인원이 1613만명으로 2011년 입장인원인 1951만명에 비해 338만명(17.3%)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장기적인 경마산업의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다. 마사회는 2012년초 경마팬 감소를 염두에 두고 1748만명의 입장인원을 목표로 하고 있었지만, 결국 예상보다 더 많은 경마팬 감소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감위가 매출총량제를 시행한 이후 한국경마의 성장세는 2010년 3.97%, 2011년 2.76%에 그쳤고, 2012년 연말경마 확대시행에도 불구하고 0.7%에 그침으로써 경마매출 둔화세 가속화에 이어 자칫하면 마이너스 성장을 감수해야 할 위기에 놓여 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여러 정책이 있겠지만 적어도 복권과 스포츠토토를 판매하는 곳에서 마권을 함께 판매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2009년7월 이전에 시행했던 온라인마권발매 시스템(Knetz)을 부활하는 것이 중요하다. 2013.01.11 14:54
생활/문화

제주경마본부,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위해 나서

KRA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가 제주의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제주경마본부는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발표일(11월 11일)을 약 한달 10여일 남긴 시점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더욱 아름답게 가꾼다는 취지에서‘자연경관 아름답게 가꾸기 봉사활동’을 테마로 정하고 차별화된 홍보를 펼친다.9월 29에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민호를 세계7대 자연경관 홍보대사로 위촉해 올레길 환경정화 활동을 함께 했다.이밖에도 2일 서귀포칠십리축제장의 말테마 홍보관에서 포토존 운영을 통해 축제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에게 세계7대 자연경관 투표 동참 운동을 전개하고 . 9일에는 ‘천지연 폭포’에서 환경정화 활동과 미니호스(관상마)를 이용한 포토존을 운영한다. 또 제주마축제·2011전국오픈레이싱 대회등과 연계한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투표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한편, 제주경마본부는 연초부터 사내 게시판을 통해 전직원과 가족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투표에 동참할 수 있도록 7월부터 투표방법 안내 게시 및 서신 발송 등의 홍보활동을 펼쳐왔다.11월 11일 세계7대 자연경관으로 제주도가 최종 선정될 경우 제주도는 물론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 가치 상승을 견인할 수 있다. 또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기여를 통해 막대한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 2011.09.30 15:16
생활/문화

[경마] 이번주 베팅기상도…경주마 출전적체현상 여전

기온이 올라가면서 경주로 상태가 급변하고 있다. 이번 주에도 경주 초반 흐름을 잘 살펴 베팅전략을 세워야 한다. KRA한국마사회 제공 2월에는 3주만 경마가 열린다. 지난 주에도 언급했듯이 연말연초와 설 휴장의 여파로 경주마의 출전적체현상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경주마다 발주기가 꽉 차있어 편성자체가 매우 까다롭다. 당연히 혼전양상이 예상되며 지속적인 중·고배당의 흐름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주로상태목요일 새벽에 가볍게 비를 동반한 눈이 내렸고 주말부터 날씨가 풀린다고 하니 경주로의 흐름이 지난 주와 달라질 수 있다.현재로서는 최근과 마찬가지로 뚝심과 힘이 좋은 경주마가 유리해 보인다. 하지만 토요일과 일요일 전반 경주를 통해 주로의 흐름이 추입마가 유리한지, 선행마가 유리한지 아니면 선·추입마들이 유리한지 잘 따져보고 공략을 해야 한다. ▲마방2월 경주일이 부족해 각 마방은 상금벌이에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상금을 벌어야 앞으로의 경주 출전자격을 얻을 수 있어 대부분의 마방과 경주마들은 최선의 승부를 펼칠 수밖에 없고 이런 점이 배당을 터지게 하는 요인 중 하나다. ▲기수지난 주는 1월에 호조세를 보였던 조경호와 정기용이가 주춤했다. 하지만 능력을 갖췄고 꾸준한 새벽훈련으로 감각을 잘 유지하고 있어 금주 본격적인 상금벌이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주목해야 한다. 서서히 월말경주로 진행이 되면서 기수 편중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즉, 상금을 확실하게 벌어야 될 상황이고 결정타를 날릴 수 있는 기수를 선호하게 되며 이같은 이유로 프리기수를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아마 다음 주는 이같은 현상이 더욱 심할 전망이다. 그동안 계약기수들에게 많은 기회가 주어졌지만 이번 주는 프리기수들을 특히 주목해야 한다. ▲주목해야 할 경주마세계일보배 대상경주 2연패에 도전하는 43조 마방의 '플로리다삭스'가 가장 관심있는 마필이다. 부산에서 활약하고 있는 '천년대로'의 동생으로 데뷔전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였던 34조 마방의 '슈트인'도 어떤 능력을 보여줄지 관심거리다. 류원근기자 [one777@joongang.co.kr] 도움말=이종현 경마왕 전문위원(ARS)060-700-7751 2011.02.1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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