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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우연의 조각이 모여 만든 장규리의 제2막 ‘배우’

우연의 반복은 필연이라는 말이 있다. 우연이 몇 번이나 겹치면 얼마만큼은 운명이라는 것이다. 노래와 춤을 추는 아이돌 그룹의 멤버에서 배우로 ‘제2막’을 연 장규리에게 2022년은 연속된 우연은 피할 수 없는 운명임을 확신한 1년이었다. 일생 단 한번만 받는 신인상(‘2022 SBS 연기대상’)을 안긴 드라마 ‘치얼업’ 때문이었다. 그에게 이 작품은 우연과 필연 그리고 운명이 존재함을 믿게 했다. 장규리는 기대를 가지지 않고 참여한 ‘치얼업’의 오디션을 거쳐 캐스팅이 됐다. ‘치얼업’의 주 배경인 연희대는 서울 신촌에 터를 잡은 연세대가 모티브였다. 블루컬러 단복이 눈에 띄는 응원단 테이아는 연대 응원단 아카라카와 유사했다. “친오빠가 연대 14학번이고 대학원에 재학중이에요. 제가 연기한 태초희가 화학공학과 학생인데요, 오빠도 실제 공대생이에요. 그래서 ‘치얼업’ 출연을 되게 좋아하더라고요. 2015년과 2016년에는 오빠와 연고전 축구경기에 응원간 적도 있어요. 심지어 이사간 곳이 연희동이라 신촌캠퍼스에서 촬영이 끝나면 걸어서 집에 가기도 했죠.”이쯤되면 ‘치얼업’ 출연이 그저 우연이 아닌 필연으로 봐도 될 듯 싶다. 장규리는 이 드라마에서 테이아의 부단장으로, 털털하고 시원시원한 걸크러시한 매력을 뽐냈다. 후배들을 잘 통솔하고 진정성 있는 듬직한 선배의 모습을 보여줬다. 장규리는 “오디션 당시에 감독님과 1시간 30분에 걸쳐 대화를 정말 많이 나눴다”며 “그런데 내가 원픽이라는 느낌이 안들더라. 나중에 붙고 나서 내 말투가 초희와 잘 어울렸다면서 ‘초희가 실제로 있다면 (너 같은) 느낌이지 않을까’라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장규리는 그룹 프로미스 나인으로 데뷔해 웹드라마 몇 편과 TV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연기의 맛을 봤다. ‘치얼업’은 그룹 탈퇴 후 아이돌이나 가수가 아닌 배우로 불리게 한 첫 작품이나 다름없다.연기 역시 장규리에게 필연과도 같았다. 서울예대 공연학부에 입학해 연기를 중점으로 배웠다. 입시부터 따지자면 연기만 공부한 햇수는 3년 정도 됐다. 웹, TV 등 매체 연기보다 훨씬 오래 한 것은 연극이었다.“어려서 연극을 본 뒤 연기가 하고 싶어 배우의 꿈을 꿨어요. 연극은 연기의 기초를 다질 수 있잖아요. 연기로 입시를 준비해 연기전공으로 대학에 입학했지만 아직 졸업은 못했어요.”그러다 Mnet의 걸그룹 서바이벌 예능 ‘아이돌학교’에 선발돼 2018년 프로미스나인으로 데뷔 했다. 몇 년 간 아이돌 그룹의 멤버로 국내외를 누볐다. 반짝이는 조명 아래 화려한 무대가 아쉽지는 않을까. 장규리는 “걸그룹 활동을 5년 정도 해왔는데 이제는 멤버들을 지켜봐도 되지 않을까 싶다. (연기로)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굳이 아이돌의 타이틀을 떼지 않고도 가수와 연기를 병행하며 배우 활동을 할 수 있었을 텐데, 장규리는 가보지 않은 새 길을 걷기로 마음먹었다. “연기에 대한 갈증이 마음 한편에 늘 자리 잡고 있었어요. 걸그룹 생활을 하는 동안 나는 도전을 많이 해온 사람이에요. 첫 서바이벌부터 연습생도 안하고 나갔어요. 데뷔 후에도 도전에 대한 두려움이나 무서움이 크게 없었죠.” 도전에는 대범한 장규리도 팬들을 향한 미안함에 마음이 쪼그라든다. 스스로 선택한 새로운 도전이 아이돌이자 가수 장규리를 응원하는 팬들에게 행여 반하는 행동이 아닐지 하는 마음. 장규리는 “여전히 날 응원해줄까, 나로 인해 (팬들이) 상처받지 않을까. 그런 나는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많았다”고 털어놨다.장규리는 새로운 도전에 더욱 힘을 싣기 위해 새 소속사에 둥지를 틀었다. 정웅인, 김상호, 박지환, 윤계상, 길해연, 김주령, 김신록 등 배우들이 속한 저스트엔터테인먼트로 적을 옮겼다. “연기 잘하는 선배들이 많아 선택했다”는 장규리는 “새 회사에 와서 가장 좋았던 게 선배들과 스터디를 하는 자리가 많더라”며 미소지었다.장규리는 2023년 새해 당장의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지난해 사계절을 거의 ‘치얼업’에만 전념했기에 재충전하고 있다. 오히려 오랜만의 휴식이 어색할 정도다.“거의 쉼없이 달렸어요, 쉬는 동안 배우고 싶던 것들을 하면서 다음 작품에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구체적인 계획이라면 운전을 거의 못해서 운전 연습을 다시 해보려고요.”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3.01.2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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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청춘 배인혁의 앞길에 ‘치얼업’ [일문일답①]

“아직 라이징 스타는 아닌 것 같아요. 너무 영향력 있는 사람이 돼버리는 것 같아 무겁기도 하고, 그러기에 아직 너무 부족하고 미성숙하달까요. 저는 더 올라갔을 때 인정받겠습니다.” ‘치얼업’으로 만난 데뷔 3년 차 배우 배인혁은 아직 목말라 보였다. 지난 13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은 찬란한 역사를 뒤로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뜨겁고 서늘한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물. 극 중 배인혁은 연희대 응원단 단장 박정우 역을 맡아 단단하면서도 아픔이 있는 청춘의 면면을 끄집어내 시청자를 웃고 울렸다. 수많은 관중 앞에서 응원단을 이끄는 당찬 리더 정우로 분한 그는 한여름 두꺼운 단복을 입고 춤을 추는가 하면 촬영이 끝난 이후에도 연습을 이어갔다. 촬영 후 10kg이 저절로 빠질 만큼 작품에 온 힘을 쏟아내기도. 도해이(한지현 분)와 그린 풋풋한 청춘 케미스트리도 안방극장에 설렘을 안기며 작품의 빛을 더 발하게 했다.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욕심이 많아지는 편이라며 “몸과 마음이 편하면 그건 취미인 것 같다. 뭐라고 하고 싶어 계속 달렸다”고 담담히 말하는 그의 눈빛을 보며 앞으로 그가 달려갈 길에 ‘치얼업’을 부르고 싶어졌다. 〈일문일답②로 이어집니다〉 -촬영은 언제 종료됐나. “3주 정도 됐다. ‘치얼업’ 뿐만 아니라 영화 무대 인사도 있어서 쉴 수 있게 된 시점은 2주 전이다. 조금씩 쉬는 게 실감 난다. 얼마 전엔 본집에도 다녀왔다.” -촬영 기간은 어느 정도였나. “전체 연습을 시작하기 전에 개인적으로 춤을 배웠다. 지난해 12월 정도부터 연습했다. 맡은 역할이 단장이다 보니 기본적인 춤은 알아야 할 것 같아 일대일 레슨도 받았다. 지난 2월부터 멤버들과 함께 응원단 춤을 배웠다. 야외무대에서 찍는 신이 많아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비, 태풍 등으로 촬영 기간이 조금 딜레이됐다.” -작품을 마무리한 소감은. “‘치얼업’은 다른 작품과 느낌이 달랐다. 체력적,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정우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하며 느꼈던 무게감이 다른 작품에 비해 컸다. 느껴보지 못했던 부담감이었다. 촬영이 끝나서 이제 떨쳐 낸 기분이다. ‘결국 잘 마무리했구나’ 하는 시원함도 있다. ” -어떤 부분이 심적으로 가장 힘들었나. “전작들에서는 선배들이 이끌어 주는 게 커 잘 따라가기만 하면 됐다. ‘치얼업’은 내가 이끌어야 했던 게 많았다. 정우의 성숙함을 이해하는 것도 어려웠다. 내 나이 또래와 다른 성숙함을 가진 이 친구가 되어 감정을 컨트롤하고 참는 것이 힘들었다.” -배인혁과 정우의 싱크로율은 어느 정도 되나. “48%라고 말하고 싶다. 표면적으로 표현하지 않는다는 게 비슷하다. 50%에서 2%를 뺀 이유는 정우가 가진 성숙미가 나보다 한층 더 위에 있는 캐릭터라 그렇다. 나는 아직 이 부분에서 미성숙하다.” -실제 연애도 정우처럼 느리게 시작하는 편인가. “상대방의 마음을 기다리느라 정우는 쉽게 표현하지 않는 것이다. 보는 사람 입장에선 답답할 수 있다. 나도 상대가 준비가 안 됐다면 기다려 주고 싶을 때가 있다. 성숙함이 묻어나는 연애 방식이지 않나. 해이를 좋아하는 마음이 작아서 그런 것이 아니다.” -드라마를 선택한 결정적 계기는 무엇이었나. “먼저 응원단 소재를 다루는 게 신선했다. 제일 끌렸던 건 또래끼리 뭉치는 것이었다. 촬영장에서만 호흡하는 게 아니라 연습실에서 함께 땀 흘렸다. 힘들 걸 알고 시작했기에 다 같이 으쌰으쌰 했던 팀워크가 있었다. 고등학생 시절 연극을 준비하며 느꼈던 감정과 비슷했다.” -연습 과정은 어땠나. “춤을 췄던 규리 누나도 있었지만 다들 해보지 않았던 춤이었다. 근육도 다르게 쓰고 관객에게 주는 에너지도 있어야 했다. 생각보다 힘들었다. 단순하고 반복되는 연습이 필요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지칠 때도 있었다. 서로 많이 예민해지기도 했다. 촬영 끝나고도 밤에도 연습을 받았다. 이런 우리가 가끔 짠하면서도 멋있었다. 춤추다 다친 친구들도 많았다.” -촬영 현장 분위기도 좋았던 것 같은데. “친해지기 싫어도 친해질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다. 시장바닥에 가까울 정도였다. 서로 너무 친해 분위기가 좋았다. 우려스러웠던 부분이기도 했다. 연기할 땐 집중하고 놀 땐 제대로 놀고자 했다.” -실제 연세대 응원단에서 모티브를 따온 부분이 있나. “연대 응원단이 하는 노래와 안무를 다 했다. 실제 응원단의 무대를 보기 위해 송도까지 갔다. 촬영할 때도 단원들이 와서 겪은 팁들을 가르쳐줬다. 배웠던 것들이 많았다. 단장, 단원들이 원포인트 레슨처럼 포인트를 짚어줬다.” -단장 역할을 맡아 부담감도 있었을 것 같은데. “앞에 춤을 보고 따라 할 사람이 없었다. 내가 틀리면 모두가 틀린다는 게 걱정됐다. 돌출형 무대 앞에서 관객의 호응, 리액션이 다 들리다 보니 촬영 때 엄청 긴장했다. 많은 사람 앞에서 에너지를 전달해 본 적이 없어서 더 그랬다. 하다 보니 적응됐고 그 순간을 즐기게 되더라. 8천석을 채우지 못했지만 4백명 정도 관객석을 채웠다. 전율이 있었다.” -단복이 비싸서 엄청 조심스레 다뤘다고 하던데. “가격을 듣고 놀랐다. 6백 정도 한다더라. 아무래도 비싼 옷이고 망가지면 촬영 중간에 문제가 생기니까 날이 서 있었다. 3겹 정도 입었는데 한여름에 찍다 보니 통풍도 안 되고 촬영을 마치면 속옷까지 다 젖었다.” -전작에서 8kg 증량했던 건 다 빠졌을 것 같다. “일부로 8kg을 증량했는데 이번 작품을 찍으며 다시 살이 10kg이 빠졌다. 초반 모니터링할 때 얼굴에 살이 있었는데 점점 얼굴 살이 깎이는 게 눈에 보였다. 감독, 배우들 모두 처음 합을 맞추는 단계였다. 더운 날씨에 야외에서 일주일씩 한 무대당 찍고, 연습하다 보니 살이 빠질 수밖에 없었다. 실제로 더위 먹은 친구들도 많았다. 운찬(이정준 분)이도 초반에는 뽀얬는데 나중에는 해병대 다녀온 수준으로 까매졌다. 조명 감독이 애를 먹었을 것이다.” -한지현 배우와 가장 많은 호흡을 맞췄는데 어떤 에너지를 느꼈나. “내가 담기에는 너무나 큰 에너지다. 유일하게 온과 오프가 없는 사람이 한지현이다. 촬영 대기 시간이나 컷이 나도 그 텐션감이 없어지지 않았다. 잠을 못 자고 오는 경우에는 해이의 시체 같은 모습이 나온다. 천진난만함이 좋아 보였다. 고민이 있어도 깊게 빠지지 않고 깊게 생각함에도 항상 긍정적인 쪽으로 가는 게 부러웠다. 닮고 싶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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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얼업’ 배인혁 “뭐라도 하고 싶어 계속 달렸죠” [일문일답➁]

“아직 라이징 스타는 아닌 것 같아요. 너무 영향력 있는 사람이 돼버리는 것 같아 무겁기도 하고, 그러기에 아직 너무 부족하고 미성숙하달까요. 저는 더 올라갔을 때 인정받겠습니다.” ‘치얼업’으로 만난 데뷔 3년 차 배우 배인혁은 아직 목말라 보였다. 지난 13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은 찬란한 역사를 뒤로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뜨겁고 서늘한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물. 극 중 배인혁은 연희대 응원단 단장 박정우 역을 맡아 단단하면서도 아픔이 있는 청춘의 면면을 끄집어내 시청자를 웃고 울렸다. 수많은 관중 앞에서 응원단을 이끄는 당찬 리더 정우로 분한 그는 한여름 두꺼운 단복을 입고 춤을 추는가 하면 촬영이 끝난 이후에도 연습을 이어갔다. 촬영 후 10kg이 저절로 빠질 만큼 작품에 온 힘을 쏟아내기도. 도해이(한지현 분)와 그린 풋풋한 청춘 케미스트리도 안방극장에 설렘을 안기며 작품의 빛을 더 발하게 했다.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욕심이 많아지는 편이라며 “몸과 마음이 편하면 그건 취미인 것 같다. 뭐라고 하고 싶어 계속 달렸다”고 담담히 말하는 그의 눈빛을 보며 앞으로 그가 달려갈 길에 ‘치얼업’을 부르고 싶어졌다. 〈일문일답①과 이어집니다〉 -애드리브는 없었나. “초반에 정우는 딱딱하고 절제되어 있다. 삭히고 참는다. 사실 정우도 사람이기에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만큼은 무너질 것 같다 여겼다. 감독도 OK를 했고 해이와 잘 되고 나서는 주어진 상황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애드리브를 했다. 상황이 끝나도 컷이 안 났다. 서로 어떤 말을 뱉을지 모르니까 자연스러운 웃음이나 리액션들이 진짜처럼 보이지 않았나 싶다.” -가장 기억에 남는 애드리브 신은. “정말 많아서 어떤 부분이 애드리브였다 말할 수 없다. 애드리브로 새롭게 생긴 신도 있다. 한강에서 라면 먹는 신도 그렇다.” -빗속 돌담길 키스신 촬영은 어땠나. “먼저 포장마차 신을 촬영하고 키스신을 찍는 계획이었는데, 시간이 늦었는지 돌담길 조명이 꺼졌다. 그날 촬영을 접고 다시 몇 주 뒤에 현장에 가서 찍었다. 몇 주 사이에 날씨가 엄청 추워졌다. 종일 비를 맞으며 촬영해 모두 감기에 걸렸다. 우여곡절이 많은 장면이었다.” -원래 정우 캐릭터로 캐스팅된 건가. “감독 미팅을 지난해 4월에 했다. 그때 배역은 선호(김현진 분)이었다. 대본을 다 읽었을 때 나도 선호가 하고 싶다고 말했다. 캐릭터가 매력적이기도 하고 마음이 갈 수밖에 없는 신이 많다. 어두움만 있는 게 아니라 밝음으로 아픔을 승화하는 부분이 많았다. 그 이후 연락이 없길래 다른 친구가 촬영하고 있겠구나 싶었다. 그러다 감독이 ‘정우를 다시 하는 게 어떻겠냐’고 해서 결국 정우를 하게 됐다.” -서브남 선호를 향한 반응이 뜨거워 서운하진 않았나. “삼각관계가 항상 존재한다. 선호에 대한 관심이 없어지면 삼각의 맛도 살지 않는다. 각각의 역할이 가지고 있는 책임, 의무가 있기에, 그 부분에서 서운해하진 않았다.” -한국시리즈, 월드컵 등으로 인해 결방이 빈번해 아쉬움이 있었을 것 같기도 한데. “한명의 시청자로서 나도 정주행을 좋아한다. 계속 다음 회가 궁금하다. 월드컵, 야구 결방 이슈가 아쉽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한참 치고 나갈 분량에서 끊겨서 아쉬웠다. 그런데도 끝까지 봐준 이들이 있어 감사하기도 하다.” -화제성보다 시청률이 저조했는데. “시청률도 물론 중요하지만 숫자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요즘에는 TV 말고도 플랫폼이 많다.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시청률 숫자의 크기도 다르다 여긴다. 사람들이 많이 안 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숫자에 비하면 많은 이들이 사랑을 많이 해줬다.” -미스터리적 요소에 좀 의아하다는 시청자 반응도 있었는데. “개인 취향에 따라 받아들이는 차이가 있을 것이다. 미스터리한 신들이 나왔을 때 주는 긴장감이 있다. 덕분에 선호, 해이, 정우의 로맨스와 케미스트리가 더 커지기도 했다. 정우 과거의 트라우마를 보여주고 설명해주는 장면도 있다.” -스스로 연기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한다면. “작품을 마치면 항상 후회와 아쉬움이 가득하다. 자신이 낸 결과물에 만족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 남이 봤을 때 100% 만족한다 해도, 다시 해보고 싶은 마음이 불거진다. 시간이 지난 내가 다시 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다.” -‘슈룹’ 특별출연, 영화 ‘동감’으로도 열일했는데 병행이 어렵진 않았나. “지난해부터 스케줄이 겹치는 게 많았다. 1~2년 동안 거의 못 쉬었다. 처음으로 길게 쉬고 있는데 어떻게 쉬어야 할지 모르겠다. 잠도 이동시간에 자고 SBS 직원 샤워실에서 씻기도 했다. 내가 노숙을 하는 건가 싶었다. ‘슈룹’은 짧은 출연임에도 반응이 컸기에 놀랐다. 역할이 커야 임팩트가 생기는 게 아니라, 짧게 나오더라도 역할에 충실하면 충분히 임팩트를 줄 수 있구나 깨닫게 됐다. 항상 주인공을 하고 싶다는 욕심도 있었는데 ‘슈룹’을 통해 그 생각이 꺾였다.” -끊임없이 일을 이어가는 원동력은 무엇인가. “하고 싶은 게 생기면 욕심이 많아지는 편이다. 자신이 하고 싶어 하는 일을 할 때 몸, 마음이 편하면 그게 잘하는 건가 싶다. 그건 취미인 것 같다. 하고 싶어 하는 일에는 육체적, 정신적 고통이 따른다. 뭐라도 하고 싶어 계속 달렸다.” -오랜 습관이 일기 쓰기라던데 드라마를 찍으며 쓴 내용 중 공개할 수 있는 게 있다면. “올해부터 일기를 못 썼다. 고1 때부터 아무리 피곤해도 쓴 일기를 처음으로 놨다. 새벽같이 놀아도 꼭 한줄씩은 썼었다. 일이 바쁘다 보니 하루를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 더 굴뚝같았다.” -‘치얼업’ 이후 라이징, 차세대 스타 수식어에 많이 가까워진 것 같나. “아직 아니다. 라이징 스타라는 말이 무겁다. 너무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돼버리는 것 같달까. 그러기에 나는 아직 너무 부족하고 미성숙하다. 배울 것도 많다. 또 대단한 라이징 스타가 너무 많다. 그들이 가져야 할 수식어다. 더 올라갔을 때 인정받겠다.” -데뷔 3년 차인데 배우의 길을 걷길 잘했다 생각한 순간이 있었나. “부모님이 좋아할 때 많이 느낀다. 사춘기 시절 연예인하고 싶다고 했을 때는 바람 분다며 반대했는데, 이 일에 진지하게 다가가 공부하는 내 모습을 보고 응원해줬다. 부모님 지인들이 배인혁 엄마, 아빠인 걸 모르고 이름은 언급한다고 하더라. 이길을 포기하지 않고 나아온 게 뿌듯한 순간이다.” -올해를 돌아본다면. “뿌듯하면서도 내 몸에 미안하다. 내 욕심만으로 되는 일이 아닌 것 같다. 일단 부딪혀 봤는데 오히려 독이 되는 부분이 있다는 걸 알았다.” -앞으로 맡고 싶은 역할과 장르가 있다면. “어른 역할을 많이 하고 싶다. 몸 쓰는 걸 좋아해 액션도 하고 싶다. 만족도가 있을 것 같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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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찬란한 청춘에 ‘치얼업’” 2%대 종영… 한지현·배인혁 해피엔딩

‘치얼업’이 2%대로 종영했다. 14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 최종회는 전국 가구 기준 2.2%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정우(배인혁 분)와 도해이(한지현 분)는 해피엔딩을 맞았다. 다소 아쉬운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치얼업’은 화제성으로는 월화드라마의 승기를 잡았다. 더불어 소재, 연출, 음악 3박자 협업이 시너지를 발휘, 시청자에게 청춘 드라마의 참맛을 선사했다. 먼저 드라마는 국내 최초 대학 응원단을 배경으로 하며 주목받았다. 그동안 본 적 없는 소재의 신선한 매력이 10~20대 시청자를 사로잡았고, 연희대와 호경대 합동 응원전 무대 영상 조회 수는 약 200만 회를 훌쩍 넘길 만큼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응원단 직캠(직접 찍은 영상)까지 높은 조회 수를 기록했다. 저마다 피, 땀, 눈물을 쏟은 ‘치얼업’의 주역들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였다. 한지현, 배인혁, 김현진(진선호 역), 장규리(태초희 역), 이은샘, 이정준(기운찬 역), 한수아(최소윤 역), 김신비(임용일 역), 현우석은 통통 튀는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하며 저마다의 신선한 매력으로 빛을 발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1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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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배인혁 “다른 작품과 달랐던 ‘치얼업’ 촬영 후 10kg 빠졌더라고요”

“이번 작품을 찍고 살이 10kg 정도 빠졌죠. 초반에는 얼굴에 살이 있었는데 모니터링하며 제가 봐도 (얼굴 살이) 점점 깎이더라고요. (웃음)” 배우 배인혁이 ‘치얼업’을 찍으며 자연스레 10kg이 감량됐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 종영 인터뷰가 진행된 가운데, 배인혁은 취재진 앞에서 작품을 준비한 과정과 의미를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전날 종영한 ‘치얼업’은 찬란한 역사를 뒤로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뜨겁고 서늘한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물. 극 중 배인혁은 연희대 응원단 단장 박정우 역을 매력적으로 소화, 도해이(한지현 분)과 풋풋한 청춘 케미를 자아내며 신흥 라이징 스타로서의 자리매김을 톡톡히 해냈다. 이날 배인혁은 드라마를 촬영하며 10kg이 저절로 빠졌다며 더운 날씨 속에서 단복을 입고 무대를 꾸몄던 때를 돌이켰다. 그는 “전작 ‘왜 오수재인가’ 때는 일부러 8kg을 증량했는데 이번 작품을 찍으며 다시 살이 10kg이 빠졌다”면서 “초반 모니터링할 때 얼굴에 살이 있었는데 점점 얼굴 살이 깎이는 게 눈에 보였다”고 이야기했다. 한여름에도 두꺼운 응원 단복을 입은 채 군무를 끊임없이 이어나가고 한 무대당 일주일을 투자하며 촬영을 소화했다는 배인혁. 그는 “감독, 배우들 모두 처음 합을 맞추는 단계였다”면서 “더운 날씨에 야외에서 일주일씩 한 무대당 찍고, 연습하다 보니 살이 빠질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꺼내기도. 그는 “더위 먹은 친구들도 많았다”며 “운찬(이정준 분)이도 초반에는 뽀얬는데 나중에는 해병대 다녀온 수준으로 까매졌다. 조명 감독이 애를 먹었을 것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동안 출연했던 작품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부담감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다”면서 “정우 캐릭터를 연기할 때 심적으로도 아주 힘들었다. 무게감이 다른 작품에 비해 컸다”고 조심스레 입을 뗐다. 그러면서 “촬영이 끝나고 떨쳐 낸 기분”이라며 “결국에 잘 마무리했다는 시원함이 있다”고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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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김현진·이종원·김재영에 빠졌어! 약도 답도 없는 신흥 서브병 유발자들

어딘가 모르게 자꾸 신경이 쓰인다. 한 번 빠지면 약도 답도 없다. K드라마를 시청하는 이들 중에는 불치병으로 꼽는 ‘서브남 증후군’을 앓는 이들이 왕왕 있다. 서브남들은 주인공을 능가하는 매력으로 두고두고 회자되는 명장면도 만들어 낸다. 요즘 안방극장에 서브남 증후군을 유발시키는 배우들의 활약이 매섭다. 김현진, 이종원, 김재영 등이 병을 다시 도지게 하는 ‘신흥 대세’ 서브남들이다. “왜 내가 아니야? 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보는 건데? 그냥 날 좀 봐주면 안 돼?” 서브남들은 다같이 배웠는지 짝사랑이 팔자인 듯 이루어질 수 없는 비극적 사랑에 뛰어든다. 극중 대부분의 서브남들은 사랑도, 일도 모두 주인공에 빼앗기는 짠내를 유발하지만, 이들이 겪는 아픔에 보답이 없지는 않다. 서브남들을 향한 시청자의 열폭적인 지지와 관심이 타오르기 시작하면 이 또한 지나갈 수 있는 견딜만한 힘을 준다. #‘치얼업’ 김현진, 영앤리치 톨앤핸섬 짝사랑남! 안방극장의 강력한 서브병 유발자는 단연 김현진이다.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에서 잘사는 강남 토박이에 훤칠한 외모, 엘리트 코스만 밟은 연희대학교 의대생 진선호를 연기하고 있다. 189cm의 훤칠한 키에서 나오는 모델 핏, 동글동글한 눈망울, 환한 미소를 소유한 김현진에게 빠지면 헤어나오기 어렵다. 비주얼은 물론, 섬세한 연기력까지 갖춘 그는 설렘 가득 청춘 로맨스 장르를 소화하며 짝사랑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다. 김현진이 맡은 진선호는 첫 만남부터 흥미로웠던 도해이(한지현 분)를 따라 연희대학교 응원단 신입으로 들어가는 인물. 연애는 그저 놀이라고 여기며 사랑이란 감정을 외면했던 그는 해이를 통해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다. 다만 그는 중요한 시점에는 응원단 선배 박정우(배인혁 분)에게 항상 해이의 옆자리를 내주는 씁쓸한 짝사랑 남이다. 서사를 납득시키는 그의 연기력은 캐릭터에 생생한 숨을 불어넣는다. 특히 8회에서는 아버지의 무심함으로 애태우는 엄마를 보며 자란 그의 전사가 밝혀졌다. 해이 앞에서 억눌린 감정을 숨기지 않고 “왜 내가 아니야? 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보는 건데? 그냥 날 좀 봐주면 안 돼?”라며 고백과 함께 서러운 눈물을 토해내는 김현진의 열연은 시청자의 모성애와 안타까움을 자극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금수저’ 이종원, 타고난 찐금수저 그를 보고 있노라면 마음 한쪽이 짠하다.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에서 황태용으로 열연 중인 이종원에게 자꾸만 눈길이 가는게 아무래도 서브병에 확진된 듯 하다. ‘금수저’는 신묘한 금수저로 부모를 바꿔 타인의 인생을 훔치는 판타지 어드벤처 드라마. 극 중 황태용은 타고난 금수저였으나 이승천(육성재 분)에 의해 본의 아니게 흙수저의 삶을 대신 살아간다. 금수저와 흙수저의 대결에서 나주희(정채연 분)를 두고 묘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한다. 지난 10회에서 그의 순애보는 더 낱낱이 드러났다. 태용이 주희 집의 전등을 갈아주며 “내가 너한테 해줄 수 있는 게 이런 거 밖에 없으니까. 해주고 싶은 건 많은데 마음 같아선 다 해주고 싶은데 당장 해줄 수 있는 게 이런 거밖에 없네”라며 솔직한 마음을 내뱉었다. 이어 “나 아직도 너 좋아한다”며 “아직도가 아니라 여전히. 맘 감추면서 친구인 척했다”며 고백하는 장면은 쓸쓸함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종원은 반전에 반전인 극 전개에 힘을 보태고 있다. 성공한 삶을 살아가는 이승천을 부러워하던 황태용이 결국 돈에 대한 열망으로 불타오르는 모습을 실감 나게 선보였다. 마음 한편에 자리 잡은 유년 시절 결핍으로 인해 따뜻한 가정을 포기할 수 없는 황태용의 욕망까지 유려하게 펼쳐냈다. #‘월수금화목토’ 김재영, 슈퍼스타 짝사랑꾼 애달픈 짝사랑으로 해바라기 사랑의 진수를 선보이는 이도 있다. 김재영은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에서 계약 결혼 마스터 최상은(박민영 분)의 ‘화목토’ 고객 강해진으로 출연 중이다. 김재영은 다정함과 능청스러움을 오가며 연하남의 진가를 보여준다. 극 중 전 국민이 모두 다 아는 슈퍼스타 강해진은 그야말로 ‘될놈될‘의 표본이지만 깊은 첫사랑의 기억에 연애만큼은 순조롭지 않다. 강해진은 어릴 적 첫사랑이었던 최상은을 아래층 이웃으로 재회하자 지독한 짝사랑을 다시 시작한다. 앞뒤 재지 않고 첫사랑에게 달려들고, 사랑하는 이를 위해 자신의 마음을 내려놓는 성장형의 면모도 보여줬다. 지난 13회에서 해진은 “결별 기사 날 거다. 내가 다 망친 것 같아 처음부터 끝까지 미안하다”고 눈시울을 붉히며 상은의 행복을 위해 사랑을 포기했다. 김재영은 화려함 속에 감춰진 가족사 또한 집중도 높은 연기력으로 소화하며 극을 다채롭게 꾸며갔다. 엄마의 안전을 위해 끊임없이 강진그룹과 싸워온 해진의 모습을 침착한 어투로 섬세하게 풀어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0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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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청량 보이스 담은 ‘치얼업’ OST ‘링잉’ 발매

그룹 러블리즈 출신 미주가 SBS 새 월화드라마 ‘치얼업’ OST 주자로 참여한다. 17일 소속사 안테나에 따르면 미주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치얼업’ OST ‘링잉’(RINGING)을 발매한다. 한지현, 배인혁 주연의 ‘치얼업’은 50년 전통의 연희대학교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뜨거운 열정과 낭만을 담은 드라마다. 대학교 캠퍼스와 응원단 동아리 ‘테이아’에서 펼쳐지는 20대의 반짝이는 청춘 이야기들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미주가 가창한 ‘치얼업’의 세 번째 OST ‘링잉’은 경쾌하고 에너제틱한 밴드 사운드와 미주의 청량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곡이다. 설렘으로 가득 찬 앞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번 곡은 극 중 대학 새내기들이 ‘테이아’ 응원단에 합격하는 장면을 장식하며 공개 전부터 시청자들의 음원 발매 문의가 쇄도하기도 했다. ‘링잉’은 미주가 솔로로는 처음 선보인 OST인 만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또한 ‘치얼업’ 음악감독인 페퍼톤스의 신재평이 곡 작업을 맡아 드라마 맞춤형 OST가 탄생했으며, 두 아티스트의 컬래버레이션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1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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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김 ‘치얼업’ OST 두 번째 주자 출격…오늘(10일) ‘고백’ 발매

가수 샘김이 ‘치얼업’ OST의 두 번째 주자로 나선다. 샘김은 10일 오후 6시 SBS ‘치얼업’ OST Part.2 ‘고백’을 발매한다. ‘고백’은 청춘 남녀의 설렘, 사랑을 이야기하는 곡이다. 연희대 응원단 ‘테이아’의 신입 단원 도해이(한지현 분), 든든한 선배이자 응원단 단장 박정우(배인혁 분), 거침없이 직진해오는 응원단 동기 진선호(김현진 분)의 캠퍼스 삼각 로맨스 가운데, 서로를 향한 두근거림과 엇갈림의 마음을 노래했다. 다시 돌아오지 않을 시절의 낭만과 청춘을 함께 보낼 응원단 선후배, 동기간의 러브라인, 그리고 세 사람의 사랑과 우정 사이 로맨스 텐션이 샘김의 목소리로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이 커진다. 샘김은 다수의 인기 드라마 OST에 참여해 극을 몰입도를 높인 바 있다. 앞서 샘김이 ‘알고있지만’ OST ‘러브 미 라이크 댓’(Love Me Like That)으로 대만 KKBOX 팝 차트 1위, 태국 스포티파이 ‘핫 200’ 1위에 랭크되는 등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은 만큼, 이번 OST에도 큰 기대가 모이고 있다. ‘고백’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0.1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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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얼업’ 장규리, 털털+시원 걸크러시 캐릭터 완성

배우 장규리가 남녀 불문 시청자들을 반하게 만들었다.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이 첫 출발과 함께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매력적인 캐릭터 태초희가 장규리를 만나 첫 방송부터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멋진 언니’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장규리 표 태초희의 매력에 시청자들이 빠져들고 있는 것. 이번 주 방송된 ‘치얼업’ 1, 2회에서는 새 학기를 맞아 신입단원을 모집하는 연희대 응원단 테이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태초희는 털털하면서도 시원시원한 매력으로 첫 등장부터 시선을 모았다. 후배들에게 사이다 발언을 서슴지 않으며 걸크러시 매력을 폭발시키는가 하면, 단장인 박정우(배인혁 분)의 곁을 지키며 든든한 존재감을 뽐냈다. 특별히 예쁘장한 비주얼과 묘하게 어우러진 시크함은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하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장규리는 도도한 아우라를 뽐내다가도 열심히 연습하고 훈련을 따라오는 후배들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살짝 미소 짓는 모습으로 남심은 물론 여심까지 저격했다. 이렇듯 연희대에서 가장 ‘멋진 언니’ 태초희를 완벽 소화하며 시청자들을 반하게 만든 장규리는 SBS ‘치얼업’을 통해 지상파 첫 주연 데뷔를 성공적으로 치르며 시선을 싹쓸이하고 있는바. 이에 그가 펼쳐낼 앞으로의 이야기에 기대감과 궁금증이 한데 모아지고 있다. 한편, SBS ‘치얼업’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0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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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얼업’ 한지현-배인혁, 첫사랑 추억 소환하는 투샷

‘치얼업’을 통해 대학 응원단 단장과 신입 단원의 싱그러운 청춘 로맨스를 선보일 한지현과 배인혁의 첫 투샷이 공개됐다. 29일 SBS 새 월화드라마 ‘치얼업’ 측은 한지현과 배인혁의 스틸을 첫 공개했다. ‘치얼업’은 찬란한 역사를 뒤로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뜨겁고 서늘한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 작품이다. 50년 전통의 연희대학교 응원단을 배경으로 ‘스토브리그’를 공동 연출한 한태섭 감독과 ‘VIP’의 차해원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특히 ‘펜트하우스’의 주석경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 한지현과 라이징 스타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배인혁이 캠퍼스 청춘 로맨스의 주인공으로 만난다. 극 중 한지현은 연희대 응원단 ‘테이아’의 신입 단원 도해이 역을, 배인혁은 ‘테이아’의 단장 박정우 역을 맡는다. 훗날 두 사람은 꿈을 향한 열정과 낭만이 오가는 대학 응원단 안에서 서로를 치얼업 해주는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그런 가운데 이날 공개된 스틸 속 두 사람은 강의실, 도서관 등 캠퍼스를 누비고 있다. 한지현에게서는 통통 발랄한 밝은 에너지가 느껴지고, 배인혁에게서는 선배의 의젓한 티가 묻어난다. 그런가 하면 잠이 든 배인혁과 그를 지그시 바라보는 한지현의 눈빛도 포착됐다. 애정 0%에서 시작한 대학 응원단과 이를 이끌어가는 배인혁의 존재가 팍팍한 현실에 지쳐가던 한지현의 가슴을 적실 유일한 단비가 됐기 때문이라는데. 응원 단장과 신입 단원으로서 스무 살 청춘의 가슴 설레는 첫사랑 로맨스를 선보일 두 사람의 모습에 귀추가 주목된다. SBS 새 월화드라마 ‘치얼업’은 오는 10월 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2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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