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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9, 이름값 한다… “씨엔블루같이 좋은 선배 되고파” [IS인터뷰]

“5명이면 뭐 어떻습니까. 상황에 맞춰서 움직이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우리 멤버들은 물 같거든요.”비록 완전체는 아니었지만, 멤버들은 상관하지 않았다. “오히려 5명 멤버들의 개성을 잘 보여줄 수 있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2016년 10월에 데뷔한 SF9은 최근 1년 사이 변화가 많았다. 지난해 멤버 로운이 탈퇴하며 8인조로 개편됐고, 올해 초에는 주호가 소속사를 옮겼다. 그리고 이번엔 재윤과 다원의 군 복무, 다른 소속사로 이적한 주호의 스케줄 조정이 불발되면서 처음으로 5인조(영빈, 인성, 유태양, 휘영, 찬희)로 활동하게 됐다.SF9은 ‘Sensational Feeling 9’의 약자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소년들’을 뜻한다. FNC엔터테인먼트가 당시 댄싱 보이그룹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르겠다는 각오를 담아 론칭한 그룹이었다. ‘댄스’를 주력으로 앞세웠던 만큼 데뷔 이후로 줄곧 콘셉츄얼한 노래들을 선보였다. ‘오솔레미오’ ‘비보라’ ‘질렀어’ 등이 그 예다. 5인조로 돌아온 SF9은 19일 발매한 귀엽고 발랄한 콘셉트의 미니 14집 ‘판타지’로 팬들을 놀라게 할 예정이다. 리더 영빈은 “타이틀 곡 제목이 ‘돈 워리, 비 해피’다. 직관적인 곡 제목처럼 편안하고 대중적인 곡”이라면서 “멤버들이 이지 리스닝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 또 8월인 만큼 청량하게 대중과 인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돈 원리, 비 해피’는 이별 후의 아픈 마음은 잊고 상대방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라는 메시지가 돋보이는 곡이다. 뮤직비디오 역시 이 같은 곡 메시지에 맞춰 구성됐다. 뮤직비디오는 여러 챕터에 나눠서 흘러간다. 멤버들은 카페 신과 세탁방 신을 관전 요소로 꼽았다. 휘영은 “카페에서 팬케이크를 먹으면서 상대방에 대한 기억을 잊어가는 모습이 나온다. 처음에 ‘팬케이크를 먹을까 말까’ 고민하는 것 역시 이별하는 과정 중 하나”라면서 “이후 세탁기를 돌리면서 상대방을 완전히 깨끗하게 잊었다는 걸 직관적으로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데뷔 9년 만에 첫 상의 탈의를 한 멤버도 있었다. 유태양은 “SF9으로 활동하면서 첫 노출신이었다. 다행히 운동을 좋아하고 잘하는 멤버가 많아서 용기 내서 도전했다”면서 “뮤직비디오 촬영 30분 전까지 계속 운동하고, 식단도 하면서 철두철미하게 준비한 덕에 그림이 잘 나온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휘영 역시 뮤직비디오에서 시원한 상의 탈의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휘영이 답할 차례가 되자 “오늘도 (휘영이) 닭가슴살만 먹고 왔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SF9은 이번 앨범에 비주얼·퍼포먼스·음악 등 다방면에서 팬들이 좋아할 법한 콘셉트를 반영했다. 특히 영빈과 휘영은 타이틀 곡 ‘돈워리, 비 해피’ 작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영빈은 “일상에서 맞이할 수 있는 이별을 계속 상상하면서 썼다”면서 “힘들었던 시기가 지나서 덤덤해지는 시간이 오고 ‘이제 괜찮아졌어 너도 행복해지길 바라’라는 덤덤한 메시지가 담겨있다. 재미있는 작업이었다”고 전했다. SF9 이름 명에는 또 다른 의미가 숨어있다. ‘오랫동안 활동했으면 좋겠다’는 의미를 담아 한자 ‘오랠 구 (久)’를 숫자 9로 형상화했다. 이름값이라도 하듯, 이들은 데뷔 6년 차인 2021년 일찌감치 멤버 전원이 조기 재계약을 체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그렇기에 5명 활동이 낯설기도 할 터다. 이에 다섯 멤버는 “SF9이라는 그룹 하나만 생각했다. 정신없이 활동하다 보니, 어느덧 재계약할 시간이 다가오더라. ‘재계약이 뭐지?”라고 순수하게 생각했다. 당연히 SF9은 FNC엔터테인먼트에서 영원히 함께 할 거라는 생각을 은연중에 갖고 있었다”고 이야기했다.이어 영빈은 신곡의 성적과는 별개로 SF9이 꾸준히 활동하는 데 큰 의미를 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참 신인일 때 씨엔블루 선배들이 저희를 많이 도와주었던 기억이 난다. 우리도 좋은 선배가 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연차가 오래될수록 더 열정적이어야 한다”고 다짐을 전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20 06:05
스타

SF9 “5인조 컴백, 멤버 수 상관 無… 첫 상의 탈의 도전” (인터뷰)

그룹 SF9이 5인조로 컴백한다. 비록 그룹명처럼 9명은 아니지만 영빈, 인성, 유태양, 휘영, 찬희 ‘판타지’ 참여한 5명의 멤버들은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나 “이지 리스닝 계열 노래는 거의 처음”이라며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멤버 유태양은 “우리끼리 책임감을 더 가지고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게 임할 수 있도록 했다. 부담감도 있었지만, 멤버들이 없으면 없는대로 상황에 적응해야 한다”고 담담하게 컴백 소감을 전했다. 재윤은 SF9이 ‘물 같은 멤버들’이라고 표현하며 “멤버 수, 콘셉트에 상관없이 에너지를 줄 수 있다. ‘판타지’ 앨범에서는 5명 멤버들의 강점과 매력 그리고 얼굴이 잘 보이도록 안를 구성했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타이틀 곡은 ‘돈 워리 비 해피’다. 제목만큼이나 긍정적인 멜로디가 돋보였다. 타이틀 곡 선정 계기에 대해 영빈은 “여러 후보들이 있었는데 8월로 컴백 날짜를 확정하고, 가장 청량하면서도 여름스러운 곡을 하고 싶었다”면서 “곡이 주는 메시지가 좋고 SF9만의 청량을 대중에게 보여주겠다는 포부”라고 이야기했다. 멤버들은 “기존에 고수하던 콘셉츄얼한 노래가 아닌, 이지 리스닝 계열”이라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휘영은 “트랜드가 많이 바뀌었다. 우리도 대중적인 노래를 할 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최초 공개된 ‘판타지’ 뮤직비디오는 기존에 보여주던 SF9이 무거운 콘셉트와 상반된 가볍고 귀여운 매력이 돋보였다. 뮤직비디오는 작은 소제목에 따라 흘러가는데 멤버들은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고 그 추억을 잊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태양은 첫 노출신을 선보였다. 그는 “데뷔 9년 차 만에 처음이다. 운동을 좋아하는 멤버가 많아서 많이 배웠다”면서 “티저가 먼저 공개됐을 때 팬들이 ‘냅다 벗으면 어떡하냐’고 했다. 그걸 노린 거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막내 찬희는 챌린지용 안무를 직접 만들었다. 그는 “챌린지가 유행하다 보니까 집중해서 안무를 짰다. 많은 분들이 따라 할 수 있도록 쉬우면서도, 약간 도장깨기 같은 어려운 구간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챌린지 안무’ 이름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비해피’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같이 생각해 주시면 안 되겠느냐”고 유쾌하게 답했다. SF9 미니 14집 ‘판타지’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19 08:36
연예일반

SF9, 8월 19일 미니 14집 ‘판타지’ 컴백

그룹 SF9(에스에프나인)이 새 앨범으로 컴백한다.SF9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1일 공식 SNS를 통해 미니 14집 ‘판타지’ 타이틀곡 ‘돈 워리, 비 해피’ 뮤직비디오 티저를 최초로 공개했다. 티저에는 SF9의 청량한 모습이 담겼다. 영상 초반 멤버들은 각자의 사연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곧이어 나오는 ‘꼭 행복해라 / 넌 행복해라’라는 가사와 함께 밝고 청량한 매력을 발산한다. SF9만의 트렌디한 무드와 독보적인 퍼포먼스로 올여름 가요계를 시원하게 물들일 예정이다.SF9은 오는 19일 미니 14집 ‘판타지’로 돌아온다. 이번 앨범은 영빈, 인성, 유태양, 휘영, 찬희가 참여했다. 2016년 데뷔 이래 지금까지 SF9을 있게 해준 팬클럽 판타지를 향한 멤버들의 진심을 담아 의미를 더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02 12:21
연예일반

김재환·SF9 다원, 오늘(1일) 나란히 입소

가수 김재환과 그룹 SF9 다원이 오늘(1일) 현역으로 입대한다.다원은 인성, 영빈, 재윤에 이어 멤버 중 네 번째로 군에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시작한다. 앞서 소속사는 “다수의 군 장병 여러분께서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팬 여러분들의 방문은 금지되고 있으니 삼가 주시기 바란다”고 공지했다.같은 날 김재환 역시 비공개로 입소한다. 앞서 육군 군악대 합격 소식을 알렸던 김재환은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군악대 소속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다. 입소 당일에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 김재환은 지난 30일 SNS를 통해 “윈드(팬클럽 명) 곁엔 늘 재환이가 있잰”이라는 문구와 함께 짧게 자른 머리를 공개했다. 또 잘라낸 머리로 하트 모양을 만드는 등 팬들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김재환은 지난 2017년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으로 정식 데뷔하고, 이후 솔로로 전향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SF9 다원은 지난 2019년 그룹으로 데뷔한 뒤 ‘오 솔레미오’, ‘질렀어’, ‘여름 향기가 날 춤추게 해’ 등의 곡을 발매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01 10:13
e스포츠(게임)

'전설의 전당' 1번 페이커 "계속 영감 드리고 싶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전설의 전당'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린 T1의 '페이커' 이상혁이 10년을 되돌아봤다.페이커는 지난 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전설의 전당' 헌액 행사에서 "10년이 길다고 이야기하는데 긴 인생에 비하면 짧다고 생각한다. 그 짧은 순간 의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라이엇게임즈는 지난달 23일 LoL e스포츠 최초로 '전설의 전당' 브랜드를 공개하고 페이커를 초대 헌액자로 선정했다.오상헌 라이엇게임즈 아시아태평양 e스포츠 총괄은 "페이커는 LoL e스포츠가 성장하는 원동력을 만들었고, 지금까지 현역으로 활동하며 최고의 성과를 냈다"며 "선수로서뿐 아니라 인간 이상혁 또한 팬들이 추앙할 만한 인성을 보여주며 안팎으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존 니덤 라이엇게임즈 e스포츠 부문 사장도 영상 축사를 통해 "당신은 가장 위대한 GOAT(역대 최고) 선수"라며 "월드 챔피언십에서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대표는 이날 헌액식에서 페이커를 위해 특별 제작한 자동차 '메르세데스-AMG SL 63' 열쇠와 기념 일러스트를 선물했다.페이커는 이날 전설의 전당 첫 번째 헌액자를 상징하는 '01' 숫자가 적힌 유니폼에 직접 서명했다. 트로피 수여식에서는 T1 정회윤 단장과 김정균 감독이 축하 화환을 전달했다. 이어 페이커와 함께 T1에서 뛰고 있는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이 무대에 올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페이커는 앞으로도 선수 생활을 계속할 뜻을 밝히며 자신을 응원하는 전 세계 팬들에 영예를 돌렸다.페이커는 "앞으로 계속 시련이 있을 것이고, 이를 이겨내는 것 자체가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목표를 갖고 꾸준히 열심히 하겠다"며 "계속해서 팬들을 즐겁게 하고, 영감을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2013년 프로에 데뷔한 페이커는 지금까지 현역으로 활동하며 정상급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LoL e스포츠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꼽힌다.프로 게이머로 활동하며 최고 권위의 국제대회인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통산 4회(2013·2015·2016·2023) 우승,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10회 우승을 거두며 두 대회 모두 최다 우승 기록자 기록을 가지고 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6.07 10:01
프로축구

[IS 춘천] 강원-포항, 허탈한 0-0 무승부…90분 내내 '헛심공방'

강원FC와 포항 스틸러스가 득점 없이 무승부에 그쳤다. 양 팀 모두 결정적인 순간 골운이 따르지 않으면서 번번이 아쉬움만 삼켰다. 전반 내내 결정적인 기회들을 잇따라 놓친 포항도, 또다시 결실을 맺지 못한 강원도 고개를 숙였다.강원과 포항은 21일 오후 4시 30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4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이날 무승부로 포항은 승점 24(6승 6무 2패)를 기록, 4위에 머물렀다. 강원은 4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진 채 승점 11(2승 5무 7패)로 최하위 추락 위기에 몰렸다.포항은 제카를 필두로 백성동과 고영준, 김인성이 2선에 포진하는 4-2-3-1 전형을 가동했다. 오베르단과 김준호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고, 심상민과 그랜트, 박찬용, 신광훈이 수비라인에 섰다. 골키퍼는 황인재.강원은 양현준과 박상협이 투톱을 꾸렸고, 한국영과 서민우, 김대우가 중원을 포진하는 3-5-2 전형으로 맞섰다. 정승용과 유인수가 양 측면 윙백에 포진했고 윤석영과 김영빈, 김우석이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골문은 유상훈이 지켰다. 포항이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고 상대를 압도했다. 전반 9분 결정적인 기회도 잡았다. 제카의 침투 패스를 받은 고영준의 슈팅이 골대 옆을 살짝 벗어났다. 고영준은 잔디를 쳐다보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포항의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23분엔 유상훈이 걷어낸 공이 제카 맞고 굴절된 뒤 포항 역습으로 이어졌다.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김인성이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으나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다. 포항의 공세 속 강원은 이렇다 할 반격의 불씨를 지피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중반 포항의 득점 기회가 잇따라 찾아왔다. 다만 오베르단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유상훈 선방에 막혔고, 2분 뒤 박찬용의 헤더는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포항의 선제골이 터질 듯 타지지 않는 흐름이 이어졌다. 전반 37분 백성동의 날카로운 오른발 프리킥은 유상훈 손 끝에 걸렸다. 5분 뒤 고영준의 패스를 받은 오베르단의 오른발 슈팅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전반 내내 결정적인 기회를 잡고도 결실을 맺지 못하자 김기동 감독도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포항이 후반 시작과 함께 승부수를 던졌다. 김인성과 김준호를 빼고 김승대와 이승모를 투입했다. 전반전 내내 단 1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던 강원은 후반 1분 박상혁의 빗맞은 슈팅으로 가까스로 포문을 열었다. 5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윤석영의 헤더는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이에 질세라 포항도 후반 9분 이승모의 왼발 터닝 슈팅으로 응수했지만 골대를 외면했다. 최용수 감독은 후반 18분 3장의 교체카드를 동시에 쓰며 변화를 줬다. 갈레고와 김대원, 이웅희를 동시에 투입했다. 박상혁과 김대우, 김우석이 빠졌다. 김기동 감독도 고영준 대신 이호재를 투입하며 전방에 더욱 무게를 뒀다. 균형을 깨트리기 위한 양 팀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포항이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치렀고, 강원도 빠른 역습으로 포항 뒷공간을 노렸다. 그러나 양팀 모두 좀처럼 결실을 맺지 못했다. 포항은 지독한 불운이 이어졌고, 강원은 결정적인 슈팅까지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경기가 막판으로 향하면서 경기는 한 골 싸움이 됐다. 강원도 후반 39분 이정협을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이정협은 지난 2월 개막전에서 부상 이후 약 3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그러나 강원이 꺼내든 이정협 카드도, 포항의 막판 공세도 기다리던 골로 이어지진 못했다. 경기는 0-0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양 팀 모두 허탈한 결과였다.춘천=김명석 기자 2023.05.2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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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감독 한숨 “잔디 때문에 좋은 퀄리티 경기 나오겠나” [IS 춘천]

강원FC 원정경기를 앞둔 김기동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경기장 잔디 상태가 여전히 좋지 않아 경기력에 큰 지장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김기동 감독은 21일 오후 4시 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강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4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몇 경기째 문제가 됐으면 해결책이 나와야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강원 구단이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 그라운드 잔디는 현재 많이 훼손된 상태다. 지난 강원과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선 선수들이 미끄러지거나 공이 덜 튀는 등 선수들 경기력에 잔디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잔디를 관리하는 춘천도시공사는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하고 있지만 여전히 뚜렷한 원인조차 찾지 못하고 있어 애를 먹고 있다. 현재로선 긴급 보식 작업이 사실상 유일한 대안이다. 김 감독은 원정팀인 만큼 말을 아끼면서도 “잔디가 이러면 부상 선수들도 많이 나올 수밖에 없고, 좋은 퀄리티 경기가 나올 수도 없다. 경기력을 두고 팬들도 아쉬울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김 감독은 이날 강원전 승리로 2위 도약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3경기 무승 이후 지난 대전하나시티즌전 승리를 한시름 놓고 이번 경기를 준비했다. 우리 플레이를 얼마나 잘하느냐가 중요하다. 찬스에서 넣어야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오늘 이기면 2위로 올라설 수 있지만, 선수들에게는 굳이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내가 이야기하면 압박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며 “그래도 선수들끼리는 얘기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2위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를 잡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3연패 늪에 빠진 최용수 강원 감독은 “결과를 떠나 득점이 좀 나왔으면 좋겠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강원은 최근 3연패 과정에서 단 1골도 넣지 못하는 등 13경기 7골로 리그에서 유일하게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치고 있다. 그는 “분위기를 반전하기 위해서는 결국 골밖에 없다. 골잡이의 역할이 그래서 중요하다”고 말했다.개막전에서 부상을 당한 뒤 약 3개월 만에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정협에 대해서는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져 있다”면서도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선수다. 작년에도 이정협이 복귀한 뒤 팀 분위기가 살아났다”고 기대했다.공격수 디노는 이날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최 감독은 “훈련 중 머리를 다쳐 뇌진탕 증세가 있다. 공중볼을 경합하다 동료와 충돌했다”며 “임창우는 쉬게 해줘야하는 타이밍이라고 생각해서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이날 강원은 박상혁을 중심으로 양현준과 김대우가 양 측면에 서는 3-4-3 전형을 가동한다. 정승용과 서민우, 한국영, 유인수가 미드필드진을, 윤석영과 김영빈, 김우석이 수비라인을 각각 지킨다. 골키퍼는 유상훈. 포항은 제카를 필두로 백성동과 고영준, 김인성이 2선에 포진하는 4-2-3-1 전혀으로 맞선다. 오베르단과 김준호가 중원에 포진하고 심상민과 그랜트, 박찬용, 신광훈이 수비라인에 선다. 골키퍼 장갑은 황인재가 낀다. 춘천=김명석 기자 2023.05.2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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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협 벤치 복귀' 강원-포항, 선발 라인업 발표 [IS 춘천]

강원FC와 포항 스틸러스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이정협(강원)이 오랜 부상 끝에 벤치에 이름을 올렸다.강원과 포항은 21일 오후 4시 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14라운드에서 격돌한다 강원은 박상혁과 양현준이 투톱을 이루고 김대우와 서민우, 한국영이 중원에 포진하는 3-5-2 전형을 가동한다.유인수와 서민우가 양 측면 윙백에 포진하고 윤석영과 김영빈, 김우석이 수비라인에 선다. 골키퍼는 유상훈. 이정협은 지난 2월 대전하나시티즌 원정에서 부상을 당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갈레고, 김대원, 황문기, 이웅희, 강지훈, 이광연(GK)과 함께 벤치에서 대기한다.포항은 제카를 필두로 백성동과 고영준, 김인성이 2선에 포진하는 4-2-3-1 전형으로 맞선다.오베르단과 김준호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고, 심상민과 그랜트, 박찬용, 신광훈이 수비라인에 선다. 골키퍼는 황인재.이호재와 조재훈, 김승대, 이승모, 김용환, 박승욱, 윤평국(GK)은 벤치에서 출발해 교체 출전을 준비한다.박승욱이 약 한 달만에 복귀한 가운데 김준호는 이번 시즌 처음 선발로 나선다.강원은 승점 10(2승 4무 7패)으로 11위, 포항은 승점 23(6승 5무 2패)으로 4위에 각각 올라 있다. 지난 3월 맞대결에선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춘천=김명석 기자 2023.05.2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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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9 재윤, 오늘(21일) 현역 입대… 인성·영빈 이어 세 번째

그룹 SF9 재윤이 21일 입대한다.SF9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재윤은 이날 육군 3사단에 현역으로 입대한다. 인성, 영빈에 이어 팀 내 세 번째 입대다.소속사는 “입대 당일 현장의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별도의 공식 행사는 진행되지 않는다”며 “다수의 군 장병 여러분께서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비공개 현장인 점을 감안하여 팬 여러분들의 방문은 금지되고 있으니 삼가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재윤도 공식 팬카페를 통해 “너무 걱정하지 말고 나 어디 가서든 잘 적응하고 잘 해낼 거 알죠”라며 “남은 시간 동안 우리 지금처럼 많이 사랑하자, 아직 시간 있으니까 너무 슬퍼하지 말자”라고 입대 소감을 밝혔다.한편 재윤은 지난 2016년 그룹 SF9으로 데뷔했다. 최근 12번째 미니 앨범 ‘더 피스 오브나인’을 발표하고 활동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21 08:54
연예일반

‘6인조’ SF9 “한여름의 시원한 일탈 함께 즐기고 파”

6인 체제로 돌아온 SF9이 ‘으른 청량’으로 여름 차트를 겨냥한다. SF9이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미니 앨범 ‘더 웨이브 오브 나인’(THE WAVE OF9)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11월 선보인 ‘루미네이션’(RUMINATION) 이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변화의 파도를 타고 여정을 시작하는 SF9를 그린 앨범이다. 그간 선보여온 치명적이고 섹시한 콘셉트를 벗어나 자유롭고 가벼운 무드를 선보이는 SF9의 변신을 담았다. 군입대한 멤버 영빈과 인성, 드라마 촬영으로 함께 하지 못한 로운을 제외하고 데뷔 이래 처음으로 6명이서 활동을 선보인다. 재윤은 “항상 9명이서 활동하다 6명이 하다 보니 각자 파트가 많아지고 책임져야 할 부분도 많아져서 각각의 책임감도 커졌다”며 “준비하는 과정에서 신경 쓸 게 더 많았던 것 같다. 6명으로도 다채로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주호는 “9명이 리드, 메인, 서브를 나누지 않을 정도로 장점을 갖고 있다. 멤버들의 부재보다는 색다른 그림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솔직한 마음을 말했다. 휘영 역시 “처음에는 형들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지만, 나머지 멤버가 빈자리를 채울 수 있게 더 노력하고 있다. (평균)나이가 좀 더 어려졌기 때문에 어린 느낌으로 힘내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색다른 강점을 전했다. 타이틀 곡 ‘스크림’(SCREAM)은 리드미컬한 비트, 강렬한 베이스, 중독적인 훅이 인상적인 댄스 알앤비 곡으로, 평범한 하루를 벗어나 한여름의 시원한 일탈을 함께 즐기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다. 주호는 “기존의 SF9이 감각적이고 섹시한 것도 많이 했는데 청량한 것을 대입해볼 수 없을까하다가 ‘스크림’이라는 곡을 가져와 봤다. 기존에 했던 것을 넘어서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찬희는 “저희 본연의 색을 많이 담았다. 각자 개성이 담긴 매력이 포인트고 영한 느낌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 컨셉에 잘 맞는 멤버를 뽑아달라는 질문에 찬희는 유태양, 다원, 휘영을 뽑았다. 찬희는 “오늘 봤을 때 머리 색깔이 너무 예쁜 거 같다. 다원이 형은 미소가 파도에 잘 어울리지 않나 싶어서 골랐다”고 말했다. 유태양은 “영광이다. 이번 앨범에 잘 어울린다는 말을 들은 만큼 더 소화를 잘할 수 있도록 더 멋있는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화답했다. 이번 앨범에는 휘영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작곡 ‘버터플라이’(Butterfly)도 수록됐다. 휘영은 “운이 좋게 자작곡 앨범을 하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6인조가 처음이다 보니 가사, 안무, 의상에 꼼꼼히 체크하려고 노력했다. ‘버터플라이’는 우리의 청춘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공감하실지는 모르겠지만 한 번씩 상상해보면서 들어보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SF9은 이번 앨범을 통해 ‘으른 청량’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전했다. 재윤은 “‘으른 섹시’라는 말은 있는데 ‘으른 청량’은 없더라. 이번에 SF9만의 청량함을 가져왔으니 ‘어른 섹시’와 ‘어른 청량’을 같이 쓰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기대했다. 유태양은 어느새 SF9이 7년차 활동을 맞은 것에 대해 “숫자 7이라는 말을 들으면 익숙하지는 않은 거 같다. 컨셉, 퍼포먼스 방향성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는 편인데 6명이서 보여줄 수 있는 색이 뭘까 고민도 많이 하고 개개인이 보여줄 수 있는 게 뭐가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본인들이 추구해야 할 방향성과 목표에 대해 다시 한번 재정비를 할 수 있는 시기이지 않나 싶다. 변화의 파도라는 이름에 걸맞게 잘 시작되는 것 같다”고 생각을 전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1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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