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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SON이 오른쪽으로?’ 토트넘, 새 LW 영입 위해 바이아웃 1000억원 장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과감하게 지갑을 열게 될까. 최근 현지 매체는 토트넘이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탈 팰리스)를 영입하기 위해 6000만 파운드(약 1060억원)에 달하는 이적허용금액(바이아웃) 조항을 발동시킬 것이라 주장했다.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5일(한국시간) 풋볼 인사이더의 보도를 인용, “토트넘은 EPL 스타 영입을 위해 6000만 파운드의 바이아웃을 지불할 준비가 됐다”면서 에제 이적설을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에제는 최근 토트넘은 물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토트넘이 바이아웃을 활성화할 의향이 있다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에제는 지난 시즌 공식전 31경기 11골 6도움을 올렸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왼쪽 윙어를 소화할 수 있는 그는 EPL에서 손꼽는 공격 자원으로 평가받는다.그는 2027년까지 팰리스와 계약된 상태지만, 이미 빅클럽의 구애를 받고 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합류해 주가가 치솟고 있다. 매체는 이어 “실망스러운 후반기를 보낸 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에겐 바쁜 여름이 될 수 있다”면서 “그는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고자 한다. 선수들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최고의 기량을 끌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뒤 구단으로부터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토트넘은 에제가 또 다른 공격형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형성하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전망했다.한편 전날(14일) 통계 매체 스쿼카 역시 토트넘의 2024~25시즌 라인업을 전망하며 에제를 명단에 포함하기도 했다. 다만 매체는 에제를 왼쪽 윙에 배치했다. 대신 손흥민이 오른쪽 윙어에 배치되는 형태다. 매체는 “에제가 대표팀에서 매디슨 대신 발탁되긴 했지만, 토트넘에서는 같은 포지션에서 경쟁하지 않을 것이다. 매디슨이 10번 자리를 지키고, 손흥민이 오른쪽으로 밀려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4.06.1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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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쏘니’ 정든 동생 또 토트넘 떠난다…3년 만의 결별→이탈리아 간다

에메르송 로얄(토트넘)이 팀을 떠날 전망이다. 행선지는 AC밀란이다. 겟풋볼뉴스는 13일(한국시간) “밀란이 토트넘 수비수 에메르송 영입에 근접했다”고 전했다.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토트넘과 밀란은 이적료 협상을 아직 마치지 못했다. 토트넘은 에메르송의 이적료로 3000만 유로(444억원)를 원했는데, 금액을 낮출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최종 2000만 유로(295억원) 선에서 에메르송의 이적이 성사되리라 전망했다. 에메르송은 2021년 8월 토트넘에 입단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첫 도전이었는데, 첫 시즌부터 주전급 선수로 도약했다. 이따금 좋은 플레이로 호평받았지만, 부정확한 크로스 등 경기 중 잦은 실수로 혹평을 받기도 했다. 2023~24시즌에는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페드로 포로를 오른쪽 주전 풀백으로 활용했고, 에메르송은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다. 리그 22경기에 나섰는데, 플레잉 타임은 1155분에 불과했다.에메르송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6년 6월까지다. 구단 입장에서도 에메르송과의 동행 여부를 고민해 봐야 할 시점이었다. 에메르송 역시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을 택해야 했다. 앞서 레알 베티스, FC바르셀로나 등을 거친 에메르송은 이탈리아 세리에 A 무대에 처음으로 도전장을 내민다. 에메르송의 새 팀이 될 AC밀란은 지난 시즌 우승팀 인터 밀란에 이어 세리에 A 2위를 차지했다. AC밀란은 새 시즌을 앞두고 파울로 폰세카 감독을 선임하며 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희웅 기자 2024.06.1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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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첫 오퍼만 700억’ 손흥민 새 파트너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 낙점

토트넘이 다음 시즌 최전방 보강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나섰다. 주인공은 오랫동안 영입설이 돌았던 브렌트퍼드 공격수 아이반 토니(28), 첫 오퍼 금액은 4000만 파운드(약 703억원)에 달한다.영국 매체 풋볼트랜스퍼스는 9일(한국시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이적 후 오랫동안 최전방 공격수를 찾고 있는 토트넘이 토니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4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제시할 준비를 마쳤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토니는 그동안 꾸준히 토트넘과 연결됐던 공격수 자원이다.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 다만 당시엔 첼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등 다른 빅클럽 공격수들도 관심을 보이면서 몸값이 폭등했다. 당시 브렌트퍼드가 책정한 토니의 이적료는 1억 파운드(약 1757억원)에 달해 영입이 무산됐다.그러나 시간이 흐른 뒤 토니에 대한 다른 구단들의 관심이 차갑게 식으면서 자연스레 몸값도 폭락했다. 브렌트퍼드와 계약도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보니 이제는 반대로 브렌트퍼드가 급한 상황이 됐다. 재계약을 하지 못한다는 전제 하에 이번 여름에 이적시키지 않으면, 내년여름 이적료를 받지 못한 채 자유계약으로 결별해야 하기 때문이다.풋볼트랜스퍼스는 “브렌트퍼드 입장에선 토니와 계약이 12개월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라 이번 여름 실용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가장 소중한 자산을 1년 뒤 이적료 없이 떠나보내야 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토트넘의 첫 오퍼인 4000만 파운드는 브렌트퍼드가 우선 거절하겠지만, 다른 구단들의 관심이 차갑게 식은 상황인 만큼 토트넘과 브렌트퍼드가 협상 테이블을 마련할 것으로 내다봤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발탁돼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 참가하는 토니는 지난 2020년부터 브렌트퍼드에서 뛰고 있는 최전방 공격수다. 지난 2020~21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무려 31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올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 후에도 2021~22시즌 12골, 2022~23시즌 20골을 기록했다.다만 과거 자신이 뛰고 있던 구단 경기를 포함해 260회가 넘는 베팅 사실이 적발돼 지난해 5월 잉글랜드 축구협회(FA)로부터 8개월 자격정지 중징계를 받았고, 2023~24시즌엔 전반기를 통으로 날린 채 1월에야 복귀했다. 복귀 후엔 2023~24시즌 EPL 17경기에 출전해 4골·2도움에 그쳤으나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승선해 유로 2024 무대를 앞두고 있다.만약 토니가 토트넘으로 이적하면 최전방에 배치되고, 손흥민은 다시 왼쪽 측면으로 이동해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손흥민에겐 새로운 공격 파트너가 생기는 셈이다.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이같은 소식을 인용해 전하면서 “토트넘 이적설이 돌고 있는 산티아고 히메네스(페예노르트)나 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CP)를 영입하는 것보다 브렌트퍼드에서 검증된 토니 영입이 오히려 더 합리적인 투자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김명석 기자 2024.06.0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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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방출’은 안 당한다…콤파니 살생부 공개, 다이어 파트너도 이적 대상자

바이에른 뮌헨에서 입지가 흔들린 김민재는 다음 시즌에도 독일에서의 도전을 이어갈 전망이다. 뱅상 콤파니 신임 감독의 방출 명단이 공개됐는데, 김민재는 빠졌다.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8일(한국시간) “뮌헨은 많은 영입을 앞둔 만큼 기존 선수들 정리도 시급하다”면서 “적절한 제안이 들어오면 팀을 떠날 수 있도록 결정난 선수들이 있다”고 전했다.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는 총 6명. 마타이스 더 리흐트, 요슈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킹슬리 코망, 세르주 그나브리,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살생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이 명단이 뱅상 콤파니 신임 감독의 견해가 들어간 살생부라고 짚었다. 즉, 콤파니 감독의 구상에 없는 선수들이라는 뜻이다.여섯 중 키미히는 애초 이적이 유력했다. 2023~24시즌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며 불만이 있는 상태였고, 올해로 계약 1년을 남겨두고 있다. 그나브리와 고레츠카, 마즈라위는 뮌헨과 계약 2년이 남았다. 뮌헨과 선수 모두 미래를 택해야 하는 입장이다. 구단 입장에서는 적절한 금액을 받고 선수를 정리할 적절한 시기다. 코망과 더 리흐트는 계약이 3년이나 남아 있다. 그러나 살생부 명단에 오른 것은 콤파니 감독이 본인의 축구 스타일과는 거리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더 리흐트의 방출 가능성이 떠오른 것은 다소 의외다. 더 리흐트는 지난 시즌 중반 이후부터 에릭 다이어와 함께 주전으로 활약했다. 토마스 투헬 전 감독의 신임을 받았고, 입지는 굳건했다. 설령 사령탑이 바뀌어도 그의 입지는 크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는데, 콤파니 감독의 계획에는 그가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김민재는 문제없이 2024~25시즌에도 뮌헨에서 활약할 전망이다. 지난해 7월 뮌헨에 입단한 김민재는 롤러코스터 같은 첫 시즌을 보냈다. 이적하자마자 주전을 꿰찬 그는 ‘혹사’ 논란이 일을 정도로 많이 뛰었다. 동료들의 부상과 부진 속 김민재의 활약은 한 줄기 빛이었다. 그러나 지난 2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마치고 팀에 복귀한 뒤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다. 이따금 기회를 받을 때면 큰 실수로 실망을 안기기도 했다. 하지만 새로이 뮌헨 지휘봉을 쥔 콤파니 감독이 ‘공격 축구’를 외치면서 김민재도 반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콤파니 감독은 부임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볼을 가졌을 때, 과감한 플레이를 하길 원한다”고 했다. 김민재는 분명 현재 뮌헨 센터백 중 가장 공격적이다. 발도 빨라 뒷공간을 커버할 능력도 갖췄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콤파니 감독의 새 시즌 베스트11을 예상하면서 김민재의 이름을 넣기도 했다.김민재는 뮌헨에서 첫 시즌을 마친 뒤 독일 t-online과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시즌은 아니었고, 다음 시즌에는 더 발전해야 한다”면서 “한 시즌이 끝나면 항상 선수로서 반성하는 시간을 갖는다. 내가 무엇을 잘했는지, 무엇이 부족했는지, 어떤 면에서 개선이 필요한지 말이다. 실수하고, 약점을 보였을 때는 이를 통해 배우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다음 시즌에는 훨씬 더 강해질 것”이라고 다짐한 바 있다.김희웅 기자 2024.06.0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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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 은돔벨레는 1순위가 아니었다…“아약스 스타를 놓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역사상 최다 이적료를 기록한 탕기 은돔벨레가 팀을 떠날 것이란 전망이 이어진다. 이에 한 현지 매체는 5년 전 그가 토트넘의 1순위 타깃이 아니었다는 주장을 해 눈길을 끌었다.영국 매체 더 부트룸은 9일(한국시간) “은돔벨레는 여전히 토트넘 소속이지만, 몇 년 전부터 그의 자리가 없다는 건 분명해졌다. 토트넘은 그의 구매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2019년 그를 영입한 건 실수였지만, 토트넘이 그를 영입한 이유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최우선 목표를 놓쳤기 때문”이라고 돌아봤다.매체에 따르면 2019년 토트넘의 1순위 목표는 프렌키 더 용(바르셀로나)이었다. 매체는 “토트넘은 2019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진출했고, 포체티노 감독은 그해 다니엘 레비 회장의 지원을 받을 것이라 기대했다. 더 용 영입을 준비하고 있을 때, 바르셀로나가 참전했다. 결국 2019년 1월에 이미 더 용은 바르셀로나와 합의했다”면서 “토트넘은 결국 다음 타깃으로 시선을 돌려야 했다”라고 설명했다.당시 토트넘의 2순위 후보가 은돔벨레였다. 당시 은돔벨레는 리옹(프랑스)에서 맹활약했고, 결국 토트넘은 그를 6200만 유로(약 924억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로 데려왔다. 하지만 은돔벨레는 토트넘 합류 뒤 공식전 91경기 10골 9도움을 올리는 데 그쳤다. 주전으로 온전히 소화한 건 2020~21시즌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불성실한 태도,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인해 비난을 한 몸에 받았다. 이후 리옹·나폴리(이탈리아)·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로 임대되는 등 입지를 완전히 잃었다. 공교롭게도 매 임대마다 구매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어떤 구단도 은돔벨레를 완전 영입하지 않았다.은돔벨레는 갈라타사라이 생활을 마친 뒤 토트넘 복귀를 앞뒀으나, 같은 날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토트넘은 그와의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 이들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 입장에선 ‘잔혹사’를 한 줄 쓰게 됐다. 은돔벨레에게 투입한 이적료는 구단 역사상 1위의 기록으로, 5년째 깨지지 않고 있다. 만약 상호 해지에 합의했다면, 투자한 금액의 일부분도 회수하지 못할 전망이다. 김우중 기자 2024.06.09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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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된 유권해석, 누더기가 된 대체 외국인 선수 제도 [IS 이슈①]

프로야구 대체 외국인 선수 제도가 반복된 유권해석으로 사실상 누더기가 됐다. "이 상황이라면 차라리 제도를 없애는 게 낫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대체 외국인 투수 캠 알드레드(KIA 타이거즈)의 계약이 '문제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지난달 29일 영입이 발표된 알드레드는 계약 과정에서 KBO 가이드라인을 따르지 않았다는 여러 구단의 지적이 있었다. 대체 외국인 선수 제도는 기존 외국인 선수가 최소 6주 이상 부상(진단서 제출)으로 이탈할 경우 '임시 선수'로 빈자리를 채워 활용하는 방법이다. KBO 가이드라인에는 '특약기재란에 단기 계약 기간을 명시하고, 해당 단기 계약을 초과하여 선수와 계약할 경우 초과한 기간에 대한 연봉을 옵션으로 기재하라'는 조항이 있지만 윌 크로우의 6주 진단서를 제출한 KIA는 알드레드에게 오는 11월 30일이 계약 종료인 이른바 '풀 계약(32만5000달러, 4억4000만원)'을 안겼다.여러 구단의 문의를 받은 KBO는 가이드라인에 2개월짜리 단기 계약 선수의 옵션 작성 예시를 포함했다. 이를 보고 대부분의 구단이 대체 선수 계약을 '단기 계약(진단서)+추가 연장 계약(옵션)'으로 인식했는데 KIA는 아니었다. 김잔 KIA 전력기획팀장은 "어떻게 세부적으로 (계약서를) 작성하는지는 구단 재량에 달렸다"고 말했다. 이어 김 팀장은 'KBO 가이드라인은 강제성이 없는 거냐'는 질문에 "맞다"고 강조한 뒤 "우리가 규정을 안 지켰으면 KBO가 승인을 해줄 이유가 없지 않나. 법무팀이 규약이랑 고용 규정을 꼼꼼히 따져봤다"며 "(가이드라인) 밑에 있는 건 (2개월 단기 계약) 예시다. 우리는 우리 선수에 해당하는 예시(풀 계약)를 쓴 거다. 세부 내용을 잘 준수했다"고 했다. 실무 책임자인 황현태 KBO 운영 1팀장은 "(가이드라인은) 대체 선수 계약서를 어떻게 쓸지 헷갈릴 거 같아서 이런 식으로 쓰면 된다는 일종의 계약서 작성 지침"이라며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황 팀장은 가이드라인은 공문이 아니라는 걸 강조했다. 이를 전해 들은 A 구단 관계자는 "만약 KBO가 자유계약선수(FA) 계약 관련 가이드라인을 줬는데 그거대로 안 해도 되는 거냐"고 되물었다. KBO는 크게 두 가지 부분을 유권해석으로 정리했다. 황현태 팀장은 "(5월 10일 전후) KIA에서 시즌 아웃에 해당하는 부상에 (대체 외국인 선수 제도를) 사용 가능한지 물어봤다. 여러 상황을 검토한 결과 적합하다고 해석해 그렇게 안내했다"며 "단기 계약 기간이라는 것도 부상 기간을 명시하는 의미로 보면 된다"며 시즌 아웃 외국인 선수의 대체 선수는 풀 계약이 가능하다고 용인했다. 이에 대해 C 구단 관계자는 "시즌 아웃 선수를 대체 선수로 볼 수 있는지는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시즌 아웃은 대체가 아니라 교체가 일반적"이라며 "대체 외국인 선수 제도 자체가 한시적 대체의 의미인데 어떤 근거로 이걸 결정했냐"고 말했다. A 구단 관계자는 "(중요한 부분을) 유권해석을 했으면 모든 구단에 공지해야 하는 거 아닌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는 것도 (별도의 지침이 없다가) 가이드라인에 갑자기 나왔다"며 분통을 터트렸다.취재 결과, KIA는 크로우의 1차 진단서를 지난달 29일 KBO에 제출하고 이날 알드레드의 계약까지 발표했다. 대체 외국인 선수는 진단서에 따라 영입 금액(월 최대 10만 달러, 1억3000만원)이 달라질 수 있는데 감시자 역할을 해야 할 KBO가 거수기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교롭게도 KBO는 이틀 뒤 크로우의 수술 포함 2차 진단서를 받고 곧바로 그날 알드레드의 비자 발급 승인 협조 요청을 승인했다. 한 야구 관계자는 "진단서를 KBO가 보고 확인하면 거기에 맞는 월 최대 사용 금액이 산정되는 거 아닌가. 진단서도 내지 않고 영입 금액을 구단이 임의로 정해도 되냐"고 지적했다. 취재에 응한 KBO리그 관계자들은 "규약이 미비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D 구단 단장은 "처음 시도하는 제도는 무조건 허점이 있다. 나도 KIA가 사용한 똑같은 방식을 인지하고 있었다"며 "그런데 (실제) 쓰는 건 전혀 다른 문제다. 나하고 같은 걸 인지하는 구단이 분명히 있을 건데 이 제도의 취지를 알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았을 거"라고 지적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6.0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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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보다 빠르다’ 토트넘, 日 국대 수비수 영입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이번에도 독일 분데스리가의 ‘스피드 스타’를 노린다는 현지 매체의 주장이 나왔다. 토트넘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건 다름 아닌 일본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이토 히로키(슈투트가르트)다.영국 매체 더 부트룸은 6일(한국시간) 더 선의 보도를 인용, “토트넘은 현실적으로 또 다른 수비 옵션이 필요하다. 토트넘은 또 다른 분데스리가의 스타 이토를 노린다”라고 짚었다. 매체는 “토트넘은 지난여름 중앙 수비수 영입을 위해 분데스리가 시장을 철저히 탐색했고, 에드몽 탑소바 대신 미키 판 더 펜과 계약했다”면서 “이토는 일본 국가대표팀 출신으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잘 알고 있는 선수”라고 주장했다.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과거 요코하마 F.마리노스를 지휘한 바 있고, 셀틱에선 하타테 레오, 후루하시 쿄고, 마에다 다이젠 등을 품는 등 일본 선수 영입에 익숙하다는 사실을 조명했다.이어 “이토는 토트넘에서 이상적인 자원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수비에선 여러 특성이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속도”라며 “판 더 펜과 같은 놀라운 속도를 가진 수비수가 필요하다. 이토는 그 조건을 충족한다. 그는 분데스리가에서 시속 33.9㎞의 최고 속도를 기록했다. 이는 페드로 포로, 히샤를리송의 기록보다 앞서는 수치”라고 짚었다. 이토는 올 시즌 슈투트가르트에서 왼쪽·중앙 수비수를 오가며 공식전 29경기를 소화했다. 팀은 바이에른 뮌헨보다 앞선 2위를 차지하며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기도 했다. 앞서 그는 지난 2월 끝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도 차출됐는데, 팀의 주전 왼쪽 수비수로 활약한 바 있다.관건은 이적료다. 이토는 슈투트가르트와 2027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당장 지난해 연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근에는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이에 매체는 “이토는 약 2500만 파운드(약 440억원)의 이적허용금액(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짚었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그의 몸값이 3000만 유로(약 450억원)라 평가하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4.06.0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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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감독도 반한 김혜성 2루타...오타니 에이전트가 계약을 결정한 순간 [IS 포커스]

기대한 만큼 잘 준비했고,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타격을 보여줬다. 메이저리그(MLB) 거물 에이전트가 시선을 보냈다. 김혜성(25·키움 히어로즈) 얘기다. 김혜성은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 비즈니스센터에서 글로벌 에이전시 CAA 스포츠와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MLB 도전을 향해 순풍을 탔다. 올 시즌을 마치면 '1군 등록일수 7년'을 채우는 김혜성은 이미 지난해 12월 MLB 도전 의지를 전했고, 소속팀 키움도 선수를 지지하기로 했다. 김혜성은 이후 계약을 지원할 에이전시 물색에 나섰고, 자신에게 관심을 보인 CAA 스포츠와 계약했다. CAA 스포츠는 지난해 12월, MLB 대표 스타 오타니 쇼헤이와 LA 다저스의 메가 빅딜을 성사시킨 네즈 발레로가 이끄는 에이전시다. 이 계약(10년·7억 달러)은 북미 스포츠 역대 최고 규모였다. 김혜성이 오타니와 같은 소속사 식구가 된 것. 3일 계약 체결식 뒤 CAA 스포츠 대표 에이전트 마이크 니키스는 김혜성 영입 배경을 전했다. 처음 관심을 갖게 된 계기부터, 짧은 시간 선수를 대해보며 느낀 소회를 전했다. 일단 김혜성이 CAA 등 미국 에이전시에 이름을 알린 건 지난해 3월 출전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었다. 당시 김혜성은 '어머니 나라'에서 뛴 토미 에드먼에 밀려 주전 2루수로 나서지 못했지만, 일본 리그 팀들과 치른 연습경기부터 쾌조의 타격감을 보여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전까지 리그 정상급 교타자로 보기 어려웠지만, 이어진 2023시즌 타율 3위, 안타 2위에 오르며 물오른 기량을 보여줬다. CAA가 김혜성과 계약을 결정한 결정적 순간은 지난 3월 18일 열린 LA 다저스와의 서울시리즈 스페셜게임이었다. 당시 다저스는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MLB 개막전을 앞두고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국가대표팀(팀 코리아)과 연습 경기를 가졌다. 김혜성은 이날 팀 코리아 소속 1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 0-1로 지고 있던 3회 초 주자를 1루에 두고 강속구 투수 바비 밀러의 157㎞/h 강속구를 공략해 타구 속도 163.5㎞/h 우중간 2루타를 쳤다. 타점을 올린 김혜성은 3루까지 밟았고, 후속 타자 강백호의 희생플라이로 역전 득점까지 해냈다. 김혜성은 지난 2월 스프링캠프를 떠나기 전부터 스페셜게임 출전 의지를 드러냈다. 팀 코리아뿐 아니라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도 LA 다저스와 스페셜게임을 치를 예정이었다. 팀 코리아의 두 경기를 포함해 최대 세 경기를 나설 수 있었다. 당시 김혜성은 "모두 출전하고 싶다"라고 했다. 김혜성 입장에선 MLB 무대에 자신을 알릴 수 있는 쇼케이스였다. 김혜성이 밀러의 강속구를 잘 공략하자,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감탄했다. 18일 팀 코리아와의 경기가 끝난 뒤 "한국 야수 중에는 2루수가 돋보였다. 타격도 좋고, 수비할 때 움직임이 좋았다"라고 김혜성을 인상적인 선수로 지목했다. NBC스포츠도 로버츠 감독의 반응을 전했고, 김혜성이 올 시즌이 끝난 뒤 MLB 문을 두드릴 것이라고 소개했다. 호쾌한 타구에 반한 건 로버츠 감독뿐 아니었다. CAA 대표, 오타니의 에이전트 발레로도 김혜성을 주목했다. 그는 3일 계약 체결식에서 김혜성을 향한 영상 메시지를 보내 자리를 빛냈다. 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에이전트 니키스도 스페셜게임에서의 타격을 주목했다. 그는 "WBC부터 관심을 가졌고, 밀러의 공을 상대로 장타를 기록한 것도 인상 깊게 봤다"라고 전했다. 최근 방한해 김혜성의 경기를 지켜본 그는 "포수가 김혜성이 뛰는 걸(도루하는 걸) 알고 있어도 대처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발이 빠르다. 2루수와 유격수, 외야수도 소화할 수 있는 점 등 많은 툴을 갖고 있어, MLB 팀들이 매력을 느낄 것"이라고 전했다. 예상 계약 규모, 바로미터로 삼을 수 있는 선수를 꼽아달라는 물음엔 말을 아꼈다. 니키스 에이전트는 "금액은 나중에 얘기할 문제다. 다른 국제 선수, FA 자격을 얻을 MLB 선수들이 그와 비교 대상이 될 수 있겠지만 일단 스토브리그가 열려야 더 명확해 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김혜성의 빅리그 입성을 자신했다. 뉴욕·네슈빌·LA 등 미국 각 지역에 서로 다른 유형의 트레이닝 센터를 보유한 CAA는 다가올 겨울, 김혜성이 이 시설을 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 취재진이 "오타니와 만날 수 있나"라고 묻자 니키스 에이전트는 "그럴 수 있다. 적으로 만날지, 동지로 만날지는 모르겠다"라며 웃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떠도는 평판으로 선수와 계약하진 않는다. 한상 최고의 선수, 단 한 명의 스타를 찾는다. 오늘은 김혜성의 날이다. 다른 관심 있는 (한국) 선수에 대해선 얘기할 자리가 아니"라며 김혜성을 한껏 치켜세웠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6.04 14:52
프로야구

[단독] '묘수인가 아닌가' KIA 알드레드, 대체 선수 계약 반발 움직임

KIA 타이거즈가 대체 외국인 투수로 영입한 캠 알드레드(28)의 계약 승인을 두고 논란이 가속화하고 있다.KIA는 '윌 크로우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알드레드와 총액 32만5000달러(4억4000만원·계약금 2만5000달러, 연봉 3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지난달 29일 발표했다. 대체 외국인 선수 제도는 외국인 선수가 최소 6주 이상 부상으로 이탈할 경우 외국인 선수 교체 횟수(최대 2회)를 차감하지 않고 대체 선수를 영입,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한 신설 규정이다. 대체 외국인 선수의 고용 비용은 교체 외국인 선수와 동일하게 1개월당 최대 10만 달러(1억3000만원)다.알드레드 계약의 화두는 기간이다. 지난달 21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각 구단에 발송한 대체 외국인 선수 계약 가이드라인에는 라는 항목이 명시돼 있다. 이는 KBO 외국인 선수 고용규정 제10조 '대체된 외국인 선수의 복귀가 어려울 경우 구단은 대체 외국인 선수와 교체하거나 신규 외국인 선수로 교체할 수 있다. 교체 시 추가등록 횟수 1회가 차감된다'는 조항으로 뒷받침한다. 대부분의 구단은 KBO 가이드라인을 '단기 계약+추가 연장 계약(옵션)'으로 이해한다. 그런데 본지 취재 결과, KIA는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크로우의 6주 진단서를 제출한 뒤 알드레드에게 11월 30일이 계약 만료인 이른바 '풀 계약'을 안겼다. 바이아웃 금액도 최근 교체 선수로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은 하이메 바리아보다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A 구단 단장은 "편법"이라며 "(단기 계약이 끝난 뒤) 연장 계약을 들어가면 이해가 되지만 알드레드의 계약은 애초부터 단기 계약이 아니다.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반발했다. B 구단 단장은 "6주 진단서를 제출했으면 6주 계약(최대 15만 달러 안팎)에 해당하는 선수를 영입하는 게 맞지 않나. KIA가 발표한 금액만 보면 3개월 이상 계약 보장인데 그러려면 애초에 6주보다 훨씬 긴 크로우의 진단서를 제출하는 게 제도에 부합한다.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현장 실무자인 스카우트 사이에서도 알드레드 계약은 '뜨거운 감자'다. C 구단 관계자는 "대체 선수 계약에서 중요한 건 단기 계약 기간과 금액이다. 월 맥시멈(최대) 금액을 정한 이유가 뭔가. 단기 대체 선수인데 풀 계약을 하는 게 제도 취지에 맞냐"며 "6주 진단서를 내고 시즌 풀로 교체가 가능하면 교체 카드 없이 기용이 가능한데 뭐 하러 완전 교체를 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알드레드에 앞서 사상 첫 대체 외국인 선수 제도를 활용한 구단은 SSG 랜더스다. SSG는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6주 진단서를 제출한 뒤 일본인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를 6주 계약으로 영입했다. 별도의 특약 조건(계약 연장)은 없다. KIA는 KBO에 계약을 확인받았다고 주장한다. KIA 구단 계약 실무자는 "우리는 크로우의 부상이 얼마만큼 진중한지 이미 알고 있을 수 있지 않나. 실제 그걸 검토해서 계약을 규정 안에서 했다"며 "특약이라는 게 말 그대로 실제 그만큼(규약이 허용하는 범주)에 해당하는 계약을 한 거다. 한국에서 받은 검진을 종합해 봤을 때 11월 30일까지 못 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둔 거"라고 설명했다. KBO 가이드라인에는 옵션 작성 예시가 첨부돼 있지만 KIA는 "어떻게 세부적으로 작성할지는 구단의 재량에 달려진 거"라며 "구단 법무팀이 수차례 검토했고 규약이랑 외국인 선수 고용 규정을 꼼꼼히 따져봤다"고 부연했다.대체 선수의 계약 기간이 KBO 가이드라인 내 라고 명시돼 있는 만큼 규정 위반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D 구단 관계자는 "크로우가 돌아오지 못할 가능성(시즌 아웃)을 고려했다면 대체가 아닌 완전 교체로 방향을 바꿔야 하는 거 아니냐"고 의문을 제시했다. 크로우는 지난달 31일 팔꿈치 수술을 받고 사실상 시즌 아웃됐다. E 구단 관계자는 "팔꿈치 수술 진단서를 받고도 대체 선수로 승인할 수 있냐"고 되물었다. KBO는 당혹스러운 분위기가 감지된다. KIA의 주장대로 내용을 확인한 건 맞는데 실제 계약이 예상 범주를 뛰어넘었다는 반응이 나온다. KBO 관계자는 "일단 알드레드의 비자 발급에 대한 협조 승인을 했다. 이는 계약 승인을 하겠다는 의미로 보시면 된다"고 말했다. 몇몇 구단 관계자들은 반발한다. 오는 11일 예정된 KBO 실행위원회(단장 회의)에서 이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6.04 11:26
해외축구

日 수비수에 밀리고 ‘언해피’…동료 콤파니 부름 받고 김민재 동료 될 가능성↑

아스널 수비수 올렉산드르 진첸코가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전에 달려들 가능성이 상당하다는 보도가 나왔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4일(한국시간) “아스널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진첸코를 매각할 수 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면서 “소식통에 따르면 진첸코는 야쿠브 키비오르, 도미야스 다케히로에게 밀려 불행하다고 한다”고 전했다. 진첸코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경기(교체 출전 7회)에 나섰다. 시즌 말미로 갈수록 그의 입지는 줄었다. 출전 시간이 서서히 줄어드는 형세였다. 매체는 “진첸코는 정규적으로 출전 시간을 얻길 원한다”면서 “다재다능한 수비수인 진첸코는 현재 바이에른 뮌헨과 강하게 연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부연했다. 아스널 역시 진첸코를 매각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아스널은 진첸코의 이적료로 3000만 파운드(527억원)를 기대하고 있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진첸코의 시장 가치는 3800만 유로(568억원)다. 아스널이 원하는 금액과 엇비슷하다. 세계적인 빅클럽인 뮌헨에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금액이다. 뱅상 콤파니 뮌헨 신임 감독이 얼마나 진첸코와 만남을 원하는지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콤파니 감독과 진첸코는 과거 맨체스터 시티에서 한솥밥을 먹은 동료 사이다. 만약 진첸코의 뮌헨행이 성사된다면, 김민재와 함께 수비 라인을 구축할 수 있다. 진첸코는 미드필더 출신답게 공격력이 돋보인다. ‘공격 축구’를 외친 콤파니 감독의 뮌헨이 그를 눈독 들이는 이유다.김희웅 기자 2024.06.0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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