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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SBS, 지상파 최초 박찬욱 다큐멘터리 ‘뉴 올드 보이’ 방송… 이병헌 내레이션 참여 [공식]

추석 연휴 10월 8일, 9일 오후 10시 20분, 지상파 3사 최초로 박찬욱 감독만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뉴 올드 보이‘가 SBS에서 방영된다. 이번 작품에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의 주연 배우 이병헌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해 남다른 의미를 더한다.지난 24일 개봉한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개봉과 동시에 전국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거장 박찬욱 감독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관객들이 박찬욱의 영화를 기다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노장임에도 매번 새로운 이야기, 새로운 화두를 세상에 던지는 ‘뉴-올드보이’ 박찬욱. 그에겐 대체 어떤 창작의 비밀이 숨어 있는 걸까? 이번 다큐멘터리는 바로 그 질문에서 출발했다.제작진은 창작의 비밀을 찾기 위해 박찬욱 감독이 향하는 길에 동행했다. 특히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신작 ‘어쩔수가없다’ 상영을 앞둔 박찬욱 감독을 가까이에서 마주했다. 상영을 앞두고 “긴장되지 않냐”는 질문에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답이 돌아온다. 또한 박찬욱 감독이 베니스에서 직접 포착한 풍경과 영화제의 사진들이 이번 다큐멘터리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다큐멘터리에는 한국 영화의 얼굴들이 총출동한다. 최민식, 송강호, 이병헌, 이영애, 신하균, 손예진, 이성민, 염혜란, 김해숙, 김병옥, 박정민 그리고 해외 촬영 중에 한달음에 달려온 탕웨이까지 카메라 앞에 선다. ‘공동경비구역 JSA’의 주역 송강호, 이병헌, 이영애, 신하균은 무명감독 시절 박찬욱과의 첫 만남과 현장에서 느낀 박찬욱 감독만의 독특한 작업 방식을 직접 들려준다. 그뿐만 아니라 어디서도 본 적 없던 ‘공동경비구역 JSA’ 미공개 아카이브까지 역시 공개된다.박찬욱을 깐느박으로 탄생시킨 작품 ‘올드보이’의 주연 배우 최민식은 제작 당시 촬영이 중단될 뻔한 위기를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영화 ‘헤어질 결심’의 서래 역을 맡은 탕웨이는 한국어 대사로 어려움을 겪던 시절, 박찬욱 감독이 건네준 OO 이 큰 힘이 됐다고 고백한다. 그 OO이 최초로 공개되어 놀라움을 선사할 예정이다.아직 이름조차 알려지지 않았던 데뷔 초창기부터, 세계적인 거장이 된 오늘까지 함께해온 스태프들의 목소리도 빠질 수 없다. 박찬욱 감독의 옆집에 살며 누구보다 박찬욱을 가까이서 지켜본 30년지기 음악감독 조영욱, 창작 파트너 시나리오 작가 정서경, 박찬욱의 세계를 현실로 구현해온 칸 벌컨상에 빛나는 세계적인 미술감독 류성희, 연출-조연출 사이에서 동료 감독이 된 ‘베테랑’의 류승완까지, 수많은 현장을 함께한 이들이 박찬욱은 어떤 감독이었는지 생생히 증언한다.이번 다큐멘터리는 비디오 가게 사장에서 출발해 세계가 인정한 영화감독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 박찬욱의 히스토리를 담아낸다. 영화를 사랑하던 한 청년이 어떻게 거장으로 성장했는지를 따라가며, 그 속에 숨겨진 창작의 비밀을 하나씩 짚어본다. 또 시청자들이 즐겨온 영화가 어떤 리더십으로 만들어지는지 박찬욱의 섬세하고 사려깊은 리더십 방식을 생생한 증언을 통해 들여다볼 수 있다.한예종 영화과 출신 백시원 PD, 박찬욱 감독이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한 미쟝센 단편영화제 자원활동가 출신의 영화 전문 작가 조혜정이 힘을 모아, 그의 영화 인생을 2부작으로 담아냈다. 어디서도 공개된 적 없는 기록과 목소리를 통해, 마침내 박찬욱 감독, 창작의 비밀이 SBS ‘뉴 올드 보이’를 통해 드러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29 15:40
예능

율희, 최민환과 이혼… “아이들, 면접 교섭으로 만나” (‘4인용식탁’)

그룹 라붐 출신 배우 율희가 세 자녀와 면접 교섭을 통해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29일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는 38년 차 배우 방은희가 절친 율희, 양소영 변호사와 함께 출연한다.방은희는 전 남편의 회사 소속 걸그룹 라붐의 멤버였던 율희, 그리고 현재 율희의 양육권 소송을 담당하고 있는 양소영 변호사와의 이혼으로 얽힌 남다른 인연을 공개한다. 특히 전 남편이 방은희의 인감을 사용해 당황스러웠을 때 먼저 손을 내밀어 준 양소영 변호사를 향해 “얼마나 든든한지 모른다, 내가 이혼했을 때 만났어야 했다”며 고마움을 전한다.이날 방은희는 힘겨웠던 사춘기 시절을 털어놓는다. “여자는 집에만 있어야 한다”는 가부장적인 아버지의 억압 때문에 벽에 ‘죽고 싶다’는 낙서를 남겼을 정도였다고 고백한다. 우연히 접한 뮤지컬 무대에 매료되어 배우를 꿈꾸게 되었으나, 보수적인 아버지는 칼을 들고 쫓아다닐 정도로 극심히 반대했다고. 하지만 그 반대를 무릅쓰고 데뷔해 2,000:1의 경쟁률을 뚫고 영화 ‘장군의 아들’에 캐스팅되어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고 밝힌다.한편, 방은희는 결혼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 첫 번째 결혼은 33일 만에, 두 번째 결혼은 30일 만에 결정하게 됐다고 고백한다. 특히 두 번째 결혼은 과거 세 살배기 아들이 “장난감 가게에서 아빠 좀 사다 줘”라고 말한 것에 마음이 아파 아들에게 아빠를 만들어주기 위해 한 선택이었다고. 그러나 두 번째 남편은 아이가 있는 삶을 이해하지 못했고, 결국 고등학생이 된 아들의 “나 말고 엄마를 위해 살아”라는 말에 용기를 얻어 두 번째 이혼을 결심했다고 털어놓는다.이어 “내 인생에서 제일 잘못한 건 결혼, 제일 잘한 건 이혼과 아들을 낳은 것”이라며 아들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낸다. 현재 미국에서 영화감독을 꿈꾸며 유학 중인 23살 아들은 “한국에 남자가 없으면 외국에서 톰이라도 데려올게”, “내가 철이 들었으니 엄마는 철들지 마”라는 말을 건넨 적도 있다고 해 감탄을 자아낸다.절친들의 인생사도 이어진다. 율희는 2023년 이혼 당시 변호사 상담이 너무 큰 벽처럼 느껴져 혼자 해결하려 했던 상황을 회상한다. 이어 현재 아이들과는 면접 교섭을 통해 정해진 시간에 만나고 있다며 “올해 8살 된 아들이 ‘엄마보다 예쁜 여자 만날 때까지 엄마가 1순위’라고 한다”고 밝힌다. 이에 MC 박경림은 아들이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엄마가 제일 예쁘다고 했는데 고학년이 되니 미의 기준이 달라졌다며 “‘엄마 외모는 딱 평균이에요’라고 아주 정확하게 이야기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한편, 양소영 변호사는 25년간 결혼 생활을 해오며 이제는 나만의 삶을 위해 살고 싶다는 욕구 때문에 졸혼을 생각했다고 고백한다. 이에 MC 박경림이 그녀에게 만약 남편과 이혼 문제가 생기면 이혼 전문 변호사 이인철에게 의뢰할 것인지 묻자 “이인철 변호사와 친하지만 이인철 못 믿어”라고 전했다는 후문이다.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29 15:18
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김재영, ‘겉바속촉’ 영화감독 지망생 변신

채널A 새 토일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가 공대생 출신의 영화감독 지망생 캐릭터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준비를 마친 김재영의 첫 스틸을 공개해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기획 채널A/연출 강솔/극본 정회현/제작 (주)빅오션이엔엠)는 인생에서 한 번도 센터였던 적 없는 아이돌 출신 여행 리포터가 의뢰받은 여행들을 대신해주며 진정한 성공과 삶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그린 본격 힐링 트립 감성 드라마다. 국내외 아름다운 절경을 담아낸 눈부신 영상미로 올 여름 시청자들의 여행 본능을 깨울 것으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단순히 눈을 즐겁게 하는 것을 넘어, 보는 것만으로도 답답한 일상에 시원한 한 줄기 바람을 선사할 ‘여름 휴가철 맞춤형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한다. 여기에 공승연, 유준상, 김재영 등 탄탄한 연기력과 매력을 겸비한 배우들이 선보일 따뜻한 시너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 가운데 3일 김재영이 연기하는 영화감독 지망생 이연석의 첫 스틸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 중 이연석은 명문대 공대를 졸업하고 대기업에 입사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지만, 돌연 회사를 그만두고 영화과에 입학하며 영화학도의 길을 선택한 인물이다. 현재는 2년째 장편 시나리오 준비에 매달리고 있지만 한 줄도 쓰지 못하는 인생의 지독한 슬럼프에 빠진 채 각종 편집, 촬영 등 아르바이트를 전전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여행 리포터인 강여름(공승연)의 촬영 편집을 맡게 되면서 특별한 인연이 시작되고, 까칠한 줄만 알았던 연석의 섬세하고 다정한 매력이 조금씩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때문에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까칠한 듯 하면서도 섬세하고, 무심한듯 하면서도 다정한 연석의 매력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첫 번째 스틸에서는 휴대폰을 들고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있는 연석의 모습이 포착됐다. 통화하는 중에도 깊은 생각에 빠져 있는 듯한 그의 진지한 눈빛에서는 복잡다단한 내면을 가진 연석만의 깊이가 느껴진다. 깔끔한 스타일과 감출 수 없는 시크함이 묻어나는 표정은 그 자체만으로도 훈훈함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차분하지만 자신의 선택에 있어서 만큼은 흔들림 없이 확고한 그의 성격을 짐작하게 하며 궁금증을 더한다.이어 건물 계단에서 목에 출입증을 걸고 있는 연석의 모습은 현재 그가 처한 현실을 보여준다. 방송국 편집보조, 각종 영상 촬영과 편집 알바를 하면서 영화감독이라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있는 그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대목. 특히 아무도 없는 계단에 홀로 서서 창 밖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겨 있는 연석에게서 왠지 모를 고독함이 느껴지고 있어 더욱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든다.마지막 스틸에서는 밝은 햇살 아래 차에 기대어 서 있는 연석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팔짱을 끼고 살짝 미소 짓는 표정에서는 이전 스틸과는 다른 여유로움과 부드러움이 엿보인다. 이는 숫자에 익숙한 공대생이었지만 영화감독 지망생으로서 풍부한 감수성을 지닌 이연석의 반전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겉으로는 까칠해 보이지만 그 안에 숨어 있는 따뜻하고 섬세한 매력까지, 이연석의 캐릭터가 지닌 다층적인 매력이 어떻게 발산될지 더욱 기대될 수 밖에 없는 이유다.이에 제작진은 “김재영은 이연석이라는 캐릭터가 가진 복합적인 매력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해냈다”며 “겉으로는 조금 차갑고 까칠하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따뜻한 마음과 예술가적 감수성을 지닌 연석의 진면목을 김재영의 섬세한 연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특히 여름을 바라보는 연석의 시선과 그가 전하는 위로의 방식이 시청자들에게 설렘과 감동을 동시에 전할 것을 확신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채널A 새 토일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오는 8월 2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03 10:02
예능

[TVis] ‘서울대→한예종 재입학’ 황석정 “설경구 한마디에 연기자의 길 생각” (4인용 식탁)

배우 황석정이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설경구의 말 때문이었다고 밝혔다.3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는 황석정이 절친 육중환, 예지원, 박경림을 초대해 대화를 나눴다.2001년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로 데뷔해 올해 25년 차 배우로 활동 중인 황석정은 원래 서울대 국악과에서 피리를 전공했으나 돌연 연기를 시작했다. 황석정은 “아침에 관현악단으로 출근하는데 생각만해도 숨이 안쉬어졌다. 그런 생활이 맞지가 않았던 것”이라며 “영화감독을 하고 싶었는데, 어느 날 연극을 봤더니 너무 멋졌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처음에 한양레퍼토리 시스템이라는 극단에 들어갔다. 이정은, 설경구, 안내상 등 한양대 출신들로 구성된 극단이었다”며 “저는 그때 가서 포스터만 붙였다”고 말했다. 그러던 어느날 설경구가 황석정에게 “너는 연기를 꼭 해야한다”는 말을 했다고.이를 들은 박경림은 “그러면 설경구씨 덕에 연기를 하게된거냐”고 물었고, 황석정은 “그 말을 듣고 더 연기자의 길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됐다. 그 후로 다시 대학 시험을 봐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했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30 20:52
드라마

대리 여행 전문가 공승연·공대 출신 감독 지망생 김재영…‘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티저 공개

채널A 새 토일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가 1차 티저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채널A 새 토일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인생에서 한 번도 센터였던 적 없는 아이돌 출신 여행 리포터가 의뢰받은 여행들을 대신해주며 진정한 성공과 삶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그린 본격 힐링 트립 감성 드라마다. 일본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하라다 마하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작품으로 ‘애타는 로맨스’, ‘쇼윈도: 여왕의 집’ 등을 연출한 강솔 감독과 ‘자체 발광 오피스’를 집필한 정회현 작가가 의기투합해 올 여름 최고의 힐링 드라마 탄생을 예고한다.오는 8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공승연과 김재영의 설레는 비주얼과 케미스트리, 아름다운 영상미와 흥미로운 스토리로 가득 채워진 1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영상에는 대리 여행 전문 여행사 ‘썸머’의 출범을 알리는 장면으로 시작, 대리 여행이라는 참신한 콘셉트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여행을 대신해 달라는 뜻밖의 의뢰를 받게 되는 아이돌 출신의 여행 리포터 강여름(공승연)이 선보이는 긍정적인 매력. 한 눈에 봐도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푸른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여행을 즐기는 여름의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미소 짓게 만든다. 여기에 여름을 바라보는 공대 출신의 영화감독 지망생 이연석(김재영)의 따뜻한 시선은 몽글몽글한 설렘을 자아내며 서로에게 조금씩 천천히 스며드는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로맨스 전개로 이어지게 될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유발한다.이어 ‘떠날 수 없는 당신을 위해 대리 여행사 “썸머”가 생생하게 전해 드릴게요’라는 카피 문구와 함께 펼쳐지는 다채로운 여행지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여행 본능을 무한 자극한다. 포항, 부여 등 국내 명소부터 일본까지, 각 여행지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낸 영상미는 보는 재미를 한층 더하는 것은 물론,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오감만족 드라마의 매력을 제대로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이처럼 이번 1차 티저 영상은 ‘대리 여행’이라는 참신하고 특별한 콘셉트를 감성적으로 풀어냈을 뿐만 아니라 보는 것만으로도 눈호강 하는 아름다운 영상미를 한 눈에 담아냈다는 점에서 드라마의 높은 완성도를 짐작게 한다. 또한 여름이 왜 이 대리 여행을 하게 되는지, 그 여정에서 어떤 변화를 겪게 될지, 캐릭터가 가진 서사와 연석과의 관계성, 그리고 대리 여행사 ‘썸머’를 향한 궁금증까지 무한 자극하며 올 여름에 딱 맞는 힐링 드라마의 탄생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채널A 새 토일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오는 8월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26 17:52
영화

이란 반체제 감독 자파르 파나히, 제78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영예

이란 반체제 영화감독 자파르 파나히의 ‘잇 워스 저스트 언 액시던트’가 제78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의 영예를 안았다. 24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8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최고 작품상의 영예는 영화 ‘잇 워스 저스트 언 액시던트’에게 돌아갔다.영화는 한 남자가 과거 감옥에서 자신을 괴롭힌 경찰과 닮은 사람을 마주치면서 일어난 일을 그린다. 쥘리에트 비노슈 심사위원장은 수상작을 발표하면서 “예술은 우리의 가장 소중하고 살아있는 부분의 창의적 에너지를 움직인다”며 “어둠을 용서, 희망, 새로운 삶으로 바꾸는 힘”이라고 말했다.파나히 감독은 “국내외 모든 이란인들은 모든 문제와 차이를 제쳐두고 힘을 합치자”라며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의 자유”라고 말했다고 AFP·AP 통신은 전했다. 또 그는 “아무도 우리가 뭘 입어야 하는지, 무엇을 하고 하지 말아야 하는지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파나히 감독은 반정부 시위, 반체제 선전 등을 이유로 이란에서 여러 차례 체포됐던 인물로 2000년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2006년과 2013년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2015년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을 받으며 작품 세계를 인정 받았다. 2010년 20년간 영화 제작 금지와 출국 금지 처분을 받았으나 몰래 영화를 만들어 해외 영화제에 출품해 왔고, 2022년 재수감됐다가 2023년 2월 석방 요구 단식 투쟁을 벌인 끝에 보석으로 풀려났다.2등 상인 심사위원대상은 덴마크 출신 노르웨이 감독 요아킴 트리에르의 ‘센티멘털 밸류’가, 심사위원상은 스페인·프랑스 영화 ‘시라트’(올리비에 라시)와 여러 세대에 걸친 인간 드라마를 그린 독일 작품 ‘사운드 오브 폴링’(마샤 실린슈키)이 공동 수상했다. 감독상은 영화 ‘시크릿 에이전트’, 남우주연상은 이 영화에서 활약한 와그너 모라가 차지했고, 여우주연상은 ‘더 리틀 시스터’의 나디아 멜리티가 받았다. 각본상은 황금종려상을 두 차례 수상한 거장 형제 감독 장 피에르 다르덴·뤼크 다르덴이 ‘더 영 마더스 홈’으로 받았다.한편 올해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한국 영화는 없었다. 감독 홍상수가 한국인으로 역대 여섯 번째로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5 08:01
스타

[단독] ‘흥행 보증수표’ 남궁민, 납치된 아내 구한다…결혼 스릴러 로맨스 도전

‘흥행 보증수표’ 남궁민이 스릴러 로맨스 드라마 ‘결혼의 완성’에서 원톱 주인공으로 활약한다. 13일 방송계에 따르면 남궁민은 새 드라마 ‘결혼의 완성’에 출연해 극을 이끈다. ‘결혼의 완성’은 KBS 편성 예정이며, 내년 방송될 계획이다. 드라마는 이혼 직전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인면수심의 범죄자와 극한 사투를 벌이게 되는 한 남자의 위험천만한 이야기다. 극중 남궁민은 신경외과 의사 출신 병원장 강태주를 연기한다. 남궁민은 ‘결혼의 완성’에서 아내를 구하는 과정에서 고군분투하는 과정은 물론, 아내와의 관계를 되돌아보는 등의 모습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실제 남궁민은 지난 2022년 7년 열애 끝에 모델 진아름과 부부의 연을 맺고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터라, ‘결혼의 완성’에 섬세하고 현실적 연기가 녹아들 것으로 기대된다. 남궁민은 ‘흥행 보증수표’로 꼽힌다. 지난 2001년 영화 ‘범지점프를 하다’로 데뷔한 그는 2017년 드라마 ‘김과장’, ‘조작’을 연타로 흥행에 성공시키며 믿고 보는 배우로 우뚝 섰다. 이후 ‘닥터 프리즈너’, ‘스토브리그’, ‘검은태양’, ‘천원짜리 변호사’, ‘연인’ 등 장르와 캐릭터를 불문하고 출연작마다 인기를 모았다. 남궁민은 ‘결혼의 완성’에 앞서 오는 6월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우리 영화’로 시청자를 먼저 만난다. 드라마는 다음이 없는 영화감독 이제하(남궁민)와 오늘이 마지막인 배우 이다음(전여빈)의 사랑 이야기로 극중 남궁민은 재기를 꿈꾸는 영화감독을 연기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13 09:25
드라마

정경호vs박보검vs남궁민…‘믿보배’들 주말드라마 격돌

배우 정경호, 박보검, 남궁민이 나란히 주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세 배우 모두 출중한 연기력은 물론 출연하는 작품마다 흥행을 이끌어 온 만큼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어느 때보다 높다. 누가 주말드라마 경쟁의 왕좌를 차지할지 이목이 쏠린다.첫 스타트는 정경호가 끊는다. 정경호는 오는 30일 첫 방송하는 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에서 주인공 노무진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노무진은 어떤 사고 후 유령을 보게 되면서 이 유령들이 의뢰한 노동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인물로, 정경호의 스마트하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이미지를 모두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경호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흉부외과 교수 김준완, ‘일타 스캔들’의 수학 일타강사 최치열 등을 통해 특히 전문직 캐릭터를 리얼한 연기로 선보여 주목받은 만큼 이번 노무사 역할은 어떻게 소화할지 주목된다. 노무사는 그간 드라마에서 많이 다뤄지지 않은 직업인데, 이번 노무진은 더구나 ‘생계형 노무사’라는 설정으로 차별화가 돼 있다. 제작진은 정경호의 연기에 대해 “대본 이상의 디테일을 만들어내며 현실과 판타지가 어우러진 캐릭터를 완성했다”고 전했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정경호는 아주 특수한 직업을 가진 캐릭터들을 연이어 선택하면서 거기서 새로운 자신의 모습들을 하나씩 탐구해 나가는 것 같다”며 “새로운 직업이란 점에서 도전적이기도 하지만, 그동안 이런 전문직 캐릭터를 잘 소화해 왔기 때문에 시청자에겐 안정감을 준다”고 분석했다.넷플릭스 화제작 ‘폭싹 속았수다’로 또 한 번 연기력을 증명한 박보검은 ‘굿보이’로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오는 31일 첫 방송하는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는 메달리스트 출신 특채 경찰들이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이다. 박보검은 복싱 금메달리스트 출신 윤동주로 분한다. 박보검이 액션 장르에 도전하는 것은 데뷔 이래 사실상 거의 처음으로 이목을 끈다. 그를 대중에게 각인시킨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비롯해 ‘구르미 그린 달빛’, ‘남자친구’, ‘청춘기록’ 등에서 보여진 박보검의 이미지는 로맨스 장르 속 맑고 순수한 남주의 모습이 강했다. ‘굿보이’는 공개된 포스터만 보더라도 변화가 감지된다. 강렬한 눈빛과 얼굴 위로 흐르는 피,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있는 박보검은 남성적이면서도 강인함이 느껴진다.특히 이번 작품을 위해 박보검은 6개월 이상 복싱 훈련을 하고, 실제 복싱 선수들과 합을 맞추며 액션 연기에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김 평론가는 “예쁘고 사랑스럽고 동생같기만 했던 박보검이 ‘폭싹 속았수다’라는 시대극을 통해서 무쇠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굿보이’는 그 연장선에서 기존 자신의 이미지를 깨려는 시도로 보인다”며 “이번 작품까지 좋은 반응을 얻는다면 더 다양한 연기가 가능한 배우라는 걸 인정받을 것”이라고 짚었다.남궁민은 ‘우리 영화’를 통해 멜로를 선보인다. 6월 방영 예정인 SBS 금토드라마 ‘우리 영화’는 다음이 없는 영화감독 이제하(남궁민)와 배우 지망생 이다음(전여빈)이 영화를 만들며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이야기다. 이제하는 소포모어 징크스(첫해 성공 이후 활동 성과가 부진한 경우를 가리키는 말)에 시달리는 인물로, 희귀병을 앓고 있는 시한부 이다음과 만나면서 다시 영화를 만들게 되는 인물이다.이번 작품은 남궁민 특유의 차분하면서도 진중한 멜로 연기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개된 ‘우리 영화’ 스페셜 티저 영상에는 쓸쓸한 눈빛으로 무언가를 바라보는 남궁민의 모습이 담겼는데 멜로 장르의 클래식한 분위기가 감돌며 먹먹한 여운을 안기고 있다. 특히 남궁민은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연인’에서 날카롭고 거칠지만 사랑하는 여인을 향한 순정을 보여주는 이장현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 멜로 장르에서 남다른 입지를 다졌다. 사극인 ‘연인’과 달리 ‘우리 영화’는 현대물인 만큼 남궁민의 더욱 현실적이고 지적인 톤의 멜로 연기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 평론가는 “남궁민은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가장 잘 쌓아나가고 있는 배우 중 한 명이다. ‘검은태양’에선 국정원 요원으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가 ‘천원짜리 변호사’로 코미디 연기를, ‘연인’을 통해선 멜로까지 탁월한 연기를 보여줬다”며 “‘우리 영화’는 전형적인 한국적 멜로 드라마의 포맷을 가진 것으로 보이는 데 남궁민, 그리고 상대역인 전여빈의 출연만 보아도 신파가 되지 않을 것이란 확신과 기대가 생긴다. 모두 각자의 영역에서 매우 출중한 연기를 보여왔기에 전형적인 설정임에도 흥미를 자극한다”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13 06:10
연예일반

강은비 “악플에 ‘죽어야지’ 생각도… ♥변준필이 지켜줘” (조선의 사랑꾼)

배우 강은비와 변준필이 17년 연애 끝에 박슬기 등 옛 인연들의 축하를 받으며 감동의 결혼식을 치렀다. 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원조 얼짱 스타’ 강은비가 변준필과 함께 새로운 사랑꾼으로 합류했다. 이에 강은비와 인연이 있는 최성국X황보라의 풋풋했던 젊은 시절 영상이 깜짝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또, 34세 아들 김동영을 결혼시키기 위해 개그맨 2호 커플 ‘김학래♥임미숙’이 등장, 이용식에게 소개팅을 약속받았다. 이날 방송 수도권 시청률은 3.5%, 분당 최고 시청률은 4.2%(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그런가 하면, 떠오르는 신예였던 강은비가 갑자기 연예계에서 자취를 감춘 사연도 밝혀졌다. 그는 안티 팬들의 도 넘는 괴롭힘에 결국 연예계와 거리를 두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와 관련해 강은비는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들었다. ‘그냥 죽어야지…’라는 생각이 항상 머릿속에 있었다”고 말했다.뒤이어 변준필이 강은비의 자해에 관한 이야기를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강은비는 “제가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 같았다. 그래서 조금씩 멀리하게 됐다”며 연예계 동료들과 연락을 끊게 된 배경도 밝혔다. 그렇게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던 중에도, 곁을 지켜준 이는 있었다. 매니저 역할까지 자처하며 17년간 함께 해온 ‘얼짱 출신’ 남자친구 변준필이었다. 힘겨운 시기를 함께 견디며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의 결혼식 당일 모습도 포착됐다. 강은비는 궂은 날씨에 예식 10분 전까지도 친구들이 오지 않자 “아무도 안 오는 것 아니냐”며 불안해했다. 그러나 예상과는 다르게 강은비의 하객들은 그 이후 몰려들었다. 영화감독 정초신, ’똑순이’ 배우 김민희 등 스타 하객부터, 친한 친구들까지 버진 로드를 걷는 강은비를 지켜봤다. 또, 신랑 변준필은 원래 강은비와 절친했으나 멀어질 수밖에 없었던 친구인 방송인 박슬기에게 직접 축가를 부탁해 감동을 자아냈다. 강은비는 “영화 ‘몽정기2’ 찍을 때 슬기를 처음 본 그 느낌이었다. 너무 고마웠다”며 고등학교 3학년에 박슬기를 처음 만났던 때를 회상하며 눈시울을 적셨다. 이에 더해 변준필은 장모님이 가장 좋아하는 ‘미스터트롯3’ 김용빈의 깜짝 축하 영상까지 준비했다. 또, 조혜련까지 등장, 결혼식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06 15:52
드라마

박보영·최우식, 해외 길거리서 포착…손잡고, 마주 보고 ‘멜로 케미’ 과시

배우 박보영과 최우식이 실제 커플 같은 케미를 과시했다.박보영은 28일 자신의 SNS에 “멜로무비”라는 글과 함께 최우식과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해외 어느 길에서 다정하게 데이트를 즐기는 듯한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두 사람은 실제 커플같은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박보영이 최우식의 모습을 찍어주거나, 박보영과 최우식이 손을 잡고 걸어가는 뒷모습, 마주 보고 앉아 서로를 바라보는 모습 등이 담겼다. 연출된 것이 아닌 자연스러운 데이트의 순간을 포착한 듯한 느낌이다. 박보영과 최우식은 지난달 14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멜로무비’에서 호흡을 맞췄다. ‘멜로무비’는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청춘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돼주며 각자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시간을 그리는 로맨스다.박보영은 극 중 영화감독으로 김무비 역을, 최우식은 배우 출신 영화 평론가 고겸 역을 맡아 멜로 호흡을 맞췄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0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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