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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떼창 가자!…‘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 24일 응원 상영회 개최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가 응원 상영회를 개최한다.영화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가 지난 14일 개봉 후 마이(에스파 공식 팬덤명)의 폭발적인 호평을 얻고 있는 가운데, 오는 24일 응원 상영회 개최를 알렸다.‘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 응원 상영회는 오는 24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김포공항, 대전센트럴, 동성로, 부산본점에서 진행된다. 응원 상영회에 참여한 관객에게는 ‘aespa와 MY가 써 내려갈 Drama 같은 Page’라는 문구가 적힌 슬로건이 증정된다.한편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는 K팝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에스파가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거듭나기까지 그 찬란한 꿈의 기록을 생생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현재 극장 상영 중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22 14:15
영화

“넷이 함께면 자신 있어요” 첫 관객, 첫 함성, 첫 콘서트… 에스파의 첫 순간

K팝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그룹 에스파가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거듭나기까지 그 찬란한 꿈의 기록이 스크린에서 펼쳐진다.2020년 11월 데뷔 이후 매 앨범 공개와 동시에 K팝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글로벌 히트메이커 ‘에스파’의 눈부신 꿈의 기록을 담아낸 스페셜 무비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가 다음 달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을 앞두고 메인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공개된 예고편은 ‘에스파가 공개하는 830일간의 OFF THE RECORD’라는 카피로 오직 이번 작품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백스테이지 비하인드와 에스파의 진솔한 속마음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팬데믹 시기에 데뷔한 멤버들의 노력과 고민, 이런 그들을 향해 끊이지 않는 호응과 응원을 보내는 팬 마이(MY)를 통해 깊은 감동도 선사한다고. 덕분에 독보적인 퍼포먼스로 무대를 완벽하게 완성시키는 멤버들은 압도적인 에스파의 파워를 입증한다.매 앨범마다 자신들이 세운 기록을 깨며 4세대 대표 아이돌로 자리잡은 에스파의 도전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이젠 또다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때인 것 같아서”라고 말하는 카리나의 인터뷰와 함께 등장하는 “First CONCERT 솔로무대 최초 공개”라는 카피는 이번 작품에서 만나보게 될 다채로운 볼거리에 대한 호기심을 한껏 고조시킨다. 또한 팬들에게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그들이 겪어야 했던 숨겨진 고민과 노력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기왕 할 거면 최고가 돼야지”, “우리 네 명이라면 저는 약간 자신있어요”, “도전 없으면 재미없어요” 라는 이야기는 그 어떤 고난도 이겨내며 눈부신 성장을 이뤄낸 에스파가 앞으로 써 나가게 될 찬란한 다음 페이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4세대 대표 걸그룹 '에스파'. 그들의 무대와 성장, 꿈의 기록을 생생하게 담아낸 영화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는 다음 달 롯데시네마에서 단독으로 만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18 16:27
연예일반

에스파의 뜨거웠던 꿈의 기록…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 2월 개봉 확정

그룹 에스파가 펼쳐온 뜨거웠던 꿈의 기록이 스크린에서 펼쳐진다.K팝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그룹 에스파가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거듭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영화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가 다음 달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다.에스파는 2020년 11월 데뷔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이다. 데뷔곡 ‘블랙 맘바’(Black Mamba)를 시작으로 ‘넥스트 레벨’, ‘세비지’, ‘걸스’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4세대 대표 걸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 12월 발매한 첫 영어 싱글 ‘베터 띵스’(Better Things)는 뉴욕타임스가 발표한 2023 최고의 노래에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는 이처럼 데뷔 이후 끊임없이 메가 히트곡을 발표하며 눈부신 성장을 이뤄낸 에스파의 찬란한 성장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데뷔를 앞둔 신인 에스파의 진솔한 인터뷰와 독보적인 히트곡 무대 실황은 물론 데뷔 이후 처음 참여한 ‘SM타운 라이브 2022’ 현장부터 첫 단독 콘서트 무대 백스테이지까지. 에스파가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거듭나는 과정을 고스란히 만나볼 수 있다.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강렬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멤버 4인을 담고 있다. ‘가장 뜨거웠던 꿈의 기록, 그 첫 페이지’라는 카피는 세계적인 무대 위에 서기까지, 그들의 눈부신 노력과 숨겨진 속마음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세계 정상에 오른 에스파의 첫 시작과 현재, 앞으로 팬들과 함께 그리게 될 빛나는 미래가 스크린을 수놓는다.영화 개봉을 앞두고 1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에스파 단독 팝업 스토어가 오픈된다. 팝업 스토어는 영화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 테마로 꾸며진다. 팬들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도 있어 호응이 예상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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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이 선택한 '그린 나이트', 8월 5일 개봉 확정

배우 소지섭이 선택한 영화 ‘그린 나이트’가 8월 5일 개봉한다. 소지섭이 투자한 영화사 찬란은 21일 이같이 밝혔다. 또한 소지섭과 소속사 51k는 '그린 나이트'의 공동 제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영화 ‘그린 나이트’는 가웨인 경과 녹색 기사의 명예를 건 목 베기 게임과 5개의 관문을 거쳐야 하는 거대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반지의 제왕'의 작가 J. R. R. 톨킨이 세상에 처음 소개한 중세시대 걸작을 현대적으로 스크린에 옮겼다. ‘고스트 스토리’로 당해 최고의 영화에 선정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은 데이빗 로워리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슬럼독 밀리어네어’, ‘라이언’의 데브 파텔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새로운 영웅을 탄생시켰다. ‘더 킹: 헨리 5세’, ‘위대한 개츠비’의 조엘 에저튼, ‘더 위치’ 랄프 이네슨과 ‘대니쉬 걸’, ‘툼레이더’ 등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가웨인의 연인과 귀부인으로 나와 전혀 다른 매력을 확인시켜준다. ‘홈랜드’ 사리타 초우드리,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에린 켈리먼, ‘왕좌의 게임’ 케이트 딕키, ‘미션 임파서블’ 숀 해리스, ‘덩케르크’ 배리 키오건 등이 합류했다. ‘그린 나이트’는 특히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문라이트’를 비롯해 ‘룸’, ‘미드소마’, ‘유전’, ‘플로리다 프로젝트’, ‘레이디 버드’를 만든 할리우드의 제작명가이자 ‘미나리’의 북미 투자배급사인 A24의 신작이다. 8월 5일 개봉.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7.2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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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인질'→최민식 '올빼미'…NEW 영화 라인업 공개

미디어 그룹 NEW의 영화사업부가 '인질', '특송', '입술은 안돼요'(가제), '소울메이트', '핸섬 가이즈', '마녀2' 등 관객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2021년 새롭게 제작에 들어갈 류승완, 강형철, 장유정, 추창민, 안태진 감독의 신작을 소개하며 한국 영화계에 활력을 불어 넣고 관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심장을 조이는 리얼리티 스릴러 '인질(필감성 감독)'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스릴러로 대한민국 한복판에서 유명 배우가 납치되는 초유의 사건을 다뤘다. 황정민은 납치된 배우 황정민 역을 맡아 실제보다 더 실제 같은 연기로 관객들의 심장을 조일 예정이다.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생생한 추격전 또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 필감성 감독은 “놀라우면서도 재미있고 짜릿한 롤러코스터 같은 영화가 되길 바란다"며 "픽션인지 논픽션인지 구분이 모호한 상황 속, 관객들도 주인공에 함께 이입하고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쾌감 넘치는 범죄액션 '특송(박대민 감독)' 드라이버로 변신한 박소담이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특송'은 돈만 된다면 무엇이든 배송하는 성공률 100%의 드라이버 은하가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 무엇이든 신속하고 완벽하게 배송하는 ‘특송’의 세계를 쾌감 넘치는 범죄 액션으로 그려냈다. '기생충'에서 변화무쌍한 매력을 보여줬던 박소담이 '특송'에서는 드라이버로 변신해 강렬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며, 송새벽, 김의성, 염혜란, 연우진, 한현민 등 연기파 배우들도 가세해 특별한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 박대민 감독은 "박소담 배우의 액션이 얼마나 멋있는지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골을 향해 직진하는 스토리 속에 펼쳐지는 액션, 캐릭터들의 끈끈한 케미스트리를 기대해달라”라는 소감을 전했다. 티키타카 말맛 맛집 '입술은 안돼요(조은지 감독)' '입술은 안돼요'는 결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에 얽힌 이들이 만나 인생도 일도 자꾸만 꼬여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코믹과 감동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희극지왕의 면모를 입증한 류승룡을 필두로 오나라, 김희원, 이유영, 성유빈, 무진성 등 환상의 티키타카 코미디를 책임질 배우 군단이 합류해 말맛 맛집 무비를 탄생시켰다. 단편 영화 '2박 3일'로 제16회 미장센 단편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조은지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조은지 감독은 "다양한 인물들이 서로 다른 관계 속에서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담은 코미디"라며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말맛 가득한 티키타카를 통해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다미, 전소니, 변우석의 찬란한 만남 '소울메이트(민용근 감독)' '소울메이'>는 우정, 이별, 사랑 모든 것을 함께 한 찬란했던 그 시절 우리 모두의 소울메이트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누구에게나 한 번쯤 있었던 ‘소울메이트’를 떠올리게 하는 전 세대 공감 무비로, 아름다운 제주도 풍광 속 시대를 관통하는 진심을 담아 여성 서사의 경계를 또 한 번 넓히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다미, 전소니, 변우석의 신선한 캐스팅으로 주목받은 '소울메이트'는 빛나는 청춘들의 찬란한 모습을 스크린에 담아낼 예정이다. 민용근 감독은 "오랜 시간을 돌고 돌아 비로소 서로를 통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깨닫는 이야기"라며 "은은하지만 힘이 센 여성들의 아주 특별한 우정 이야기를 기대해달라"라고 덧붙였다. 이성민X이희준의 역대급 코믹연기 '핸섬 가이즈(남동협 감독)' '핸섬 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지 못할 첫인상을 가진 자칭 ‘핸섬 가이즈’ 두 남자가 산장으로 이사를 오던 날, 마을과 산장에 얽힌 전설이 깨어나며 시작되는 예측불허 코미디.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는 믿고 보는 배우 이성민, 무한한 연기 변신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이희준이 오합지졸 콤비로 대동단결해 코미디 연기를 펼치며 공승연, 이규형, 박지환, 우현 등 개성만점 배우들도 가세해 코미디 영화의 진가를 보여줄 예정이다. 남동협 감독은 "시치미를 떼고 웃기지만 알고 보면 누구보다 진지하고 진실한 두 남자의 진면모를 만날 수 있는 영화"라며 "외모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꼬집는 메시지를 통해 색다른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는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비밀 연구소에서 깨어난 소녀 '마녀2(박훈정 감독)' 2018년 개봉해 화제를 모은 '마녀'의 후속작이 돌아온다. '마녀2'는 거대 비밀 연구소에서 깨어난 소녀와 그녀를 쫓는 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로 '신세계', '낙원의 밤' 등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강렬한 전개, 새로운 시도가 더해진 작품들을 차례로 선보여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주목받고 있는 박훈정 감독의 신작이다. 조민수, 이종석, 김다미, 신시아, 박은빈, 서은수, 진구, 성유빈 등 전무후무한 캐스팅 조합으로도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박훈정 감독은 "초월적인 존재를 통해 드러나는 인간의 본성을 마주할 수 있는 작품"이라며 "'마녀'에서 한 발 더 나아간 세계관을 만날 수 있어 후속편을 기다려 온 관객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두 여자의 범죄활극 '밀수(류승완 감독)'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의 캐스팅만으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는 '밀수'는 1970년대 평화롭던 작은 바닷마을을 배경으로 밀수에 휘말리게 된 두 여자의 범죄활극. 류승완 감독의 신작으로 드넓은 바다에서 펼쳐지는 위험천만한 밀수 작전을 스타일리시하고 강렬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초능력을 발휘할 초강력 캐스팅 '하이파이브(강형철 감독)' 스토리텔링의 귀재 강형철 감독이 초능력 세계로 돌아온다. '하이파이브'(가제)는 우연히 초능력을 얻게 된 초짜 히어로 다섯 명이 그들의 초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재인, 유아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오정세 등 초강력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시켰다. 돌아온 진실의 주둥이 '정직한 후보2(장유정 감독)' '정직한 후보2'는 진실의 주둥이 주상숙이 정계 복귀를 꿈꾸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2020년 개봉한 '정직한 후보'의 후속작이다. 웃음폭격 코미디로 관객들의 배꼽을 훔친 장유정 감독이 또 한 번 연출을 맡아 유쾌한 웃음을 100% 보장한다. 여기에 라미란, 김무열, 윤경호 등 ‘진실의 주둥이 사단’ 역시 컴백을 예고하여 기대를 더한다. 조정석의 인생 캐릭터 경신 '행복의 나라(추창민 감독)' '행복의 나라'(가제)는 현대사를 뒤흔든 사건 속에 휘말린 한 인물을 살리기 위해 전력투구하는 변호사의 이야기로 천만 영화 '광해'의 추창민 감독의 신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조정석이 변호사 정인후 역을 맡아 관객들의 뇌리에 굵직한 인상을 남길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한다. 오감 자극 스릴러 '올빼미(안태진 감독)' '올빼미'는 남들과는 다른 능력을 지닌 맹인 침술가 경수가 세상에 드러나면 안 될 왕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하룻밤 사이 궁 안에서 벌어진 사건을 그린 오감 자극 스릴러다. 왕의 비밀을 알게 된 단 한 명의 맹인 침술가라는 파격적인 설정이 눈길을 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 배우 최민식이 왕 역을, 개성과 연기력의 대세 배우 류준열이 경수 역을 맡아 뜨거운 연기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최근 ‘콘텐츠 전략기획본부’, ‘유통 전략기획본부’ 체재로 조직을 개편하고, 기획-투자-제작-유통에 걸쳐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NEW 영화사업부 김재민 대표는 “급변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 콘텐츠의 힘, 본질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독, 배우, 제작진과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0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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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부끄럽지 않은 작품" 유다인X오정세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종합)

모두에게 공통적으로 주어지지만, 공통적으로 지켜낼 수는 없는, 나의 생존을 이야기 한다. 19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는 영화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이태겸 감독)'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시사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는 코로나19 안전 예방을 위해 비대면 현장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태겸 감독과 유다인, 오정세가 영화를 처음 공개한 소감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는 파견 명령을 받아 하청업체로 가게 된 정은(유다인)이 1년의 시간을 버텨내고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한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이태겸 감독은 이번 작품의 연출 기획 의도에 대해 "누구나 살다보면 힘들 때가 있다. 나 역시 첫 영화를 만들고 14년 정도 나아지지 않는 환경을 접했다. 그 때 우연히 '사무직 중년 여성이 갑작스럽게 처음 맞는 지방 현장직으로 파견이 됐고, 거기에서 버티고 있다'는 기사를 봤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 기사가 이번 작품을 만드는데 영향을 끼쳤다"며 "시나리오를 쓰고 준비하면서 '우리에게 있어 직업이란 무엇이냐, 생존과 지켜내야 하는 문제구나'라는 질문과 깨달음을 얻었다. 그런 점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극중 정은은 회사에서 인정받는 우수 사원이었지만 갑작스럽게 권고사직을 마주하고, 1년 동안 파견을 가면 다시 원청으로 복귀시켜주겠다는 제안을 어쩔 수 없이 수락한다. 하지만 하청에서 마주한 일들은 예상을 뛰어넘고 정은은 낯선 도전에 직면한다. 영화는 노동자라면 누구나 언제든 겪을 수 있는 상황을 하이퍼리얼리즘의 형식으로 펼쳐낸다. 철저한 관객, 즉 보는 이의 입장에서 각박한 현실을 살기 위해 애쓰며 온갖 예민함을 뽐내는 주인공들이 버겁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너무나도 공감되기에 피하고 싶은 현실이라는 것을 고스란히 확인시킨다. 이태겸 감독은 "영화를 기획하면서 '정은이라는 인물과 어떤 현장이 어울릴까' 생각했고, 그러다 송전탑을 보게 됐다. 송전탑은 멀리서 보면 그저 혼자 서 있는 것 같지만 조사를 하다 보니 실제로 오르는 분들이 계시더라. 또 가까이 가서 보니까 송전탑의 거대하고 복잡한, 쇠로 된 차가운 질감들이 정은이가 처한 상황과 똑같지 않나 생각해 설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영화에서 유다인은 정은 역할을 맡아 내 일과 내 자리를 포기하지 않는 투지를 보여준다. 또한 오정세는 정은을 묵묵하게 지지하는 막내 역을 통해 우리가 만들어야 할 내일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믿고보는 두 배우의 캐릭터 소화력은 안쓰럽고 먹먹한 만큼 찬란하게 빛난다. 유다인은 이 작품을 택한 이유에 대해 "시나리오를 받았던 때가 KTX 승무원 전원 복직 뉴스가 나오고, 10여 년의 시간동안 어떤 어려운 싸움들을 했는지 다큐로 방영됐던 시점이라 시나리오가 영화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이건 개인적으로 내가 하고 싶어'라기 보다 '이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가 어떻게 나오든 이런 이야기를 했다는 것에서 부끄럽지 않을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오정세는 "막내라는 인물이 훅 들어왔다. 내 주변에 딱 막내같은 인물들이 있었다. 참 많이, 성실히,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데, 감히 내가 봤을 땐 '저 만큼 했으면 최소한 저 만큼은 대우 받았으면 좋겠는데 많이 못 받네?' 하는 막연한 아쉬움도 가득 차 있었다"며 "막내라는 인물을 연기함으로써 큰 무엇을 이루지는 못하겠지만 작은 응원의 손길, 관심으로 이 영화가 만들어지면 의미있는 영화이지 않을까' 싶었다"고 진심을 표했다. 이와 함께 유다인은 정은 캐릭터의 전사에 대해 "여자라는 이유로, 어떤 이해되지 않고 정당하지 않은 이유로 회사에서 권고사직 위기를 겪고 있는 인물이다. 사방이 벽 같은 상황이고 낭떠러지에 놓여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더 더욱 '어떻게든 포기하지 않고 물러서지 않고 나아가겠다'는 감정을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비주얼 설정에 대해서는 "감독님과 달랐던 의견이, 초반 등장하는 정은이를 보면 굉장히 초췌한 모습에 머리카락도 부스스하고 술도 막 마시고, 전혀 신경쓰지 않은 모습이다. 근데 난 하청업체에 내려가게 되고, 남자들이 근무하는 환경에 가게 되면, 굉장히 더 단정하고 깔끔하게,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지 않을 것 같더라. 감독님꼐 말씀도 드리고 했는데 어쨌든 감독님 의견을 따라 초반의 정은은 그렇게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태겸 감독은 "유다인 배우는 여성으로서 흐트러짐을 원하지 않는 것 같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무너지지 않는 흐트러짐 속에서 여성으로서의 결을 지키려고 했다"며 "그 이야기를 듣고 '이것은 처음에 내가 생각했던 인물과는 다르다'고 느꼈지만, 오히려 작품의 결과는 명확하게 맞다고 생각해 이후 인물 설정은 유다인 배우의 해석에 따랐다"고 덧붙였다. 유다인과 오정세는 직접 송전탑에 오르며 육체적 움직임도 보인다. 유다인은 "어느 정도 예상을 했기 때문에 무섭지는 않았는데 무거운 장비들을 줄줄이 달고 올라가는 것이 힘들었다"고 토로했고, 오정세는 "심리적 육체적으로 힘든 것보다 영화를 통해 처음 경험해 보는 느낌들이 있었다. 현실에 있다가 물 속으로만 들어가도 다른 세계처럼 느껴지지 않나. 송전탑 역시 조금 올라갔는데도 다른 세상 같은 경험을 했다. 신기했다"고 회상했다. 거대한 사회 속 개인, 내 안의 나 등 현실을 살아가는 모두의 이야기를 함축적으로 담아낸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는 28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1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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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랑했을까' 송지효 만난 손호준-송종호-구자성-김민준

‘우리, 사랑했을까’의 송지효와 그녀 앞에 나타난 손호준, 송종호, 구자성, 김민준의 4색 커플 조합이 펼쳐진다. JTBC 새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이하 ‘우리사랑’)는 14년 차 생계형 독수공방 싱글맘 앞에 나쁜데 끌리는 놈, 짠한데 잘난 놈, 어린데 설레는 놈, 무서운데 섹시한 놈이 나타나면서 두 번째 인생의 시작을 알리는 ‘4대 1 로맨스’다. 이에 드라마 팬들의 애정을 받게 될 ‘애정 커플’에 대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12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독수공방 14년 차 싱글맘 노애정(송지효)앞에 오대오(손호준), 류진(송종호), 오연우(구자성), 구파도(김민준)의 서로 다른 분위기가 담겼다. 먼저 스타작가 오대오와는 ‘구남친-구여친 케미’를 선보인다. 한국대 연극영화과에서 인연을 맺은 이들은 아름다운 로맨스 영화 한 편을 만들어 나갔던 시절도 있었지만, 애정의 잠수이별과 함께 영화도 막을 내렸다. 대오가 재회한 애정에게 ‘나쁜 남자’일 수밖에 없는 사연이다. 그러나 옛정은 무시하지 못한다더니, 이상하게 자꾸 그녀가 신경 쓰인다고. 묘한 설렘과 질투가 오가는 옛 연인의 티키타카가 기대된다.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게 완벽한 톱배우 류진과는 ‘첫사랑 케미’를 그린다. 류진은 대오와 마찬가지로 연영과 선후배 사이. 특별한 게 있다면 애정의 첫사랑이 바로 류진이란 사실이다. 신입생 때부터 열렬히 쫓아다녔지만 결국 이뤄지지 못했고, 긴 시간이 지나 영화사 프로듀서와 톱배우로 다시 만난다. 이루어지지 못한 첫사랑인 만큼 아쉬운 것도 또 추억도 많은 애정은 류진과 아름답고 찬란했던 그때 그 시절의 노스탤지어를 떠올리게 해줄 예정이다. 애정의 첫사랑이 류진이라면, 오연우의 죽어도 잊지 못할 첫사랑은 노애정이다. ‘애정 누나’를 생각하는 것이 행복이었던 연우는 14년 만에 다시 만난 그녀와 ‘연상연하 케미’로 핑크빛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사진만 봐도 풍겨져 오는 연하남의 싱그러움과 당돌함에 어떤 발칙한 돌직구를 선사할지도 기대 포인트. 훅 들어오는 연하의 직구가 사랑 따윈 잊고 산지 오래인 애정에게 어떤 설렘을 가져다 줄지 벌써부터 심장이 두근거린다. 나인캐피탈 대표 구파도와는 ‘미(美)친 케미’를 그린다. 파도는 홍콩 조직에 몸을 담았던 과거가 있는 만큼 야성미가 넘치는 포스를 자랑하지만, 알고 보면 자신의 사람은 기필코 지켜내고 마는 강직함이 있는 인물이다. 영화 프로듀서와 투자자로 만나 애정의 영화에 유일한 투자자가 될 그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예정이라고. 또한 두 사람 사이에 숨겨진 이야기는 숨이 멎는 듯 미(美)친 케미를 예고하고 있다. 7월 8일 수요일 오후 9시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6.1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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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수입배급사협회, 미개봉 신작 상영 프로젝트..'모리의 정원'→'기도의 힘'

영화수입배급사협회가 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내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13일 영화수입배급사협회는 "영화계의 생태계를 지키고 관객들의 문화적 일상 유지를 위해 미개봉 신작들을 상영하는 프로젝트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극장 관객수가 급격하게 감소하며 영화 산업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 예정되어 있던 영화들의 개봉이 무기한 연기 및 취소되면서 기존 영화들의 재개봉, 기획전으로 극장 운영을 대신하고 있는 상황. 이마저도 극장 휴관 및 운영 시간의 축소 편성으로, 최소한의 문화향유권이 위협 받으며 정서적인 우울감이 팽배하고 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영화 제작, 수입, 배급, 극장 등 모든 분야에 도미노적인 재난 상황이 예상되고 있다. 그린나래미디어, 더블앤조이픽쳐스, 더쿱, 마노엔터테인먼트, 씨네룩스, 에스와이코마드, 엣나인필름, 영화사 레인보우팩토리, 영화사 진진, 조이앤시네마, 찬란, 코리아스크린, 콘텐츠게이트 13개사 회원들로 이루어진 사단법인 영화수입배급사협회는 "회원사들의 미개봉 신작 10여 편을 극장과 협의하여 주차별로 개봉, 극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다양성을 제공함으로써 문화향유권을 지키고 정서적 만족감을 선사하고자 한다. 국가적 위기 상황이지만 관련 업계의 경제적 손실과 업계 민생 붕괴를 최소화하며, 국민의 정서적 공황 상태를 막기 위한 이번 프로젝트로, 영화계의 생태계가 무너지지 않고 관객들은 문화적 일상을 유지하여 앞으로 상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영화와 함께, 일상은 계속된다’는 슬로건 하에 진행되는 이번 '영화로운 일상을 위한 신작展'은 3월 19일부터 매주 3-4편의 미개봉 영화를 소개하는 프로젝트로, 대배우 키키 키린의 유작 '모리의 정원', 빌 나이, 샘 라일리 등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는 '행복의 단추를 채우는 완벽한 방법', 재즈 다큐 '슈윙! 블루 노트 레코드 스토리',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으로 주가를 높인 아델 에넬 주연의 '그 누구도 아닌', 사랑스러운 일본 로맨틱 드라마 '사랑이 뭘까', 호러 전문 제작진의 '시체들의 새벽', 역대 기독교 영화 흥행 기록을 세운 '기도의 힘' 등 다양한 국적, 장르, 소재의 영화들이 소개된다. 전체 진행 일정은 극장 등과의 협의를 거쳐 추후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3.1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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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우리들' 윤가은 감독이 그려낸 따스한 '우리집'[현장]

"우리집은 진짜 왜 이러지?" 영화 '우리들'로 큰 성공을 거둔 윤가은 감독이 다시 한 번 아이들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영화 '우리집'이다. 7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우리집' 언론배급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우리집'은 누구나 갖고 있지만 아무도 말하지 않는, 숙제 같은 가족의 문제를 풀기 위해 어른들 대신 직접 나선 동네 삼총사의 빛나는 용기와 찬란한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유명 배우가 출연하는 것도, 어마어마한 제작비를 들인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우리집'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윤가은 감독이 '우리들' 이후 내놓는 첫 작품이기 때문이다. 베를린국제영화제,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등 국내외 30개 이상 영화상을 휩쓸며 전 세계가 사랑하는 감독으로 떠오른 윤 감독의 두번째 장편 영화다. 그의 작품은 '우리집'에서 더욱 사랑스러워졌다. 마냥 동화 같기만 한 것도 아니다. 이 영화는 우리집 지키기에 나선 아이들의 시선으로 현실적이면서도 따스하게 '우리집'의 가족들을 바라본다. 윤 감독은 가족의 이야기를 소재로 삼은 계기를 묻자 "가족은 오랫동안 생각하고 있었던 주제이고 이야기다. 저에게는 중요한 이야기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들'이 끝나고 생각해봤다. '우리들'은 어린 친구들이 예민한 감정을 주고받으면서 싸우고 상처받는 이야기를 그린다. '우리집'은 아이들이 그만 싸우고, 같이 해결해나가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윤가은 감독은 '우리들'에 이어 '우리집'에서도 제작사 아토와 호흡을 맞췄다. 아토는 '우리들' '용순' '홈' '살아남은 아이'로 웰메이드 영화의 새로운 브랜드로 떠오르고 있는 제작사다. 이에 대해 윤 감독은 "아토는 가족 같은 영화사다. 한 팀으로 작업을 해왔기 때문에 연장선상에서 같이 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연배우가 모두 아이들이지만 어른보다 더 열연한다. 김나연, 김시아, 주예림, 안지호 등 윤 감독의 심미안으로 발견한 배우들답다. '우리들'에서 아이들과 처음 호흡을 맞춰본 윤 감독은 아이들과 다시 한 번 작업하며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고. 이에 대해 그는 "'우리들' 촬영을 하며 현장에서 겪으면서 '더 신경써야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배우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남아있었다. 이번 영화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그때 이런저런 점을 놓쳤는데 말로만 할 게 아니라 기억하기 위해 적어놓자'고 기록해뒀었다"며 "아이들이라서 성인들과 다르고 속도도 느리다. 우리 영화는 이 아이들이 아니면 찍을 수 없다. 속도를 아이들에게 맞춰야 한다. 그런데 영화는 완주해야 한다. 완주해야함과 동시에 아이들을 중심에 놓고 촬영하는 것이 저의 숙제였다잘 모르니까 어린 친구들에게 많이 물어보려고 했다. 스태프들끼리 그 원칙을 1번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우리들' 이후 많은 주목을 받은 윤 감독은 오히려 가벼운 마음으로 '우리집'을 만들었다. "'우리들'은 개봉할줄도 몰랐다. 예상치 못한 반응을 얻었었다. 고민이 많았다. 이 반응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다음 작품을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어떻게 해도 결론이 잘 안 나더라. 주변 감독님들을 만날 때마다 물어보고 다니기도 했다. 감독님들이 다 '빨리 찍어'라고 하시더라"며 "(전작의 흥행에 대해) 감사함이 컸다. '어린이들이 주인공인 영화가 되겠어? 관객들이 보겠어?'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구나'라는 응원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윤가은 감독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아이들의 이야기를 영화에 담는 것에 대해 "저에게는 현재진행형 같은 생각이 든다. 화자가 아이지만 제가 아이일 때 못했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린이들의 실제적인 고민 등을 담은 이야기를 계속 해나가고 싶다는 생각도 하고 있다. 동시에 다른 관심사도 많아서, 성인들의 이야기나 다른 종류의 이야기도 같이 해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이들은 결국 우리집을 지켜낼 수 있을까. 이에 대해 윤 감독은 "삶은 닫혀있지 않다고 생각. 관객들이 여러 가지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한다"고 말했다. '우리집'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8.0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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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수입배급사협회 "'청설' 이중 수입 계약..개봉 중지 요구"

영화 '청설'의 이중 수입 계약 논란이 불거졌다. 영화수입배급사협회(이하 협회)는 28일 "영화 '청설'의 극장개봉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협회는 "명백한 이중 수입 계약으로 밝혀지고 있는 영화 '청설'의 극장 개봉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수입을 포함한 공정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극장과 해당 배급사에본 영화의 극장개봉 철회를 요구한다"면서 '청설'과 관련한 사건의 경위를 설명했다. 영화사 진진이 '청설' 측과 수입 계약을 진행하면서 계약서 초안으로 공증까지 받았으나,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한 영화사 오드가 무리하게 판권 계약을 밀어붙였다는 것. 협회는 "영화계의 갈등을 증폭시키고 공정한 영화유통 질서를 해치는 '청설'의 개봉 철회를 요구한다. 지금은 이 영화를 통한 자정과 중재가 필요한 시점이며, 납득할만한 당사자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의 '청설' 개봉은 즉각 중지되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영화수입배급사협회는 지난 2016년 10월 8일에 그린나래미디어㈜, ㈜더블앤조이, ㈜더쿱, ㈜씨네룩스, ㈜아펙스, ㈜에스와이코마드, ㈜엣나인필름, ㈜영화사 레인보우팩토리, ㈜영화사 진진, ㈜영화사 찬란, ㈜콘텐츠게이트 등이 모여 설립한 단체다. 이하 영화수입배급사협회가 밝힌 '영화' 청설의 이중 판권 계약 진행 개요 전문. 본 협회는 현재 개봉예정작인 영화 은 명백한 불법 이중계약과 그로 인한 해외 판매사의 배임적 이중 판매 행위에 단호히 대처하며, 이에 대한 국내 수입/배급사의 과당경쟁에 심각한 문제제기를 하는 바이다. 협회가 파악한 사건의 경위는 아래와 같다. [영화 의 이중 판권 계약 진행 개요] 2018년 5/24(목) - 영화사 진진은 영화 의 프로듀서인 Peggy Chiao(회사명 Triagram Films)로부터 영화 계약에 관한 긍정적인 의향과 함께 이후 실무 진행 담당으로 지명한 Yiju Chen(Triagram Films 소속)과 판권 체결을 위한 세부사항의 협의를 진행, Yiju Chen으로부터 직접 계약서 초안을 수령함 (계약서 초안 수령 전 7차례에 걸쳐 계약의 세부 내용을 조율하는 서면 협의 과정이 있었으며 해당 건은 증빙 가능) 2018년 6/1(금) - Triagram Films(Yiju Chen)측과 계약서 세부사항에 대한 협의가 완료되었고 판권양수도계약의 적법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해당 서류의 아포스티유 발급 진행을 위해 헝가리 Atrium을 지정하여 진행하는 것으로 양사가 동의하였으며 이를 위한 계약서 초안을 전달 후 2018년 6월 25일 자로 헝가리에서 공증을 마친 계약서를 특송우편으로 수령함 (헝가리에서 6/21 발송, DHL 해외 송장 증빙 가능) 7월 2일(월) Triagram Films(Yiju Chen)측으로부터 해당 영화의 한국 판권을 당사와 협의된 조건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구매하고자 하는 회사가 있어 당사와의 계약 조건을 변경하거나 취소하자는 요청이 옴. 영화사 진진은 계약 진행이 완료된 사실을 고지하였으나 Triagram Films 측은 재차 계약 취소를 통보하였음. 영화사 진진은 해당일과 익일 7월 3일자로 영화 의 계약이 합법적으로 성립되었음을 Triagram Films 에게 주지시켰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음 2018년 7/4(수) - 이 불법적인 상황이 국내 타 배급사에게도 의도치 않은 불이익을 줄 수 도 있을 것을 우려해, 국내 수입배급사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는 중에 영화사 오드가 뒤늦게 구매의사를 가지고 협의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됨. - 영화사 진진은 상호간의 불이익이 없도록 영화사 오드에게 18년 7월 4일자로 영화사진진이 이미 해당영화의 공증된 계약서가 있음을 공문과 이메일을 통해 알려주었음. 그러나 영화사 오드는 이메일 통한 공식 답변을 통해, 영화 에 대한 판권 계약을 추진할 의사가 있음을 피력함. 위의 개요에서도 파악되듯이 본 협회는 공증까지 완료된 합법적인 판권양수도계약서를 진행한 작품에 대해 국내 제3의 수입배급영화사에게 이중으로 판권계약을 진행한 대만회사 Triagram Films을 규탄함과 동시에 가능한 한 모든 합법적인 제재와 문제제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와 같은 사실관계를 충분히 공지하고 공유하였음에도, 무리하게 계약진행을 단행했고 현재 극장개봉 준비를 하고 있는 영화사 오드에게 동종업계 관계자로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는 바이다. 협회는 다시 한번 영화계의 갈등을 증폭시키고 공정한 영화유통 질서를 해치는 영화 의 개봉 철회를 요구한다. 지금은 이 영화를 통한 자정과 중재가 필요한 시점이며, 납득할만한 당사자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의 영화 개봉은 즉각 중지되어야 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09.2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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